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9 0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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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영상(팀원을 만나다) 색시 어워드 GIBUS/F2P 스씨 미사용 콘텐츠


1. 개요2. 줄거리
2.1. 발단2.2. 시한부 인생의 시작2.3. 버킷 리스트2.4. 밝혀지는 진실과 위기2.5. 결말
3. 여담

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제작한 팀 포트리스 2의 공식 애니메이션. 팀원을 만나다와 다르게 일상적인 대화가 많이 나온다. 번역하면 유통기한. 시한부 인생을 다루는 작품의 주제를 생각하면 지독하게 유쾌한 제목이다.[1]

2. 줄거리

2.1. 발단

레드 팀의 용병들인 헤비, 솔저, 스카웃이 블루 팀의 기지를 습격하여 서류가방을 탈취해오면서 영상이 시작된다.

'RED Bread'라 적힌 트럭을 타고서 기지로 복귀하던 셋은 폴링 양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고,[2] 뒤에 타고 있던 솔져가 스카웃의 면상을 손으로 뭉개면서 블루 팀을 전부 죽이고 서류가방을 탈취했음을 알리지만, 현장에 파견되었던 폴링은 6명의 목격자를 남겼으며,[3] 주말동안 서류가방을 잘 관수하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트럭이 기지에 도착하자 스카웃은 폴링 양에게 이번 주말에 바쁘냐고 묻지만, 폴링 양은 이번 주 내내 시체를 묻느라 바쁠 예정이라고 답한다. 스카웃은 폴링에게 그럼 우리 둘 다 바쁜 거라며 멋지다고 말하지만 폴링 양은 대답하지 않고 잠시 정적이 흐른다. 블루 팀의 지원이 오자, 폴링 양은 전화를 끊고 가버린다. 그러자 스카웃은 사람들이 죄다 일 타령이라며 투덜거리고, 스파이는 그런 스카웃을 보며 또 잘난 화면에 대고 작업을 거셨다며 빈정거린다. 스카웃은 그 말을 받아치면서 쓴 웃음을 지으며 트럭에서 내린다.

2.2. 시한부 인생의 시작

트럭에서 내린 스카웃은 함께 있던 엔지니어와 메딕에게 다가가며 두 샌님이 뭔 작당모의를 하냐며 차 키를 던지지만, 두 사람은 키도 받지 않고 스카웃의 빈정거림에 반응이 없자 스카웃은 어리둥절한다. 사실 기지에서는 엔지니어와 메딕이 텔레포터로 실험을 하고 있었고, 엔지니어는 돌아온 이들에게 심각한 분위기로 보여줄게 있다며 빵을 순간이동시켜 가져온다. 스카웃은 빵도 순간이동이 된다며 참 대단하다며 빈정거리는데, 메딕이 빵을 두 쪽으로 쪼개자 안에는 초록색 종양과 이빨이 자라 있었다.

스카웃은 그제서야 그것을 보고 기겁을 하고, 헤비는 방금 자신이 한 입 베어먹은 샌드비치를 묘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엔지니어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냐고 묻자, 솔저는 뜬금없이 더 이상 빵을 순간이동 시킬 수 없게 되었다고(...) 분노하며 스카웃을 묵사발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자 엔지가 그를 말리며 빵을 순간 이동 시키고 싶으면 언제든지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핵심은 텔레포터를 이용하면 종양이 생긴다는 것. 그동안 용병 전쟁 탓에 수없이 텔레포터를 이용해온 TF산업 용병들의 몸에 종양이 생겼다는 것은 기정사실이였다. 엔지니어는 이 종양 때문에 자신들도 죽을 것이니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 지금이 좋을 때라고 설명한다. 스파이는 우리가 살 날이 얼마 남았냐고 묻고 메딕은 계산을 좀 해보더니...
"어디보자, 우리가 텔레포터를...하루에 6번씩은 탄다고 가정해보자, 거기다 4년을 곱한 뒤에, 우리가 빵이 아니란 걸 제외하면... 3일, 그래. 우린 살 날이 3일밖에 안 남았어!"
용병들의 살 날이 3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4]

2.3. 버킷 리스트

이후 휴게실에 모인 팀원들은 모두 70시간 타이머를 맞추고 남은 여생을 보낼 준비를 한다. 스파이는 스카웃에게 요청하여 양동이에 아홉 용병들의 소원을 모은 쪽지를 준비하고 쪽지를 하나씩 까서 거기에 적힌 일을 모두 같이 해보자는 계획을 세우나, 정작 스카웃의 낙서가 적힌, 그것도 스파이를 놀리는 내용뿐인 쪽지[5] 밖에 들어있지 않았고, 정작 다른 용병들도 버킷 리스트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다.[6] 스파이는 허탈해하며 휴게실에서 나가는 다른 용병들을 보며 "지옥에서 봅세, 제군들..."이라고 짜증난 목소리로 말한다.

