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07:46:50

아틀랜티카(킹덤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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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아틀랜티카
일본명アトランティカ
영문명Atlantica
출연작Kingdom Hearts I
Chain of Memories
Kingdom Hearts II
원작인어공주
(The Little Mermaid, 1989)
1. 개요2. 소개3. 월드 특징
3.1. 뮤지컬
3.1.1. 뮤지컬 목록
4. 시리즈별 기록5. 여담6. 등장 인물
6.1. 에리얼6.2. 트리톤 왕6.3. 세바스찬6.4. 플라운더6.5. 우르술라6.6. 에릭 왕자6.7. 플롯섬 & 젯섬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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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월드 중 하나로, 《킹덤하츠 I》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깊은 바다 속에 위치하는 아름답고 광활한 해저 왕국이다.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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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비쥬얼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한 월드. 트리톤 왕과 위대한 트라이던트(삼지창)의 힘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지만, 왕국을 손에 넣으려는 사악한 마녀 우르술라에 의해 노려지고 있다.

킹덤하츠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의태(擬態) 요소[1]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월드이기도 하다. 캐릭터를 움직이는 조작법이 이전까지의 월드에 비해 복잡한 편이다보니 자연스래 전투 난이도가 대폭 상승, 조작이 익숙치 않은 플레이어들에겐 치 떨리는 장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11년 패미통에서 실시한 팬 투표의 '가장 껄끄러운 월드(苦手なワール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원작 영화가 유수의 영화 시상식들의 음악 부분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던 만큼, '노래'도 월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되고 있다.

KH I》에선 열쇠 구멍을 닫기 위해 스토리상 반드시 들려야하는 월드지만, 《KH II》에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아틀랜티카의 에피소드가 하나씩 해금된 후 원할 때 방문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100 에이커의 숲, 프라이드 랜드와 더불어 클리어하지 않아도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는 월드인 만큼 중추 스토리엔 전혀 관여하진 않지만,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가 많기 때문에 틈틈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월드에선 인어 공주 에리얼의 동료 캐릭터가 되어 파티에 합류한다.

3. 월드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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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일행은 이 곳에 들리면서 '방문한 월드의 질서를 따른다'라는 암묵의 룰을 지키기 위해 도날드의 마법을 통해 아틀랜티카의 주민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소라는 하반신이 돌고래 형태인 인어, 도날드는 하반신만 오징어, 구피거북이다.

특히 도날드는 얼굴은 오리, 상체는 인간형, 하반신은 오징어라는 정말 기묘한 형태가 되어서 수 많은 팬들을 실소시켰다. 게다가 오징어면서 다리는 여섯 개(…). 덕분에 첫 만남 당시 에리얼은 "좀 다르게 생겼네", 플라운더는 대놓고 "이상해."라고 말하기도. 소라는 먼 북해에서 와서 이 곳의 물살엔 익숙치 않다고 얼버무렸다.

이 상태일 땐 앞뒤좌우만 신경쓰면 되었던 기존의 조작법에 상승, 하강이 추가되었는데다 움직임이 걸을 때보다 민감하고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게 된다. 시점 잡기도 상당히 힘든 편이라 전투시엔 몬스터에 타켓을 지정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다. 이 때문에 《KH I》에선 월드 진입 후 에리얼의 배려로 플라운더를 쫓아가는 조작 튜토리얼이 존재한다.

아틀랜티카에선 보물상자 대신 커다란 조개에 아이템이 들어있어서 툭툭 쳐주면 입을 떡 벌리며 아이템이 튀어나오는데 특정 색의 조개엔 정해진 마법을 써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세이브 포인트도 조개 안에 있기 때문에 매번 조개를 쳐서 세이브 포인트를 드러내게 만들어야하는 귀찮음이 있다. 또 월드의 특정 부분에선 물살이 강해져서 나중에 배우는 파티 스킬 '머메이드 킥(Mermaid Kick)'을 사용해야만 통과가 가능하다.

