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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왕후(철인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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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왕후 조씨
神貞王后 趙氏
파일:철인왕후 조대비.jpg
<colbgcolor=#0E0F23,#010101><colcolor=#ffffff,#dddddd> 배우: 조연희[1]
드라마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토일 드라마 파일:철인왕후 로고.png
신분 조선파일:조선 어기.svg 왕대비파일:왕비 오조룡보.png
계급 왕족
본관 풍안 조씨[2]
배우자 효명세자
자녀 헌종
양자[3] 이원범
자부[A] 김소용
자부[A] 조화진
자부 민자연
자부 홍심양
자부 윤경욱
시가 시부 순조
시모 순원왕후 김씨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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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미신을 맹신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은 생존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진, 가문 전체를 움직이는 야심가다.


1. 개요2. 극중 행적

[clearfix]

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의 등장인물.

조선 효명세자의 비 신정왕후 조씨를 모티브로 하는 가공의 인물[6]이다.

2. 극중 행적

"이년이!"[7]

효명세자(익종)의 비이자, 순원왕후의 친며느리. 철종의 족보상 형수이다. 작중에서 조 대비로 많이 불린다. 온갖 미신을 믿는 나몰라 여사.[8] 김소용에게 아이를 낳는 법을 설명해 주는데, 19금 처리당했다.

왕실 내에서 대왕대비 김씨가 안송 김씨의 수장격이라면 조 대비는 풍안 조씨의 수장격이다. 실제로 같은 풍안 조씨인 우의정 조만홍과 독대를 하거나, 후궁인 조화진을 이간질하여 김소용과 적대하게 만드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작중 행동이나 대사를 보면 정적 관계인 안송 김씨 출신의 김소용에게 부적을 써 그녀를 저주한 것 같다. 결국 7화에서 중전의 몸에 요물이 들었고 이를 몰아내야 된다는 무당의 말만 믿고 중전 김소용을 저주하는 굿판을 벌이는 대형사고를 친다. 결국 김병인과 대왕대비가 무사들을 이끌고 이 굿판에 들이닥쳐 국모를 저주하려 했다는 혐의로 무당과 최측근 상궁이 능지처참당하지만[9] 대왕대비에게 철종의 진짜 실체를[10] 알려주는 대가로 겨우 목숨을 부지한다.

15화에서 그동안 계속 궁지에 빠트렸던 소용에게 굴욕을 당한다. 자신을 찾아온 소용이 그동안 화진과 안송 김씨를 이간질했던 조 대비의 악행을 지적하자, 이를 뻔뻔하게 부정하며 돌아가신 소용의 어머니인 흥양부부인 민씨에 대해 패드립을 날린다. 이에 소용도 지지 않고 조 대비의 아들 헌종에 대한 패드립을 날리며 맞받아치고, 헌종의 어진 앞에 향을 내던지기까지 한다.[11] 이에 분노해 소용의 머리채라도 잡으려 하지만, 머리채에 손이라도 대면 다시는 아들 얼굴 못 보게 해줄거라는 협박을 듣고 움츠러든다. 동시에 병인의 방문 역시 받는다.

17화에서는 소용에 대해서 가짜 합궁 및 가짜 임신을 했다는 헛소문을 퍼트렸으며, 이것이 먹히지 않자 소용이 김병인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문을 퍼트려 순원왕후에게 고한다. 후자는 표면상으론 동맹관계인 병인과 관련된 소문인데다 워낙 불미스러운 소문이다보니 측근 상궁마저도 순원왕후에게 고하는 것을 말렸을 정도.

18회에서는 별다른 분량이 없으나, 19회에서는 아들 헌종의 어진이 불타는 꿈을 꾼 후 불길한 예감이라며 불안해한다.

결국 20회에서 소용과 철종이 돌아온 이후 소용이 김병인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문을 퍼트린 죄로 서궁(덕수궁)에 유폐되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12] 그후 아들 헌종의 어진 앞에서 "살아남는게 이기는겁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오열하는 것으로 퇴장.

이후 현대로 돌아온 장봉환이 서점에서 조선왕조실록을 펼쳤을 때 여전히 신정왕후라는 시호로 기록되어있는 걸 봤을 때, 유폐되었던 것과는 달리 폐위까지 되진 않고 실제 역사대로 조선 역사상 가장 오래산 왕비로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바뀐 역사대로 대한제국 출범 이후나 철종 사후에 태황태후로 개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철종이 승하한 뒤에도 그와 소용의 친아들이 즉위했을테고 그 이전에 이미 신정왕후 본인은 대역죄로 서궁에 유폐된 터라[13], 수렴청정의 권한은 의붓며느리 김소용에게 가고 본인은 계속 유폐되어 대왕대비임에도 사후 시호만 받는 뒷방신세로 전략했을 가능성이 크다. 즉, 본인이 정신승리를 하며 말했던 "살아남는게 이기는 겁니다."라는 말과는 달리 권력도 가문의 지지도 전부 잃고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비참한 삶을 살게 되었던 걸로 추측된다.

위에 언급된 조선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왕비라는 사실도 그 긴 세월 동안 궁 내에서 왕대비, 대왕대비는커녕 사람 대접도 받지 못하고 경원시 당하고 살았다는 걸 의미하니 말그대로 정말 비참한 말년을 보낸 셈.

[1] 당초에는 '조선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이 작품에 캐스팅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활동명을 변경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기사[2] 조선 말기 세도 정치 가문이던 풍양 조씨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가문이다.[3] 실제 역사에서는 시동생이다.[A] 실제 역사에서는 동서이다.[A] 실제 역사에서는 동서이다.[6] 풍양 조씨 문중의 반발을 계기로 가공의 인물로 바뀌었다.[7] 극중 신정왕후의 말버릇이다. 대체로 김소용이 선 넘는 언행을 할 때 빡치면서 말하거나 속으로 생각한다.[8] 역사대로라면 순원왕후가 사망하고 사실상 왕실 최고 어른이 되어 다음 왕위를 정할 권한을 얻게 된다. 그렇게 해서 철종의 후계자로 정한 이가 바로 고종.[9] 그런데 이후에도 조 대비의 상궁은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닌다. 정황상 무당만 주범으로 몰려 처형당한 듯.[10] 선왕 헌종 때처럼 따로 사람을 모아 안송 김씨를 축출하고 조선을 개혁하려는 모습.[11] 이 때 소용이 "하마터면 아끼시는 아드님 어진을 홀라당 태워먹을 뻔했네" 라고 뻔뻔하게 응수하는데 실제로 헌종의 어진은 1954년 부산광역시 용두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홀라당 타버렸다. 아마 그 사실을 염두에 두고 쓴 대사로 보인다.[12] 순원왕후 또한 똑같이 서궁(덕수궁)에 유폐된다.[13] 게다가 그냥 죄도 아닌 소용의 아이가 김병인의 아이라는 헛소문을 퍼트린 죄로 유폐된 것이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소용과 소용의 아들은 신정왕후를 가만히 두지 않을테고 조정 대신들도 그녀를 경멸할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이미 철종이 조정 내의 안송 김씨와 풍안 조씨들을 모조리 물갈이했기에 신정왕후를 지지하는 신하들도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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