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2:16:55

제우스(갓 오브 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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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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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스카이파더 (Skyfather)
올림푸스의 왕 (King of Olympus)
아버지 (Father)
종족 (티탄 신족 + 신)
신장 273.8cm[1]
출생 올림푸스 산 (수백 세 이상)
소속 올림푸스 (티타노마키아 이후 ~ 갓 오브 워 3)
올림푸스 12신 (티타노마키아 이후 ~ 갓 오브 워 3)
직책[2] 신들의 제왕 (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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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신 (그리스 로마 신화)
폭풍의 신 (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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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의 통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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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ac117> 조부모 할아버지 우라노스
할머니 가이아
할아버지 에레보스
할머니 닉스
할아버지 타르타로스
할아버지 에로스
할머니 퓨리즈
부모 아버지 크로노스
어머니 레아
배우자 아내 헤라[3]
형제자매 첫째 형 하데스
둘째 형 포세이돈
자매 헤스티아
자매 데메테르
자녀 아들 아레스
아들 헤파이스토스
아들 크레토스
아들 데이모스
아들 헤라클레스
아들 헬리오스
아프로디테
아테나
손주 양손녀 판도라
손녀 칼리오페
손자 아트레우스
증손자 요르문간드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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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아이딩 (1, 2,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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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토시히코 (갓 오브 워 1)
조 하루히코 (갓 오브 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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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크레토스의 탄생2.3. 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2.4.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2.5. 갓 오브 워 22.6. 갓 오브 워 32.7. 갓 오브 워
3. 평가4. 능력5. 전용 테마6. 기타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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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형제들이여, 우린 승리를 개척해 왔다! 대전쟁을 종식시키고 올림푸스 산의 시대를 연 승리였다. 지하 세계의 심연에서 솟아나 영원의 강에 뿌리내렸지. 이 위대한 산은 혼돈 속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산이 솟으면서 올림푸스 세력들도 성장했다. 우리가 평화의 세계를 창조한 거야. 번영의 세계를 위해. 그리고, 어둠 속에 있는 세계와 우리 산의 안전을 위해. 이제 올림푸스 산은 절대적인 힘과 권력의 상징이 되었지. 오늘, 바로 이 날에... 그 힘을 시험하려 한다. 인간인 크레토스가 내 모든 결실을 파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형제들이여! 오랫동안 우리를 분열시켜 온 사소한 고충들은 잠시 접어두자! 우리는 힘을 합쳐 함께 지켜낼 것이다. 이 쓰레기를 없애버릴 것이니라! 올림푸스여! 영원하라!!
- 갓 오브 워 3 인트로에서[4]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갓 오브 워 그리스 사가의 최종보스. 원래 신화속과 마찬가지로 모든 신들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본래에 신들의 왕은 아니었으나 티탄들과 크로노스를 상대로 모반을 일으켜 형제인 포세이돈하데스 등과 함께 싸웠으며 결국 왕좌를 찬탈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사실 원전 신화와 별 차이가 없는 설정. 긴 수염이 덥수룩하고 백안을 지낸 위엄이 느껴지는 근육질의 노인이다.

대부분 갓 오브 워의 인물들, 특히 올림푸스의 적들에게는 제우스의 평판은 좋지 않다. "권력에 미친 자", 혹은 "복수심에 불타는 자"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그래도 최종보스라고 크레토스를 거의 끝장낼 뻔하는 등 취급은 좋은 편이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우라노스를 몰아내고 올림푸스의 새로운 지배자이자 티탄들의 왕 자리에 군림한 크로노스는 자신이 아버지를 몰아낸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 또한 친자식들에게 왕권을 찬탈당할 것을 두려워했다. 결국 이 두려움은 레아가 낳은 자식들을 산 채로 집어삼키는 최악의 결과로 돌아왔고, 레아 또한 처음에는 이에 경악하며 저지하려고 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결국 레아는 어머니인 가이아에게 크로노스가 저지르고 있는 만행을 설명하고, 가이아 또한 이를 듣고 사정을 알게 되어 레아를 돕기로 한다. 당시에 이미 새로운 아들이 태어난 상태였는데, 이 인물이 바로 제우스였다. 가이아는 독수리를 보내 제우스를 자신의 육체에 숨기고, 대신 돌을 포대로 싸매 크로노스에게 먹이자는 계획을 세운다. 이후 이 계획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제우스는 가이아의 보살핌 아래에서 "네가 성인이 된다면 아버지에게 집어삼켜진 친남매들을 구해내야 한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힘을 길렀다.[5]
파일:제우스 탄생.jpg
성인이 된 제우스
그러나 막상 제우스는 크로노스가 아니라 모든 티탄 신족들을 적으로 돌려버리며 자신을 키워준 가이아까지 배신하고 만다. 이후 크로노스의 배를 갈라 친남매들을 구출해낸 제우스는, 크로노스가 이끄는 티탄들과 대전쟁인 티타노마키아를 치르게 된다. 이들의 전쟁은 거대한 지진과 무수히 많은 산들의 파괴를 동반하며 현재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를 만들어냈고, 비등한 전력으로 인해 쉽사리 종전이 나지 않았다.

그러자 제우스는 '올림푸스의 검'이라는 무기를 제조하게 되는데, 이 무기는 단숨에 티탄 신족들을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무기였다. 갓 오브 워 2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포세이돈과 하데스가 크로노스와 아틀라스를 제압한 뒤, 제우스가 올림푸스의 검을 사용해 남아있던 티탄들을 단숨에 정리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게 전쟁에서 승전한 제우스는 티탄들을 타르타로스에 유폐시키고, 본인이 올림푸스의 새로운 지배자이자 최고신으로서 군림하게 된다.

