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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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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읍
1.1. 임실읍
2. 면
2.1. 강진면2.2. 관촌면2.3. 덕치면2.4. 삼계면2.5. 성수면2.6. 신덕면2.7. 신평면2.8. 오수면2.9. 운암면2.10. 지사면2.11. 청웅면

1.

1.1. 임실읍

읍소재지이자 군청이 있는 시가지는 이도리이고 관할 법정리는 16개이다.[1] 인구는 7,191명[A]으로 임실군의 읍면들 중 인구가 가장 많다.

임실 치즈의 시초인 마을이 금성리에 있다. 성가리에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대곡리에 제35보병사단 사령부가 있다. 군청 소재지로 주변에 도 보건환경연구원, 임실군보건의료원,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등 다양한 관공서가 위치하고 있어 평일에는 소재지가 매우 붐빈다. 하지만 주말의 경우... 또한 2014년 제35보병사단이 임실로 이전하며 평상시에는 간부와 기간병, 화요일에는 입영장정과 가족, 수요일에는 수료외출장병이 많아 2014년 이전보다 이후의 소재지는 베스킨라빈스, 맘스터치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하며 상전벽해와 다름이 없다. 또한 학교는 기림초, 임실초, 임실동중, 임실고가 있다.

전라선 임실역이 있지만 생각보다 철도를 이용하기가 편리하지는 않다. 그도 그럴것이 역이 보통 시가지 안이나 끝에 붙어 있는 타 지역과는 달리, 임실역이 읍내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이다.[3] 만일 차비가 아깝고 시간이 넉넉하며 1시간 이상은 넉넉히 걸을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천상 임실읍내에서 임실역을 경유하는 군내버스를 타야 한다. 그래서 전라선 열차들이 오수역에는 정차해도 임실역에는 경우에 따라 정차하기도, 통과하기도 한다. 한때 군산역에서 익산역을 거쳐 전주역으로 운행하던 통근열차가 임실까지 연장 운행된 적이 있었다. 전북에서 통근열차는 2008년 사라졌고, 군산으로 가려면 익산에서 무조건 환승해야 한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임실역이 현 위치에 있었는데, 근대에 철도역이나 신작로가 개설돼 교통의 요지가 된 곳들이 기존 시가지를 대신해 그 역이나 신작로를 주변으로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보면 임실읍 시가지와 임실역의 관계는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임실공용터미널에서 남서울, 동서울, 전주, 남원, 순창, 곡성, 구례, 뱀사골 등으로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2.

2.1. 강진면

면소재지는 갈담리, 관할 법정리는 10개이다.[4] 임실군 서남부 지역 교통의 중심지이다. 인구는 1,387명.[A]

전주시순창군을 연결하는 길목으로, 강진공용버스터미널에는 전주·임실·순창을 연결하는 시외버스와, 정읍시 산내면과 칠보면으로 운행되는 군내버스가 출발한다.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면단위 정류장 치고는 특별하게 서울고속버스터미널행 버스도 정차한다. 특히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을 라이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관문과도 같은곳이다.

생활권은 광역으로 봤을때는 전주의 생활권이지만 2012년 이전에는 30분이 넘게 걸리는 인계와 덕치를 돌아가는 지방도로로 인해 소생활권은 보통 임실읍이였지만 2012년 이후 모악로가 전주 평화동에서부터 순창군 복실리까지 연결되며 강진공용버스 터미널에서 임실고용버스터미널은 20여분, 순창공용버스터미널은 15여분으로 오히려 순창이 더 가까워지면서 순창읍내와 임실읍내 반반으로 바뀌었다.

정읍시 산내면과 경계 지점에 섬진강댐이 있다. 호남 좌도농악을 대표하는 필봉농악의 요람이기도 하며 필봉문화촌이 상필마을에 위치해있다. 백련산이 면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국립임실호국원도 백련리에 있다. 학교는 갈담초, 섬진중, 한국치즈과학고가 있다.

