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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ooth Fairy영어권 설화 속에 등장하는 요정. 아이들의 헌 이를 새 이로 바꿔주는, 거의 인간에게는 무해한 정령.
젖니가 빠지게 되면 아이들은 그것을 이빨 주머니에 넣어서 베개 밑에 넣어 보관한다. 그러면 아이가 잠든 후, 이빨 요정이 그걸 가져가고 돈을 두고가는 식. 물론 실제로 이빨을 돈으로 바꿔주는 건 아이들의 부모님이다. 아마 젖니 빼는 걸 애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 도시전설로 보인다. 근데 가끔 몇몇 매체에서는[1] 아이들이 정말로 요정이 돈을 주는걸로 착각해서 돈을 더 받으려고 이빨을 강제로 뽑는 장면들이 나온다.
현대에 와서는 드론이 이빨 요정을 대신하기도 한다. 기사 아들의 유치에 실을 묶고 거기에 연결된 드론을 날려 유치를 뽑았다고.
2. 다른 나라의 유사한 풍습
한국에서는 이를 뽑고 그것이 부정타지 않게 지붕 위로 던지는 풍습 같은 것이 있었다. 여기서는 까치가 헌 이를 가져가고 새 이를 주는 전령이 되는데, 지붕 위로 던질 때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라고 외친다.중국에서는 위를 향하는 이빨(아랫턱에 난 이빨)은 위로 던지고, 아래를 향하는 이빨(윗턱에 난 이빨)은 아래로 던진다고 한다. 위로 던지면 이빨이 위로 솟고, 아래로 던지면 이빨이 아래로 솟기를 바란다는 듯.
프랑스에서는 "생쥐"가 헌니를 가져가고 동전을 넣어둔다고 전해진다.[2]
3. 창작물에서의 이빨 요정
- 가디언즈: 홍일점 담당. 온몸이 녹색 깃털로 덮인 화려한 요정으로, 벌새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 능력과 역할은 동일하며 아이들의 이를 보관해두었다가 옛날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날 때 다시 돌려준다. 그래서 상징하는 중심 역시 추억(Memory).
- 미스터 이빨요정: 더 락으로 알려진 드웨인 존슨이 이빨 요정이 되어[3]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작중 설정상 더 락은 하키 선수인데 러프 플레이로 상대의 이를 부러뜨리는 장기 때문에 '이빨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나중에 이 때문에 문자 그대로의 진짜 이빨 요정이 되어 활약한다는 얘기다.
- 문제의 근원[4] : 치과에 대한 두려움과 이빨 요정을 소재로 한 단편 공포 영화. 본래 이빨 요정은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진짜 이름은 '본 그루'이며, 그들은 과거에는 땅 속에 묻힌 사람들의 뼈와 이빨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본 그루는 이빨 요정으로 불리게 되고 어른들은 아이의 이빨을 땅에 묻지 않고 베게 밑에 넣어두게 해서 본 그루(이빨 요정)들은 굶주리게 되었다. 결국 본 그루들은 인간으로 위장해 인간들의 치아를 먹게 된다. 작중에서는 치과 의사와 간호사로 변장해 사랑니 발치를 하러 온 여성의 사랑니를 뽑는 도중 무언가 위화감을 느낀 여성의 몸부림으로 정체가 드러난다.[5] 마취에서 깨어난 여성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보였으나, 여성이 돌아간 뒤 문에 달린 작은 창에서 치과 의사와 간호사가 무언가를 먹는 듯한 실루엣이 비춰지고 소리가 나면서 마무리된다,
- 틴 타이탄 GO!: 이빨을 수집하는 이유가 먹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은근히 먹을 만한지 레이븐도 먹어보고는 맛들려서 이빨을 찾는다. 어딘가 나사 빠진 성격이긴 하지만 생긴 것과 이빨을 먹는다는 점만 빼면 그냥 평범한(?) 괴짜이다.[6]
- 파워퍼프걸: 버터컵이 악당들을 후려패서 나온 이빨로 많은 돈을 받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 때 아직 잘못하지 않은 악당들까지 후려팬 덕분에 빡친 악당들+블로섬과 버블(...)에게 속아서 먼지나게 처맞고, 그렇게 번 돈은 전부 치아 치료 비용으로...
- Don't Be Afraid of the Dark: 어린 아이들의 이빨을 뽑아가는 괴생물로 등장한다. 해당 영화의 개봉은 2011년이지만 원작인 TV 시리즈의 방영은 1973년에 방영했다. 이빨 요정 호러화의 대부격.
- MILK TEETH: 이빨 요정을 소재로 한 단편 공포 영화. 세면대 안에 살며, 세면대 안에 이빨을 떨구면 검은 이빨을 주고 그 검은 이빨을 베개 밑에 두면 보통 이빨을 베개 밑에 두었을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준다. 아이들은 돈에 눈이 멀어 젖니는 물론 멀쩡한 이빨들까지 뽑아 세면대 안에 사는 이빨 요정에게 바친다. 아이들의 이빨로 완전해진 이빨 요정은 토마스[7]를 제외한 고아원 아이들을 공격하고 토마스에게는 맨 처음 자신에게 주었던 이빨을 돌려준다.
3.1. 헬보이 2: 골든 아미에 나오는 곤충형 몬스터
칼슘을 좋아하며, 그 중 인간의 이빨을 특히 좋아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생긴 건 나름 귀여운데 하는 짓은 식인 개미떼&메뚜기떼. 닥치는대로 먹고 싼다. 트롤 시장에서는 일종의 무기로서 거래되는 듯하다.비기독교 유럽 유물 경매장에 나타난 누아다 왕자에 의해 방생된 후, 경매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을 뼈 조각하나 남기지 않고 깡그리 잡아먹었다. 그 뒤 경매장 바닥은 이빨 요정들이 사람들을 잡아먹고 싼 배설물로 뒤덮혔다. 이후 출동한 리즈 셔먼에 의해 전소되었고, 그 중 한 마리는 요한 크라우스의 빙의술에 의해 잠시 동안 부활. 그래도 당시 주연들과 동행한 일반 요원 3명이 속수무책으로 잡아먹히는 등 피해가 나왔다.
