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정우영(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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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선수 정우영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2. 교토 상가 FC
학성고 시절 최명용 감독 아래 고교 정상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정우영은 경희대 재학 시절 김광진 감독의 조련 아래 U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후 경희대 3학년을 마치고 프로 진출을 선택한다. 하지만 드래프트 제도를 진행하던 당시 K-리그 대신 일본 진출을 노렸다.
결국 2010년 12월 10일, J2리그로 강등되었던 교토 상가 FC에 입단하며 일본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경희대에서 달던 등번호 7번을 배정받으며, 팀에게서 큰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다.
데뷔전 장거리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우영은 새로 부임한 오키 다케시 감독에게 중용을 받으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2부리그이긴 하지만, 해외 리그에 프로 신인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교토의 천황배 준우승을 이끄는 등 인상적인 첫 번째 시즌을 보냈다.
리그 31경기 1득점 4도움, 일왕배 5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2년 차인 2012 시즌,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며 지난 시즌보다 성숙한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줬다. 팀의 6연승에 기여하는 등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고, 올림픽 차출된 기간을 제외하면 거의 전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J1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오이타 트리니타에게 0:4로 대패하며 승격이 좌절됐다.
리그 33경기 1득점 6도움, 일왕배 1경기, 승강 플레이오프 1경기에 출전했다.
교토에서의 종합 출전기록은 71경기 2골 11도움이다.
3. 주빌로 이와타
2013 시즌을 앞두고 J1리그 소속인 주빌로 이와타로 1시즌 간 임대되며 데뷔 첫 1부리그를 경험하게 됐고, 조병국, 백성동과 한솥밥을 먹었다.시즌 초반부터 모리시타 히토시 감독에게 중용을 받으며 베스트 11 및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을 쉬었고, 그 사이 팀은 최하위까지 떨어질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던 즈음 부임한 세키즈카 다카시[1]이 부임한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원 소속팀인 교토로 복귀하게 됐다.
리그 13경기 2도움, 리그컵 5경기, 일왕배 2경기에 출전했다.
4. 비셀 고베 1기
임대 종료 후 교토로 복귀하지 않고 비셀 고베로 이적하며 J1리그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아다치 료 감독에게 중용을 받으며 시즌 초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7라운드 도쿠시마전 쐐기골을 기록하며 고베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8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전에는 직접 프리킥 득점을 꽂아넣으며 일본 진출 이후 첫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J리그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끄는 등 핵심 선수로 거듭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와타에서와는 다르게 J1리그에 완벽히 안착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33경기 3득점 4도움, 리그컵 8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2년 차인 2015년에는 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J리그에서 홍명보 이후 15년 만에 나온 한국인 주장이자, 팀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주장이 됐다.
전기리그 단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비셀 고베에서는 14시즌과 15시즌을 합쳐 총 79경기 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5. 충칭 당다이 리판
2016년 1월 13일, 고베를 떠나 중국 슈퍼 리그 소속 충칭 리판에 입단하였다. 이적료는 약 250만 달러이다.
장외룡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았고, 입단과 동시에 리그 30경기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는 등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2017 시즌을 앞두고 슈퍼리그가 갑작스럽게 팀당 외국인 선수를 3명으로 제한한다는 규정을 발행하며 다른 한국 선수들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 했다. 그래서 개막전 풀타임 출전 이후 5월말까지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팀이 4연패에 빠지자, 다시 장외룡 감독에게 기회를 얻었고, 팀의 4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크게 기여했다.
결국 6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경기에 중용받았고 팀의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충칭에서도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도 활약했으며, 톈진 취안젠과의 25라운드 경기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넣었다.
그러나 2017 시즌 종료 후 슈퍼리그가 아시아 쿼터제 폐지를 결정했고, 그를 중용하던 장외룡 감독도 충칭을 떠나면서 중국 무대를 떠날 전망이 돌기 시작했다.
충칭에서는 2016시즌과 2017시즌 두시즌동안 51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6. 비셀 고베 2기
결국, 2018년 1월 5일 비셀 고베 복귀가 확정되었다. 4년 계약에 총액 85억이라고 한다. #입단과 동시에, 주장 루카스 포돌스키를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복귀전인 2라운드 시미즈 S펄스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 그러나 팀은 이후 2골을 추가로 먹히며 2:4로 패배.
이후 고베는 심각한 수비력을 극복하고자 정우영을 센터백으로 내렸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를 봐서 팀은 4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팀 사정에 따라 계속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팀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종종 들고 있다.
4월 21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선제골을 넣었다.
월드컵 종료 후 몸값이 확 뛴 정우영은 카타르 스타즈 리그 소속의 알 사드 SC에게 구애를 받았다. 구단과 선수 모두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알사드가 바이아웃인 5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상황을 급물살을 탔고, 선수에게도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미 3년 전 충칭으로 이적할 때 구단에 안겨준 250만 달러가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 수입인데, 그에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을 다시 안겨주며 팀을 떠났다.
결국 복귀 6개월 만에 고베를 떠나게 됐다. 참고로, 정우영이 떠나고 비셀 고베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영입했다.
비셀 고베에서의 18시즌 출전기록은 12경기 2골 1도움이다.
7. 알 사드 SC
2018년 6월 28일, 알 사드 SC는 바이아웃 금액(약 56억 원)을 지불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정우영을 품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다음 날 이적하게 된 셈.등번호 5번을 배정받았다.