이름이 이름이다 보니 의도치 않은 낚시를 초래하는데[6],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강진"이라고 쓰인 행선판을 단 시외버스를 타면 열이면 열 이곳으로 도착한다. 그러니까 전주에서 전라남도 강진군에 갈 사람이 "강진"행 버스를 타면 남쪽의 해안마을은 커녕 엉뚱한 산골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전주에서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없으며, 강진군에 가려면 광주로 표시된 시외버스를 타고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강진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이름이 헷갈려서 도로이정표에 강진이 아닌 강진면으로 꼬박꼬박 적혀있다.

2.2. 관촌면

임실군 최북단에 위치하며, 완주군 상관면과 진안군 성수면 사이에 남북으로 길쭉하고 잘록하게 끼어 있다. 면소재지는 관촌리, 관할 법정리는 12개이다.[7] 인구는 3,122명.[A]

한자로 館村, 즉 '여관마을'이란 뜻으로 남원에서 전주로 가는 상인들이 들러 휴식을 취하는 마을이었다.

임실과 전주를 연결하는 길목으로 임실군 북부 지역의 교통결절점이다. 또한 전라선 관촌역이 개설되어 있으나, 지금은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 이 지역에 사선대(四仙臺)가 있는데, 관광지라기 보다는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올 만한 휴식 공간에 가깝다. 성미산과 성미산성도 있다. 학교는 관촌초, 관촌중이 있다. 근처에 신평면에 걸쳐 주요 군사시설이 있다.

여담으로 소설가 이문구의 대표작인 '관촌수필'과는 관련 없는 곳이다. 해당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2.3. 덕치면

면소재지는 회문리, 관할 법정리는 8개이다.[9] 인구는 1,141명.[A]

회문산의 동쪽에 위치하며 27번 국도를 통해 순창군 인계면, 717번 지방도를 통해 순창군 동계면, 회문산을 통해 순창군 구림면과도 접한다. 학교는 덕치초가 있다.

주말에는 깡시골치고는 차량통행이나 사람이 꽤나 많은 편. 특히 섬진강 자전거길의 시작 위치이기때문에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고, 섬진강체육공원에 사회인 야구장이 위치해있으며 맑은 날 주말에는 늘 동호인들의 시합이 있다. 또 곧바로 붙어있는 축구장에서 매주 축구를 하는 학생들과 조기축구회원들이 있어 주변에 물 한병 살 마땅한 편의점 하나 없는 곳이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북적북적한 편이다.

회문산자연휴양림은 행정구역상 순창이지만 전주방향으로 모악로를 따라 덕치면을 경유해 들어가는것이 훨씬 쉽게 방문할 수 있다.

2.4. 삼계면

면소재지는 삼계리, 관할 법정리는 14개이다.[11] 남서쪽으로 순창군 동계면, 동남쪽으로 남원시 사매면에 접한다. 사매면과는 직접 통하는 도로는 없다. 인구는 1,417명.[A]

삼계(三溪)는 삼한시대에는 마한 고랍국, 백제시대에는 고룡군, 신라시대에는 남원소경, 고려시대에는 대방군에 속한 지역이며, 조선시대에는 남원부의 48방중 아산방(阿山坊), 석현방(石峴坊), 오지방(梧枝坊), 말천방(秣川坊) 지역으로, 1895년 방(坊)을 면(面)으로 고쳤다.1906년 남원군에서 임실군으로 편입되었으며 1914년 군·면 폐합때 아산면, 석현면, 오지면, 말천면을 합하여 삼계면(三溪面)으로 개칭하고 16개리로 편성하였는데, 이는 머내(磊川), 뒷내(後川), 버드내(柳川)의 3개 천(川)에서 유래한 것이다.1994년 신정리 망전리를 임실읍에 편입시키고 14개 법정리 21개 행정리 72개 반으로 조정되었다.

말천방 농요, 고전상여소리 등 전통문화와 학정리석불, 노동환가옥, 만취정, 오괴정, 광제정, 도통암 등 여러 문화재와 세심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전통쌀엿, 한우, 오이, 부추, 머루 등 특산물이 있다. 학교는 삼계초, 삼계중이 있다.

