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23:57:47

오타니 쇼헤이/선수 경력/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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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FA

1. 개요

오타니 쇼헤이FA를 정리해놓은 문서이다.

2. FA

2023 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됐고, 모든 야구팬들과 매체들로부터 당연하다는 듯이 압도적인 최대어로 평가받는 중이다. 심지어 2023 시즌 막바지에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앞으로의 투수 커리어가 불투명한데도 지난 3년 동안 명예의 전당 입성 이야기까지 진지하게 나올 정도로 너무나도 압도적인 시즌들을 보낸 덕에 한솥밥을 먹었던 마이크 트라웃의 종전 야구 최대 규모인 총액 426.5M 계약[1]을 깨는 것은 당연시되는 중이며 다른 종목인 패트릭 마홈스의 북미 스포츠 최대 규모인 502.6M도 무난하게 깰 것으로 예측되는 중이다.

현지 시간 11월 6일, 전 소속팀 에인절스와의 단독 교섭 기간이 끝나 전 구단이 오타니와 교섭이 가능해져 다양한 이적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들 중 같은 지역인 LA에는 11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오타니의 가을 야구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작년에 애런 저지카를로스 코레아를 아쉽게 놓쳐 새로운 스타를 필요로 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3 시즌을 망친데다 오타니가 선호하지 않는 동부 지역이지만 같은 나라 출신 센가 코다이가 있고 막강한 자금력까지 갖춘 뉴욕 메츠,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 제이콥 디그롬을 모두 영입할 만큼 돈을 많이 쓰는 중인데다 2023년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 텍사스 레인저스[2]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을 야구를 밥 먹듯이 가는 데다 그 가을 야구를 해결사 부족으로 항상 말아먹는 다저스가 상호간의 이해관계를 채워줄 수 있어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게 언론과 팬들 사이의 주된 여론이다.

물론 에인절스는 당연히 QO를 제시했고[3] 오타니 역시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타니가 에인절스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는 중인데, 사실 정규시즌 종료가 약 1달 정도 남은 시점인 9월 5일에 연례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에인절스의 단체 사진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15일에는 라커룸까지 정리하는 등 오타니 측에서 대놓고 결별하는 스탠스를 취했기에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에인절스의 페이롤은 초거대 계약을 맺은 트라웃과 완전히 몰락한 앤서니 렌던의 존재로 인해 오타니까지 감당하기 어려워서 오타니를 무리하게 잡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한편 메이저 리그 역대 최초로 500M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MLB.com이 '오타니의 행선지는 어느 팀일까' 제목의 특설 페이지까지 만들 정도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FA 선수들 중 업적과 실력뿐만 아니라 상품성과 스타성 역시 최고인 선수이기에 자금력이 어느 정도 있는 가을 야구 진출권 팀들 중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오타니 측 에이전트와 오타니 관계자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현재 오타니는 어린 시절부터 생각해 왔던 버킷리스트에 있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중이라 팀의 자금력도 자금력이지만 우승 전력을 갖춘 팀을 더욱 우선시하는 중이라고 한다. 심지어 우승 전력 팀의 페이롤이 문제라면 무려 단년 계약[4]까지 감수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다만 단년 계약설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단년 계약을 맺을 바에는 그냥 옵트아웃 조항을 넣어서 다시 FA로 나오는 게 더 낫기 때문이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마저도 참전을 선언한 가운데 13년 527M 규모의 예상 금액도 나왔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현재 오타니 영입 전쟁은 최종장에 들어섰으며, 텍사스, 보스턴 레드삭스, 메츠는 오타니 영입 경쟁에서 이탈하고 다른 선수들과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다저스, 시카고 컵스, 블루제이스, 에인절스가 비딩 경쟁에 참여하였고 자이언츠의 경우 확실한 소식을 알 수 없다고 한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미 복수 구단에서 500M을 훨씬 상회하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를 둘러싼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일각에선 600M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종 후보는 다저스, 컵스, 블루제이스, 자이언츠, 에인절스 5팀 정도로 보이며 현 시점에서 가장 앞서있는 팀은 다저스라고 한다.