솔저는 양동이를 받아 신나하며 안고 복도를 따라 걸어가던 중, 빵을 담은 수레를 밀고 가는 메딕과 엔지니어와 마주친다. 메딕은 그에게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갈 길을 가지만 미처 수레에서 빵이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솔저는 바닥에 떨어진 빵을 보고는 음흉하게 웃는다.

다시 스파이의 시점, 개인실에서 양주를 마시며 잡지를 보고 있는 스파이에게 스카웃이 찾아온다.[7] 스파이는 부디 X이나 까잡수시라며 내쫒으려하지만 스카웃이 사과하러 온 것이라고 밝히자 그를 마지못해 들여보낸다.

스카웃은 그에게 폴링 양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스카웃의 여자 다루는 솜씨는 형편 없었기에[8] 스파이는 거절한다. 정확히는 폴링처럼 책과 공부같은 것을 사랑하는 불량하지 않은 여성들을 상대하는 법을 잘 모르는 모양. 그리고 그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인 스파이에게 뭔가 배우고 싶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스파이의 계속된 거절에 스카웃이 최후의 수단으로 스파이가 자신보다 낫다는 것을 인정하자, 스파이는 한 가지 조건 하에 스카웃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기지에 전체 방송을 킨 뒤에 스카웃에게 다시 한번 말해보라며 마이크를 넘긴다.

이후 어찌저찌 스카웃이 그 조건을 받아들였는지, 스파이는 스카웃을 훈련실로 데려가고 데이트 훈련을 시킨다. 시작하기에 앞서 스파이는 스카웃에게 와인과 초콜릿, 장미, 치킨 등 작업에 쓸만한 도구들을 주며 자신을 유혹해보라[9] 시키는데, 이에 어이가 털린 스카웃이 "너를?" 이라고 물어본다. 이에 스파이가 버럭 화를 내며 나를 여자라고 생각하라는 식으로 일갈하자 스카웃은 마지못해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어김없이 평소 하던대로 치킨을 골라 껄렁거리는 태도로 작업을 시도하자 스파이는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난 네 치킨이나 탐하는 발랑 까진 년이 아니란 말이다!!" 라며 싸대기를 날려버린다. 그 후, 스파이는 여자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여자와 춤추는 법, 식사 예절, 기본적인 매너와 센스를 발휘하는 법을 알려주며 스카웃을 교육한다.

그리고 시한부 인생 종료 2시간 전, 스파이의 마지막 질문에서[10] 스카웃은 막힘 없이 술술 답을 말한다.[11] 스파이는 이를 보고 스카웃이 준비되었다고 말하며, 스카웃도 이에 "정말?" 이라며 기뻐한다. 그러나 스파이가 갑자기 너털웃음을 짓곤 방금 네가 한 모든 소리는 개소리였다고 말하며, 우린 남은 시간이 2시간밖에 없으니 실패 한 것을 축하한다며 그를 비꼰다. 한마디로 스파이는 스카웃의 남은 시간을 가지고 논 것.[12] 그러나 스카웃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스파이의 도움 없이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엿이나 먹으라 일갈하고는 방을 나선다.[13]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나온 스카웃은 서류가방이 탈취되었을 때만 눌러야하는 비상 버튼을 눌러 폴링 양을 기지로 호출한다.

한편,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던 메딕과 엔지니어는 빵을 가지고 텔레포트를 하던 중, 빵이 살아나 메딕의 목덜미를 물어버린다. 엔지니어는 메딕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2.4. 밝혀지는 진실과 위기

이야기는 폴링 양의 시점으로 넘어가고, 폴링은 산탄총을 들고 기지의 문을 박차고 들어가지만, 그곳에는 담뱃대를 문 스카웃만 있었고, 스카웃은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이런저런 말을 던지지만, 서류가방에 매우 중요한 물건이 들어있는걸 아는 폴링 양은 혹여 서류가방이 탈취되었을까봐 듣는 체 마는 체 한다. 그 장면을 스파이는 솔저, 데모맨과 함께 경비실에서 CCTV로 보고 있었고,[14] 스파이는 양옆의 데모맨과 솔져의 개소리에 진절머리 난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스카웃이 폴링에게 "매력적이다" 라며 멘트를 날리자 '오 이놈봐라?' 라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렇게 스카웃의 작업을 흐뭇하게 보고있는 솔져, 저 놈이 웬일이야 하는 표정으로 보던 데모맨과 스파이. 그때 엔지와 메딕이 흥분한 목소리로 경비실에 들어오는데,
Guys! Hey fellas, listen! It's just bread that gets tumors!
엔지니어 : 친구들! 이봐 친구들, 들어 보시게! 종양이 돋아나는 건 빵뿐이었어!

