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15:13:55

순천시/문화

1. 개요2. 문화시설
2.1. 영화관2.2. 공연장2.3. 박물관/미술관/문화관2.4. 공원
3. 식문화와 특산물
3.1. 특산물3.2. 음식
4. 종교5. 사투리6. 스포츠

1. 개요

이 문서는 순천시의 문화 부문에 대해서 서술한 페이지이다.

2. 문화시설

2.1. 영화관

  • CGV 순천점(8개관)
    처음에 맘모스극장으로 개장했다가 프리머스시네마로 바뀌었고, 2010년 CGV로 재개장했다. 2층 매표소에 가면 영어로 'MAMMOTH'가 쓰여 있어 초기 맘모스극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 CGV 순천신대점(9개관)
    처음 개장 시에는 메가박스 신대점이였다. 10관까지 있으나 중간에 4관이 없으며, 메가박스 여수점 업주가 운영하는 위탁관이다. 그러나 신대점은 순천 시민들보다는 영화관이 없는 광양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추측이 처음부터 많았다. 정확히는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가 광양시와 접경지역이다. 이러다 보니 이용객이 많아서 불법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신대점 개장 후 순천점의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7년 12월 25일부로 메가박스 신대점이 영업을 종료했고, 29일 CGV 신대점으로 재개장했다.
  • 메가박스 순천점(7개관)
    여기는 처음 개장했을 때는 씨네900으로 개장했지만 개관도 하기 전에 철수를 해버렸고, 그 이후에 롯데시네마로 들어왔다가 계약이 만료되어 메가박스로 재개장했다.

2.2. 공연장

  • 순천문화예술회관

2.3. 박물관/미술관/문화관

  • 순천대학교박물관
  •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
  • 방원공룡박물관
  • 상사호 물문화관
  • 주암댐 물문화관
  • 모긴미술관
  • 순천문학관

2.4. 공원

3. 식문화와 특산물

순천시는 아직 전국적으로 이름난 특산물이나 음식이 없다고 여겨진다. 인근 지역에 보성 녹차, 벌교 꼬막, 고흥 유자, 여수 돌산 갓김치 등 유명한 특산물들이 있는 것과 대조적.

그래도 나름대로 여러 특산물들과 음식들이 존재한다.

순천은 남쪽으로 바다(순천만)를 접하고 북쪽과 서쪽으로 산들이 즐비하며 곳곳의 하천 유역과 해안 지역에 평야가 발달하여 매우 다양한 지리적 조건들을 간직하여 관내에서 각종 매우 다양한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해산물들이 난다.

3.1. 특산물

별량면 개랭이(개령)에서 많이 재배된다.
별량면 일대에서는 꼬막이 채취되고 있으며 이 꼬막으로 만든 꼬막 요리들도 유명하다. 흔히들 꼬막하면 별량면 옆동네 보성군 벌교읍을 생각하는데, 벌교읍 해안가가 워낙 좁아서 별량면에서 채취하는 꼬막이 가끔 벌교꼬막 태그 달고 출하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낙안면에서 많이 재배된다.
월등면에서 많이 재배된다.
별량면에서 주로 채취된다.

3.2. 음식

남도음식문화축제가 매년 낙안읍성에서 개최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순천의 음식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각지의 음식들이 거진 다 모인다 해도 무방할 정도. 이외에도 돼지국밥, 순대국밥, 재첩국밥이 웃장에서 팔리고 있다.
웃장의 국밥들과 아랫장 인근의 건봉국밥이 유명하다.
  • 닭구이
닭을 삶거나 고지 않고 구워서 먹는데, 의외로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순천은 전국적인 매실 주산지로 승주읍, 월등면에서 많이 재배된다.
  • 산채비빔밥
선암사 들어가기 전 산채비빔밥도 유명하다.
짱뚱어로 만든 탕.
승주읍 조계산 자락의 야생차 군락이 유명하며 작설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허균도문대작에서 순천의 작설차가 으뜸이라고 언급했을 정도.

4. 종교

순천시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종교는 개신교이다. 2015년 기준 종교 인구 중 63%, 전체 인구 중 25~26% 정도로 전국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순천시에 개신교가 활동한 시작한 시기는 구한말, 일제강점기부터인데 미국 남장로회 소속의 선교사들이 전라도에서 선교 활동을 벌여서 순천과 전남 동부 지역에서 장로회, 특히 통합의 세가 강하다.

불교 신자 비율은 2015년 기준 종교 인구 중 22.9%, 전체 인구 중 9% 정도이다.

불교의 역사가 개신교보다 훨씬 오래 되었고 여러 고찰들 특히 삼보사찰의 하나로서 승려들을 많이 배출하여 승보사찰로 불리는 송광사선암사와 같은 크고 유명한 절들이 있으며 많은 불교 문화재들을 간직함에도 불교 비율이 개신교보다 훨씬 낮은 것이 특기할 만하다.[1] 시내에는 조곡동에 흥륜사가 있다.

