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12:46:24

신나라레코드

신나라레코드
파일:신나라레코드.png
신나라레코드 홈페이지 메인화면.
로고 파일:external/www.synnara.co.kr/h1_logo.gif
슬로건 노래, 춤, 웃음의 나라 신나라
개점 1982년
운영사 미디어신나라
분류 온라인 음반 매장
회장 김기순[1]
대표이사 신옥희
이용 택배사 롯데택배
링크 신나라레코드 바로가기
미디어신나라 바로가기[2]
1. 개요2. 특징
2.1. 회원 등급2.2. 오프라인 매장(폐점)
3. 논란
3.1.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과의 관계
3.1.1. 아가동산의 시작3.1.2. 아가동산과 신나라레코드의 설립3.1.3. 아가동산의 종말
4. 현재 상황5. 기타
5.1. 노동 관련
5.1.1. 무노조 사업장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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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음반체인점으로, 많은 아이돌 팬사인회 등이 여기서 진행된다. 약칭은 신나라.

요즈음에는 아이돌 음반을 주로 판매하고 있지만, 회장이 과거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교주였던 김기순이다. 그러니까 사이비 종교의 수익사업이었던 것이다. 자세한 건 하단에 서술.

참고로 신나라의 의미는 '신난다→신나라'가 아니라 신(神)의 나라다. 운영사 미디어신나라 홈페이지에 가면 슬로건으로 '노래, 춤, 웃음의 나라 신나라' 라는 문구를 볼 수 있었는데 아가동산의 교리에 의하면 성부, 성자, 성령이 각각 노래, 춤, 웃음이라고 한다. 거기에 그 문장 옆에는 여자 아이가 그려져 있었다. 2016년 개편 이후 문제의 그림이 사라졌다.[3]

2. 특징

1982년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이 수익사업을 위해 법인 '신나라레코드물류'를 세웠는데 초기에는 리어카로 카세트를 팔다가 2.5톤 트럭으로 강원도 등지에서 순회영업을 한 뒤 1984년 서울 종로3가에 첫 매장을 열고 1992년 동대문구 용두동에 신사옥을 세우고 법인명을 '신나라유통'으로 변경했다.# 현재는 아이돌 음반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한때 신나라레코드에서 음반을 구입하면 음반 차트에 반영이 더 잘 된다(중복 반영된다)는 루머가 아이돌 팬 사이에서 돈 적이 있었으나 이 루머에 대해 한터차트 측에서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참고로 웹에서는 모바일 화면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존재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모바일용 화면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2.1. 회원 등급

파일:신나라레코드_등급.png
신나라레코드에 가입하면 일반등급으로 가입되는데, 구입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올릴 수 있다. 등급별 혜택은 다른 사이트와 같이 할인이다. 일반회원, 실버회원, 골드회원, -플래테넘-플래티넘회원으로 나뉜다. 자세한 사항은 위 사진 참조.

2.2. 오프라인 매장(폐점)

주로 온라인 쇼핑 용도로 이용되지만 과거에는 신촌점, 홍대점, 용산전자랜드점, 압구정점, 고속터미널점, 강남점, 대전점, 일산점에서 오프라인으로도 판매했다. 2023년 4월말, 홍대점을 마지막으로 모두 폐업했다.[4]
신나라레코드 오프라인 매장
매장 사진 지도 주소 영업 시간
용산전자랜드점 파일:용산 전자랜드점.jpg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한강로 3가 16-9) 용산전자랜드 본관 4층 평일 AM 10:00 ~ PM 07:30
주말,공휴일 AM 10:00 ~ PM 07:50
연중무휴(설, 추석 당일 제외)
대전점[5] 파일:대전점.jpg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70번길 5(은행동 55-6) 평일 AM 10:30 ~ PM 09:00 (매장행사시 PM10:00)
주말/공휴일 AM 10:30 ~ PM 10:00
연중무휴(설, 추석 당일 제외)
일산점 파일:일산점.jpg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32-12(장항 2동 763) 라페스타 C동 2층 평일/주말 AM 11:00 ~ PM 08:00
연중무휴(설, 추석 당일 제외)
모든 정보는 신나라레코드 홈페이지를 참조함.

3. 논란

3.1.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과의 관계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요에서 설명했듯 신나라레코드의 회장이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교주 김기순이다.