조선 중엽 여러 선비들이 벼슬을 버리고 이 마을로 찾아 들었다. 이조(李朝) 중엽 이후 여러 성씨(16개성씨)들의 중시조(中始租)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집성촌을 이루고 거주하면서 유교사상을 숭상하고 예의를 지키며 학문에 열중하여 후진양성에 힘썼다. 이러한 전통 때문인지, 삼계는 전국의 면 단위 행정구역에서 가장 많은 박사(154명)를 배출한 면이다. 그래서 이 곳에 박사마을이라고 부른다.[13]

2.5. 성수면

면소재지는 양지리, 관할 법정리는 11개이다.[14] 인구는 1,558명.[A]

소충사,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왕의 숲 자연휴양림, 순천완주고속도로 임실IC가 있다. 학교는 성수초, 성수중이 있다. 30번 국도를 통해 진안군과 접한다. 한편 진안군에도 성수면이 있으며(한자까지 '聖壽面'으로 똑같다) 심지어 둘이 접하므로(!) 혼동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6. 신덕면

면소재지는 수천리, 관할 법정리는 9개이다.[16] 인구는 1,272명.[A]

임실에서 가장 외진 곳이라고 볼 수 있고 임실읍내보다 전주시내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 조월리에 경각산이 있다. 완주군 구이면, 상관면과 접한다. 이곳 역시 남원시 수지면처럼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인 오궁리미술촌이 위치해 있으며 꽤 볼 만 하다고 한다. 겨울철에 날씨가 추워지면 강원도 산간지역에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학교는 신덕초가 있다.

2.7. 신평면

면소재지는 원천리, 관할 법정리는 7개이다.[18] 인구는 1,370명.[A]

예원예술대학교가 있다. 농공단지가 있어서 푸르밀 전주공장 같은 기업체들이 몇몇 입주하여 있다. 학교는 신평초가 있다.

2.8. 오수면

면소재지는 오수리, 관할 법정리는 14개이다.[20] 원래 둔남면이었으나 1992년에 오수면으로 개칭되었다. 인구는 3,420명.[A]

오수의 의견(義犬)[22]으로 유명한 곳이며 오수리 남쪽에 의견비가 있는 원동산공원[23], 북쪽에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트랙 등을 갖춘 오수의견공원이 조성됐다.
(현제 그레이하운드 트랙은 철거된 상태이다.)

2021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설립되었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님비 시설이지만, 오수의견 이야기를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 때문인지 반발이 적어 이곳에 세워질 수 있었다. 이곳에는 반려동물 현충원이 있어서 수명을 다한 인명구조견, 군견, 경찰견 등을 안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학교는 오수초, 오수중, 오수고와 평생교육기관인 인화초/중/고가 있다.

조선시대에 역참이 있었을 정도로 전북 동남부권에서는 오랫동안 교통의 요지 역할을 했는데 현재는 전라선 철도가 면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며 무궁화호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오수역이 있다. 과거에는 전라선 선로가 오수면 읍내를 관통했기에 오수역 역사도 오수면 읍내와 바로 인접했으나 2000년대에 전라선이 복선으로 확장되고 선형도 여수 방향으로 직선화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역이 이설됐다. 그래도 옛 역사와는 800m 정도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멀지 않다. 따라서 임실역처럼 교통 수요가 시망한 것은 아니라서 전라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는 전부 오수역에 정차한다. (다만 역으로 접근할 때에 경사가 심한 길을 지나야 한다)

오수리에 있는 오수터미널에서는 임실읍과 남원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는 물론 전주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까지도 정차하며 남원시 시내버스 및 동계, 적성, 순창행 시외, 농어촌버스와 산서, 장수행 농어촌버스가 운행된다.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는 장수에서 열차를 이용하려면 오수나 남원으로 나와야 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IC가 있다. 남원시 사매면, 덕과면과 붙어 있다.

사실 지역 근처 주민들에겐 의로운 개의 설화보다 신포집이란 이름의 맛있는 보신탕이 있었던 동네로도 유명했다. 영업신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역사만(1969년 영업신고) 이미 50년 가까이 된 노포였다. 실제로는 그 전부터 식당을 운영해 왔었다고 한다. 전주익산 등에 분점까지 냈다. 이 보신탕집은 오수면에 의견공원을 만든다고 할 때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맹폭을 당했음에도 꿋꿋하게 영업했다. 그러니까 식용견과 애완견은 다르다구요. 사실 신포집이 의견공원보단 경제효과나 지역 브랜드효과가 클 수도 있었다. 한때 임실군에서 비용 지원을 조건으로 가게를 이전하는 것을 권유한 적도 있었으나 흐지부지 넘어갔다. 하지만 보신탕 수요가 줄어들어 2017년 문을 닫고 건물까지 철거됐다. 이후 신포집은 전주로 이전했다.