가톨릭은 2015년 기준 종교 인구 중 12.5%, 전체 인구 중 5% 정도이다.

다만 2015년 기준 종교 비율이 40.9% 무종교 비율이 59.1% 정도로 무종교 비율이 높다.

5. 사투리

순천시의 방언은 서남 방언 지역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전남 동부 방언 권역[2]에 속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기갑 교수의 분류에 따르면 전남 동부 방언을 더 세부적으로 동부(동북부)[3]와 서부(서남부)[4]로 나눌 수 있는데 대략 순천시내를 기준으로 동북부와 서남부를 나누는데 순천시내는 점이 지대로 보기도 한다.

또한 순천시민들은 스스로 사투리를 잘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순천이 전남 동부의 교통 중심지로 사투리 권역으로 동부권에서 점이 지대에 속하여 고유한 방언이 잘 발달하지 않고[5] 상대적으로 표준말과 비슷한 어휘를 많이 사용하여 국어 학자들이 순천의 언어 생활에서 반촌의식(班村意識)이 엿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억양 면에서 볼 때 전남 방언은 첫 번째 음절이 길면 다른 음절에 비해 높게 발음되고 첫 번째 음절이 짧으면 두 번째 음절이 높게 발음되는데 순천에서는 어두 첫소리가 짧은 경우에도 높은 소리로 나타나는 경우가 발견된다. 국어 학자들은 이것을 순천과 가까운 동남 방언과의 접촉으로 인한 결과로 보기도 한다.

근래 들어 방송 매체 발달과 산업 발달, 도시 개발[6] 등의 영향으로 외지인들이 순천으로도 많이 몰리고 섞이면서 순천 고유의 사투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래도 토박이 노인들은 여전히 고유의 사투리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 순천에서 통용되는 사투리 상의 어휘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멀마: 남자아이
  • 머스마: 남자아이
  • 싱건지: 물김치
  • 거석: 거시기
  • 독박질: 공기놀이
  • 소불: 부추
  • 무시 : 무
  • 달롱게: 달래
  • 디다 : 힘들다
  • 애리다 : 아프다
  • 염생이: 염소
  • 여시:여우
  • 도야지 : 돼지
  • 웃터리:웃옷
  • 워메: 어머나
  • 여자아이: 가시내, 간내
  • 뻐시다 : 뻐세다
  • 허벌나게 : 엄청
  • 이때꼬 : 이때껏
  • 구척시럽게: 새삼스럽게
  • 아래께 : 그저께 (이것은 서부 경남에서도 쓴다. 경남과 교류가 있던 지역이다 보니 사투리가 섞인 것.)
  • 뿔다 : 서남 방언 특유의 '~불다'를 '~뿔다'라고 말하기도 한다.[7] 인접한 구례군에서도 많이 쓰이며 광양시에서도 쓰이기도 한다.
  • 아믄, 하믄, 하 : 그럼, 물론, 아무렴

6. 스포츠

딱히 연고 팀은 없으나 가끔 전남 드래곤즈순천팔마종합운동장을 제2연고지로 삼았던 적이 있었다. 주요 경기장으로는 순천팔마경기장이 있으며 이외에도 상사종합체육관이 상사면 응령리에 위치하고 있다.

골프장은 조계산 근처에 몰려 있으며, 주암면에 골프장 2개가 멀지 않은 거리에 서로 붙어 있다. 파인힐스 CC와 골프존카운티 순천이 바로 그것. 또 승주CC가 승주읍에 없고 별량면에 있으며(...) 별량면에 또 다른 골프장인 순천CC가 있다. 최근에는 신대지구에 부영CC가 새로 생겨서 골프장이 5개나 된다.

야구는 광주의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편이다.

순천제일고등학교 남자 배구부가 고교 배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경복이 이 학교 출신. 2021년을 끝으로 벌교상업고등학교 배구부가 해체하면서 전남 지역 유일한 남자 고교 배구부가 되었다.

파일:순천-02.png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순천만 국가정원' 팀을 창단하여 2021 시즌부터 참가한다.


[1] 이와 반대로 삼보사찰 중 통도사가 있는 경남 양산시해인사가 있는 합천군불교 신자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2] 여수시, 광양시,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의 동부[3] 여수시, 광양시, 구례군, 곡성군의 동부, 순천시의 동북부[4] 고흥군, 보성군의 동부, 순천시의 서남부[5] 인근의 여수시광양시는 지역 특성으로 인해 상당히 독특한 방언이 발달했는데 비해 순천시는 상대적으로 그런 방언이 발달하지 않았고 청자대우법 종결 어미로 여수, 광양에서는 '-이다'를 사용하고 서부권에서는 보편적으로 '-라우', '-라'를 사용하지만 순천에서는 '-요'만 쓰인다.[6]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신도시 개발로 외지인들이 급속하게 늘어났다.[7] "가부러(가버려) →"가뿌러", "해불제(해버리지)"→"해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