그러나 티타노마키아에서 발생한 악의 감정이 증폭되기 시작하여 세계에 다시 한번 위협을 초래하자, 제우스는 대장장이 신인 헤파이스토스에게 악을 봉인할 '판도라의 상자'를 제조하도록 명령한다. 이 과정에서 아테나는 제우스 몰래 악에게 대적할 수 있는 '희망'을 몰래 넣어놓았으며, 이는 제우스의 죽음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이 사실을 몰랐던 제우스는 세상의 모든 악을 상자 안에 봉인하고, 헤파이스토스에게 판도라의 상자를 어디에다가 숨길지 물었다. 이에 헤파이스토스는 크로노스의 등에 놓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나 크로노스의 등에 무턱대고 숨기는 것은 위험한 짓이었기에, 제우스는 당시에 유명한 건축가였던 '파토스 베르데스 3세'를 고용하여 판도라의 상자를 숨길 수 있는 거대한 사원을 지을 것을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파토스는 두 아들이 사망하는 바람에 단단히 미쳐버리고, 아들의 머리를 이용하여 사원을 완성시켰으나 최후에는 아내를 죽이고 본인 또한 자살하고 말았다. 그러나 제우스와 신들은 이를 신경조차 쓰지 않았고, 그저 판도라의 상자를 숨겼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했다.

2.2. 크레토스의 탄생

스파르타의 여성인 칼리스토와 바람을 피운 제우스는, 단순히 관계만 맺은 뒤 그녀를 버리고 떠나버렸다. 이후 칼리스토는 크레토스데이모스라는 반신반인을 낳는다. 한편 이를 알아챈 헤라가 제우스에게 "당신의 사생아가 불만을 품고 올림푸스를 파멸시킬 것."이라는 예언을 하며, 지금이라도 크레토스를 죽이라고 부탁한다. 다행히도 제우스는 아이를 안쓰럽고 불쌍히 여겨 손을 대지 않았다.[6] 그러나 동일한 시기에 오라클 역시 "제우스의 아들 중 명예로운 전사가 신들의 왕에게 맞서 일어나 그를 죽일 것이다."라는 예언을 하자, 제우스는 점점 불안함을 느꼈다.[7]

2.3. 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

자신의 자식들 중 하나이자 주인공인 크레토스에 대해 다소 우호적이었으며 크레토스에게 힘을 주어 올림푸스에 도전하는 아레스를 막게 하였다. 아테나의 말에 의하면 신들끼리의 싸움을 제우스가 금지했고 그 때문에 다른 신들이 직접 아레스를 처치하는 게 법적으로 불가능해서 인간 크레토스를 신들을 대신해 아레스를 처치하도록 한 것이란다.

작중에서는 중반부 때 크레토스한테 자신의 번개를 다룰수 있는 힘인 '제우스의 분노'을 선사해주는 것 이외엔 직접적으론 모습을 드러내진 않지만, 이후 밝혀진 정보에서 크레토스가 아테네에서 만난 무덤지기 노인이 사실은 제우스가 변장한 모습이었다는게 밝혀진다.[8]

2.4.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

1편과 유사하게 무덤을 파는 중에 크레토스와 만난다. 자신의 동생을 찾는 여정을 하던 중에 아틀란티스를 파괴한 크레토스한테 아틀란티스를 파괴된 것에 포세이돈 외에 올림푸스의 신들이 가만 있을지 않을 거라며 크레토스의 행보에 대하여 우려를 표한다. 또한 그가 동생을 찾는 여정이 결국은 아무런 이득이 없는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경고를 한다. 이후 결말부에서 타나토스의 결전 중에 죽어버린 데이모스를 안고 걷는 크레토스를 맞이하며 데이모스가 무덤 속에 안치되는 걸 지켜본다.[9] 엔딩 이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데이모스의 무덤 옆에 칼리스토의 시체를 안고 또다른 무덤에다 안치한 다음에 "이제 한 명 남았군."하며 이후에 크레토스를 파멸할 계획을 꾸민다는 걸 암시한다.

크레토스의 어머니인 칼리스토한테 괴물이 되는 저주를 걸었다는 점뿐 만 아니라 이전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교활하고 가족한테는 비정한 왕이라는게 드러난다. 이로 인해 어머니에게 원하지도 않는 패륜을 감행한데다 동생마저 잃게 되었으니[10] 가뜩이나 아내와 딸을 잃어 불행한 크레토스를 더욱 불행하게 만들었으니 크레토스가 제우스를 제대로 증오해도 할 말이 없다.

아레나 모드 때 제우스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올림푸스의 검+제우스의 건틀렛을 착용하고 있다. 크레토스와는 아주 다른 오리지날 기술을 쓴다. 무덤파고 있던 노인의 스킨을 고르면 게임 시작 직후 제우스로 변신하면서 노인의 정체가 제우스였다는 걸 플레이어들한테 적접적으로 확인시켜준다.

2.5. 갓 오브 워 2

"이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았다, 아들아.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
전쟁의 신이 된 크레토스가 아버지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아들이 정권에 반기를 들어서 아버지의 자리를 찬탈하는 순환의 반복이 두려워한 나머지 음모를 꾸미고 크레토스를 죽인다.

작중에선 독수리로 변장한 채로 처음 등장해서 크레토스와 스파르타 병사들의 전장에 나타나 크레토스한테서 빼앗은 신적인 힘의 일부록 거대한 청동 거인상을 움직이게 만들고, 올림푸스의 검에 크레토스의 나머지 힘을 담아 쓰도록 유도했다. 크레토스는 거인상을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검에 대부분의 신의 힘을 흡수당해 지쳤고, 그 때 직접 나타나 크레토스를 죽인다.[11] 이후 중반부에서 크레토스가 사라진 이후에 스파르타를 직접 침공해서 도시를 멸망시켜 버린다.

하지만 가이아에 의해 부활한 크레토스는 운명의 세 여신들을 죽이고, 운명을 바꾸는 힘을 얻어 시간을 건너 돌아와서 제우스와 대면한다. 이후 로도스 섬 꼭대기에 위치한 신전에서 결전을 치르다가 크레토스의 계략에 걸려서 반격에 당한 후에[12] 죽도록 쳐맞다가 아테나의 희생을 틈타 올림푸스 산의 꼭대기로 도망쳤다. 그리고 나서 올림포스의 신들을 모두 소집해 크레토스를 끝장내 버리려 하지만, 크레토스가 과거에서 가이아를 비롯한 티탄들을 몰고 와 버린다.

