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2:00:00

애쉬(에이리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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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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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년 시점
본명 애쉬
Ash
성별 남성
출생 22세기 초반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
나이 49세 (1편 시점, 2122년)[1]
신장 165.1cm
머리카락 회색이 섞인 검은색
녹색
소속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 직원 (1편 이전, 2122년 이전)
USCSS 노스트로모 과학부 (1편 시점, 2122년)
직급 과학장교 (Science Officer)
일련번호 Hyperdyne Systems 120-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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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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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리언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파일:애쉬 에이리언 시리즈 이미지.jpg
노스트로모 호의 과학장교로, 예인선 출발 2일 전 기존에 아서 댈러스와 5년 동안 같이 일하고 있던 과학장교와 교체되어 들어온 인물이다.[2] 그래서 리플리는 그를 수상쩍게 여겼다.

초반 지적생명체가 보내는 것으로 여겨지는 전파가 수신되는 위성 LV-426에 진입할 때까지만 해도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에서 내건 '모든 승무원들은 지적생명체 조사에 대한 의무를 지니며 이를 어기면 보수는 몰수'라는 조항만 얘기했을뿐, 그렇게 수상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엘렌 리플리페이스 허거가 달라붙은 토머스 케인을 데리고 온 댈러스와 램버트에게 외계의 유기체와 접촉시 24시간 동안 격리조치를 해야 한다는 검역규정을 내세워 진입을 거부하고 있던 것을 멋대로 들어오게 하면서 수상쩍은 모습들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댈러스와 케인 부재시 리플리가 최고 직위인만큼 그쪽 지시에 따라야 했던데다, 과학장교라는 애쉬가 검역규정을 무시함으로써 전 승무원이 감염의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태를 초래한 것이다. 리플리가 이를 따져도 자신도 스스로의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간섭하지 말라는 변명으로 일축해버린다.

그리고 케인에게서 떨어져 죽은 페이스 허거를 수집해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까지 내세워 리플리의 의혹을 더욱 짙게 하였다. 체스트버스터가 케인의 가슴을 뚫고 나오자 이를 없애려드는 파커를 갑자기 말리고, 체스트버스터가 에일리언으로 성장한 뒤엔 과학장교로서 이런저런 의견들과 제안들을 내세웠지만 영 도움이 되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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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인 아서 댈러스마저 에이리언에게 잡혀간 뒤, 케인이 못 미더워서 리플리가 직접 메인 컴퓨터 마더에 접속해서 회사의 비밀명령[3]을 알게 되자 리플리를 이리저리 선내에 강하게 내팽개쳐서 제압한 후에 살해하려고 한다.[4][5][6] 뒤이어 나타난 파커와 램버트가 제지하던 중 타격을 받아 사실은 인간이 아닌 합성 인조인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회사가 에일리언을 생포하기 위해서 노스트로모호의 승무원들 속에 배치한 스파이였던 것이다.

몸싸움 도중 파커가 내리친 소화기에 크게 파손되어 기능이 정지되는데, 갑작스레 괴성을 지르며 입에서 흰 우유액체를 내뿜다 목이 뜯겨나가는 모습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SBS에서 방영시 이 참수 장면은 편집됐다.[7]

버둥거리던 걸 경악스럽게 보던 파커가 마구 내리쳐 작동이 멈추는데 파커는 "빌어먹을! 애쉬가 합성 인조인간이었다니!! 우릴 속였어!!" 라고 분노하며 일갈했다.

