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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
1) 연도는 해당 선수가 4번 타자로 1경기 이상 출장한 해. 2) 볼드체는 일본야구전당 헌액자. |
이름 | 알렉산더 게레로 페레스 (Alexander Guerrero Perez) |
생년월일 | 1986년 11월 20일 ([age(1986-11-20)]세) |
국적 | [[쿠바| ]][[틀:국기| ]][[틀:국기| ]][1] |
포지션 | 내야수, 좌익수 |
투타 | 우투우타 |
신체 | 185cm, 99kg |
프로입단 | 2013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LAD) |
소속팀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4~2015) 주니치 드래곤즈 (2017) 요미우리 자이언츠 (2018~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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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바 출신 야구선수.2. 선수 경력
2.1. 망명에서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2005년 18세의 나이로 쿠바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고, 2008년부터 유격수로서 두 자릿수 홈런, 4할대 출루율, 5~6할대 장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을 겸비한 거포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2013년에 돌연 망명을 결정하여 아이티에 체류하면서 영주권을 획득했다. 보도에 따르면 망명을 결정한 이유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스터에 자신이 뽑히지 않아서 매우 실망했고, 동시에 동기를 부여할만 한 무언가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 게레로를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가 된 선수가 수비의 마법사라는 찬사를 듣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Erisbel Arruebarrena)라는 선수인데, 게레로가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아루에바레나 역시 2013년 11월에 쿠바를 탈출해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2]
2013년 7월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대활약으로 쿠바뽕에 취한 LA 다저스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루머가 나기도 하다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메이저리그팀과 계약할 수 있도록 미국 재무부 산하 자산관리부의 허가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몸을 만들고 쇼케이스를 가졌다.
그러다가 9월 중순에 다저스와의 5년 3200만불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떴지만, 게레로는 더 높은 계약을 얻어볼 심산인지 뜬금없이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하면서 뻐기기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10월 중순에 드디어 다저스와 4년 2800만불 계약에 합의했다. 결국 더 높은 연평균 금액을 얻어냄으로써, 뻐기기를 시전한 보라스와 게레로의 승리로 돌아갔다. 게레로 영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다저스의 국제 스카우팅 디렉터 밥 앵글인데, 류현진이 바로 밥 앵글 사단이 첫 번째로 스카우트한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타팀이나 일부 스카우트들은 게레로의 타격능력에 의문부호를 붙이면서 그가 주전도 하지 못하는 그저그런 선수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관점을 내놓기도 했는데, 다저스는 그런 평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2014시즌 개막 2루수로 쓸 생각인지 2013시즌 주전 2루수 마크 엘리스와의 옵션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다저스 스카우트진의 눈이 맞다면, 게레로는 공격지향적인 준수한 미들 인필더로서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
부정적인 평가가 심심찮게 나왔지만 다저스 팬들은 일단은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입장.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 역시 타 매체나 스카우트 진은 '절대로 메이저리그 기량의 선수가 아니다' '너무 많은 돈을 퍼 줬다' 등의 의견을 내 놓은 적 있지만 이 둘은 다저스 스카우트 진의 기대를 그대로 충족, 오히려 목표를 초과달성했기 때문.
다만 게레로의 경우는 이 둘과 다르다는 의견도 많고 그게 사실이다. 류현진의 경우는 메이저리그 급의 선수가 아니라는 혹평도 있었지만 잘 살펴보면 이제는 예언서가 된 2009년 BA WBC 유망주에서도 5위를 할 정도로 스카우터들의 인정을 받은 선수였다. 거기에 포스팅을 했을 때 다저스만이 거액을 제시한 게 아니라 1500~2000만불 사이에서 포스팅에 참가한 여러 구단이 있을 정도였으니 류현진의 경우는 스카우터들에게 혹평만 받은 선수는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호평을 많이 받은 선수에 가깝다.
