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개업 (1999) Grand Opening | |
장르 | 코미디 공포, 블랙 코미디, 공포, 요리 |
감독 | 김성홍 |
각본 | 남궁균 |
기획 | 황경성 |
출연 | 김승우, 이범수, 박상면, 공형진, 진희경, 김영호, 김선경, 백재진, 송채빈 |
촬영 | 성광재 |
조명 | 신학성 |
편집 | 경민호 DIGIDUT |
음악 | 이욱현 / 추은희 |
미술 | 조융삼 / 이치우 |
촬영 기간 | 1998년 말 |
제작사 | 황기성사단 |
배급사 | 황기성사단 |
개봉일 | 1999년 5월 1일 |
상영 시간 | 1시간 40분 57초 |
총 관객 수 | 100,915명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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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 5월 1일 개봉한 코믹 공포 영화. 제작/배급 황기성사단.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19금)올가미로 유명한 스릴러 전문 김성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승우(중화루의 사장 왕 사장), 이범수(팔봉), 박상면(고래),[1] 공형진(김 순경) 등 인기 스타들이 은근히 많이 출연한 영화다. 그 외 진희경(왕 사장의 부인), 김영호(아방궁의 사장 홍 사장이며 이름이 홍상수다.[2], 김선경(홍 사장의 부인), 백재진(일도: 홍 사장의 남동생), 송채빈(묘령: 홍 사장의 여동생) 등이 출연했다.
영화 신장개업의 장면이다. #
2. 등장인물
3. 줄거리
오프닝에선 고도 비만의 남성 한 명[6]이 누군가에게 붙잡혀 나체 상태로 재갈까지 물린 채 포박당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그의 곁에 있는 누군가가 살벌하게 중국집 부엌칼을 손질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며 두려워하던 비만의 남성에게 다가온 괴한이 잔혹하게 목을 부엌칼로 두동강내기 직전에 피가 화면을 뒤덮는 듯한 연출과 동시에 영화 제목이 나옴으로서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강원도 인제군 남지리[7]는 평화롭기 그지없는 작은 마을. 여긴 모든 것이 하나다. 미장원도 하나, 약국도 하나, 슈퍼도 하나, 중국집도 하나, 왜냐하면 하나면 충분하다면서 서로간의 상도덕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네 유일한 중국집 '중화루' 앞에 난데없이 새 중국집 '아방궁'이 들어서면서 마을은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간판만 아니면 영락없는 창고나 다름없는 곳에 중국집을 연 배짱도 배짱이려니와 인상 더럽고 냉랭하게 생긴 주인 일행들과 배달도 안 되는 아방궁은 도대체 장사할 생각 자체가 없어 보이고 무엇보다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이웃인 중화루와의 의리를 지키려는 주민들은 아방궁을 외면한다.
그러다가 아방궁이 유명해지는 일이 생기고 말았으니. 올 때마다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일생일대의 기로에 선 것마냥 오도방정을 떨며 주문을 하는 채소 행상(김세준 분)이 있었는데, 아방궁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왕 사장의 심기를 건든 것. 평소 짜장을 먼저 시키고 한창 만들고 있는데 우물쭈물하다가 짬뽕으로 바꾸는 짓을 해서 원래부터 눈엣가시였다.[8]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왕 사장은 채소 행상을 문전박대했고, 행상은 홧김에 경쟁업체를 간답시고 아방궁에 가서 짬뽕을 시킨다.
그러나 아방궁에는 메뉴가 짜장면과 고기만두밖에 없었다. 즉 짬뽕은 물론이요, 탕수육, 볶음밥, 그리고 팔보채와 양장피 등과 같은 고급요리 또한 없었다. 그래서 이 채소 행상은 하는 수 없이 짜장면을 먹는다. 행상은 가게 안의 싸늘하고 차가운 분위기에 위축되었지만, 정작 먹어 보니 맛이 기가 막혀서 6그릇씩이나 먹고 말았다. 결국 이런 황당한 사건을 시작으로 아방궁 짜장면 맛은 삽시간에 소문이 난다.
