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SideM에 등장하는 동명의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하자마 미치오(아이돌 마스터 SideM) 문서 참고하십시오.
프로필 | |
<colbgcolor=#DCDCDC,#383B40> 이름 | 하자마 미치오 羽佐間道夫 (はざま みちお) |
직업 | 성우, 배우, 내레이터 |
출신지 | 일본 도쿄도 |
생년월일 | 1933년 10월 7일 ([age(1933-10-07)]세) |
신장 | 170cm |
소속사 | 무브만 |
활동 | 1950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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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성우. 일본에서 에프터 레코딩이라는 개념이 막 자리잡기 시작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50여년동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화 더빙계의 전설같은 존재. 무려 NHK가 TV 방송을 시작한 1953년에 당시 20살의 나이로 성우 데뷔를 했으니, 문자 그대로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만 하다.시리어스와 코믹, 정의감 넘치는 히어로와 냉혹한 빌런을 넘나드는 광역계 성우로 업계에서도 '곤란할 때는 하자마'라며 절대적으로 신뢰받는 베테랑 성우였다. 지금의 성우계에서는 야마데라 코이치가 그 위치를 이어받고 있다. 실제로 야마데라 본인도 늘 하자마에 대한 존경심을 어필하고 있다.
90의 고령임에도 아직도 현역이며, 목소리 또한 노쇠함이 느껴지지 않고 건재하다. 최근 박로미가 연출을 맡은 연극에도 까마득한 후배들과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알파치노, 이안 맥켈런, 로버트 드 니로 등 쟁쟁한 베테랑 헐리우드 배우들의 더빙을 다수 담당하고 있다.
2. 출연작
2.1. 애니메이션
- 갈릴레이 돈나 - 후유지로
- 거인의 별 - 하야미 죠지
- 레고 무비 - 비트루비우스
- 몬스터 - 한스 게오르크 슈발트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1996년 애니메이션) - 낚시하는 노인(류노스케)
- 빨강머리 앤 - 나레이션
- 은하영웅전설 - 발터 폰 쇤코프
- 자이언트 로보 ~ 지구가 정지하는 날 ~ - 현혹의 세르반테스
- 지비에이트 - 오니쿠라 유키노조
- 철완 아톰 - 1화 게스트 출연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시리즈 - 브루노 J. 글로벌
- 포켓몬스터 썬&문 - 명인(33화에 낚시명인과 60화에 점프명인으로 게스트 출연. 사실상 동일인물)
- MAGIC KAITO - 지이 코노스케
- 요란 THE PRINCESS OF SNOW AND BLOOD - 도쿠가와 요시노부
- PLUTO - 던컨[1]
2.2. 외화
- 다모 - 조세욱(박영규)
- 레고 무비 - 비트루비우스
-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 두쿠(크리스토퍼 리)
- 타이타닉(영화) - 조지프 브루스 이스레이(:조너선 하이드)
-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 간달프(이안 맥켈런)
- 록키 시리즈, 크리드, 크리드 2 - 록키 발보아 (TBS 테레비판), (닛폰 테레비판) 록키 5
2.3. 게임
- 고스트 오브 쓰시마 - 야마토
- 쌍계의 - 카하쿠
2.4. 극장판
- 메모리즈 - 나라사키 코이치
2.5. 특촬
- 정의의 심벌 콘돌맨 - 나레이션
- 우주철인 쿄다인 - 나레이션
3. 여담
- 무대예술학원을 졸업하고 막 배우를 시작했을 무렵엔 정말로 가난해서 신발을 살 돈조차 없었다고 한다. 맨발로 다니는것이 들키면 부끄러워서 발등에 조리신의 끈을 그리고 다녔다고.
- 일본 성우계와 역사를 함께 한 인물이기 때문에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많다. 녹음기술이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던 하자마의 데뷔 초창기에는 녹음을 시작하면 중간에 테이프를 멈추지 못했기 때문에[2] 30분짜리 방송을 녹음할 경우 30분동안 실수없이 원테이크로 녹음을 했어야 했다. 당연히 30분동안 기침을 해서도 웃어서도 안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번은 28분까지 녹음했을 때 하자마가 NG를 내버려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녹음하게 되었고, 선배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기도 했다고 한다.
- 동기 성우들도 레전드급 인물 투성이로, 특히 야마다 야스오와 코바야시 키요시는 '야스베' '키요시양'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막역한 절친이었다고 한다. 하자마는 '미키'라는 애칭으로 불렸다고. 동기 대부분이 사망한 지금 현역 성우 중 동세대라고 할만한 인물은 노자와 마사코 정도로[3], 하자마는 "이제 미키라고 불러주는것도 마코(노자와의 애칭)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며 씁쓸해했다.
- 90을 넘긴 노령임에도 여전히 발음이 또렷하고 정정한 모습이 인상적인데, 하자마 본인 왈 성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빨'. 이가 빠지면 곧 발음이 새는 것이기 때문에 성우는 치아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다고 한다. 놀랍게도 아직까지도 틀니나 임플란트를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전부 본인의 이빨이라고.
- 가수 겸 성우인 사사키 이사오와 함께 실베스타 스탤론 일본어 더빙의 양대산맥으로 유명하다. 처음에 스탤론을 연기할 때는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일단 목소리 톤을 낮춰보자'고 생각해서 무작정 바다에 가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일부러 목을 쉬게 한 후에 연기를 했다고 한다. 사실 사사키 역시 스탤론을 연기할 때 비슷한 방법을 취했는데, 술을 잔뜩 마셔서 목을 혹사시킨 후 더빙에 임했다고 한다.
- 은하영웅전설 출연시, 그때까지 외화나 나레이션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던지라 애니메이션 더빙 경험은 적었기 때문에 고민했는데, 함께 출연했던 후배 토미야마 케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은 외화와 달리 그림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빙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하자마는 연기를 시작할 타이밍을 잘 몰라서 해매는 일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토미야마가 넌지시 등을 터치해주며 타이밍을 알려주곤 했다고. 이후 "이 작품에서는 그(토미야마)가 내 스승입니다"라고 말했다.
- 형인 하자마 마사오는 NHK의 원로 아나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