푸이그의 경우는 청소년 대회 이후로 국제 대회에 나온 적이 없어서 스카우터들이 그 기량을 전부 알 수 없던 선수였던 게 컸다. 다저스 스카우터들 외에는 푸이그의 운동 능력을 타 팀 스카우터들이 살펴 볼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혹평이라기보다 의문을 많이 받았던 선수. 실제로 푸이그의 운동 능력이 객관적으로 드러난 후에는 푸이그 열풍이 시작되기 전 다저스 유망주 랭킹 2위에 위치할 정도로 스카우터들의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게레로의 경우는 푸이그와 달리 국제 대회에도 제법 출전해 스카우터들이 전반적인 데이터를 많이 쌓아놓고 있음에도 류현진과 달리 딱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선수다. 팬들은 그래도 다저스 스카우팅 팀이 해외 스카우팅을 연속으로 두 번이나 성공시킨 능력이 있으니 이번에도 믿어보자는 편이 많았다. 일단은 게레로가 실제로 경기에서 뛰기 전까지는 답이 안 나올 문제이긴 했다.
2.2. LA 다저스 시절
게레로는 다저스와 계약 직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면서 실전감각을 기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다저스에서는 더 이상 윈터리그가 아닌 애리조나의 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윈터리그에서 성적은 38타석 타/출/장 .289/.325/.447을 기록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스탯만 보면 전형적인 중장거리 배드볼 히터. 그러나 애초에 게레로가 쿠바리그에서 찍던 스탯은 이와 반대인 출루율 중심의 OPS 히터의 모습이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스윙을 했을 수도 있고 해서 무슨 평을 내리기엔 부족한 상황이었다.다저스는 그를 믿고 2014년 우승에 사활을 걸었는지 애리조나 캠프에서 게레로는 두 명의 내야 코치와 함께 2루수 훈련을 시작했고, 정말 겨우내 훈련은 원없이 하면서 팀 뎁스차트에서 2루수 주전으로 낙점받았다. 하기야 전년도 주전 2루수로 안정적 수비를 보여준 마크 엘리스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냈고, 내야 유틸리티 멤버인 닉 푼토와 스킵 슈마커도 각각 오클랜드와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스프링 캠프 40인 로스터에서 내야 백업 전력은 여태껏 실망만 준 디 고든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3] 핸리가 유격수, 유리베가 3루수 주전을 차지한 상황에서 게레로가 확실하게 자리잡을 곳은 현재로선 2루 말곤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시범경기 초반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방망이는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 호주 개막전 때문에 다른 팀들과 달리 사실상 스프링 캠프 경기가 거의 마무리 된 시점에서 시범경기 스탯은 17경기 뿐이긴 하지만 30타석에 나와 정확히 타출장 3-4-5 를 찍었다. 물론 스캠 경기 성적으로 시즌 경기 성적을 예측한다는 건 무리지만, 대강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통할 만한 방망이라는 것 정도는 증명되었다. 다만 수비 면에서는 아직까지 적응이 덜 되어 문제점을 노출했다. 자신을 향해 오는 타자의 타구를 일차적으로 잡고 처리하는 거야 유격수도 봤던 선수니만큼 아쉬울 게 없지만, 문제는 피벗맨으로서의 역할. 유격수의 공을 받고 2루를 찍고 1루로 송구할 때의 위치 선정이나, 번트 플레이 시 1루수가 나오면 빈 1루를 커버하는 플레이 등 내야 타 포지션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캠프 이후에는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당분간 트리플A에서 뛰게 되었다. 스프링캠프 막판에 입은 경미한 부상때문에 4월 13일부터 경기에 나오게 되었는데, 첫경기부터 4타수 3안타(1홈런 2루타 1개), 두번째 경기에서도 3타수 3안타(1홈런)에 볼넷까지 얻는 등 대활약했다. 수비 경험만 쌓이면 메이저에 올라오는 것도 머지 않아 보였는데...
