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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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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시즌

테오 엡스타인의 계약 마지막해. 전년도의 고무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오프시즌에 대권 도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FA로 풀린 선발투수 존 랙키를 2년 32M으로 데려왔고, 역시 FA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벤 조브리스트를 4년 56M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스탈린 카스트로과 양키스의 투수 아담 워렌[1]을 트레이드 했는데 아담 워렌은 선발과 불펜이 가능한 수준급투수로 컵스의 투수력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시장에 FA로 풀린 외야수중 최대어인 제이슨 헤이워드 영입전의 승자가 되었다!! 그야말로 진격의 오프시즌. 8년 184M에 헤이워드는 3년차, 4년차에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엔더 인시아테를 데려오는데 실패하자 볼티모어 오리올스행이 유력했던 덱스터 파울러와 옵션이 포함된 1년 재계약에 합의하였다.

작년 정규시즌 97승을 기록하며 큰 가능성을 보였던 팀이 이런 뜨거운 오프시즌 무브를 보여줬고, 그래서 시즌 직전 컵스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2016시즌 최대의 우승후보로 지목받았다.

2. 페넌트 레이스

2016년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개막전 2연전에서는 4월 4일 아리에타의 7이닝 무실점 경기와 4월 5일 존 레스터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기분좋게 2연승으로 출발했다.

2016년 4월 7일에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4연전 중 첫경기에서는 존 랙키가 컵스 데뷔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14-6 승리를 했고 랙키도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카일 슈와버가 외야수비 과정중 무릎 인대파열을 당해 시즌아웃이 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그래서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가와사키 무네노리를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했다. 4월 8일 경기에서는 제이슨 해멀이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으나 타선이 3회 2득점 이후 침묵했고 결국 불펜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9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맞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4월 9일 경기에서는 잭 그레인키에게 1회초 3점을 뽑아냈고 이후 4회 1점밖에 추가점을 내지 못하긴 했지만 카일 헨드릭스의 6.2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 호투와 뒷문을 잘 잠궈준 워렌-론돈 불펜진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4월 10일에 열린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는 제이크 아리에타셸비 밀러의 맞대결이 벌어졌는데, 아리에타가 밀러에게 2회초에 직접 선제투런을 쳤고, 3실점을 하긴 했지만 7이닝을 먹어주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했고, 타선이 꾸준히 점수를 내며 7:3으로 승리, 3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다음 시리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개막 3연전. 4월 11일 첫날 경기에서는 존 레스터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상대선발 브랜든 피네건에게 6.2이닝동안 노히트로 묶이며 3: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7회말 2아웃 데이빗 로스의 안타로 노히트를 깨트린 뒤 후속 볼넷을 얻어내어 피네건을 내려가게 만들었고, 다음 타자도 볼넷을 얻어내어 2사만루를 만든뒤 제이슨 헤이워드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말 1아웃에서 벤 조브리스트의 볼넷과 호르헤 솔레어의 사구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에디슨 러셀이 초구를 타격해서 역전 쓰리런을 만들어내며 리글리 필드를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그리고 9회초 마무리 헥터 론돈이 KKK로 깔끔히 세이브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루를 쉬고 벌어진 4월 13일 2차전 경기에선 존 랙키가 1회초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삼진-희생플라이-2루수 땅볼로 1점만 주고 막아냈고, 1회말에서 랙키의 적시타를 포함해 바로 5점을 득점하며 4점차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3회말, 4회말 각각 2득점을 더 추가하며 타선은 총 9점을 뽑아냈고 랙키도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주며 9:2로 무난히 승리했다. 4월 14일에 벌어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제이슨 해멀이 다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자들은 8회말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를 8:0으로 벌렸다.전날 랙키처럼 해멀도 5회말 적시 2루타로 한점 보탰다. 2회말이긴 하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선제 솔로포를 때려내며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9회초에 1점을 주긴했지만 잘 마무리하면서 기분좋게 8:1로 시리즈 스윕승을 거두었다.

4월 15일부터 4월 17일까지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은 4월 16일에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제이크 아리에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타선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면서 1승 2패로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날에는 콜로라도 선발인 타일러 쳇우드의 호투 등에 틀어막히며 3안타 1볼넷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2:0 영봉패를 당했다.

