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0:46:31

밀란다 베르테


대항해시대 시리즈 넘버링 시리즈의 주인공[1]
대항해시대 1 대항해시대 2 대항해시대 3 대항해시대 4
레온 페레로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
옷토 스피노라
에르네스트 로페스
알 베자스
피에트로 콘티
밀란다 베르테
살바도르 레이스
라몬 데 마르시아스
에밀리오 알바레스
라파엘 카스톨
릴 알고트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
마리아 호아메이 이
아브라함 이븐 웃딘
티알 와만 챠스카
사이키 교타로
[1] 대항해시대 5, 대항해시대 6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이라 이름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대항해시대 2의 주인공
파일:attachment/조안 페레로/Example.jpg 파일:attachment/카탈리나 에란초/Example.jpg 파일:attachment/옷토 스피노라/Example.jpg 파일:attachment/에르네스트 로페스/Example.jpg 파일:attachment/알 베자스/Example.jpg 파일:피에트로콘티.png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 옷토 스피노라 에르네스트 로페스 알 베자스 피에트로 콘티
대항해시대 외전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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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다 베르테 살바도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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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2. 스토리 및 공략3. 시나리오 난이도4. 대항해시대 오리진5. 그외 이야기

1. 설정

제노바 마을의 명랑한 여자. 같은 고향의 모험가, 피에트로에게 결혼 신청을 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다. 세계를 누비는 피에트로를 쫒아 직접 바다에 나갈 결심을 한다.
초기 능력치
항해레벨 2 전투레벨 1
통솔력 71 항해술 70
지식 62 직감 88
용기 86 검술 61
매력 96 초반기술 없음[1]

이탈리아어: Miranda Verte
일본어: ミランダ・ヴェルテ
한국어: 밀란다 베르테[2]

대항해시대 외전의 첫번째 주인공. 16살의 제노바 출신의 열혈소녀. 작중 시점에서 3년 전 대항해시대 2의 주인공 중 한명인 피에트로 콘티가 무심코 '커서 좋은 신부감이 되겠어'라는 말을 구혼으로 혼자 착각하고 받아들여 피에트로 콘티를 찾아나서는 오지콘 아가씨.

오리진에서 나오는 누이 호쿠 연대기의 시점이 1526년인 것을 고려하면 탐험을 시작해 모험가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질 데 롤카를 물리친 일이 불과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밀란다 스토리의 엄청난 세계 일주거리와 스토리를 생각하면 밀란다 스토리에 걸린 시간까지 심도있게 고려해서 누이 호쿠 연대기를 1526년으로 정한건 아닌듯 하다. 밀란다 스토리가 끝난 시점은 살바도르 스토리까지 마무리되고 난 후 살바도르가 중남미 해적으로 활동하면서 콘키스타도르들과 마찰한 일까지 생긴 이후이므로 최소 수년 이상 걸렸다고 봐야한다.

2. 스토리 및 공략

처음 제노바에서 술집→총독부→술집→총독부→출항소→술집→조선소→자택→술집→집->(아이템샵,술집,교회) 순으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빠르게 진행하길 원하는 사람은 이 순서대로, 반대로 모든 대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다른 곳부터 먼저 들리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된다.

처음 이야기의 시작은 대항해시대2 시간대인 1522년 초 콘티가 빚쟁이에게 쫒기던 시점으로부터 시작한다. 피에트로는 빚쟁이를 피해 얼떨결에 한 민가에 몸을 숨겼는데 거기에는 낭만적인 꿈을 가지고 있던 13살짜리 소녀 밀란다가 있었다. 어린 밀란다는 콘티가 얼버무린 말을 프로포즈로 착각하는 바람에 그와의 결혼을 꿈꾸게 된다. 3년 뒤 콘티는 유명한 모험가가 되었지만 그 때문에 밀란다가 그를 만나기는 쉬운것이 아니었는데 어느날 콘티가 기항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총독부를 찾아가지만 평민이라 들어갈 수 없었고, 나올때까지 시간을 보낼 겸 술집에서 여급인 마틸다와 이야기를 하다 마틸다의 남동생인 토니오가 들어와서는 힘들게 들어간 상선학교에서 갤리선 연습 중 채찍을 때리는 교관에게 설사약을 탔다가 걸려서 퇴학서를 쓰고 왔다는 소식에 술판을 벌인다(밀란다는 쥬스). 토니오의 술주정을 토니오가 잠들때까지 일일이 받아주는 바람에 결국 총독부에서 나서는 콘티를 놓치게 된다.

열받은 밀란다는 술집으로 다시 찾아가 토니오와 말다툼을 하다 직접 찾아나서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로 배를 구해서 모험을 시작할 결심을 하게 된다. 토니오는 그럴리는 없겠지만 밀란다가 배를 구한다면 항해사가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만다. 밀란다가 배를 구하러 조선소로 가자 조선소 아저씨가 상인인 아버지 훌리오에게 배를 하나 받아내라는 농담을 듣고는 정말로 아버지에게 가서 배를 하나 달라고 하는데 아버지에게 (저런 무모한 항해를 같이 하려는 사람은 없을테니)같이 항해를 나갈 항해사가 있다면 배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는 이미 배를 구했다고 토니오를 꼬드겨서 데려간다. 이에 한번 뱉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제노바의 상인 인 아버지는 진짜로 배를 내어준다. 이때 어머니가 금화 2천닢을, 술집 여급 마틸다가 1천닢을, 아이템 상점 주인이 제노바 최초의 여성항해사라면서 축하의 의미로 육분의를 준다. 첫 출항전 교회에 가게 되면 밀란다는 운이 10 상승 토니오는 운이 10 떨어지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토니오는 원래 운이 낮은데다가 주인공 말고는 운 수치가 별 상관없기에 봐도 되는 이벤트. 밀란다 운이 최상으로 상승하는건 아니기에 이후에 교회에서 기부해서 운을 조금 더 높여줘야 최상운이 된다.