5월 들어 후안 유리베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자연히 메이저 승격은 기정사실이었으나, 팀 동료인 베테랑 포수 미겔 올리보에게 귀를 물어뜯기는 사고를 당해 메이저 승격이 무산됐다. 당시 상황. 뒷 이야기들. 그리고 게레로를 대신해 아루에바레나가 메이저로 콜업되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게레로가 올리보에게 좀 안 좋은 소리를 했을 수도 있고, 만약 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베테랑을 상대로 예의가 아닌 게 맞긴 하나 아무리 그래도 몸이 재산인 야구 선수의 귀를 물어뜯는 건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말이 대부분이다. 또 게레로가 안 좋은 소리를 했다는 보장도 없다. [4]
다저스도 올리보를 뒤도 안 돌아보고 방출했다. 나이가 좀 많고 메이저 성적은 악화 일로여도 트리플 A 에서는 맹타를 휘두르던 올리보인 만큼 보통 이 타이밍에 이 성적을 찍는 이 나이대의 포수가 방출이 되면 타 팀에서는 마이너리그 로스터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재빠르게 마이너 계약을 맺기 마련인데, 이 일로 완전히 찍혀버려서 올리보는 다른 팀에서도 계약조차 제의받지 못한 채 멕시칸리그로 떠나고 만다. 승격이 유력한 유망주와 불화를 일으킨 사건이니만큼 앞으로 메이저리그 팀에서 올리보와 계약을 맺게 될 가능성은 아주 낮아졌다고 봐야 할 듯.[5]
다행히 성형 수술은 잘 되어 귀를 잃게 될 일은 없게 되었으나 딱 좋은 타이밍을 놓쳐 승격이 좀 꼬이게 된 건 게레로 입장에서 화딱지가 날 일이다. 계속 회복하고 있는데 문제는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정도 롤이 예상되었던 디 고든이 폭발하여 주전 2루수를 차지해 버렸다... 알렉스 게레로는 결국 유격수, 때로는 좌익수도 수비로 나서고 있는 상황. 백업요원 저스틴 터너까지 터지고 유격수 자리에는 수비 하나는 확실한 아루에바레나와 미구엘 로하스, 유망주 코리 시거까지 있다. 만에 하나 핸리 라미레즈까지 재계약을 한다면 완전히 붕 떠 버리는 상황. 게레로로서는 14시즌 주전 빅리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국시간으로 2014년 12월 11일자로 디 고든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전격 트레이드가 되면서, 결국 2015년에는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하위 켄드릭이 다저스로 오면서 위치가 엄청 애매하게 되었다.
겨울 동안 각종 수비 연습을 철저히 하면서 매팅리 감독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에서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일단은 벤치 멤버로 2015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4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루수 역할이던 유리베와 터너 둘 다 부상으로 경기에 빠지게 되면서 주전으로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12일 경기에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홈런(2점 홈런)까지 치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이날 3루수를 맡았는데 수비 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13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는 3루수로 출장해 10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후 부상이었던 유리베와 터너가 모두 복귀하면서 주로 대타 요원으로 나오고 있지만 대타 요원이라고 치기에는 너무나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4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간만에 선발로 나오면서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는데, 이날까지의 기록을 기준으로 불과 22타석만에 5개의 홈런, 13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경이로운 타격 능력을 뽐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MLB 4월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게레로를 여태껏 주전으로 활용하지 못했던 것이 수비 문제 때문이었는데 선발 출장시의 수비를 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것도 아니고 기존 주전 멤버인 유리베나 백업 요원 터너가 아무래도 게레로의 타격보다는 많이 떨어지다보니 팬들 사이에서도 게레로를 주전으로 올리자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푸이그가 햄스트링 문제로 15일 DL에 들어가면서 주로 좌익수로서 선발 출장하기 시작했지만 외야수로서의 수비 능력은 내야수로 나올 때보다는 확실히 불안한 편이다.