4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열린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에서는 4월 18일 첫 경기에서 존 랙키가 친정팀을 상대로 7이닝 11K 4피안타 1볼넷이라는 완벽한 피칭을 펼쳤고, 상대 선발인 마이크 리크도 6회초에 덱스터 파울러에게 솔로홈런을 맞은것은 아쉽긴 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지만 7회초 카디널스의 유격수 디아즈의 실책으로 이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은 컵스 타선에 의해 결국 7이닝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8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추가 적시타로 5:0까지 벌린 컵스는 불펜진으로 그 점수를 안정적으로 굳히며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다. 2차전에서는 컵스의 제이슨 해멀과 카디널스의 하이메 가르시아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 해멀이 2회말 1사 1,2루 4회말 무사 2,3루 등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기면서 6이닝 1실점으로 임무를 마쳤고 심지어 4회초 2타점 적시타로 답내친을 시전하여 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켰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끝에 컵스의 불펜진이 끝까지 잘 막아내며 2:1 승리,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후 5월 8일 현재 21승 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와 함께,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6.5게임 차로 벌리며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5월 6일부터 5월 9일 까지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4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여러가지로 이색적이었는데 제이크 아리에타가 5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다소 아쉬운 피칭을 펼친것이나, 현재 내셔널 리그 최고의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7번의 타석에서 6번의 볼넷과 1번의 사구로 전 타석 출루를 한것, 그리고 13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하비에르 바에즈가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둔것등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다.

16년 6월 7일 현재, 팀 선발투수 5명이 모두 2점대 이하의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2]

6월 하순부터 7월까지 선발 투수진들의 페이스가 떨어지며 고생하는 중이다. 전반기 막판 24연전 동안 9승 15패에 그치며 2위 세인트루이스와의 차이가 7승 차이응?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7월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긴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5연패를 끊은 상태에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인 부분.

전반기가 끝난 후 컵스는 53승 35패, .602의 승률로 짝수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 전반기 승률 2위에 올랐다.

한편 7월 6일에 올스타전 출전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제이크 아리에타, 존 레스터, 앤서니 리조, 벤 조브리스트, 에디슨 러셀, 크리스 브라이언트, 덱스터 파울러까지 무려 7명의 선수를 배출했고 팬투표 선발 출장 명단에는 5명의 선수를 올렸으며[4] 4명의 내야수 포지션을 싹쓸이하였다.[5]

올스타 브레이크 종료 후 첫 경기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3연전에서도 각각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7월 25일 1 : 4 트레이드로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여 뒷문을 보강하였다. 올해 확실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함인듯.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4연전에서는 2승 2패를 나눠가졌다. 시리즈 3차전에서 채프먼이 9회에 올라와 데뷔전을 치뤘고 4차전에서 컵스에서의 첫 세이브를 챙겼다.

7월 29일부터 7월 31일 까지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매우 극적이었는데, 선발 브라이언 매터즈가 3이닝 6실점으로 얻어터지고 강판당했으며, 9회말 6:3으로 밀리고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삼진당하는 암담한 처지에 놓였지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전 12회말에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2루타를 친뒤에 윌슨 콘트레라스의 좌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하여 1사 3루가 되었다. 이어진 투수 헥터 론돈 타석에서 조 매든 감독은 더 이상 야수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기용했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타격 능력이 더 좋았으나 아리에타가 삼진률이 높기에 인플레이 확률을 더 높이기 위해 레스터를 대타로 선택한것이었고, 결국 레스터는 2-2 카운트에서 끝내기 스퀴즈 번트를 작렬시키며 그 믿음에 보답했다. 7회초에 불펜 투수 트래비스 우드가 좌익수로 나서서 호수비까지 하는 진풍경도 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팀이 다시 안정세로 들어섰다. 후반기 들어 한번의 루징 시리즈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8월 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홈에서 5:1로 제압하고 8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70승(41패) 고지에 오른 팀이 되었다. 지구 2위 카디널스와의 게임차는 12게임차. 이후 11연승까지 달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홈에서 연승이 끊기고 2연패를 허용했지만, 8월 16일에서 8월 18일 까지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를 포함한 홈 4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8월 19일~8월 21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승 2패로 후반기 첫 루징시리즈를 허용했지만, 8월 22일~8월 24일까지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3연전중 첫 2경기에서 레스터와 아리에타의 활약으로 승리하며 80승(45패)을 기록한다. 3차전도 승리를 거두며 파드리스를 스윕한뒤, 8월 26일~8월 28일에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차전을 기분좋게 역전승으로 장식했지만 2,3차전을 내리 내주며 아쉽게 루징 시리즈를 거뒀다. 특히 3차전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가운데 8회말 하비에르 바에즈의 수비 실수로 선취 결승점을 내주며 0:1로 패배해 많이 아쉬웠다. 그러나 8월 29일~8월 31일 홈 3연전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스윕해버렸다. 첫 경기에서 제이크 아리에타가 공략당했으나 타선의 힘으로 동점을 만든뒤 연장 13회말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이 컸다. 이 스윕으로 컵스는 8월을 22승 6패로 마쳤다. 22승은 컵스 팀 역사상 월간 최다 승수 기록이며, 1945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참고로 1945년에 컵스는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거뒀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타자 대니얼 머피와 치열한 MVP 경쟁을 벌일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으며, 올해 데뷔한 신인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도 준수한 수비와 타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기존에 4선발 역할이었던 카일 헨드릭스가 연일 호투를 펼치며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작년에는 아리에타, 올해는 헨드릭스???[6]