워낙 조작 부분에서 치를 떤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인지 《KH CoM》에선 의태하지 않고 해저를 걷는 것으로 바꾸었다.-II에서 되돌아온 걸 보면 그냥 GBA 성능 때문인 것 같은데- 《KH II》에선 특유의 조작법이 건재하지만, 필드에 몬스터를 없애버린 까닭에 졸지에 하트리스노바디가 없는 청정지역이 되어버렸다(…).

3.1.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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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I》에선 월드 BGM이 그 유명한 'Under the Sea'라는 것 외엔 음악 부분으로 특별할게 없었던 것에 반해, 《KH II》에선 아예 필드 전투를 빼버리고 노래 요소만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사실 아틀랜티카에 뮤지컬을 넣자는 계획은 《KH I》 개발 당시부터 있었지만 사정상 넣지 못했다고 한다.

해금되는 에피소드마다 뮤지컬 스타일의 리듬 게임이 하나씩 나오는데, 이 것을 통해 소라 일행이 에리얼과 함께 뮤지컬 공연에 참가하거나, 우르술라와의 보스전을 진행하는 등 디즈니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되고 있어 팬들로부터 호평이다.

뮤지컬 게임으로 나오고 있는 노래는 총 다섯 곡이며, 원작에서도 사용된 유명한 노래가 상당수지만 일부는 킹덤하츠 오리지널 곡이다. 특히 마지막 곡인 '멋진 동료들(ステキな仲間たち/A New Day Is Dawning)'은 제목에 걸맞게 아틀랜티카의 아군측 등장인물 전원이 함께 합창하고 있는 곡으로 가사에 소라, 도날드, 구피의 이름을 부르는 부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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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담당 성우들이 그대로 부르는데, 디즈니측 캐릭터의 경우 대부분 노래 파트를 고려해 캐스팅하는 만큼 성우들의 가창력은 일찍이 증명된 상태. 유일한 오리지널 캐릭터 소라도 일본판 성우인 이리노 미유는 극단 출신인데다 개인 앨범도 여럿 낸 만큼 뒤지지 않는 가창력을 뽐내고 있고, 북미판 성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도 상당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편이다. 덕분에 노래 퀄리티가 상당하다. 다만 게임 내 뮤지컬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디즈니 영화에서 보이는 특유의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버리고 있어서 듣고있으니 오글거리거나 낯 부끄럽다는 평도 제법 나오는 편이다(…). 그래도 퀄리티가 퀄리티다보니 한번 쯤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된다.

뮤지컬은 특정 타이밍에 나타나는 컬러 게이지에 맞춰 버튼을 정확히 눌러주면 평가가 매겨지는 간단한 게임이다. 평가는 정확도에 따라 'Good', 'Excellent'가 있고, 미스하면 'Bad'가 뜬다. 일정 이상의 조건을 맞추면 클리어할 수 있다. 제4장의 보스전 한정으로 평가 여부에 따라 뮤지컬 내용이 조금씩 바뀌는데, 예를 들어 우르술라가 공격하는 순간 나온 게이지를 'Excellent'로 통과하면 아군 캐릭터가 공격을 피하는 장면이 뜨지만, 'Bad'를 받으면 공격당하는 장면이 나오는 식이다.

게임마다 눌러야할 버튼이 늘어난다던가, 클리어 조건이 달라진다던가 하는 식으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3.1.1. 뮤지컬 목록

아틀랜티카 뮤지컬 리스트
뮤지컬 곡명 클리어 조건 해금 조건 비고
뮤지컬은 즐거워
ミュージカルは楽し
Swim This Way종료 시점에
음표(♪)가 1개 이상
기본 곡간단한 튜토리얼용 곡이다.
Part of Your WorldPart of Your World5번 연속으로
Excellent 평가 받기
마그넷(Magnet) 계열 마법 습득
(할로윈 타운 클리어)
바깥 세계를 동경하며
에리얼이 부르는 곡.
Under the SeaUnder the SeaExcellent 평가를 받는 것으로
에리얼의 기분 게이지 UP
드라이브 게이지 5개
(스페이스 파라노이드
위험 프로그램 격파)
지상보다 바다가 좋다고
세바스찬이 에리얼을 설득하는 곡.
내가 돌아왔다
私は帰ってきた
Ursula's Revenge우르술라의 HP를 깎는다.
(Good 이상 판정시 깎인다)
마그네라 마법 필요
(포트 로얄의 그림 리퍼 격파)
우르술라와 보스전이다.
판정에 따라 장면이 바뀐다.
멋진 동료들
ステキな仲間たち
A New Day
is Dawning
스코어 3만점 이상.선더가 마법 습득
(프라이드 랜드의 그라운드 셰이커 격파)
세바스찬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아틀랜티카의 주역 전원이 합창한다.