일본 매체의 기사에 따르면 오타니가 자이언츠의 홈 구장 오라클 파크를 방문해 단장, 밥 멜빈 감독, 프렌차이즈 스타인 버스터 포지 등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디 애슬레틱의 기사에 따르면 오타니는 자이언츠 관계자를 만난 다음 날 블루제이스의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 영입전의 최종 단계를 앞둔 상황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만약 오타니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있는 브레이브스와 계약한다면 2023 시즌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와 만나서 팔꿈치 상태와 투타겸업등에 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오타니가 이번 오프시즌 내내 자신의 계약에 관한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기 때문에 로버츠 감독의 발언이 계약에 악영향을 끼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윈터 미팅이 끝나도록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예상보다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가 결정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왜 이렇게 계약이 늦냐며 애가 타는 반응이 늘어나는 중이다.[5] 현재로서는 다저스와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영입전의 선두주자로 알려져있다.

아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켈리에게 오타니 쇼헤이가 팀에 오게 된다면 17번을 양도해달라 부탁하였고 켈리도 영광이라고 답하며 수긍하였다. 또한 켈리의 아내는 오타니가 다저스로 오기를 강력하게 희망하는 중이라고.

그러던 12월 8일, 현지시각으로 오전에 존 웨인 공항을 출발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으로 가는 전세기 비행편이 갑자기 잡혔고, 그 기종 역시 오타니가 WBC 때 일본으로 타고 간 기종이라는 정보가 나오면서 갑자기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 날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가 "오타니의 계약이 임박했으며 빠르면 오늘 내로 성사될 수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고, 이후 트위터나 MLB와의 화상 통화 등에서 토론토행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토론토행이 확정된 것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모로시가 전한 대로 이날 오타니의 계약이 확정된다면 한국시각으로는 9일 중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밥 나이팅게일과 짐 보든 등이 최종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오타니는 그 비행편에 타지 않았고,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뿐이며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그 전세기에 캐나다의 어느 사업가[6]와 그 가족이 타고 있었다고 밝혀지며 완전히 헛다리를 짚은 건 덤. 이 시점에서 블루제이스 팬 팟캐스트나 스트리머들이 일제히 대노했으며, 모로시 또한 신뢰도에 굉장히 타격을 입게 됐다.[7]
파일:GA7riltW8AE7FMV.jpg

그리고 다음 날, 마침내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계약을 확정했음을 밝혔다. 계약 규모는 무려 10년 700M(약 9,240억)으로, 이는 NFL의 패트릭 마홈스를 넘어서는 북미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며, 총액 기준으로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또한 종전의 메이저 리그 최고액 계약이었던 마이크 트라웃과 거의 300M 가까운 격차로 메이저 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을 경신하였다.#

이 계약에는 예상대로 이례적인 수준의 디퍼 금액[8]이 끼어있는 형태인데, 놀랍게도 이 디퍼 조항은 다저스의 사치세에 부담을 주지 않게 오타니 측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야구 선수들은 나중에 돈을 받는 형식인 디퍼를 굉장히 싫어하지만[9] 오타니는 팀의 우승을 위해 직접 디퍼 조항을 제시했기에 많은 야구팬들이 놀랐고, 8월말 부상 당했을 시 한국에서는 오타니의 가치가 반토막 났다는 기사까지 나왔고 미국에서도 잘해야 500M를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보았는데, 결과적으로 오타니 주가가 가장 높았던 시절에 언급된 700M을 찍어버려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대체 얼마까지 찍었겠냐며 또 한번 놀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영입 마지막 2파전까지도 가지 못한 시카고 컵스가 575M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론토와 다저스가 600M 이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다가 700M이라는 통큰 배팅과 10년간 지구우승과 와일드카드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력이 있는 다저스의 영입 승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뒤에 알려진 바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디퍼가 포함된 700M을 제시했다고 한다.
파일:GBGkaQLWoAA9mYD.jpg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디퍼 금액이 무려 계약 총액의 약 97%인 680M이다. 계약 종료 이후에 이자 없이 10년간 지급받는 형태로, 엄청난 수준의 디퍼로 인해 사치세 계산 기준 연평균 수령액은 46M으로 잡힌다. 심지어 에이전트와 의논을 할 때 "전액 디퍼로 돌리면 내 팀이 더 강해질까?"라는 질문을 하고 협상을 실시한 모든 구단에 디퍼를 같은 조건으로 역제시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모두의 예상대로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10]이 달려 있으며 이 계약에는 마크 월터 구단주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떠나는 일이 구단에 발생하면, 그 시즌에 즉시 옵트아웃이 가능한 옵션까지 있다고 한다.[11] 에인절스 팬들은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의 이상한 운영에 얼마나 시달린 게 많겠느냐고 이해하는 중이다.

