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6:37:32

스마트 TV

파일:samsung smart hub.png
삼성전자의 Tizen OS 기반 Smart Hub 플랫폼

1. 개요2. 상세3. 종류
3.1. 일체형3.2. 분리형 셋톱박스
4. 주요 제품 목록
4.1. 일체형4.2. 분리형
5. 스마트TV의 현재
5.1. 스마트 TV vs 스마트폰5.2. 스마트 TV vs 컴퓨터(HTPC)
6. 문제점7. 여담

1. 개요

Smart TV

텔레비전인터넷 접속 기능이 결합되어,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TV 방송 시청 이외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TV를 말한다. 말 그대로 확장된 컴퓨터다.

2. 상세

삼성전자: 스마트 TV란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는 일반 TV 기능은 기본, 인터넷 연결도 가능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처럼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어 앱까지 설치할 수 있어야 하죠. 간단하게 말하면 TV + 인터넷 + 앱 = 스마트 TV입니다.
구글: 기존 TV에 인터넷을 융합시켜 웹 검색 및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TV입니다.
Apple: 통합된 형태의 TV이며,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동기화되고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는 것입니다.

각 회사마다 스마트 TV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회사불문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점은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이용함에 있어서 제약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웹서핑 및 SNS, 이메일 확인 등.

따라서 일반적인 케이블TVIPTV는 쌍방향 컨텐츠를 지원하지만 컨텐츠에 있어서 제약이 있으므로 이는 스마트 TV라고 할 수 없다. 다만, 안드로이드 TV를 탑재한 U+tv는 예외다. 그리고 애플TV의 경우도 제약이 있다.[1]

3. 종류

3.1. 일체형

파일:attachment/스마트 TV/sony_smart_tv.jpg
안드로이드 OS 기반 Smart TV

파일:구글 TV.jpg
23년형 구글 OS 기반 Smart TV [구글 OS 탑재 스마트 TV]_이노스TV

기존의 TV 제작사, 그러니까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에서 TV 안에 타이젠, 안드로이드, webOS 같은 운영체제를 넣어서 만드는 일체형이 존재한다.

이러한 일체형의 장점은 일체감이다. 별도의 리모컨이나 셋탑이 필요 없이 모든것이 해결 가능하므로 공간활용에 있어서 이득이며 사용법도 쉽다. 단점은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 불가. LG의 경우 스마트폰에서조차 흔한 OS 버전 업그레이드 또한 불가하여 사실상 사후지원이 없으며, 연 단위로 webOS의 새 버전이 나오다보니 멀쩡하던 앱들도 빠르면 2~3년만에 지원종료되기도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 TV의 경우 에볼루션 킷을 이용하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도 하다.# 이 경우 스마트 TV로서의 기능은 에볼루션 킷에서 수행하고, 기존 메인보드의 스마트 TV 기능은 정지하게 된다. 다만 에볼루션 킷은 장착 대상 TV의 태생적 한계 내에서만 업그레이드해 주는 일종의 임시 방편일 뿐인 데다가 가격 역시 30만원으로 비싼 편이므로 차라리 그 돈으로 새 TV를 사는 걸 추천한다. 예전엔 탈착형이었는데, 어느샌가 분리형으로 바뀌어 있다. 스마트폰이나 PC의 예를 보면 디지털 기기의 특성상 몇 년이 지나면 구식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구식이 되어 버리면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에서 제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TV를 써먹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보통 TV 수명이 10년 정도인데, 10년 된 스마트 기기에서 지원되는 앱이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하면 스마트 TV는 제조사의 사후 지원을 믿거나, 스마트폰을 교체하듯 자주 교체할 각오를 하고 구입해야 할 것이다.

다만, 2024년부터 출시되는 LG 스마트 TV의 경우 스마트 TV 최초로 webOS 24 버전부터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webOS 리뉴 프로그램(Re:New program)을 탑재하여 이제 webOS 24 버전부터는 스마트폰 업그레이드처럼 하드웨어도 최대 5년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2]

3.2. 분리형 셋톱박스

파일:external/udger.com/msntv.jpg
1995년부터[3] 2013년까지 서비스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TV[4]

파일:attachment/스마트 TV/psqooktv.jpg
대차게 말아먹은(...) olleh tv for Playstation3

파일:lg smart upgrader.jpg
한때 LG전자에서도 일반TV에서 스마트TV로 바꿀 수 있는 셋톱박스를 출시한 적 있었다.