3.1.1. 아가동산의 시작

신나라레코드 회장 김기순[6]1978년 전라북도 이리시(현 익산시) 주현동 주현교회에서 이교부 목사와 함께 '삭발교'라는 신흥종교를 만들었다. 4년 후인 1982년 경기도 이천군(현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에 '아가농장'을 세운 후 신도들을 모아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을 만들었다.

김기순은 자신이 신이자 어떤 말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 '아가야'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현혹된 신도들은 김기순 아래에서 매일 밤낮으로 노동 착취를 당했다. 김기순은 낮에는 농장과 과수원에서, 밤에는 공장에서 신도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다. 신도들에게는 1년에 단 4일의 휴가만이 허용되었고, TV신문 등 외부 매체는 일절 접할 수 없었다.

3.1.2. 아가동산과 신나라레코드의 설립

김기순은 이렇게 신도들을 착취하여 얻은 수익을 교단의 재산으로 귀속시키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불과 6년만에 아가동산을 13만 평 규모로 늘렸다. 이렇게 얻은 수익으로 세운 것이 신나라미디어인 것이다.

1982년에 음반유통사 신나라유통을 설립한 이래 음반사인 킹레코드(현 신나라뮤직)[7]와 인천 총판업체 명반레코드, 대전광역시 총판업체 하나레코드 등을 설립하여 운영했다. 회사 운영에 들어가는 자금은 아가동산에서 신도들을 착취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자본금이 넉넉하다 보니 음반을 싸게 팔 수 있었고 덕분에 당시 음반 시장을 석권했다.

3.1.3. 아가동산의 종말

김기순은 조세포탈, 횡령, 폭행 등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었으나 살인, 사기 등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기순에게는 징역 4년 및 벌금 56억 원이 선고되었으나 보석으로 석방되었고 이후 항소했으나 1998년 3월 서울고법에서 징역 4년 선고 후 구속되어 상고까지 했지만 6월 대법원에서도 원심이 확정되어 2000년 8월 출소했다. 이후 아가동산의 신도 암매장, 살해 의혹에 대해서는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고 묻혔다.

4. 현재 상황

사건 이후에도 멀쩡히 건재한데 앞서 언급했듯이 회장도 교주 김기순 그대로이며 김기순은 2000년 출소한 뒤 이 업체를 운영하면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벌금도 완납한 후 조용히 운영 중이다. 1998년 신나라유통의 음반유통업 등을 신규법인 '신나라미디어'로 이전시키고 신나라네이쳐팜은 그대로 계속 운영하는 모양이다. 명목상 대표이사는 신옥희라는 사람인데 아가동산 당시 경리 담당이었던 인물이다.

음반 시장이 침체에 빠졌지만 신나라레코드는 여전히 건재하다. 아이돌 음반 위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아이돌 가수들의 팬 사인회가 신나라레코드에서 열리는 데다가, 신나라에서 음반을 사야 한터차트 및 방송사 차트의 음반점수 반영이 잘 된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온신오핫(온라인은 신나라레코드, 오프라인은 핫트랙스)' 라는 말도 생겼다. 이들 가수의 팬층은 아가동산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10~20대 청년들이다. 실제로 팬들은 신나라레코드가 과거 범죄 집단이자 사이비 종교의 수익 사업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은 경우가 많다.

2017년 7월, 한터차트 측에서는 위와 같은 루머에 대해 해명하였다. 특정 매장에서 구매한 물량이 더 잘 반영되거나 중소규모 매장에서 구매한 물량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며, 한터 가맹점 어느 곳에서 구입하건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이다. 한터 측에서 온신오핫 루머를 해명한 만큼, 더이상 사이비 종교 집단을 지원해줄 필요가 없다. 또한 음반을 주로 구매하는 아이돌 팬덤의 연령이 20~30대로 높아짐에 따라 팬덤 내에서도 신나라 레코드를 이용하지 말자는 '온핫오핫'[8] 의견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신나라레코드 측에서는 과거 아가동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각종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리랑 등 한국 전통 국악 음반을 발표하고 1950년대 이전 근대 한국 음반을 복각하는 등 공익 사업에 매진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중화하고 있다. 당장 이 문서의 역링크만 봐도 신나라에서 어떤 종류의 음반을 발매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북한에서 만들어진 클래식이나 윤이상 등 현대 서양고전음악 작품들을 발매하고 있다. '신도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세운 사이비 종교의 수익사업'이 졸지에 '민족문화 보존에 앞장서는 우수한 음반사'로 둔갑한 것이다. 참고로 신나라레코드는 '과거 살해 의혹은 이미 법정에서 무죄로 밝혀졌고, 지금의 신나라레코드는 신명나는 근로자들의 공동체'라고 주장했다.