게다가 본인의 팀을 위한 양보와 별개로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데, 많은 야구팬들이 알듯 LAD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과세를 많이 하기로 악명 높다(...) 당장, 개인소득세율은 13.3%로 가장 높으며. 거기에 오타니의 소득을 감안하면, 미 연방세는 37%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상, 소득의 절반 이상을 미국에 세금으로 납부해야되는데, 오타니가 10년 계약을 마치고 세율이 낮은 다른 주의 팀으로 거소 및 팀을 옮기거나, 아예 일본으로 돌아가서 LAD로부터 지급 유예했던 연봉을 수령한다면, 오타니는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그곳의 과세표준을 적용받기에, 앞으로의 방향에 따라 절세[12]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 실제로 국내 매체에서도 디퍼 계약의 이유 중 하나로 이를 꼽고 있다.조선일보 기사, 채널 A 기사

국내 뿐 아니라 현지 매체들에서도 디퍼 계약을 통해 오타니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으며### 절세 혜택을 일종의 보너스 내지는 선택지로 여기는 일반적인 보도와는 달리 일각에선 오타니가 절세 혜택을 의도했다는 식의 기사도 나오고 있고# 야구 기자 중에서는 밥 나이팅게일이 자신의 X에서 이를 언급한 바가 있으나# 대부분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않고 있다. 애초에 디퍼로 인해 물가상승률과 화폐 가치 하락으로 선수가 손해보는 액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한 사무국의 계약 평가로 산정된 AAV만 해도 34%의 손해율로 계산되는데[13] 주세 13%를 아끼기 위해 디퍼 계약을 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이자 해설가인 이현우도 이러한 이유를 들며 반박한 바 있으며, 또한 이 주장이 유효하기 위해선 오타니가 10년 후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게 확정되어야 하는데, 10년 뒤의 오타니가 어느 곳에서 거주할 것인지는 현 시점에선 확정된 것이 없고 아무도 모르므로 단언할 수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14] 게다가 애초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에도 2년만 더 NPB에서 뛰고 진출했으면 자유계약이 가능한 포스팅을 통해 수 억 달러의 계약과 함께 메이저리그 입성이 가능했음에도, 최저연봉과 서비스타임 6년의 국제유망주 신분으로 진출하며 돈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이미 보여온 선수이다. 전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온 선수에게 이번 디퍼 계약이 절세를 위한 계약이라는 주장은 현재까지 오타니의 행보를 감안하면 신빙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현지시각 14일, 오타니는 본인이 다저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지난 10년을 실패라고 생각한다" 는 구단 경영진의 말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다저스의 이기고 싶다는 의지가 크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또한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저스 경영진이 지금은 고인이 된 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17년에 오타니에게 다저스로 오라는 권유를 담은 미공개 비디오를 프리젠테이션에서 보여주었다고 한다.

