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1:04:10

사기 포켓몬/Pokémon GO/P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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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타입별 평가
2.1. 현재(2024년) 상위 포켓몬
3. 2016년의 메타4. 2017년의 메타5. 2018년의 메타6. 2019년의 메타7. 2020년의 메타8. 2021년의 메타9. 2022년의 메타10. 2023년의 메타11. 2024년의 메타12. 그림자 포켓몬13. 메가진화, 원시회귀

1. 개요

본 문서에서는 포켓몬 GO에서 체육관 배틀, 레이드 등의 PvE 컨텐츠에 주로 활용되는 사기 포켓몬들에 대해 다룬다.
  • 전국도감 번호순으로 정렬한다.
  • 한때 사기 포켓몬이었지만, 현재(7세대)는 그렇지 않은 경우는 ☆ 표시.
  • 현재(7세대) 사기 포켓몬이지만, 한때는 그렇지 않았던 경우는 ★ 표시.
  • 각 포켓몬들의 DPS는 GamePress의 Pokemon GO Wiki에 수록된 Comprehensive DPS/TDO spreadsheet를 참고해 작성했음.

2. 타입별 평가

  • 노말 타입
    자속보정 1.2배/상성보정 1.6배이다 보니 약점을 못 찌르는 노말 타입은 레이드 메타에 너무나도 불리하다. 그나마 기가임팩트를 채용한 레지기가스, 그림자 폴리곤Z 정도가 상성 보정 없는 단순 DPS 자체로는 조금 준수한 편이지만 그 정도로는 역부족이다.[1] 물론 이건 레이드 딜러로서의 이야기이고, 체육관 방어 포켓몬으로서는 약점이 하나밖에 없는 상성+내구형+고CP 포켓몬이 많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 불꽃 타입
    불꽃 타입 포켓몬들의 종족값과 평균 DPS는 다른 타입들에 비해 매우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풀, 강철, 얼음, 벌레타입 레이드에선 거의 필수적으로 쓰이는 타입이다. 그러나 의외로 레이드의 전설의 포켓몬 중 저 타입들을 가진 포켓몬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2] 레이드에서 실질적으로 불꽃 타입을 쓸 일이 적다는 점은 흠. 극강의 화력 때문에 드래곤 타입과도 많이 비교된다. 전반적인 DPS에서는 비슷하고 메가레쿠쟈라는 원시회귀급의 어나더 레벨을 제하고 보면 메가진화나 레시라무, APEX 칠색조 등 최상위층은 어지간한 동급 드래곤 타입 딜러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능가하지만, 그 외 딜러들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DPS의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에 비하면 유지력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3]
  • 물 타입
    DPS 자체로는 원시가이오가 단 하나만으로도 압도적이며, 원시가이오가가 없이도 메가대짱이, 메가거북왕을 보면 알 수 있듯 화력 면에서는 충분하지만 메타상 물 타입을 레이드에서 쓸 일이 많지 않아 사용률은 의외로 높지 않다.[4]
  • 풀 타입
    전반적인 스펙은 낮은 편이지만 그걸 하드플랜트, 파워휩, 풀묶기 등 훌륭한 기술성능으로 커버하는 타입이다. 때문에 딜러층 자체는 두터운 편이나 자루도나 종이신도, 쉐이미 스카이폼, 메가진화 정도를 제외하면 확실하게 1티어라 부를 만한 포켓몬은 없이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그래도 날씨부스트를 받기 쉬워 딜량도 생각보다 높게 잡히는 편이며, 레이드 메타상 사용처가 적은 편이지만 가이오가그란돈 레이드만으로도 가치가 낮지는 않다. 때문에 본가와는 달리 평균 이상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 전기 타입
    딜량 자체는 준수하지만 견제폭이 비행, 물밖에 없어 사용할 구석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전설 레이드에는 비행 타입이 많은 데다 물 타입 포켓몬들의 얼음 타입 기술로 인해 풀 타입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풀 타입 포켓몬들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경우에 한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설의 포켓몬인 만큼 스펙도 높고 전기면서도 특이하게 물 공격을 반감하는 제크로무, 얼음을 반감한다는 점 때문에 대 눈보라 가이오가 결전병기로 취급받는 그림자 자포코일이 대표적인 예시.
  • 얼음 타입
    딜량은 평균적으로는 낮은 편이지만 (그림자)맘모꾸리의 존재 덕에 실질적으로는 평균 이상에 무난히 안착하는 수준이며, 타점은 말할 것도 없이 최상위권에 드래곤, 비행이 낀 전설의 포켓몬이 상당히 많기까지 하니 여러모로 입지가 보장될 수밖에 없는 타입이다. 다만 메가진화의 무게감이 매우 약하다 보니 메가 부스트 외의 메가진화 포켓몬 자체의 성능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은 흠.
  • 격투 타입
    딜량도 높고, 약점을 찌르는 타입도 모든 타입 중 땅 타입과 함께 가장 많다. 메가진화가 조금 부실하긴 하지만[5] 비메가진화 포켓몬들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매우 좋으며, 노말 타입의 유일한 약점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입지까지 있어 대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 독 타입
    과거에는 노말을 제외하면 전체 타입 중 가장 입지가 좋지 않은 타입이었지만 메가진화와 텅비드 등의 등장으로 조금 숨통이 트였다.[6] 사실상 메가독침붕(또는 메가팬텀)과 텅비드의 투톱 체제로, 이들과 다른 독 타입 딜러들 간에 성능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 땅 타입
    원시회귀+단애의칼을 받은 그란돈원시그란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땅타입 어태커들의 스펙에 비해서는 딜량이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타점이 모든 타입 중 가장 많은 축이고, 타점 내에 전설의 포켓몬도 많이 포진해 있는데다 전기의 유일한 약점이라는 대체 불가능의 입지까지 가지고 있어 많이 쓰이는 타입이다. 비록 타점이 불꽃, 격투와 겹치는 점이 있어 자주 비교당하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지진이나 대지의힘의 성능이 조금만 좋았더라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7]
  • 비행 타입
    화력 고점은 모든 타입 중 가장 높지만[8] 딜러층이 얇은 편인 데다 사용처가 매우 적다는 점 때문에 전반적으로 대우가 좋지는 않다.
  • 에스퍼 타입
    에스퍼 타입에서는 사이코브레이크 뮤츠 하나로도 화력에서는 설명이 거의 끝나지만, 평균적인 딜량 자체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격투와 독 타입 외에 약점을 찌를 수 없는 저주받은 공격 성능 때문에, 압도적인 화력 상방에도 불구하고 실제 화력에 비해 딜러로서의 대접은 박한 편이다. 왜냐하면 전설의 포켓몬 중 격투나 독 타입은 거의 없다시피하며,[9] 일반 포켓몬 레이드의 경우 굳이 에스퍼를 고집할 상성도, 난이도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10] 그래도 그 몇 안 되는 쓸 만한 상황에서는 거의 무조건 0순위로 투입된다는 점은 변함없다는 것이 위안.
  • 벌레 타입
    벌레 타입 찌르는 약점은 풀, 에스퍼, 악으로 총 3가지이며, 타점 자체는 그리 심각할 정도로 나쁜 편은 아니지만 타점이 겹치는 타입 포켓몬들과 전반적으로 DPS를 비롯한 종합성능 차이가 크다 보니 실질적으로 평가가 매우 좋지 않은 타입이다.[11][12]
  • 바위 타입
    전반적인 딜량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찌르는 약점 수가 많아 얼음 타입 급으로 활용처가 매우 다양하다. 과거에는 암석포 거대코뿌리와 램펄드 투톱 체제였으나 메가프테라, 메가마기라스 등 메가진화가 등장했고 메테오빔의 추가로 2~3군급 딜러들이 대폭 선택지가 늘어난 데다 거대코뿌리의 경우 그림자까지 얻으면서 더욱 강력해진 등, 다른 타입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딜러진이 증강되어 옴으로써 종합적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는 타입이다.
  • 고스트 타입
    악 타입과 타점이 완전히 겹치기 때문에 둘이 많이 비교된다. 주력기인 섀도볼의 성능이 워낙 좋다 보니 딜량 자체는 악 타입에 비하면 확연히 높으나, 고스트를 반감하고 에스퍼를 무효로 받는 악 타입에 비해 공격 일관성이 낮아 기라티나 정도를 제외하면 종합적으로 악 타입보다 낮게 평가를 받는다. 다만 에스퍼, 고스트 타입 레이드 보스들이 반드시 자속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혹 상대의 기술에 따라 고스트 타입의 활용도가 높아질 때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채용의 가치가 있다.[13]
  • 드래곤 타입
    드래곤 타입 이외에는 약점을 찌르지 못하나 전설의 포켓몬 중에는 드래곤 타입이 상당히 많고, 무엇보다 성능이 가장 강력한 타입[14]이다 보니 약점을 찌를 수만 있다면 거의 0순위로 투입되는 타입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같은 드래곤에게 약점을 찔린다는 문제 때문에 체감 내구가 낮은 편이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후술할 페어리 타입이 드래곤보다 평균 딜값이 낮아도 드래곤을 무효로 받기 때문에 우선 투입되는 경우가 있는 등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다. 평균적으로 매우 강력한 건 드래곤 타입 대부분이 매우 스펙이 높고 희귀한 600족이나 전설의 포켓몬이라는 이유도 있다 보니, 전반적인 육성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것도 특징.
  • 악 타입
    기라티나가 속한 고스트와 다수의 전설의 포켓몬이 포진한 에스퍼를 찌른다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낮지 않다. 딜량 자체는 견제폭이 같은 고스트 타입과 비교하면 확연히 떨어지는 대신 악 타입 포켓몬들은 레이드 딜러로서의 방어상성이 고스트보다 훨씬 좋다. 다만 에스퍼, 고스트 타입 레이드 보스들이 반드시 자속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상대의 기술에 따라서는 고스트 타입이 조금 더 선호될 때도 있다.[15]
  • 강철 타입
    에스퍼, 비행, 독 타입만큼은 아니지만 약점을 찌르는 타입 수가 적은 편이며, 전반적인 딜량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나 메타그로스가 워낙 강력해 실질적으로 입지가 결코 낮지는 않은 타입이다. 방어 상성만큼은 최상급이고, 무엇보다 페어리 타입을 가진 레이드에서는 경쟁 상대인 독 타입이 워낙 약체라는 것까지 겹쳐 대체로 1순위로 투입된다.[16]
  • 페어리 타입
    본가와는 다르게 한때 딜량 면에서 다른 타입들에 밀려 자주 사용되지 않았으나, 메가가디안의 등장 이후 입지가 나아졌다. 페어리의 자체 타점도 드래곤을 무효로 받는 등 우수한 편이기에 메가가디안 한정으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타입이다.[17][18]

2.1. 현재(2024년) 상위 포켓몬

  • 범용 공격수: 그림자 뮤츠,메가 레쿠쟈, 레쿠쟈, 뮤츠(넷 다 레거시 필수)
  • 체육관 방어자: 해피너스, 럭키, 잠만보, 게을킹
  • 노말 타입: 없음
  • 불꽃 타입: 메가번치코, 메가리자몽Y(이하 블러스트번 필수), 레시라무(크로스플레임 필수), 그림자 칠색조(APEX)(성스러운불꽃+ 필수), 그림자 파이어, 메가헬가, 그림자 칠색조(성스러운불꽃 필수), 그림자 샹델라, 히드런(마그마스톰 필수)
  • 물 타입: 원시가이오가(근원의파동 필수), 가이오가(근원의파동 필수), 메가대짱이(하이드로캐논 필수), 메가거북왕(하이드로캐논 필수), 그림자 대짱이(하이드로캐논 필수), 메가갸라도스, 그림자 갸라도스
  • 풀 타입: 종이신도, 메가나무킹(하드플랜트 필수), 메가이상해꽃(하드플랜트 필수), 자루도, 카푸브루루, 그림자 이상해꽃(하드플랜트 필수), 그림자 덩쿠림보
  • 전기 타입: 전수목, 그림자 라이코, 제크로무, 메가썬더볼트, 그림자 자포코일, 메가전룡
  • 얼음 타입: 그림자 맘모꾸리, 메가눈설왕, 그림자 포푸니라, 불비달마(가라르 리전폼), 맘모꾸리
  • 격투 타입: 테라키온(성스러운칼 필수), 그림자 괴력몬, 루카리오, 그림자 하리뭉, 노보청, 괴력몬
  • 독 타입: 텅비드, 메가독침붕, 메가팬텀, 로즈레이드
  • 땅 타입: 원시그란돈(단애의칼 필수), 그란돈(단애의칼 필수), 한카리아스, 그림자 한카리아스(대지의힘 필수), 그림자 맘모꾸리, 랜드로스(영물폼), 거대코뿌리, 그림자 몰드류, 그림자 거대코뿌리, 몰드류
  • 비행 타입: 메가레쿠쟈(화룡점정 필수), 그림자 파이어(불새 필수), 메가피죤투, 파이어(불새 필수), 그림자 돈크로우, 레쿠쟈
  • 에스퍼 타입: 그림자 뮤츠, 메가라티오스, 메가라티아스, 뮤츠
  • 벌레 타입: 메가핫삼, 메가쁘사이저, 메가독침붕, 그림자 쁘사이저, 그림자 핫삼, 게노세크트
  • 바위 타입: 메가마기라스, 그림자 마기라스(이하 떨어뜨리기 필수), 그림자 거대코뿌리, 거대코뿌리(암석포 필수), 그림자 램펄드, 램펄드, 테라키온
  • 고스트 타입: 메가팬텀, 기라티나(오리진폼), 그림자 팬텀, 그림자 샹델라, 샹델라
  • 드래곤 타입:메가레쿠쟈, 메가보만다(역린 필수), 그림자 보만다(역린 필수), 그림자 망나뇽, 레쿠쟈, 메가라티오스, 메가라티아스, 그림자 한카리아스, 디아루가(오리진폼)(시간의 포효 필수), 펄기아(오리진폼)(공간절단 필수), 한카리아스, 망나뇽, 제크로무
  • 악 타입: 메가마기라스, 삼삼드래(세차게휘두르기 필수), (그림자) 마기라스, 그림자 포푸니라, 메가헬가, 다크라이, 메가갸라도스, 이벨타르
  • 강철 타입: 그림자 메타그로스(코멧펀치 필수), 메타그로스(코멧펀치 필수), 메가보스로라
  • 페어리 타입: 제르네아스(지오컨트롤 필수), 메가가디안, 그림자 가디안, 가디안, 토게키스, 님피아

