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성운상 시상식 | ||||
해외 장편 부문 | ||||
제27회 (1996년) | → | 제28회 (1997년) | → | 제29회 (1998년) |
댄 시먼스 《히페리온의 몰락》 | → | 로버트 J. 소여 《멸종》 | → | 래리 니븐, 제리 퍼넬, 마이클 F. 플린 《Fallen Angels》 |
스티븐 백스터 《Timelike Infin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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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의 SF소설. 원제는 End of an Era. 작가는 로버트 J. 소여. 국내에서는 2009년 웅진씽크빅에서 "멸종"이라는 제목으로 정발했고, 이후 2017년 행복한책읽기에서 "공룡과 춤을"이라는 제목으로 개역개정판을 냈다.두 고생물 학자가 타임머신을 타고 65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로 거슬러 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운석 충돌설과는 전혀 다른 공룡 멸종에 대한 획기적인 가설을 풀어나가는 소설. 당연하지만 어디까지나 SF소설이니 공룡들이 진짜로 중력에 약한게 아니라 초식공룡을 필두로 전체적인 동물상들이 커지게 된 것 뿐이다. 만약 중력이 진짜로 약하다면 대기는 어째서 안 흩어졌고 그 당시의 포유류 등 생물들은 어째서 안 커졌는지 설명을 못한다.
2. 줄거리
6500만년전 지구는 중력이 현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공룡들의 몸속에는 '헤트'라는 푸른 젤리 형태의 외계 종족들이 있었다. 화성에서 온 헤트들은 공룡들의 몸안에 스며들어가 조종하는 바이러스와도 같은 생태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두 고생물 학자는 헤트들이 세포형 동물들에게 적대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마치 바이러스가 세포형 동물들에게 적대적인 것처럼. 그리고 헤트들이 지구를 화성처럼 마스포밍하기 위해 중력 억제 위성을 1억년 넘게 띄웠다는 사실도 알아낸다.
온순한 척 과학자들과 접촉을 통해 타임머신과 머지않아 닥칠 공룡 멸종을 알게된 헤트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멸종을 피하기 위해 공룡들을 조종하며 타임머신을 습격한다. 학자들은 신호를 보내 헤트들의 중력 억제 위성들을 고장내고 지구의 중력을 1G, 즉, 현재 지구와 똑같은 수준으로 되돌려 놓는다. 그리고 공룡들은 갑자기 상승한 중력에 적응하지 못하고 하나도 남김없이 짜부러지며 멸종당한다.(...)
이후 학자들은 원래 시간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