2편은 티탄들의 입을 빌어서 과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들이 평하는 제우스는 "권력에 미친 자"이자 동시에 "복수심에 불타는 자"[13] 여기서 제우스는 천상과 지상의 힘으로 신도 죽일수 있는 최강의 무기 올림포스의 검을 만들어 신과 티탄간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가이아 덕에 제우스가 크로노스의 눈을 피해 살았던 회상을 보면 매우 젊게 나오는데 이후 크로노스의 뱃속에 먼저 들어가서 흉측하게 일그러진 하데스는 몰라도 포세이돈은 그렇게 늙지 않은 걸 보면 아무래도 대전쟁을 종결시키고 난 대가가 큰 듯 싶다.

가이아가 크레토스에게 크로노스와 레아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 갓난아기 제우스가 나오는데 레아가 갓 태어난 제우스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때 독수리를 이용했다. 제우스의 상징이 독수리인 것을 반영하는 이야기인 듯. 아틀라스가 말하길 제우스가 대전쟁 당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올림포스의 검을 만들었다고 한다. 원전에서는 키클롭스들이 제우스 형제에게 만들어준 무기와 장비덕분에 전쟁에서 승리했는데 갓 오브 워 세계관에서는 키클롭스들이 만들어준 무기와 장비만으로는 승리하기 부족해서 제우스가 직접 올림포스의 검을 만들어서 이긴 걸로 추정된다.

2.6. 갓 오브 워 3

크레토스: 이제 어떻게 하겠소, 아버지? 아테나의 치마폭에서 이제 그만 나오시지요?
제우스: 아테나가 죽은 건 다 너의 분노 때문이다, 크레토스. 무엇을 더 파괴할 셈이냐?
크레토스: 죽음의 손길도 나를 막지 못했소. 운명의 세 여신들도 나를 어찌하지 못했고. 당신은 오늘의 끝을 보지 못할 것이오. 나의 복수를 끝낼 거니까!
제우스: 거만한 녀석! 너의 오만함을 더는 지켜보지 않겠다!
넌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스파르탄. 판도라를 찾아서! 네가 죽인 가족에 대한 속죄를 하려는 것 때문에 올림푸스가 어떤 혼란을 겪고 있는지 아나!? 네가 저지른 짓을 둘러보아라![14][15]
널 창조했으니 네 끝도 내가 정하마!
1편에서 크레토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희망"이 그에게 깃들었지만 그 외의 다른 악한 것들(증오, 두려움, 분노 등)이 하필 제우스에게 옮아붙어 크레토스를 죽이려 들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자신의 아버지 크로노스 때부터 이어져온 골육상잔 순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본인의 이기심이 더욱 커지게 되어 결국 이것이 가정파탄으로 이어진 것이다.

신과 티탄과의 대전쟁을 지휘하면서 포세이돈이 싸우다가 죽는 걸 지켜만 보다가 이후 번개의 힘으로 꼭대기로 올라온 가이아와 크레토스를 빈사 상태로 만들고 하데스에게 크레토스의 처신을 맡기고 본인은 어딘가로 사라진다. 각본상의 문제인지 게임상에서는 크레토스가 전력을 회복하는 동안 겁박을 준 걸 빼면 판도라를 미리 죽이려고 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뭔가를 하는 것처럼 묘사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 많던 티탄들이 막판에는 가이아 혼자 남은 것을 보아 다른 신들에게 크레토스를 막도록 하고 자기 혼자 티탄들을 사냥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불과 얼마전에 크레토스와 싸우다가 복부에 칼이 박히는 큰 부상을 당했던걸 생각해보면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고 크레토스와 싸우면 결국 자신이 불리할 것이란 판단을 했을수도 있다. 그러다가 대부분의 올림푸스 신들을 쳐죽이고 기어올라온 크레토스와 싸운다.

싸우는 장소만 몇 번씩 바뀔 정도로 처절한 싸움[16] 끝에 크레토스에게 올림푸스의 검으로 배를 관통당한다. 그 상황에 크레토스는 검신을 한번 크게 비틀어 확인사살을 하지만, 그 정도로는 죽지 않을 거라고 했던 아테나의 말대로 제우스는 영체의 모습으로 빠져나와 크레토스를 기습한다. 신으로서의 본질도 버리고 악에 완전히 잠식돼서 크레토스를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데 성공하나 싶었지만 결국 희망을 손에 넣은 크레토스에게 다시 영혼상태에서도 썰려버리고, 다시 영체가 육신으로 되돌아간 직후 자신한테 달려든 크레토스한테 맨주먹으로 맞는데,[17] 화면이 튄 피에 가려져서 안 보일 정도로 얼굴이 피떡이 되도록 가격당해 끔살당한다. 이때 해금되는 트로피 명은 응보(Retribution).[18]

죽은 이후엔 몸이 번개폭풍으로 변해 구름 속으로 빨려들어가 하늘에서 번개가 계속 내리친다. 그리고 제우스의 죽음으로 크레토스의 팔에 묶인 사슬이 풀려져 크레토스는 드디어 신들로부터 자유로워졌다.

2.7. 갓 오브 워

파일:헬하임 제우스.png
파일:헬하임 제우스2.png
북유럽 신화를 무대로 한 4편에서는 이미 스토리상 사망해서 직접 등장하지 못했지만 헬하임에서 헬의 파수꾼을 처치하고 심장을 얻은 뒤, 헬하임의 제우스라는 이름으로 번개 구름과 함께 등장한다. 크레토스는 있을 수 없다고 동요한다. 미미르는 크레토스의 혈통을 듣고, 그것이 실제가 아닌 환영임을 알려주며 헬에서는 대상자의 과거를 통해 고문을 가한다는 것도 가르쳐준다.