2016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고, 이미 자기의 포지션에는 주전인 저스틴 터너와 유틸 하위 켄드릭이 건재하고, 여기에 트레이스 톰슨, 키케 에르난데스처럼 게레로보다 5살은 더 젊은 외야 유망주들이 들어왔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지만 더 이상의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게레로를 안고 가기는 다저스 입장에서 부담스러웠는지 마이너리그 등록일수가 모두 차자마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6월 1일 지명할당 조치되었다. 다른 팀에서도 클레임을 걸었다는 소식은 없었고, 6월 8일 다저스에서 방출되며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 게레로가 달고 있던 다저스의 등번호 7번은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져갔다.
2.3.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센트럴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
이후 2017시즌을 앞둔 2016년 11월 26일 NPB 센트럴 리그의 주니치 드래곤즈와 단년 계약을 맺었다. 시즌 초반이었던 2017년 4월에는 아직 일본 투수들에 적응하지 못한듯 모 아니면 도 스윙으로 일관해 저조한 타율을 선보였다. 하지만 리그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면서 팀의 핵심 타자로 거듭나게 된다. 6월에는 6경기 연속 홈런으로 구단 내부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경신하더니 6월 25일 요미우리전에서 솔로홈런을 치며 20홈런, 8월 13일 야쿠르트전 3점 홈런으로 양대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야말로 시즌 중반부터는 타선에서 말 그대로 팀을 먹여살리는 상황. 타율도 2할 중후반대까지 끌어올렸다. 이 활약 덕분에 올스타로도 선발되었다.
결국 시즌 최종 성적은 130경기 35홈런 86타점 타율 0.276 OPS 0.896. 센트럴리그 홈런왕은 덤.[6] 장타율도 .563을 기록해 리그 1위에 올랐으며 WRC+는 152를 기록해 센트럴 리그 3위, NPB 전체 5위의 호성적을 올렸다. 본인의 높아진 가치를 인식했는지 게레로는 재계약 조건으로 3년 15억 엔을 요구했다고 한다.[7]
하지만 주니치 측은 쿨하게 이걸 거부했다. 모리 시게카즈 감독 역시 머니 게임은 하지 않을 테니 게레로에게 갈길 가라며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고. 구단 내부적으로도 나고야 돔이 아무리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라고는 하지만 타율 2할 7푼에 80점대 타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5억 엔은 과도한 감이 있다고 판단했다.[8] 이에 따라 주니치와 결별이 유력해졌다.
2.4.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2018시즌을 앞두고 요미우리와 2년 8억엔(추정)의 계약을 맺었다.시즌 개막은 4번타자로 출장했으나 특유의 장타가 나오지 않다가 개막 2주만에 히로시마전에서 이적후 첫홈런을 뽑아낸뒤 슬슬 본래의 거포본능으로 돌아오나 싶었지만 시즌 내내 득점권에서 약한모습. 다시말해 영양가 없는 플레이만 선보여 타순도 점점 내려가더니 급기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상황까지 오고야 만다. 6월 13일까지 타율 0.253, 10홈런 29타점 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채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도 1할2푼이라는 빈타를 기록하는 중. 그래도 거금을 주고 데려온 귀한몸 인지라 2군에 쳐박자니 돈이 아깝고 어떻게서든 써먹어야 하기 때문에 타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이 컨디션 확인차 직접 게레로를 만나러 2군 구장을 찾았다고 한다. 그러나 뭐가 그리 불만인건지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고 얘기할 상황도 아니다" 라며 타카하시 감독과의 면담을 거절해 논란이 되고있다. 또 2군강등 이후 "3주동안 구단과의 의사소통이 전혀 없었고 자이언츠 구장(요미우리 2군구장)이 어딨는지 까먹었니?" 라는 식으로 코칭스탭 및 구단프런트를 싸잡아 비난을 하는등 좋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2군행을 지시했다고 단단히 삐졌다. 구단 특성상 안그래도 외국인선수를 박대하기로 유명한데[9] 구단이 갑이 될 명분을 주는 초딩도 안할 멍청한 짓을 하고있다. 이대로 퇴단이 유력할것으로 보였으나 8월 26일 한신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복귀하였고 오자마자 복귀 홈런을 신고하였다. 사실 1군 등록 며칠 전부터 1군 선수단과 같이 훈련했고 무엇보다 전 소속팀 주니치와의 홈경기때는 모리 감독 및 주니치 시절 동료들과 장난치는 모습도 보였다고 알려졌다.
