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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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는 백합이다. 백합의 일반적인 꽃말은 순수, 순결이다. 혼례식에서 신부가 드는 꽃다발에 백합을 으뜸으로 여기는 것도 결국은 깨끗한 마음, 즉 정결함을 덕목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깨끗한 마음으로~'로 시작되는 교훈과도 연관된다. 사특함이 없는 순진무구의 상태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삶을 배우고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순수한 세상을 열어 만들라는 의미인 것이다. 학교 설립 기반인 가톨릭적 가르침의 시종도 결국은 청정무구한 누리를 목표하고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생물학적 특성 백합과 백합속(Lilium) 식물의 총칭으로 추식 구근초(秋植球根草)이며 북반구의 온대에 70~100종이 있다.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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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동네 어귀에는 으레 우람한 자태를 드러낸 느티나무 한두 그루는 있게 마련이다. 아름들이 거목으로 커오는 동안 마을을 지켜보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온갖 모진 풍상을 다 겪었을 것이며 마을의 영화도 함께 나누어 왔을 것이다. 때로는 마을 안위의 수호신으로 기원 대상이 되기도 하고, 또는 무성한 가지와 잎의 풍성함으로 지친 길손에게는 드없는 쉼의 보금자리 등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를 학교의 나무로 정한 것은 오랜 세월 온갖 풍상을 꿋꿋이 참고서 거목으로 성장하는 은근함과 인내심, 또한 아픔과 함께 기쁨마저도 속으로 여민 채, 지친 나그네에게나 짖궃은 아이들에게나 아낌없이, 가진 것을 풍성함으로 나누어 주는 사랑의 마음, 그리고 한 작은 나무가 세월의 흐름 속에 아름드리 우람한 존재로 성장하는 노정은 웅장한 포부와 이를 이루어 낼 것이라는 굳은 신념, 이것은 자라나는 우리 어린 순심인의 미래에 대한 약속이기에 교목으로 정했으며, 한편 거목의 웅혼한 기상은 우리 순심인이 품어야 할 호탕함과 같으며 욱일웅비하는 순심인의 기백이기에 우리 학교의 교목으로 정했습니다. 생물학적 특성학명은 Zelkova serrata로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이며 규목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진 땅에서 잘 자란다. 높이는 26m, 지름 3m정도이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나무껍질은 비늘처럼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2~7cm, 나비 1~2.5cm이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수꽃은 새 가지 밑에 모여달린다. 열매는 일그러진 납작한 공 모양이고 딱딱하며 10월에 익는다. 한국(평남 . 함남 이남지역), 일본, 몽골, 중국,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두산세계대백과사전 참조)

깨끗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일하고 서로 돕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