결국 토박이 중국집 중화루는 하루아침에 파리만 날리는 신세가 된다. 열받은 중화루 왕 사장은 소문난 아방궁 짜장면을 시식하러 갔는데 이때 사람 손가락을 발견하고 기절한다.[9]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 구토하다가 목에 깁스를 한 환자 한 명이 혹시 인육을 쓰는 거 아니냐고 의심을 하면서 왕 사장이 그 의견에 공감하게 되고,[10] 왕 사장은 아방궁에서 짜장면에 인육을 쓴다고 사람들에게 대놓고 폭로한다. 처음엔 그 소문의 영향으로 잠시 아방궁으로의 발길이 끊어지지만, 왕 사장에게 어그로를 끌었던 그 채소 행상이 "믿을 게 없어서 경쟁자인 왕 사장의 말을 믿냐"라며 사람들을 선동하여 다시금 발길이 이어지게 되고, 심지어 정력에도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오히려 아방궁은 더욱 번창해 간다. 왕 사장은 서울에서 내려온 고위 경찰 간부에게 하소연하지만 권총으로 위협당하며 쫓겨나고 아방궁은 도지사, 국회의원, 관광객들로 미어터지는 지역 명소가 된다. 이는 왕 사장의 자업자득이기도 한데, 왕 사장은 마을 유일의 중화요리점이라는 이유로 굉장히 거만하게 굴었고, 인성도 더러웠기 때문에 인심이 없었다. 거기에 물증도 없이 그저 심증으로 우겼으니 누가 선뜻 믿어주겠는가. 짜장면에서 발견한 손가락을 증거물로 감춰두는 게 아니라 그저 아무 생각도 못하고 벌벌 떨다가 기절해버려서 아방궁 측에게 증거인멸을 허용한 심약함도 문제였다.
하지만 비밀스런 아방궁 홍 사장의 밤외출은 못내 수상하기만 하고 때마침 마을 주변 여기저기서 토막 시체들이 발견되어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편 팔봉이 왕 사장의 지시에 따라 아방궁 내부에 침입하여 아방궁에서 인육을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던 중 냉동실에서 사람의 안구로 추정되는 눈알을 보고 놀라 도망치던 중 소리를 들은 홍 사장의 부인과 홍묘령이 칼을 들고 도망치는 팔봉의 발목을 잘라내서, 혹은 죽여서 짜장면과 만두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확보하려다 팔봉이 탈출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아방궁에서 인육을 쓴다고 확신한 왕 사장은 주방장, 철가방 팔봉과 함께 인육을 얻기 위한 소동을 벌인다.
처음으로 찾은 장소는 공동묘지였다. 아무래도 살인은 꺼림칙 한데다가 갓 묻힌 신선한 고기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찾아왔는데 귀신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귀신의 정체는 평소에 왕 사장이 구박하던 동네 광년이였다. 썩은 고기는 별로라고 판단한 사장은 주방장과 팔봉 앞에서 톱 같은 흉기로 쓰일 수 있는 공구들을 잔뜩 늘어놓으면서 우리도 좋은 고기 써서 '죽이는 짜장면' 만들어 보자고 하고, 산 사람을 잡자는 말씀이냐며 이건 살인이라고 기겁하는 두 사람을 협박해서 인육을 공수하기로 결심한다.[11] 버스 터미널[12]에서 고기 재료를 물색하고 있는데 주방장은 아무래도 꺼림직했는지 갖은 핑계를 대가며 맛이 없다는 식으로 조언을 하면서 재고를 요청했으나 돌아오는 소리는 "그럼 네가 짜장면 될래?"라는 사장의 면박. 행인 하나를 절까지 태워주겠다고 유인하여 잡으려고 했지만 그는 실직 가장이었고 아내와 통화하면서 "내가 죽긴 왜 죽냐 바람만 쐬고 갈 게"라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약해져서 풀어준다.[13] 이후 차마 가족 있는 놈은 못잡겠다고 가족이 없는 스님을 몰래 유인해 고기로 삼기로 한다. 우선 왕 사장이 산에서 스님을 만나 법체를 공양해달라며 정중히 사정사정을 빙자해 협박을 늘어놓는데, 물론 스님은 한방만 참으면 된다면서 몽둥이를 들이대는 왕 사장의 궤변에 "안돼! 당신이 참어!!"라며 왕 사장을 단숨에 선무도로 때려눕히고 "참으라고 했잖아."라고 일침을 놓는다. 이때 눈치없이 뒤늦게 나타난 주방장과 팔봉은 자빠진 왕 사장을 보고 허겁지겁 무기를 숨기지만 스님이 용서없이 쫓아가서 모조리 묵사발을 내놓는다.[14]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극도로 어그로가 오른 상태에서 알맞은 재료로 찾은 게 취객 한 명이었다. 난데없이 나타나 자동차를 걷어차며 시비를 거는 취객에게 주방장과 팔봉이 "아저씨, 짜장면 되고 싶어요?"