시즌 최종성적은 겨우 82경기 타율 .244 15홈런 40타점 OPS .785에 그쳐 영입 당시의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다. 냉정하게 말해 시즌 중 퇴출당하지 않은게 다행인 수준. 다음 시즌도 함께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결국 오릭스에서 영입한 나카지마 히로유키에게 등번호 5번을 빼앗겨 2019시즌부터는 44번을 달고 뛰게 되었다.
2019 시즌에는 가메이 요시유키와 좌익수 자리에서 플래툰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9회 2아웃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여 리그 첫 경기를 치렀고 개막 2차전에선 좌완 도코다 히로키가 등판하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하여 두번째 타석에서 팀에 시즌 첫 득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고 세번째 타석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기록! 이날 혼자 활약으로 팀의 첫 승을 안겼다. 개막 3차전에서도 전날과 똑같이 6번 좌익수로 출전해서 쿠리 아난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이자 팀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한신과의 홈 개막전도 6번타자로 출전했는데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타율이 2할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호르헤 마르티네스가 대신 올라오면서 2군행. 이대로 가면 뭐... 타팀에서 잘한다고 거금을 주고 빼앗아갔던 루이스 크루즈의 전철을 밟을듯하다.[10]
2019 시즌 역시 101경기 출전해 타율 .237 21홈런 54타점 OPS 0.863에 그쳤다. 플래툰치곤 나쁘지 않은 성적에 포스트시즌 활약 정도에 따라 혹시 계약이 연장될 수는 있지만 정규시즌 성적만 놓고 봤을때 외국인 타자로서는 2년 연속 낙제점에 가까워 퇴출은 거의 확실해진 셈.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일본프로야구 타팀이적을 희망했는데 주니치 드래곤즈에서는 필요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 그 와중에 같은 요미우리 먹튀였고 성적은 게레로보다 한참 낮았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11]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가 주워가면서[12] 일본 커리어를 연장.
이후 2021년에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만에 입국하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단했다.
3. 여담
여담으로 주니치는 2017시즌 후 MLB 통산 49승을 기록한 딜론 지[13]를 1억 2천만 엔 + 옵션 5천만 엔[14], 스위치 타자이자 5번타자 및 주전 좌익수를 차지하게 되는 조일로 알몬테와 2미터 장신으로 주전의 공백을 쏠쏠히 메꾸어 주었던 스티븐 모야, 좌완 강속구투수로 구단 유일한 두자릿 승수 오넬키 가르시아를 각각 5천만 엔에 오프시즌에 데려왔으며, 시즌 중 NPB 좌완 최고시속을 갱신하게 되는 조엘리 로드리게스를 3천만에 데려왔다. 딜론 지의 조기 부상으로 옵션이 대부분 지급되지 않았을 점을 고려하면 딱 3억엔을 쓴 것인데, 이는 주니치가 2017시즌 후 게레로에게 제시한 3억 엔과 같은 액수이다.주니치 구단으로서는 게레로의 파워를 잃은 건 아쉽지만 요미우리로 이적한 덕분에 그 돈으로 가성비 좋은 용병을 대거 획득한 꼴이 되었다.
