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9:19:45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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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d440f><colcolor=#fff> 개발 Microsoft
유통
배포 1985년, Windows 1.0
운영 체제 Microsoft Windows
라이선스 상업 번들 프로그램
파일명 notepad.exe
다운로드 파일:Microsoft Store 라이트 테마 아이콘.svg파일:Microsoft Store 다크 테마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기능4. 용도
4.1. 인터넷 게시물 작성4.2. 날코딩4.3. 기타 용도
5. 버그 및 문제
5.1. 현재에도 진행 중인 문제
5.1.1. 열기 제한5.1.2. 인코딩
5.2. 해결된 문제
6. 인터넷 유행어7. 유사 메모 프로그램8.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메모장 윈도우 10.png
파일:notepad_win11_2023-03-26.png
Windows 10 Windows 11
간단한 메모를 위한 Microsoft Windows 기본 내장 문서 편집기 프로그램이다.

2. 역사

Microsoft Word가 개발되기 전 Windows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문서 작성을 할 때 제대로 된 문서 편집이 가능한 워드패드를 주로 사용했지만, 좀 더 간단한 작업을 위해 소형으로 만들어 진 것이 메모장이다.

그림판과 함께 윈도우 역사의 산 증인으로 Windows 1.0부터 존재했다. 그림판워드패드Windows 7에 와서 결국 UI가 완전히 교체된데 반해, 메모장은 Windows 95 시절부터 Windows 11 초기까지도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그러던 2021년 12월 업데이트부터 일관된 Win UI로 변경됐다.

3. 기능

기본적으로는 시스템 기본 로캘을 쓰지만 유니코드도 지원하며, 텍스트 정보가 들어가 있는 다른 파일도 편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smi, .html, .md, .reg, .cmd 등.

Windows 2000부터 메모장이 유니코드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기능이 강화되어 찾아 바꾸기 기능 등이 생겼다.[1]

Windows 10 1809에서 메모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L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돌려 화면을 확대, 축소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드디어 Windows 방식의 줄바꿈(CRLF) 뿐만 아니라 유닉스(LF)와 매킨토시(CR) 방식의 줄바꿈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이전까지는 줄바꿈 방식이 다르면 이를 인식하지 못해서 줄바꿈이 모조리 무시되었다.). 또한 LCtrl 키와 백스페이스를 동시에 누르면 이전 단어가 지워지고(이전까지는 Delete 문자(0x7F)가 생성되었다.), 용량 제한 역시 늘어났으며, 드래그한 단어를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클릭하면 Bing 검색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된 Windows 10 1903 빌드부터는 드디어 UTF-8 인코딩이 기본값이 되었고, BOM을 붙이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물론 BOM 있는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BOM 없는 UTF-8 문서는 이전 버전의 메모장에서도 제대로 읽어냈지만 저장을 할 때에는 무조건 BOM을 붙여버렸다.

Windows 11에서 메모장이 또 한차례 업그레이드되었다. 무려 36년만에 UI를 완전히 갈아엎었다. 기능은 거의 그대로이지만 UI를 윈도우 11 시스템과 비슷한 스타일로 갈아엎은 것이 특징. 이 버전부터 다중 편집창 지원() 과 다크 모드[2], 닫기 시 자동 임시저장[3]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빠진 기능도 있는데, 더 이상 윈도우의 자체적인 굵은 글씨 표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굵기를 지원하지 않는 글꼴은 레귤러 하나만 지원한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장문의 문서를 볼 때 구 메모장에 비해 미묘하게 느려진 현상도 있고 매우 단순했던 구 메모장을 선호하는 이용자들도 있기에 이에 대한 불만 의견도 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 구 메모장 자체가 삭제된 것은 아니므로 이런 방법을 쓰면 다시 구 메모장을 사용할 수 있다.