2.9. 운암면

면소재지는 쌍암리, 관할 법정리는 13개이다.[24] 인구는 1,582명.[A]

이전에 운암댐과 운암발전소가 있었다. 운암댐은 섬진강댐이 건설되면서 사라졌고, 운암발전소는 1980년대에 폐쇄되었다. 정읍시 산외면, 완주군 구이면과 접한다. 2015년에 섬진강댐을 재개발하면서 수위가 상승해 쌍암리 지역이 수몰되어 면사무소 및 마을을 이전하였다. # 운암면소재지인 쌍암리 지역에 최근 임실군에서 택지를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학교는 마암초, 운암초가 있다.

2.10. 지사면

면소재지는 방계리, 관할 법정리는 7개이다.[26] 인구는 1,184명.[A]

동쪽으로 장수군 산서면, 남쪽으로 남원시 보절면과 접한다. 가장 면적이 작은 면으로 영천리에 영천서원이 위치해 있다. 학교는 지사초, 지사중이 있다.

2.11. 청웅면

면소재지는 구고리, 관할 법정리는 8개이다.[28] 인구는 1,214명.[A]

30번 국도 청웅우회도로가 2014년 준공되었다. 구고리, 두복리를 거쳐 백련산으로 오를 수 있다. 전라북도 종합사격장이 있다. 학교는 청웅초, 청웅중이 있다.
[1] 갈마리·감성리·금성리·대곡리·두곡리·두만리·망전리·성가리·신안리·신정리·오정리·이도리·이인리·장재리·정월리·현곡리[A] 2024년 6월 주민등록인구통계[3] 임실역에서는 오히려 성수면의 임실 치즈마을이 더 가깝다.[4] 갈담리·문방리·방현리·백련리·부흥리·옥정리·용수리·팔봉리·학석리·회진리[A] [6] 다만 한자는 다르다. 전라남도 강진군은 康津이고, 이 곳은 江津이다.[7] 관촌리·덕천리·도봉리·방수리·방현리·병암리·복흥리·상월리·슬치리·신전리·용산리·회봉리[A] [9] 가곡리·두지리·물우리·사곡리·일중리·장암리·천담리·회문리[A] [11] 뇌천리·덕계리·두월리·봉현리·산수리·삼계리·삼온리·세심리·어은리·오지리·용곡리·죽계리·학정리·후천리[A] [13] 여담으로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도 같은 이유로 인해 만들어진 박사마을이 있다. 게다가 이 곳은 석사동까지 있다.[14] 도인리·봉강리·삼봉리·삼청리·성수리·양지리·오류리·오봉리·왕방리·월평리·태평리[A] [16] 금정리·삼길리·수천리·신덕리·신흥리·오궁리·월성리·조월리·지장리[A] [18] 가덕리·대리·덕암리·용암리·원천리·창인리·호암리[A] [20] 군평리·금암리·대명리·대정리·둔기리·둔덕리·봉천리·신기리·오산리·오수리·오암리·용두리·용정리·주천리[A] [22] 명칭 자체가 한자로 獒樹(큰개 오, 나무 수)인데 이는 주인이 충견을 애도하며 심은 나무에서 지명을 따온 것이다.[23] 이 공원에 최소 500년 이상의 수령(樹齡)을 자랑하는 큰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오수'라는 지명의 유래 중 하나로 추정되는 나무다. 느티나무 옆에 설치된 의견비(義犬碑)는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하다.[24] 금기리·마암리·사양리·선거리·쌍암리·용운리·운암리·운종리·월면리·입석리·지천리·청운리·학암리[A] [26] 계산리·관기리·금평리·방계리·안하리·영천리·원산리[A] [28] 구고리·남산리·두복리·석두리·옥석리·옥전리·청계리·향교리[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