무작정 모험을 떠난 밀란다는 토니오의 제안으로 조건 불문 모험가를 찾고 있다는 스폰서를 찾아 나폴리로 가는데 그가 줄리아노 교수. 딱 봐도 괴짜인 교수가 불안하긴 했지만 서로 아쉬운 상황에 계약은 성사된다. 줄리아노 교수는 지도제작을 가르쳐 준 후 암스테르담의 지도공방을 추천해준다. 밀란다는 발견물 계약은 줄리아노 교수 이외에는 할 수 없다. 함부르크, 보르도, 리스본, 알렉산드리아에 막상 찾아가보면 각자 다른 이유로 계약을 거절한다. 줄리아노 교수와 계약한 후에 찾아가보면 또 다른 대사가 나온다. 지도공방의 경우 나중에 로페스와 관련된 이벤트가 있으므로 암스테르담에 계약을 해두는것도 괜찮지만 로페스 이벤트는 계약 여부와 무관하게 나오므로 들리기 편한 팔마나 바르셀로나에서 계약해도 된다.

첫번째 주어지는 임무는 보르도의 몰데스 교수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심부름비로 2000닢을 준다.

두번째 모험임무는 나일강의 스핑크스를 찾아달라는 평범한 의뢰. 임무를 완료하면 금괴 2개를 준다. 연습 겸 자본금 벌 겸 나일강을 한번 훑어줘도 되지만 나일강 입구 근처에 있기때문에 검술과 전투레벨을 높인 이후에 본격적인 탐사를 하고 싶다거나 하면 스핑크스만 찾고 나일강 탐사는 나중으로 미뤄도 된다. 줄리아노의 탐험 의뢰로 등장하는 발견물들은 기존 발견물 외에 추가적으로 등장하는 것들이며 보고할 때마다 등급에 해당하는 모험 명성을 준다. 임무를 받을 때마다 제노바의 집에 들리면 아빠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아더왕의 성배를 찾기 전까지는 임무가 없을 때 매월 1~3일에 제노바의 집에 들리면 아빠가 용돈을 100~500닢씩 준다. 가끔씩 엄마가 등장해서 못주게 말리기도 한다.

모험 명성 500 이상이면 세번째로 아더왕의 성배를 찾아달라고 하는 임무를 주는데 막연한 잉글랜드의 전설 한구절만 얘기해 주고 찾으라고 한다. 런던의 주점에서 단서를 찾을 때 '훌륭하신 분(용감한 기사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옷토 스피노라이다.)'과 '밉살스런 사람(길버트 경)'중 한 명을 추천해 주는데 당연히 옷토의 얘기를 듣는편이 낫다. 길버트를 만나면 별로 큰 도움이 안되는 단서(그래도 잘 들어보면 바이킹이 북대서양 어딘가에 숨겼을거란 힌트는 얻을수 있다)를 들려주곤 금괴의 절반을 뜯어간다. 만약 이 때 은행에 저금해서 금괴가 없으면 뜯어가지 못한다. 옷토는 바이킹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바이킹이 활동하던 북서쪽의 얼음섬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준다. 그린란드 밑에 아이슬란드에 보급항이 하나 있기 때문에 이곳을 기점으로 여유있게 그린란드 남쪽을 훑으면 발견할 수 있다. 성배를 교수에게 넘기면 보상으로 금괴 3개를 받고 모험 명성이 300 증가한다.

파일:밀란다레이스첫.jpg

그리고 나폴리 출항소로 가면 만만한 어떤 봉을 노리고 기항한 살바도르와 부딪치는 이벤트가 일어나는데 여성기피증이 있는 살바도르는 사과를 듣는 둥 마는 둥 지나쳐 가고 뒷수습은 부관인 호레스가 해주는 것으로 첫만남을 가진다.

나폴리를 출항하면 그 앞에서 성배를 내놓으라는 왠 어설픈 해적 하나와 만나게 되는데 이놈이 2편에서 나름 컬트적인 얘깃거리가 있던 야곱 울웨이크.[3] 2때의 약체 해적 전설이 공식설정이 돼서 겉멋만 든 지중해 최약체 해적이 되어 첫승의 제물로 밀란다를 노리고 습격한 것. 하지만 살바도르가 노리던 '만만한 봉'이 그였기 때문에 곧 이어 살바도르와 마주치고는 밀란다 일행이 도망도 가기 전에 순삭 당한다. 도망칠 새도 없이 벙쪄있는 밀란다 일행에게 호레스가 건드리지 않을 것이니 그냥 가던 길 가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해결.

모험 명성 2000 이상이면 주는 네번째 임무는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에서 종종 발견된다는 이상한 물고기(실러캔스)를 발견해오라는 것으로 평이한 난이도. 제노바의 아버지에게 물어보면 마다가스카르의 위치에 대해 조언해준다. 완료하면 금괴 8개를 받는다. 네번째 물고기 찾는 임무를 받기전 출항소에서 줄리아노의 호출만 받은 상태에서 제노바의 집에 먼저 들리면 엄마가 라임쥬스 6개를 준다. 이때부터 총독이 찾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 이때 열심히?? 작위를 벌자, 교역이나 해적명성을 높여서 작위를 따도 좋다.

네번째 임무 해결 전후로 모험 명성 2000 이상이면 항구에서 밀란다가 "우리도 이제 꽤 유명해졌는데 피에트로님을 찾아나서자"는 제안을 하고, 총독부로 찾아가 피에트로의 행방을 묻게 된다. 허나 총독은 자신이 신이 아닌 이상 피에트로가 어디 갔는지 알 방도는 없다는 답변만 해준다.