Not even tumors! It's some form of self-aware beauty mark that only metastasizes in an environment of pure wheat! Here, watch this! Oh look! It hates me so much!
메딕 : 종양이랄 것도 없지! 순수한 밀가루로 구성된 환경에서 전이할 뿐인 일종의 자아가 있는 예쁜 반점이라는 거야! 자, 한번 봐 봐! (빵 괴물이 담긴 실린더를 흔든다) 아이고, 녀석! 나를 지독하게 싫어하나 본데?

So, we're fine! Long as nobody teleports any bread.
엔지니어 : 결론은, 우리는 무사하다는 거지! 적어도 빵을 순간이동시킨 사람이 없다면 말이야.

Question.
솔저 : 질문.

What's your question, Soldier?
엔지니어 : 질문이 뭔가, 솔저?

I teleported bread.
솔저 : 내가 빵을 순간이동시켰어.

What?
엔지니어 : 뭐라고?

You told me to.
솔저 : 네가 그러라고 했잖아.

How... much...?
엔지니어 : 대체... 얼마나...?

I have done nothing but teleport bread for three days.
솔저 : 3일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빵만 순간이동시켰어.

(메딕이 빵 괴물이 담긴 실린더를 바닥에 패대기치면서 솔저의 멱살을 잡는다.)

WHERE? WHERE HAVE YOU BEEN SENDING IT?!
메딕 : 어디야? 대체 어디로 보낸 거야?!
사실 종양이 생기는 건 순수한 밀로 만들어진 빵 뿐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곧 다들 괜찮을 거라며 모두를 안심시키던 찰나, 그들은 솔저가 3일 내내 쉬지 않고 빵만 순간 이동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5] 메딕은 그 말에 크게 분노하며 솔저의 멱살을 잡고 어디로 보냈냐고 묻는 그 순간, 건물이 불안하게 흔들린다.

다시 폴링과 스카웃의 시점, 폴링은 서류가방이 탈취되지 않고 멀쩡히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곧 스카웃에게 1년 중 딱 하루 쉬는 날을 이런 식으로 낭비하게 만들었다며 화를 내곤 자리를 떠나려 한다. 그러자 스카웃은 폴링 양을 진정시키며 같이 저녁이나 먹으며 이야기 하자고 식당 쪽 문을 열지만, 문 너머에서 거대한 빵 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빵 괴물은 스카웃과 폴링에게 달려들고, 본보기라도 보이듯 날아오는 비둘기를 삼켜버리며 위협한다. 이어, 건물이 붕괴되며 스카웃과 폴링, 그리고 빵 괴물은 지하 동굴로 떨어지게 된다. 스카웃은 폴링과 빵 괴물 사이에 착지하고, 옆의 잔해를 집어들며 그녀에게 도망치라고 소리치고 달려든다. 일어선 폴링은 뒤로 물러서고, 뒤이어 도착한 나머지 팀원들이 합세하여 스카웃과 함께 싸우기 시작한다.[16] 그 동안 폴링은 거대 폭탄[17] 을 보고는 계책을 떠올린다.

한창 전투가 벌어지는 도중 빵 괴물에게 다시 덤벼들려는 스카웃을 스파이가 제지하고,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듯 스카웃을 폴링이 있는 방향으로 보낸다. 폭탄을 뜯어고치던 폴링은 자신에게 와 이리저리 변명하는 스카웃에게 시계를 빌려 설치해 시한폭탄을 만들어낸다.[18] 곧 스카웃과 함께 폭탄을 괴물쪽으로 밀며 방폭문을 닫으라 소리치는 폴링. 팀원들이 다 대피한 상황에 헤비가 방폭문을 잡고 버티며 둘을 들여보내려 하고 둘도 방폭문으로 달려가지만, 빵 괴물이 폭탄수레를 문에 집어던져버려 퇴로가 막혀버린다. 그리고 두사람을 위협하며 빵 괴물이 포효하는데, 처음에 먹힌 비둘기가 목구멍에 앉아 있다가 멀쩡히 살아서 날아서 나가는 것을 보게된다. 빵 괴물은 괴물이라지만 결국 빵이기에 소화기관이 없었던 것. 이를 본 둘은 손을 잡고는 의지를 다지더니 빵 괴물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접근하고,[19] 폭탄이 터지기 직전에 빵 괴물의 입 안으로 몸을 던져 목숨을 건진다.