손자인 아트레우스 때문에 다시 헬하임에 떨어졌을 때는 크레토스에게 최후를 맞는 장면이 환영으로 다시 나온다.[19]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고 감추려고 한 크레토스의 치부를 드러내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크레토스의 정체를 알아차린 미미르가 "내가 제대로 들었다면 그 신들은 죄값을 치른 거야."라고 제우스를 포함해서 한큐에 디스한다. 이걸 봤을때 제우스는 미미르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오딘에 견줘도 부끄럽지 않는 막장 신인 듯. 또한 미미르가 제우스를 단번에 알아차리는 걸 보면 갓 오브 워 세계관에서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신들끼리 만나봤거나 이름이나 소문은 들어봤다는 걸 추측할 수 있다.[20]

여담으로 2편에서 아들을 올림푸스의 검으로 찔러죽이면서 "굴레는 여기서 끊는다.(The cycle ends here.)"라는 말을 남겼는데 본작에서 크레토스가 최종보스의 목을 꺾어 죽이면서 같은 말을 다른 의미[21]로 남긴다.

3. 평가

제우스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할아버지인 우라노스나 아버지인 크로노스처럼 친자식이 자신의 왕좌를 빼앗고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예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안 그래도 좋지 못했던 성격이 판도라의 상자 안에 담겨있던 악의 영향을 받으며 심각하게 비틀어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 친자식마저 죽이는 편집증적이고 무자비한 악신으로 돌변하고 말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미쳐있던 신은 아니었으며 나름 선신이라 할 만한 부분도 존재했다.

실제로 정실인 헤라가 당신이 낳은 사생아가 올림푸스의 왕위를 빼앗고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음에도, 당시 아이였던 크레토스를 불쌍히 여겨 죽이기는커녕 손도 대지 않았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크레토스뿐만 아니라 데이모스까지 전부 죽일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양심과 인간성이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레스를 처리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인간으로 변장하여 명계로 떨어진 크레토스를 구출해주는 등, 크레토스를 상당히 총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이전에도 온갖 악행들을 해온 것으로 나오는데, 신의 불을 훔쳤다는 이유로 독수리를 시켜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영원히 쪼아먹게 만들거나 칼리스토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말한다면 그 즉시 괴물로 만드는 끔찍한 저주를 걸었으며 친자식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예언에 심취하여 데이모스에게 수많은 고문을 하는 등, 원래부터 흔히 생각하는 선신이나 수호신과는 거리가 멀었다. 다만 대부분의 악행들이 원전 신화에서 제우스가 그대로 행한 짓들이라 원전 고증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이후 크레토스가 아레스 뿐만 아니라 퓨리즈나 키론, 페르세포네[이들은], 타나토스 등 온갖 신들을 죽여버리는데 성공한걸 안 제우스는 비로소 크레토스가 신들마저도 죽일수 있는 힘을 가진, 예언 속에 언급되는 전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타이밍에 하필 판도라의 상자가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악이 제우스에게 깃들게 되고, 이는 제우스가 크레토스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나마 오딘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처음에는 자신에게 복종한다면 목숨은 살려주겠다는 식으로 자비를 베풀려고 한 적이 있지만, 이내 아들을 죽이면서도 악순환은 여기서 끝낸다는 위선적인 말을 내뱉는 것을 보면 거기서 거기일뿐이다. 이후에는 크레토스를 유일하게 섬기던 스파르타인들을 전부 몰살시켜버리며 그의 삶을 나락까지 떨어트렸다.

원전과는 다르게 정실인 헤라나 가족들을 전혀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제우스가 유명한 바람둥이이기는 했으나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은 헤라밖에 없었으며, 실제로 그러한 묘사가 원전 신화에서 자주 나온다. 그러나 갓 오브 워 3에서 등장하는 헤라는 술에 취한 노파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제우스 역시 그녀가 죽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슬퍼하지조차 않는다. 이는 자신의 친자식들도 마찬가지로, 오딘처럼 말로만 크레토스에게 책임을 물을 뿐이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4. 능력

파일:제우스 번개 1.gif
일격에 크레토스와 가이아를 제압하는 제우스
You will never defeat Zeus. Spartan. You will forfelt your life in trying.
넌 제우스를 이길 수 없어. 스파르탄. 그렇게 날뛰다간 죽게 될거라고.
- 갓 오브 워 3, 헬리오스[23]
이견의 여지가 없는 그리스 신화 최강의 신이자 올림푸스 신들의 왕으로 원전신화에서도 가장 강한 신이였던만큼 크레토스가 상대했던 신들 중에서 가장 강대한 힘을 가진 존재였으며 우주를 창조한 태초의 신보다도 근원적으로 더 강한 존재 중 하나였다.[24] 시리즈 전체를 따져봐도 그와 비견될 힘을 가진 신은 같은 주신의 자리에 있는 오딘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강대한 신이다.[25][26] 형제들인 나머지 3주신 포세이돈과 하데스도 본인들의 영역 내가 아니라면 제우스에게 맞설 수조차 없으며, 소설판에서 제우스를 두려워하는 기색을 역력하게 드러내며 그의 명령에 따르는 묘사가 나올 정도.[27]