참고로 이후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줄리아노 교수가 퀘스트를 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위의 총독부 이벤트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조합 등에 일을 잡아놓은 경우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발견물을 너무 일찍 전부 발견한 경우 총독이 친서배달을 시키는데 친서배달 자체가 평민이라 불가능한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총독부 이벤트를 보려면 반드시 작위를 따야 하므로, 작위따기가 싫은 사람에겐 질색인 이벤트가 될 것이다. 만약 이 시점에 이미 작위가 있었다면 총독부에 들르기 전까지는 제노바를 떠날 수 없어 자연스레 이벤트가 진행되지만, 만약 작위를 따지 않았다면 그런 제약이 없고, 작위따기를 기피하는 대부분의 사람의 특성상 작위 안 따려다 퀘스트 진행이 안 되어 세계지도를 그리는 삽질을 하는 수가 있으므로, 이 시점에는 반드시 작위를 따 놓도록 하자. 이 시점에서 모험 명성이 가장 높다면 탐험 임무를 주지만 다른 명성이 더 높다면 해당 임무를 준다. 반대로 미리 작위를 따고 싶어서 교역이나 해적 명성을 높여놓은 사람도 당황할 수 있는데 모험 명성 2000이 안 돼서 이상한 물고기 발견 의뢰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교역 명성이나 해적 명성이 아무리 높아도 총독이 미리 호출하지 않는다. 모험 명성으로 작위를 따기 싫은 고수라면 교역이나 해적 명성으로 작위를 따도 된다.

모험 명성 3000이상이고 작위가 있으면 발생하는 다섯 번째 임무는 신대륙에 있다는 유적을 발견하라는 것인데 이때 처음 신대륙에 가면 모험 정보 대신 특정 좌표의 섬에서 연기가 난다는 얘기 뿐이다.

파일:밀란다살바도르구조.jpg

그 장소로 가보면 난파당한 살바도르를 만날 수 있는데 저번에 안면도 있으니 그를 알제로 데려다 주게 되고, 알제에 도착하면 호레스로부터 베라크루즈 근처로 가보라는 정보를 듣는다. 베라크루즈의 조선소에서 납치당하던 한 원주민 소녀를 보고 구출해주려고 하지만 위기에 빠지고 일기토[4]를 붙고 난 후 한 원주민 청년에 의해 구출된다.[5] 하지만 백인에게 원한을 가진 이 청년은 밀란다가 백인인줄 알았더라면 구해주지 않을것이라는 투로 말하고는 사라지고 밀란다가 구출한 카츄아파라는 원주민 소녀에게서 아까의 원주민 청년이 자신의 오빠라는 얘기와 함께 자초지종을 얘기한다. 함께 항해를 하기로 한 카츄아파의 단서를 듣고 현 칠레 부근인 남아메리카 서해안을 훑으면 나스카의 거대 그림을 발견하고 나폴리로 돌아가면 금괴 10개를 받고 다섯번째 임무도 완료.

신대륙 퀘스트 완료 후 모험 명성이 1만이 되기 전에 암스테르담의 지도 공방에 가면 로페스의 정보가 끊겼다는 소식과 함께 그를 찾아달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지도 공방에 또 다시 방문해보면 메르카토르의 본심도 들어볼 수 있다. 만약 모험 명성이 10000을 넘기면 이벤트를 볼 수 없으니 주의. 브리스틀이나 세빌리아 주점에 물어보면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가보면 그가 아프리카로 갔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밀라노의 줄리아노 교수에게 가면 쥐약을 준다. 서아프리카에서는 희망봉을 넘는다고 했다는 정보를, 케이프타운에서는 마다가스카르로 측량하러 갔다는 정보를 얻을수 있고 동아프리카 주점에서는 모르는걸로 보아 아프리카 남쪽에서 소식을 끊겼으리라 짐작한다. 타마타브 보급항에 가면 그를 찾아낼 수 있다. 에르네스트는 이곳의 수심을 재다가 빠져나올 수 없어 밀란다에게 도움을 청한다. 임무를 완료하고 난 뒤에는 보상으로 하이크(히잡이나 차도르 같은 물건)를 얻을 수 있다. 밀란다는 이탈리아 국적이라 오스만의 항구를 낮에 들어갈 수 없는데[6] 이 아이템 입수 후부터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모험 명성 5000이상이면 주어지는 여섯 번째 임무는 한 예술가의 의뢰를 받은 줄리아노 교수로부터 인도적인 무언가를 찾아오라는 것이다. 인도 아무 항구의 술집에서 인도적인 미술품이나 예술품이 없냐는 질문에 금괴 1개[7]를 주고 얻은 정보로 시바신상을 발견하고 교수에게 건네주면 금괴 12개를 받는다.

얼마 뒤 모험 명성이 10000이상이면 주어지는 일곱번째 임무는 카레 만들기이다. 교수는 카레 만드는 요리법을 다룬 책을 얻었다면서 후추를 50 사 가지고 오라고 한다. 이후로도 재료를 사오라는 지시를 수차례 하는데 그때마다 금괴 2개를 준다. 첫 번째 결과물은 후추맛 스튜... 이후로 온 나폴리 동네에 이상한 냄새를 풍기면서[8] 다음은 피멘트(피망) 50을 사오라고 한다. 두 번째 결과물은 카츄아파만이 먹을 수 있는 매운맛만 가득한 카레. 카레 만들기에 열중인 교수는 다른 향신료 등을 구해오라는 추가 임무를 두번 더 준다. 시바신상을 구하는 과정에서 미리 향신료를 매입해 오지 않으면 교수가 시킬때마다 인도를 왕복해야되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이때 배를 한척쯤 더 끌고가거나 좀 큰 배를 끌고 가서 미리 사놓자. 교수가 처음 요구하는 품목은 후추 50개, 두번째로 피멘트 50개. 세번째와 네번째는 후추, 정향, 계피, 육두구, 생강 중 한 종류를 각각 40개, 10개를 요구하므로 인도에 갈때 미리 후추 100개, 정향 50개, 계피 50개, 육두구 50개를 미리 사놓으면 인도쪽은 추가로 갈 필요 없이 그냥 신대륙만 한번 다녀오면 된다. 피멘트도 미리 구해놓으면 될것 같지만 피멘트를 구하러 다시 신대륙으로 가는 과정에서 아무 중남미 항구에 들리면 카츄아파의 오빠와 한번 더 마주치는 이벤트가 있으니 이건 그냥 한번 다녀오자. 결국 유럽인의 유럽인에 의한 유럽인을 위한 카레를 완성했다며 좋아하는 교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보상으로 금괴 10개를 받는다.

