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30 16:23:33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레드불 산하 스포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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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레이싱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명목상' 최대 후원사

파일:F1_Logo_Standard_WarmRed_RGB.png
2019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
팀명 국적 레이서
메르세데스 F1 파일:독일 국기.png 루이스 해밀턴, 발테리 보타스
스쿠데리아 페라리 파일:이탈리아 국기.png 제바스티안 페텔, 샤를 르클레르
레드불 레이싱 파일:오스트리아 국기.png 막스 베르스타펜, 피에르 가슬리
르노 F1 파일:프랑스 국기.png 다니엘 리카도, 니코 휠켄버그
하스 F1 파일:미국 국기.png 로맹 그로장, 케빈 마그누센
맥라렌 F1 파일:영국 국기.png 카를로스 사인츠 Jr., 랜도 노리스
레이싱 포인트 파일:영국 국기.png 세르히오 페레스, 랜스 스트롤
알파 로메오 F1 파일:스위스 국기.png 키미 래이쾨넨, 안토니오 지오비나치
토로 로쏘 파일:이탈리아 국기.png 다닐 크비얏,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F1 파일:영국 국기.png 로버트 쿠비차, 조지 러셀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혼다
Scuderia Toro Rosso Honda
파일:tororosso2018.jpg
본사 레드불
타이틀 스폰서 레드불
국적 이탈리아
본부 이탈리아 파엔차
드라이버 23. 알렉산더 알본, 26. 다닐 크비얏
2019년 섀시 STR14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1. 개요2. 역사
2.1. 미나르디 시절2.2.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시절
3. 기타

1. 개요

2019년 시즌 경주차 STR14

포뮬러 1의 레이싱 팀. 국적은 이탈리아. 소유주는 레드불 레이싱과 동일한 레드불. 토로 로쏘란 이름 자체가 레드불을 이탈리아어로 직역한 것이다. 이 때문에 레드불 레이싱의 주니어 팀(2군) 정도로 많이 인식된다. 실제로 하고 있는 역할도 그렇고. 2016시즌 팀 수석은 프란츠 토스트, 기술 감독은 제임스 키. 2019년 기준 드라이버는 다닐 크비얏알렉산더 알본.

2015시즌의 섀시는 STR10, 엔진은 르노 엔진을 사용했으며 2016년 시즌에는 STR11 섀시에 페라리 엔진을 사용한다고 한다. 2017년 STR12부터 리버리가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2018 시즌에서는 STR13 섀시와 혼다의 파워유닛을 사용한다고 한다.#

2018년 바레인 그랑프리에선 피에르 가슬리 가 무려 4위를 했으며 맥라렌이 버린 혼다 엔진의 테스터 역할을 아주 훌륭히(..?) 소화하는 중이다.

2. 역사

2.1. 미나르디 시절

파일:Fernando-Alonso_Minardi-1.jpg
미나르디 시절의 모습. 드라이버는 페르난도 알론소.
아직도 홈페이지가 살아있다. 링크 게다가 최신 소식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 팀의 전신은 본디 미나르디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던 작은 독립팀이다. 1985년에 설립된 나름대로 오래된 레이싱 팀이지만, 그 역사는 정말로 안구에 쓰나미가 몰아치지 않고서는 볼 수 없는 안습의 연속인 팀이었다. 창단 이후 3시즌을 내리 노포인트로 마친 후 4시즌째인 88년이 되어서야 고대하던 첫 포인트를 따내고 시즌을 1포인트로(...) 마친다. 그러나 이 비운의 팀은 이후로도 최하위권을 박박 기다가 결국 2005시즌을 끝으로 레드불에게 인수. 인수되기까지 이 팀이 두자릿수 포인트를 기록한 적은 단 한 시즌도 없었다. 이 팀의 역사적 의의를 그래도 굳이 찾아본다면, 페르난도 알론소마크 웨버, 야르노 트룰리 등의 굵직한 드라이버가 이 팀을 통해 데뷔했다는 것 정도.

이 팀의 한 경기 최다 포인트 기록은 7점인데, 이 기록은 2005년 미국 그랑프리에서 달성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이 경기는 바로 인디게이트가 터졌던 바로 그 경기이다. 당시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쓰던 스쿠데리아 페라리, 조던[1], 미나르디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2] 포메이션 랩을 돌고 바로 피트로 복귀해 경기를 포기해버렸고, 결국 남은 6대의 차가 완주하며 1위부터 6위까지 사이좋게 포인트를 나눠가진 것. 당시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은 1위부터 8위까지 순서대로 10-8-6-5-4-3-2-1점을 부여했으므로, 이 팀은 그 와중에 5-6위, 즉 꼴찌로 들어온 것이다.

