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0:44:46

박종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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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쓱종훈.jpg

SSG 랜더스 소속 우완 투수 박종훈의 선수 경력을 모아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파일:7117997.1.jpg
군산상고 시절 박종훈

처음에 강원도에서 배구 선수 생활을 하다 전라북도 군산시[1]으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배구부를 운영하는 학교조차 없어서[2] 야구로 전향했다. 한편 전 두산 베어스 외야수 국해성의 아버지가 박종훈을 야구계에 입문하게 한 분이라고 한다. 국해성과 박종훈은 군산시에서 같이 살았고, 국해성의 아버지는 군산상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3.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3.1. 2010 시즌

2군에서 10경기 3승 3패 43이닝 ERA 6.28을 기록했다.

3.2. 2011 시즌

7월 12일 LG와의 경기에서 1군 첫 등판을 하게 된다. 7회 2사 후에 등판해서 안타 하나를 주고 삼진 하나를 잡았다. 그 다음날 본인이 네이트 기사에 공감을 때렸다고 한다.

7월 3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패전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등판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워낙 특이한 폼이라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는 이중 투구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8월 2일 LG 트윈스 와의 경기에서도 마이클 잭슨 급의 괴랄한 투구동작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볼볼행진 후 곧바로 2군행.[3] 8월 14일에 다시 1군 승격, 넥센전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고, 8월 17일 삼성전에서 패전처리로 8회에 나와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소화했다.

2011년 야구 월드컵 대표로 선발되었다.[4] 언더핸드의 국제 대회의 강점 때문인 듯?

3.3. 2012 시즌

이만수 감독 취임 후 주 보직이 선발 투수가 되었다. 2군 경기와 야구 월드컵에서 늘 선발로 출장했고 이번 시즌 선발진 후보에도 올랐다. 사이드가 아닌 정통 언더핸드라는 점에서 희귀한 케이스라 하겠다.

연습경기 때마다 선발진 진입을 목표로 꾸준히 투구밸런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듯.
  • 2월 24일 KIA전 - 선발로 나와 3이닝 3안타 1사사구 1삼진 1실점
  • 2월 29일 삼성전 - 두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1안타 1사사구 2삼진 무실점 호투.

특히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등판하자마자 첫 타석에서 국내 복귀를 선언한 이승엽을 상대로 삼진을 잡는 등, 예전보다 제구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SK 팬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승엽 선배와의 대결 때 위압감을 느꼈으나, 승부욕이 생겼다고 한다.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삼진 잡는 능력이 탁월하고 볼넷 허용은 줄였지만 갑자기 흔들리는 게 단점으로 지적. 좌롤코 고효준-우롤코 엄정욱에 이어 언더롤코란 오명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그리고 계속된 볼질로 결국 선발진에서 광탈, 6월 7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김광현채병용의 복귀로 인해 선발 자리를 결국 찾지 못했고, 불펜에서도 부진하다 보니... 최종성적은 8경기 18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8.00.

3.4. 상무 피닉스 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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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0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가 확정되었다. 당초 서류전형 합격자에 들어있지 않았으나 그 명단에 있던 김성민이 볼티모어와의 계약 건으로 영구제명된 선수임이 확인되어 탈락하면서 뒤늦게 추가되었다. 그리고 그 김성민은 2017년부터 같은 팀 동료가 되었다가 김택형을 상대로 넥센 히어로즈에 트레이드됐다.

2013 시즌 25경기에 등판[5]해 132⅔이닝 13승 4패 ERA 3.38를 기록하면서 기존보다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고, 개인 타이틀로는 2013 KBO 퓨처스 남부리그 다승왕을 수상했다.

2014 시즌에는 10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47⅓이닝 2승 3패 ERA 4.75를 기록했고, 9월에 팀 동료인 서진용, 김태훈 등과 함께 전역했다.

3.5.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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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시퍼 중 가장 먼저 포텐이 터지며 토종 2선발로 활약한 시즌. 또한 로나쌩의 모습도 보여줬다.

3.6.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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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2015년에 비하면 아쉬운 시즌.

3.7.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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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규정이닝과 10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김광현을 뒤잇는 SK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시즌.

3.8.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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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시즌.

데뷔 후 최다승-탈삼진과 더욱 줄어든 볼넷 개수,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첫 성인 국가대표 발탁과 대표팀-소속 팀 우승까지 이룬 최고의 한 해.

3.9.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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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까진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부턴 늘어난 볼넷 개수, 줄어든 이닝 등의 여러 문제로 퇴화한 시즌.

3.10.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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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선의 도움으로 인해 2년 만에 다시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지만, 4점대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시즌

3.11.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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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5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아쉬운 시즌.

3.11.1. 비FA 다년계약

2021년 12월 14일, 5년 65억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안치홍의 요청에 따른 KBO의 유권해석에 의해 선수 계약에 대한 규약이 변경되어, 올해부터 FA가 되기 전의 선수도 다년계약이 가능해졌는데, KBO 최초의 비FA 다년 계약으로 그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문승원과 함께 같은 날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박종훈은 2022 시즌 후 FA가 될수 있던 권리를 포기하고 소속팀에 잔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희귀한 언더핸드 선발투수를 오버페이를 하지 않고 잡았다고 평가를 받았었고[6] 5년간 상수가 되는 전력을 잘 잡았다고 누구나 그리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계약은 SSG에게도, 박종훈에게도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만다.