4. 시리즈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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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킹덤 하츠

아틀랜티카의 열쇠 구멍을 닫기 위해 들른 소라, 도날드, 구피, 지미니도날드의 마법으로 각각 모습을 바꾼다. 이 때 에리얼, 세바스찬, 플라운더와 마주치는데 북쪽에서 와서 이 곳의 물살이 익숙치 않다고 둘러대는 소라의 말에 에리얼이 수영 연습을 도와주면서 사이를 트게 된다. 이 때 하트리스의 습격으로부터 도와준 것을 계기로 에리얼의 아버지인 트리톤 왕과 대면하게 되지만, '열쇠 구멍'을 언급해버리는 바람에 정체(바깥 세계의 주민)가 발각되어 축객령을 받는다. 에리얼은 일행에게 지상의 물건을 모아놓은 비밀 아지트를 보여주며 바깥 세계를 동경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로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슬퍼한다. 이 때 마녀 우르술라가 나타나 궁전으로 들여보내주면 바깥세상에 데려다주겠다고 꼬시게 된다.

에리얼의 안내를 통해 들어간 트리톤 왕의 궁전에서 왕의 트라이던트 손에 넣은 우르술라는 열쇠 구멍을 열어 아틀랜티카를 어둠의 세계에 연결하려 했지만 열쇠구멍은 궁전에 없었다. 대신 우르술라는 트라이던트의 힘으로 아틀랜티카를 손에 넣으려 했으나 소라 일행과 에리얼에 의해 저지되고 트라이던트는 왕에게 돌아간다.

알고보니 아틀랜티카의 열쇠구멍은 에리얼의 비밀 아지트에 있었고, 소라 일행은 열쇠 구멍을 닫는데 성공한다. 에리얼은 이번의 경험을 통해 누군가를 상처주지 않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바깥 세계에 가는 문을 찾겠노라 선언한다.

4.2. Chain of Memories

소라의 기억을 통해 구현된 기억의 세계이기 때문에 실제 본인들은 아니다. 어디론가 사라진 플라운더를 찾던 중 왕의 트라이던트를 갖고 오면 플라운더를 찾는걸 돕겠다는 우르술라의 말에 에리얼이 트라이던트를 갖고 가는 것을 소라가 목격하게 된다. 에리얼은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우르술라에게 향한다.

목전에서 우르술라를 의심해 트라이던트를 넘기는걸 주저하는 에리얼. 이 때 따라온 소라와 동행해 다시 우르술라를 찾아간다. 이 때 우르술라가 플라운더를 납치한 장본인임을 알고 플라운더와 트라이던트를 맞교환하지만, 트라이던트의 힘을 해방한 우르술라에게 위협받는다. 소라의 도움으로 우르술라를 물리치고 트라이던트를 되찾지만 아버지에게 뭐라 말해야할지 고민하는 아리엘. 우르술라가 훔친 것으로 하자는 소라의 말에 혹하지만, 그냥 솔직하게 고백하기로 결정한다.

4.3. 킹덤 하츠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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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던 에릭이라는 인간을 구해준 에리얼. 기절한 그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른다.[2] 이 건을 계기로 점점 바깥 세계에 대한 동경이 커지고 있어 트리톤 왕과 세바스찬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마침 이 때 아틀랜티카에선 콘서트가 준비되고 있었고, 그 즈음 들리고 있는 소라 일행을 반긴 세바스찬은 에리얼의 관심사를 돌릴 목적으로 뮤지컬에 함께 해줄 것을 권한다.