3. 2016년의 메타

  • 후딘
    1세대 당시 후딘은 전 포켓몬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으며, 실제 화력 역시 성능 안 좋던 시절의 사이코키네시스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포켓몬들 중에서도 순위권에 들었다. 1세대에 에스퍼의 천적 강철, 악 타입이 없었던 것도 호재로, 그나마 쓸만한 카운터 중 쁘사이저는 에스퍼를 반감하지 못하며, 팬텀은 아예 에스퍼에 약점을 찔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실상 카운터보다는 망나뇽이나 잠만보 등으로 공격하는 게 더 쉬운 실정이었다. 2세대에는 천적인 악 타입에 마기라스가 등장했고 에브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도 등장했지만 그 대신 스페셜 어택으로 단발 화력이 강한 미래예지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후딘의 화력은 오히려 올랐고 대우는 어쨌거나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후 뮤츠가 등장하여 후딘의 상위 호환 자리를 차지했고, 체육관 시스템의 대격변과 레이드의 추가로 인해 에스퍼 타입 자체의 가치가 제법 떨어진데다 설상가상으로 후딘의 레거시인 사이코키네시스까지 상향되어[19] 뮤츠나 에브이까지도 필요없고 메타그로스 정도의 공격력만 되어도 후딘의 딜량을 능가할 수 있게 되면서 완벽하게 몰락했다. 메가후딘이 등장했지만 에스퍼 타입 자체의 활용도가 낮은 데다 메가라티아스, 원시회귀 포켓몬의 등장으로 상위호환인 메가뮤츠의 등장도 사실상 기정 사실화되어 시한부나 다름없는 상태이다.
  • 팬텀
    최초의 유리대포 속성 포켓몬으로, 단순 화력만으로도 사기캐의 반열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었던 포켓몬. 섀도크루 / 섀도볼 조합의 팬텀은 1세대의 모든 포켓몬 중 DPS가 1위였다.[20] 체육관 방어 포켓몬 중 잠만보만 빼면 팬텀의 화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기에 팬텀에 대한 평가는 높은 편이었다. 내구도가 너무 약하다는 문제는 있었지만, 1세대까지는 고화력 기술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2세대에 섀도크루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병상첨병이 섀도크루의 자리를 대체했고, 이에 더불어 견제폭과 약점이 일치한다는[21] 어태커로서 치명적인 단점이 발목을 잡아 체육관 어태커로도, 레이드에서도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22] 오리진폼 기라티나가 섀도크루 / 섀도볼 조합을 갖고 등장한 시점에서는 고스트 타입 최강자 자리에서 확실하게 밀려났으며 5세대에서는 샹델라도 나오면서 입지가 더더욱 떨어졌다.
    그래도 4세대 때는 종족치 패치로 그 전까지는 너무 허약하던 내구도가 제법 개선되어 처지가 조금 좋아졌으며, 샹델라, 기라티나의 육성난이도를 생각하면 여전히 경쟁력이 없지는 않다. 또한 2019년 12월부터 섀도크루가 레거시에서 풀리면서 2~4세대 때보다는 조금은 사용하기 편해졌다. 또한 메가진화가 풀리면서 메가팬텀이 나왔으며, 메가팬텀이 단순히 내구로 커버할 수 없는 수준의 압도적인 DPS를 자랑하면서 메가팬텀 한정으로 다시 고스트 1티어를 회복했다. 다만 그놈의 독 타입과 메가진화의 디메리트 때문에 메가진화까지 함에도 여전히 기라티나 오리진폼, 샹델라에 비해 사용 난이도가 높다 보니 사기 포켓몬이라는 평가까지는 올라오지 못했다.
  • 나시
    준수한 CP와 공격 종족치, 그리고 당대 최고화력이던 스페셜 어택 솔라빔을 자속으로 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였다. 당대의 CP깡패였던 코뿌리, 샤미드, 라프라스가 사기 포켓몬으로 분류되어 이들을 상대로 강하다는 이점도 있었고, 아라리가 야생에서 꽤 흔해서 육성이 쉽다는 것도 다른 사기 포켓몬들 상당수와는 차별화되는 장점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체육관 방어 최고존엄인 해피너스에게 상성상 유리해 제한시간 안에 해피너스를 쫓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켓몬이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이것 하나만으로도 나시는 적어도 1~2세대에는 체육관 공방에 절찬리에 활용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풀 타입 내에서도 이상해꽃하드플랜트를 얻은데다 버섯모, 나무킹 등의 추가로 인해 나시의 입지는 전보다 좁아졌다. 또한 쓸만한 포켓몬들이 없던 전기 타입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추가된 것도 한 몫 했다. 에스퍼 타입으로서의 경쟁력은 당시 사이코키네시스의 상위호환이었던 미래예지의 추가, 뮤츠를 위시한 에스퍼 타입 전설의 포켓몬들의 등장으로 인해 상실하였다.
    사실 나시는 2023년 현대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내구도도, 방어상성도 좋지 않은데 그에 어울리지 않는 딜레이가 매우 긴 스페셜 어택이 주무기라는 점에서 이래저래 쓰기 어려워 이렇게까지 각광받을 이유가 없었던 포켓몬이었지만, 당시에는 아직 나시보다 강한 풀 타입 포켓몬이 없었기도 했고,[23] 무엇보다 해피너스의 카운터라는 점이 나시의 입지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해피너스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전설의 포켓몬이 레이드로 등장하고 강력한 일반 포켓몬들도 레이드로 출연하면서 나시의 한계점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결국 더 강한 포켓몬들이 Pokémon GO에 유입되면서 묻힌 것이다.
  • 코뿌리
    2023년 현재는 모두가 거대코뿌리의 중간진화체 정도로만 생각하지만 1세대 당시의 코뿌리는 종족치 산출 시스템의 수혜를 제대로 입은 덕분에 당대의 전 포켓몬 중 최상급 CP를 받았고, 당시 1티어 중 노말 타입 기술을 쓰는 잠만보와 바위 타입 기술로 망나뇽에게 대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상위 포켓몬 중 하나였다. 나시와 마찬가지로 뿔카노가 흔해서 키우기도 쉬웠다.
    하지만 당시 체육관에서 코뿌리의 역할을 상위호환급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마기라스의 등장과 괴력몬의 급부상으로 인해 이내 체육관에서 쫓겨났으며 돌떨구기를 배우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바위 타입이 필수였던 당대의 레이드 환경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당시 이게 거의 유일하게[24] 가능했던 딱구리가 레이드에서 코뿌리를 소외시켰고, 땅 타입으로는 그나마 최고의 자리를 지켰지만 스페셜 어택 지진이 너무 느린 탓에 땅 타입 자체가 별로 좋은 대접을 못 받았다. 3세대에 땅 타입 전설의 포켓몬 그란돈까지 추가되고 나서는 완전 메타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설상가상으로 뿔카노의 젠율까지 떨어져 키우기 좋다는 이점마저 사라지고 말았다.
    다행히 4세대 때는 진화체 거대코뿌리가 추가되어 활로가 열렸다. 다만 코뿌리 자체의 성능 개선은 없었으며 오히려 해피너스의 영향으로 방어력이 떨어져 스펙다운만 받음으로써, 결국 코뿌리의 입지는 거대코뿌리가 되기 위해 거쳐가는 중간 진화체 수준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 라프라스
    1세대 당시 최고의 드래곤 슬레이어. 공격 종족치는 높지 않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쓸만은 했고, CP 최대치는 넉넉하게 상위권을 찍었기에 공방 양면으로 강력한 포켓몬으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1세대 최강의 포켓몬이던 망나뇽의 가장 강력한 카운터였다는 점 덕분에, 망나뇽의 주가가 높았던 만큼 라프라스 또한 반사 이익을 마음껏 누렸다.
    하지만 2세대 업데이트 때 유독 CP가 대폭, 특히 안 그래도 높지는 않던 공격 종족치가 치명적으로 줄어든 나머지 사기 포켓몬의 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망나뇽 저격수라는 하나의 용도만으로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으나 그것도 파르셀이나 마기라스 등으로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했기에 더 이상 대단한 장점이 되지 못했다. 3세대에는 애용하던 냉동빔이 1차징 눈보라로 대체되는 악재까지 겹쳐,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기만 했다. 3세대 말에 뮤츠가 냉동빔을 얻고, 4세대에 포푸니와 메꾸리가 마침내 포푸니라맘모꾸리로 진화하는 와중 라프라스는 방어+체력 종족치 너프까지 받아 그냥 망했다.
  • 샤미드
    1세대 물 포켓몬의 최강자. 갸라도스보다는 CP가 약간 낮았지만, 단일 물 타입의 우수한 방어 타입과 종족치 중 체력이 높은 덕분에 방어용으로 갖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었고 당시 갸라도스는 물 타입 노말 어택을 배우지 못했기에 종합적으로 샤미드가 최강이었다. 1/3 확률로 진화한다고는 해도 이브이가 흔해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1티어들간의 대결에서 코뿌리 정도를 제외하면 상성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단점은 있었으나 이를 감안해도 강했다. 2세대에 전설의 포켓몬 스이쿤이 추가되었을 때까지도, 스이쿤이 물 타입 노말 어택을 못 배우는데다 CP도 샤미드보다 낮았기에 샤미드 천하는 계속됐다.
    하지만 3세대에 갸라도스가 마침내 물 타입 노말 어택 폭포오르기를 배워서 샤미드를 초월하였고, 곧 물 타입의 압도적 원탑 가이오가가 모든 물 타입 위에 군림하게 되어 샤미드는 예전같지 않은 신세가 됐다.
    그리고 4세대, 종족치 업데이트로 샤미드는 자랑하던 내구도마저 깎여서 물 타입 일반 포켓몬 중에서도 중위권에서마저 밀려났으며, 이후 샤미드보다 명백히 아래의 평가를 받았던 물타입 스타팅들이 특전기 하이드로캐논을 받으면서 샤미드는 결국 마지막 자존심까지 내주고 말았다.
  • 잠만보
    1세대 체육관 방어 원탑. 포켓몬 GO의 체육관 시스템에 특화된 어마어마한 체력, 상성인 격투 타입을 역저격하는 노말 어택 사념의박치기의 존재, 회피 타이밍이 더럽게 까다로운 자속 스페셜 어택 누르기 덕분에 체육관에 도전하는 트레이너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존재였다. 하필 당시 격투 타입은 기술 배치 문제로 인해 성능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었고, 당시에는 대부분의 타입이 어태커의 성능이 다소 어정쩡했기에 잠만보를 쓰러뜨릴 능력을 갖춘 포켓몬은 정말 적었다. 자속 누르기 또는 파괴광선을 내세운 어태커로서의 성능도 적절한 편이었다.
    2세대 업데이트 이후로는 상위 호환인 해피너스가 등장해 1탑의 지위를 가져갔고, 기술 배치상으로는 악명 높던 누르기가 레거시 무브로 전환[25]되어 여러모로 손해를 봤다. 이어진 체육관 시스템 변경으로 더 이상 무조건 해피너스 뒤에 배치될 수 없게 된 것도, 괴력몬이 카운터, 폭발펀치 등 강력한 기술들을 받고 환골탈태한 것도 잠만보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어태커로는 체육관 시스템 변화와 레이드 추가 이후 완전 사장됐다.
    그래도 4세대 초까지는 체육관 방어라는 본연의 역할 하나는 제대로 수행할 수 있었지만, 4세대에 종족치 패치와 속성 유불리에 따른 추가 피해량 배율 조절 패치로 2연속 손해를 봤고 커뮤니티 데이 때 코멧펀치를 받은 메타그로스가 엄청난 범용 어태커로 떡상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끼쳐 체육관 방어용으로마저 티어가 꽤 내려갔다. 여전히 체육관 방어용으로 쓸만하긴 하지만 전에 비해서 입지가 많이 내려간 상태. 누르기가 다시 기본 기술 목록에 들어왔다는 건 좋은 소식이긴 한데, 이미 체육관 방어 포켓몬의 육성 중요도가 나락으로 떨어진 마당에 누르기를 받는다고 해도 PvE에서는 사후약방문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 망나뇽
    1세대 최고의 아웃풋이자 2016년 최고의 아웃풋으로, 포고에 최초로 등장한 ‘강력한’ 포켓몬. 600족다운 최상급 CP과 자속 드래곤 타입의 막강한 위력 덕분에 망나뇽은 언제나 강력한 포켓몬으로 군림해 왔었다. 특히 망나뇽을 견제할 포켓몬이라고 해봤자 라프라스 말고는 비자속 드래곤 타입 세팅을 한 갸라도스 정도밖에 없던 1세대는 그야말로 망나뇽 GO라고 할 만했다.
    시간이 흘러 다양한 포켓몬이 추가되고 환경도 제법 많이 변화한 결과, 망나뇽의 독주 체제는 끝났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특정 포켓몬의 상성 공략이 가능한 1티어 어태커들이 1배짜리 공격을 하는 망나뇽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26] 올라운더로 굴리는 드래곤 타입 내에서도 레쿠쟈, 보만다 등이 망나뇽과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체육관 방어용으로도 CP순으로 포켓몬을 나열하던 시스템이 없어지고 CP가 높은 포켓몬일수록 빠르게 지치게 변한데다 망나뇽 공략이 가능한 포켓몬이 다수 풀려 전성기만한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용으로도 방어용으로도 무난하다는 점, 대부분의 상황에서 최소 2티어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 덕분에 망나뇽은 상위권 포켓몬으로 분류된다.
    6세대 시점에선 드래곤 타입 자체가 경쟁자들이 워낙 많아져서 성능상의 차별화는 이제 힘들게 되었지만, 여전히 육성 난이도 면에서 차별화가 가능한 포켓몬이다. 커뮤니티 데이도 있었으며 스페셜 리서치인 ‘이제라도 배우는 리서치’의 보상이 사실상 고개체 망나뇽 1개체인 등, 포켓몬 GO에서는 망나뇽을 육성하는 것이 거의 정석처럼 되어 있을 정도.

4. 2017년의 메타

  • 괴력몬
    2세대 최고의 아웃풋. 해피너스의 시대를 끝내고 강철 타입과 악 타입 레이드의 난이도를 대폭 낮춰놓은 일등공신이다.
    지금이야 믿기 어렵겠지만, 1세대에는 그리 주목받는 포켓몬이 아니었다.[27] 하지만 2세대에 좋지 않았던 기존의 기술 배치가 완전히 갈아엎어져서 최강의 격투 타입 기술 조합으로 평가받는 카운터 / 폭발펀치 조합이 완성된 덕분에 괴력몬의 성능은 환골탈태했다. 카운터/폭발펀치의 조합 성능이 그 당시의 모든 기술 중 최강급의 성능을 자랑했던 데다 2세대에 처음 등장하여 체육관 생태계를 뒤흔들어 놓은 해피너스, 새로운 CP왕으로 등극한 마기라스가 모두 괴력몬에게 상성상 불리하다는 점 덕분에 괴력몬의 가치도 급상승했다. 이후 체육관 시스템 개편의 영향으로 CP만 높은 포켓몬보다는 가능한 방어력 높거나 상성이 좋은 포켓몬 위주로 체육관이 채워지게 되자 이러한 포켓몬들 대부분에게 강한 괴력몬은 체육관 돌파용으로 그야말로 최적의 포켓몬이 되었고, 곧이어 추가된 레이드에서도 초기 레이드 보스 중 괴력몬에게 약한 포켓몬이 많았기에 괴력몬의 주가는 더욱 높아져만 갔다. 그나마 3세대부터 괴력몬보다 화력은 약하지만 더 튼튼한 하리뭉, 반대로 덜 튼튼한 대신 화력만큼은 조금 더 강한 버섯모 등 조금씩 경쟁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괴력몬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받았다. 때문에 가이오가, 마기라스, 메타그로스 등과 함께 어태커의 최정상에 군림해 왔다. 6~7세대 업데이트 때쯤 페어리 타입의 강화 등으로 체육관과 레이드 양쪽에서 대격변이 일어나 격투 타입의 주가가 급락하거나, 다른 포켓몬들에게 넘겨주지 않는 이상 괴력몬의 시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결국 노보청과 루카리오 때문에 격투타입 1티어는 넘겨주었다.
    다만 괴력몬이 오랫동안 어태커의 최정상에 군림해 왔던 이유는 단지 우수한 공격력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괴력몬이 경쟁력이 없는 건 아니다. 물론 괴력몬의 공격력이 결코 약한 건 아니지만 괴력몬의 경쟁 타입들과 비교하면 괴력몬급 이상이거나, 최소한 비교우위가 있는 포켓몬은 어느 타입에든 늘 많았다. 특히나 강철 킬러로서의 격투 타입은 드래곤, 에스퍼와 함께 평균 DPS 끝판왕인 불꽃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괴력몬은 화력적으로 다소 밀리는 편이었다. 그럼에도 괴력몬이 경쟁자들을 제치고 꾸준히 사용되었던 이유는 괴력몬의 육성 난이도가 경쟁자들에 비해 매우 쉬운 편이기 때문이다.[28] 여차하면 그림자 괴력몬도 있으니 화력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면 그림자 괴력몬을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 딱구리
    극초반 레이드를 이끌었던 포켓몬. 1세대 초기 때 딱구리는 코뿌리의 하위 호환 정도로 평가받았다. 바위 타입으로 기술 배치를 통일 가능하다는 이점이 별로 부각되지 않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1티어 포켓몬 중 바위에 약점을 찔리는 포켓몬은 망나뇽 정도밖에 없었고, 딱구리를 망나뇽 카운터로 육성하기에는 라프라스나 갸라도스 등이 훨씬 나았다. 하지만 레이드가 추가된 이후, 프리져, 파이어, 썬더, 루기아, 칠색조전부 다 바위 타입에 취약했기 때문에 딱구리의 가치가 급격히 올랐다. 암스타의 성능도 딱구리에 결코 뒤처지지 않았지만,[29] 레거시 무브 돌떨구기를 미리 배워뒀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기 때문에 아무나 쓸 수는 없었다. 그야말로 초기 레이드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던 포켓몬이다.
    허나 단지 바위 타입이 필요한 환경에서 경쟁자가 거의 없었던 덕분에 1티어로 군림할 수 있었던 것 뿐, 딱구리 자체의 공격성능은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딱구리의 공격력은 고작 211로[30] 코뿌리보다도 낮으며, 결코 1티어는 아닌 암스타랑 비슷하다. 그랬기에 레이드 보스들이 물갈이가 된 다음에는 딱구리를 굳이 키울 이유도 없어졌다. 또한 3세대 때는 마기라스가 커뮤니티데이 특전기로 떨어뜨리기를 얻어 딱구리를 제치고 바위 타입 최강 자리를 차지했고, 4세대에는 코뿌리도 거대코뿌리로 진화하여 떨어뜨리기를 얻었기 때문에 딱구리의 가치는 더욱 내려가고 말았다. 테라키온, 램펄드가 추가되고 거대코뿌리가 암석포까지 얻은 시점에서는 완전히 사장된 수준.
    이후 알로라 딱구리가 나오긴 했지만, 방어상성만 조금 좋아졌을 뿐 상황은 엇비슷하다.
  • 럭키🛡
    럭키는 1세대에도 당연히 엄청나게 튼튼한 포켓몬이었다. 괴력몬의 상태가 안 좋던 시절이라 럭키를 확실히 제압할 포켓몬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체육관을 몇십 층까지도 올릴 수 있었고 포켓몬이 CP순으로 나열되던 시절에는 CP가 낮은 럭키를 오직 체육관 방어용으로만 육성해서 배치하기보다는 그냥 CP 높은 어태커를 키워서 집어넣는 사람들이 많았다. 2세대에 해피너스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당연히 진화형인 해피너스가 더 강력하니 럭키를 진화시키지 않고 쓸 이유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체육관 개편이 상황을 바꿔놓았다. 체육관에 같은 포켓몬을 2마리 이상 배치하지 못하게 되어 해피너스 도배가 불가능해졌기에 해피너스가 이미 들어간 체육관에 투입하기 위해서 럭키를 진화시키지 않고 사용할 이유가 생겼고, 체육관에 도전할 때 전투하는 포켓몬의 순서가 CP가 낮은 순에서 먼저 배치한 포켓몬 순으로 바뀌어 럭키가 무조건 일찍 정리당하지도 않게 됐으며, 의욕도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CP가 높은 포켓몬일수록 빨리 약화되게 되어 CP가 낮은 편인 럭키는 체육관을 오래 지키는 데 적합한 포켓몬이 됐다. 이 모든 변화가 럭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 럭키는 순식간에 해피너스에 버금가는 방어 포켓몬으로 평가받게 됐다.
    4세대 초까지 럭키의 입지는 굳건했다. 하지만 잠만보와 마찬가지 이유에서, 4세대에 대규모 패치가 2번 이루어진 후 티어가 제법 내려갔다. 거의 해피너스급으로 튼튼하기는 하지만 다른 방캐들에 비해서 딜이 안 나온다는 점이 치명적으로, 특히 루카리오나 메타그로스 같은 1티어 공격 포켓몬 앞에서는 그냥 귀찮을 뿐이다.
  • 파르셀
    얼음 타입 중 가장 강력하던 라프라스가 2세대 들어와서 몰락하자 대체재를 찾는 과정에서 빛을 봤다. 파르셀은 하향당한 라프라스처럼 화력이 지나치게 부족하지도 않고, 그밖에 화력과 내구력 중 어느 하나는 별로였던 다른 얼음 타입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능력을 보유한 덕분이었다.[31] 1세대까지는 셀러의 젠율이 별로여서 라프라스만큼은 아니라도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이었으나, 2세대부터는 셀러가 이벤트를 통해 많이 풀려 쉽게 키울 수 있게 됐던 것도 좋은 변화였다.
    하지만 딱구리가 그랬듯, 파르셀 역시 필요성이 높은 타입 내에 쓸만한 포켓몬이 달리 없었기 때문에 부각된 포켓몬이지 절대적인 성능 자체가 1류라고 할 수는 없었다. 프리져가 레이드로 풀린 이후 파르셀은 얼음 타입 1티어의 자리를 내려놓게 됐고, 3세대에 씨카이저를 시작으로 냉동빔 뮤츠, 4세대에 포푸니라에 맘모꾸리까지 파르셀보다 훨씬 강력한 얼음 타입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나니, 파르셀은 기껏해야 가성비 좋은 얼음 타입 포켓몬 정도로 평가받을 뿐 사기 포켓몬은커녕 타입 내 2티어로도 거론되지 않는 처지가 되었다.
  • 부스터
    시스템의 변화로 떡상했던 케이스. 본가에서는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의 대명사지만, 포켓몬 GO에서는 시스템빨을 엄청나게 잘 받아서 1세대부터 제법 강력했다. 하지만 1세대까지는 기술 배치 차이가 없으면서 전체 CP는 더 높은 윈디의 대우가 더 좋은 편이었고, 그 윈디도 DPS와 당시 환경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1티어급으로는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2세대 들어오면서 성능이 출중한 불꽃 타입 기술 회오리불꽃오버히트가 추가되었는데, 두 기술이 전부 부스터에게 주어진 덕분에 바로 윈디를 따돌리고 불꽃 타입 1티어로 등극했다. 회오리불꽃 / 오버히트 세팅을 한 부스터는 상성 미고려 시 DPS가 강력했기에, 불꽃 타입에게 유리한 환경은 물론이고 해피너스 등을 공략할 때처럼 상성이 딱히 유리하지는 않은 상황에도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1티어급 포켓몬이었다.
    파이어앤테이가 차례대로 등장한 이후로도 부스터는 불리하게나마 경쟁력이 있는 편이었다. 내구도 차이는 꽤 심했지만 화력만큼은 비등한 수준이며 구하기는 훨씬 쉬운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설의 포켓몬 레이드에서 불꽃 타입이 빛을 발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불꽃 타입 자체의 경쟁력이 많이 줄어들었고, 커뮤니티 데이 때 블러스트번을 받은 리자몽이라든가 3세대의 뉴페이스 번치코 등 부스터를 압도하는 포켓몬이 더 나타난 이후로는 일반 포켓몬 내에서도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32] 5세대에는 더더욱 강력한 불비달마, 샹델라, 레시라무, 그리고 그림자 파이어앤테이까지 등장하면서 아예 메타권에서 밀려났다.
  • 파이어
    1세대의 준전설 포켓몬 중 레이드 메타에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부스터와 화력 자체는 큰 차이 안 나지만,[33] 내구도 차이가 상당히 커 불꽃 타입의 1인자로 군림하게 됐다. 나중에 나온 칠색조가 불꽃 타입 노말 어택을 못 배웠고 스페셜 어택으로는 오버히트가 아닌 불대문자를 익혀서 사실상 불꽃 타입으로는 쓸 수 없는 포켓몬이 되었기 때문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다.
    불꽃 타입 자체가 레이드에서 활용도가 높지 않아 타입 내 1위라고 해도 파이어의 입지가 전반적으로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화력 하나만 바라봐야 하는 부스터와 비교할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파이어조차도 지속적인 불꽃 타입의 성능 인플레로 인해 더 이상 사기 포켓몬이라고 볼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러나 파이어 데이 때 불새*를 받고 노말 어택 날개치기를 배워 비행 타입 1티어가 되었다. 비록 타입 자체의 활용도가 불꽃보다도 낮아 완전히 사기 포켓몬으로 돌아왔다 하기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날개치기 / 불새* 파이어는 비행 타입 중 DPS가 가장 높다. 무려 91%로[34] 그림자 버프까지 받으면 안 그래도 강했던 DPS가 더욱 증폭된다. 같은 타입 어태커들과 비교하면 더욱 확실한데, 내구가 종잇장 수준인 돈크로우, 압도적인 종족치를 기술 배치가 많이 까먹는 레쿠쟈, 발동 제한시간이 있는 메가진화[35]와는 달리 파이어는 그림자 칠색조와 함께 비행 타입에서 딜과 내구, 안정성 모두를 챙긴 몇 안 되는 포켓몬이다.
  • 에브이
    2세대에 후딘이 미래예지를 얻고도 독주하지는 못했던 이유는 동시기에 에브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에브이의 성능은 후딘과 거의 같았다. 화력이 약간 뒤처지지만 내구도는 약간 더 뛰어났고, 캐이시부터 후딘까지 진화시키는 데에는 사탕이 125개나 드는 대신 에브이를 진화시키려면 사탕이 25개밖에 안 들어 가성비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다. 때문에 당시의 에브이는 에스퍼 1티어로 대접받으며 나름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뮤츠가 에스퍼 탑 티어의 자리를 차지한 이후 에브이를 사기 포켓몬으로 일컫는 사람들은 찾기 어려워졌다. 뮤츠가 아니라도, 사이코키네시스가 상향되면서 후딘을 확실하게 뛰어넘은 것까진 좋았는데 메타그로스나 라티오스 등 뜻밖의 포켓몬들이 의문의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에브이를 뛰어넘게 되었다. 체육관은 격투 타입 위주로, 레이드는 보스 포켓몬의 약점을 확실하게 저격할 수 있는 상성 타입 포켓몬 위주로 대처하는 메타에 에스퍼 자체가 빛을 발할 자리가 없다는 것도 단점.[36]
  • 해피너스🛡
    2세대 최고의 아웃풋 2. 전성기 때는 포켓몬 GO의 역사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사기였던 포켓몬이자, 대규모 패치 때마다 손해를 본 것 같은데도 4세대까지 체육관 방어용 포켓몬의 왕좌에서 단 한 번도 물러나 본 적이 없는 포켓몬. 처음 나올 당시에는 체육관 방어가 거의 유일무이한 컨텐츠라 그 입지는 상상을 초월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너스(Pokémon GO) 문서 참조.
  • 뮤츠
    레이드 역사상 최고의 아웃풋 중 하나이자 2017년 최고의 아웃풋. 특히 사이코브레이크를 받은 이후, 뮤츠는 에스퍼타입의 압도적인 최강자로 부상했다. 대체로 매우 고평가받는 전설의 포켓몬 중에서도 어태커로서의 성능 자체는 독보적이다.
    5세대 업데이트와 함께 풀린 사이코브레이크 뮤츠는 그림자, 메가진화 제외 상성을 다지지 않았을 때 그 어떤 포켓몬보다도 화력이 강하다. 공속도 빠른데다 데미지도 90, 게다가 2차징이기까지 하며 여기에 뮤츠 자체의 공격 능력치까지 곁들여진 결과이다. 거기다 그 전후로 기존에 배웠던 사이코키네시스 역시 2차징에 데미지 90인 기술로 바뀌면서 시전속도가 바뀌지 않으면서 에스퍼 타입에 엄청난 파워 인플레가 일어났고, 그에 따라 기존 뮤츠들도 버릴 게 없는 괴물로 재탄생했다.
    여기다 모자라 2020년 11월에는 GO fest로 그림자 뮤츠까지 등장하면서 안 그래도 강했던 화력이 1.2배 뻥튀기되기까지 하면서 그림자, 메가진화까지 모두 합쳐도 본인의 메가진화 외에는 따라잡을 자가 없는 독보적인 화력 1인자가 되었다. 더 무시무시한 건 메가진화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 즉, 앞으로도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메가뮤츠Y는 순수 성능만으로 보았을 때 그림자 뮤츠조차 아득히 넘어서는, 역대 최강의 포켓몬으로 예상된다. 메가뮤츠X도 격투 타입으로서 포텐셜이 매우 높아 기술 조정에 따라서는 탑클래스에 놓일 수 있다.
    다만 불새 파이어가 그랬듯, 장점이 이 뿐이었다면 뮤츠는 한낱 마이너 타입의 1인자 정도로만 기억되었을 것이다. 꺼낼 수만 있다면 고려대상 0순위지만, 레이드에서 에스퍼 타입이 활용도가 워낙 적다 보니[37] 독보적인 화력에도 불구하고 사이코브레이크 뮤츠를 꺼낼 일은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보다는, 섀도볼, 기합구슬, 냉동빔, 10만볼트 등 다양한 성능 좋은 스페셜 어택의 선택지와 그에 따라 견제폭이 크게 확대된다는 것이 뮤츠의 진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EX 레이드로 뮤츠가 처음 풀렸을 때는 스페셜 어택으로 자속 에스퍼 타입의 최강 기술인 미래예지가 없어, 에스퍼 타입으로서 가성비가 매우 떨어져 실망한 사람이 많았다. 높은 공격력이 아쉬웠던 유저들은 이것저것 활용법을 연구하다 당시 EX레이드 뮤츠 전용 스킬이던 섀도볼을 배운 뮤츠가 에스퍼/고스트 레이드에서의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에 에스퍼 타입 어태커임에도 불구하고 섀도볼이 졸업스킬이던 시절이 있었다. 이후 5성 레이드로 풀리면서 냉동빔, 화염방사, 10만볼트로 대표되는 3색 빔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때 마침 냉동빔 뮤츠가 얼음타입에서 1티어 어태커로 활약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뮤츠의 스페셜 어택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이 덕분에 뮤츠가 사실상 파괴광선이 아니면 쓰지 못할 스페셜 어택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만능 어태커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실제로 그림자 뮤츠의 경우, 2023년 3월 기준으로도 파괴광선과 화염방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페셜 어택 선택지가 못해도 각 타입 2티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할 정도이다.[38]