이후 모험 명성이 15000이상이 되면 출항소에서 다시 콘티를 찾는 것에 집중하자며 제노바로 돌아가보자고 말한다. 제노바의 술집에서 마틸다로부터 콘티의 스폰서가 포르투갈의 페레로 가문이라는 소식을 듣고 콘티를 수소문해서 콘티가 맛사와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밀란다는 득달같이 찾아가지만 콘티는 당연하게도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9] (이 때 밀란다가 21세 이하면 "제노바의 모험 아가씨"라고 부르고 22세 이상이면 "제노바의 여성 모험가"라고 부른다.)

파일:콘티밀란다.jpg

당시의 일은 농담이었다고 말하는데 분노한 토니가 그 농담 때문에 몇 년을 쫓아다녔다며 따지고 들자 오히려 최근 자신의 유명세 이후 무모하게 모험에 나섰다 사고를 당하는 젊은이가 많아져서 씁쓸했던 콘티는 그따위 이유로 자신을 쫓아다닐거면 항해는 집어치우라며 쓴소리를 하게 되고 이에 고생하며 그를 찾았던 밀란다는 끝까지 열이 받아 제노바로 뒤쫓아가게 되고 제노바에서는 모험명성으로 그를 꺾겠다는 도전장을 쓰게 된다. 진짜 실제 게임상의 모험명성 수치로 대결하는건 아니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가는 대결이다.

모험 명성이 25000이상일때 주어지는 여덟번째 임무는 중국의 금루옥의를 찾아와야 하는 것. 교수의 말에 의하면 중국(명나라)은 쇄국정책 때문에 낮에는 들어갈 수 없다. 아무 중국 쪽 항구에 가면 일본에도 서양인이 있으니 만나보라는 얘기를 해준다. 일본에 가면 가스펠이라는 외국인이 사카이 주점에 있다는 걸 알려주고 가스펠을 찾아가면 밀란다에게 자신의 동료를 구출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얘기를 한다. 밀란다가 장안에서 왕수인을 유인하는 동안 그의 저택에서 친구를 구출하겠다고 하며 만약 잡히면 뇌물을 주면 무사할 것이라고 하면서 금괴 5개까지 주는데 실제 장안에서는 안 통한다... 다만 잔혹하다는 명성답지 않게 자신이 수집하고 있는 무기의 재료와 관련된 천산갑을 발견해주면 입국 허가증까지 발급해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 다시 만난 가스팔로부터 정보를 듣고 필리핀(북 13 동 126)에서 천산갑을 발견해 여관의 가스팔에게 먼저 알린 뒤 왕수신에게 가져다 주지만 악역답게 역시나 그런 일 없었다는 듯 천산갑만 받고 밀란다를 체포하려 한다. 하지만 마침 가스팔이 저택을 습격하는데 성공해서 혼란중에 무사히 빠져나오게 된다. 사카이로 돌아와 가스팔 일행과 만나면 금루옥의의 정보와 함께 감사의 표시로 별표급 무기인 서왕모검을 얻을 수 있다. 전작에선 없었던 무기로 상점에서 구할 수 있는 별표급 무기보다 강력하니 이걸 끼자. 여담으로 삐대다가 천산갑을 기한보다 늦게 갖다주면 가스팔의 동료들은 처형되어서 서왕모검은 얻을 수 없지만 금루옥의는 얻을 수 있기에 게임 진행은 가능하다. 나폴리에 돌아가면 보상으로 금괴 15개를 받는다.

모험 명성이 30000이상일때 주어지는 아홉번째 임무는 줄리아노 교수가 꿈에서 봤다는 동물인 새와 짐승이 섞인듯한 동물을 발견하는 것. 암만 생각해도 황당한 임무지만 혹여나 발견하게 되면 콘티의 명성을 역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승낙한다. 중동이나 인도쪽 항구에서는 동쪽에서 온 선원들한테 소문을 들은거 같다는 얘기를, 동남아시아쪽 항구에서는 남동쪽에 대륙인지 섬인지 있고 이상한 생물이 많다는 단서를 얻을 수 있고 호주 대륙을 뒤지면 발견할 수 있다. 보상은 금괴 20개. 이 발견으로 밀란다는 모험가의 명성에서 콘티를 앞지르게 되고 당황한 콘티는 원래 자신이 찾던 무언가를 발견하러 항구를 떠난다.

출항소에서 그가 '엘'로 시작하는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는 단서를 얻어 이를 알아보기 위해 리스본의 페레로 공작가로 가면 그가 찾는 것이 신대륙에 있다는 엘도라도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신대륙은 콩기스타도르[10]로 인한 전란으로 위험한 상태라 그가 결국은 무모한 결정을 하기로 했다는 것을 알고 말리기 위해 신대륙으로 나선다. 이때 콘티를 찾는 과정에서 종종 콘키스타도르와 일기토가 발생하므로 별표급은 아니더라도 적당한 방어구를 챙겨 놓는것이 좋다. 무기는 이미 별표급이 있으니... 적의 무기와 방어구는 B급으로 약하지만 여기서 벌어지는 일기토에서 지면 게임오버가 된다. 출항소에서 두어차례 일기토가 벌어지고 술집에서도 일기토를 하게 되면 콘티와 만나게 된다. 콘티와 만나면 그는 페레로 공작가에 군사적인 도움을 청하라고 하고 산타도밍고항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 하지만 레온 페레로를 찾아가보면 정치적인 문제로 군사지원은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대신 별표급 방어구인 '요정의 갑옷'을 준다.

