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19:25

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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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2017)
I Can Speak
<nopad> 파일:아이캔스피크.jpg
<colcolor=#000> 장르 <colbgcolor=#ffffff>드라마, 휴먼, 코미디
감독 김현석
각본 유승희
출연 나문희, 이제훈
음악 이동준
제작사 영화사 시선, 명필름, 에스크로드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쳐스
촬영 기간 2017년 3월 29일 ~ 2017년 6월 26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9월 21일
상영 시간 119분
제작비 39억 원[1]
월드 박스오피스 $24,024,444 (10월 1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3,284,204명 (최종)
스트리밍
[[TVING|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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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
3.1. 주연3.2. 조연
4. 예고편5. 줄거리6. 평가7. 흥행8. 명대사9. 기타10. 관련 문서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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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 can speak![2]
2017년 9월 21일 개봉한 한국 영화. 주인공인 옥분 역의 나문희는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6관왕을 포함, 무려 15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2. 시놉시스

꼭…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나문희).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연

파일:ICS_옥분.png
옥분 (배우: 나문희)
  • 나문희 - 나옥분 역
    이 영화의 주인공. 1932년생. 불의를 못 참고 남들의 불법적인 행위를 두고 볼 수 없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인해 굉장한 골칫거리로 소문 날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가슴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주인공. 오죽하면 공무원들에게는 "(민원)도깨비할머니"로 불린다. 모든 불법행위를 하나하나 조사하여 전부 다 민원으로 내시는 것이라 붙은 별명. 민재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이유는 외국에 있는 동생과 대화하고 싶다고. 하지만, 쉽게 진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파일:ICS_옥분_어린시절.png
옥분(어린 시절) (배우: 최수인)
사실 그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다. 그녀의 단짝인 정심도 마찬가지. 정심이 자신들이 겪은 사건을 해외에 알리지 못하는 상황[3]이 벌어지자, 그녀를 대신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영어를 다시 배우게 된다.
모티브는 위안부 피해자이자 생존자로서 인권운동가로 임했던 이용수, 김군자, 정옥순이다.}}}

파일:아이캔스피크 박민재.png
민재 (배우: 이제훈)
더블 주인공. 1975년생.[4] 원칙주의로 뭉친 33살 명진구청 9급 공무원. (후에 7급 취득) 처음에는 공무원들에게 최고 기피대상인 옥분에게 원칙주의를 지킬 것을 강조하며 기싸움을 벌이나, 갈수록 옥분과 서로 친해지게 되고 영어 공부를 돕게 되면서부터 점차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다.

3.2. 조연

파일:ICS_정심.png 파일:ICS_정심_어린시절.png
정심 (배우: 손숙[특별출연]) 정심(어린 시절) (배우: 이재인)
옥분의 베스트프렌드, 단짝.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며 열심히 증언을 하고 다녔다. 언제는 통역사가 "우리들이 쌀밥을 먹고 싶어서, 위안소로 기어들어갔다."라며, 딴판으로 통역을 하는 바람에, 죽을 힘을 다해 영어를 배우게 되지만, 고령의 나이와 치매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옥분의 질문에 아예 대답을 할 수 없게 되고, 금주 선생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치매 증상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이지만, 옥분이 외국에서 증언하는 방송을 볼 때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아직 그 사건은 완벽히 잊을 수 없는 것 같다.

모티브는 말년에 치매로 고생했던 문 모 할머니 등 몇몇 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이다.
파일:ICS_금주.png
금주 (배우: 김소진)
위안부 사태 관련 단체 임원으로 추측되는 인물이며, 작중 정심의 보호자로 첫등장. 하지만, 정심의 악화되는 치매 증상으로 인해 계획이 많이 틀어진 상황이며, 때문에 옥분에게 증언을 해줄 것을 조심스레 부탁한다. 당연히 트라우마가 심한 옥분은 확답을 내놓지 못했지만, 기자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의도치 않게 설득된다.