하지만 에리얼은 바다의 멋짐만을 말하고 있는 뮤지컬에 흥미가 식게 된다. 이 때 에리얼이 지상의 인간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게 된 트리톤 왕의 분노를 사게 되어 상심해하는데 우르술라가 나타난다. 에리얼의 목소리를 대가로 3일간 인간의 모습이 되지만 그 사이에 키스를 받지 않으면 마법이 풀린다는 것. 인간이 된 에리얼이 에릭과 재회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바네사'라는 인간 여성으로 변신한 우르술라가 빼앗은 에리얼의 목소리로 왕자를 홀리는 사건이 벌어진다. 소라가 이를 저지하지만 우르술라는 계약한 3일이 지났다며 계약서에 몰래 써둔 패널티에 따라 에리얼을 괴상한 모습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트리톤 왕이 트라이던트의 힘으로 계약서의 대상을 자신으로 수정한다. 우르술라는 약해진 트리톤 왕의 트라이던트를 빼앗아 다시 거대화하지만 소라 일행과 에릭 왕자의 공투로 트라이던트를 되찾는데 성공, 우르술라는 모습을 감춘다.

에리얼이 인어인걸 알고난 뒤에도 마음이 변치 않은 에릭 왕자. 아틀랜티카에선 지상의 왕자와 맺어진 에리얼을 축복하는 성대한 뮤지컬이 열리게 되고 에리얼은 에릭 왕자의 혼인해 지상에서 함께 살아가게 된다.

5. 여담

원작은 1989년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영화지만 정작 해당 영화에선 '아틀랜티카'라는 명칭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 명칭이 영상매체에서 최초로 등장한건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한 TVA 시리즈지만, 사실상 최초는 1993년에 발매한 영화의 소설판이다. 2000년도에 만들어진 영화 인어공주 2편부턴 제대로 언급되었다.

설정상으로 지상에 인간들이 사는 왕국이 있지만, 게임 상에서 지상 쪽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해변가 부분만 나오는 정도에 그친다. 더불어 지미니도 아틀랜티카에선 상큼하게 공기화되었다(…).

KH II》 엔딩 시점에서 에리얼이 결혼했기때문에, 후속작에선 아틀랜티카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에리얼과 에릭의 딸이 등장한 영화 2편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주 없는건 아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2012년 2월 22일에 발매한 '디즈니 데이트, 목소리의 왕자님(ディズニー・デート~声の王子様)'이라는 앨범이 있는데, 유명 성우들이 디즈니 작품에 나왔던 명곡들을 부른다는 컨셉의 콜라보 앨범이다. 앨범 공식 홈페이지 근데 이 앨범에 이리노 미유'Under the Sea'로 참가했다(...). 킹덤하츠 시리즈의 영향이 없다고 보긴 힘들 듯.

6. 등장 인물

6.1. 에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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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l / アリエル

아틀랜티카를 다스리는 트리톤 왕의 막내 딸로 호기심이 왕성하다. 특히 '바깥 세계'[4]에 흥미를 갖고 있어 지상의 물건을 이것저것 모은 비밀 아지트를 만들 정도. 이런 그녀를 염려하고 있는 트리톤 왕과 세바스찬이 열심히 관심사를 돌리려 하지만 되레 역효과가 나고 있다.

처음 만난 소라 일행에게 호의를 순순히 베푸는 등 성격이 좋고 사람을 잘 믿는 구석이 있다. 이런 에리얼의 호기심과 천진함을 우르술라가 열심히 이용하고 있는 덕분에, 에리얼은 매 시리즈마다 거하게 사고를 치고 있다.(…) 소라 일행의 정체를 우르술라가 까발리고 있어서 일행이 '바깥 세계'에서 왔다는걸 알게 되지만, 그것에 대해 캐묻지 않고 스스로 바깥에 대해 알아가겠다고 말하고 있는 근성 넘치는 공주님.

