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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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 레이스
1.1. 4월
4월 5일 잠실 삼성전 8회초 포수 대수비로 출전했고, 6-4로 뒤진 8회 말 2사 1,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4월 6일 잠실 삼성전 8회초 포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4월 7일 박세혁이 경조사로 빠지며 9번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허윤동에게 손목 쪽에 사구를 맞는 등 위험한 장면이 몇 번 있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4월 8일 사직 롯데전 9번 포수로 선발출장해 3타석 모두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로도 1할대 타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3연전 기준으로는 타율이 정확히 (...) 1할을 기록하고 있다.
1.2. 5월
5월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박세혁이 수비 도중 팔에 파울타구를 맞은 여파로 대타로 출장하였으나 1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고, 결국 9푼 1리로 1할이 깨졌다. 9회에 대타 강진성으로 교체되었다.결국 5월 16일 1군 말소되었다.
5월 31일 1군 등록되었다. 당일 경기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쉬운 볼배합과 김강률의 실투성 제구 등으로 3점 홈런을 두 번이나 맞았고, 안권수의 수비 실책과 한심한 주루사로 인해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1.3. 6월
박세혁이 KIA전에서 무릎 관절에 파울 타구를 맞으면서 선발 포수로 나오고 있지만 부족한 수비와 덮밥 프레이밍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냉정하게 작년에 박세혁의 부상 이탈 이후 좋은 폼으로 백업 포수 1순위로 꼽혔던 장점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심지어 타격은 정말 더더욱 심각하다. 1할대 타율에 wRC+는 무려 음수를 기록 중. 이 정도 타격 성적이라면 파레디스와 다를게 없다.6월 4일 삼성전에서 8회말 박세혁의 대수비로 출장했으나 홈 블로킹 과정에서 송구를 놓치며 블로킹에 실패했고 덕분에 김강률의 0이닝 무사 3실점을 합작했다. 그 후론 그나마 나은 수비로 어느정도 밥값은 했지만.
6월 10일 LG전에서 박세혁이 답 없는 볼배합에 히 드랍 더 볼까지 선사하고 징계성으로 강판되자 올라왔으나 올라오자마자 곽빈의 폭투를 몸으로 튕겨내는 실책을 선사했다. 타석에서도 무안타에 그쳤고 결국 다음날 박유연으로 대체되어 말소되었다.
6월 21일 박유연이 포일 문제로 말소되자 양찬열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주전 포수인 박세혁이 타율 2할 초반에 포구도 제대로 못하고 블로킹도 엉망으로 하고 있는데, 백업 포수진이 이런 박세혁 하나도 못 밀어낼 정도로 워낙 답이 없는지라 장승현 역시 자주 1군에 올라오고 있지만 몇 경기 조금 나오고 거의 벤치 빈자리만 채우고 있다. 타석에서 안타치는 모습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며, 동갑내기 포수들 가운데 김준태와 한승택 모두 2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서 두산 팬들은 또 다시 절망 속에 빠지고 말았다.
1.4. 7월
7월 1일 수원 kt전에서 박세혁의 볼배합 문제에 따른 수비 뎁스 강화 목적으로 6회말 대수비로 출장했고 9회초에는 5-11 점수차에서 2점 추격한 이후 서예일의 병살타로 인한 2사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이후 박계범이 중견수 앞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밥상을 차렸으나 안재석이 뒤쪽 그물 바로 앞에서 포수에게 잡히는 파울 플라이를 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7월 9일 LG전에서 박세혁이 주루플레이 도중에 무릎이 베이스에 충돌해 대주자로 나왔다. 하지만 정철원과 이형범의 폭투를 튕겨내며 휘발유를 부어대고 박세혁의 리드가 정상적으로 보일 정도의 바깥쪽+배팅볼 유도를 통해 거의 경기를 망치는 수준이나 다름없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프레이밍을 이상할 정도로 못하고 덮밥질을 유난히 저질러서 스트라이크를 볼로 둔갑시킨 것이 한두개가 아니었을 정도. 그리고 7회말 1사에서는 저 사람 야구선수 맞나 싶을 정도의 처참한 배트스피드와 스윙을 선보이면서 아웃 당하기도 했다.
6월 말 1군 복귀 이후로도 타격부진이 길어지면서 1할 2푼 대를 찍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박세혁과 오십보백보 차이 리드에 덮밥 프레이밍과 자동문을 지속적으로 시전하면서 노답 포수 듀오를 결성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10일 경기에서는 홈 블로킹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 나종덕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의 부진으로 이 정도면 백업 포수로도 못 쓸 수준이다.
이후 담 증세가 발견되어 한번 쉬었다 간다면서 김태형 감독이 7월 12일에 말소시켰다. 내려가자마자 4번타자로 그냥 괴물같은 타격을 하고 있다.
