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유강남/선수 경력/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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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레이스
1.1. 3~4월
시즌 초인 4월 26일까지 1할도 안 되는 타율을 기록하며 답이 없는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정상호도 부진을 겪고 있지만 유강남의 타율보다 약 2배 높고 그나마 사람다운 수비를 하고 있어서 부상이 아닌 한 1군에서 내려갈 일은 없다고 보면 되는데, 유강남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못 치고 수비도 못했다. 오죽하면 조윤준이 올라와야 할 상황이라는 말이 나온다든가 현재 삼성에서 부진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 타율이 동등할 정도. 특히 블로킹 못 하는 포수 순위에서도 압도적 1위, LG 팀 내 WAR에서도 스탯티즈 기준 -0.51으로 압도적 꼴찌[1]. 그리고 -0.51을 144경기로 환산하면 -3.85라는 막장 스탯이 나온다!..였는데... 9월 30일 기준으로 현재 2가 넘는 WAR을 기록 중인데 이는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에 3위에 해당한다. 2017시즌 최종 2.95를 기록하며 양의지(3.00)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초반에 양석환도 유강남처럼 1할도 안 되는 타율을 기록했다가 점차 타격감이 올라와 4월 26일 경기까지 .333까지 끌어올렸기에 유강남의 부진은 더더욱 부각되었다. 감독 입장에서도 2군 보내서 가다듬고 오도록 하고 싶겠지만 조윤준은 절대 1군에 올라와선 안 된다는 게 이미 증명되었고, 지난 시즌 유강남의 부상 공백 기간 동안 자리를 잘 메워줬던 박재욱은 부상 때문인지 몰라도 올 시즌은 2군 출장도 없고, 김기연이라는 신인 포수는 가다듬고 올라오는 것이 좋아 유강남은 상황상 어쩔 수 없이 1군 엔트리에 남아 있다 봐야 한다.
그나마 4월 30일 kt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1.2. 5월
5월 3일 NC전에서도 홈런을 때렸다. 슬슬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했으나 5월 한 달간 반등하지 못 하다가 결국 5월 29일 대규모 말소 때 2군으로 내려갔다.1.3. 6월
2017년 6월 18일 광주 KIA전 6회초 동점 만루홈런을 치는 순간
몇 주간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고 6월 16일 정상호가 말소되고 1군으로 콜업되어 이 날 기아전에 곧장 선발 출장하였다. 이 날 경기에서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리며 이천 매직을 보여주었다. 이틀 후 6월 18일 기아전에서는 3-7로 뒤진 경기 중반 동점 만루포를 때려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6월 30일 KIA전 6회말에서 높게 떠서 잡힐 줄 알았던 타구를 투런 홈런으로 만드는 파워를 보여줘, 직전 이닝 3점을 내주고 우울해하던 팬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했다.
1.4. 7월
7월 9일 한화전 5회말 폭투를 범하며 3루 주자 김원석을 불러들였는데 이 과정에서 공을 못 찾은 건지 허프가 잡으러 뛰어가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서 대차게 까였다.7월 29일 한화전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박용택과 함께 맹활약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5. 8월
8월 22일 NC전에서 외야 깊숙한 2루타를 치는 등 활약했지만, 팀의 불펜이 터져버리면서 팀은 졌다. 그리고 이 날은 공을 안 흘렸다. 32억 먹튀 정상호의 한심한 스윙에 비하면 그래도 장타를 쳐줄 수 있는 포수.8월 31일 넥센과의 경기에선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팀은 역전 만루 홈런을 맞고 패배했다.[2]
1.6. 9월 이후
9월 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시즌 11호 쐐기 쓰리런 홈런을 작렬, 선발투수인 허프와의 좋은 호흡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현재까지의 OPS, WAR은 각각 양의지, 강민호 다음 3위, WPA는 1위로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9월 6일 KIA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팀내 홈런 1위에 올랐으며 소사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9이닝 완봉승을 합작하였다.
9월 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장원준을 상대로 시즌 13호 역전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9회초에 피치아웃 상황에서의 엄청난 수비로 허경민을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9월 23일 NC와의 경기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달아나는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다시 팀 내에서 박용택과 홈런 공동 1위가 되었다.
9월 24일 NC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끄나 했지만, 정찬헌의 방화로 팀의 승리도 유강남의 결승타도 날아가버렸다.
9월 28일 kt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점수 차이를 벌리는 시즌 15호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수원구장 중앙을 그냥 넘겨버리며 다시 팀내 홈런 1위가 되었다.
9월 3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회말 시즌 16호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10월 3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회초 시즌 17호 솔로 홈런을 터트려 가을야구를 탈락한 LG 팬들에게 유종의 미를 선사했다.
2. 시즌 총평
최종 성적은 118경기 364타석 90안타 17홈런 타/출/장 .278/.335/.475 OPS .811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비록 넘사벽 두 분 때문에 골든글러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3][4]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준 시즌이라고 말할수 있다.
3. 시즌 후
시즌 후 좋은 활약으로 8500만원 인상된 1억 8500만원 연봉을 2018시즌 앞두고 받게되었다.[1] 유강남 다음으로 WAR이 낮은 선수는 뻔하지만 이병규의 -0.29다.[2] 사실 이 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떠도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날 경기 전 한 여성 팬이 싸인을 받으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을 했다고....[3] 강민호가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둔지라 수상 자체에는 논란이 없다. 문제는 득표수. 포수 war 3위를 기록하였으나 얻은 표는 겨우 7표. 이는 war 마이너스를 기록한 김민식보다 더 적은 표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골든글러브가 우승팀 프리미엄, 인기상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면서 투표한 기레기들은 대차게 깠다.[4] 참고로 김민식의득표수는 54표, 김태군의 득표수는 16표로 7표를 얻은유강남을 보면 기레기들의 수준을 알 수있다. 덧붙여서 유강남의 타격 순위조차 올시즌 포수 전체 2,3위권을 앞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