우연히 에릭이라는 인간을 구해주고 사랑에 빠지는데, 에릭이 잃어버린 팬던트를 주워 그것을 돌려주기 위해 우르술라와 계약하게 된다. 목소리를 잃는 대신 3일간 인간의 모습이 되지만 3일 안에 에릭으로부터 키스를 받지 못하면 마법이 풀린다는 조건이 붙고 있다. 이런 저런 방해공작에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에릭과 무사히 혼인하는데 성공하고 있는 인생의 승리자.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록이 있는 공주님인데, 일단 《KH I》에 등장하고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들 중 유일하게 세븐 프린세스에 포함되지 않는다.[5] 또 게임에서 나오는 '디즈니 프린세스' 중 가장 처음 결혼에 골인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벤트 상으론 나오지 않지만 《KH II》의 엔딩 스탭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에리얼을 볼 수 있다.

6.2. 트리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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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Triton / トリトン[ruby(王,ruby=おう)]

아틀랜티카를 다스리는 왕. 특별한 힘을 가진 트라이던트를 통해 바다의 평화를 지켜나가고 있다. 딸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막내인 에리얼이 지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세바스찬을 시켜 에리얼이 지상의 문물과 접하는걸 감시하게 했다.

자신의 말을 어기는 에리얼에게 매번 화를 내고 있지만, 이건 무서워서라도 호기심을 접어주길 바랬기 때문이다. 게임 상에선 나오지 않지만 아내인 왕비가 인간의 배에 치여 사망했기 때문에 인간과 접하는 것을 매우 꺼리게 되었으며, 자신과 같은 아픔을 딸이 겪지 않길 바래 더욱 엄격하게 대하게 되었다.

'바깥 세계'의 존재와 키블레이드에 대해 알고 있으며, "열쇠를 가진 자는 재앙을 불러왔다"[6]라며 열쇠 구멍을 찾으려던 소라 일행을 경계했다. 하지만 소라 일행이 우르술라의 야망을 물리치는데 힘을 보탠 덕에 경계를 풀게 되었다. 1년 뒤 일행이 다시 들렀을 땐 평범하게 손님으로서 대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혹시 무슨 사건이라도?'라며 걱정하기도.

방해를 거듭했음에도 기어코 에리얼이 인간 왕자와 사랑을 나누는걸 보며 쓸쓸하게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무척 애처로워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울렸다 카더라. 그래도 에리얼의 사랑을 축복하는 뮤지컬에도 참가하고 결혼식 때도 모습을 보이는 등, 딸의 결혼을 순순히 인정했다.

6.3. 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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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 セバスチャン

풀네임은 호레이쇼 셀로니어스 이그네이셔스 크러스테이시어스 세바스찬(Horatio Thelonious Ignacious Crustaceous Sebastian). 에리얼의 보모... 가 아니고 왕궁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맡은 . 자메이카 억양이 특징이다.

왕의 명령으로 에리얼의 지상을 향한 호기심을 돌리려 온갖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별 성과는 없다. 에리얼에겐 귀찮은 취급을 받고, 왕에게선 제대로 감시하라고 치이고 있는 가련한 가재. 시리즈에선 에리얼이 사고치려는 기미를 보이면 그 옆에서 한숨 쉬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나온다.

에리얼이 딴 마음 품지 못하게 하려는 감시역에 가깝지만, 에리얼의 비밀을 왕에겐 숨겨주는 정도의 의리는 있다. 밖과 아예 접촉을 금하고 있는 트리톤 왕과 달리 바깥 물건을 수집하는 것 정도는 눈 감아주는 융통성도 있지만, 에릭 왕자와 사랑에 빠진 에리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가져온 물건이 실은 에릭 왕자의 동상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자폭하고 있다.

아틀랜티카에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할 때 직접 곡을 여러개 쓰고 있는데 에리얼에게 바다 세계의 멋짐을 어필하기 위해 작곡한 것이 그 유명한 'Under the Sea'이며, 에리얼이 에릭과 맺어진 뒤에는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성대한 뮤지컬을 준비하기도 했다. 소라 일행에게 뮤지컬 참가를 권유한 장본인으로, 소라와 함께 있으면 에리얼의 기분이 좀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6.4. 플라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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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under / フランダー

에리얼의 가장 친한 친구인 어린 열대어.[10] 아이같은 말투를 쓰며 실제로도 어리다.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인 트리톤 왕이나 세바스찬과 달리, 에리얼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다.

