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23:01:40

스플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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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latter

  1. 후두둑 떨어지다
  2. (물・페인트・흙탕물 등이) 튀다

2. 공포 영화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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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사전적 정의에서 나온 바대로 후두둑 떨어진다는 것이다. 바로 와 살이. 장르 특성상 슬래셔랑 좀 구분이 애매해질 때도 있는데, 주로 순수하게 무섭기보다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피와 살이 과장되게 팍팍 튀어서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면 스플래터로 편입된다. 여기에 죽음이나 살해 방법의 연출 자체도 소름끼치는 게 아니라,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로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럽게 연출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렇다 보니 배우 연기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발연기가 작품의 병맛스런 분위기를 더 돋구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련 류의 조상 격 영화로는 1986년작 텍사스 전기톱 학살 파트 2가 있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말로 그 이전에는 '고어 영화'란 표현을 썼었다. 호스텔 같은 고문 포르노물의 등장 이후 스플래터는 다시 잘 안쓰이게 되고 '고어 영화'라는 표현이 부활했지만... 현재는 고어 영화의 하위 장르로 통하고 있다.

'스플래터 영화(splatter cinema)'라는 표현은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영화 시체들의 새벽에 대해 설명하면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피와 살이 팍팍 튄다는 특징상 좀비 영화들이 속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무리 피와 살이 많이 튄다고 해도 타란티노의 영화들을 스플래터라고 부르진 않는다.

스플래터 장르에 속하는 영화로는 토브 후퍼 감독의 텍사스 전기톱 학살 파트 2, 피터 잭슨 감독의 데드 얼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영화 외의 작품으로는 Happy Tree Friends, 스크럼블 에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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