PvE에서 2세대는 유독 대우가 안 좋은 편이다. 2세대 자체가 공격적인 포켓몬들이 많던 1세대의 반향이었던 점이 레이드에서 마이너스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당장 여기에 서술된 포켓몬들도 대부분이 1세대 때는 대우가 그리 안 좋았다가 성능이 재발견되거나, 기술 패치를 겪었거나, 시스템의 변화를 겪은 등의 이유로 2세대 이후 뒤늦게 떡상했거나 레이드로 데뷔해 대부분의 2세대 포켓몬들보다도 늦게 등장한 1세대 포켓몬들로, 진퉁 2세대 포켓몬은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물론 체육관 방어에서는 해피너스라는 절대강자가 나오기도 했기에 완전 암흑기라고 하기는 힘들다.

5. 2018년의 메타

  • 이상해꽃
    스타팅 특전기의 최초의 수혜자. 1세대부터 이상해꽃은 나쁘지 않은 공격 종족치와 좋은 기술 배치, 준수한 내구, 풀 타입 최고의 평가를 받던 나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방어 타입 등의 이유로 제법 괜찮은 평가를 받아 왔으나, 화력이 나시에게 밀린다는 이유로 인해 사기 포켓몬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3세대 때 커뮤니티 데이 한정으로 풀린 하드플랜트솔라빔보다도 훨씬 좋은 성능을 갖고 있었던 덕분에,[39] 준수한 퀵무브 성능과 겹쳐 나시보다 탱킹력도 뛰어나고 화력까지 나시를 상회하는 명실공히 풀 타입의 1인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4세대 들어서는 로즈레이드, 나무킹, 덩쿠림보 등 경쟁자가 너무 많아져 이상해꽃 그 자체만으론 경쟁력을 거의 상실했다. 화력과 내구력 양쪽으로 적당한 성능을 보유한 포켓몬이기는 하나 1티어급에 비하면 화력이 처지는 편이다.
    똑같이 물을 찌르는 전기 타입 역시 발목을 잡는다. 제크로무의 등장으로, 이제는 맑은 날씨 버프를 받더라도 풀타입이 전기 타입을 확실하게 압도하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 그래도 메가이상해꽃이 있어 다른 풀 타입들보다는 처지가 나은 편이다.
  • 리자몽
    스타팅 특전기의 최초의 수혜자 2. 이상해꽃처럼 리자몽도 2% 부족하던 성능이 커뮤니티 데이 때 완전히 채워진 포켓몬이다. 본디 리자몽은 파이어의 완벽한 하위 호환이자, 일반 포켓몬 중에도 부스터에게 밀리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오버히트보다도 막강한 블러스트번이 커뮤니티 데이 때 풀린 덕분에 일반 포켓몬 중에서는 단연 1위, DPS와 2차징의 에너지 효율이라는 측면에서는 파이어조차도 근소한 차이로 능가하는 강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러나 6세대 시점에서는 불꽃타입 2티어권조차 들지 못한다. 앤테이, 히드런이 기술 개편으로 인해 DPS를 어느 정도 챙기면서 리자몽의 완벽한 상위호환이 되었고, 5세대에서도 샹델라, 불비달마, 레시라무등의 수많은 화력 깡패들이 등장해 이상해꽃과 마찬가지로 화력이 좀 많이 처지게 되었다. 물론 앞서 언급한 포켓몬들의 육성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리자몽은 커뮤니티 기술이 강제되다 보니 저들과 비교해 딱히 나은 점이 없어졌다. 그림자 리자몽이 있다지만 파이어랑 앤테이도 벌써 그림자 버전이 풀렸다. 블번도 없던 리자몽 이겼을 때 포생역전 취급받았던 어느 포켓몬은 그저... 그래도 리자몽에겐 메가진화가 있고, 메가진화할 때 메가리자몽Y의 화력은 경쟁자들을 한참 상회하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데다 타입 버프 기능까지 있어 여전히 육성 가치가 있는 포켓몬이다.
  • 갸라도스
    갸라도스는 3세대 들어 기술 배치 변화의 수혜를 입고 승천한 포켓몬이었다. 스이쿤을 포함해서 물 타입 중 가장 높던 CP와 샤미드와는 달리 준수하던 공격 종족치, 물+비행이라는 드문 방어 타입에도 불구하고 갸라도스가 샤미드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이유는 오직 물 타입 노말 어택을 못 배운다는 것 하나 뿐이었다. 그랬기에 3세대 들어서 노말 어택 중 드래곤테일을 대신해 폭포오르기가 들어와서 마침내 자속 세팅이 가능해지자마자, 즉시 샤미드를 멀리 따돌리고 물 타입의 최강자가 된 것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물 타입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이오가가 등장하고, 그토록 무시당하던 킹크랩이 찝게햄머를 얻으며 갸라도스는 최강의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 하지만 전설의 포켓몬에게 밀려난 일반 포켓몬 중 상당수가 입수 및 육성 난이도가 낮다는 점만 빼면 성능상 완벽한 하위 호환격인 것과는 달리, 갸라도스는 비행 타입으로서 땅과 풀 타입, 그리고 격투 타입 등을 상대할 때 갖는 고유한 이점[40]이 있기에 샤미드처럼 물타입 어태커로서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국 4세대 이후 물 타입 스타팅들이 하이드로캐논을 받으면서 갸라도스는 레이드 어태커로서는 완전히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투명한 별을 받은 건 이 때문. 그림자 잉어킹이 존재하지만, 그림자 대짱이가 있는데 그림자 갸라도스를 키울 이유가 없다.
    메가진화가 등장하긴 했지만 여전히 일반 갸라도스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그놈의 기술배치가 발목을 잡아서, 메가거북왕에게조차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악 타입으로도 메가헬가에게 DPS가 밀리며 메가마기라스도 차후 등장할 예정이라 전망도 좋지 못하다. 그래도 압도적인 CP가 장난은 아닌 만큼 탱킹 하나만큼은 엄청나기 때문에, 타입 버프를 장기간 걸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호평받는다.
  • 가디안
    3세대 전까지는 실전성 있는 포켓몬이 사실상 없던 페어리 타입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준수한 공격 종족치로 사용하는 자속 매지컬샤인의 위력은 충분히 상위권을 논할 수 있는 수준이고, 내구도와 방어 타입도 훌륭해서 체육관 방어용으로도 중상위권 이상에 들었다. 하지만 4세대까지만 해도 페어리 타입 퀵 무브가 없다 보니 거의 에스퍼 타입으로 취급받았고, 그 에스퍼에는 뮤츠가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탓에 레이드에서 그리 중용되는 선택지는 아니었다. 방어용으로도 가디안은 어디까지나 쓸만할 뿐, 노말 타입 3대장 말고도 가디안보다 우수한 방어용 포켓몬은 꽤 많은 편이었다.[41]
    2019년 7월 10일에 마침내 페어리 타입 노말 어택 애교부리기가 추가되어 드래곤 타입 포켓몬을 상대로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42]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토게키스와 비교하면 가디안은 화력과 약점의 수 면에서 우위에 있고 토게키스는 기본적인 내구도와 반감 타입의 수가 더 뛰어나다.
    그림자 가디안이 풀림으로써, 드래곤 타입 레이드에서 화력적으로도 충분히 기용할 만한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기본 딜량도 레쿠쟈랑 비슷하고 날씨 버프를 받으면 능가하는 수준. 그림자 포켓몬이라면 드래곤 타입에도 보만다와 망나뇽이 있고, 얼음 타입에서는 그림자 맘모꾸리가 있지만 날씨부스트를 쉽게 받는데다 드래곤 타입 이중반감이라 차별화가 가능하다. 여기에 2023년 2월에는 메가가디안까지 풀리면서 페어리 타입 자체의 활용도에도 숨통이 트였다.
    다만 레이드에서는 안정성보다 화력의 중요도가 높아서 방어상성의 차이가 없다면 페어리 대신 드래곤, 얼음 등을 쓰는 경우가 대다수라, 페어리 자체가 일반적으론 우선순위가 밀리는 편이다. 다른 타입 어태커들은 선택지도 다양한 데 비해 페어리는 사실상 가디안 원툴이다 보니 더더욱 드러나는 단점.
  • 게을킹🛡
    게을킹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너프를 적용하고도[43] 4000대를 돌파한 압도적 CP에 한 번 놀랐고 노말 어택 하품이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이 충격적인 데뷔 때문에 등장 초기 게을킹에 대한 여론은, 본가에서처럼 무식하게 종족치만 높을 뿐 실속은 없는 거품 포켓몬으로 굳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곧 체육관 방어용으로 게을킹이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체육관 방어 3대장과 약점이 동일한 점과 하품의 태생적 한계 탓에 충분히 강화한 뒤 의욕도 관리를 다른 포켓몬보다 훨씬 더 빡빡하게 해 줘야 겨우 진가를 발휘하는 점은 단점이지만, 엄청난 공격 종족치로 사용하는 치근거리기의 위력은 어중간하게 강화한 괴력몬을 일격에 빈사 상태로 만들 정도로 위협적이고 내구도 역시 잠만보에 비할 바까지는 아니더라도 출중하다. 단, 스페셜 어택으로 치근거리기가 사실상 강요되며, AI가 스페셜 어택을 적절히 활용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안정성은 떨어진다.
    게을로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로 누르기가 나온 뒤로는 방어용으로서 더욱 강력해졌다. 하품이 잉여 스킬이고 누르기도 위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게을킹의 무식한 공방수치와 자속보정 덕에 내구가 낮은 카운터들은 누르기 한 번으로도 반피를 날려버리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준다. 게다가 3차징이라 상대하는 입장에선 차지무브를 피하기가 매우 난감하다.
  • 보만다
    타입이 같은 망나뇽과 비교하면 종족치가 공격 쪽으로 다소 기울어져 있다. 이 때문에 스페셜 어택으로 2차징 역린 대신 1차징 용성군을 배우는 점이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44] 그러나 600족답게 최상급 종족치와 활용도를 갖고 있으므로 사기 포켓몬에 속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었다. 비교 대상이 망나뇽인 것만으로도 상급 포켓몬이라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2019년 4월 커뮤니티 데이 때 역린을 배움으로써 마침내 망나뇽을 능가하는 드래곤 타입 포켓몬으로 떠올랐다.
    다만 보만다가 나오고 얼마 안 있어 내구가 비슷하고 공격력이 더 높은 레쿠쟈가 나왔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방어 종족치가 높은 망나뇽에 비해 공격 종족치의 비중이 더 높은 보만다는 역린을 배우고도 레쿠쟈의 하위 호환 정도의 취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전설의 포켓몬인 레쿠쟈에 비해서, 보만다의 입수 및 육성 난이도는 조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메가진화도 예정돼 있긴 한데, Pokémon GO에서의 보만다의 이미지와는 달리 다소 내구형에 가까운 종족치인지라 딜러로서는 메가레쿠쟈는 물론 그림자 보만다에도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 메타그로스
    2018년 최고의 아웃풋이자 커뮤니티 데이 역사상 최대의 수혜자. 메타그로스가 나오기 전까지 강철 타입 어태커로는 공격 종족치와 방어 타입은 쓸만하지만 기본 내구도가 아쉽고 스페셜 어택이 고작 위력 60짜리 2차징이라는 문제를 가진 핫삼, CP는 준수하나 공격 종족치가 낮은 보스로라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600족 메타그로스는 압도적인 종족치 우위 하나만으로도 이 둘을 뒷전으로 보내버리고 강철 타입 최강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유일한 강철 타입 스페셜 어택이였던 러스터캐논이 1차징이면서 위력이 100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커뮤니티 데이 때 위력 100의 2차징 스페셜 어택 코멧펀치를 받고 난 다음에는 더 이상 아쉬울 것도 없어졌다.
    코멧펀치 메타그로스는 화력과 내구 모두 뛰어나고, 공격자로서 강철 타입의 범용성과 메타그로스의 방어 타입이 갖는 범용성 또한 전부 우수하여 다양한 매치업에 사용된다. 단순 화력으로만 치면 메타그로스와 이상의 화력을 가진 보만다나 레쿠쟈, 루카리오, 팬텀, 램펄드 등등 꽤 많지만, 이들 대부분이 물몸이거나 방어상성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점이 있다. 코멧펀치 메타그로스는 방어 타입도 좋고 내구력도 높은 편이라 그 어떤 고화력 포켓몬하고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게다가 6세대부터는 수많은 페어리 타입 레이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45] 세대 교체와 겹쳐 입지가 현재진행형으로 약해지는 다른 1티어 포켓몬들과는 달리, 페어리의 하드 카운터인 코멧펀치 메타그로스의 입지는 물론 타입 자체의 입지도 계속해서 올라갈 전망이다. 그야말로 커뮤니티 데이 역사상 최대의 수혜자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 가이오가
    3세대 최고의 아웃풋. 나오자마자 갸라도스의 삼일천하를 끝내버렸다. 메이저 타입인 물 타입을 말 그대로 힘만으로 찍어누른 전무후무한 포켓몬. 최대 CP가 3400에 육박하고 공격 종족치도 237으로 어디서 명함 정도는 내밀 수 있는 갸라도스라도, 최대 CP가 4000을 넘고 공격 종족치는 270을 찍은 가이오가의 앞에서는 초라해질 뿐이다. 기술 배치도 폭포오르기 / 파도타기로 완벽하게 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최강의 물 포켓몬이다.
    애초에 수많은 특전기 중에서도 물 타입 스타팅 특전기인 하이드로캐논은 한 차원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가이오가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성능으로도 스타팅 중 가장 강력하다는 대짱이조차 파도타기도 아니고 하이드로펌프 든 가이오가에게 밀린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가이오가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거기에 원시회귀와 근원의파동이 동시에 추가되면서, 가이오가와 다른 물 타입은 이제 비교 자체도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46]
  • 그란돈
    종족치 깡패이자 땅 타입 1티어. 지진 채용 기준으로도 땅 타입 중에서 종합 성능으로 이 포켓몬을 압도할 수 있는 포켓몬은 그림자 맘모꾸리 뿐이다. 하지만 그란돈의 주력기인 지진의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아 땅 타입 자체가 전기나 바위 타입 레이드 보스 같은 특수상황이 아니면 잘 사용되지 않았고, 꾸준히 지존의 자리를 유지한 가이오가와 다르게 높은 CP의 라이벌들이 계속 나타나서 땅 타입 내에서도 계속 입지를 위협받아 왔다. 그러다 한카리아스가 대지의힘을 특전기로 받으면서 마침내 땅 타입 최강 자리를 내줬고, 맘모꾸리가 10만마력을 받은 이후로는 그림자 맘모꾸리의 위력에 압도당하는 지경까지 갔다.
    기나긴 수모는 그토록 고대하던 원시회귀와 단애의칼이 동시에 주어지면서 마침내 해소되었다. 단애의칼 그란돈은 그 자체만으로 기존의 한카리아스를 능가하는 땅 타입 최강 딜러가 되었고, 원시그란돈의 경우는 그조차도 크게 뛰어넘어 아마도 영원히 땅 타입 최강의 자리에 군림할 막강한 능력을 자랑한다.
  • 레쿠쟈
    3세대 최고의 아웃풋 2. 망나뇽과 보만다보다도 총 CP와 공격 종족치가 높다는 것만으로 설명이 거의 끝난다. 최상급 공격 종족치를 강력한 자속 드래곤 타입 기술들로 완벽히 개화시킬 수 있는 덕분에, 레쿠쟈의 DPS 기댓값은 추가될 당시 섀도볼을 주력으로 쓰던 뮤츠조차 능가했고, 공격 종족치가 정신나간 테오키스 어택폼에게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284나 되는 엄청난 공격력과 드래곤테일/역린 기술배치에서 나오는 엄청난 딜량 덕분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소수계정 레이드 클리어의 상징이 되었다.
    비행 타입 세팅이 가능하다는 점도 레쿠쟈의 가치를 높인다. 불새 파이어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TDO가 높아서 나름의 경쟁력은 있다. 그러나 비행 타입 자체의 활용도가 높지 않아서 거의 드래곤으로 쓰긴 한다. 물론 비행으로서는 전용기 화룡점정이 있어 어쨌든 더욱 강력해질 여지가 충분하다.
    메가진화가 있다는 것도 레쿠쟈에게는 호재이다. 드래곤 타입으로서의 메가레쿠쟈의 성능은 그 메가뮤츠 Y와도 비견되는 역대 최강급이고, 비행 타입으로서도 그림자 파이어 이상의 딜량을 낼 수 있게 된다. 화룡점정의 존재까지 생각한다면 얼마나 강해질지 짐작도 하기 힘들 정도.