눈치와 설득력이 높은 캐릭터로 묘사된다. 옥분에게 피해 사실 증언을 제안할 때 부담스럽고 거창한 이유 제시보단 "정심 할머니를 위해서"라는 간단하면서도 설득력있는 이유를 제시하고, 기자가 말없이 병실을 찾아왔을 때 옥분이 부담스러워할 것을 생각하고 저지하기도 했으며[6], 워싱턴에서 민재를 들여보내도록 돕는 등...
  • 박철민 - 양 팀장 역
    명진구청 팀장. 까불까불대는 공무원. 그래도 심성은 선량한 편이다.
  • 이지훈 - 종현 역
    명진구청 공무원.
  • 정연주 - 손아영 역
    명진구청 주임(8급). 박민재와 같이 근무하는 동료 공무원으로 8급이다.
  • 김일웅 - 빡빡이 역
  • 이대연[우정출연] - 구청장 역
    근무시간에 스크린 골프나 치는 한심한 작자. 박민재가 먹물이란 이야기를 듣고 독대를 하는데, 이 부분도 고증과 현실성이 낮다.[8]

4. 예고편

메인 예고편

5. 줄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이 캔 스피크/줄거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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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없음% 관객 점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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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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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기자·평론가
7.25 / 10
관람객
9.24 / 10
네티즌
9.4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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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3 / 10


아픔을 대하는 정중한 진심
이지혜 (★★★☆)
다 보고나면 제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묵직하고 뭉클하게 다가온다.
이동진 (★★★)
'스카우트' 처럼 무겁지만 경쾌하게
박평식 (★★★)

시사회 후 반응이 좋다. 중간중간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증발해버리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김현석 영화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잘 나왔다는 얘기가 많다. 개봉 3일차인 9월 23일 네이버 영화 관람객평과 네티즌평 모두 9점대 초중반으로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다. 평론가 평 역시 대부분 7~8점대로 후한 편이고, 박평식 평론가 기준으로 6점은 평작과 수작 사이에 있는 점수[9]이니 어느 쪽이든 '볼 만 하다''꽤 괜찮다'는 평.

기존의 국산 드라마 영화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으며, 위안부라는 민감한 소재를 드라마, 코미디란 장르로 잘 그려내었다고 평가 받는다. 단순히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일본군들의 만행 등 자극적인 장면들을 보여주어서 관객의 분노와 슬픔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위안부 피해자가 전세계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잘 그려내었단 점이 상당히 호평 받았다.

또한 영화 초반에는 유쾌한 장면들을 적절히 넣어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가 후반부에 자연스럽게 진지한 분위기로 넘어가며, 신파극이라고 비판 받는 일반적인 국산 코미디, 드라마 영화와 달리 유머, 감동 장면을 어느 정도 자제하고, 옥분 할머니와 그 주변 사람들 간의 관계성을 강조한 덕분에 어떤 연출과 장면이 나와도 억지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소소하게 즐길 수 있단 점 역시 차별화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단점도 지적되는 편인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요 스토리처럼 보이던 스토리가 증발해버리는 점과 일부 전개가 급하게 진행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옥분과 극 중 '용팔이'와의 갈등이 옥분의 '위안부' 문제로 갑자기 증발해버리다시피 하며, 위안부 관련 스토리가 진행된 직후 옥분 할머니와 갈등이 있던 모든 인물들의 태도가 급변하는[10] 급전개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재개발 장소가 배경인 이유에 관한 리뷰도 존재하니 참고하자. 재개발 장소가 배경인 이유