혹시 에일리언을 죽일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여 리플리가 다시 가동시켜서 깨워보는데, 이 때의 목소리는 심각한 파손을 입었기 때문에 가래가 낀 것처럼 기괴하다. 리플리 일행한테 회사의 비밀지령을 다시 알려주고 에일리언을 죽일 방법은 없다고 대답한다.[8] 거기다 에일리언을 가리켜 "자신은 그것의 순수함에 감탄했으며 양심이나 후회, 도덕의 망상에 흐려져 있지 않은 생존자(I admire its purity. A survivor... unclouded by conscience, remorse, or delusions of morality)"라 표현할 만큼 푹 빠진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서 리플리와 파커, 램버트를 질리게 만든다. 더 들을 것도 없다고 판단한 파커의 요청에 따라 리플리가 다시 기능을 정지시키려는 찰나, 비웃는 얼굴로 "당신들의 생존 가능성을 거짓말하지는 않겠지만... 딱하긴 하네요(I can't lie to you about your chances, but... you have my sympathies)."라고 조롱한다(SBS판 더빙에서는 "옛정을 생각해서 거짓말은 않겠어, 미안해... 너희들은 다 죽을거야."라고 번역했다). 이후 남은 몸은 파커가 화풀이로 화염방사기를 쏴서 불태워버린다.

3. 평가

에일리언보다도 더 공포스러웠던 존재라는 평들이 많다. 목이 뜯겨서 덜렁거리면서도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 자체도 매우 공포스럽지만 그저 야수적 감각으로 사람을 죽이는 괴물 에일리언보다 순수하게 악의를 가지고 사람을 죽이려 드는 애쉬가 더 무서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리플리를 제외하고 큰 특색이나 개성이 없는 승무원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남은 인물. 이 애쉬 때문에 리플리는 합성 인조인간에 강박적인 거부감을 지니게 돼서 2편에서 비숍을 절대 신뢰하지 않았다. 이후 비숍이 자신을 헌신적으로 돕는 것을 보고 인식을 바꾸었지만.

에이리언 2카터 버크가 말하기를 기종은 하이퍼다인 시스템 120-A2.[9] 비숍이 말하길 A2형은 때때로 돌발 행동을 일으켰다고 하며 자기는 로봇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라며 합성 인조인간을 불신하는 리플리를 안심시키려 한다. 그러나 사실 애쉬가 했던 행동들은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이 시키는 명령 그대로 한 치의 착오없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고 리플리도 개소리 집어치우라며 믿지 않았다. 이는 웨이랜드 유타니의 비밀명령 및 막장 행보를 보면 더더욱 확증이 가능하다. 2편에서도 여전히 버크는 회사의 명령으로 에일리언을 수집하려고 했었다.

다만 에일리언을 확보하는 것 자체는 회사의 명령이라 철저히 따랐다고 할 수 있지만 애쉬 스스로가 회사의 명령과는 별개로 에일리언의 흉폭함을 존경하고 경외한다는 발언을 한 것과 기능을 정지하기 직전에도 굳이 살아남은 다른 승무원들의 희망을 비웃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마냥 선한 모습만 보였던 비숍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돌발행동을 일으키는 것도 사실로 보인다.[10]

4. 기타

  • 영화의 메이킹 필름을 보면 체스트버스터가 튀어나오는 씬의 촬영장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애쉬는 인조인간답지 않게 깜짝 놀란다(...). 물론 영화에서는 안 나온다. 참고로 이 장면은 소품이 말그대로 갑자기 튀어나왔는지라 실제배우들도 이때 굉장히 놀랐다고 한다.
  • 공식 소설인 Alien: Out of the Shadows(한국어명 - 에일리언: 공허의 그림자)에선 파괴되기 전에 자신의 AI를 나르시서스호에 옮겼고, 리플리를 이후에도 끈질기게 괴롭힌다.
  • 목이 부러진 애쉬를 작동시키는 장면에서 당시 촬영기술의 한계로 화면이 모형에서 특수 분장한 배우로 전환되는데 둘이 닮지 않아서 매우 어색하다.
  • 리플리를 살해하려고 시도했을때 잡지를 둥그렇게 말아 그녀의 입에 쑤셔넣으려 한 것은 구강성교의 은유이자 강간살해를 연상시키는 뒤틀린 남성성의 표출이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에이리언 1편 곳곳에 존재하는 폭력적 남성성의 은유 및 성과 관련된 상징 중 하나라는 식.[11]
  • 소설판에서는 파커에게 파괴되어 기능이 정지되기 직전에 자신은 에일리언(제노모프)과 대화를 시도해 봤다는 떡밥을 흘린다.
  •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는 둥그렇게 말린 잡지가 입에 쑤셔진 상태로 죽은 시체와 게임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가 영화 초반 애쉬처럼 조깅으로 몸을 푸는 모습이 오마쥬되어 나온다. 아예 영화 에피소드 중 일부를 다룬 DLC에서는 직접 출연.
  • DEAD BY DAYLIGHT에서는 생존자로 등장하는건 아니지만 오브젝트로 등장하며 노스트로모 맵에서 목이 잘려 흰 액체를 뚝뚝 흘린채로 테이블 위에 쓰러져 있다.