다시 산타도밍고의 술집에서 만나면 콘티는 콩기스타도르의 목적이 '태양의 돌'이라는 얘기를 해준다. 이것을 가진 자가 아즈텍을 지배할 수 있다는 물건으로 아즈텍 멸망때 이것을 숨긴 것은 당시 신관이었던 카츄아파의 아버지였다. 콘티와는 산토도밍고 술집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다. 카츄아파가 얘기한 '서쪽바다가 보이는 마을'이라는 정보를 토대로 멕시코 서해안쪽을 가보면 태양석을 발견할 수 있다. 태양석을 발견하고나면 카츄아파는 태양석을 '봉인의 호수'에 던져서 없애버리자고 한다.

이후 산타도밍고를 제외한 중남미 아무 항구에나 들리면 출항소에서 살바도르를 만나게 되고[11] 호레스로부터 도움이 필요하면 카르타헤나 술집으로 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산타도밍고 술집에 가보면 장소를 산타도밍고에서 아바나로 바꿨다는 콘티의 전언을 전달받고 출항소를 나가려고 하면 질 데 롤카와 마주치지만 당장 싸우게 되지는 않는다. 아바나 술집에서 콘티를 만나면 그들의 본거지 위치와 더불어 비공식적인 군사력을 이용해 그들을 궤멸하는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 밀란다는 카르타헤나로 가 살바토르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마침 콩기스타도르와 싸우고 있던 살바도르는 자기가 알아서 한달 안에 다 쓸어 놓겠다고 한다. 대충 알아서 한달쯤 놀다가 다시 카르타헤나로 도착하면 정말로 살바도르는 콩기스타도르를 갈아 엎어 놨고 콘티와 함께 놓친 우두머리 질 데 롤카만을 찾고 있던 상황.

베라크루즈 술집에서 콘티를 기다리다가 카츄아파의 말을 듣고 밀란다는 태양의 돌을 처분하기로 한다. 출항한 지 하루가 지나면 자동 이벤트가 발생하여 태양의 돌을 처분하려는 순간 질 데 롤카에게 발견되어 위기에 처한다. 카츄아파의 오빠가 나타나 막아보지만 역부족이라 되려 당하게 되고 분노한 밀란다가 질 데 롤카와 마지막 일기토를 벌이게 된다. 승부가 끝날때까지 무한정 일기토가 벌어지게 되며 이기면 롤카는 낭떠러지에 떨어져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모든 일은 끝나게 된다. 지게 되면 죽은 줄 알았던 카츄아파의 오빠가 나타나 롤카와 함께 낭떠러지 밑으로 논개처럼 동반자살하므로 엔딩은 같다. 카츄아파는 밀란다 일행과 헤어져 신대륙에 남기로 하고, 콘티는 이번엔 밀란다에게 진짜 프로포즈를 하게 되어 밀란다는 콘티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고 제노바로 돌아가는 토니오를 통해 부모님에게 편지를 전하게 된다.

3. 시나리오 난이도

귀찮은 이벤트 퀘스트가 많지만 어쨌든 가장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초급용 캐릭터.[12][13] 같은 외전 캐릭터인 살바도르는 이벤트 별 멀티 분기가 많지만 밀란다는 그런것도 없이 거의 일방통행형 진행구조를 가지고 있다.[14] 모험형 초보자용 캐릭터지만 같은 타입인 2의 조안 페레로나 4의 라파엘 카스톨의 경우와는 달리 그래도 함대전 없이 모험쪽에 치중되어 있어 그나마 선단 꾸리기가 편하다. 별 다른 큰 배 뽑을것 없이 적당한 모험용 배 1~2척이면 OK. 전투라면 모두 일기토 전투로 이루어지고 숨겨진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져도 다른 캐릭터들이 수습을 해 줘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심지어 마지막 최종보스전까지 져도 된다. 외전 캐릭터가 다 그렇지만 궁극의 무기는 스토리가 진행되면 알아서 자동으로 입수 할 수 있다.