3.2.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등장인물
| 이빨 요정 Tooth Fairy | ||
| | ||
| <colbgcolor=#5cdcb9><colcolor=#000000> 종족 | 이빨 요정 | |
| 가족 관계 | 조르겐 스트렝글 (배우자) | |
| 인척 관계 | 나나 붐붐 스트렝글 (시할머니) 마더 본 스트렝글 (시어머니) 마마 코스마 (시고모) 레오나드 본 스트렝글 (시사촌) 코스모 (시사촌) 지니 본 스트렝글 (시조카) | |
| 성우 | | 그레이 딜라일 |
| | 윤미나 (NICK) 김필진 (대원방송) | |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설화처럼 이빨을 베개 밑에 넣으면 동전으로 바꿔준다. 또한 수호천사 세계에서 이와 관련된 소원을 전담한다.
이빨 모양의 상자에서 등장하는데 그 모양이 꼭 쇼걸 비슷하다. 대부분의 수호천사들은 사라질 때 수호천사 먼지 구름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이 수호천사는 미소짓는 치열 모양의 구름을 남기고 사라진다.
조르겐 스트렝글이 사랑하는 요정으로, 처음엔 조르겐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으나 티미의 도움 덕분에 결혼하게 된다. 결혼식장에서 코스모가 조르겐에겐 아깝다고 통곡하며 난리를 치다 완다에게 진압당했다.
위의 에피소드에서 티미가 본인의 헌 뻐드렁니를 뽑다가 눈을 다쳐서 눈을 고쳐달라고 하자 하는 소리가 "난 이빨만 관리하지 눈은 잘 몰라"라며 눈알 모양의 촉수 괴물을 소환했다. 그리고 이 눈알 괴물은 순식간에 기어서 도망쳤고(...) 이빨 요정 본인도 "봤지?"라며 황당해한다. 정작 촉수 괴물은 나중에 이빨 요정과 조르겐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연주해주기도 하고 감격에 차 울기까지 한다.
칩 스카이락이 이를 도둑맞는 에피소드에서는 칩의 이가 자기의 최고 작품이라며 도와...주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티미에게 일을 맡긴다. 그런데 이때 빌려준 아이템들이 치약 팔찌와 진실을 말하게 하는 치실, 무엇이든지 부수는 단단한 교정기, 정체를 숨겨주는 간호사 모자 모양의 왕관 등 원더우먼 패러디스럽다.
크로커 교수가 스스로를 티미 모습으로 바꿔서 수호천사를 빼앗으려는 에피소드에서는 크로커가 티미의 유전자를 얻기 위해 이빨 요정으로 변장해 티미의 빠진 이를 훔치려 하는데, 이때 그건 내 일이라고 외치면서 등장해 크로커와 한바탕 싸우고 강냉이를 두 개나 털어버리기도 한다. 보기보다 전투력도 상당한 듯?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일럿 시즌(시즌 0) 때부터 등장하였다. 지금과 디자인이 많이 흡사하지만 머리색이 주황색이고 목욕하다가 소환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평소 복장이 아닌 목욕 타월로 몸을 감싼 모습으로 첫등장했다.
4. 영화
국내명 미스터 이빨요정
[1] 가령 사우스 파크라던가...[2] 각종 아동 대상 민담 등을 소재로 한 드림웍스 영화 가디언즈에서 이 점을 반영. 주인공 일행이 이빨 요정의 일을 돕던 중 유럽 쪽에서 아이의 이를 가져가려는 생쥐를 저지하려 하자, 이빨 요정이 "우리 쪽 유럽 지부"라며 저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3] 게다가 복장도 무려 핑크빛 레오타드였다. 물론 초반부 한정.[4] Root of the Problem, Root은 근원, 뿌리라는 뜻이 있으며, 이의 뿌리에 해당하는 근관은 영어로 Root canal이다.[5] 의사의 얼굴 가죽이 뜯겨져나가고 본 그루의 진짜 모습이 조금 나오는데 그로테스한 어두운 피부에 인간의 광대뼈 부근에 눈이 한 쌍 나있는 모습이다. 뜯겨져 땅바닥에 떨어진 얼굴 가죽이 살아움직이는 것은 덤.[6] 이빨값으로 거금을 주며, 친구들의 이빨을 찾으러 온 레이븐과 내기를 해서 레이븐이 이기자 군말없이 이빨들을 돌려주었다.[7]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아이로 맨 처음 우연히 세면대에 살고 있던 이빨 요정에게 이빨을 주었다. 입양되어 고아원에서 나가기 위해 자신의 이빨을 이빨 요정에게 주었지만 자신을 꾸미기 위한 돈을 마련하려고 이빨을 모두 뽑다보니 막상 입양하러 온 부모에게 선택 받았을 때는 입을 열 수 없었다.[8] 나방들이며, 자고 있는 인간의 구강에 침투해 입천장에 붙어서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게 만들며, 입천장뿐만 아니라 몸 속에 수없이 많은 이빨들을 숙주의 몸 속의 칼슘을 모조리 빨아들여 만든다. 25세 이하의 인간을 주로 숙주로 삼는다.[9] 초반에 연설하는 사람은 당시 유럽중앙은행 총재이자 2021년부터 이탈리아의 총리를 하고있는 마리오 드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