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8:35

울진비행훈련원

울진비행장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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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공항 / 울진비행교육훈련원
Uljin Airport[1] / Uljin Flight Training Center
蔚珍空港 / 蔚珍飛行敎育訓練院
파일:attachment/11307529153420051101.jpg
공항코드
ICAO RKTL
IATA UJN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로 264
완공
2010년 7월 8일
활주로
활주로 RWY 35/17 (1,800m X 45m)
유도로 E1, E2, E3, E4, E5, P (1,800m X 27m)
관제 주파수
GND 121.775MHz
TWR 118.550MHz
운영기관
한국공항공사
입주기관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

1. 개요2. 역사3. 비행훈련원4. 사고사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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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개항할 뻔 했던 공항으로 현재는 비행교육훈련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국내 공항 중 가장 짧은 울산공항의 2,000m 길이의 활주로보다도 더 짧은 1,800m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다.

짧은 활주로로 인해서 민간에서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A220같은 리저널 제트기나 ATR 42ATR 72 같은 터보프롭 외에는 없다.

2. 역사

경북 동북부 지역의 항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1994년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1996년 사업계획이 수립되었고 길이 1,500m 폭 20m의 활주로를 가진 소형 공항으로 건설 예정이었으나, 중소형 기종인 포커 100보잉 737이 이착륙하기엔 너무 짧다는 이유로 길이 1,600m 폭 30m로 조정되었고 여객청사 규모도 당초 연건평 2,000㎡ 규모였으나 향후 여객수요를 추산해본 결과 2010년 536,000명, 2020년 72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건평 4,000㎡ 규모로 확대하여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계획대로 2004년 말에 개항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취항하려는 항공사도 없고 감사원으로부터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개항시기와 사업규모 조정 통보를 받아서[2] 2005년과 2007년으로 계속 개항시기가 연기되는 등 개항이 불투명한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결국 2007년 4월에 정부는 2008년 말까지 개항하는 걸로 또 다시 늦추며 "울진공항 개발 기본계획"을 변경해 확정 고시하였다. 변경내용의 주된 내용은 기존에 계획되었던 관리동과 화물터미널이 제외되었고 활주로를 기존 1,600m에서 1,800m로 늘리며 4,700㎡로 잡혔던 여객터미널은 5,664㎡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개항을 늦추고 또 늦추고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메이저급 항공사는 취항할 수 있는 항공기가 없어서 주저하게 되고 지자체에서는 저비용 항공사라도 취항시키고 탑승률이 일정한 선을 채우지 못하면 지자체에서 항공사에게 손실보전금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해 보지만 취항 할 수 있는 항공기가 없어서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항공레포츠 전용 공항으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대구국제공항에 주둔 중인 제11전투비행단을 이곳으로 옮긴다는 계획도 나왔었다. 뭐 아시다시피 꼴랑 길이 1,800m 활주로 하나 가진 비행장에 전투비행단을 이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3. 비행훈련원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늘어날 항공수요와 저비용 항공사 증가에 따라 부족해질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비행훈련원 계획이 나오게 되고 1기 사업자로 한국항공대학교한서대학교가 선정되어 2010년 7월 8일 비행훈련원으로 개원하였다.

2기 사업자로는 한국항공대학교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가 선정되어 비행훈련을 하고있다.[3] 1기 사업자였던 한서대학교는 철수하여 직접 소유하고 있는 태안비행장에서만 교육한다. 2016년 11월 13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에서도 한항전과 항공대가 훈련시설로 사용하는 시기에 촬영을 오기도 했다.

3기(2019~2023)에 이어 4기(2024~2028) 사업자로도 한국항공대학교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가 울진비행훈련원 훈련사업자로 선정되어 비행훈련을 하고있다.

4. 사고사례

  • 2011년 1월 21일에 울진비행훈련원 인근 공역에서 단독비행 중이던 한국항공대 소속 훈련기(HL1080)와 한서대 소속 훈련기(HL1127)가 공중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두 기체에 탑승하고 있던 훈련생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를 계기로 훈련생 단독 비행 중인 훈련기는 관제탑과 교신할 때 호출 부호 뒤에 반드시 SOLO를 붙이게 되었다.
  • 2013년 11월 12일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을 이륙하여 울진비행훈련원에 착륙하는 야간 시계비행 훈련을 하던 한서대 훈련기(HL1144)가 착륙을 앞두고 고도를 낮추다가 인근 영덕 칠보산 정상에 충돌하여 탑승하고 있던 교관 1명과 훈련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2014년 7월 11일, 타임빌딩을 위해 단독비행 중이던 한국항공대 소속 훈련기(HL1174)가 Touch & go 실시 중 활주로를 이탈하였다.
  • 2017년 2월 10일, 비행훈련 중이던 한국항공대 소속 훈련기(HL1171)가 인근 하천에 불시착,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2019년 4월 6일, 단독비행 훈련 중이던 한국항공대 소속 훈련기(HL1082)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였다.

5. 기타

  • 비행훈련원으로 사용되다보니 대학교 자체비행장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전히 국가 소유이다. 시설물 관리도 한국공항공사에서 맡고 있어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산하 울진운영단 소속 직원 12명이 상주 중이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울진공항출장소도 설치되어 있어 관제사를 포함한 소속 공무원 9명이 상주 중이다.
  • 군사시설이 없는 순수 민간 공항이지만, 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에는 군 공항과 마찬가지로 나무로 덮여 표시되지 않고 로드뷰도 블러 처리로 싸그리 가려놓았다.[4] 군사시설은 없으나 비행훈련생을 보호하는 목적이 있다.

[1] 정식 명칭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해외에서는 이쪽으로 더 자주 부른다.[2] 이때 당시 감사결과 공항에서 약 100km 떨어진 영양군봉화군까지 영향권역으로 산정하여 항공수요를 과다하게 책정한 사실이 밝혀졌다.[3] 어느 학교 소속 세스나인지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수직 꼬리날개를 보면 된다.[4] 최근에는 김포공항등 다른 민간 공항들도 블러로 쳐 뭉개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