파일:다음tv+.jpg
아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다음카카오에서도 스마트TV 셋톱박스를 출시한 적 있었다. 특이하게 RF단자가 있어 지상파TV도 함께 시청할 수 있었다.[5]

파일:삼성 SEK-4500.jpg
삼성의 셋톱박스 sek-4500이다. 삼성은 일체형과 분리형 둘다 팔았었는데 분리형은 당시 사양이 낮았던 구형 일체형 스마트TV[6]를 업그레이드한다는 계념으로 에볼루션 키트라는 명칭으로 2012년 부터 팔았으며 당시 셋톱박스는 직사각형 크기의 형태에 TV뒤에 부착하는 형태로 2015년 까지 유지되었으나 # 이후 위 사진처럼 외장으로 빠지고 대신 포트수를 크게 늘었다. 그리고 당연히 구형 키트와 호환이 안되며 2013년형 f9000시리즈 2014년 hu7000시리즈이상부터 지원이 되었다. 이후 스마트 TV가 성장하게됨에 따라 에볼루션 키트 지원 기기를 크게 줄어들었고 #1 위의 2018년형 기기 이후로 안나오고 있다.

별도의 셋톱을 TV에 장착하는 것으로서, 일반 TV에도 이 셋톱만 붙이면 스마트 TV로 변신한다. 과거부터 컴퓨터 등을 연결하여 쓰는 것 역시 스마트TV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상정하여 만든 OS가 윈도우 XP 미디어센터 에디션이다. XP의 출시일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오래된 개념. PC가 아닌 독립 셋톱으로서의 시작은 플레이스테이션 3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3에 무리하게 쿡TV를 올린 결과 중요한 채널전환이 느려터진 데다가 전력소모도 커서 대차게 망했다.

장단점은 정확하게 일체형의 정 반대이다. 기기 업그레이드에 유연하고, 사용자가 입맛에 맞는 기기를 고를 수 있는 반면 TV와 셋탑이 따로 놀고 선 정리 등에 있어서는 불편하다. 그나마 같은 제조사에서 나오는 기기의 경우에는 연동시킬 수 있다. 소니 브라비아 TV와 소니 독립 셋톱의 경우가 그 예.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TV에 크롬캐스트 등을 조합하는 쪽이 상대적으로 싸게 먹히는 편이다. 그밖에 HDMI to CVBS/컴포넌트 컨버터를 통하면 아무리 구형 TV라도 스마트 TV로 만들수 있다. 다만 화면비 설정이 안되는 제품은 화면이 홀쭉하게 보이는 문제가 있다.

2024년 기준 이제 저가형 TV(200~500달러)도 스마트 TV로 출시되고 있고, 스마트 기능이 없는 TV는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에 분리형 스마트 TV 셋톱박스는 서서히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

4. 주요 제품 목록

4.1. 일체형

4.2. 분리형

셋탑박스, 스틱TV 등의 분리형

5. 스마트TV의 현재

2024년 기준 출시되는 거의 모든 TV는 스마트 TV이다. 중-저가형(500~1,200달러) TV는 물론 저가형 TV(200~500달러)도 이제 스마트 TV로 출시되고 있어서 2010년대 후반까지도 판매되던 스마트 기능이 없는 TV는 이제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스마트 TV 의 OS는 대부분 Android TV이나 스마트 TV 시장점유율 1, 2위인 삼성전자/LG 전자가 모두 Android가 아닌 자체 OS인 TizenwebOS를 사용하고 있어 Android TV가 대세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스마트TV로 대세가 넘어가면서 기존 TV 제조사들은 강력한 경쟁자들을 불러들이게 되었는데, IT 시장의 강자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 아마존닷컴 등이 스마트 TV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5.1. 스마트 TV vs 스마트폰

스마트폰USB-C to HDMI 케이블로 [7] TV와 연결해 버리고 스트리밍 앱들을 실행하면 그게 스마트 TV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단순히 디스플레이로 연결한 경우 해상도가 TV에 맞게 출력되지 않기 때문에 레터박스 같은 이유로[8] 사용하기 매우 힘들다.

5.2. 스마트 TV vs 컴퓨터(HTPC)

위에서 서술했듯이 컴퓨터로도 스마트TV를 만들 수 있지만, 컴퓨터의 소비전력을 생각해보면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하지만 HTPC가 있긴한데... 그래도 굳이 해보겠다면 ITX 플랫폼과 저전력 부품들을 활용하여 제작하는 것이 좋고, TV수신카드와 윈도우 미디어센터 에디션 같은 스마트TV에 적합한 OS를 추가해야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