소라 일행이 아틀랜티카에 처음 방문할 때 수영이 익숙치 않고 있는데, 이 때 에리얼의 부탁을 받아 수영 연습을 도와주고 있는데, 그 연습이란게 재빠르게 도망치는 플라운더를 추적하는거라 미끼역에 가깝다(…).

KH CoM》에선 우르술라에게 납치되어 에리얼이 트라이던트를 몰래 훔치게 된 원인이 된다.《KH II》에선 인간이 된 에리얼이 에릭과 데이트 하는 것을 소라 일행과 함께 몰래 지켜본다.

6.5. 우르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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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sula / アースラ

아틀랜티카를 손에 넣으려는 사악한 마녀. 과거 궁전에서 일하던 고위 관료였지만 사악한 마법에 손을 대었다는 이유로 트리톤 왕에 의해 추방되어 앙심을 품고 있다. 육중한 체형에 짙은 화장, 하반신은 문어라는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부하로 플롯섬과 젯섬이라는 이름의 뱀장어 두 마리를 두고 있다.

왕국을 손에 넣기 위해 말레피센트와 접촉하고 있는 빌런 중 한 명. 왕이 갖고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진 트라이던트를 노리는 한 편, 아틀랜티카의 열쇠 구멍을 찾아 어둠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려는 계획을 꾸민다. 열쇠 구멍의 위치를 몰라서 왕궁에 있겠거니 짐작하고 순진한 공주 에리얼을 이용해 왕궁으로 몰래 침입하는건 좋았는데, 왕궁에 열쇠 구멍이 없어서 좌절하고 만다. 그 뒤로는 트라이던트만 열심히 훔쳐대고 있지만 매번 소라와 에리얼, 심지어 평범한 인간인 에릭에게까지 공격받아 번번히 후퇴하고 있다.

과거 고위 관료이기도 했고 트리톤 왕이 경계할 정도의 강력한 힘을 지닌 마녀 답게 마법 실력은 상당한 편. 에리얼의 목소리를 대가로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일 정돈 손쉽게 해주고 있다. 다만 심보가 고약한 마녀답게 계약서를 쓰면서 몰래 패널티 문구를 적는다거나, 부하들을 시켜 데이트를 방해하거나, 직접 왕자를 꼬셔내는 등 온갖 치사한 짓은 다 하고 있다.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땐 갈색 머리의 처녀의 모습으로, 이 때의 이름은 '바네사(Vanessa)'라고 한다.

트라이던트를 빼앗아 힘을 얻으면 어째서인지 매 번 거대화하고 있다. 특히 《KH I》에선 광역 공격을 펑펑 날리는데다 아틀랜티카 특유의 불편한 조작법이 더해져 꽤 악명 높은 보스로 뽑힌다. 아틀랜티카에서만 등장하는 악역이었지만 놀랍게도 《KH 3D》에서 과거의 데스티니 아일랜드에서 모습을 드러내 소라, 리쿠를 공격하고 있다. "빚을 갚겠다"라는 발언을 하고 있는걸 보아 《KH II》에서 모습을 감춘 뒤의 시점의 우르술라로 추측되지만 어떻게 시간이동을 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6.6. 에릭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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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Eric / エリック[ruby(王子,ruby=おうじ)]

지상에 있는 왕국의 왕자. 항해 중 폭풍을 만나 표류하고 있던 것을 에리얼이 구해준다. 내내 기절한 상태였기 때문에 에리얼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노래를 기억하고 있으며, 다시 그 목소리를 듣고 싶어해 해변가에 자주 들리게 된다.