당시 EA스포츠에서 만들던 포뮬러원 게임에서 이 팀을 선택할 수 있었다. 게임상 최강팀인 페라리와 비교하면, 어떤 트랙에서든 랩당 2초 이상 떨어지는 눈물의 페이스를 자랑했다. 이는 현실 고증을 제대로 한 것으로, 실제로도 돈이 없었던 미나르디가 만든 차량은 다른 빅팀들에 비해 공기역학적으로 거의 2년 가량 뒤쳐져 있었다. 그 와중에도 거대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적은 예산으로 꿋꿋이 참전했던 이 팀을 은근히 좋아하던 팬들도 꽤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알파로메오 자우버와 비슷한 포지션.

2.2.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시절

그러다 2005시즌을 마지막으로 레드불에 인수되어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란 이름으로 재탄생. 창단 초기에는 미나르디가 늘 그랬듯 하위를 맴돌았지만, 2007시즌 중간에 영입된 어느 루키의 포텐이 2008시즌 터지면서 잠깐 영광의 시기를 맛본다. 2008 이탈리아 GP에서 베텔이 폴투윈을 따낸 것. 미나르디-토로 로쏘 역사를 합쳐 유일한 폴 포지션과 GP 우승이다. 이 해 39포인트를 따내며 6위를 기록, 팀 역사상 최고 성적임은 물론이요 퍼스트 팀인 레드불 레이싱까지 제치기에 이른다.[3]

하지만 이듬해 베텔이 0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데이빗 쿨싸드의 후임으로 낙점되어 퍼스트 팀인 레드불 레이싱으로 이적하면서, 다시금 레드불의 따까리 신세(...)로 전락. 2012시즌까지도 중하위를 전전하는 중. 그래도 최근에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레드불과는 독립성을 띄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편. 2012시즌부터는 에어로 다이나믹 설계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한 결과 외형적 차이점이 뚜렷해졌다.

파일:external/scontent.cdninstagram.com/13130008_935406256578247_1041811892_n.jpg
2016 시즌 버전 토로 로쏘 레이스카와 레드불 레이스카의 비교. 사진 윗쪽 레이스카가 토로 로쏘의 레이스 카고 사진 아랫쪽 레이스카가 레드불 레이싱 레이스카다.

레드불 레이싱과 모기업이 같다보니 차량 도색도 비슷하여 두 팀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레드불 차량은 노즈 끝과 공기 흡입구가 선명한 노랑색이며, 토로 로쏘 차량은 노즈 끝이 똥색황금색이고 붉은색이 다소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2013 시즌부터는 형님팀 레드불 레이싱의 F1카 사이드포드에 레드불 대신 인피니티 로고가 박혀 레드불과 토로로쏘의 차량 구별은 한층 쉬워졌으나 2016 시즌엔 레드불에서 인피니티 스폰서를 떼고(토로 로쏘는 스페인의 엔진오일 CEPSA였다.) 다시 사이드포드에 레드불 로고를 달았다. 그러나 레드불은 레이스카에 무광 리버리를 선택하는 등 토로 로쏘와 구별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무광 리버리를 채택하면서, 군청색에 가까운 토로 로쏘와는 꽤 다른 모습이다.

파일:2017Tororosso_GBGP.jpg
현재는 사진처럼 토로 로쏘가 블루, 레드, 화이트를 조합한 새 리버리를 사용함에 따라 레드불과의 구별의 난점은 사라진 상태.

2013 시즌이 끝나며 은퇴한 마크 웨버의 레드불 시트에 토로 로쏘의 다니엘 리카도를 이적시켜 자리를 메움으로써 사실상 레드불 드라이버 양성 코스의 가장 마지막 단계임을 증명했다. 2014시즌 종료 후 이적한 제바스티안 페텔의 자리 또한 다닐 크비얏을 이적시켜 메우며 확인사살.

2015 시즌 개막 전에는 여러모로 주목을 받았던 팀이었는데, 최연소이자 가장 빠른 루트로 F1에 진출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은 막스 베르스타펜과 전설의 랠리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츠의 아들이자 포뮬러 르노 시리즈 챔피언을 먹고 올라온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를 동시에 영입했기 때문. 지못미 베르뉴

2016년 레드불 레이싱 드라이버 다닐 크비얏이 중국,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일으킨 사건[4] 때문에 토로 로쏘로 강등되었다. 따라서 그의 빈 자리는 막스 베르스타펜이 차지했다. 근데 베르스타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언행들 때문에 크비얏 못지 않게 욕 먹고 있다

2017 시즌은 리버리의 변경과 함께 출발, 그러나 시즌 도중 드라이버 관련해선 일이 좀 많았다. 크비얏이 워낙 사고를 치고 다닌 바람에 말레이시아 GP에서 그를 경질시켰으나, 미국 GP에서 카를로스 사인츠가 르노로 이적하며 잠시나마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그러나 곧이어 브랜든 하틀리의 기용으로 크비얏을 완전히 쫓아내는 등 드라이버 라인업이 시즌 초와 시즌 후가 완전히 달라지는 사태 발생.