6. 2019년의 메타

  • 나무킹
    하드플랜트 없이 리프블레이드를 쓰던 때도 나무킹은 주로 솔라빔을 쓰는 다른 풀 타입들과 구분되는 쓸만한 포켓몬이었으나 사기 포켓몬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커뮤니티 데이 기간에 하드플랜트를 배우고 나서부터는 로즈레이드와 함께 풀 타입 양강 체제를 굳혔다. 하지만 덩쿠림보가 파워휩을 배우면서 나무킹과는 차원이 다른 내구로 차별화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갈수록 그림자 풀 타입 시리즈같은 포켓몬들이 추가되어 이전보다는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게다가 메가이상해꽃까지 등장했다.
    그래도 메가진화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는 밝은 편이다. 메가나무킹의 기대 화력이 매우 강력하기도 하며, 풀/드래곤이기 때문에 물 이중반감이 되는 것도 플러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번치코
    4세대 초반에는 사기 포켓몬이라 부를 수 없었으나, 커뮤니티 데이 때 블러스트번을 얻어서 불꽃 타입에서 알짜배기 스페셜 어택만 골라 배우게 된 덕분에 티어가 급상승했다. 내구도는 떨어지지만 강한 화력으로 승부를 보는 극딜형 포켓몬이다. 격투 타입을 겸하기에 상대 및 날씨에 따라서는 회오리불꽃 대신 기본 성능이 더 좋은 카운터를 채용하여 DPS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도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다.
    하지만 이후 레시라무의 등장으로 입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레시라무의 성능은 거의 모든 면에서 번치코보다 우수하다. 육성난이도 면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긴 하지만,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가 필수인데다 불꽃타입 자체의 활용도 때문에 대단한 기술머신을 쓰기도 애매하다는 걸 고려하면 실질적으론 육성난이도가 낮다 보기도 힘들다. 그래도 블러스트번을 배웠다는 전제하에 육성 난이도는 다른 불꽃타입 딜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쉬운데다[47] 메가진화도 나올 예정인 등, 여전히 번치코가 경쟁력이 없지는 않다.
  • 대짱이
    스타팅 특전기의 최대 수혜자. 지금이야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대짱이는 한때 스타팅 3마리 중 가장 낮은 평을 받은데다 그야말로 미래가 소멸된 포켓몬이었다. 땅 타입에서는 그란돈이 대짱이 등장 일주일 후에 등장했고, 직후 물 타입에서 가이오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48] 가뜩이나 당시 물, 땅 타입은 화력적으로 그렇게 주목받는 타입도 아니었던데다 경쟁자들은 널리고 널렸으며 하필 그 타입을 지배하는 건 역대 포켓몬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스펙을 가진 3세대 메인 전설이다 보니, 도저히 어디 비벼볼래도 비벼볼 자리가 없었다.
    그런 대짱이에게 있어 물 타입 고성능기의 추가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로 하이드로캐논을 얻은 이후, 대짱이는 레이드에서 사기 포켓몬으로 도약했다.[49] 물대포 / 하이드로캐논 대짱이는 가이오가에 비해서는 밀리지만 특이한 방어 타입 덕분에 상당히 많은 매치업에서 이득을 챙길 수 있다. 풀 타입 기술에는 너무 취약하지만 그 대신 전기 타입에는 약점을 찔리기는커녕 오히려 반감해 버리고 그 밖에도 바위 타입 등을 상대로 유리하다.
    그림자 대짱이는 내구는 딸려도 딜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종합 성능이 강하다.
  • 로즈레이드
    신오의 돌 최대 수혜자. 풀과 독 타입 양쪽에서 1티어급 포켓몬으로 나왔다. 특히나 독 타입은 그간 사기 포켓몬과 거리가 그냥 먼 수준이 아니라 노말 어택으로 독 타입 기술을 배우지도 못하는 팬텀이나 이상해꽃 등과 성능 비교를 당하던 질뻐기우츠보트 정도가 가장 강한 포켓몬이었을 정도인데, 로즈레이드가 압도적 성능차로 1위 자리를 가져갔다.
    풀 타입으로서는 처음부터 사기 포켓몬 취급받은 것은 아니며, 등장 당시 솔라빔만 배웠을 시절에는 그런 공격력 차이로도 풀 타입으로서 이상해꽃보다도 좀 못한 평가를 받았다. 공식적으로 사기 포켓몬 취급을 받기 시작한 건 2019년 1월 풀묶기를 배우고 나서부터이다.
    문제가 있다면 이 두 타입의 활용도가 대체재가 많다는 이유로 공통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것이다. 둘 중 그나마 쓸만한 풀 타입에서는 차후 쉐이미 같은 새로운 포켓몬이 도입되어 로즈레이드를 위협할 가능성이 제법 높게 점쳐지는 것도 있고. 거대코뿌리, 맘모꾸리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경쟁해야 하기에 마음껏 진화시킬 수 없다는 것도 단점. 높은 DPS에도 불구하고 내구가 낮은 편이라 덩쿠림보, 이상해꽃 등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는 점도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준전설들이 본격적으로 풀/독 타입 메타에 자리를 잡으면서 결국 자루도, 종이신도, 텅비드, 메가팬텀 등에게 양쪽 타입 모두 1티어를 넘겨주었다. 그러나 일반 포켓몬이기 때문에 육성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아예 사장되지는 않았다.
  • 램펄드
    유리대포의 모범적인 사례. 물몸임에도 3300에 가까운 높은 CP를 가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높은 공격 종족치와 스톤에지에 비해 화력 기댓값이 높은 스톤샤워를 배운다. 그 화력은 비전설/비메가진화/비그림자 중 전 포켓몬 2위로, 바위 타입의 존엄인 그림자 마기라스조차 능가하며 거의 모든 바위 타입을 무릎 꿇게 만든 거대코뿌리보다도 훨씬 강하다.[50] 무려 5성 파이어 레이드를 이론상이지만 솔플 가능한 포켓몬이다.
    문제는 너무 물몸이라는 것이다. 마기라스나 거대코뿌리가 약점이 많아지긴 했으나 약점으로 찔려도 램펄드보다 단단하다. 다만 바위타입이 공격 일관성이 높은 타입 중 하나이기도 하고 타점도 매우 좋기 때문에 종잇장 수준인 방어와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체력을 갖고도 TDO(총 대미지량)가 낮지는 않은 편이며, 낮은 방어력으로 인해 사용 시 회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포켓몬인데 다행히 스페셜 어택인 스톤샤워가 2차징인 덕에 회피 컨트롤에도 용이하다. 덕분에 거대코뿌리가 바위 타입을 지배한 이후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아 각종 바위타입이 필요한 레이드에 활약하고 있다.
  • 자포코일
    특출난 공격력이 아니라도 상성으로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포켓몬. 위의 램펄드와는 안티태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등장 당시에도 자포코일은 나름 주목받기는 했지만 전기타입 최고의 퀵무브 전기쇼크를 배우지 못해 같은 기술을 배우는 라이코나 에레키블에게 딜이 밀리며, 육성 난이도도 루어모듈 진화가 생소한 당시에는 그다지 낮지 않아 사기 포켓몬이란 소리는 잘 못 들었다. 약점은 셋 뿐이고 반감시키는 타입만 무려 12종인 압도적인 방어 상성에도 불구, 이런 상성을 써먹을 데가 적은 탓에 에레키블은 몰라도 라이코는 따라잡기 어려웠다.
    하지만 5세대 이후 메인 전설인 제크로무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판도가 크게 변화되었다. 전기 포켓몬들은 압도적인 딜량과 물 반감이라는 상성으로 무장한 제크로무와 차별화할 방법이 절실해졌는데, 그 과정에서 자포코일의 상성이 주목을 받은 것. 비행 타입을 이중반감으로 받아 체감 내구가 매우 높다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얼음 반감 덕에 전 포켓몬 중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가이오가 레이드에서 극악의 난이도로 악명 높은 눈보라 가이오가의 난이도를 크게 낮춘 일등공신으로 평가되면서 제크로무와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해졌다.
    진화 조건이 까다롭기는 하지만[51] 코일이 많이 나오는 곳이 대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둥지와 코인만 구하면 육성하기 어렵지는 않다. 전수목, 메가진화 포켓몬, 그림자 포켓몬들 등 그림자 자포코일의 딜조차 넘어서는 괴물들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상성과 육성 난이도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 거대코뿌리
    커뮤니티 데이의 최대 수혜자 2. 한물간 포켓몬이었던 코뿌리는 4세대에 진화하여 마침내 다시 사기 포켓몬의 반열에 올랐다. 비록 등장 직전에 종족치의 변화로 스펙이 소폭 하락했고, 하필 바위/땅 타입의 1인자였던 그란돈, 마기라스보다 약간 떨어지는 성능으로 등장해 기대에 비해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52] 그럼에도 거대코뿌리의 등장 이후로 뿔카노 일족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적은 거의 없었을 정도로 성능은 준수했다.
    4배 약점이 2개라는, 마기라스 이상의 막장스러운 방어상성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높은 내구력 덕분에 체육관 방어용으로도 수요가 있었으며, 레이드 최후반에 넣을 경우 딜탱형 어태커로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육성 난이도도 동급의 포켓몬들에 비하면 쉬운 편이고 무엇보다 이게 없느냐 있느냐에 따라 초반 레이드의 성공률이 상당히 갈릴 정도이기 때문에, 거대코뿌리 육성은 막 초보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레이드를 즐기려는 유저들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과제로 자리잡았다.
    다만 거대코뿌리의 등장 이후 파워 인플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란돈, 마기라스부터가 스펙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딜량으로 논란이 일기 시작했던 만큼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히 낮은 편이었던 DPS는 계속 거대코뿌리의 발목을 잡았는데, 2019년 12월 진흙뿌리기와 지진의 상향, 그리고 2020년 2월 커뮤니티 데이 특전 기술로 암석포를 받은 이후로 아쉬울 것이 없어졌다. 진흙뿌리기/지진 버프 덕분에 땅 타입 거대코뿌리의 DPS는 한카리아스와 맞먹을 정도까지 강화되었고, 바위 타입으로서는 말할 것도 없이 암석포의 성능이 워낙 뛰어난 만큼 테라키온을 제치고 바위 타입 어태커로서 1티어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물론 암석포의 경우 커뮤니티 데이 한정 기술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꽤나 높다는 것이 단점.
  • 에레키블
    로젤리아가 그랬듯이 에레브도 진화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4세대에 진화 후 처음으로 사기 포켓몬이 되었다.
    4세대까지 최강의 전기 타입 포켓몬 자리를 수성해 온 라이코보다도 높은 공격 종족치와 전기 타입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배치 전기쇼크 / 와일드볼트 조합을 기반으로 에레키블은 그간 전기 타입 일반 포켓몬 중에 무엇이 그나마 나은지를 논하던 렌트라, 쥬피썬더, 전룡과 같은 후보들을 밀어버리고 전설의 포켓몬들에게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 다만 내구도가 매우 낮아 라이코에게는 종합 성능으로 밀리는 편이며, 등장하고 얼마 안 돼 자포코일이 에레키블의 경쟁자로 떠올랐다. 자포코일은 에레키블보다 딜량은 밀리지만, 내구는 에레키블보다는 단단한 데다 강철 타입이 껴 있어 에레키블을 쓸 이유가 없어진 게 단점. 그렇다고 자포코일이 에레키블보다 육성이 어려운 포켓몬도 아니다.[53]
    5세대 때 제크로무가 등장한 이후에는 어태커로서 경쟁력을 거의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그림자 에레키블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경쟁자들인 라이코나 자포코일, 썬더도 이미 그림자가 풀렸고 메가진화도 등장했으며, 에레키블의 내구력은 이들 중에서도 가장 낮다.
  • 토게키스
    토게틱 역시 실전 성능은 무시해도 될 정도인 불우 포켓몬이었으나, 4세대 패치로 토게키스 진화가 가능해지면서 상황이 역변했다. 입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긴 하지만, 그런 노력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페어리 타입 중 최고의 TDO를 자랑한다. 가디안보다 공격력이 약간 낮긴 하지만 맘모꾸리와 동급의 CP는 장식이 아니라 가디안에 비해 내구가 훨씬 높으며, 과거에는 페어리 자속 통일이 잠재파워로만 가능했으나 애교부리기를 얻은 이후로 아쉬울 게 없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토게키스가 모든 타입 중 공격력이 최하위인 페어리인 데다, 토게키스는 그 중에서도 그렇게 특출나게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게 걸린다. 경쟁자들의 존재까지 고려하면 한참 떨어지는 편. 물론 경쟁자들이 너무 강한 것도 있다. 격투 타입을 공략하기에는 뮤츠를 위시한 에스퍼가, 악 타입에는 괴력몬, 노보청, 루카리오 등 훨씬 강한 격투 타입이, 드래곤 타입 상대로는 맘모꾸리나 같은 드래곤이 있다. 그리고 토게키스는 위에 언급된 포켓몬들보다 DPS가 현저히 낮다.
    때문에 저 경쟁자들을 제치고 토게키스를 투입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애초에 가디안도 날씨 부스트 아니면 딜러로서 딜량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데, 거기서 공격력이 더 떨어지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다만 레이드 딜러치고는 내구가 상당히 높은 데다 격투, 드래곤 이중반감인 탓에 안정성 하나는 최상급이라, 레이드 막바지에 딜탱을 목적으로 투입하려면 투입할 수준은 된다. 이런 레이드 보스들이 간혹 채용하는 기합구슬이나 땅 타입 기술 등을 간지럽지도 않게 받아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페어리 타입 1위 가디안과는 차별화되는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 맘모꾸리
    신오의 돌 최대 수혜자이자 4세대 최고의 아웃풋. 등장과 동시에 드래곤 타입 레이드에 혁명을 불러온 포켓몬이다. CP개편 이전의 라프라스가 꽤 성능 좋은 얼음 포켓몬이긴 했지만 2세대 업데이트 당시 CP개편으로 몰락했고, 이후 3세대까지, 아니 적어도 2세대에는 얼음 타입은 그야말로 암흑기 그 자체였다.[54] 그나마 3세대에 씨카이저가 나와서 육성 자체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고, 4세대 들어서는 포푸니라가 뮤츠보다 강한 화력을 보이면서 최강의 타이틀을 가져가기는 했으나 내구력이 아쉬워 사기 포켓몬으로 분류하기에는 성능이 조금 모자랐다. 하지만 3000을 여유롭게 넘어서는 최대 CP, 247이나 되는 공격 종족치, 적절한 내구, 높은 에너지 수급률을 자랑하는 눈싸라기, 얼음 타입 최고의 스페셜 어택인 눈사태가 들어간 기술 배치로 무장한 맘모꾸리는 처음으로 강력한 얼음 타입 포켓몬이라는 평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땅 타입으로서는 진흙뿌리기/땅고르기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애초에 땅고르기의 성능이 별로 좋지 않기도 하고 막장스러운 방어상성 등 여러 이유로 별로 고려되는 선택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2022년 12월 밸런스 패치로 신기술 10만마력을 받으면서 딜이 크게 올라 땅 타입으로서도 괜찮은 선택지가 되었다.[55]
  • 디아루가
    드래곤에 약하지 않은 드래곤. 이 이유 하나만으로 디아루가는 다른 드래곤들과는 차별화가 가능하다. 한카리아스 설명에서 언급했듯 이중으로 약점을 찌르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드래곤 타입의 성능이 얼음이나 페어리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각종 드래곤 타입 레이드에서는 우선적으로 드래곤 타입이 고려되는데, 그 중에서 오직 디아루가만이 상대 포켓몬의 드래곤 타입 기술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페어리에 약점을 찔리는 펄기아와 달리, 강철 타입이라 페어리와 얼음에도 안 찔린다.
    사실 디아루가도 타입 내에서 자포코일, 히드런 등과 비슷한 포지션이라 할 수 있는데, 상성은 사실상 레이드에서 내구가 상시 1.6배인 상태로 싸우는 것과 다름없는 훌륭한 상성이지만 용의숨결+용성군이라는 기술배치가 PvE에서는 나쁜 기술 배치라서 매우 높은 공격력에도 딜량이 드래곤치고는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드래곤 기술에 약점이 찔려 체감 내구가 낮지만 그만큼 딜이 센 여타 드래곤들과 반대로 체감 내구가 매우 높지만 그만큼 딜이 낮은 페어리들의 중간쯤에 끼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전용기 시간의포효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딜량 면에서 상향의 여지는 있다.
    디아루가에게는 강철 타입 기술 세트도 주어졌으나 이쪽으로는 메타그로스의 입지가 너무 탄탄하기도 하고, 드래곤으로서는 이득이 되는 특유의 상성이 강철로서는 되려 마이너스가 되다 보니 별로 고려되지 않는 편.
  • 기라티나 (오리진폼)
    4세대 최고의 아웃풋 2. 그야말로 이상적이며 유일무이한 고스트 타입 딜탱형 어태커이다. 종족치가 상대적으로 공격 쪽에 더 배분되어 있는데다 스페셜 어택으로 섀도볼을 배우는 덕분에, 유리 대포 포켓몬인 팬텀에 버금가는 DPS를 자랑한다. 과거 팬텀이 유명세를 떨친 원인인 섀도크루/섀도볼 조합을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구도는 팬텀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명실공히 고스트 타입 최강의 포켓몬이 되었다.[56] 비슷한 속성에 비슷한 활용법을 가지는 악타입 마기라스와 비교하면 거의 완벽한 상위호환으로, 내구도는 말할 것도 없이 훨씬 좋고 공격력은 수치상으론 마기라스보다 10%나 낮음에도 실제 DPS는 마기라스보다 더 높다.
    약점을 찌르는 건 고스트, 에스퍼밖에 없지만 하필 전설 레이드에는 고스트의 먹잇감인 에스퍼가 판치기 때문에 쓸 일이 은근 많으며, 2022년 할로윈 이벤트 당시 전용기 섀도다이브가 풀리면서 고스트 타입 딜러로서 더욱 강력해졌다. 다만 정작 특전기가 풀린 시점에서는 악 타입에도 강력한 딜러들이 많이 등장해 레이드 보스가 자속기를 사용할 경우 악 타입에게 크게 밀리게 된다는 것이 아쉬운 점. 하지만 동일 상성이라면 여전히 기라티나가 매우 강력한 포켓몬임은 확실하다.
  • 다크라이
    나오자마자 악타입 최강의 공격으로 악 타입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비록 내구는 마기라스, 삼삼드래에 비하면 유리내구지만 마기라스는 애초에 600족 중에서도 최강의 내구를 자랑하며, 삼삼드래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아니라서 딱히 저평가의 이유는 못 된다. 그리고 압도적인 공격력 덕분에 실질적인 TDO는 그 둘에 못지 않다. 의외로 실제 내구도 방어 198/체력 172로 유리 대포치고는 높은 편이다.
    악의파동을 배워 악타입으로 통일도 가능하지만 섀도볼과 악의파동의 성능 차가 생각보다 많이 나다 보니 섀도볼의 위력이 오히려 미세하게 더 높고, 악타입과 고스트 타입의 공격상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섀도볼을 달고 고스트 타입 어태커로 운용해도 문제없다. 어차피 견제폭이 같기 때문에 PvP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섀도볼이 조금 더 나을 수도 있다.
    다크라이가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악타입이 어태커로서의 성능이 많이 아쉬웠던 것도 있지만, 600족만큼 종족치 분배가 좋아 상당한 고스펙을 가지게 된 것이 크다. 비록 악 타입 전설/환상의 포켓몬들이 아직 몇몇 기다리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이벨타르가 등장함으로써 완전히 독보적인 입지만은 아니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딜량만큼은 가장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2022년 6월 커뮤니티 데이로 삼삼드래가 세차게휘두르기를 받고 나서는 왕좌에서 내려왔다.