9월 1일날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 중 1차전을 승리했다. 피츠버그와의 접전에서 투수소진이 극심했고 선발이 마이크 몽고메리였던지라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불펜이 잘 던져줬고 7회말 에디슨 러셀의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로 4:5 신승을 거뒀다. 9월 2일 2차전은 존 레스터가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고, 9월 3일 3차전은 제이크 아리에타매디슨 범가너의 투수전끝에 패배했지만 9월 4일 4차전에서 상대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에게 블론 세이브를 안겨주고 연장전에서 제이슨 헤이워드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3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참고로 시리즈 4경기가 모두 1점차 승부였다. 이 위닝시리즈로 컵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11로 줄어들었다.

존 래키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조 매든 감독은 마이크 몽고메리를 계속 선발로 기용하는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갈 것으로 밝혔다. 지구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태라 기존 선발들에게 하루씩 휴식을 더 주면서 여유있게 남은 시즌을 운영하려는듯 보인다.[7]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카일 헨드릭스가 등판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2,3차전을 패하면서 1승 2패로 후반기 세번째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동일로 인해 하루 휴식일을 가지고 9월 9일에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 1차전에서는 존 레스터의 7이닝 7K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갔으며 시즌 90승 선착과 동시에 매직넘버를 7잭팟로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2차전은 2안타만을 기록하는 빈공 끝에 패했지만 3차전에서는 아리에타가 5.1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음에도 타선이 폭발하며 9-5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으며 매직넘버는 5로 줄이는데 성공하였다.[8] 다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우승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

9월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1차전에서는 8이닝 노히터[9][10]를 기록한 카일 헨드릭스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하며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2차전은 1,2회에 2점을 뽑고도 제이슨 헤멀이 투런홈런 두개를 내주며 2-4로 역전패하였으나 3차전은 존 레스터와 앤서니 리조의 맹활약으로 7-0으로 대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으며 매직넘버를 1까지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홈에서 5:4로 패배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패배하면서 8년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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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남기고 NL 전체 1위 매직넘버가 2가 된 가운데, 디비전 시리즈 1,2차전 홈경기 선발은 존 레스터와 카일 헨드릭스로 결정되었다. 최근 가장 기세가 좋고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레스터와 시즌 홈 경기 극강인 헨드릭스를 내세우겠다는 전략인듯. 사실 홈경기 관계 없이 두 명의 페이스가 최근 컵스 선발중에서 제일 좋은편이긴 하다.

9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패배로 NLCS 진출시 홈 어드벤티지를 획득하였다.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마지막 홈 3연전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99승을 달성하였다.

특히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베테랑 포수 데이빗 로스를 위해 1차전에서는 경기 전 은퇴행사를 열어주었고 로스의 시즌 마지막 출전이었던 3차전에서는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리글리 필드의 관중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 박수에 화답하듯 로스는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7회에는 다시 한번 기립박수를 받게 하기 위한 조 매든 감독의 배려로 루키 포수인 콘트레라스와 교체되었다. 로스가 교체될 때 홈관중들은 물론이고 상대 포수였던 야디에르 몰리나까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로스는 포수 마스크를 벗으며 박수에 다시 한번 화답하였다.

9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4연전중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카일 헨드릭스와 폭발한 타선의 대활약으로 12:2 승리를 거두며 1935년 이후로 처음으로 세자리수 승수를 기록하게 되었다. 헨드릭스는 이 경기로 방어율을 1.99로 낮췄다.