한편 오타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의 이적이 확정되며 부상 등 시즌 스타트가 늦어지지 않는 이상, 서울 고척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이 오타니의 다저스 소속으로서 첫 공식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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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트라웃의 이 장기 계약은 예상 시장가보다 한참 낮은 팀 친화적 염가 계약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트라웃 역시 FA 당시 대부분의 매체들로부터 500M을 넘길 것이라 예측됐지만, 원 클럽 맨의 환상을 가진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426.5M이라는 한참 낮은 금액으로 계약해 팀과의 의리를 지켰다.[2] 사치세를 지불해도 좋으니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 기세를 몰아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제패를 위해 오타니 영입전에 참전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3] 아무리 오타니 측에서 받지 않을 것이 당연하더라도 오타니 급의 대어에게는 QO를 제시하는 것이 예의이기도 하며, 오타니가 타 팀과 계약하게 된다면 지명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QO를 제시하는 것이 당연하다.[4] 그런데 오타니의 경우 예상치로는 10년 기간의 계약에서도 평균 연봉이 50M을 여유롭게 돌파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중인데, FA 계약 특성상 단년 계약이라면 이조차도 압도적으로 추월하는, 상상도 하기 힘든 연봉이 제시될 확률이 높다.[5] 다만 대형 FA 계약도 크리스마스쯤이나 해를 넘겨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6] Robert Herjavec이라는 인물로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내 비행기에 탄 건 오타니가 아니라 나다"라며 직접 루머를 부인했다. 그와는 별개로 본인은 이 상황을 은근히 즐겼던 듯하며 아예 피드에도 자신의 사진에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7] 애시당초 오타니가 메이저 리그 진출을 선언했을 당시 미국 서부 지역을 선호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오타니가 토론토에 올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까웠다. 게다가 토론토가 이 정도로 대어급 FA를 잡아본 역사가 없을뿐더러, 2023 시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긴 했지만 월드 시리즈 진출 유력 후보군에서는 상당히 거리가 먼 게 현실이다.[8] 계약금의 일부를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에 주는 것.[9] 물가상승률 때문에 10년 후의 돈은 지금의 같은 액수의 돈보다 가치가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의 디퍼계약은 이런 물가상승률 등의 변수를 감안해 연이율을 적용한 방식으로 제공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당장 현금으로 수령 시 바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들을 기회비용으로 삼는 것이나 다름 없기에, 이런 계약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사례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도 분할지급으로 이적료를 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이와 비슷한 원리다.[10] 다저스 사장 프리드먼은 계약할 때 트레이드 거부권을 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오타니를 통해 이러한 관례를 깼다. 물론 오타니가 무려 680M을 디퍼하는 것을 역제시해버린 이상 계약 과정에서 오타니가 우위에 있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1] 프리드먼 관련 옵트아웃 조항을 넣은 것은 오타니가 최초는 아니었다고 한다. 최초로 프리드먼의 거취 관련으로 옵트아웃을 넣었던 사람은 바로 2015년부터 시카고 컵스로 이적을 했던 조 매든 당시 감독. 컵스로 원만하게 이적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 조항 때문이라고 한다.[12] 절세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탈세와는 달리, 세법의 규정에 있는 공제 혜택 등을 최대한 보는 것이기에 법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13] 말 그대로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된 계약의 평가이며 한마디로 최소 손해가 이정도로 평가된다는 의미이다. 실제로는 앞으로의 인플레이션과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과거 10년간의 물가상승률과 화폐가치 하락의 추이를 보면 40%를 넘어 50%에 가깝거나 혹은 그 이상의 손해일 수도 있다.[14] 상기된 것처럼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만약에 캘리포니아를 떠난다고 해도 비판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뉴욕의 연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양키스 원클럽맨 이었던 데릭 지터도 현역으로 뛰던 시절 주소지는 뉴욕이 아닌 주세가 없는 플로리다주였으며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인 클레이튼 커쇼도 주소지는 주세가 없는 텍사스주이다. 물론 커쇼와 커쇼의 아내의 고향이 텍사스인 이유도 있지만 아무튼 미국 현지에서는 선수들이 이렇게 주세에 대한 절세를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시각 자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