게다가 에르네스트 로페스피에트로 콘티와는 달리 이중계약으로 모험 명성을 날려버릴 위험도 없고 발견물도 8가지나 더 주고 외전의 변경사항으로 인해 지도공방에서도 모험명성을 본편보다 좀 더 주고 조합에서도 모험 명성을 얻을 수가 있어서 모험명성이 모자랄 위험은 없다. 그래서 로페스나 콘티의 경우 초보자가 작위를 받기위해 별급 발견물을 연달아보고하면 엔딩을 보기 어려워질수도 있는 반면 밀란다는 그런 위험이 없다. 게다가 엔딩까지 필요한 모험 명성도 로페스나 콘티는 4만인데 비해 밀란다는 3만이다. 또한 200만닢을 상납금으로 내야하는 살바도르 레이스와는 달리 오히려 탐험 임무를 달성할때마다 많은 금괴를 챙겨주기도 한다. 그 외 외전에서는 전투레벨을 빠르게 올릴수 있다든가[15] 이탈리아 항구가 AI에게 뺏기지 않도록 되어있다든가 콘티와는 달리 오스만 항구에서 봉쇄되지 않게 출입하게 해주는 아이템을 준다든가 하는 부분도 밀란다 플레이를 더 쉽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다. 그래서 엔딩을 가장 빠르게 볼수 있는건 로페스지만 가장 쉬운 캐릭터는 밀란다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로 밀란다는 알 베자스처럼 작중에서 반드시 작위를 받아야만 스토리가 진행되는 캐릭터이다. 일단 모험의 시작부터 '작위를 따면 높으신 분들을 만날수 있으니 콘티의 행방을 물을 수 있겠지...'라는 것이었으니. 그런데 나름 이벤트가 강렬한 편인데다 중간에 더 언급을 안하다 보니 초보자들은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넘어가서 스토리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보통 작위를 받아봐야 좋은 점이라곤 해적이 따라다니기 쉽다는 점(...)뿐이라 전투 위주 플레이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 유저들은 작위를 받으려고 하질 않는다. 보통 줄리아노 교수가 실러캔스를 발견해서 갖다달라고 해서 해결하고 나면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는데, 이때가 작위를 받아야 할 타이밍. 작위 퀘스트의 조건은 2편때와 동일하니 준비해서 작위를 받고 나면 밀란다가 총독에게 피에트로의 행방을 묻게 되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걸 몰라서 명성이 부족한 줄 알고 세계지도를 가려진데 하나 없이 벗겨내는 대삽질의 여정이 열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할 것. 특히 세계일주 후에 모든 발견물을 교수에게 다 보고 하고 나면 작위승급에 칙서배달만 뜨는데 문제는 작위를 하나도 안받은 평민상태에선 칙서배달을 하고 싶어도 상대방 왕궁에서 들여보내주지않아 안된다는것이다. 즉 세계일주부터 하고 시작할거라면 발견물을 한꺼번에 다 보고해버리지는 말고 작위를 1단계라도 받아둘 발견물을 하나 남겨두는게 중요하다.

4. 대항해시대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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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 지역의 여성 제독이다. 다만, 게임 시작시에 선택할 수 있는 스타팅 제독이 아니라서 추가 구매를 통하여 얻을 수 있다. 성우는 정혜원(한국), 키토 아카리(일본)

함대의 속력과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척후법 특화 S급 제독으로, 톡톡 튀는 말괄량이 아가씨라는 컨셉이다.

2022년10월26일 패치 후 사용가능해졌다. 현재 성능에 대한 평가는 썩 좋지는 않다. 절대평가로는 S급 제독이니 당연히 잠재력이 높지만, 다른 제독들과 비교한다면 척후법이라는 스탯 자체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 자체가 적고 전투능력은 부족한데다 전투용 제독명령은 회피율 증가 버프라 다른 명령들에 비해서도 안정성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동료들의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닌데 카츄아파는 그냥 구색맞추기용 B급 항해사로 나왔고 연대기 클리어로 등용 가능한 S급인 테노카틀은 모험특화인 수렵가로 나왔는데 수렵가가 특화된 심미학은 척후법과 함께 현재 메타에서 가장 쓸모없는(...) 스탯으로 꼽히며 스킬셋도 특출난 부분이 없다. 그나마 토니오가 150% 배율의 구속백병 스킬과 피격시 방어력 증가 등의 방어계열 스킬들을 갖춰서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은 밀란다만의 특화된 요소가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카탈리나나 옷토, 알처럼 본체가 유용한 것도 아니고 조안의 로코나 에르네스트의 장 플뢰리처럼 강한 동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독명령 중 회피는 안정성이 부족하다. 그나마 5분간 모험스탯을 높여주는 제독명령 정도가 남는데 모험 쾌속 관련 가호를 사지 않는 한 5분 안에 탐험을 그렇게 많이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비슷하게 본체와 동료 모두 구리다는 평가를 받는 콘티도 항해속도 증가 명령과 물빵소모 감소 명령을 동시에 배우므로 장거리 교역에 있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데 밀란다는 그 제독명령에서조차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연대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하면서 몇몇 부분이 변경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아서왕의 성배를 찾으러 가는 시점이 천산갑 이후로 변경되었다. 오리진에서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지역이 내파 55, 쇄빙 40을 요구하므로 마다가스카르나 베라크루즈보다 이후에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카레 의뢰의 재료 요구수량이 100~200개 정도로 증가하였는데 이 중 피망이 문제가 된다. 판매 항구가 마라카이보 단 1곳이기 때문. 성수기라 수량이 넉넉하더라도 1회 공급량이 200개가 안 되어 최소 2회분 구매해야 하는데 비수기라면 30여개만 나오므로 6번은 담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교역소의 재입고 쿨타임은 30분이므로 틈틈히 준비하지 않으면 피망 부분에서 막히게 된다.
금루옥의 의뢰에서는 별도의 시간제한이 사라진 관계로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신 서안이 내파 외에도 돌파를 요구하여 진입이 까다로워졌다.

제노바의 종업원 마틸다는 밀란다를 제독으로 설정했을때만 상호작용 할 수 있다. 루치아-조안이나 라디아-알, 안나-살바도르와 같은 경우.

함대전투와 연대기 스토리에서는 툭하면 소꿉친구인 토니오에게 부담스러운 일을 떠넘기고 책임 전가를 한다. 릴 알고트와 외모도 조금 비슷하기 때문에 릴 알고트의 프로토 타입 캐릭터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1주년 이벤트인 루치아의 소원에서는 루치아가 조안의 생일에 케이크를 만드는 법을 알아내기 위해 항해하는 것을 피에트로와 함께 루치아를 도와서 항해하는 것으로 나온다.