라고 하며 피신시키려 하지만 취객은 중국집 철가방같이 생긴 놈이 뭔 헛소리냐고 객기를 부리다가 왕 사장에게 두들겨 맞아 사로잡힌다. 왕 사장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에 차마 사람의 가죽을 벗기지 못해 팔봉과 주방장이 머뭇거리는 동안 취객은 도로로 달려가서 지나가던 운전자에게 구출된다. 이후 병원에 실려간 피해자가 간신히 짜장면이라고만 되뇌이고 기절하자 경찰은 왕 사장이 했던 말이 생각나 왕 사장과 함께 아방궁을 급습한다. 이어 홍 사장이 밤중에 어디론가 갔다 온다는 왕 사장의 증언에 따라 사람을 자루에 넣고 두들겨 패는 범죄현장을 목도하게 된다. 허나 자루 안에 들었던 것은 다름 아닌 돼지였다. 패 죽여서 잡은 돼지가 아방궁 짜장면 맛의 비밀이라는[15] 홍 사장의 말. 그리고 손가락 토막 건도 홍일도가 요리하다가 실수로 잘린 손가락이었다고 말하여 확실한 알리바이가 생기게 된다.[16] 이때 지나가던 진짜 연쇄살인범이 잡혔다는 보고가 들어오면서 경찰도 아방궁 수사를 중단했고, 신고한 왕 사장은 졸지에 데꿀멍하고는 일행들과 같이 자리를 뜬다. 한편 잡힌 연쇄살인범은 "난 그 근처에도 안 갔다니까?"라고 능글거리고 자꾸 잡아떼면 아가리를 찢어버리겠다는 고위 경찰의 호통에 찢어 보라며 난리를 피우며 그의 귀를 물어뜯는다.
한편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왕 사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하는 말이 "다 같이 짜장면 되자구, 이 새끼들아!"였다. 이때 광소를 하며 홍 사장의 차량[17]을 추격하는 장면은 가히 명장면. 이후 추돌사고로 왕 사장 일행과 홍 사장 일행은 모두 실종되고, 결국 중화루와 아방궁은 모두 폐업했다. 홍 사장의 부인과 홍묘령이 경찰서에 신고하여 붙여진 실종 신고 포스터만이 남았을 뿐이다. 그런데 2개월 후에 건물을 철거하던 중 아방궁 지하실에서 인골이 5구나 발견되면서, 정말로 아방궁 측은 인육을 사용하기 위해 몰래 살인을 해왔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8]
이후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드러난 왕 사장 일행은 서울로 이사를 오고 원래 있는 중화요리점 맞은 편에 중국집을 개업하는데, 이전과 같은 중화루가 아니라 라이벌 홍 사장의 상호였던 아방궁으로 개업한다. 그리고는 이전 아방궁과 같은 어둡고 차가운 컨셉을 벤치마킹하고 인육으로 짜장면을 만들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여전히 꺼림칙해하는 주방장[19]과 팔봉을 물어뜯으면서 "야, 니들 짜장면 되고 싶냐!"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실랑이를 벌이는 것으로 영화의 막이 내린다.
4. 평가
카니발리즘이라는 일반적으로 금기시되는 소재를 쓴 점이 공포물로써는 신선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데다 주제도 비슷한 영화 "북경반점"보다는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다. 대신 북경반점은 공포스런 스토리는 아니고 그냥 중국집의 성장 이야기다. 서울 관객 10.1만(35만?)으로 1990년대 후반 단관극장이 꽤 남던 시절을 생각하면 상당히 선전한 셈으로 은근히 명절 때 TV에서 자주 해 주는 영화 중 하나며 조용한 가족의 뒤를 이은 셈.흥미로운 점은 평범한 식당이 경쟁자 식당 때문에 난처해지자 어떻게든 역전해보려다가 자기들도 경쟁자와 같은 비윤리적인 길로 빠져버린 스토리라는 점이다.
원미동 사람들이 떠오르는 초반 전개가 이색적이다. 중후반부에는 컬트적인 공포 영화의 색이 이야기를 잠식하는 것 같아 아쉽다는 평도 많으나 이 영화는 원래 그런 맛으로 보는 영화라는 걸 감안하자.
5. 여담
- 주연인 '왕 사장' 역을 맡은 김승우의 경우 이 영화 전까지는 나름대로 무게있는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배우였으며 이 영화를 계기로 턴힐했다. 이전까진 깔끔한 외모를 가진 매너남 전문이었는데 여기선 떡진 파마머리한 지저분한 외모에 말끝마다 욕을 달고 다니는 찌질하면서도 성질 더러운 동네 아저씨였으니. 그래서 이 후에는 코믹 배우로 더 알려졌으며 아이리스에 출연하기까지 그 이미지를 벗기 힘들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후에도 또 식당주인 역할을 하고는 있으나 이 영화와는 달리 진중한 역할이다.