7.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7주차 2017년 38주차 2017년 39주차
살인자의 기억법 아이 캔 스피크 킹스맨: 골든 서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31,685명 31,685명 -위 260,114,400원 260,114,400원
1주차 2017-09-21. 1일차(목) 87,141명 996,007명 1위 634,072,900원 7,600,141,960원
2017-09-22. 2일차(금) 121,395명 1위 977,412,436원
2017-09-23. 3일차(토) 242,998명 1위 1,998,762,724원
2017-09-24. 4일차(일) 243,346명 1위 1,999,638,600원
2017-09-25. 5일차(월) 87,182명 1위 634,354,800원
2017-09-26. 6일차(화) 87,249명 1위 626,039,600원
2017-09-27. 7일차(수) 126,554명 2위 728,451,400원
2주차 2017-09-28. 8일차(목) 72,550명 -명 2위 519,594,100원 -원
2017-09-29. 9일차(금) 119,883명 2위 929,995,874원
2017-09-30. 10일차(토) 202,914명 2위 1,614,316,780원
2017-10-01. 11일차(일) -명 -위 -원
2017-10-02. 12일차(월) -명 -위 -원
2017-10-03. 13일차(화) -명 -위 -원
2017-10-04. 14일차(수) -명 -위 -원
3주차 2017-10-05. 15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0-06. 16일차(금) -명 -위 -원
2017-10-07. 17일차(토) -명 -위 -원
2017-10-08. 18일차(일) -명 -위 -원
2017-10-09. 19일차(월) -명 -위 -원
2017-10-10. 20일차(화) -명 -위 -원
2017-10-11. 21일차(수) -명 -위 -원
4주차 2017-10-12. 22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0-13. 23일차(금) -명 -위 -원
2017-10-14. 24일차(토) -명 -위 -원
2017-10-15. 25일차(일) -명 -위 -원
2017-10-16. 26일차(월) -명 -위 -원
2017-10-17. 27일차(화) 14,420명 6위 -원
2017-10-18. 28일차(수) 16,538명 6위 -원
5주차 2017-10-19. 29일차(목) 7,925명 -명 7위 -원 -원
2017-10-20. 30일차(금) 8,040명 7위 -원
2017-10-21. 31일차(토) -명 -위 -원
2017-10-22. 32일차(일) -명 -위 -원
2017-10-23. 33일차(월) 5,215명 7위 -원
2017-10-24. 34일차(화) 4,623명 7위 -원
2017-10-25. 35일차(수) 14,017명 7위 -원
6주차 2017-10-26. 36일차(목) 4,406명 -명 8위 -원 -원
2017-10-27. 37일차(금) -명 -위 -원
2017-10-28. 38일차(토) -명 -위 -원
2017-10-29. 39일차(일) -명 -위 -원
2017-10-30. 40일차(월) -명 -위 -원
2017-10-31. 41일차(화) -명 -위 -원
2017-11-01. 42일차(수) 2,363명 9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3,268,213명, 누적매출액 25,463,849,686원[11]


제작비에 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익분기점은 그렇게 높지 않은 걸로 추정된다.#순제작비 39억원으로 밝혀졌다. 손익분기점은 17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추석연휴에도 흥행세가 유지되며 200만 관객을 넘겨 무난히 흥행에 성공하였다.

9월 27일 수요일에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개봉으로 2위로 떨어졌으나 126,554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0월 3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월 10일에는 전국 300만 관객을 넘었다.

8. 명대사

할머니가 시장에서 왜 그렇게 오지랖 떨고 다니시는 줄 알아? 외로우셔서 그래.
할머니와 싸운 민재를 보고 실망한 영재가.
서운해서 그랬어요. 서운해서. 몸살이 날 정도로 서운해서! ...제가 요 며칠 형님이 얼마나 괘씸했는 줄 알아요? 형님하고 내하고, 지낸 세월이 얼만교. 아니 근데 어떻게... 내한테는... 요만큼도 얘기를 안하고... 미리 귀띔이라도 해줬으면... 내가 어떻게든, 뭐라도 도왔을 거 아닌교. ...제가 그래 못 미더웠던교. 제가 형님 속도 몰라줄 만큼 그런 얼뜨기로 보였는교?!
옥분의 위안부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옥분을 피하는 진주댁. 그녀에게 찾아가 왜 자기를 피하냐고 묻는 옥분에게 설음을 토로하며.
...밥은 먹었어?
사과하려고 찾아온 민재에게 옥분이.
(민재) 하우 알 유, 옥분?!
(옥분)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재판에 선 옥분에게.
Yes... I can Speak.
옥분, 증언을 하겠냐(Will you testify?)고 묻는 의장에게
"I'm Sorry." Is that so hard?!
(번역: "미안하다"는 한마디가 그리 어렵나요?)
옥분, 증언 도중 일본측을 바라보며.
お前、バカなの?!
汚いお金、要らないと伝えろ!
すぐ認めて謝れ!
この恥知らずめ!!