9월 27일에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존 레키의 호투와 타선이 힘을 내면서6-1 상황에서 9회에 등판한 그림이 작가혼을 불사르긴 했지만 시즌 101승째를 거두며 피츠버그에게 와일드카드 탈락의 쓴맛을 안겼다.

9월 28일에는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5년간 5천만 달러에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같은날 펼쳐진 피츠버그와의 3차전에서는 1회 리조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존 제이소에게 사이클링 히트를 허용하며 패배했으며 4차전에서는 5회까지 1-1 상황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서스팬디드 선언되었다.

9월 30부터 10월 2일까지 신시내티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가 펼쳐진다. 1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조브리스트의 맹활약으로 7-3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은 사이영상과 20승을 노리던 레스터가 부진하면서 4-7로 패하였다. 3차전은 카일 헨드릭스가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방어율이 2.13으로 올라갔지만 9회에 4점을 내준 타선의 힘으로 7-4 승리를 거뒀다.

시즌 최종 성적은 103승 1무 58패 NL 1위이자 ML 1위.

3. 포스트시즌

3.1. 디비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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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L 최강팀 vs 짝수해 최강팀

2016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올라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NLDS를 펼치게 됐다.
이미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제이크 아리에타, 존 래키 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로테이션까지 빠르게 발표한 상태.

자이언츠에게 1,2차전 홈 경기를 잡아내었고 3차전에서 아리에타가 매디슨 범가너에게 선제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나 결국 그 점수를 지키지못하고 연장접전끝에 패배하고, 4차전에서도 맷 무어에게 묶이고 8회까지 2:5로 밀리며 역스윕의 공포에 사로잡힐뻔했다. 그러나 9회초 4점을 내는 기적적인 역전승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3.2. 챔피언십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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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나게 된다.

6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다저스를 꺾고 71년만의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다.

3.3. 월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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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만의 우승으로 71년간 컵스를 괴롭히던 염소의 저주를 드디어 깨뜨리다.

2016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올라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 어느 쪽이 이기건 간에 수십 년 간 양 팀을 괴롭혀온 저주 중 하나는 반드시 깨지는 단두대 매치를 능가하는 세기의 대결이자 초대형 이벤트이다.

2016년 11월 2일, 시리즈 3승 3패를 이루며 결판은 마지막 7차전에서 결정되게 되었으며, 7차전에서 8대7로 승리하면서 108년만에 우승 및 염소의 저주를 깨뜨리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날 기쁨의 육체적 관계를 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정확히 9개월쯤 뒤인 2017년 중순 시카고에서 출산율과 신생아수가 일시적으로 늘었다. 추정치가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다고 할 정도였다. 구단에서도 구단 및 지역의 경사라서 축하하기 위해 병원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보내줬었다. #

4. 시즌 종료 후 총평

시즌 종료 후 컵스는 올해의 감독상에 매든이 최종후보에, 레스터와 헨드릭스가 사이 영 상 후보에 올랐으며 MVP 최종후보로 브라이언트가 올랐다. 감독상은 데이브 로버츠에게, 사이 영 상은 맥스 슈어저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지만 브라이언트가 MVP 수상에 성공했다. 이 밖에 헨드릭스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투수에 선정되었으며 헤이워드와 리조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아리에타와 리조가 실버슬러거를 수상하였다.

야수 fwar

투수 fwar

[1] 내야수 브랜던 라이언도 함께 데려왔지만 바로 방출당했다[2] 제이크 아리에타,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제이슨 하멜, 존 랙키)볼티 출신 보스턴 출신이 둘씩이네?[3] 57승 33패, .633의 승률[4] 1976년 신시내티 이후 처음.[5] 1963년 세인트루이스 이후 처음.[6] 브라이언트와 헨드릭스는 8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기도 했다.[7] 9월 4일 기준으로 매직넘버는 11경기인데 2위 세인트루이스와 게임차가 16.5(...)경기이다.[8] 또한 이날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에디슨 러셀은 어니 뱅크스 이후로 20홈런 90타점을 기록한 역대 두번째 컵스 출신 유격수가 되었다.[9] 9회에도 노히터 달성을 위해 올라왔으나 첫 타자 헤이즐베이커와의 승부에서 노볼 투스트라이크까지 잡아놓고 홈런을 맞는 바람에 아쉽게 무산되었다.[10] 또한 노히터가 깨진 후 포수 미겔 몬테로가 헨드릭스를 진정시키기 위해 올라가려 할때 심판이 이를 제지하자 조 매든 감독이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헤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사실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몸 풀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꼼수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