대전쟁 당시 그의 강함을 엿볼 수 있는데, 자신의 권능으로 만들어낸 올림푸스의 검에 힘을 실어 땅에 꼳은 것만으로 거대한 힘의 폭풍이 일어나 티탄 신족을 전부 무력화시켰으며, 당시 올림푸스측이 조금 우세했지만 승패를 알수 없던 격전이였던 대전쟁의 판도를 순식간에 승리로 바꿔버릴 정도였다. 사실상 단신으로 전쟁의 판도를 바꿔버릴 정도의 힘과 권능을 가진 존재이다. 제우스가 패퇴시킨 티탄 신족 또한 약한 존재들이 아닌게 크로노스나 아틀라스같은 주요 티탄들은 포세이돈과 하데스같은 강력한 신들에게 필적하는 힘을 갖고 있고, 이들은 일찍이 원시 신들 중 최강자이자, 일격에 우주를 창조한[28] 창조신인 우라노스를 상대로 우주적인 스케일의 싸움을 벌여 승리하기도 한 강력한 신족인데, 사실상 제우스가 혼자 이들을 제압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하늘과 번개의 신인만큼 번개를 다루는 권능 또한 가지고 있는데 이 번개 또한 매우 강하게 묘사되며, 3편 초반에 힘을 모은 번개로 일격에 크레토스와 가이아를 동시에 제압할 정도로 강력하다. 작중 보스전 내내 사실상 맨몸으로만 싸웠는데, 본인의 신체 능력 또한 매우 강해서 크레토스와의 힘싸움에서도 거의 대등하게 치고 받을 정도이며, 크로노스같은 거대하고 강대한 존재조차 일격에 죽이는 올림푸스의 검에 복부를 관통당해도 버틸 정도다. 단순히 무력만 강한게 아니라 자신의 권능으로 하늘과 땅, 바다의 힘을 모아 올림푸스의 검을 창조하거나, 독수리나 노인으로 모습을 바꾸거나 하늘을 날고 몸을 거대하게 만들며 크레토스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이름을 발설할시 괴물이 되는 저주를 거는 등 북유럽의 주신 오딘처럼 여러 마법이나 저주를 거는 등 다방면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신격이 최고로 강력해진 크레토스가 온갖 신적 존재들로부터 강탈하거나 하사받은 수많은 신적 무기들과 강력한 마법으로 무장하고도 치열하게 싸워 간신히 쓰러트릴 정도의 강적이었다. 특히 제우스 자신이 벼려낸 최강의 무구인 올림푸스의 검은 오히려 크레토스가 사용하고 있었고, 제우스는 자기 본신의 힘만으로 그에 대적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감안할 점.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올림푸스의 검을 사용하는 제우스는 신들과 티탄들의 전쟁, 즉 그리스 신화 세계관 전체를 뒤흔드는 대전쟁을 단 한순간에 종결시키며 하나의 신족 전체을 일격에 패퇴시킬 정도로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지닌 존재인데, 크레토스전에선 그 시절의 전력과는 거리가 있었던 셈. 형제들인 포세이돈과 하데스가 각각 본인들의 주 무장인 삼지창과 갈고리를 들고 싸웠고, 북유럽 신화 최종전에서 토르, 오딘이 각각 묠니르와 궁니르, 마법서 등의 무구를 제대로 갖추고 싸운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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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토스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모습
이렇게 본신의 힘만으로도 대적한 존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강한데, 판도라의 상자에 있던 악을 흡수하고 영체화한 상태에서는 더욱 강해져서, 기습이였다지만 단 일격으로 크레토스가 소지하고 있던 온갖 사기적인 무구들을 한꺼번에 파괴해버렸고 크레토스 본인조차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제압당해 죽기 직전까지 갔다. 결론적으로 크레토스가 판도라의 상자로부터 얻은 희망의 힘을 마지막에 각성하지 못했으면 결코 이기지 못할 정도로 강대한 신이였다. 게다가 제우스를 이긴 희망의 힘은 작중에서 그야말로 궁극의 무기로 취급될 정도로 위상이 엄청나서 세계관 최강의 힘, 그 어떤 신이라도 죽일 수 있는 힘이라고 언급될 정도다.[29]

다만 마지막에 제우스가 영체화할 때 보여준 힘은 순수 본인의 힘이라기보단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악과 일체화되어 보여준 힘이고, 희망의 힘이 신조차 죽일 수 있는 힘이라면 악의 힘은 신조차 타락시킬 수 있는 힘이기 때문에 그 크레토스조차 그 상태에서의 제우스를 이기려면 희망의 힘이 필요한게 당연하다.[30] 일단 제우스가 악의 힘으로 영체화하기 전, 본신의 힘으로 싸웠을 때 크레토스는 일기토 끝에 그를 올림푸스의 검으로 찔러 확실히 제압했으니, 어쨌거나 전투 자체는 확실히 크레토스의 승리였다. 다만 당시 크레토스가 이런저런 신적 존재들에게 받거나 강탈한 각종 마법, 무구 등으로 무장하고 싸운데 비해 제우스는 그런거 없이 본인의 무기인 올림푸스의 검조차 크레토스에게 넘어간 상태로[31] 그냥 본인의 능력만으로 싸웠으니, 어찌보면 애시당초 페널티 매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테나의 설명에 따르면 희망은 본래 제우스를 잠식한 악의 힘조차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 즉 상위의 힘이기 때문에 크레토스가 희망의 힘을 각성한 시점에서 제우스에겐 승산이 없었다.