6. 문제점

  • 사생활 침해 논란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TV의 경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텔레스크린을 연상시킨다는 것.#1 사실상 텔레스크린의 출연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은 완전히 갖춰진 상태라고 봐도 될 듯하다. 무엇보다도, 이미 전례가 존재한다. 실제 CIA와 MI5가 만든 악성코드인 Weeping Angel (우는 천사)는 2014년도부터 삼성 스마트 티비에 침투하였는데 심지어 TV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대화를 감청할 수 있음이 2017년 위키리크스를 통해 밝혀졌다. 이미 해외에선 스마트 티비 보안의 취약성이 널리 알려진지라 이미 2015년도부터 '삼성이 나를 엿듣게 하지 못하는 방법' 등 여러 글들이 개발자들의 포럼들에 올라왔다.
  • 광고 팝업
    TV가 스마트해지는 바람에 기존 TV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의 광고가 뜬다. 마치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듯이 화면에 광고 팝업이 시도 때도 없이 뜨는 것이다. 심각한 단점으로 꼽힌다.
  • 진입장벽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라면 그나마 빠르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으나, 연세가 있는 노년층이라면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젊은 세대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른 즐길거리가 많아서 굳이 TV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노년층은 TV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더 문제다.

7. 여담

스마트 TV로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위키편집이 가능하지만[9] 외장 키보드를 별도로 연결하지 않으면 편집하기 힘들다.

스마트 TV를 해외직구하면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싸게 구매할 수는 있다. 다만, 한국 기준이 아닌 해외 기준에 맞춘 TV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 배송기간, 불확실한 배송 여부, 한국 지상파 TV 시청 불가[10] 등은 둘째치고 LG 제품 한정 문제로 로컬변경(TV 커펌) 절차를 거치지 않는 이상 한국 특화 서비스는 포기해야 한다. 이마저도 2019년도 모델에서는 아예 보증 소멸을 각오하고 TV 뒷면을 뜯어내 롬 칩을 해킹하는 대수술에 가까운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기술 발달로 패널이 슬림해지면서 TV 자체의 두께가 상당히 얇아져 분해하기가 광장히 힘들어졌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한국어 음성인식[11], 한국 UHD 지상파TV, 왓챠, 벅스뮤직 등이 있다. 특히 케이블TV, 지상파 UHD TV 이용자[12]라면 해외직구보다 차라리 한국 오픈마켓에서 한국 내수판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그나마 삼성 스마트 TV는 이런 제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나, LG 스마트 TV를 해외직구하려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LG TV제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했다간 한국 내수판보다도 빈약한 앱 지원을 보고 "한국 내수판 살껄..."라고 복창하며 후회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만약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중국 대기업 및 한국 중소기업 스마트 TV도 좋은 선택지이다. 2024년 기준 55인치 4K 모델 기준 40만원대, 65인치 4K 모델 기준 60만원대 수준이라는 굉장히 낮은 가격대에 구할 수 있다.
[1] 애플TV의 컨셉이 애플기기의 연동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탈옥(iOS)을 해야한다.[2] 삼성 스마트 TV의 경우 이전에 출시된 TV 모델에만 에볼루션 키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으며, 업그레이드를 한 번밖에 할 수 없었다.[3] 원래 WEBTV 네트웍스에서 '"WEBTV"'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었지만 1997년 MS가 인수해서 "MSN TV"가 되었다. 여담으로 한 개발자 팀이 커스텀 webtv 서버를 구축했다![4] 이것이 현재의 Xbox One이 된다.[5] 일반인들은 말 그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 암웨이에서 자사의 컨텐츠 및 홈쇼핑 구입 목적으로 자사 회원들 대상으로 다음카카오와 제휴, 저 TV에 암웨이 채녈을 추가해서 회원들에게 '암웨이 스마트 TV'라는 이름으로 대량 보급했기 때문에 암웨이 회원들이면 대부분 아는 제품이다. 여담으로 저 리모콘 뒷부분은 쿼티 키보드다.[6] 이때 최신 플레그쉽 스마트폰이 갤럭시 S3(...) 였으니 당시 스마트 TV AP성능은 정말 답이 없었다.[7] 구형 기기라면 MHL 또는 슬림포트 케이블로[8] 특히 최신 단말기일수록 화면이 세로로 더 길어져 해당 증상은 더 심각해진다. 단, 16:9 비율로 출력되는 삼성 DeX는 예외.[9] 일부 구형 모델은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리거나 HTML5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레이아웃이 깨진다. 삼성 QLED TV, NVIDIA SHIELD TV 기준 나무위키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10] 주로 유럽이나 일본 등지에서 수입된 TV가 그렇다. 특히 일본은 아날로그 방송시절엔 7 ~ 13CH의 VHF-High 전파랑 14 ~ 63CH의 UHF 전파만 시청할 수 있었으며 CATV는 7 ~ 36CH/95 ~ 99CH만 시청할수 있었다.[11] 정확히는 작동은 하는데, 정상적인 작동까지는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다나와에서는 '해외구매 시 음성인식이 안될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이 해외구매 상품 페이지에 써 있다.[12] 이쪽은 HDMI분배기로 해결할 수 있으나 LG TV가 아니면 별도의 광 입력 스피커를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