4세대는 유독 사기 포켓몬이 많았던 세대였는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신오의 돌의 추가이다. 사기 포켓몬은 진화체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당연히 최종 진화체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신오의 돌 덕분에 4세대는 최종 진화체의 수가 다른 세대보다 훨씬 많아진 것. 게다가 그들 대부분이 본가에서 꽤 높은 종족치를 받았기에 포켓몬 GO CP 계산에 유리해지거나, 기존까지 활로가 없던 타입의 새로운 강자가 되었기에[57] 신오의 돌 진화체 중 무려 4마리나 이 문서에 이름을 올렸다.[58] 때문에 4세대부터는 모든 타입에 1티어급이라 불릴 만한 어태커들이 하나씩은 생겨났으며, 이는 파워 인플레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유저들의 기준치 상승을 야기했으며 결론적으로 5세대 포켓몬들의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으로 이어졌다.[59]

7. 2020년의 메타

  • 루카리오
    이전까지 사실상 애정몬에 가까운 위치였던 루카리오는 2019년 12월 스킬 업데이트로 파동탄[60]을 배우게 되면서 순식간에 비전설/비메가진화 DPS 1위 자리에 올랐다. 파동탄을 채용한 루카리오의 DPS는 99%[61]로, 그림자 포켓몬은 제외할 때 전설의 포켓몬까지 합해도 뮤츠, 레쿠쟈만이 루카리오의 DPS를 넘어설 정도로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인다. 내구도가 유리 대포 중에서도 상당히 약한 편이란 것만 빼면 역상성을 찔릴 일도 적어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DPS가 중시되는 레이드 특성상 격투 타입이 필요한 레이드에서는 1순위로 고려되며, 레이드 보스가 루카리오의 약점을 찌르는 상황만 아니면 항상 최상급의 활약을 할 수 있다. 특히 격투 타입의 약점인 에스퍼나 페어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그 외에 대부분의 상성에 우위를 점해 체육관 공격에도 최상의 활약이 가능하다.
    비록 절대강자 테라키온이 등장하면서 격투타입 1위는 넘겨주었지만, 경쟁자로 평가받는 괴력몬과 노보청과는 다르게 루카리오는 메가진화도 받을 수 있고, 그 메가진화는 격투 메가진화 1순위로 평가받고 있어 격투가 필요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똑같이 격투타입인 데다 메가루카리오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그 메가뮤츠 X조차도 제대로 된 격투타입 퀵무브를 배우지 못하면 격투 타입으로서 메가루카리오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62]
  • 몰드류
    두더류는 야생에서 흔한 편이며, 땅 타입이라 흔한 날씨인 맑음 날씨에 부스트를 받아 고레벨/고개체를 입수하기 쉬운데다 진화에도 사탕이 50개밖에 필요하지 않아 육성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DPS는 대지의힘까지 받은 한카리아스가 확실하게 이기지 못했을 정도로 땅 타입에서는 가장 높으며, 그란돈한카리아스가 풀에 약하거나 얼음에 극도로 취약한 것과는 달리 몰드류는 풀과 얼음을 정배로 받으며 바위타입을 이중 반감하기 때문에 다른 땅 타입에 비해 낮은 내구를 강철 타입의 우수한 방어상성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기도 하다. 소소한 단점이라면 불꽃 타입에는 오히려 다른 땅 타입에 비해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과, 그란돈, 한카리아스와의 내구 차이가 꽤 많이 나는지라 상성에서 확실히 더 유리한 경우가 아니면 한카리아스, 그란돈 등이 일반적으론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대지의힘보다 성능이 좋은 열사의대지를 받으며 한카리아스와는 어느정도 경쟁이 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강철 타입으로도 활용은 가능하지만, 코멧펀치 메타그로스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지는 않다.
  • 샹델라
    고스트 타입 1티어. 나오자마자 유리 대포의 정의를 다시 썼을 정도로 높은 화력을 자랑한다. 공격 종족치야 두말할 것 없이 매우 높으며, 내구도 팬텀보다는 높고 상성도 좋아 사실상 팬텀의 상위호환이 되었다. 스킬에 있어서는 섀도크루나 핥기를 배웠다면 좀 더 좋았겠지만, 내구와 상성 차이로 적어도 팬텀보다는 우위다. 불꽃 타입으로도 당시 불꽃 타입 DPS 1위였던 블러스트번 번치코를 근소하게 제치고 새로운 DPS 1위가 되었다.
    다만 고스트에선 기존에도 DPS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지만 내구가 훨씬 더 높은 기라티나 오리진폼이 있다. 거기에 고스트 타입은 악 타입과도 경쟁해야 하는데 하필 샹델라가 나온 지 한 달도 안 되어 악 타입에는 DPS는 비슷하고 내구는 더 높은데 상성까지 좋은 다크라이가 나왔다.
    불꽃 타입으로는 DPS 1위였지만 샹델라의 등장 직후 샹델라 이상으로 강력한 딜러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기 시작했다. 딜량이 더 높은 불비달마, 레시라무 등도 있고 딜량이 좀 더 낮은 딜탱형들인 히드런, 파이어, 앤테이 등과도 경쟁해야 하다 보니 위쪽에서나 아래쪽에서나 치인다. 거기에 메가리자몽도 모자라 파이어, 앤테이 등도 그림자 포켓몬을 얻었다.
    그래도 그 동안 육성난이도가 꾸준히 내려갔기 때문에, 외면당한다 볼 수준은 절대 아니다. 불켜미가 야생에서 드물며 진화에는 레어템인 하나의 돌이 필요하지만, 경쟁자가 많았던 신오의 돌과 달리 하나의 돌은 사실상 샹델라의 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경쟁자가 없다. 그리고 2019, 2020 두 번에 걸친 할로윈 때 대량으로 풀리는 이벤트가 있기도 했고 배틀리그 보상 등으로도 등장했기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는 육성난이도가 많이 내려간 편이다.
  • 노보청
    한때 5세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거론되었던 포켓몬이다. 일단 괴력몬의 상위호환이라는 것만으로도 설명이 거의 끝난다. 3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던 격투 타입 1티어 자리를 괴력몬에게서 뺏어 왔다. 방어가 1 낮은 것을 제외한 모든 스탯이 괴력몬보다 높다. 즉 괴력몬의 거의 유일한 약점인 다소 안 좋은 내구를 완벽하게 보완한 것이다. 심지어 스킬도 카운터/폭발펀치 조합이 가능하다. 레이드에서 격투 타입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그 중에서도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노보청이 사기 포켓몬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그런데 볼드체가 쳐져 있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노보청으로 최종진화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교환을 통해 진화시키는 방법이 반강제되는데 교환 시 개체값이 랜덤으로 변하는 특성상 고개체 노보청을 육성하기는 꽤 어렵다. 그리고, 하필 노보청이 등장하기 직전에 밸런스 패치로 파동탄을 받은 루카리오가 새로운 경쟁상대로 부상했다. 다행인 점은 루카리오는 물몸인데다 노보청과 루카리오는 상성이 겹치는 부분이 적어서 활용되는 지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격투타입의 절대강자로 성스러운칼을 든 테라키온이 부상한 이후로는 괴력몬보다도 다소 평이 떨어졌을 정도로 입지가 애매해졌다.[63] 어느 쪽이든 육성난이도는 괴력몬과는 비교도 안 되게 어렵지만, 괴력몬은 그림자 형태로도 쓸 수 있고 무엇보다 테라키온이 너무나도 강력하다 보니 노보청의 어려운 육성난이도에 대해서만 부각되기 시작한 것.
  • 레시라무
    5세대 최고의 아웃풋. 불꽃엄니 / 오버히트라는 블러스트번 제외 불꽃 타입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배치를 받았으며 275라는 최상급 공격력을 가졌으니 DPS 면에서는 그동안 화력 깡패로 불렸던 불꽃 타입 중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레시라무의 DPS는 97%로,[64] 그동안 불꽃 타입의 유리 대포가 DPS 95%를 넘기지 못했으니 유리 대포들도 레시라무 앞에서는 그냥 유리에 불과하다. 심지어 내구도 기존까지 딜탱의 역할을 수행했던 준전설들보다 높으니[65] 얼음을 1배로 받는 걸 제외하면 모든 물 타입을 힘으로 찍어 누른 가이오가가 연상되는 강력함이다. 2023년 1월 1일에는 전용기 크로스플레임을 받으면서 안 그래도 강했던 화력이 더욱 치솟아 메가진화/그림자 포켓몬을 제외한 모든 불꽃타입 포켓몬들을 저 아득한 곳으로 따돌려버린 것은 물론, 한 술 더 떠서 기존에도 성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던 메가리자몽 X를 완벽하게 눌러 버리기까지 했다.
  • 제크로무
    5세대 최고의 아웃풋 2. 모든 전기 타입을 힘으로 찍어 눌렀다. 퀵 무브가 차지빔인 것이 약간 아쉽지만 번개엄니에 비해 조금 약한 수준의 기술이며, 275라는 최상급의 공격력으로 와일드볼트를 난사할 수 있으니 전기 타입 내에서는 최강이다. 제크로무의 DPS는 93%로,[66] 기존까지 전기 타입의 최강자이던 라이코에 비해 DPS, 내구 모두 앞서니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전기 타입 1티어다. 물 타입 포켓몬들이 흔히 가지는 얼음에 약점을 찔린다는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물 타입 기술을 반감으로 받는다는 장점도 있으니 약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드래곤 타입으로서는 레시라무보단 강하지만, 레시라무와 같은 이유로 굳이 드래곤 타입으로 사용할 이유는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2023년 1월 10일에는 전용기 크로스썬더를 받으면서 안 그래도 강했던 화력이 더욱 치솟아 전기타입 1티어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 와일드볼트와 비교하면 1차징이라 효율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워낙에 DPS 효율이 뛰어나 1차징의 단점조차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라 결국 취향 차이.

5세대의 사기 포켓몬이 적은 이유는 아직 전설의 포켓몬들과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가 많이 풀리지 않았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포켓몬들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비달마는 하필 샹델라를 먼저 풀어버린 탓에 묻혔고,[67] 성검사 시리즈, 로스 시리즈들도 건질 게 한 마리씩밖에 없다.

게다가 진짜 유망주였던 삼삼드래액스라이즈는 기대했던 성능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삼삼드래는 드래곤 타입으로 가자니 용의숨결/용의파동이라는 최악의 기술만 골라 배웠고, 악 타입으로는 1.5티어의 쓸만한 포켓몬이지만 다크라이에게 밀렸다. 액스라이즈는 차지 무브로 드래곤크루를 받았음에도 DPS에서는 망나뇽보다 높지만 드래곤 타입의 주 사용처가 같은 드래곤 저격임을 생각해 보면 액스라이즈의 유리몸으로는 딜을 많이 넣을 수가 없으며, 무엇보다 드래곤 타입에 이미 고화력 딜러가 차고 넘치는 판에 유리 대포를 쓸 이유는 없다. 게다가 둘 모두 커뮤니티 데이가 진행되지 않은 데다 야생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아 입수 난이도가 거의 탑을 달리는 수준인데 성능이 애매하니... 이 중 삼삼드래는 커뮤니티 데이로 환골탈태에 성공한다.

8. 2021년의 메타

  • 볼트로스(영물폼)
    볼트로스는 여러모로 푸대접을 받던 포켓몬이었다. 하필 번개펀치 따위를 받은 탓에 자체 성능이 안 좋았던 것도 있지만, 화신폼 레이드 시즌 때 서버에 장애가 생기면서 볼트로스가 레이드 시즌이 끝나고도 배틀리그 보상에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영물폼이 10만볼트를 받고 나온 후로는 평가가 조금은 후해졌다. 순간 딜량만큼은 그 제크로무조차 능가하면서, 유리대포형 레이드 딜러로서 활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제크로무와 비교하면 내구가 좀 많이 떨어지고 얼음타입에 약점을 찔리는 탓에 썬더와 마찬가지로 상성이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그림자 포켓몬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육성난이도와 겹쳐 실질적으로 평가가 좋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도 활용도가 정말 없던 이전과는 달리 비슷한 상성이라면 볼트로스를 우선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올랐으니 어찌됐든 환골탈태라 볼 만하다.
  • 이벨타르
    6세대 포켓몬 중 Pokémon GO에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으로 여겨지고 있는 동기 제르네아스와 달리 이벨타르는 레이드에서도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격력 자체는 다크라이는 물론 삼삼드래보다 떨어져 마기라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악 타입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평타 바크아웃을 받아 물기를 가진 삼삼드래나 마기라스보다 딜량이 높다. 본가에서 속임수를 배우는데도 악의파동을 받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절대 나쁜 수준은 아니며,[68] 여기에 마기라스와 동급의 높은 내구까지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크라이에는 약간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지만, 비행 타입 덕분에 격투 정배인 것이 기합구슬을 가진 레이드 보스를 상대할 때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차별점이 존재한다. 악 타입 포켓몬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가 레이드 보스의 기합구슬이라는 걸 생각하면, 적어도 삼삼드래나 마기라스와 동급 취급할 정도는 아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벌레도 정배로 받는다. 비행 때문에 얼음, 전기 기술에 찔린다는 건 무시해도 좋을 수준.
비행 타입으로의 사용도 기대되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딜량은 파이어나 레쿠쟈 등에 비하면 좀 떨어지기는 한데, 특유의 내구로 어느 정도 차별화가 가능하며 전용기 데스윙의 스펙에 따라 더 강해질 여지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비행 타입 자체가 마이너하고, 그나마의 활용처인 격투 타입 레이드에서는 악 타입을 정배로 받는 상성이 오하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건 단점.
  • 한카리아스
    2021년 최고의 아웃풋. 다만 한카리아스가 이전에 성능이 낮았던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한카리아스는 원래부터 게을킹을 제외한 4세대까지의 모든 일반 포켓몬 중에서 가장 높은 CP를 타고났고 기술 배치도 훌륭했다. 드래곤테일 / 역린 조합으로 PvE에서 드래곤 타입으로서 한 자리를 먹을 수 있었고, 땅 타입으로도 그란돈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땅 타입으로서 불꽃 반감, 전기 기술 삼중반감이라 불꽃, 전기 타입 레이드 보스가 상대일 경우 무조건 최우선 투입 대상이었다. 얼음에 이중 약점을 찔린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건 레쿠쟈, 망나뇽, 보만다도 공유하는 단점이기에 큰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한카리아스 자체가 포켓몬GO 시스템상 피해를 좀 본 데다[69] (커뮤니티 데이 이전 기준으로) 귀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의 엄청난 희귀 포켓몬이었다 보니 성능 외적인 면에서 제동이 걸렸다.[70] 한카리아스의 성능이 타입 내에서도 최상급이긴 하지만 속해 있는 타입 자체가 워낙 고스펙 각축장인 만큼 스펙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서는 건 불가능했고, 그렇다고 방어상성이나 갖고 있는 기술 성능이 딱히 특출난 것도 아니다 보니 땅 타입으로는 우선순위가 많이 밀리는 편이었고, 기본 육성난이도가 높은 드래곤 기준으로도 우선적으로 육성하기는 껄끄러운 위치였다.
그런 만큼 커뮤니티 데이나 메가진화가 추가되면 입지가 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켓몬이었는데, 2021년 6월 6일에 진짜로 커뮤니티 데이 대상으로 딥상어동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특전기로 대지의힘을 받음으로써 안 그래도 준수했던 성능이 상승해 땅 타입 1인자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카리아스가 메가진화를 받기도 전에 그란돈이 원시회귀와 특전기 단애의칼을 받는다는 것이 확정됨으로써 생각보다 빠르게 전성기를 마무리하게 될 예정이다.
  • 자루도
    원래 8세대 환상의 포켓몬으로, 세대로 보면 모든 포켓몬들 중 가장 늦음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4세대 환상의 포켓몬들보다도 먼저 등장했다.
    대부분의 타입이 진작에 전포, 환포, 600족, 커뮤몬들의 각축장이 되어버린 6세대까지도 어중이떠중이들이 도토리 키재기를 하던 풀 타입에 드디어 강력한 1인자가 등장했다. 자루도의 DPS는 그림자 풀 타입들보다 약간 낮은 정도이며, TDO까지 계산하면 메가진화 포켓몬만이 자루도에게 앞설 수 있다.
    풀 타입이 쓸만한 레이드 대부분에서 물 또는 전기 타입의 강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제크로무에 비해서는 DPS가 조금 밀릴 뿐이고,[71] 가이오가와도 비슷한 수준이니 경쟁하더라도 밀리는 건 절대로 아니다. 이들에 비해서 자루도의 내구는 훨씬 높은 편이며, 날씨부스트까지 감안하면 딜 기댓값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물론 날씨부스트는 하늘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기댓값만 갖고 비교할 수는 없긴 하지만[72] 적어도 메가진화를 뺀다면, 자루도를 능가할 수 있는 포켓몬은 풀 타입의 경쟁 상대들을 모두 합쳐도 딱히 존재하지 않는 건 확실하다.
    사실 자루도의 발목을 잡는 진짜 원인은 1계정 1마리뿐인 환포라서 양산이 불가능하다는 것. 극장판에서는 여러 개체가 확인되었던 만큼 앞으로 더 풀어 줄 가능성은 있지만 요원한 이야기이다. 교환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체감 개체값이 상당히 낮아 제 성능을 모두 발휘하는 개체는 흔하지 않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
    악 타입으로도 쓸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기술배치가 안 좋아 종합 성능이 마기라스보다 약간 좋은 수준이라, 가뜩이나 1계정 1마리뿐인데 풀 타입 기술배치를 놔두고 굳이 써야 할 메리트는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9. 2022년의 메타

  • 삼삼드래
    커뮤니티 데이 전까지 삼삼드래는 희소하지만 귀하지는 않은 포켓몬 취급으로 PvP용으로는 쓰이는 모노두, 디헤드가 차라리 취급이 나을 정도였다. 하지만 커뮤니티 데이 때 특전기로 세차게휘두르기를 받으면서 DPS, TDO 모두 그림자 마기라스를 능가하는 포켓몬으로 순식간에 떡상했다. 하지만 마기라스가 세차게휘두르기를 받고 메가진화까지 구현되어버려 최강의 자리는 넘겼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기라스 계열과 악 타입 메가진화 포켓몬들 다음으로 강하긴 하다.
  • 텅비드
    4세대 이후 진행되기 시작한 파워 인플레 속에서 독 타입 포켓몬도 다수 등장하긴 했지만, 여전히 기본적으론 메가진화 포켓몬인 메가독침붕, 독 타입 통일이 불가능한 팬텀 정도를 빼면 이렇다 할 딜러는 로즈레이드 정도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풀, 페어리를 찌르는 독 타입 딜러들은 강철, 불꽃 타입과 경쟁해야 하는데, 이 말은 강철 타입의 최고봉 코멧펀치 메타그로스와도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는 말이며,[73] 불꽃 타입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로즈레이드 수준의 성능은 블러스트번 리자몽 선에서 정리될 정도로 딜러들의 수준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이었다.[74]
이런 상황에서 울트라비스트답게 높은 최대 CP와 압도적인 내구, 로즈레이드보다 확연히 높은 딜량에 메가진화에 대한 부담 없이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기까지 한 텅비드는, 등장과 동시에 독 타입 1티어를 먹음과 동시에 독 타입에 대한 평가 자체까지 변화시켰다.[75] 물론 코멧펀치 메타그로스나 불꽃 타입을 넘어서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기존에는 날씨 부스트를 고려해도 충분한 강철, 불꽃 타입 딜러가 있다면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평가에서 상황에 따라선 독 타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독 타입에 대한 평가 자체가 반전되었던 것이 텅비드의 등장 이후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 전수목
    DPS 하나로 먹고사는 포켓몬. 전수목 이전까지만 해도 비메가진화 전기타입 DPS 최고봉은 볼트로스 영물폼이 갖고 있었지만 전수목이 이를 뛰어넘었다. 게다가 볼트로스와 달리 순수 전기 타입이라 레이드 딜러로서 볼트로스보다 상성도 좋은 편이다 보니 종잇장 내구도 어느 정도 커버된다.
  • 테라키온
    테라키온은 원래부터 등장하자마자 악평을 받았던 성검사 시리즈 중에서는 레이드 딜러 기준으로 가장 호평을 받기는 했다. 거대코뿌리, 마기라스보다 높은 공격력에 램펄드와 마찬가지로 스톤에지보다 효율이 더 좋은 스톤샤워를 배우고, 떨어뜨리기도 기본으로 배우기 때문에 마기라스와 램펄드를 대체할 새로운 바위타입 일인자로 떠오를 뻔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불과 3개월 후 거대코뿌리가 암석포를 받으면서 모든 바위 타입을 누르고 독보적인 일인자에 등극했고, 램펄드만큼은 아니어도 마기라스, 거대코뿌리에 비하면 처지는 내구를 공격력으로 메꾸는 타입에 가까웠던 테라키온은 졸지에 딜량까지 거대코뿌리에게 밀리면서 철저한 하위호환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기억에서 잊혀지나 싶었지만 2021년에 특전기로 성스러운칼을 받고, 2022년 9월 1일 밸런스 패치로 그토록 염원하던 격투타입 노말 어택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얻은 스펙은 무려 그림자 괴력몬보다 높은 DPS에 노보청보다도 높은 내구까지, 피지컬로 보아도 역대 격투 타입 중 최강자이며 전설의 포켓몬 중에서도 레이드 딜러로서는 수위권의 성능이다. 약점이 7개나 되는 저주받은 방어 상성을 무시해도 될 정도. 덕분에 단번에 루카리오와 그림자 괴력몬을 제치고 격투타입 최강의 레이드 딜러로 부상했다.
  • 종이신도
    카푸브루루보다 최대 CP는 조금 낮지만 공격 종족치가 무려 323으로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고 노말 어택은 잎날가르기, 스페셜 어택은 리프블레이드라 강한 공격력을 적은 에너지 낭비로 사용할 수 있다. 풀 타입이 날씨 버프를 받기 쉬운 타입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많은 레이드에서 강력한 선봉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단점은 심각한 봉지내구라는 점. 강철 타입이라 풀 타입이 약점을 찔리는 얼음을 정배로 받는 등의 장점이 있는데도 내구적인 메리트는 없을 만큼 허약하다.