2.5. 결말

빵 괴물의 뱃속에서 라이터를 켜 불을 밝히는 스카웃. 폴링에게 괜찮냐고 묻지만 잠시 목 아래로 감각이 없다 하던 폴링은 뒤늦게 고통이 몰려온다. 스카웃은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하는데 천만다행인지 화를 낼 줄 알았던 폴링은 오히려 재밌었다고 좋아한다.

어리둥절한 스카웃에게 폴링은 이런 재밌는 경험을 또 할수 있냐고 묻고, 스카웃은 얼씨구나하고 물론이라고 했지만,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였다는걸 기억하고는 자긴 곧 죽을거라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스카웃.[20] 그때, 옆에서 먼저 먹혔던 솔저가 몸을 일으키며 우린 죽지 않을거고 우린 영원히 살꺼라고 한다. 뒤이어 빵 괴물의 배를 여는 헤비 옆에서 메딕이 "난 그렇게 말 안했어, 우리가 종양으로 가득 차게 되지 않을 거라고 했지!"라고 정정한다.

겨우 안도한 스카웃에게 폴링은 오늘이 자신의 올해 유일한 휴일이었다 말하지만 대신 자신이 일할 때 같이 다닐 수 있다며 수첩을 꺼낸다. 그러나 맡은 임무라는 것들이 내일은 시체들의 손가락에서 지문 지우기, 머리만 가득한 상자에서 어금니 빼내기 등 기상천외한 작업들인걸 듣고는 질겁하며 사양한다. 그런데 폴링의 다음 작업은 서류가방 알람버튼을 누른 놈을 죽이는 것이였는데, 그 인물이 스카웃이였음을 말하며 영상이 마무리된다.[21]

3. 여담



Expiration Date가 어덜트 스윔과 콜라보 해서 만들 팀 포트리스 2 TV 에피소드의 파일럿이라는 추측이 있다. 당시 밸브와 어덜트 스윔은 협의 중에 있었고, 팀 포트리스 2에 로봇 치킨 모자라는 어덜트 스윔 캐릭터 모자가 추가되었다. 어덜트 스윔은 팀 포트리스와 더 콜라보 할꺼냐는 질문에 패드립을 치면서 더 있으니깐 기다리라고 했지만 소리소문 없이 무산되었다. 왜 무산되었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제작 과정에서 광고를 넣기 위한 러닝 타임, 제작 기한 문제 때문에 밸브와 어덜트 스윔 사이에 분쟁이 생겨 취소되었다는 추측은 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스카웃이 스파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 부분의 중간 과정이 생략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엔지니어의 성우인 그랜트 굿이브가 불참하여 메라즈무스의 성우인 놀런 노스가 대신 맡았다. 또한 이 영상 이후 릭 메이는 팀 포트리스 2 관련 정식 작품을 만들지 않아[22] 그의 유작이 되었다[23]

코믹스에 이어 스파이의 스카웃 아버지 설을 더욱 의심받도록 만들어준 영상이기도 하다. 스파이는 스카웃에게 국가 단위의 모욕을 받아 단단히 열받은데다 죽을 날이 3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스카웃이 마지막으로 폴링 양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 말하자 그를 열심히 도와주었으며, 마지막에 스카웃에게 가르쳐 준 모든것이 쓸데없는 짓거리라며 조롱했다고는 하나 스카웃의 행동을 모니터링하며 지켜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거나 빵 괴물의 습격 중 싸우러는 스카웃을 제지하고 폴링 양에게 보내는 등 전형적인 틱틱거리지만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 여자 문제에 관하여 아들이 아버지와 상담하는 것을 유구한 클리셰 중 하나인지라, 밸브에서 노리고 이 둘을 배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크다.