[1] 2013년에 아이티로 망명[2] 아루에바레나는 그 당시에 24살이라는 젊은 유망주였기에 한국 돈으로 5년 2500만 달러(한화로 약 283억)의 초대박 계약을 맺었으나 2014년에 22경기에서 1할 9푼 치고 AAA와 메이저를 오가다가 끝내 지명할당당하면서 희대의 먹튀가 됐다. 2015년 이후로는 AA와 A+를 왔다갔다 하면서 AA에서조차도 잘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1경기에 12억원을 쓴 셈. 결국 2019년 아예 쿠바로 리턴하면서 쿠바 출신 MLB 선수로서는 최초로 쿠바 리그로 복귀한 선수가 되었다.[3] 이 해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저스틴 터너가 훗날 대폭발하기는 하지만 다저스는 이 때만 해도 그가 그 정도의 활약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4] 근데 이 기사가 나온날 브라질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사건이 발생했다.[5] 올리보는 1년 넘게 멕시칸리그와 중남미 윈터리그를 전전하다 2016년에야 겨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포지를 포함한 기존 포수진이 단체로 실려나가지 않는 이상 이대로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17년 다시 멕시칸리그로 갔다.[6] 퍼시픽리그 홈런왕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로 역시 35홈런을 쳤다.[7] 참고로 대만프로야구에서나 주는 수준의 액수인 30만 달러를 받고 왔는데 바로 그 해에 홈런왕을 먹은 데다가 2년 동안 61홈런을 치며 리그 최강 혜자로 활약했기 때문에 이전에 못 준 거까지 다 챙겨준다는 의미의 계약을 했던 에르네스토 메히아의 계약이 3년 15억 엔, 퍼시픽리그 팀의 홈구장 중 가장 홈런이 안 나오는 구장에서 20 홈런을 넘겼다는 이유로 거액에 모셔갔고 모셔가자마자 바로 홈런왕 먹은 소프트뱅크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계약이 3년 12억 엔이었다.[8] 참고로 2006시즌 3할5푼 31홈런 104타점을 찍은 후쿠도메 고스케의 다음시즌 연봉이 3억5천, 2010 시즌 0.339 37홈런 93타점의 와다 가즈히로의 다음시즌 연봉이 4억이며 외국인 타자끼리 비교하더라도 비슷한 성적의 2010년 4번 타자였던 토니 블랑코가 시즌 후 1억 7천만 계약을 맺었음을 감안하면 주니치측의 3억엔 제시는 마냥 낮은 금액으로 보긴 힘들다. 5억이란 금액은 2006년 3할 1푼 144타점에 47홈런 ops 1.007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했던 타이론 우즈와도 1억 엔밖에 차이나지 않는다.[9]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가차없이 2군으로 보내는건 일도 아니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좀 덜하다고는 하는데 이와같이 항명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것으로 보인다.[10] 이런 식으로 다른 팀에서 잘한다는 이유로 거금을 주고 가로채듯이 모셔왔으나 먹튀가 되거나 성적이 내려가는 바람에 마지막에 내쫓기듯 팀을 떠난 용병선수로는 크루즈 이전에도 이승엽, 로베르토 페타지니, 터피 로즈 등이 있었다.[11] 전년도에 메이저에서 20홈런을 넘겼음에도 소속팀 파드레스의 매니 마차도 영입으로 자리가 없어지자 요미우리가 냉큼 채갔는데, 190만 달러를 받고 8홈런에 OPS 7할을 겨우 넘겼다.[12] 타격에 기복이 많았고 요미우리다운 짧은 인내심 덕에 기회도 들쑥날쑥 주어졌지만, 한 방이 있고 일본 기준으로 준수한 3루 수비력을 보여준 덕에 브랜든 레어드의 공백을 메꾸지 못한 닛폰햄에게서 오퍼가 들어와 로또성 염가 계약을 맺었다.[13] KBO 리그의 kt wiz와 유력한 링크가 났던 그 선수 맞다. 이후 딜론 지가 주니치로 방향을 틀면서 대신 영입한 선수가 바로 더스틴 니퍼트.[14] 4경기 후 혈액순환장애로 시즌 아웃이라 주니치는 딜론 지에게 기본급만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