2020년대에 들어서 아이돌들이 신나라레코드의 실체를 알고 손절해서 사인회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이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이고 코로나 시국이 지나간 이후로는 아이돌 사인회도 잘만 하고 있는 중이다.

2023년 문화방송(MBC)이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아가동산 편' 공개 이후 신나라레코드와 아가동산의 관계가 재조명되면서 다시금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도 직접 언급했을 정도.# 물론 위에도 나와 있듯 그 이전에도 어느 정도 퍼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알 사람들은 알고 있었으나 소속사는 이를 딱히 개의치 않았고 신나라레코드에서 주최하는 팬 사인회 등에 참석을 거부하기 위해 구매를 안 하면 어차피 다른 팬이 구매해서 가게 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불매하기도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안 그래도 부실한 혜택으로 인해 핫트랙스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있던 와중에 다큐멘터리 방송 이후 그 파장이 워낙 커지면서 팬덤이 신나라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소속사 측에서도 팬들의 이탈 등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나라 주관의 팬사인회나 행사 등도 최소화할 가능성이 생겼다.[9]

2023년 3월 13일 아가동산 측이 상기한 다큐멘터리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해당 다큐가 계속 방송을 이어갈 경우 하루에 천만원씩을 아가동산에 지급하라고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말았다.

2023년 3월 21일, 걸그룹 IVE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도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회사인 신나라레코드를 배제하고 나섰다. 스타쉽IVE정규 1집 예약 판매 공지를 올렸는데 핫트랙스, 알라딘, YES24 등의 사이트를 안내했지만 아이돌 음반 판매 전통의 강자로 알려진 신나라레코드를 목록에서 제외했다. # 이후에는 불매운동을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또한 뒤이어 컴백하는 Apink, 이채연 등 다른 가수들의 소속사 역시 음반 판매 공지에서 신나라레코드를 제외하였다.#

하지만 이건 거의 눈속임에 가까운데 소속사는 원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실제 홈페이지에는 언론에서 언급된 모든 가수들의 이름이 추천 검색으로 띄워져있으며 앨범도 멀쩡히 구매 가능하고 이벤트와 할인까지해서 판매하고 있다. 즉, 공지의 목록만 지워놓고 실제로는 유통하고 있다 보니 추후 팬사인회도 소속사의 강력한 요청이 없다면 팬들의 불매운동은 별다른 지장없이 진행될 상황이다.

5. 기타

5.1. 노동 관련

신나라레코드 사측에서는 신도들을 명목상 노동자로 일하게 하고 실제로는 가혹한 환경에 임금도 주지 않아[10] 사실상 노예에 가깝게 착취하며 실제로 탈퇴한 신도들 사이에서 이러한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5.1.1. 무노조 사업장

사이비 종교에서 운영하는 회사답게 노동조합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11]

6. 관련 문서


[1] 사이비종교 아가동산의 교주[2] 기업 홍보 사이트.[3] 아카이브조차 찾아볼 수 없다.[4] 다른 곳에도 신나라레코드 간판을 단 점포들이 있었다.(예: 부산 전포동에 있었던 부산점. 현재는 파워스테이션으로 전환되었다. 과거 미도파가 소유하던 체인 중 한 곳이어서 신나라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은 아니었으며 가맹관계 였으나 2014년 해지하여 원래의 이름인 파워스테이션으로 돌아왔다.)[5] 2020년 9월 26일부로 영업 종료.[6] 1940년 11월 1일 경상남도 부산부(현 부산광역시) 출생[7] R.ef강산에, 이소라 등도 이 음반사 전속이었다.[8] 온라인도 핫트랙스, 오프라인도 핫트랙스라는 뜻의 줄임말이다.[9] DKZ 전 멤버 경윤은 가족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신자라는 논란이 생기자마자 보도 자료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을 정도이고 들 사이에서 본인들이 하려던 이벤트 취소와 팬 계정 폭파, 이탈 등이 속출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10] 사측이 노동자(근로자)에게 임금을 주지 않을 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11] 현재 사이비 종교에서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대부분 노조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한 신문사가 과거에 노조가 존재했다가 사라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