18/19 시즌에는 차비 에르난데스, 가비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 트리오를 형성해 주전으로 뛰었고, 팀의 2018/19시즌 카타르 스타즈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17경기 3골 2어시스트, ACL는 2018 시즌은 8강부터 합류해 총 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팀 동료였던 차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으로 부임한 19/20 시즌부터 일본에서처럼 또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그렇게 2019/20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풀타임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에서는 총 22경기중 21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써 활약하였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도 전경기 출장하며 ACL 4강과 카타르 스타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카타르 스타즈 리그는 3위를 기록하였다. 공식경기 총 27경기 출장하였다.
2020/21시즌 역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팀은 카타르 스타즈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정우영도 리그 22경기 중 20경기에 출장하며 맹활약하였다.
2021년 6월 14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21/2022 시즌 리그에서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나서며 21경기에 나서며 팀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 하지만 팀은 2년 연속 ACL에서 조별 탈락하고 말았다.
2022/2023 시즌 전반기에는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3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을 결장했다. 리그 2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지만, 최종전인 22라운드 선발 출전했다가 다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구단은 3년 만에 리그 우승에 실패하면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할 예정인데 22/23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정우영과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재계약 없이 결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
알 사드에서의 최종 기록은 141경기 출전 4골 4도움이다.
7.1. 이적 사가
2023년 6월 30일 이후 FA가 되었고 고향 팀인 울산 현대가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지만 울산 구단 관계자는 아직 정우영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였다. J리그 복귀설도 나오고 있다.그러다 7월 7일 박용우가 갑자기 UAE의 알 아인 FC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렇게 되면 울산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비어 버리기에 정우영이 울산에 올 확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울산 현대는 박용우의 확실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는 뜻이며, 거기다 대체자로 거론되던 정우영이 높은 연봉 문제로 인해 울산 쪽에서도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
확실한 포백 보호 능력을 가진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만큼 중원이 약한 팀들에게 매력적인 선수이나 89년생이라는 나이와 높은 연봉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정우영에게 관심을 표하는 팀이 없다. K리그, J리그와 연결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제의를 한 팀은 없다고 한다.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귀국하여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 칼리즈 FC
알 파테 FC와의 개막전에서 팀은 1-3으로 패했고 본인은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93%로 비교적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2]
10월 31일 킹스컵 16강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칼리즈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12월 21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8라운드 알 파이하 FC와의 홈경기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울산 HD FC와 또 다시 이적설이 있었지만 높은 연봉과 이적료 문제로 인해 다시 한 번 결렬됐다고 알려졌다.
2023-2024 시즌 리그 정상급 수비 지표 및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중동에서 여전히 건제함을 증명하고 있다.
리그 25라운드 다마크 FC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자신의 커리어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그래도 팀은 1:0 승리를 거뒀다.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칼리즈와의 1년 계약이 종료되고 FA로 풀려났다. 칼리즈에서의 기록은 35경기 출전 2득점이다.
8.1. 이적 사가
그동안 K리그1의 울산 HD FC와 지속적으로 링크가 연결되었지만 오랜 중동 생활로 인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연봉과 이적료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었기에 번번이 성사되지 않았다.그러다 마침내 2024년 6월 28일, 고향팀 울산 HD FC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최근 칼리즈 FC와 1년 계약이 끝나 FA로 풀린 만큼 연봉 문제만 감당하면 되기에 이적이 더 수월해졌다는 평이다. 같은날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우영과 입단 합의를 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정우영은 울산과 인연이 깊은 선수고 그간 꾸준히 이야기를 했다. 한달 정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입단)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4년 현재까지도 아시아 팀을 상대로는 국가대표에서도 위력을 보여주는 정우영인 만큼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적긴 하나, 에어징 커브가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인데다 당장 팀의 수비진들 평균 나이대가 30 초중반대인 상황에서 또 노장이 추가된다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울산 팬들도 많다. 다만 설영우 이적 및 수비진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고교 선수인 강민우를 선발로 보낼 정도로 수비진 보강이 시급한 만큼 일단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선 센터백이 가능한 정우영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7월 8일 기준 이미 울산 HD의 팀 훈련에 참가한게 사진을 통해 증명된 상황이므로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9. 울산 HD FC
2024년 7월 9일 K리그1의 울산 HD FC로 이적했다. 정우영의 커리어 첫 한국 프로 무대 경험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정우영이 2007년 울산 학성고등학교 축구부에서 뛴 후 17년만에 고향 울산의 팀으로 돌아온 의미를 담아 울주군에 위치한 태화강 생태관의 연어 배양장에서 오피셜 사진을 촬영했다.#
그런데 같은 날 뜬 야고 카리엘로의 오피셜 영상과 심히 비교되는 퀼리티로 인해 의문의 1패를 당했다(...) 선수 소개 멘트는 정확한 패싱 수준급 빌드업의 소유자
9.1. 2024 시즌
22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교체투입으로 K리그1 데뷔전을 가졌으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1:0 패배하였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국대 취임을 위해 퇴임하기 직전의 경기라 팀 분위기가 뒤숭숭 했다는 점을 감안해야하고, 롱패스와 중거리 슈팅은 매우 정확하고 위협적이었다.23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출전해 이번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동료들이 아직 정우영의 롱패스를 제대로 받아먹지를 못하는 점은 흠이라 정우영의 롱패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팀 전체가 적응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8월 28일 광주 FC와의 코리아컵 준결승전에서 볼보이에게 킬패스를 주는 희대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후 선수단의 놀림감이 된 것은 덤. 다행히 팀은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1]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일본 U-23 대표팀 감독.[2] 정확히 100번 시도해서 93번 성공했다. 기성용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