5. 전용 테마

Gerard Marino - BROTHERS OF BLOOD

6. 기타

  • 1편에선 우호적이었던 제우스가 2편부터 악역으로 흑화된건 판도라의 상자에서 빠져나온 악 때문이라지만, 사실 1편에서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아레스를 제거하기 위해 크레토스를 이용했다든가, 자신의 명령을 거역한 아들 헤파이스토스를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하고 가두었으며 이후에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에서의 스토리 등을 볼 때 기존부터 인성이 나빴고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32] 다만 3편을 보면 작중에서 제우스가 크레토스를 편애했다는 신들의 언급이 나온다. 아레스의 도전을 막기 위해 크레토스를 신으로 만든 것을 보아 그를 아꼈다는 것도 사실인 듯하지만,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악으로 인해 그가 가진 두려움이 편집증 레벨로 증폭된 모양이다.
  •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두편을 이르러 최종보스을 맡은 신이므로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으나,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통틀어 나온 신들 중에서도 그리스 신화의 제왕인 만큼 가장 강력한 신이었음은 분명하다.[33] 물론 지형보정을 받은 것도 있겠지만[34] 크레토스를 그것도 이런저런 사기템으로[35] 중무장한 상태에서 맨몸으로 엄청난 혈투를 벌였으니 물의 거인 몸체에서 끌려나온 직후 반항도 못해보고 관광당한 포세이돈, 마찬가지로 맨몸으로 싸웠으나 영혼을 잔뜩 흡수해 돌아온 후에도 관광당한 하데스, 거대한 악마 모습으로 싸웠는데도 관광당한 타나토스 등보다도 훨씬 강력한 것이 당연한 것. 다만 포세이돈은 동맹을 맺은 가이아+크레토스를 동시에 상대했으며 타나토스는 비록 2편 이전이지만 신이 된 크레토스와 데이모스를 2:1로 밀어붙였다. 번개 에너지로 광선을 만들어 공격하는 것은 물론[36] 분신을 만들고 거대화하며 공간이동도 할 정도로 테크닉이 아주 능숙하고 신체능력도 강력한데다[37] 신들과 괴물들까지 군대로 부려대기에 크레토스가 그동안 싸운 적들중에서 제일 고전했다. 워낙 처절했던 전투였기 때문에 게임 외적인 이유로 최종전의 스케일이 다소 축소된 후속작의 토르오딘전이 조금은 아쉬운 평을 듣기도 한다.
  • 검에 꽂힌 뒤 몸에서 빠져나온 형체는 악과 결합한 본질인 동시에 일종의 유체이탈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 결말부에서 크레토스한테 맞아죽으면서도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부분에서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악이 빠져나가 제우스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들에게 맞아죽는것을 선택한거냐는 의견이 있으나 작중 보여준 행적을 감안하면 그냥 모든 힘을 다 소진해서 무력해진 상태로 불가항력으로 맞아 죽은것이라 보는게 타당하다. 이미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가이아와 티탄들을 통수쳤고, 다수의 자식들과 아내들을 도구로 여기고 말을 듣지 않거나 쓸모 없어지면 죽이려 하고[38], 크레토스를 끝까지 불행하게 만들어 고생만 시킬 정도로 철저하게 이기적인 인격파탄자인데 이제와서 잘못을 인정하고 순순히 맞아 죽을 리가... 다만 3편 더미 데이터 대사를 찾아보면 제우스가 마지막 보스전에서 죽어갈 때 크레토스를 아들이라 부르면 미안하다 사과를 하고 자신을 해방시켜 달라는 대사가 있다. 적어도 개발 초기에는 정말로 뒤늦게 정신차리고 아들의 손에 죽어 속죄하는 설정으로 가려고 제작진이 고려했으나 등장하는 내내 크레토스의 최종적수로서 그와 죽도록 대결을 펼친 제우스의 인물성이 희석될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 도중에 그냥 일말의 여지없이 악신으로서 처참하게 죽는 운명을 맞는 걸로 스토리가 변경된 것일지도 모른다.
  • 특히 아테나가 대신 희생함으로써 한 번 도망칠 수 있었지만, 3편의 아테나의 말을 들어보면 당시 크레토스가 승기를 잡고 있었긴 해도 제우스는 그런 식으로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이 틀린 게 아닌 것이 2편의 최종 결전에서도 크레토스가 계략을 써서야 승기를 잡을 수 있었지 실제 싸움을 살펴보면 크레토스는 힘겹게 싸우고 있었다. 다만 크레토스는 최종전 막바지에 제우스가 거대화해서 번개로 지지는 것조차 멀쩡하게 버텨냈고 이후 전투가 끝난 시점에서도 부상 하나 없이 팔팔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계략을 쓴 건 이대로 승부가 안 나고 시간만 질질 끌리면 본인이 불리하다고 판단한 걸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게 다른 신들의 입장에선 올림푸스의 왕인 제우스가 반신 따위에게 쓰러지면 신의 권위와 위엄이 땅바닥에 처박히고 올림푸스의 존속도 위태로워지니 도와주면 도와줬지 이를 두고 볼 이유가 없고 크레토스 또한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승부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실제로도 아테나가 제우스를 보호하러 와서 제우스가 곧 올림푸스라는 걸 강조하며 크레토스를 설득하려고 시도하기도 했고 죽을 위기에 처한 포세이돈조차 제우스의 죽음은 곧 우리 모두의 죽음이라는 걸 강조했다. 게다가 제우스가 먼저 계략을 써서 크레토스의 힘을 빼앗고 죽였으니 크레토스도 굳이 정정당당하게 싸워줄 이유가 없었다. 먼 훗날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후속작에서 제작진이 언급한 설정에 따르면 크레토스는 '전쟁의 신'이기에 전투를 하면 할 수록 강해진다고 한다.[39] 이미 크레토스와 싸우게 된 시점에서 그야말로 체크메이트 당한 셈.
  • 어센션에서는 제우스의 번개란 스킬을 획득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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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시리즈