- 조연들 일부를 보면 야인시대가 생각날 수 있기에 은근히 웃음요소가 되기도 한다. 첫 오프닝에 인질로 잡힌 아구, 아방궁 홍 사장 역의 김영호는 야인시대에서 형사양반 이정재(야인시대) 역할로 나왔던 배우였으며, 채소 행상 역의 김세준은 야인시대에서 와싱톤 역할로 나왔던 배우다. 또한 약국 주인 역을 맡은 서동수는 털보를 맡았다. 특히 홍 사장 얼굴을 보고 "야인시대의 이정재 닮았다" 하고 생각했는데 출연진 보고는 맞다며 무릎을 탁 친 사람들도 있었다. 작중 명대사로 왕 사장의 "너, 짜장면 되고 싶어?"가 있으며 나름대로 유명하다. 주로 주방장과 팔봉을 협박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 주연인 김승우는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개인 필모그래피에서 이 영화만 제외했으며, 신장개업 영화를 검색하면 나오는 출연진 항목에서도 김승우의 요청으로 김승우의 이름과 사진은 출연진에서 삭제되어 있다.
[1] 작중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2] 그런데 기묘하게도 이후에 김영호는 진짜 홍상수의 작품인 밤과 낮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하하하에선 카메오로, 그것도 이순신 장군으로 출연한다.[3] 여타 중국집과는 좀 많이 다르다. 배달은 절대로 하지 않으며 메뉴는 짜장면과 고기만두밖에 없다.[4]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에는 '송승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개명인지 예명인지는 불명이었다. 이후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기에서 송승현 이름으로 종종 출연했다.[5] 무인시대에서 한뢰 역을 맛깔나게 소화했던 그 배우.[6] 배우는 야인시대의 아구로 나왔던 김진형이다.[7] 인제군에 남지리는 실제 존재하는 지명이 아니다. 그리고 실제 촬영장소는 인제군이 아니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 마련된 촬영장소인데, 그곳이 인제군 남지리로 나오는 곳이다.[8] 한두 번 그런 게 아닌지, 채소 행상인이 들어오는 걸 보자마자 왕 사장은 인상부터 찌그러트렸고, 주방장은 메뉴를 또 취소시키자 욕하면서 목에 걸친 수건을 뜯어먹는다.[9] 손가락 발견하기 전까지는 자신도 맛이 좋다고 인정했는지 그 맛에 홀려 미친듯이 먹었다.[10] 그 깁스 환자 역의 배우가 무명 시절의 류승수였다.[11] 주방장은 과거 전과자로 사장이 알면서도 고용했는데 협조 안 하면 경찰에 찌르겠다고, 팔봉은 사장이 2년 동안 꼬박꼬박 넣어둔 적금을 모조리 빼내 땅에 파 묻었다고 협박한다. 거기에 주방장 몫까지.[12] 실제 촬영한 버스터미널은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가평터미널인데, 영화 내용을 자세히 보면 리모델링 되기 전의 모습이 나온다.[13] 다만 이 아저씨 연기가 제일 어색하다. 어쨌거나 목적지에 도착해 내리면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그에게 왕사장은 짜증을 내며 짜장면 될 뻔 한걸 살려줬는데 고마워해야지 라고 빈정대고는 어리둥절해하는 그를 쫓아낸다.[14] 이 스님역의 배우는 양길영으로 무술감독 출신이다.[15] 사실 저딴 식으로 돼지를 잡으면 맛이 좋아지기는커녕 스트레스받아 가며 고통스럽게 죽기에 돼지고기가 질겨지고 맛이 없어진다. 과거에 개를 비롯한 몇몇 동물들은 잡을 때 두들겨 패죽여야 맛이 좋다는 속설이 있었기에 이렇게 써먹은 듯하다. 당연히 실제로는 개도 소도 저렇게 패서 잡으면 맛이 없다.[16] 실제로는 이 알리바이는 문제가 있다. 짜장통에 손가락이 빠졌다면 다시 건져낸다고 해도 짜장은 위생상 버리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그대로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17] 차종은 왕 사장과 홍 사장 모두 기아 베스타 차량이다.[18] 이 부분은 화면 전환 전 자막으로 나온다.[19] "서울 새끼들은 공기도 안 좋구 맨날 인스턴트만 처먹구 어쩌구... 돼지나 때려 잡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