2022년에는 카푸 시리즈와 울트라비스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PvE에서 카푸 시리즈는 평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울트라비스트들은 이 항목에 3개체나 이름을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다. 테라키온이라는 역대급 PvE 포켓몬의 등장과, 모노두 커뮤니티데이로 삼삼드래가 악 타입 1티어를 갱신함과 동시에 악 타입 역시 딜량 면에서 경쟁력이 생긴 것도 호재.

10. 2023년의 메타

  • 히드런
    특출난 공격력이 아니어도 상성으로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포켓몬 2. 준수한 탱킹과 반감은 무려 10개에 이중반감만 5개라는 사기적인 방어상성이 핵심인 딜탱형으로 활약한다.
사실 히드런은 불꽃타입 최고의 공격기 오버히트를 못 배워 불대문자 따위나 써야 했던데다 경쟁자도 많아 초반에는 그리 선택받는 포켓몬은 아니었으나, 2019년 12월 밸런스 패치로 화염방사를 받고[76] 무엇보다 모든 불꽃 타입을 압도하는 강자 레시라무가 나타나면서 레시라무와 유일하게 차별화가 가능한 포켓몬으로 입지가 역전되었다.
그래도 땅에 이중 약점을 찔리는 것과 그리 좋지 않은 딜[77]은 어쩔 수 없는 단점이었지만 2023년 6월 전용기이자 성능상 화염방사의 상위호환 격인 마그마스톰을 받으면서 더 아쉬울 것도 없어져, 명실상부 불꽃 타입 비그림자/비메가진화 2인자의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78]
불꽃타입이 원래 견제폭과 반감이 거의 일치해 공격상성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하긴 하지만 히드런의 경우는 전부 이중 반감이라 실질적으로 내구가 1.6배 뻥튀기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압도적인 탱킹 덕에 불꽃타입 최강자 레시라무는 강철 반감에 얼음 정배이기 때문에 강철과 얼음, 특히 얼음 타입 상대로는 그 레시라무랑 비교해도 히드런의 우선 투입을 고려할 수 있다. 불꽃 타입이 날씨 부스트도 잘 받다 보니 버프만 잘 받으면 상당한 데미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
  • 마기라스
    과거 레이드 메타를 이끌어왔던 포켓몬[79] 으로 4세대 이전까지 말 그대로 최강의 포켓몬으로 대접받았지만 좋지 않은 기술 배치[80]와 수많은 약점이 발목을 잡아 결국 2019년 이후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었다. 특히 바위 타입에서는 마기라스의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인 떨어뜨리기의 희소성이 급락한 것을 신호탄으로[81] 무지막지한 DPS의 램펄드와 기본 스펙이 마기라스와 별 차이 없는 거대코뿌리,[82] 이들의 중간 격의 포켓몬인 테라키온이 등장하면서 입지가 위험해졌고 결국 거대코뿌리가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로 암석포를 받으면서 완벽한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그나마 악 타입에서는 유일무이한 고스트/악 타입 딜탱이라는 점에서 계속 고평가받고 있었지만 역시 4세대 들어 견제폭 동일한 고스트 타입의 기라티나 오리진폼이 나타나 입지가 위험해졌고,[83] 악 타입에도 다크라이,[84] 이벨타르, 삼삼드래[85] 등 걸출한 딜러들이 나오면서 몰락해버렸다.
이렇게 잊혀지는 줄만 알았던 마기라스는 23년 6월 패치로 마기라스 본인을 부관참시시킨 세차게휘두르기의 추가를 통해 악 타입 내에서 다시 1티어로 올라서는데에 성공했다. 본래 깨물어부수기의 성능은 포켓몬 고 전체의 기술 중에서도 느린 시전 시간 때문에 성능이 나쁜 축에 속하는 기술이였는데, 이를 세차게휘두르기의 추가로 해소하면서 세차게휘두르기의 우수한 성능을 발판으로 메이저의 자리로 돌아온 것. 삼삼드래의 하위호환 평가를 받던 그림자 마기라스 역시 세차게휘두르기의 추가 이후 삼삼드래를 크게 넘어섬은 물론 전체 포켓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성능을 가지게 되었으며, 메가마기라스는 아예 악 타입 내에서 0티어의 입지를 고수하고 있을 정도.
  • 타부자고
    빈약한 이벤트, 리모트패스 가격 인상등의 논란이 많았던 라이징 히어로 시즌에 추가된 포켓몬. 공격력이 아주 뛰어난 건 아니지만 병상첨병/섀도볼이라는 우수한 기술 배치와 준수한 방어 상성으로 고스트타입 1티어를 먹었다. 아직은 강철 속성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전용기 골드러시가 강철 타입이라 강철 딜러로서의 미래도 밝은 포켓몬이다. 단점은 매우 높은 입수, 육성난이도[86].
  • 제르네아스
    페어리 속성 통일이 불가능해 레이드에서는 쓰지 못했지만 다행히 지오컨트롤이 애교부리기보다 강한 평타로 나와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스페셜 어택인 문포스가 성능이 다소 아쉽지만 본가에서 매지컬샤인을 배우기에 성능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개굴닌자 정도를 제외하면 커뮤니티데이 주인공으로 선정된 포켓몬들이 레이드에 좋은 기술을 받지 못하고[87] 나이언틱의 재정 악화, 빈약한 이벤트 등이 맞물려 작년에 울트라비스트를 비롯한 좋은 포켓몬들이 나왔던 반면 이번에는 제르네아스 정도를 제외하면 신규 포켓몬 중 이렇다할 성능의 포켓몬들이 나오지 못했다.

11. 2024년의 메타

  • 랜드로스(영물폼)
    5세대에 처음 등장했을 당시 289라는, 레쿠쟈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공격력 덕에 땅 타입의 새로운 1티어 딜러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받았지만[88] 실제로 구현된 결과 지진을 받으면서 빠르게 유저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89][90] 그러나 2024년 전용기로 강력한 땅 타입 전용기 열사의폭풍을 얻으면서 딜량이 대지의힘을 받았을 때의 예상치보다도 대폭 증가했고, 다시금 땅 타입 딜러로서 입지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 디아루가 (오리진폼)
    오리진폼이 등장하면서 공격이 소폭 감소했지만, 대신 내구가 증가했고 용성군보다 훨씬 좋은 시간의 포효를 받아 실질적인 딜량은 오히려 대폭 증가했다. 특히 상성상 큰 메리트를 가지지만 기존 1티어급 드래곤들에 비하면 딜량이 딸린다는 디아루가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그림자, 메가진화를 제외하고 현존하는 드래곤 타입 중 가장 강력한 포켓몬이 되었다. 특정 시간 동안 행복의알/별의조각/향로 등의 작동시간을 늘려 주는 우수한 필드효과는 덤.
  • 펄기아 (오리진폼)
    오리진폼이 등장하면서 공격과 내구 모두 소폭 증가했고, 여기에 용성군보다 훨씬 좋은 공간절단을 받으면서 딜량이 대폭 올라갔다. 디아루가 오리진폼과 마찬가지로 그림자, 메가진화를 제외하고 현존하는 드래곤 타입 중 가장 강력한 포켓몬 중 하나이다. 특정 시간 동안 야생 포켓몬의 등장 범위 증가라는 우수한 필드효과는 덤.

12. 그림자 포켓몬

  • 그림자 뮤츠
    그림자 뮤츠의 성능은 가히 압도적이다. 사실상 360의 공격 종족치로 뿜어내는 그림자 사이코브레이크 뮤츠의 DPS는 그야말로 정신이 나간 수준이며[91] 뮤츠 특유의 범용성은 그대로이기에 기술머신만 알맞게 사용해 준다면 어느 레이드에 집어넣어도 매우 강력하다. 기존 뮤츠도 잘만 써먹었던 섀도볼, 냉동빔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10만볼트도 채용 가치가 생긴다. 압도적인 성능 덕분에 그림자전설 최소 개체 보정치인 6/6/6 뮤츠가 일반 100% 뮤츠보다 더 강한 화력을 낸다. 그림자 사브 뮤츠의 화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포켓몬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메가뮤츠뿐이다.
  • 그림자 자포코일
    자포코일은 전기 타입으로서 아이덴티티인 강철 타입으로 인한 얼음 반감/비행 이중반감 메리트를 받는다.[92]
  • 그림자 괴력몬
    그림자 괴력몬은 루카리오보다도 DPS가 높은 훌륭한 격투 타입 공격수이다.
    다만 뮤츠나 망나뇽, 메타그로스 등과 달리 원래도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물몸이었던 관계로 그림자 상태에서는 내구력이 매우 낮아지다 보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스탯 자체는 딜 내구 모두 그림자 괴력몬이 루카리오의 상위호환이지만, 루카리오는 강철 타입으로 딜을 적게 받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그림자 괴력몬보다 쓰기 편한 경우가 많다. 2022년 테라키온이 두번차기를 받으면서 그림자 괴력몬보다 DPS가 올라가면서 순식간에 차선픽으로 격하당했지만 여전히 육성난이도에서 경쟁력이 있다.
  • 그림자 망나뇽/보만다
    드래곤 타입의 가치는 높고, 600족인 망나뇽과 보만다는 그림자 디버프로 내구가 좀 깎여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93] 레쿠쟈보다도 강력한 화력으로 드래곤이 필요한 모든 레이드를 지배하는 포켓몬들이다.
    둘이 비교하면 보만다는 딜이 더 높지만, 망나뇽이 안정성이 더 높다. 드래곤 타입 사용처가 같은 드래곤 타입이라는 걸 고려하면 최소한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망나뇽이 조금 더 평가가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비슷한 이유로 어차피 드래곤 기술 한 번 제대로 맞으면 쓰러지는 내구인 건 똑같기 때문에 차라리 한 번이라도 더 세게 때릴 수 있는 보만다가 낫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결론은 둘 다 강력하다.
  • 그림자 마기라스
    바위 타입 기술배치로도 악 타입 기술배치로도 탑클래스.[94]
    다만 바위 타입으로 육성하겠다면 레거시 스킬이 필요하며, 스페셜 어택이 아닌 노말 어택이 레거시인 탓에 하나를 키우고 해방만 한 다음에 일반 기술머신으로 스킬을 스위칭해서 쓰는 게 불가능하다. 때문에 육성하겠다면 2마리를 육성하는 것이 강제된다. 그리고 악 타입에서는 모노두 커뮤니티데이 이후 삼삼드래가 그림자 마기라스보다도 높은 성능으로 악 타입 1인자를 차지해 버려서 조금 입지가 좁아졌다.
  • 그림자 가디안
    기존에도 페어리 타입 DPS 1인자였는데, 그림자 버프로 그 막강한 화력이 더 강력해져서 페어리 타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낮아진 내구 때문에 회피 컨트롤은 필수.
    그리고 하필 타입이 페어리라서 공격성능이 크게 부각되는 것이지, 사실 그림자치고 딜이 아주 높은 것만은 아니다 보니 어느 정도 상성을 타는 면도 있다. 그렇지만 페어리 특성상 상성을 잘 타는 경우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육성가치는 충분하다.
  • 그림자 메타그로스
    강철 타입의 제1인자일 뿐만 아니라 범용성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메타그로스가 그림자 버프까지 얻었으니 당연히 강력할 수밖에 없다. 강철이 필요한 조건이라면 독보적인 성능을 과시한다. 본래 내구도가 상당히 튼튼했던 데다 강철 특유의 방어 상성 덕에 방어력 페널티조차도 그다지 체감되지 않는다.
  • 그림자 램펄드
  • 그림자 한카리아스
    드래곤, 땅 모두 레쿠쟈와 그란돈을 누르고 레이드 딜러 1인자를 먹었다. 특히 드래곤으로서는 내구력도 레쿠쟈보다 높아 망나뇽 수준이면서, 딜량은 레쿠쟈보다 10%나 높은 명실상부 비 메가진화 드래곤 최강자. 땅으로서도 단애의칼 그란돈보다 딜량에서는 앞서는 만큼 매우 강력하다.
  • 그림자 거대코뿌리
    암석포까지 갖춘 그림자 거대코뿌리는 명실상부 바위 타입 1인자로, 바위 타입 기준 그림자 마기라스의 상위호환이다.
  • 그림자 맘모꾸리
    가뜩이나 얼음 타입의 입지를 크게 올려놓은 입지전적인 포켓몬인데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어치피 좋지 않은 상성 때문에 체감상 낮은 편인 내구를 다소 포기하고, 대신 1.2배의 딜을 얻은 덕에 딜량이 기존 일반 포켓몬 DPS 최강자인 불비달마를 훨씬 웃돌게 되었다. 땅 타입으로도 DPS는 제일 높고 TDO도 상위권이라 방어 상성이 문제되지 않는다면 기술머신 돌려가며 굴려도 강력하다.
  • 그림자 샹델라