(번역: 너희들 바보냐?! 그깟 더러운 돈은 필요 없다고 전해라!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라! 이 뻔뻔한 놈들아!!)
증언을 마친 옥분에게 돈이 그리 필요했냐고 도발하는 일본측 일행에게 일본어로 맞대응하며.[12]

9. 기타

  • 실존 위안부 생존자들에 바탕을 두었다. 미국에서 공식증언한 한국인은 이용수, 김군자, 네덜란드계 서양 여성은 얀 루프 오헤른이었다. 위안부 생존자가 옷을 걷어올려 배에 새겨진 일장기 문신 등 학대의 흔적을 증거로 내보이는 설정은 함경도 출신 북한에 계신 위안부 생존자 정옥순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증언하신 이용수 할머니는 몸에 그런 상처는 없으시고, 김군자 할머니의 칼자국 상처는 허벅지 쪽이라서 카메라 앞에 노출하신 적은 없다. 당시 위안부에 대한 각종 폭행은 일상적이었으며 특히 일본어가 능숙하지 못하고 계급이 비교적 높은 군인의 성노예 상대가 되지 않으면 심한 학대를 받았다
  • 초반부, 옥분의 과거 행적을 보여주는 신에서 복수혈전의 포스터가 나왔다.
  • 공무원을 다룬 다른 작품처럼, 공무원에 관한 고증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주인공인 박민재(이제훈)은 명진구청[13] 민원봉사과에 근무하는데, 민원과의 경우, 단순 서류 발급 민원이나 여권 민원 등이 본래 업무고, 극 중 옥분이 넣는 다양한 민원을 접수하는 창구긴 하지만 이런 부분은 민원과에서 접수하여 구청의 해당과로 보낸다. 즉 도로 파손 민원은 도로과에서 처리한다는 얘기. 그런데 영화 상에서 옥분이 민원봉사과에 어마어마한 민원 서류를 제출하여 민원봉사과에서 해당 민원을 접수할 뿐만 아니라, 해결하는 입장처럼 묘사되고 있다. 지방공무원의 업무라는 게 생각보다 복잡해서 조금만 자신들의 업무에 벗어나면 깜깜이가 되고 만다.
또 처음 박민재가 명진구에 전입하여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소개할 때, 호봉까지 세세하게 말하면서 선배 의식을 드러내는데, 실제로 호봉까지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공무원은 계급제이자 관료제 사회이긴 하지만 군대나 경찰보다는 계급성이 훨씬 약해서, 굳이 세세하게 호봉까지 얘기하는 경우는 없다. 물론 짬 대우는 있지만, 호봉이라는 개념 자체보다는 근무 연차로 접근하는 편.[14]
그리고 나중에 박민재가 자신은 주임을 벗어나 주무관이 되었다고 옥분에게 주무관으로 불러줄 것을 요구하는데, 서울시 기준으로 7급이든 9급이든 주무관(주임)이다. 실무에서는 주무관이 조금 더 공적인 느낌을 주는 호칭이라 엄숙한 자리나 대 주민용으로 쓰는 호칭이고, 주임은 일반적으로 직원들끼리 일반적인 경우에 서로를 지칭하거나 부를 경우에 쓴다.[15] 즉, 박민재는 급수가 오르든 아니든 호칭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
  • 아이 캔 스피크를 제작한 영화사 시선 측은 이 영화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본 분들이 세계에 나가서 증언한 일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용수, 고 김복동 할머니 등 피해를 입고 해외에 나가 증언한 모든 위안부가 관련돼 있다.
  • 이용수 할머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 당시 청와대 만찬에 초대되어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하고 짧게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
  • 여담이지만 작중의 주연인 박민재는 원래 건축가가 꿈이었다가 집안의 사정 때문에 공무원 시험으로 전향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재미있는 건 민재의 역할을 연기한 배우전작 역할이 건축학을 공부하던 대학생이었다는 것이다.
  • 2018년 9월 24일과 2019년 2월 4일 SBS에서 추석, 설날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 극장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영어로 말하는 장면 중에서 자막이 없는 부분에 한글 자막이 추가된 것(예를 들어 초반에 나옥분이 영어를 배우는 장면). 물론 당연히 담배는 블러 처리됐다. 그런데 중간에 2번 말하는 개X끼는 묵음처리 없이 그대로 나갔다.
  • 2019년 3월 1일 SBS에서 3.1운동 100주년 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
  • 2021년 3월 1일 KBS 2TV에서 3.1절 기념 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
  • 2024년 3월 1일 SCREEN에서 3.1절 특집으로 방영되었다.