[1] 간혹 제목을 제한기간이라 표기하는 실수를 하는데 맥락상으로는 유통기한이 맞다.[2] 그마저도 스카웃이 자느라고 전화를 받지 않자 운전하던 헤비가 스카웃을 손으로 퍽 치며 깨운다.[3] 사실 7명이었는데 폴링이 그 자리에서 살아있던 블루 팀 메딕 한명을 총으로 쏴버리며 6명으로 정정한다.[4] 메딕의 발언을 토대로 용병들의 고용 연차가 4년에서 5년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 이후, 솔져는 3일이라고 해서 손가락으로 셋을 세고 앉았고, 뒤이어 솜브레로를 쓰고 술을 가진 채 텔레포터를 타고 온 데모맨이 환호성을 지른다. 상황의 심각성을 듣지 못한 데모맨이 신나하다가 주변에서 호응을 안해주자 뭐냐고 묻는 개그씬은 덤.[5] 내용이 그야말로 가관인데, 처음에는 악취때문에 차에 들이받혀 죽는 스파이의 그림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과 스파이가 붕가붕가를 하는 그림, 섹스 후 현자타임이 온 스파이와 스파이때문에 악취가 몸에 배어버린 에펠탑같이 국격 모독과 인종차별적 내용들이 가득한 그림들이 잔뜩 그려져 있다고 한다. 서양에서 프랑스인들은 냄새가 난다는 스테레오타입이 있기 때문.[6] 솔저도 쪽지를 넣긴 했지만 스파이는 보지도 않고 버킷 리스트로 쓴 양동이가 갖고싶다 적었을 것이라며 정확히 맞췄다. 처음에 솔저가 양동이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7] 이 때에도 스파이는 기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노크 소리가 들리자 마자 누구인지 듣지도 않고 꺼지라고 대답한다.[8] 이때 스카웃의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치킨집에서 만난 여자에게 "우리 둘 다 치킨이 있는데, 함 뜨실?" 하는 스카웃과 거기에 "에, 그러지 뭐" 라며 응수하는 여성이 빠르게 스쳐지나간다.[9] 이 부분이 워낙 어이없고 웃긴데다, 이 대사만 똑 떼면 정말 어떤 캐릭터에게도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 탓에 스파이는 같은 팀 용병들에게 날 유혹해보라며 추근덕대는 게이 캐릭터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10] 넌 그녀와 (오후) 7시에 저녁 약속이 있다. 몇 시까지 가야 하지?[11] 오전 7시. 식당 살펴보고, 종업원 뒷조사, 요리사 실력 함 보고, 영 아니면 죽인다. 시체를 숨기고, 괜찮은 사람으로 바꾸는 데 늦어도 4시 반까지는 상황 종료여야 한다.[12] 스카웃이 끝까지 발전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나, 스파이가 먼저 언급한 대로 답안의 12시간에 비해 남은 시간이 거의 없었다.[13] 이때 스파이는 비아냥 거리는 스카웃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혼자 알아서 데이트를 잡은 것에 대해 놀라워하면서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스파이는 스카웃에게 기본기만 알려주고 이후엔 스스로 행동하도록 유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14] 우물쭈물 대는 스카웃에게 도움이 되겠답시고 데모맨과 솔져가 이것저것 소리치는데, 그 내용이란게 "술취해보여!" "둥그렇다! 부드럽다! ...아니, 둥그래!!" 이딴 말이다.[15] 초반부에 빵을 더이상 텔레포트 시키지 못한다고 솔져가 화를 내자, 엔지가 (이제 죽는 마당에 그깟 빵 텔레포트야) 얼마든지 해도 된다고 했던 것인데, 바보인 솔저는 그걸 곧이 곧대로 알아듣고 3일내내 빵만 텔레포트 한것...[16] 헤비에게 우버를 주는 메딕, 우버 덕분에 잔해에 깔려도 대미지를 받지 않는 헤비, 화염방사기로 공격하는 파이로, 센트리 건을 건설하는 엔지니어, 스카웃을 잡은 촉수를 저격하는 스나이퍼와 은신해있다가 등장하는 스파이 등, 지나가는 장면 하나하나마다 팀포 병과들의 전투모습을 단편적이지만 확실하게 보여주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17] 수레 밀기 미션에서 블루 팀이 운반하는 원자폭탄 형태의 폭탄 수레다.[18] 그 와중에 튕겨나왔다가 다시 촉수에 잡혀가며 "내가 빵을 텔레포트했다!!!"며 즐거워하는 솔져는 덤.[19] 스파이의 춤 강습처럼 스카웃이 폴링을 잡아주고, 폴링은 그대로 촉수에 총을 쏘기도 한다.[20] 메딕과 엔지가 빵에만 종양이 생긴다는걸 알아낸 참에, 스카웃은 막 폴링을 불러 한창 작업중이여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21] 멀리서 전경을 보여주는데 한 구석에서 파이로가 작은 빵 괴물과 함께 놀고있다.[22] 솔저의 목소리로 누군가의 생일 축하를 해주는 영상이 있어 이후에도 솔저의 목소리를 낸 영상은 있다.[23] Expiration Date에서도 릭 메이가 후두암으로 투병하는 중이라 12분 25초 경에 솔저가 자신이 빵을 텔레포트 했다면서 자랑하는 장면에선 엔지니어 성우인 놀런 노스가 진행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