13. 메가진화, 원시회귀

  • 메가리자몽Y
    메가리자몽Y는 무려 319에 달하는 엄청난 공격력과 스타팅 특전기인 블라스트번의 가공할 화력이 합쳐져 어마어마한 DPS를 뽑아내는 괴물이 되었다. 메가리자몽Y의 DPS는 117%[95]로, 기존 불꽃 타입 최강자였던 레시라무에 비해 무려 20%나 높으며 여기에 메가진화 부스트로 불꽃 타입 기술의 화력까지 올라간다면 리자몽이 뿜어내는 딜량은 실로 경이로운 수준. 무려 사이코브레이크 뮤츠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원판 리자몽과 마찬가지로 스타팅 특전기인 블러스트번이 없이 오버히트를 쓰면 성능이 급감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림자/메가진화 없는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불꽃타입 최강자 레시라무를 압도하는 데는 충분할 정도로 강력한 포켓몬이다.
  • 메가팬텀
    기존에도 고스트 타입 DPS 1위인 팬텀이 메가진화까지 받아 공격력이 대폭 증가했으니 어느 정도일지는 상상하기도 힘들다. 단순 DPS로 치면 사이코브레이크 뮤츠는 물론 메가리자몽 Y도 능가하며 앞으로의 전설의 포켓몬까지 합쳐도 뮤츠, 레쿠쟈, 루카리오 외에는 넘을 수 있는 포켓몬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강자이다. 팬텀의 고질적인 단점인 견제폭과 약점이 일치하는 막장 상성을 무시해도 좋을 정도.
    비록 워낙 종족치를 공격에 몰빵했는지라 메가진화를 했음에도 내구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며, 그놈의 상성 때문에 체감 내구가 생각보다 낮아 뮤츠 등을 상대로는 여전히 투입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팬텀의 상위호환이던 샹델라와 기존의 고스트 1티어 기라티나 오리진폼을 밀어내고 새로운 고스트 1티어를 차지했을 정도로 화력 하나만큼은 대단하다. 메가진화가 제법 많이 풀린 2023년 3월 기준으로도 메가팬텀을 뛰어넘는 DPS를 가지는 포켓몬은 그림자 뮤츠뿐이다.
  • 메가거북왕☆
    위의 두 포켓몬이 말도 안 되는 공격력에서 나오는 가공할 DPS 하나로 최강의 자리까지 올라간 케이스라면 메가거북왕은 스펙이 특출나진 않음에도[96] 특전기의 무식한 성능과 물 타입 어태커진의 환경이 맞물려 타입 메타를 지배한 케이스이다. 단일 물 타입이라 상성도 좋은데다, 성능 역시 공격력이 가이오가보다 조금 낮지만 하이드로캐논 덕분에 실제 딜량은 가이오가를 크게 압도하며, 내구도도 가이오가에 밀리지 않는다. 일반 거북왕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97] 똑같이 메가진화를 받은 갸라도스는 나오자마자 거북왕 때문에 물 타입에서 묻혔을 정도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성능 덕에 단일 약점인데도 불구하고 5성 파이어 레이드 솔플[98]이 가능했던 단 두 마리뿐인 포켓몬이다. 다른 하나는 이중약점을 찌르는 바위타입 최강의 딜러인 램펄드란 걸 생각하면 얼마나 메가거북왕이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포켓몬 GO의 PvE 환경에서[99] 스타팅 특전기 하이드로캐논의 성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본격젹으로 어필한 포켓몬이라 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포켓몬이었으나 메가대짱이의 등장으로 묻혔고, 그 메짱이조차도 얼마 안 있어 원시가이오가라는 역대급 괴물의 등장으로 묻혔다.
  • 메가이상해꽃☆
    기존에도 풀 타입에서는 강한 편이었던 이상해꽃은 메가진화를 얻으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메가이상해꽃의 딜량은 제크로무와 비슷한 정도로, 메가진화까지 동원했다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제크로무 이상의 압도적인 내구로 다소 얼음 기술을 맞더라도 넉넉하게 버텨내며, 물 타입까지 반감하는 데다 메가진화 타입 부스트가 패시브로 깔리고 날씨버프도 잘 받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크로무와 비교될 수준은 아니다.
    나무킹이 메가진화를 받더라도 마냥 불리하지만은 않은 것이, 메가나무킹은 물 이중반감이지만 얼음 이중약점이다. 내구도 메가진화 치고는 낮은 편이기 때문에 물 타입 포켓몬들이 자주 들고 다니는 눈보라나 냉동빔이라도 맞으면 메가이상해꽃과는 달리 버틸 수가 없고, 메가진화 포켓몬은 메가진화 부스트를 제공하기 위한 내구력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풀 타입 자체의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 한 메가이상해꽃은 건재할 것으로 보인다.
  • 메가라티오스☆/메가라티아스☆
    포켓몬고의 첫 전설 메가진화답게 강하다. 최대 CP가 5천을 넘으며 메가라티오스는 공격 종족치도 지금까지의 메가진화 포켓몬 중 메가팬텀 다음으로 높다. 에스퍼로서는 공격이 훨씬 높은 라티오스 우위, 드래곤으로는 공격은 낮아도 튼튼하고 역린을 배우는 라티아스와 비교적 덜 튼튼해도 드래곤크루로 회피컨하기 쉬운 라티오스가 각각 경쟁력이 있다. 다만 워낙 쟁쟁한 후발 주자들이 대기하는 중이라[100]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짧을 것이다. 당장 메가보만다한테 이미 드래곤 타입으로서 밀렸다.[101]
  • 메가나무킹
    기존의 풀타입 메가진화 1위 메가이상해꽃을 아득히 넘어서는 엄청난 딜량을 자랑한다. 덕분에 얼음 이중약점이라는 다소 치명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메가이상해꽃을 넘어서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풀 타입으로서의 압도적인 성능과는 달리 드래곤타입으로서는 타입 버퍼 이외에는 별다른 가치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 메가번치코
    불꽃 타입으로서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메가리자몽 Y의 딜량을 뛰어넘었다. 화력만큼은 동기 메가진화들이랑 비교해도 셋 중 가장 뛰어나다. 격투 타입으로서도 폭발펀치 같은 기술을 못 배워 기합구슬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메가이어롭은 물론 성스러운칼 테라키온보다도 높은 격투 타입 딜 1인자이다.
    다만 동기들과는 달리 타입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까지는 오르지 못했는데, 메가리자몽 Y가 내구성과 상성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화력 버프 기능도 가지는 메가진화 특성상 내구도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 메가대짱이☆
    기존의 물타입 메가진화 1인자 메가거북왕의 딜량을 뛰어넘었으며, 내구 역시 상성빨로 메가거북왕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다. 메가거북왕이 그간 물 타입으로서 어떤 평가를 받아왔는지를 생각해본다면 강력함은 더 설명할 것이 없을 것이다. 땅 타입 메가진화로서도 영물폼 랜드로스와 비슷한 딜량을 자랑하며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
    그러나 볼드체가 쳐져 있지 않은 이유는 2023년 호연투어에서 가이오가가 원시회귀와 전용기 근원의파동을 동시에 얻은 데다, 능력치 너프 폭도 3%로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CP가 훨씬 높아져 결국 메가대짱이의 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다만 원시가이오가의 입수 난이도는 매우 높고, 메가대짱이도 객관적인 성능 자체는 현존하는 메가진화 중에서도 수위권에 들기에 딜러로서는 여전히 높은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 메가보만다
    2023년 1월에 첫 등장. 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높은 공격 종족값으로 인해 엄청나게 높은 딜량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그 딜량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레거시 기술인 역린이 꼭 필요하기에 대단한 기술머신 사용이 강제된다는 건 흠.
  • 메가가디안
    2023년 2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로 등장. 페어리 타입의 압도적인 1티어다. 기존에도 페어리 타입에서 DPS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가디안이었기에, 메가진화 버프까지 더해지며 엄청난 딜량을 보여준다.[102] 또한 드래곤, 격투 이중반감이기에 드래곤 타입 보스를 상대하기에 매우 좋다. 메가진화가 가능한 페어리 타입 전설의 포켓몬이 없다는 점도 메가가디안의 입지 확보에 한 몫한다.[103]
    에스퍼 타입에서도 물론 뮤츠보다는 열세지만 준수한 공격력으로 우수한 딜량을 보여준다.
  • 원시가이오가
    2023년 2월 호연투어에서 등장. 메가대짱이를 밀어내고 압도적인 물타입 1티어 자리를 가져갔다. 전용기 근원의파동 추가+9% 너프가 아닌 3%너프를 받았기 때문. 가이오가 스탯은 353/268/218[104] 로 가히 압도적인 수준이다. 심지어 버퍼로서의 성능도 매우 뛰어난데, 본가의 특성을 반영한 것인지 전기, 물, 벌레타입 총 3개나 되는 타입 공격을 업 시켜준다.
  • 원시그란돈
    가이오가와 같이 호연투어에서 구현. 메가대짱이를 땅타입 1티어에서 끌어내린것은 물론, 구현되지 않은 메가한카리아스마저 밀어내버린 괴물이다. 이쪽도 가이오가와 마찬가지로 전용기+3%너프로 인해 미쳐 돌아가는 스펙을 자랑한다. 스탯은 가이오가와 동일한 353/268/218로 아주 흉악하다. 이쪽도 본가의 특성을 반영한건지 풀, 불꽃, 땅타입 버프를 준다. 특성이 없는 Pokémon GO 특성상 물에 이중약점이 찔린다는건 다소 치명적이지만 그래도 땅타입 최고성능이라는건 가지 않는다.
  • 메가마기라스
    2023년 7월 25일 어드벤처 위크 이벤트로 해금되었다. 40레벨 기준 4335, 50레벨 기준 6045라는 압도적인 CP와 309/276/225라는 높은 종족값에 악타입 최강의 기술 세차게휘두르기를 받고 떡상하여 삼삼드래를 밀치고 악타입 부동의 1위를 거머쥐게 되었다. 그림자 마기라스에게 DPS는 1% 밀리지만 TDO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악타입 최강자. 바위 타입에서는 DPS는 메가프테라램펄드라는 유리대포에게 밀려도 이 역시 바위 타입 중 가장 강력한 TDO 덕분에, 악 타입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최강의 자리이다.
  • 메가레쿠쟈
    2023년 8월 27일 Go fest 때 구현되었다. 다른 호연지방 전설의 포켓몬들인 가이오가, 그란돈과 마찬가지로 3% 너프가 적용되었고, 여기에 2차징에 140대미지의 전례 없는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화룡점정을 받았다. 이에 걸맞게 비행타입 맞춤 화룡점정 레쿠쟈의 경우 명실상부 전 포켓몬 중 DPS 최강이다.[105]
    특이하게도 메가진화이지만 다른 호연지방 전설포켓몬과의 관계를 고려해 원시회귀처럼 비행, 에스퍼, 드래곤 세 타입 공격을 부스트시킨다.