10. 관련 문서

11. 둘러보기

2017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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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4,622,028명 38,006,894,5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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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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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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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52주 차
(12/25~12/31)
주간 8,539,495명 68,350,496,432원
주말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1] 순제작비[2]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나문희가 대답한 말.[3] 정확히 말하면, 치매가 걸려서 사소한 기억들을 잊는 것은 물론, 옥분조차 거의 못 알아보는 지경까지 가게 됐다.[4] 작중 배경인 2007년에 33살이다.[특별출연] [6] 다만, 이 때 기자가 찾아와서 증언 요구를 하지 않았거나 금주에 의해 저지당했으면, 이후 옥분이 용기를 내서 증언을 약속하는 전개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병실을 갑작스럽게 찾아간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긴 하다.[우정출연] [8] 먼저 9급이 구청장에게 독대하여 직보하는 경우는 사실상 힘들다. 9급까지 갈 것 없이 구청장의 참모역할을 하는 부구청장이나 비서실, 행정국장 등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인물들이 구청장을 보좌한다. 물론 극중에서는 구청장이 요청하여 독대를 한 것이긴 하지만 아직 명진구청이라는 조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만한 초보 직원을 사수급 직원이나 팀장의 배석없이 구청장과 독대한다는 것이 상당히 비현실적인 것. 혹시 박민재가 잘 모르고 사소한 실수를 할까봐서라도 팀과장이나, 연차가 더 있는 직원 한 명 정도는 붙기 마련. 만약 박민재라는 인물이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전설적인 인물이면 모를까, 그저 똑똑하다는 이유로 독대하여 그 꾀를 들어본다고 하기엔, 서울과 주요 수도권의 직원들 수준이 방영당시 기준이나, 2024년 기준으로도 낮지가 않다. 유수의 대학4년제 출신을 9급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심지어 박민재와 같이 영어회화가 가능한 직원들도 제법 존재한다. 그리고 그렇게 독대하여 박민재가 낸 꾀라는 것이'우리에게 소송을 당할 행위를 유도하자'라는 내용인데, 구청장이 이것을 듣고 무릎을 치는 것도 어색한 장면이다. 보통 관공서에서 일정 이상의 악성민원에 대하여 방어하는 수단으로 법률적인 명분을 잡아 고소하거나 소송을 진행하는 방법을 당연히 검토한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조금만 나쁜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는 '소송 명분을 고의적으로 유도'라는 것이 대단한 계책이 아니다.[9] 보통 7점부터 수작으로 취급.[10] 심지어 영화 중반부에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시민들을 괴롭혔던 용팔이의 태도도 급변한다.[11] ~ 2017/11/06 기준[12] 그들의 언어로 똑같이 맞대응한것이 관객에게 통쾌함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민재와 고생해가며 배웠던 영어에 비해, 분노로 튀어나오는 옥분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보면, 옥분이 겪었던 어린 시절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한편으론 다소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대목이다.[13] 실제 배경은 용인 수지구청이다.[14] 경찰 조직조차도 군에 비하면야 사람들의 상상보다는 계급 개념이 다소 희박한 편이다. 일반 공무원 정도 되면 그냥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일반 회사원이다.[15] 타 지자체의 경우에는 6급의 직급명인 주사로 호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선지 6급의 경우에는 주사 대신 계장 혹은 팀장 호칭을 사용한다. 물론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는 내부용 호칭이고 일반적인 외부용 호칭은 서울시처럼 주무관으로 통일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