3.12. 2022 시즌

파일:박종훈 20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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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첫 시즌으로, 고질적인 제구 난조와 피홈런을 많이 허용하며 아쉬웠던 시즌. 그러나 2022년 한국시리즈에선 불펜으로 전환해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생애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쥐었다.

3.13. 2023 시즌

파일:박종훈 23.jpg
박종훈의 2023 시즌을 요약해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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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악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자 2023 시즌 최악의 투수.

3.14. 2024 시즌

파일:박종훈 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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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절치부심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등 부활을 꿈꿨으나,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사실상 먹튀로 전락해버렸다.

4. 국가대표 경력

4.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파일:unnamed (111).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선발 이닝 방어율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볼넷 삼진 상세
1 1 3.0 0.00 0 0 0 0 1 0 0 0 0 6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자신의 커리어 첫 A대표팀 승선이다.

첫 경기부터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두번째 경기인 인도네시아 전의 선발투수가 확정되었다. 포수도 양의지가 아닌 이재원이 선발로 나오면서 국가대표 SK 배터리를 이루게 되었다.

첫경기 결과는 3이닝 1피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7] 그러나 MBC의 중계 실수로 3회말 중간부터 중계가 시작되었고, 4회부턴 최원태가 나온 덕분에 박종훈의 등판을 보려고 기다리던 모든 팬들에게 빅엿을 선사했다. 팬들이 더욱 화나는 점은 네이버와 다음이 중계권을 가져가지 못했기에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도 박종훈의 모습을 볼 수 없고, 경기 종료 후에 틀어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득점상황만 보여주어서 인도네시아전 박종훈의 모습은 다음날 홍콩전 경기 때 엠스플에서 재방송된 경기 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다.

이후 경기들에서 결국 박종훈은 추가등판을 못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일본[8], 중국을 연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4.2. 2019 WBSC 프리미어 12

파일:201911071575332090_2.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선발 타수 이닝 방어율 홀드 세이브 피안타 실점 자책점 4구 삼진 상세
2 2 32 8⅓ 2.16 0 0 0 0 8 2 2 2 6 ##
지난 아시안 게임에 이어 이번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아시안게임보다 이번 대회 출전국들의 수준이 훨씬 높지만, 중남미 선수들에게 희귀한 언더핸드 투수라는 점 때문에 훨씬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상대로 박종훈은 푸에르토리코[9]와의 평가전 2차전부터 선발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박종훈은 4이닝 0실점 호투를 펼치며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본 대회에 돌입한 후 박종훈은 1라운드 3차전 쿠바와의 경기때 다시 선발등판했다. 박종훈은 쿠바타선을 4이닝 0실점으로 꽁꽁 틀어 막으며 팀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이후 박종훈은 2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 다시 한번 선발등판했다. 이 날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1사후 조나단 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하지만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7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됨을 피할 수 있었다.

5. 연도별 성적

  • 푸른 글씨는 KBO 최다,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진한 글씨는 리그 5위 내 입상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박종훈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 경기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0 SK-SSG 1군 기록 없음
2011 7 0 0 0 0 6⅔ 2.70 4 1 3 0 5 1.05 66.24 0.23
2012 8 1 2 0 0 18 8.00 21 0 14 4 16 1.94 209.44 -0.38
2013 군복무(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4
2015 33 6 8 0 0 118 5.19 123 7 53 17 105 1.49 106.01 1.88
2016 28 8 13
(1위)
0 0 140 5.66 141 17 91
(1위)
23
(1위)
104 1.66 107.75 2.14
2017 29 12 7 0 1 151⅓ 4.10 145 16 61
(4위)
25
(1위)
107 1.36 80.70 4.25
2018 30 14
(4위)
8 0 0 159⅓ 4.18 158 16 54 20
(2위)
133 1.33 77.80 4.85
2019 28 8 11 0 0 144 3.88 157 12 59 13
(4위)
100 1.50 90.14 3.31
2020 29 13 11 0 0 157⅓ 4.81 146 14 78
(3위)
22
(1위)
134 1.42 97.47 3.26
2021 9 4 2 0 0 54⅓ 2.82 40 2 17 7 41 1.05 61.36 2.10
2022 11 3 5 0 0 48 6.00 52 6 21 8 40 1.52 141.72 0.15
2023 18 2 6 0 0 80 6.19 77 8 60 19
(1위)
56 1.71 145.48 0.28
2024 10 1 4 0 0 35 6.94 37 7 21 8 34 1.66 135.39 0.20
KBO 통산
(12시즌)
240 72 77 0 1 1112 4.81 1101 106 532 166 875 1.47 100.04 22.28


[1] 아버지의 고향이라고 한다.[2] 전북에서 배구를 시작하는 남자 선수의 경우 보통 고창 흥덕초, 익산 이리부송초, 남원 남원중앙초에서 시작해 도내 유일한 남자 중고등부 배구부를 운영하는 남성중-고 테크를 탄다.[3] 그 후 2군 경기에서 타자의 머리를 맞췄다 카더라.[4] 이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 중 한 명이 훗날 같은 팀에서 함께 뛰게 되는 제이미 로맥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박종훈은 이 사실을 2018년이 되어서야 알았다고 한다.[5] 선발 24경기, 구원 1경기[6] 일각에서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30대 투수한테 부상 복귀 전 계약은 너무 성급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2021시즌에 너무나도 좋은 페이스를 보였기에 비주류에 불과했다.[7] 3이닝만 던지고 내려와서 승리는 다음에 올라온 투수인 최원태가 가져갔다.[8] 실업리그 소속의 선수들이 중심이 된 팀이다.[9] 자국 프로리그 + 마이너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2진급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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