[1] 특히 메가진화, 스킬 패치, 그림자 포켓몬 등의 등장으로 인해 레지기가스나 그림자 폴리곤 수준의 DPS는 어느 타입에든 차고 넘치게 되었다. 이런 판국에 약점을 찌르지도 못하는 노말 타입을 레이드에 쓸 이유는 더더욱 없는 것. 자속보다는 상성이 중요한 시스템인 만큼 약점을 하나도 못 찌른다는 것은 레이드에서 매우 치명적인 페널티이다.[2] 그 조금 있는 활용처에서도 서브 타입으로 인해 불꽃에 약점을 찔리지 않거나, 불꽃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 물론 히드런, 칠색조 등 예외도 있다. 히드런의 경우 강철 타입이 붙어 있기에 불꽃의 견제폭을 전부 이중반감할 수 있기까지 하다.[4] 이는 물 타입의 타점이 나쁘다는 것이 아닌 물 타입의 견제폭이 겹치는 타입이 워낙 메이저한 게 원인인데, 대표적으로 물 타입의 견제폭인 불꽃, 바위 타입을 동시에 찌를 수 있으면서, 전기 타입의 대항마라는 대체불가 상성을 보유한 땅 타입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나마 물 타입의 또다른 견제폭 중 하나인 땅 타입의 경우 사정이 조금은 나은 편이긴 하지만 이쪽도 땅, 물, 바위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경쟁자인 풀 타입 또한 성능이 물 타입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고, 대체로 땅 기술을 반감으로 받는다는 점이 흠.[5] 그나마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메가번치코의 경우 딜량 면에서는 테라키온도 가볍게 능가하며, 이후에 메가헤라크로스와 메가루카리오 같은 포켓몬들도 예정되어 있어 격투 메가진화들의 전망은 밝다.[6] 물론 독 타입의 활용처가 매우 적은 데다, 그 적은 활용처에서도 메가리자몽, 레시라무, 히드런, 메타그로스 같은 강력한 포켓몬들과 경쟁해야 하다 보니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그러나 로즈레이드 정도가 최강 전력이라 사실상 논외였던 예전과 비교하면, 최소한 상황에 따라서는 경쟁자들보다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온 것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7] 스펙만큼이나 레이드 딜러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의 성능이다. 단적으로 비슷한 공격력인 레쿠쟈(284)와 메가대짱이(283)를 비교했을 때 드래곤테일/역린 기반 레쿠쟈의 DPS가 100%라면 비행 타입 기술배치인 에어슬래시/화룡점정 레쿠쟈는 119%, 물 타입 기술배치인 물대포/하이드로캐논 메가대짱이의 경우 108%인 데 반해 머드숏/지진을 기반으로 한 메가대짱이의 화력은 86%에 불과하다. 화룡점정이나 하이드로캐논같이 대놓고 강력한 기술들은 그렇다 쳐도, 역린은 일반기치고는 강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반기임에도 지진과는 이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나마도 2019년 12월 지진이 한 번 상향을 받기 이전에는 훨씬 더 약했다. 실제로 지진의 레이드에서의 상향 이전 땅 타입은 전기 타입 저격용으로조차 고민되는 수준의 입지였다.[8] 화룡점정 메가레쿠쟈의 경우 DPS가 무려 28.503이다. 메가레쿠쟈 이전 DPS 1인자이던 그림자 사이코브레이크 뮤츠의 25.3과 비교해도 상당힌 차이가 있다.[9] 굳이 찾아본다면 매시붕, 텅비드, 비리디온, 테라키온 정도를 소개할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테라키온을 제외하면 매시붕과 비리디온은 비행 타입에, 텅비드는 땅 타입에 이중약점을 찔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위의 전설의 포켓몬들 중 절반 이상이 이중약점에 찔리는 타입이 하나씩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위 4마리의 포켓몬들 중 유일하게 이중약점이 없는 테라키온 조차도 약점이 많은 만큼 경쟁 타입이 많은 것도 흠인데, 대표적으로 에스퍼 타입보다도 범용성이 높기로 유명한 땅, 물, 격투, 풀, 페어리 타입조차도 테라키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으니 이정도면 말 다했다.[10] 격투 타입은 비행이나 페어리에, 독 타입은 땅에 약점을 찔리는데, 비행은 몰라도 페어리는 펄기아 등 드래곤 타입 포켓몬 레이드에서, 땅 타입은 전기 타입 레이드에서 확실한 메리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라인업을 맞추어 놓는다면 에스퍼보다 범용성도 높고, 보통 육성도 에스퍼 타입보다는 쉽다. 무엇보다 이들 3성 이하 레이드의 대부분은 애초에 1인 클리어도 무난하게 가능하다. 이는 굳이 에스퍼 타입을 사용할 명분이 떨어진다는 것.[11] 현실적으로 벌레타입에 이중약점인 포켓몬(풀/에스퍼, 풀/악, 에스퍼/악)이 아닌 이상 안 쓰인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5성급 이상의 레이드 보스 중 이에 해당하는 케이스는 굴레를 벗어난 후파뿐이다.[12] 더욱 절망적인 점은 벌레 타입과 비슷하게 어태커로써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다른 타입에 비해 낮다고 평가받는 페어리 타입의 경우 격투와 악 타입을 반감하거나 드레곤 타입을 무효로 받는 등 페어리 타입의 견제폭을 전부 다 반감 이하로 받는다는 점 때문에 딜탱형으로써 나름의 가치가 있기라도 하지, 벌레 타입의 경우 견제할 수 있는 타입 중 유일하게 반감도 가능한 타입이 풀 타입밖에 없기에 여러모로 평가가 크게 박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상성 면에서 유일하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그 풀 타입 레이드에서는 불꽃 타입과 경쟁해야 하는데, 당장 파이어 선에서 메가진화, 1티어 포함 모든 포켓몬들이 싹 다 정리되는 판국이라 게임이 될 리가 없다.[13] 실제로 다크라이의 등장 이전까지는 기라티나의 존재와 당시 악 타입의 부실한 라인업까지 겹쳐 고스트 타입이 악 타입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까지 했다.[14] 평균 DPS, 평균 TDO 기준. DPS 상방 기준으로는 비행 타입이나 에스퍼 타입, TDO 기준으로는 원시가이오가/그란돈이 포함된 물 타입이나 땅 타입 등 드래곤보다 확연히 높은 타입이 존재한다.[15] 특히 상대가 격투 타입 기술을 가지고 있을 경우 격투에 약한 악타입이 약점을 찔리는 반면 고스트는 격투 타입을 무효로 받으므로 이 점에 대해서는 고스트 타입이 우선적으로 선호될 때도 있다.[16] 물론 독 타입에 이중약점을 찔리거나 불꽃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는 예외다. 텅비드의 등장으로 인해 독 타입도 상황에 따라 쓸 만한 여지가 생겼기 때문.[17] 메가가디안/그림자 가디안 등장 이전에는 경쟁자인 드래곤 타입과 딜러진들의 평균 성능차가 그야말로 절망적일 정도로 컸다. 당장 가디안 계열 이외의 페어리 타입 DPS 1인자인 그림자 그랑블루가 레쿠쟈의 DPS 기준으로 91%, 2인자인 그랑블루와 토게키스가 75~76% 정도이다. 그러나 그림자 그랑블루는 너무 내구가 낮아 드래곤 이중반감으로도 커버가 어렵고, 그랑블루나 토게키스의 경우 날씨부스트를 받아도 90~91% 정도인데 드래곤 타입 기준으로는 디아루가 정도만 돼도 기본으로 찍는 수치이다.[18] 게다가 레이드 보스가 드래곤 기술만 써주는 것도 아니기에 종합성능으로 평가하면 더더욱 차이가 커지는데, 날씨부스트 받은 토게키스가 디아루가와 비슷한 성능에 불과하다. 물론 디아루가 정도면 드래곤 타입에서도 1티어급으로 거론되긴 하지만 메가진화나 그림자 드래곤들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초라해지는 수준이고, 그게 아니라도 디아루가 정도의 옵션은 드래곤 타입에만 10여 가지는 된다. 거기다 페어리 측 비교대상은 가디안 계열 이외 페어리 타입 실질적 1위로 평가받는 토게키스란 걸 생각하자. 토게키스조차도 이러니 나머지 페어리 타입은 드래곤 타입과 얼마나 말도 안 되게 차이가 날지 어렵지 않게 짐작해 볼 수 있다.[19] 이전의 사이코키네시스는 미래예지의 완벽한 하위호환이었다. 당연하지만 당시에는 기술머신도 없었고, 사이코키네시스가 이렇게 상향될 줄 몰랐기 때문에 사이코키네시스 후딘은 대부분 버려지기 일쑤였다.[20] 2위는 망나뇽. 2위와도 DPS로는 차이가 제법 있는 편이었다.[21] 고스트 타입은 같은 고스트와 에스퍼를 찌르는데 팬텀은 하필 독 타입이 붙어 고스트는 물론 에스퍼에도 약점을 찔리기 때문.[22] 당대 체육관에는 압도적인 내구에 에스퍼 타입 기술까지 써서 팬텀을 녹여 버리는 노말타입 포켓몬 해피너스가 판치고 있었고, 레이드의 경우 고스트 타입을 써야 했던 레이드는 후딘뮤츠 레이드인데 둘 다 에스퍼 타입 기술을 썼던지라 평타 몇 대만 맞으면 볼로 돌어가버리기 일쑤였다. 오죽하면 당시 악 타입이 팬텀에 비해 딜량이 한참 밀렸는데도 당시에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타입이었고 팬텀이 되려 잘 고려되지 않을 정도.[23] 이상해꽃과 우츠보트 정도가 라이벌로 거론되었지만 특전기 없는 이상해꽃과 그림자 버프 없는 우츠보트는 딜량에서 나시의 상대가 되기 어려웠다.[24] 거의라고 한 이유는 당시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현실적으로 어려웠지만 암스타 역시 레거시 스킬 돌떨구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바위 타입 어태커로서 딱구리보다도 더 좋은 성능으로 활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25] 2018년 7월 약 1달 동안 필드 리서치 대발견 보상으로 풀린 적도 있다.[26] 1~2세대 때는 상성보정이 자속보정과 거의 비슷해서 2배가 드래곤 타입밖에 없어도 괜찮았지만, 상성보정이 강화돤 지금은 단순한 깡딜로는 부족하다. 하다못해 마기라스 레이드에서 메이저 카운터들도 필요없고 풀타입 우츠보트를 데려와도 망나뇽보다 딜량이 우수하다.[27] 격투 타입의 먹잇감이 없던 시절이라서가 아니라, 망나뇽이나 나시 등 괴력몬에게 유리한 상성인 포켓몬들이 체육관에 잔뜩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1세대까지는 태권당수, 크로스촙, 지옥의바퀴처럼 PvE 성능이 별로 안 좋은 기술들만을 배웠던 탓도 있다. 잠만보라도 때려잡아 보려고 육성했던 유저들이 실상을 알고 완전히 실망했을 정도.[28] 알통몬이 흐림 날씨에 야생에서 자주 나오는데다, 괴력몬이 3성 레이드에도 간간이 출연하며 난이도도 실전 레벨의 트레이너라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노보청과 비교해 보면 으랏차는 1성 레이드와 10km 알에서만 획득 가능하며 진화 시 사탕도 50개, 200개/교환 진화라 토쇠골을 만들기부터가 난관이다. 근육몬을 교환을 사용해서 괴력몬으로 진화시키면, 필요한 사탕이 0이다! 루카리오와 비교해 보면 리오르는 레이드에서도 야생에서도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10km 알에서만 아주 가끔 나온다.[29] 땅 타입 덕분에 전기에 특히 강한 딱구리가 썬더전에는 우위를 점했지만, 불꽃에 딱구리보다도 강하고 얼음과 물에 약하지 않은 암스타는 딱구리보다도 더 쓰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30] 이건 다소 딱구리에게 억울할 수도 있는 것이 당시 기준으로 211은 어태커로서도 엄청 낮은 공격력까지는 아니었다. 애초에 공격력 198엔 솔라빔 이상해꽃이 진지하게 실전가치가 논해지던 시기였기도 하지만, 저 공격력에 자속 통일까지 되고, 내구도까지 어느 정도 챙긴 포켓몬은 정말 흔하지 않았다. 끽해야 마기라스나 타입 특성상 동족에게밖에 약점을 못 찌르는 망나뇽 정도.[31] 당시 기준 방어력이 323으로 매우 높았지만 체력이 낮은데다 얼음 타입 특유의 방어상성까지 겹쳐 체감 내구는 그리 높지 않았다.[32] 단순 화력에서는 블러스트번 스타팅들에게 밀리지 않지만, 빈약한 내구와 2차징의 높은 효율 등의 이유로 실전에서는 밀린다.[33] 굳이 따지면 단순 계산시 파이어의 화력이 대략 2~3% 정도 더 높다.[34] 레쿠쟈의 DPS를 100%로 계산.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불새의 스펙은 데미지 80에 시전시간 2.0초이다. 섀도볼보다도 성능이 좋으며, 스타팅 특전기나 사이코브레이크 등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다.[35] 메가피죤투[36] 격투, 독 둘 다 전설 레이드에서는 찾기 힘들며, 3성 이하에는 있지만 에스퍼를 굳이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7] 독과 격투 외에는 찌르는 포켓몬이 없는데 2023년 3월 기준 포켓몬 GO에 등장한 전설급 포켓몬 중 이에 해당하는 포켓몬은 성검사 포켓몬이나 일부 울트라비스트 정도뿐이다. 이 중 에스퍼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만한 상황은 사실상 테라키온 정도뿐.[38] 특히 원래부터 평가가 가장 좋았던 냉동빔의 경우 그림자 맘모꾸리, 메가진화 등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얼음타입 내 1티어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서운 건 일반 뮤츠처럼 어느 타입이든 간에 적당한 딜러진이 없어 만성적인 화력부족에 시달리던 시절에 나온 포켓몬도 아니고, 메가진화나 그림자 포켓몬이 등장하면서 화력 인플레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었던 6세대 업데이트 시점에 등장한 비자속 어태커인데도 이 정도 평을 받았다는 것이다.[39] 수치상의 DPS는 솔라빔과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에너지 효율 면에서 하드플랜트는 여유롭게 오버차징을 시도할 수 있는 데 비해 솔라빔은 쓰기 전 반드시 에너지를 풀차징해야 하는 만큼 오버차징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상대하는 포켓몬이 차징 한두 방으로 어지간한 포켓몬은 빈사상태로 만들 수 있는 전설 레이드 보스라도 된다면 이 차이는 더더욱 커진다.[40] 전자는 어태커로 활용할 때 솔라빔 등 특정 기술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 이점이 되고 후자는 체육관 방어용으로 유의미한 가치를 갖는다. 대신 어태커로서 바위 타입을 상대할 때 약점을 찔리고 얼음 타입에 강하지 않은 점, 그리고 전기 타입에 극히 취약하다는 점은 약점이다.[41] 사실 가디안의 방어력은 괴력몬하고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도 방어용 포켓몬으로 진지하게 중용되었다는 것부터가 당시 강철이나 독, 고스트 타입 딜러들의 입지가 어땠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예시라고도 할 수 있다.[42] 특히 용성군을 쓰는 펄기아 등이 상대라면 가디안은 그야말로 최적의 카운터.[43] 너프를 적용하지 않은 CP는 무려 5441로, 웬만한 메가진화보다도 높다.[44] 딜 기댓값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2차징 기술의 에너지 효율이 더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래곤 타입의 활용처를 고려하면, 내구력이 낮은 편인 보만다는 실전에서 다른 드래곤들이 역린 한 번이라도 때리는 시간에 정말로 용성군만 채우다 쓰러질 위험도 있었다.[45] 실제로 5성급 페어리 타입 레이드 보스로 제르네아스와 메가파비코리가 등장했다. 앞으로도 메가가디안이나 강철 이중약점인 메가디안시도 있고 카푸 시리즈 중 2마리가 강철에 약점을 찔리는 등 메타그로스가 활약할 구석은 무궁무진하다.[46] 그나마 원시가이오가 이전에 메가대짱이라는 거물이 먼저 등장하면서 비교 대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되었지만, 원시회귀에 9% 너프가 아닌 3% 너프가 적용되며 원시가이오가와의 스펙 차이가 너무나도 커지면서 결국 밀려나게 되었다.[47] 번치코와 경쟁하는 포켓몬들은 대부분 전설의 포켓몬이거나 그림자 포켓몬이라 육성이 어려우며, 그나마 일반 포켓몬인 샹델라나 불비달마도 대량 발생 이벤트가 없으면 육성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48] 사실 그란돈과 가이오가 때문이 아니라도 물 타입의 경우 갸라도스 등이 버티고 있었으며, 특히 땅 타입의 경우 대부분이 성능 낮은 기술을 순수 스펙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땅 타입의 존엄인 그란돈, 한카리아스, 거대코뿌리는 제쳐두더라도 그 다음 순위인 맘모꾸리, 몰드류 등이 전부 대짱이의 스펙을 가볍게 능가한다. 심지어 성능이 좋지 않은 코리갑이나 코뿌리조차 땅 타입 대짱이의 화력 정도는 능가한다.[49] 하이드로캐논이 어느 정도의 고성능인지는 항목 참조.[50] GamePress에서 계산한 DPS는 무려 18.413. 17.98인 코멧펀치 메타그로스, 18.11인 팬텀, 18.27인 보만다조차 능가한다. 메가진화나 그림자와는 무관하게 일반 포켓몬 중 램펄드보다 높은 DPS를 가진 포켓몬은 오직 루카리오뿐이다.[51] 샵에서 200코인으로 구매해야 얻을 수 있는 마그네틱 루어모듈을 쓰고 효과가 끝나기 전에 적용 범위 안에서 진화시켜야 한다.[52] 심지어 등장 이전의 평가로는 어지간한 전설의 포켓몬들을 괄시하는 엄청난 스펙으로 나올 예정이었다 보니 더더욱 그랬다.[53] 진화에 마그네틱 루어 모듈이 필요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젠율이 에레브보다는 코일이 높다.[54] 눈사태와 냉동빔, 눈싸라기, 얼음숨결 등 전체 타입을 따져봐도 찾기 힘들 정도로 좋은 기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포켓몬이 얼음 타입 노말 어택도 없이 비자속 냉동빔만 쓰는 뮤츠가 가장 강력한 포켓몬으로 취급받을 정도로 라인업이 부실해서, 분명 상성상 잡아야만 하는 망나뇽이나 보만다, 레쿠쟈 등에게도 레벨이나 기술이 어중간할 경우 추풍낙엽으로 쓸려나가기 일쑤였다. 게다가 얼음타입 포켓몬들의 육성난이도가 낮은 편도 아니어서, 그야말로 망나뇽 단 하나 잡기 위해 피눈물을 쏟던 시대였다. 당시에는 페어리 타입도 가장 강하다는 포켓몬이 그랑블루일 정도로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인데다 망나뇽도 당시 정석으로 즐기던 사람들 중에는 제대로 라인업을 맞춘 사람이 드물어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55] 물론 땅 타입 딜러들은 공격력이 평균적으로 낮은 특성상 안정성이 생명인 만큼 방어상성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특히 불꽃, 강철 약점에 바위 정배라는 것이 크게 걸리는 점. 몰드류의 경우는 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애초에 몰드류는 강철 타입이라 상성상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그란돈, 한카리아스, 거대코뿌리 등에 비해 내구가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56] DPS가 섀도크루 팬텀과 10% 차이나는 데 비해 내구는 무려 2배 이상이다. 에스퍼 타입을 상대할 경우 등 상성까지 고려하면 3~4배 차이도 나는 수준.[57] 가장 대표적인 예가 맘모꾸리와 로즈레이드.[58] 마그네틱 루어모듈로 진화하는 자포코일까지 포함한다면 5마리.[59] 실제로 5세대 사기 포켓몬들 중 기존 1티어 자리를 탈환하고 새로운 1티어를 차지한 포켓몬은 초전설인 레시라무제크로무 단 둘뿐. 나머지는 모두 1.5티어급이거나 공동 1티어급의 자리에 오른 사례이다.[60] 2차징에 데미지 90으로 폭발펀치와 동일하지만, 시전 시간이 0.8초나 차이가 난다.[61] 레쿠쟈의 DPS(18.68)을 100%로 가정했을 때 기준. 게임프레스에서 정량적으로 계산한 수치는 18.62로, 기술 발동시간이나 상성 등을 생각하면 레쿠쟈와 비슷하거나 되려 그 이상인 수준이다.[62] 물론 이건 메가뮤츠 X의 스페셜 어택이 기합구슬이라 그런 것도 있다.[63] 그림자 괴력몬은 일반 괴력몬보다 딜량이 20% 정도 증폭되는데, 이렇게 해도 테라키온을 근소한 차이로 앞지를 뿐이다. 게다가 바위 타입으로 쓰던 시절에는 거대코뿌리, 마기라스 같은 포켓몬들과 비교당하니까 내구가 평범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테라키온은 노보청보다도 튼튼하다.[64] 레쿠쟈의 DPS를 100%로 계산[65] 히드런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66] 레쿠쟈의 DPS를 100%로 계산[67] 실제 DPS는 불비달마가 2% 더 높다. 다만 샹델라는 5세대 업데이트 직후 포켓몬 GO 최대의 이벤트인 할로윈에 등장해 모든 포켓몬 GO 유저들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5세대 최고의 유망주였고, 불비달마는 설날 이벤트 때 애매하게 끼어들어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68] 만약 속임수를 배웠다면, 다크라이보다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기존 악의파동보다 딜량이 5% 남짓 올라가는데다 웬만한 차지무브에는 1방이 나지 않는 내구, 악 타입임에도 기합구슬을 무난하게 버티는 상성이 겹쳐 다크라이와 확실한 차별점이 생기기 때문.[69] 본가에서의 균형 잡힌 능력치가 공격력이 중요한 레이드 어태커로서는 독이 되어 CP에 비하면 공격력이 아주 높지는 않은 편이다. 이게 다른 타입이라면 종족치 수치만 내밀어도 종식시킬 수 있는 문제겠지만 문제는 한카리아스가 속한 타입이 고스펙 많기로 유명한 드래곤이라는 것. 속한 타입이 이렇다 보니 한카리아스의 육성 우선도에 관해서도 굉장히 논란이 많았는데, 이를테면 드래곤 타입의 경우 당장 공격이 더 높은 망나뇽레쿠쟈, 보만다(커뮤니티 데이)가 같은 드래곤테일/역린 세팅이 가능하다. 공격력이 2밖에 차이 안 나는 망나뇽은 내구 차이로 앞선다 쳐도 레쿠쟈와 보만다와의 DPS 차이는 꽤 되는 편이다. DPS를 약간 포기한 대신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단단한 드래곤으로는 이미 DPS가 아주 조금 낮고 드래곤을 정배로 받는 디아루가와 경쟁해야 한다. 땅 타입이야 말할 것도 없이 등장 직후부터 경쟁해 온 그란돈, 진흙뿌리기의 상향으로 그란돈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거대코뿌리, 당시 5세대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였던 몰드류 등과 경쟁해야 했던 만큼 대지의힘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피 터지는 난장판이었다.[70] 당시 한카리아스의 실질적 입수 방법은 포켓스탑에서 나오는 10km 알, 그리고 레이드 뿐이었다. 야생 포획도 가능하며, 날씨 부스트도 쉽게 받지만 야생에서 딥상어동의 출현율은 미뇽보다도 낮아 포기하는 게 편했다. 애초에 맑은 날에도 미뇽이 딥상어동보다 더 잘 나왔다. 심지어 커뮤니티 데이 이전까지는 모험모드 10km 알, 배틀리그 보상 등에도 딥상어동이 없었으며 사실상 유일한 입수 루트인 10km 알에서도 부화율이 가장 낮음으로 설정되어 있어 한카리아스는 커녕 딥상어동 보기도 힘들었다. 심지어 육성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삼삼드래조차 배틀리그 보상으로 모노두를 얻을 수 있었는데 말이다. 때문에 한카리아스의 가장 쉬운 육성법은 레이드로 딥상어동 하나 뽑고 이상한사탕을 들이붓는 것일 정도.[71] 물론 93%와 88%의 차이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긴 하다.(레쿠쟈의 DPS를 100%로 계산) 당장 메가 이상해꽃이 자루도와 그 정도 차이가 난다.[72] 빈도로 보았을 때 맑은 날씨가 많다지만 구름이나 약간 흐린 날씨도 많으며, 극단적으로 비만 며칠 내내 볼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포켓몬 GO의 날씨 시스템상 실제 날씨와 항상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73] 물론 강철 쪽도 코메타, 잘 쳐줘야 몇몇 메가진화 제외하면 딱히 특출난 포켓몬은 없지만 사실상 로즈레이드와 메가독침붕만 믿고 버텨야 했던 독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았다.[74] 불꽃타입 1티어 딜러진 대부분 코메타에 필적하는 딜량으로 단순 화력으로 따지면 그 드래곤보다도 우위에 있는 수준이며, 심지어 메가리자몽Y나 레시라무 등 극소수지만 그 코메타보다도 강력한 포켓몬들도 존재한다.[75] 실제로 텅비드의 내구는 기존의 대부분의 레이드 딜러들과 비교하면 독보적인 수준이라, 다소 하자가 있는 방어상성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한 레벨이다. 단적으로 기존의 로즈레이드와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76] 그보다 조금 앞서 엔테이가 불꽃엄니를 받으며 딜량이 조금 앞서게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기본 내구 자체가 애초에 히드런이 앤테이보다 높은 데다 게다가 얼음, 강철 등 불꽃타입의 견제폭을 전부 이중 반감으로 받아 실질적으로는 꽤 큰 차이가 나고 거기다 오버히트와 달리 화염방사는 사용이 편리해 실질적인 성능은 히드런이 많이 앞선다.[77] 화염방사가 2차징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그리 좋지 않은지 같은 공격력에 1차징 오버히트를 쓰는 파이어보다 딜량이 딸린다. 물론 오버히트가 1차징치고는 성능이 우수한 것도 있지만.[78] 이후에 나온 불카모스와 비교해도 딜량은 엇비슷한 데다 상성과 내구가 워낙 차이가 많이 나 실질적으로 상위호환이다. 불카모스만 해도 레시라무 이하 어지간한 불꽃 타입 포켓몬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 걸 감안하면 입지는 견고하다고 봐도 될 정도. 레시라무의 경우는 상성의 차이를 감안해도 내구 자체는 엇비슷하고, 무엇보다 딜량에서 매우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무리 히드런이라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넘어서기 힘들다.[79] 600족으로서의 독보적인 CP도 있지만 레이드 등장 이후의 메타가 마기라스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설 레이드에 바위와 악 타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보니, 이 두 타입 모두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던 마기라스의 활용도는 그 망나뇽보다도 높아졌을 정도로 치솟았다. 그래서 커뮤니티 데이로 떨어뜨리기를 받으며 바위 타입 세팅이 가능해지면서 평가가 올랐던 것.[80] 마기라스가 배우는 악 타입 스페셜 어택 깨물어부수기는 성능에 대한 평가가 나쁘고, 스톤에지도 공격속도는 준수하지만 DPS가 절대적으로 높지는 않다.[81] 바리톱스, 램펄드, 거대코뿌리 등 4세대부터 등장한 거의 모든 바위 포켓몬들은 하나같이 떨어뜨리기를 배울 수 있었다.[82] 게다가 저 둘은 커뮤니티 데이 스킬이 아니어도 마기라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낸다.[83] 전반적인 상성은 마기라스가 우위지만, 기라티나는 내구도 마기라스보다 높으며 기술배치 빨로 마기라스보다 월등히 좋은 화력을 내는 데다 고스트 타입이 악 타입보다 필요한 상황(에스퍼 타입 보스가 격투 타입 스킬을 들고 나오는 등, 악 타입이 상성 역저격을 당할 때)이 적은 편도 아니다.[84] 다만 다크라이의 등장 당시에는 리모트 패스 개념 같은 건 없었고, 다크라이 레이드는 2019년 할로윈으로만 풀린데다 설상가상으로 6성급이라 레이드 난이도도 매우 어려워 다크라이의 육성 난이도가 마기라스와 비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높다 보니 아직까지는 버텨내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위상이 추락한 건 2020년 4월 마지막 주부터 다크라이가 원거리 레이드패스 출시 기념으로 풀리면서부터. 이 때부터 집 안에서 레이드를 할 수 있으며 다크라이 레이드의 난이도도 낮아져 개나소나 다크라이를 가지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마기라스를 육성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85] 2022년 6월 커뮤니티데이 특전기 세차게휘두르기를 받았다.[86] 그냥 높은 수준이 아니라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게임과 연동되는 모으령의상자가 없으면 모으지도 못하는 모으령의코인을 999개나 모아야 한다. 지가르데 셀을 모으는 데만 최하 84일이나 걸리는 지가르데 퍼펙트폼에 준하는 수준.[87] 토게키스와 노보청은 자속 기술을 받지 못했고, 터검니는 PVP 특화 기술인 와이드브레이커를 받았다.[88] 화신폼처럼 대지의힘을 받을 경우 레쿠쟈의 DPS를 100%로 계산했을 때 92% 로, 망나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고 당시 평균 DPS 낮던 땅 타입으로선 압도적인 수준의 딜량이었다.[89] 전 포켓몬을 따져 보아도 이렇게 단시간에 허무하게 거품이 빠져 버린 포켓몬은 몇 없을 정도. 영물폼이 등장한 것은 2021년 4월 13일인데, 한카리아스 커뮤니티 데이가 2021년 6월 6일이다. 단 2개월 만에 거품이 완전히 빠져 버린 것이다.[90] 이렇게 급하락한 원인은 상성이 다른 땅 타입에 비해 너무 불리하기 때문에 사실상 딜량에 목숨을 걸어야 했는데, 하필이면 비슷한 컨셉인 몰드류와 경쟁이 붙으면서 차별화가 불가능해졌기 때문. 우선 전기 반감인데, 이게 왜 불리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땅 타입은 기본적으로 전기 타입을 이중 반감으로 받는다. 이걸 비행 타입 때문에 반감으로 받는 것. 여기서 이미 1차 디메리트가 발생하는데, 바위에도 정배다. 땅 타입이 기본적으로 바위 반감인 걸 생각하면 난감한 점. 게다가 불꽃은 반감하지도 못하는데 이는 거대코뿌리, 한카리아스와 비교해 디메리트가 된다. 강철 타입인 몰드류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민망해지는 수준이다. 그래도 랜드로스의 딜량이 땅 타입 포켓몬치고는 매우 높다 보니 전기, 불꽃 타입 레이드 이외에도 충분히 경쟁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경쟁이 가능한 정도지 격투, 불꽃, 에스퍼 같은 타입을 상대로 진검승부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91] DPS가 무려 25를 넘기며(메가팬텀이 23을 약간 넘는다) 정배 공략이라 카운터 포켓몬들에 비해 1.6배 손해를 본다 가정해도 15.7이나 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정말 어중간한 포켓몬들은 제쳐놓고 그림자 사브 뮤츠만 투입해도 좋을 정도. 참고로 DPS 15.7이면 자포코일과 비슷한 수준이다.[92] 그림자 자포코일을 계정당 12마리를 육성한 모 인벤 유저가 2021년 1월에 한동안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눈보라 가이오가 2인 클리어를 해냄으로써 그 성능을 입증했다.[93] 그나마 보만다는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만다도 드래곤 기술을 정면으로 맞는 게 아니면 생각보다는 튼튼한 편이다. 그림자 보만다보다도 내구력이 낮은 램펄드포푸니라, 샹델라 같은 애들도 멀쩡하게 레이드에서 사용하는 걸 감안하면, 보만다 정도면 오히려 딜을 생각하면 매우 좋은 축이라고 말할 수 있다.[94] 바위 타입은 뿔카노 커뮤니티데이 이후 사실상 메가진화 포켓몬과 유리 대포인 램펄드, 탱커에 가까운 딜탱 거대코뿌리로 삼각화되었는데 이 사이에 거대코뿌리의 장점과 램펄드의 장점만 적당히 챙긴 포지션이 바로 그림자 마기라스라고 볼 수 있다. 악 타입 역시 마찬가지로 당시까지 악 타입 1인자였던 다크라이의 사실상 상위 호환이다 보니 높은 육성난이도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받았다.[95] 레쿠쟈의 DPS를 100%로 계산[96] 물론 어디까지나 메가진화 기준이다. 일단 그 가이오가와 비견되는 시점에서 이미 어지간한 전포 레벨은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97] 그러나 정작 등장 당시에는 1번에 1개체의 메가진화만 가능함은 물론, 메가진화를 할 때마다 많은 메가진화 에너지를 소모해야 했던 시스템이라 2023년 현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메가진화 비용이 컸다 보니 성능 차이가 꽤 컸음에도 가이오가가 딱히 더 낮은 평을 받지는 않았다.[98] 다만 이는 메가진화 시스템 초기에 존재하던 레벨 버그를 이용해야 가능한 것으로 버그가 패치된 현재는 절대 불가능하다.[99] PvP에서는 대짱이의 명성이 워낙 높아 하이드로캐논 자체의 악명도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PvE에서는 다른 물 타입 스타팅은 물론 물 타입 스타팅 중 최강으로 평가받던 대짱이조차 가이오가급은 아니었다 보니 실제 성능만큼 강력함이 제대로 어필이 되지는 않았다.[100] 메가뮤츠, 메가레쿠쟈와 타입이 겹친다는 점에서부터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그 정도 선까지 가지 않아도 메가후딘, 블랙큐레무 등도 있다.[101] 다만, 보만다는 역린이 레거시 기술이라는점이 흠. 메가라티오스는 3차징인 드래곤크루로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만다와 차별점을 가지나, 레거시 보만다가 있다면 비추천.[102] 애초에 페어리 타입은 벌레 타입과 함께 딜량 면에서 최하위를 달리는 타입인데, 메가가디안이 출시됨으로써 페어리 타입에 숨통이 트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103] 메가디안시의 경우 1마리만 포획 가능한 환상의 포켓몬이라 육성 난이도가 매우 높은데다 페어리 통일도 불가능하다.[104] 감이 잘 안 온다면 테오키스 노말폼급 공격력+강철톤급 방어력+블래키급 체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해가 조금 쉬울 것이다.[105] 화룡점정 메가레쿠쟈의 경우 DPS가 무려 28.503이다. 실감이 잘 안 날 수 있는데, 이 수치는 일반 화룡점정 레쿠쟈보다도 28%나 높은 수치이고, 이 일반 화룡점정 레쿠쟈조차도 데스윙 이벨타르와 비교하면 22%나 높다. 이렇게 말하니까 이벨타르의 화력이 약할 것 같지만, 데스윙 이벨타르의 실제 DPS는 18.065로 오랫동안 깡 화력의 대명사였던 코멧펀치 메타그로스보다 약간 더 높다. 이전까지의 DPS 최강자 그림자 사이코브레이크 뮤츠조차도 25.4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화룡점정이 얼마나 정신 나간 수준의 스킬인지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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