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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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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3월~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10월~한국시리즈

1. 시즌 전

정현욱의 FA 이적과 권오준의 수술 등으로 불펜진에 간만에 빈 자리가 생기면서, 필승조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모습은 썩 좋지 못했다.

2. 3월~4월

3월 31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지고 있던 5회초 1사 만루에 올라와 적시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분식회계로 내주며 까였다. 그나마 이 이후로는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날 기록은 2⅔이닝 36투구수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와중에 이런 짤이 돌아다녔다. 연애에 빠진 심창민과 이를 본 오치아이의 일침

4월 9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8:0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김경언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 다음날 4월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본인의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4월 12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0:0 상황이던 7회말에 등판하여 세 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팀은 0:3으로 패했다. 4월 1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6:3 상황이던 7회말 2사 1루에 등판하여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두번째 홀드를 기록한다.

4월 17일 포항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에서는 8회초 1사 2루 상황에 등판하여 조인성만을 상대하고 물러나며 시즌 세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9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1⅔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기는 했으나 그전에 등판한 백정현의 주자를 분식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4월 2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1이닝 탈삼진 2개를 잡으며 홀드를 기록했으나 장성호에게 투런을 맞으며 2실점한 점은 아쉬운 점이었다.

4월 2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3:2로 앞선 7회초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해서 ⅔이닝동안 탈삼진 1개를 잡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다음날 4월 25일 LG와의 경기에서도 ⅓이닝을 막아내며 6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단독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
4월 30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 상황이던 8회초 1사 1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⅓이닝동안 안타 2개를 맞으며 앞선 등판투수 백정현의 주자를 또다시 분식하고 내려갔다.

4월까지의 성적은 11경기 등판 11⅔이닝 방어율 3.09, 탈삼진 10개, 홀드 6개(공동 1위)를 기록하였다.

3. 5월

5월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김민성의 희생번트에 이어 유한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함으로서 앞선 등판투수 차우찬의 주자를 분식함과 동시에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⅔이닝 1피안타 기록.

5월 4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서고 있던 7회말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앞선 등판투수 차우찬이 만든 위기상황을 막는 데 성공했으나 8회말에는 본인이 2사 2루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성적은 1⅔이닝 1탈삼진 2피안타 1실점. 5월 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6:0으로 앞선 9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직선으로 인한 더블아웃을 이끌어냄으로서 앞서 등판한 김현우의 주자를 한명만 분식시키는데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10일 포항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1⅔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홀드째를 기록하여 한현희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되었고, 오승환과 함께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인터뷰까지 했다.

5월 1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차우찬 다음으로 등판, 차우찬의 주자 두명을 모두 분식회계하긴 하였으나 1⅓이닝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홀드를 기록. 홀드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5월 18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연장 10회 4:3으로 역전을 성공시킨 상황에서 전날 22구를 던진 투구수를 기록한 오승환을 대신해 마무리로 등판했으나 지나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다가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이날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기록. 다만 오승환의 컨디션 때문이라기보다는 다음 해 해외진출이 유력한 오승환을 이을 가장 유력한 마무리 후보인 심창민에게 마무리 수업을 시키겠다는 류중일 감독의 의도가 섞인 듯하다.[1] 덕분에 블론세이브를 하기는 했지만 질책보다는 격려를 받았다.
5월 19일 NC와의 경기에서 7:4로 앞선 8회 2사에 마무리 등판. 9회에 어제 넘지 못했던 나성범이호준을 만나 각각 중견수 플라이 아웃, 삼진 아웃처리했고, 조영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권희동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 처리하면서 통산 2번째이자 시즌 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5월 23일 경기를 앞두고 채태인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원인은 오른쪽 어깨 통증. 하지만 앞서 2군에 내려갔던 안지만, 박한이의 경우처럼 선수 보호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간 것이며 그를 대신해 김현우가 1군에 올라왔다.

5월까지의 성적은 18경기 등판 19⅔이닝 방어율 2.75, 탈삼진 21개, 홀드 9개(공동 1위)[2], 세이브 1개를 기록하였다.

4. 6월

6월 4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하였으며,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종료하였다. 8회말에도 그대로 등판하여 2아웃까지 무난하게 잡아냈으나 이성열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이후 보크까지 허용하며 2사 2루 상황을 허용. 하지만 오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⅔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1몸에맞는볼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6월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7:7 상황이던 7회말 1사 1루 상황에 등판하였으나, 2구째에서 이택근의 등을 맞히며 벤치 클리어링의 시발점이 되었다. 진갑용이승엽 등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분전했지만, 이미 멘붕상황이 되어버린 심창민은 이후 박병호에게 우익수 쪽 1타점 적시타, 강정호김민성에게 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후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0이닝 1피안타 3사사구 3실점 3자책점을 기록, 그대로 강판되며 이 날 경기의 주연이 되어버렸다.

6월 14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선 6회말에 등판하였으나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⅔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 기록. 6월 16일 NC와의 경기에서는 7:7 상황이던 12회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하였으며 그동안 4점대로 올라간 방어율도 3.91로 낮추는 데 성공하였다.

6월까지의 성적은 26경기 등판 28⅓이닝 방어율 3.81, 탈삼진 29개, 홀드 9개(5위), 세이브 1개를 기록하였는데 지난달과 비교해서 홀드는 하나도 추가하지 못하였으며 방어율이 급상승한 점은 아쉬운 점이다.

5. 7월

7월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연달아 주자를 출루시키며 2실점하고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였다. 결국 이튿날인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

6. 8월

8월 17일 1군에 복귀하였다. 대신 김현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8월 25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랜만에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였다.

7. 9월

9월 1달동안 12경기 12이닝동안 무실점에 1세이브 3홀드를 추가하며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마지막 3경기의 무실점까지 합하면 무려 15경기 15⅓이닝 무실점이다! 특히 9월 19일 두산전에서는 2⅓이닝을 던지며 프로 통산 세 번째,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8. 10월~한국시리즈

10월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16경기 16⅓이닝으로 늘렸고 6, 7월에 폭등한 평균자책점을 많이 끌어내렸으며 시즌 막바지의 좋은 모습으로 포스트시즌을 기대하게 하였다.

정규시즌 최종 기록은 50경기 50⅓이닝 1승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68.

두산 베어스와의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3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비자책점, 1승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지다 내리 3연승을 거두고 우승하여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 사실 오승환이 사타구니 쪽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공을 못 던질 상황까지는 아니었다고 하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준 듯.[2] 2013년 5월 23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