등장인물
크레토스 (그리스 신화 · 북유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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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신들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장신이다. 아예 논외인 티탄 신족들을 제외하면, 그리스 시절의 크레토스(234cm)보다 40cm 정도 더 크며 요툰족의 피를 물려받아 최소 2m 이상의 장신인 토르(234cm)나 티르(259cm)보다도 거대하다.[2] 여기 서술된 모든 직위는 본인이 크레토스에게 살해당하고 그리스 신화 세계관이 멸망하면서 전부 소멸되었다.[3] 원전 신화와는 다르게 사랑했다는 묘사가 없다.[4] 2 엔딩에서도 거의 비슷한 연설을 하며 연설이 끝남과 동시에 티탄의 진격으로 인한 지진에 제우스 석상이 무너져내린다.[5] 원래부터 강력한 힘을 타고났지만, 할머니인 가이아에게 계속해서 축복을 받았으며 여러 지식과 마법을 배웠다고 한다.[6] 지금 와서는 굉장히 의외인 부분으로, 과거의 제우스에게는 적어도 최소한의 양심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본인이 그리스의 최고신이고, 크레토스를 몰래 죽이는 것은 매우 간단한 일임을 생각해보면 더더욱.[7] 물론 단순히 불안감이었을 뿐이며, 크레토스에 대한 직접적인 반감이나 적대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8] 게임 외내적으로 복선들은 있었다. 우선 무덤지기와 제우스를 당담했던 성우가 폴 아이딩이며, 잘 들어보면 둘의 목소리가 유사한걸 눈치챌수 있다. 그리고 크레토스와 이야기를 할때 '모든 희망이 없어진 것처럼 보일때 내가 자네를 도와주겠다'는 소리를 하는데, 후반부에서 정말로 아레스한테 한번 죽임을 당한 크레토스가 지옥에서 무덤지기가 아테네에서 파놓은 구멍을 통해서 아테네로 귀환한다. 어리둥절하며 정체를 물어보는 크레토스한테 무덤지기가 '아테나만이 자네를 돌보아주는 신이 아니다'며 임무를 완수하라는 격려를 하며 홀연히 사라진다.[9] 이때 동생의 시신을 안치하고 나서 낭떠러지에 자살을 시도하려다 그만둔 크레토스와 나눈 대화가 의미심장하다. 크레토스:"맙소사.. 내가 무슨 존재가 된 거야..?" 무덤지기: "죽음. 세계의.. 파괴자."[10] 특히 제우스가 크레토스의 동생 데이모스를 어린 시절에 납치하여 타나토스가 담당하던 죽음의 영역에 가두어서 성년이 될때까지 고문하고 학대한 사실까지 드러났다.[11] 이때 크레토스를 다시 한번 더 자신에게 복종하라며 회유하려 하나 그래도 거부하자 그를 검으로 여러번 베어버린 다음에 복부에 꽂아버린다. 이어서 죽어가는 크레토스한테 올림푸스를 절대로 차지하지 못할 거라는 엄포를 하고서는 올림포스의 검을 뽑아 휘둘러 주변에 있던 크레토스의 스파르탄 병사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맞서 싸우던 로도스의 병사들까지 모조리 갑옷만 남긴 채 번개로 태워 죽여 잿가루로 만들어 전멸시킨다. 이를 본 크레토스는 대가를 치를거라며 절대 잊지 말라며 숨을 거둔다.[12] 싸우던 중에 크레토스가 '이제 고통스러운 내 삶에 지쳤으니 자신을 죽여달라'며 올림푸스의 검을 내려놓는다. 이에 제우스가 검을 다시 들고 크레토스를 죽이려고 들지만, 검이 크레토스가 소지하던 황금양 털에 가로막혀 튕겨져서 실패한 틈을 타서 크레토스가 제우스를 근접전으로 제압해 버린다.[13] 자신의 형제자매들을 삼키고 이어 아기였던 자신마저도 삼키려고 했던 크로노스를 장성한 후에 그의 자리를 빼앗아 그리스 만신전의 왕이 됨으로써 복수를 마친 이후에도 굳이 티탄들을 상대로 대전쟁을 일으켜서 패퇴시킨 후에 그들을 타르타로스로 집어넣고 크나큰 고통 속으로 밀어넣어 버렸다. 이후에 대전쟁의 악을 봉인했다가 아레스의 죽음 이후 편집증이 배가 되어서 광기에 미쳐돌은 행보를 보인다. 티탄들이 말하길 제우스가 지배하는 세계가 이르자 더 이상의 인간들의 황금시대는 없을 것을 알았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인간들의 삶도 덩달아 나빠진 듯하다. 그러나 티탄들도 크레토스를 진심으로 자기들 동지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올림포스를 멸망시키는데 필요한 장깃말 취급하고 있음을 3편에서 밝혀지면서 제우스에게 평한 것과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보니 크레토스는 충격을 받아 티탄들도 올림포스 신들과 다를거 없다며 그들을 불신하게 된다.[14] 크레토스는 내가 부수러 온 것 말고는 보이지 않소!라고 응수한다. (직역하면 "내 눈엔 오직 내가 부숴버릴 것들이 보일 뿐이오!")[15] 허나 제우스도 크레토스에게 이런 말 할 자격도 없는게 애초에 크레토스에게 배신이나 원한 살 짓만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이러한 일도 벌이지 않았다. 자신의 먼저 자초한 잘못을 일절 생각하지 않고 크레토스만 탓하는 건 본인이 악신이자 타락한 권력자이자 막장아버지란 것을 인증한다.[16] 다리에서 1페이즈, 벽에 처박고 나서 2페이즈, 판도라가 관의 불꽃에 빨려들어간 뒤 장소를 바꿔 3페이즈, 가이아의 몸 속에서 4페이즈, 죽은 줄 알았더니 또 부활해서 총 5페이즈로 진행된다.[17] 크레토스한테 주먹으로 얻어맞을때 입에서 검은 연기같은게 빠져나오는데 그 검은 연기가 제우스 자신이 판도라의 상자 안에 가둔 악들로 보인다.[18] 여담으로 희망을 손에 넣은 크레토스가 제우스를 두들길 때 흐르는 End begins의 변주 버전의 이름도 천벌(Divine Retribution)이다.[19] 3편에서 나온 모습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크레토스가 블레이드를 집어던지고 맨주먹으로 달려들기 전 제우스는 영체가 소멸하고 일시부활상태에서 그로기 상태로 무릎을 꿇었다가 비틀대며 간신히 일어나고 크레토스가 덤벼들었을 때는 황급히 뒷걸음질쳤으나 환영 제우스는 당당히 선 차례로 맞기 시작한다. 그리고 3편에서 크레토스는 제우스의 얼굴만 죽어라 두들겨 패 죽였는데, 환영 속 크레토스는 바디 블로우를 포함해 화려한 콤비네이션을 선사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성우도 3편까지의 테런스 C. 