2024년 발렌타인 한정 이벤트인 토니오의 졸업 시험 돕기와 해피 발렌타인에서 토니오의 졸업 시험 돕기에서는 토니오의 졸업 시험의 제출 과제로 쇼콜라틀을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아며, 해피 발렌타인에서는 피에트로가 안젤리카와 초콜릿을 받고 헤어지는 길에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 밀란다는 피에트로의 말을 듣고 자신이 안젤리카와 아는 사이이고 착한 아이라면서 선물을 주는 것을 자신에게 허락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별을 쫓는 학자에서는 피에트로와 모험의 방침을 두고 다투다가 마리아 마가레타 키르히가 찾아와 별자리의 단서가 관련된 요하네스 케플러의 행방을 물어보는데, 피에트로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해 키르히가 피에트로와 대화할 수 있도록 중재한다.

5. 그외 이야기

밀란다가 13살일때 대항해시대2 시점의 피에트로와 만났다고 하는데, 대항해시대2 시간대의 피에트로가 33살이니 둘은 무려 20살 차이가 난다. 흠좀무... 또한 밀란다 스토리를 통해 피에트로는 전작의 주인공들 중 혼자 다소 씁쓸한 결말을 맞은 인물이 되었다. 나름 해피엔딩이기는 하지만 20년 어린 후배에게 유럽 최고의 모험가 자리를 빼앗겼으니... 하지만 20세 연하의 신부를 맞아들여 인생의 승리자가 된 걸 생각하면 정말 씁쓸한 건 커녕 오히려 승리자

사실 피에트로를 줄창 쫓아다니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작중 이야기를 들어보면 밀란다가 항해를 떠날 시점에 이미 피에트로는 제노바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우상이 되었다고 나온다. 그간 모험가로 많은 업적을 쌓았으니 그럴 법도 한데, 밀란다는 이미 얼떨결에나마 피에트로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입장이었으니 주변 젊은이들에게 "난 프로포즈까지 받았어!"하고 우쭐대며 더더욱 피에트로에게 집착했을 것이다. 한창 인기를 끄는 연예인이 무명 시절에 자기에게 프로포즈를 했다는 환상에 빠져 사는 일종의 극성팬인 셈... 즉 밀란다는 성덕이라고 할 수 있다.

제노바에 자신의 집이 있고 부모님이 계신 관계로 중간중간 들러주면 꽤나 가정적인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다. 게임 초반 월초에 들르면 용돈을 건내준다던가, 중간중간 현재 의뢰나 모험에 관한 조언을 해 준다던가...

작중 잘생겼다는 언급이 대놓고 나오는 살바도르와 달리 외모에 대한 언급이 별로 나오지는 않지만 이쪽도 설정상으론 굉장한 미인인 듯하다. 매력 수치가 무려 96으로 살바도르보다도 높고, 심지어 대항해시대 2까지 합쳐도 기존 1위였던 카탈리나 에란초(95)보다도 1 높다. 카탈리나도 미인으로 유명했다는 설정이 존재하는 것을[16] 생각하면... 그리고 그 미인이 좋다고 쫓아오는데 차버리는 콘티 선생의 인격 또한 돋보인다[17]

기본적으로 존댓말 캐릭터이다. 심지어 전투를 걸때도.. 다만 해적에게 전투를 걸때는 반말을 한다.

