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20:00:24

텍사스 전기톱 학살 파트 2

텍사스 전기톱 학살 파트 2: 공포의 텍사스 (1986)
The Texas Chainsaw Massacre 2
감독
각본
L.M. 키트 카슨
제작
메나헴 골란
요람 글로부스
출연
데니스 호퍼
캐롤라인 윌리엄스
톰 모르가
빌 존슨
빌 모슬리 외
편집
알랭 야쿠보위츠
음악
토브 후퍼
제리 램버트
촬영
리처드 쿠리스
제작사
더 캐넌 그룹 주식회사
배급사
개봉일
상영 시간
101분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상세5. 평가6. 여담

[clearfix]

1. 개요

텍사스 전기톱 학살(1974)(1편)으로부터 12년 뒤에 토브 후퍼가 만든 후속작으로 1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설정상 텍사스 시골 농가에서 숨어 살면서 여행객들을 습격해 조용히 생계를 꾸려가던 살인마 일가가 속편에서는 텍사스 전역을 누비며 적극적으로 인간 사냥을 나서기 시작한다.

파일:5025824a.jpg

프롤로그에서 우연히 지역 라디오를 진행하는 여주인공 스트레치(캐롤라인 윌리엄스)에게 신청곡 요청을 빙자한 음담패설성 장난전화를 걸어 그녀에게 성희롱을 해대며 폭주 중이던 비행 청소년 버즈와 릭이 하필이면 레더페이스 일가의 차를 건드려[2] 표적이 되는 바람에, 그들이 전기톱에 썰려버리는 상황을 생방으로 생생하게 듣게 된 후 스트레치가 그들을 추적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좋은 고기에 그 비결이 있습니다.
(No secret, it's the meat.)

제 눈이 좋은 고기를 알아보죠. 이 지역엔 좋은 고기가 많아서, 전 이 지역을 사랑한답니다!
드레이튼 소여[3][4]

4. 상세

이런 설정에 걸맞게 전편에 등장한 살인마 일가의 가장이자 장남인 드레이튼 소여[5] 역의 짐 사이도우가 그대로 출연하며[6], 1편의 희생자인 휠체어를 탄 남성 프랭클린과 생존자 샐리의 친척이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래프티 보안관이라는 점[7]에서 1편을 계승하는 정식 후속작임을 알 수 있다.참고

또한 공포 영화의 세부 장르 중 하나인 코믹 슬래셔, 이른바 스플래터 무비의 조상 격인 기념비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팬들은 시리즈 중 2편까지만 정식으로 치고, 나머지 후속작과 리메이크, 프리퀄은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8] 배급사는 캐논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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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레더페이스 역의 빌 존슨, 살인마 일가의 아버지 드레이튼 소여 역의 짐 사이도우, 찹 탑 소여 역의 빌 모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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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당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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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쇼핑 씬

5. 평가

사실 2편 자체는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영화인데, 시종일관 칙칙하고 소름끼치는 분위기를 유지하던 전작과는 달리,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몇 배는 부풀리고, 호러 지수는 뚝 떨어뜨린 특이한 B급 영화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편 같은 칙칙하고 소름끼치는 분위기가 아니라 아주 대놓고 밝고 경쾌하다. 같은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스타일이 정 반대. 따라서 전작의 으스스함을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가볍고 경박스런 속편의 분위기에 실망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가볍기만 한 영화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전편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

파일:5025820a.jpg

그래도 호러 컬트 영화로서 2편만의 매력이 있다. 빌 모슬리, 짐 사이도우, 빌 존슨 등 살인마 일가 역을 맡은 배우들이 열연을 선보였고, 한층 더 기괴해진 레더페이스 가족은 후대 호러 영화의 인기 컨셉으로 자리 잡았다.[9] 그중 찹 탑 소여는 레더페이스 못지않은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호러 영화 캐릭터 하면 항상 언급될 정도. 워낙 인상깊은 캐릭터라 이 캐릭터의 모습을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이 현재도 많이 보인다. 여기에 공포 영화 전문 특수효과 감독 톰 사비니의 분장은 리얼함을 더했다.

파일:5025822a.jpg

데니스 호퍼가 열연한 괴짜 보안관 '래프티 앤라이트'(Lefty Enright) 또한 작품내에서 미친 존재감을 나타내는 데 극중 비중은 주연치고는 적은 편이지만[10] 등장하는 족족 강렬한 행보를 보여서 팬덤에서는 본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여겨진다. 오직 파괴만을 갈구하는 복수귀로 내뱉는 대사들도 대부분 정상이 아니라서, 레더페이스 일가 못지않은 또라이라는 걸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다.[11][12] 이 캐릭터 역시도 후대의 호러 영화에 대단한 영감을 주었다. 이 캐릭터가 전기톱 3개를 들고 레더페이스와 대결하는 장면은 한 번쯤 볼 가치가 있다.

그밖에 이 영화의 블랙 코미디적 방향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매우 인상적인 오프닝 씬[13]이나, 기존의 장르적 클리셰를 깨는 참신한 연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더페이스가 반하는[14] 여주인공 스트레치의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던 전편의 여주인공에 비해 상당히 대담하고 행동적이다. 중간중간 겁에 질리거나 답답한 행위를 보이기도 하나 살인마 일가를 두려워하면서도 그들에게 죽어버린 동료의 복수를 위해 목숨 걸고 추적하고 결말에서는 직접 전기톱을 휘둘러 살인마 일가 중 한명인 찹탑을 리타이어시켜버린다. 엔딩 장면에서 포효하며 전기톱을 휘두르는 그녀의 모습은 전작에서 피투성이로 살아남아 실성 반 안도감 반으로 광소를 해대던 주인공 만큼이나 눈에 남는다. 사실상 2편의 유일한 생존자.