2018 시즌은 불안과 함께 출발하였다. 바로 멕라렌을 3년간 몰락 시킨 혼다의 GP2 엔진을 쓰게 된 것. 당연하지만 혼다가 멕라렌에서 벌였던 재난을 알고 있는 팬들에게 수 많은 걱정을 불러왔는데, 일단 몬자 서킷 등지에서의 프리시즌 테스트 직후에는 토로 로쏘 드라이버들이 만족감을 나타내며 멕라렌이 실수하였다 발언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2018 시즌 1라운드 오스트레일리아 GP에서의 결과는 폭망. 반면 르노로 바꾼 멕라렌은 엔진만 문제였다는 것을 손수 증명하듯 알론소의 5위로 3강 바로 밑에서 피니시했다. 3년간 멕라렌과 전 챔피언 알론소의 F1 커리어를 박살내고 론 데니스를 날려버린 혼다 엔진의 마수가 이번에는 그냥저냥 중위권은 하던 토로 로쏘를 자우버 급의 진정한 나락으로 떨어드리나 했는데.... 무슨 일인지 바로 다음 라운드인 바레인에서 가슬리가 Q3까지 기록한데 이어 레이스에서는 4위를 하는 사고를 쳐버렸다! 혼다의 엔진 서플라이어 복귀 이후 최고의 성적이자 토로 로쏘로서는 2017년 싱가포르 그랑프리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혼다 엔진은 미스테리 엔진이라 불리며 점점 실체가 미궁속으로.... 아제르바이잔 내지 스페인 그랑프리가 끝날 때 즈음이면 실상이 어떤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시즌 14전인 이탈리아 그랑프리까지 마친 결과, 혼다 엔진은 아직 나머지 3개 엔진을 완벽히 따라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 엔진 중 가장 느리고 자주 터지는(...) 르노와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는 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진을 바꾼 맥라렌이 생각만큼 반등하지 못한 반면, 토로 로쏘는 매년 보여주는 성적과 별반 다르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어 맥라렌의 입장이 더욱 머쓱해졌다.[5]

2018 시즌 결과는 9위. 이번시즌 완전히 폭망한 윌리엄스만이 아래에 있는 하위권의 성적이지만 1군 레드불을 위해 자주 새 파워유닛을 장착, 그로 인해 그리드 패널티를 잊을 만 하면 받은 것은 참작할 만하다.

2019 시즌의 섀시 코드는 STR14. 이번 시즌에선 가슬리를 레드불로 보내고, 하틀리를 방출함으로써 드라이버 라인업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드라이버들이 자신들이 쫓아냈던 다닐 크비얏과 당초 포뮬러 E에 참가하기로 했던 레드불 주니어 출신 루키 알렉산더 알본인지라 일각에서는 레드불 인재 고갈의 실태라고 부르고 있다.

다행히 크비얏도 알본도 예상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특히 크비얏은 Q3에도 자주 가는 등 예선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알본도 루키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끝나자 준수한 드라이빙을 선보이고 있다. 훌륭한 차량과 드라이버의 조합으로 시즌 초반 중위권에서 굉장히 경쟁력 있는 팀으로 부상.

3. 기타

엔진이 매우 자주 바뀐다. 레드불의 2군 성격 때문에 레드불 따라 르노를 썼다가 그래도 이탈리아 연고팀인지라 페라리에서 또 몇 년 썼다가 한동안 두 회사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2017 시즌중 맥라렌과의 복잡한 계약 성사로 위에서 말했듯 2018년부터 토로 로쏘가 쓰던 르노 엔진을 맥라렌이, 맥라렌이 쓰던 혼다 엔진을 토로 로쏘가 쓰게 되었다.


[1] 이후 스파이커, 미들랜드, 포스 인디아 시절을 거쳐 현재는 레이싱 포인트.[2] 미쉐린 타이어를 쓰는 나머지 7개 팀.[3] 이 시기까지는 미나르디 출신의 미케닉이나 팀원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당시 영상을 보면,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로 짠하다.[4] 중국에서는 오프닝 랩의 과격한 드라이빙을 베텔에게 지적당했고, 그 다음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베텔에게 어뢰 두방을 꽂아주었다.[5] 물론 맥라렌은 2017시즌을 통틀어 30포인트에 그쳤다가 2018시즌 2/3가 흐른 시점에서 이미 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확실히 나아지기는 했다. 문제는 혼다가 작년에 비해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바람에 고생은 맥라렌이 다 하고 멀쩡한 엔진은 토로 로쏘-레드불이 가져가게 되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