고전게임이라 그런지 콩키스타도르들을 같은 유럽인조차 멸시할 악마처럼 그렸고[18] 반면 아즈텍 제국의 인물들을 선량하고 멸망한 조국을 위해 싸우는 투사처럼 그려놓았는데, 2020년 현 시점에서 아즈텍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19]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조합 테마곡이 밀란다 테마를 편곡한 곡이다.
[1] 실제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고는 아무것도 없지만 맨 처음 줄리아노 교수와 계약을 맺으면서 지도제작을 자동으로 습득한다.[2] 일본어 중역과정에서의 오역. 미란다 베르테로 읽혀야 한다.[3] 레벨 1짜리에 별다른 능력치 없이 그나마 반반한 초상화에 회계스킬 하나만 보고 써야하는 항해사이지만 게임 진행중에 분수에 안 맞게 종종 해적으로 전업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나름 유명한 놈이다.[4] 상대인 콘키스타도르는 A급 장비인 바스타드 소드와 플레이트 메일을 착용하고 있으므로 조기에 장비를 갖추지 않았다면 순삭당한다. 비기면 다시 붙는다. 물론 져도 게임오버는 안되고 대사 전개가 조금 달라질 뿐이니 그냥 맘 편하게 붙자.[5] 항구를 바로 빠져나가지 않고 조선소를 계속 왕복하면 콘키스타도르와 다시 일기토를 벌이고 두번 이기고 나면 청룡언월도를 들고 나오고 그래도 두 번 이기면 다음엔 두목인 질 데 롤카가 직접 상대해준다. 여기서 별급 갑옷을 장착하고 계속 비기거나 이기면 검술이 엄청나게 늘어있음을 볼 수 있고 토니오가 밀란다의 검술 실력에 감탄하는 대사가 나온다. 이렇게 다시 붙는 경우에는 지면 게임오버가 되니 주의[6] 베네치아 공화국 말고는 오스만과 특별히 적대한 적은 없지만, 대항해시대에선 당시 국가 기준이 아니라 근대 이후의 기준으로 국적을 잡아놓는 관계로... 그나마 6+1국가가 등장하는 온라인에서도 다른 나라는 아예 없는 것으로 치부. 기껏해야 NPC.[7] 비싸다고 하면 반값으로[8] 마을 사람들이 요즘따라 주변에서 강렬한 냄새가 나지 않냐고 밀란다에게 물어본다.[9] 자기도 모르게 무심코 세운 플래그근사하게 되돌아 왔는데 회수 못하시는 인격자 콘티 선생[10] 대항해시대1을 리메이크한 레온 페레로 연대기에서도 칼리스트 마르티네스 백작이 레온을 저지하기 위해 고용한 용병대로 등장한다.[11] 정황상 살바도르 본인 스토리 엔딩 이후 시점이다. 살바도르 스토리에 이런 접점이 나올 상황이 없기도 하고, 아마존 강에서 조커와의 결전을 치른 뒤 세력을 이끌고 그대로 카리브해 일대에 눌러앉은 듯하다. 살바도르와 싸워야 하는 콩키스타도르 세력이 천여 명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마지막 결전에 쓸 쉽이나 베네치안 갤리어스 두세 대와 보급용 함선 선원들 합하면 이미 살바도르 세력도 천 명은 거뜬하다.[12] 반쯤 떠먹여주다시피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대항해시대 2의 (에르네스트 로페스+피에트로 콘티)/2 정도라고 보면 된다. 좀 찾고 구해야 되는게 있고, 작위도 얻어야 되기 때문에[20] 더 쉽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다. 그래도 필수 이벤트의 경우 찾아야 되는 보물이나 물품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고, 해적은 밀린다가 모험 캐릭터인지라 라레아르로 따돌려버리면 땡이라 조안 페레로는 물론이고 피에트로 콘티보다도 좀 더쉬운 편에 속한다. 지도계약 이벤트도 있고. 모험임무마다 보상이 크다는 점에서는 타 모험 캐릭터들보다 더 쉬운 점도 있다.[13] 사실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경우 전통적으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해야 하는 모험형 캐릭터를 초심자용 캐릭터, 전투가 많은 캐릭터를 숙련자용 캐릭터로 내놓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런 초심자형 캐릭터의 경우 계속 나오는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계속 돌아다녀야 하고, 그 때문에 플레이타임도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초심자용 캐릭터가 오히려 플레이하기 제일 귀찮고 번거롭지 않냐'는 평가도 꽤 자주 받는 편. 다만 이 점에서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주요 작품들이 완전히 고전으로 자리잡은 2010년대 이후, 이 작품들을 플레이하고 평가하는 이들 대부분이 초보 플레이, 그냥 플레이, 정석 플레이에 변칙 플레이, 온갖 가지가지 야리코미 플레이를 이미 다 해보고 메타 플레이질까지 하고 있는 완전히 썩은물들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플레이어들이 전반적으로 고수화되고, 최적 공략법에 각종 꼼수까지 이미 죄다 널리 알려진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야 플레이 시작하자마자 한시간 이내에 빚독촉 꼼수에 최적화 교역로로 금괴 수백개 만들어놓고 여유있게 배 세팅해서 스토리 진행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게임이 처음 나왔을 당시', '사전 정보 없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수도 있는 것. 몇번씩 플레이 해 본 사람에게는 '지겹고 귀찮은' 이벤트 퀘스트가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스토리'일 수도 있고, 게임의 주제 자체가 '배를 타고 온 세상을 누빈다'는 것인 만큼 이미 해 본 사람에게는 '귀찮게 왔다갔다하는 것'이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설레이는 모험일수도 있는 것이다.(대항해시대 아재팬의 추억담에서 가장 흔한 것 중 하나가 '그때는 배를 끌고 바다를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 세계를 여기저기 떠돌아다녀야 하는 모험계 캐릭터에 비해 근처 해역에서 전투만 연승하면 되는 전투계 캐릭터가 더 플레이하기 편하다는 건 어디까지나 '전투에서 손쉽게 이길 자신이 있을 때' 나 가능한 이야기인데, 사실 대항해시대 2와 그 시스템을 계승한 외전의 전투란게 요령만 알면 식은죽 먹기지만 요령을 모르면 그렇게 쉽지는 않다. 전투의 기본 팁인 '적 기함을 노릴 것' 에서부터 적절한 선박 세팅 방법, 베네치안 갤리어스의 훌륭함등을 하나하나 알아가야 하고, 특히 별급 무기/방어구나 카로네이드포, 특급 선박인 쉽 등과 같이 플레이중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히든 요소도 많이 있는 것. 이런 요소들 모두를 빠삭하게 알고 능숙하게 이용하는 사람에게야 근처에서 전투만 해서 스토리 진행하는 게 쉽겠지만... 당시 처음 게임을 하던 플레이어들에게는 전투가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비하면 밀란다 등 초심자용 모험계 캐릭터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퀘스트를 해결해야 하지만, 그 과정을 즐길수만 있다면 게임오버등의 위험성이 훨씬 적었던 것.[14] 그래도 대사가 달라지는 부분적인 선택분기는 여러군데 있다.[15] 전투레벨과 검술 수치가 높으면 부락 수색시 희생이 줄어듬[16] 대항해시대 4에 카탈리나의 유품으로 추정되는 "빨간머리 여해적의 검"이 나오는데, 설명에 원주인인 여해적이 미인으로 유명했다는 언급이 나온다.[17] 사실 찬 적은 없다. 애시당초 밀란다가 한 짓부터가 너무 무모해서 선배로서 한소리한 것일 뿐. 다만 밀란다의 정열이 피에트로의 생각 이상으로 진심이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 마음을 받아준 것이다.[18] 당연하지만 콩키스타도르가 아닌 다른 유럽 국가들도 식민지 개척을 하며 원주민을 멸시하고 마구 죽인건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식민지 개척자들이 주로 원주민을 박해한 반면 본국에서는 원주민에 동정적인 경향이 있었기에 콩키스타도르를 다른 유럽인들이 멸시하는 작중 모습이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니다.[19] 다만, 에르난 코르테스를 제외한 콩키스타도르들에 대한 평판은 2020년대인 현재도 쓰레기가 맞다. 오히려, 아즈텍은 애초에 그런 문화권이어서 보고 자란게 그런 문화였다는 변명거리라도 있는데, 그나마 매우 온건했던 코르테스를 제외한 콩키스타도르들은 대체 문명인이란 것들이 왜 그렇게 쓰레기냐며 거의 동급 취급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결국 현재는 멕시코를 제외하면 상당수의 국가들이 아즈텍의 역사를 안 좋게 보는건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