이러한 면모들 덕분에 원조만큼의 광범위한 지지는 아니지만, 그 특유의 쌈마이함에 반한 컬트적인 지지자들을 제법 확보한 이색적인 작품이자 최초로 코미디 속성이 들어간 슬래셔 영화가 됐다.

이러한 호평을 반영하듯 전작보다는 못하지만 제작비 50만 달러로 미국에서만 802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 대비 큰 성공을 거뒀다. 한국에선 1996년에서야 《텍사스 살인마》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온 1편을 제치고 1988년 11월에 캐논 그룹과 독점 계약한 세경문화영상에서 《공포의 텍사스 2》란 제목으로 VHS 비디오를 출시했으나 10여분을 삭제했다. 문제는 원래 90분이 채 안 되는 걸 이 모양으로 내고도 비디오 표지에는 상영 시간 90분이라고 뻥쳤다. 나중에 무삭제랍시고 재출시했지만 이 영화도 그렇게 피범벅은 아니다.

6. 여담

  • 히로에 레이가 예전의 동인지에서 《투하트》와 《키즈아토》의 캐릭터들로 패러디한 적이 있다. 키즈아토 쪽 캐릭터들이 레더페이스 일가.

[1] 이 포스터는 존 휴즈의 《조찬 클럽》(1985)포스터를 패러디한 것.[2]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레더페이스 일가의 차량의 진로를 계속 방해하며 고의로 치킨 게임을 건다.[3] 작중 레더페이스 일가의 가장(정확히는 큰형이자 장남) 드레이튼 소이어의 상징적인 대사. 텍사스/오클라호마 지역 내 칠리 요리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그 비결을 묻는 인터뷰에서 한 대사다. 영상[4] 웃기게도 상을 주는 여자가 이빨을 발견하자 딱딱한 고추라고 넘어가는 것이 포인트.[5] 레더페이스 다음으로 비중이 많은 캐릭터이다.[6] 단 레더페이스 역을 연기한 거너 한슨은 출연하지 않고 빌 존슨이라는 배우가 새로운 레더페이스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전편의 누빈스 소여 역을 담당한 에드원 닐은 설정상 1편 최후반부에 트럭에 깔려 압사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인 찹 탑 소여가 새로운 살인마 일가의 일원으로 나온다. 배우는 공포 영화 전문 배우로 유명한 빌 모슬리. 빌 모슬리는 롭 좀비의 영화 살인마 가족에도 나온다.[7] 래프티는 십여 년 전 텍사스에서 갑자기 행방불명된 프랭클린의 행방을 찾기 위해 텍사스 전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살인사건과 친척의 급작스런 실종이 어떤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오랫동안 직접 사건 현장에서 조사를 이어 나가는 중이었다.[8] 2003년판만 볼만하다는 평가도 어느 정도 있다.[9] 대표적인 예로는 롭 좀비의 《살인마 가족》, 롭 슈미트의 《데드 캠프》가 있다.[10] 비중은 레더페이스 일가와 스트레치에게 대부분 몰려있으며 래프리는 레더페이스 일가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으로 잠깐씩 등장한다.[11] 오죽했으면 싸이코 식인마인 드레이튼 소여가 흥정부터 하려고 했다. 물론 돌아온 건 래프리의 분노에 찬 전기톱 똥침(...)[12] 물론 성격은 또라이 같아도 적어도 사람을 습격해 잡아먹는 식인 살인마는 아니기에, 스트레치의 목숨을 구해주는 등 인간으로서 또는 보안관으로서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긴 한다.[13] 삽입곡은 Oingo Boingo - No One Lives Forever(오잉고 보잉고 - 영원히 사는 자는 없나니.). 살인마와 추격전을 벌이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을 기존의 호러 영화 클리셰를 깨고 신나고 경쾌한 리듬의 음악과 함께, 그냥 상황 자체가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러워 보이도록 특이하게 연출했는데, 이는 호러 영화 팬들에게 꽤나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평이 좋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아도 세련되고 참신한 시도였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14] 스트레치를 죽이지 않고 여러번 놓아주기까지 한다. 가족들에게 죽였다고 거짓말하면서까지. 스트레치가 자꾸 들키는 행동을 했기에 결국 걸리게 되지만 가족에게 들키기 전까지 세번이나 스트레치를 못 본 척 해줬다.[15] AVGN 영상에 주로 연기를 맡는 AVGN의 친구. 그 외에도 AVGN과 함께 콘텐츠를 자주 진행했다.[16] 너드가 리뷰를 마치자 너드의 방에 갑툭튀해선 자신이 AVGN 팬이라며 방을 소개시켜달라고 한다. 얼떨떨한 너드가 대충 설명하고 마치려 하자 계속 그를 붙잡아두며 속사포처럼 말하다, 갑자기 자신도 너드처럼 게임 리뷰를 하고 싶다며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다 더 쉬운 방법이 칼로 배를 가르고 안으로 들어가서 너드 행세를 하는 편이 더 간단할 거라고 말한다.[17] 찹 탑 특유의 산만한 모습과 달군 옷걸이로 자신의 머리를 긁어 먹는거까지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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