수비와 타격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다 똑같이 최악의 모습을 펼치던 박세혁이 14일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한데다 7월 28일에는 백업 포수로 출전한 안승한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정말 입지가 극도로 줄어들었다. 이런 식이면 하반기 이후로는 계속 박세혁을 무조건 쓸 것으로 보이며, 최용제와 더불어 시즌 후 방출 가능성도 적잖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두산의 포수는 박세혁과 안승한이 번갈아 맡고 있으며 가끔 박유연이 콜업되고 있다. 장승현은 아무런 소식도 없다.
손해본 FA 유출이긴 하지만 강승호는 최근 되살아나고 있고 박계범도 경기출장이라도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1] 장승현은 정말 심각하다. 특히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WAR이 무려 -0.63이다.
올스타전이 끝난 시점에도 소식이 없다.
7월 23일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쳤다. 2군에서.
7월 28일에는 싹쓸이 2루타 포함 5타점을 기록하였지만 2군에서 기록했다.
1.5. 8월
8월 31일 현재 기준으로 타율 3할 2푼에 1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물론 역시 2군에서 기록했다.1.6. 9월
확대엔트리에 콜업되었지만 박세혁의 백업포수 자리는 이미 kt에서 업어온 방출생 안승한에게 내준지 오래고, 8~9회에 가비지 이닝 처리 겸 대수비나 대타로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별 활약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1군에 올라온 뒤에도 집중력 없는 수비와 부족한 타격으로 실망감을 주고 있다.9월 15일 삼성전에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이후에는 수비에서도 별로 좋지 못한 모습에 타석에서는 중요한 찬스에서 병살타까지 치며 부진했고, 4회말 안승한과 교체됐다. 이후에 경쟁자 안승한이 타석에서 1볼넷, 1타점 적시타를 포함 2출루 경기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확실한 반등의 모습이 없다면 이제 더 이상 대타나 대수비로도 기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9월 17일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정말 오랜만에 멀티히트에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리드로 브랜든 와델의 7.2이닝 쾌투를 도우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이 날 상대 선발 투수는 무려 김광현. 전민재, 김민혁 등의 유망주들이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날이었다.
다음 날 경기에서도 선발 포수 출장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나름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회에 추신수의 도루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최지훈이 무심코 배트를 앞으로 내민 것에 송구가 맞고 튕겨져나가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2]
9월 20일 경기 시작 전 박세혁과 교체되어 출전했는데,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대폭발하며 팀의 8:2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수비에서도 곽빈과 환상의 배터리 조합을 보여주면서 이 날 경기의 수훈선수로 선정, 시즌 첫 수훈선수 인터뷰를 가졌다.
시즌 막판동안 박세혁의 부진으로 기회를 받고 있는데 나올 때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놈의 덮밥질때문에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잡을래야 잡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9월 28일 대전 한화전에 9번 포수 선발 출장해 수비에서 덮밥질을 일삼으며 3회 4실점 동점을 만들어내는 스노우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그래도 프레이밍 외에 수비에서는 괜찮은 모습이었고[3] 타석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을 넘긴데다 6회 1사에 2루타를 때려낸 뒤 강승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역전 점수를 올리는 주자가 되었다.
2. 총평
이번 시즌 60경기에 나와 96타수 20안타 9타점 27삼진 9사사구, 타율 0.208 출루율 0.274 장타율 0.240 OPS 0.514를 기록하며 2020~2021년도에 비해 부진했다. 특히 전반기까지 48타수 6안타 타율 0.125로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백업 포수 자리를 안승한에게 뺏기고 말았었다. 하지만 9월에 다시 1군에 콜업된 이후 48타수 14안타 타율 0.292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하는 박세혁을 대신해 선발 출장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시즌 후 박세혁이 FA가 되어 내년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비시즌 동안 불안한 프레이밍 능력과 기복 있는 타격을 보완해야 주전 포수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다. 후반기 좋았던 타격감을 앞으로도 잘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3. 시즌 후
마무리캠프에서 경찰청 입대 이전까지 줄곧 유지해온 스위치 히터를 서예일과 함께 시도했다. 올 시즌 타격감 부진으로 인한 공격력 개선 및 분위기 쇄신 차원인 것으로 추측된다. 아직 두산에는 명확한 주전 포수 자원이 없는 상황이기에 다음 시즌 또한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11월 22일 본인의 데뷔 시즌에 함께했던 팀 내 레전드이자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양의지가 FA에서 구단 역대 최고 대우인 4+2년 152억에 복귀하면서 주전 경쟁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다만 양의지가 이제 포수 수비에서 체력 안배가 필요되는 37세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체력 안배 차원에서 제2~제3 포수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박세혁의 NC행이 결정되면서 내년에 백업 포수로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4. 관련 문서
[1] 물론 박계범도 좋은 성적을 찍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2] 수비 방해로 인정되지는 않았다.[3] 9회에 1점 차 리드하는 상황에서 홍건희가 2루타를 허용하자 마운드에 올라와 웃음을 지으며 분위기를 달래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