카슨이 아니라 크리스토퍼 저지가 맡았는데, 이 장면 만큼은 구 음성이 더 어울렸을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20] 당장 티르의 금고에 그리스-로마쪽 보물은 물론 일본이나 이집트에서 가져온 물건들도 놓여있었다는 점, 미미르가 직접 이집트를 다녀온 적이 있다는 식의 말을 하면서 여러 떡밥을 슬쩍 던졌다.[21] 제우스가 말한 굴레는 아들이 아비를 무너뜨리는 찬탈의 굴레, 크레토스가 말한 굴레는 오만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반복하는 비극의 굴레다.[이들은] 아레스가 죽는 1편 이전에 크레토스한테 살해당했다.[23] 참고로 당시에 헬리오스는 운명의 여신들과 아레스가 크레토스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저들보다 제우스를 높게 평가하며, 크레토스가 제우스에게 반드시 죽임당할 것이라고 장담한 것이다.[24] 태초의 신보다 강한 신은 제우스를 제외하고 다른 주신인 하데스와 포세이돈이 있으며 그리고 그와 대등한 크레토스, 아틀라스와 크로노스 정도가 전부다. 티폰도 원전 신화를 따른다면 가능성이 있는 편.[25] 크레토스가 혼자 상대한 제우스와 달리 오딘은 크레토스가 프레이야와 아트레우스의 조력을 받아서 3대 1로 잡았지만, 대신 제우스와의 전투는 그만큼 더 처절하게 오래 끌렸다. 또한 제우스와 싸울 당시의 크레토스는 북유럽 시간대에 비해 노련함은 부족했지만, 북유럽 시간대의 크레토스가 어지간해선 자제하며 조절을 하는 것에 비해 아예 인정사정 없이 싸우던 시절인데다 훨씬 빈번한 전투로 신격이 있는대로 강해진 상태이기도 했고, 북유럽 시간대에는 다룰 수 없게 된 강력한 마법도 지니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힘을 각성하기 전에는 제우스에게 꼼짝없이 패배할 뻔했으니 작중 전적으로만 쳐도 적어도 오딘과 비견될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준 셈. 게다가 본인의 무구를 제대로 갖추고 싸운 오딘과는 달리 본래 제우스 최강의 무구였던 올림푸스의 검은 오히려 크레토스가 사용하고 있었으며 제우스 본인은 중간에 크레토스랑 잠시 검을 붙잡고 엎치락뒤치락 한 것을 빼면 맨손으로만 싸웠다.[26]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북유럽 신화 세계관에선 상식을 벗어난 온갖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다는 사실에 미미르가 감탄하는 것만 봐도 그리스 신들이 전혀 약했던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북유럽 신화의 신들도 오딘, 발두르나 토르같은 강력한 신들은 다들 그리스 신화의 최상급 신들에 비견되는 전투력을 보여주었으니 전문 분야가 다를 뿐, 무력은 거의 비등하다고 볼 수 있다. 북유럽 시간대의 크레토스는 그리스 시간대에 비해 신격이 약화되었고 마법의 힘도 없지만 대신 그만큼 더 노련해졌고, (토르와의 전투에서 드러나듯) 자제하면서 싸우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전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진 않는 편이나, 대신 아들이나 프레이야 등 동료들의 조력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그리스 시간대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 아닌데도 북유럽 신들에게도 매우 고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27] 본인들 영역 내는 아니어도 포세이돈이나 하데스는 기본적으로 크로노스나 아틀라스같은 최강급 티탄들과 겨룰 수 있는 강자들이고, 포세이돈은 어지간한 티탄 한 명쯤은 맨몸으로 뜷어버리며 즉사시킬 정도로 신체능력이 뛰어나다.[28] 정확히는 또다른 원시 신 세토가 우라노스를 가격하며 빅뱅이 일어난 것.[29] 1편에서 아직 신이 되기도 전 필멸자였던 크레토스가 올림푸스에서 네번째로 강력한 신인 아레스를 이길 수 있었던 것도 희망의 힘 덕분이었다.[30] 그러나 아테나는 크레토스가 악의 힘으로 아레스를 죽인줄 알았다고 추리한 걸 보면 악의 힘도 신을 죽일 수 있는 힘으로 보인다. 희망만큼은 아니지만 그만큼 강력한 힘이라는 것.[31] 싸움 도중 잠시 검을 붙잡고 엎치락뒤치락 하긴 했으나 뺏어서 제대로 힘을 담아 쓰진 못했다.[32] 아테나 왈 "두려움 때문이었어. 크레토스. 두려움이야." 이렇듯 제우스가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좌를 찬탈했듯이, 크레토스가 자신을 죽일까봐 두려워했고 판도라의 상자에서 빠져나온 악은 그것을 증폭시켰을 뿐이다. 즉 직접적인 원인은 제우스가 품은 '두려움'이었다.[33] 실제 그리스 신화에서도 제우스는 올림포스 신들 중 최강자다. 그나마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과 저승의 왕인 하데스 정도가 권위 면에서 제우스와 비벼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제우스와 대등하지 않다.[34] 올림푸스 꼭대기는 하늘과 무척 가깝고 거기에 헬리오스가 관광타면서 태양도 없어지고 천둥 번개도 쳤다.[35] 특히 올림포스의 검을 제외한 다른 무기들로 공격해도 잘 견디며 나중엔 멀쩡하게 회복된다.[36] 이 번개가 보통 강력한게 아닌데 창의 형태로 만들어 가이아한테 던졌을때 강력한 티탄이자 신인 가이아의 손을 손쉽게 파괴했다. 특히 제우스와의 대결에서 번개를 맞을 경우 입는 데미지가 상당하다. 원전 신화에서도 제우스의 번개는 신에게도 큰 타격을 줄 정도로 강력하다.[37] 무려 크레토스와 맨몸으로 싸우고 버틸 수 있는 신이다. 타나토스도 있긴 하지만 싸울수록 강해지는 전쟁의 신이라는 특성상 제우스와 싸웠던 때의 크레토스는 강함으로는 최정점의 상태였다.[38] 특히 아레스도 크레토스를 시켜서 죽게 만든게 차도살인계에 해당되는 데다가 2편에서 크레토스를 죽일 때도 로도스의 석상을 파괴할수 있는것이 올림포스의 검이라고 조언해주는 척하며 주었지만 실제론 신의 힘을 빼앗은 다음 석상간의 전투로 많이 지친 크레토스를 여러번 검으로 베어버린 다음에 죽여버리는 등 상당히 비열한 계략을 자주 썼다.[39] 북유럽 신화의 크레토스가 늙고 약해진 것처럼 묘사되는 건 그가 정말 늙어서가 아니라(애초에 불로불사라서 늙어죽을 수 없다.) 전쟁의 신이 전쟁을 안 하고 사냥과 벌목을 하며 숨어 지내왔기에 신성이 약해지고 몸이 굳어진데다, 올림포스를 박살냈기에 자연히 그리스 세계관에서 비롯된 강력한 마법들도 쓸 수 없어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