에리얼이 인간의 모습으로 해변가에 쓰러져있는걸 깨우는데, 표류 당시 분실했던 펜던트를 돌려받고 그 대가로 성에 머물게 해준다. 함께 지내는 동안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에리얼의 목소리를 빠앗은 바네사의 마법에 걸려 세뇌를 당하기도 했다. 세뇌가 풀린 뒤 에리얼이 목소리를 되찾고 잇기 때문에 에리얼이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에리얼이 우르술라에게 끌려갔을 때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거나, 우르술라에게 트라이던트를 투척해 피니시를 먹이는 등 대활약한다. 에리얼이 인어인걸 안 후에도 "이럴 줄 알았으면 수영 열심히 배울걸!"라며 사랑을 과시한다. 근데 수영 운운하는 것치고 우르술라에게서 도망치는 장면에선 에리얼과 수영 속도가 똑같다(…). 엔딩 스탭롤에서 에리얼과 혼인한다.

6.7. 플롯섬 & 젯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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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Flotsam / フロットサム
아래 : Jetsam / ジェットサム

우르술라의 명령을 따르는 뱀장어들로 항상 둘이 붙어다닌다. 우르술라가 '귀여운 부하'라고 부르고 있는걸 보면 어느정도 애정은 받고 있는 듯. 이용해먹기 좋은 자들을 발견하면 우르술라에게 데려가거나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둘의 성우는 동일하지만 목소리 톤은 꽤 다르게 연기하고 있다.

KH I》의 우르술라 1차전에서 마법을 꽤 많이 사용해야하는데, 마나를 모으기 위해 칠 수 있는 몬스터가 이 녀석들 뿐이라 훌륭한 마나 공급용 샌드백이 되어준다. 해당 전투가 끝나면 괴로워하다 먹물로 변해 사라지고, 이걸 본 우르술라가 경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KH II》에선 무슨 수를 쓴건지 은근슬쩍 다시 등장한다(…). 우르술라가 에리얼과 계약할 때 세바스찬과 플라운더가 발해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뮤지컬 제 4장의 보스전에서도 등장해 소라의 몸을 칭칭 감아 바다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데, 이 때 평가가 좋으면 도날드, 구피에게 얻어맞고 소라를 풀어주지만, 'Bad' 판정을 받으면 역으로 두 명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그 후 소라키블레이드에서 나온 빛에 직격당해 소멸한다.

7. 관련 문서


[1] 방문한 월드에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특정 룰을 따르거나 주민들과 비슷하게 모습을 바꾸는 것.[2] 이 때 부르고 있는 노래는 원작에서도 쓰였던 'Part of Your World'.[3] 성악 쪽 전공이라 노래를 굉장히 잘 하는 성우. 외에도 제인 포터, 오로라 공주, 뮬란의 성우를 맡았다.[4] 에리얼이 말하는 바깥 세계는 킹덤하츠 세계관에서 말하는 '다른 월드'의 개념은 아니고, 지상 세계를 말한다.[5] 반대로 앨리스는 '디즈니 프린세스'가 아닌데도 세븐 프린세스에 포함되는 케이스.[6] 현자 안셈도 비슷한 소릴 레포트에 적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재앙이란 키블레이드 전쟁일 가능성이 높다.[7] 도날드를 비롯해 지니, 비스트, 스티치, 무슈, 등의 성우를 맡고 있다.[8] 킹덤하츠 시리즈 한정 캐스팅으로 원작 영화의 성우는 새뮤얼 E. 라이트(Samuel E. Wright), 그 뒤의 작품은 필립 로런스(Philip Lawrence)가 맡고 있다. 참고로 리처드슨은 릴로 & 스티치에서 간투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인어공주 쪽으론 2008년 개봉한 인어공주 프리퀄 영화에서 엑스트라 역을 맡은 게 전부다.[9] 원작 영화와 다른 성우이긴 한데, 사실 플라운더의 북미판 성우는 아역을 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변성기가 오게 되므로 나올 때마다 매번 바뀌는 경향이 있다.[10] 품종은 Atlantic blue tang. 이 품종은 유년기엔 노랗지만 성장하면 파란 색으로 변한다.[11] 원작 영화의 성우는 모리 쿠미코.[12] 옌 시드의 성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