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22:56:34

배재후

성명 배재후(裵在厚)
출생 1960년 10월 26일 ([age(1960-10-26)]세)
경상북도 대구시 (現 대구광역시)[1]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대륜고등학교 (졸업)
대구대학교 (경제학 / 학사)
경력 롯데산업 입사 (1985)
프런트 롯데 자이언츠 운영부장 (2007.3~2010.2)
롯데 자이언츠 단장 (2010.2~2014.11)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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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기업인. 전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단장이다.

2. 생애

1960년 10월 26일 경상북도 대구시(現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대륜고등학교, 1984년 대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구대학교 졸업 후 1985년 롯데산업에 입사했다. 1988년 롯데 자이언츠로 전입해 2014년까지 줄곧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다. 이후 기획관리팀 과장대우로 있다가 1998년 3월 10일 기획관리팀장에 임명되었고, 2007년 3월에는 롯데 자이언츠 운영부장, 2010년 2월부터 이상구의 뒤를 이어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이 되었다.

2010년 시즌 후 이대호와의 연봉 협상에서 통 크지 못하게 나와서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사장 장병수와 까이고 있었다. 게다가 프로야구 제10구단 관련 논란 건으로 까였다. 추가로 유명한 LG-넥센의 박병호 트레이드에 딴지를 걸었다가 넥센에서 사실상 대가 없이 고원준을 받아 온 전력이 있는지라 내로남불 논란이 있기도 했다.

2013시즌 종료 후 김시진의 핵심 코치였던 권영호 1군 수석코치를 2군 감독으로 강등시킨뒤 경질해 버려서 비판을 듣기도 했다.

잠잠해지다가 2014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 등과 관련하여 공필성, 이문한 등과 함께 악의 축으로 팬들에게 까이고 있다. 결국 11월 5일 밤 단장직에서 사퇴했다. 사퇴하면서 선수단을 직접 장악하려던 최하진 사장에 의해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몸담아온 롯데에 대한 애정으로 남아있었지만, 본인과 최하진 사장이 프런트 내에서 권력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헛소문과 문제의 원인이면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최하진 사장 때문에 참을 수 없어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가 지난 2015년 4월 13일, 이문한 전 운영부장이 모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위의 언급대로 정말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배재후도 사실은 피해자였던 것. 인터뷰 1편 인터뷰 2편

허나 전임 이상구 단장 시절 로이스터-양승호 감독체제 하에서 꾸준히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롯데가 이상구의 후임인 배재후 시절에 침체기로 접어든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창원을 연고지로 창단한 NC 다이노스가 1군 참가 2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한 이유가 우수한 지도자 확보와 지도자가 소신껏 유망주를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것이 큰 밑바탕이 된 걸 비교해도 신동인 구단주대행, 최하진 사장, 배재후 단장 시절 바른 말하는 코치는 퇴출시키고 고분고분한 사람만 우대해줘 코치들의 줄세우기가 만연하였고, 코치들이 유망주 양성보다는 자리보전에만 신경 쓰는 그릇된 팀 문화가 만연하여 2군 팜 자체가 황폐화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2014년말 CCTV사건 당시 팬들이 배재후,이문한을 팀을 망친 주범으로 지목한 것은 이러한 인식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나름 팀에 대한 애정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단장직 사퇴 이후에도 구단 자체 연말 행사에 참석하기도 한다고.

배재후는 롯데 구단 역사상 다소 특이하게도 사장이 전면에 나선 시기의 단장이었다. KBO 특성상 대체로 단장인 GM에게 운영권한을 더 많이 주고, 롯데도 마찬가지여서 다른 단장인 이상구, 이윤원, 성민규[2]가 직접 운영을 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배재후는 딱히 운영상으로 권한을 행사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가 단장으로 있던 당시 사장인 장병수최하진은 구단 운영을 크게 좌우했던 사장들로, 롯데팬들에게는 물론 타팀팬들에게까지 널리 이름이 알려진 실세 사장들이다. 장병수의 전임 사장이 누구인지, 또는 현재 롯데 사장의 이름이 누군지 롯데팬들 조차 잘 모르는 상황을 본다면, 장병수와 최하진 사장이 유독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런 경향은 최하진의 후임인 이창원 사장까지 이어지다가 이창원 사장이 야알못으로 큰 비난을 받다가 퇴진하고, 후임인 김창락 사장은 롯데팬들도 그 이름을 잘 모를 정도로 잠행으로 펼치며 이윤원 단장이 전면에 나선 현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배재후는 전임자인 이상구나 후임자인 이윤원보다 실권이 제한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평가가 확실한 다른 롯데 단장들과 달리 이쪽은 인상이나 평가가 비교적 약한 묻어가는 인상에 가깝다.[3]


[1] #[2] 이상구와 이윤원은 말할 필요도 없이 부정적 평가 일색이고 성민규도 롯데의 팀 체질을 개선시키기는 했으나 여전히 성적도 그닥에 먹튀까지 만들어버려서 저들만큼은 아니지만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다.[3] 송삼봉같은 경우 전임자인 김재하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후임자인 안현호, 홍준학은 이상구, 이윤원 못지않을 정도로 극도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서 본인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배재후의 경우 실권은 없었다지만 그래도 롯데의 2013년 이후 암흑기를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기에 부정적 평가 우세인 반면 송삼봉은 육성 시스템의 정비 미비는 그렇다쳐도 왕조 시기의 단장이었기에 적어도 올드 팬덤 사이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