[1] 배우 이안 홈의 1편 촬영 당시 나이이다. 신체 외견상 배우의 나이와 일치하겠지만 합성 인조인간이므로 나이는 의미가 없다.[2] 감독판에서는 이런 사정을 말하는 장면이 생략되었다.[3] 에일리언을 확보해서 귀환하는 게 최종목표로, 승무원을 포함한 모든 희생은 무시하라.[4] 그가 시도하려던 살해방법이 상당히 기괴한데, 잡지를 동그랗게 말아 리플리의 입에 강제로 쑤셔넣어서 질식사시키려고 한다. 1편과 2편 사이 시점인 게임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 살해당한 시체 중 하나가 애쉬가 리플리를 살해시도한 방법으로 죽어있어 인조인간의 소행임을 암시한다.[5] 사실 이것은 구강성교를 강요당하는 강간의 은유이자, 굳이 희생자의 얼굴 가까이 얼굴을 들이민 뒤 이중턱으로 상대의 얼굴(주로 입)을 공격해 죽이는 성체 에이리언이나, 얼굴에 들러붙은 뒤 입을 통해 유충을 주입시키는 페이스허거 등 에이리언들의 전반적인 공격 형태를 암시하는 연출이다. 원래 에일리언의 모티브와 컨셉을 제공했던 H.R. 기거의 일러스트에도 입에 파이프나 다른 구조물들이 꽂혀 있는 형태의 작품이 많으므로 이 컨셉을 충실히 따른 결과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6] 굳이 입을 노리는 것은 전술했듯 H.R.Giger의 컨셉을 전적으로 따른 리들리 스콧 작품의 특징으로, 이후 프로메테우스에서도 해머피드나 트릴로바이트가 희생자의 입을 집요하게 노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이런 장면이 거의 없다.[7] 사실 애쉬는 인간이 아니라 합성 인조인간이였고 이때는 애쉬가 사람인것으로 착각할만 했다.[8] 물론 2편에선 철갑을 뚫을 정도의 탄환과 폭탄에 죽어나가는 잡몹으로 전락했지만, 설정상 1편과 2편의 시간 차이는 50년이다. 현대에서도 미 공군 주력 전투기가 세 번은 바뀔 수 있는 세월이다. 거기다 노스트로모 호는 군함이 아닌 평범한 상선이므로 가장 강한 무기라고 해봐야 급조한 화염방사기가 전부이다.[9] 기종명이 어째 터미네이터 시리즈T-800 외피 모델인 '사이버다인 시스템 모델 101'과 비슷하다. 둘다 같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작이기에 자가 차용으로 보인다.[10] 웨이랜드사가 굳이 애쉬에게 에일리언을 존경하라고 프로그램 했거나 승무원 즉 인간들을 노골적으로 비꼬고 조롱하라고 명령했을리는 없으니 이는 애쉬 본인의 의지로 한 발언이다. 그야말로 인간다운 사악함을 지닌 인조인간이었던 것.[11] 그중 몇가지를 들자면 성체 제노모프의 머리가 남성기 모양인 것, 에이리언 알과 페이스 허거 등이 여성음부 모양을 한 것, 체스트버스터가 튀어나오는 것은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출산남성이 당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 등.[12] 물론 에이리언 시리즈의 스토리 시간대로는 애쉬가 데이빗보다 몇십 년 후에 등장하는 후속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