2024년 10월에는 AI 기능이 제한적으로 추가되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해야만 인증이 필요한 클라우드 형태로 쓸 수 있으며, 아직은 일부 국가 사용자에게만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더 간편하게 쓸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겠으나, 원래 쓰기 쉽고 가벼운 프로그램이었던 메모장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무거워진다는 우려도 있다.

F5키를 누르면 연도, 월, 일, 시간이 자동으로 작성되는 기능이 있다. 스펀지에서도 이를 다룬 적이 있었다. 상단 메뉴의 편집-시간/날짜를 눌러도 작성할 수 있다.[4]

파일의 첫 줄에 .LOG라고 적고 저장하면 파일을 다시 열 때 마다 파일의 마지막에 자동으로 시간이 입력된다.

4. 용도

간단한 문서작성 및 편집에서 리스트 작성, 프린트 등, 문서편집 프로그램으로서 할 건 다 한다.

윈도 OS는 초월번역으로 유명한데[5], 메모장 역시 프로그램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설명해준다. 장문이나 체계적인 문서를 쓰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포스트잇처럼 간단한 메모 정도를 아주 가볍고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실행 속도가 빠르고 웬만한 코드들도 메모장으로 읽을 수 있으므로 잠깐잠깐 코드 확인할 때는 유용하다.

4.1. 인터넷 게시물 작성

인터넷 게시물을 작성하기에 앞서 메모장에 미리 적어뒀다가 복붙하여 글을 작성할 수 있다. 과거 인터넷 게시판에는 저장이 지원되지 않는 곳이 많았기 때문에 긴 글을 오랫동안 게시판 화면에서 작성하면 날려버릴 위험이 컸다.[6] 메모장 말고 다른 워드프로세서를 써도 되지만, 어차피 붙여넣을 텍스트를 담는 그릇이 필요할 뿐이기에 가장 가벼운 메모장이 선호된다.

나무위키 작성에도 유용하다. 특히 나무위키는 언제든지 편집 충돌로 글 내용이 변형되거나 날아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메모장을 쓰는 것이 권장된다.

어느 정도 구조를 아는 사람들은 메모장에서 먼저 내용을 작성하고 표도 만들고 그림주소도 넣은 다음에 새글추가를 누른 후 미리보기로 제대로 만들어졌나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저장을 한다. 찾아바꾸기 기능이 있다는 것도 아주 편리한 점이다.

다만 메모장은 기본 설정값에서는 자동 줄바꿈(Word Wrap) 기능이 꺼져 있기 때문에, 이 점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에는 서식(Format) 메뉴로 들어가서 자동 줄바꿈 기능을 켜면 된다. 이렇게 설정 만져주는 게 귀찮거나 또는 이런저런 이유로 좀 꺼려진다면[7]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자동 줄바꿈 기능을 제공해주는 워드패드나 코딩용 에디터를 대신 쓰면 된다.

4.2. 날코딩

일부 날코딩을 좋아하는 괴짜들은 위지윅에디터 같은 것이 아닌 메모장으로 HTML을 편집하여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PHPPython 같은 프로그래밍 코딩을 하기도 한다.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이던 시절에는 메모장으로 만들었다는 걸 부심처럼 적어두기도. 교육기관에서 HTML, PHP 등을 가르칠 때도 주로 메모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프로그램에서 간단한 코드 수정[8]을 할 때 Visual Studio 같은 IDE를 열기 귀찮거나[9]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임시방편으로 쓰기도 한다. 다만 일부 파일의 경우 메모장으로 열면 코드나 글씨는 커녕 기호만 잔뜩 있는 난장판이 되어서 간단한 프로그램일 때만 가능.

메모장으로 코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C 언어라면 확장자를 *.c로, HTML이라면 *.html, PHP라면 *.php로 해주면 자동으로 해당 언어로 인식한다. 확장자가 *.htm이나 *.html이라면 자동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열린다.

가끔 Java를 가르칠 때도 이클립스 같은 거 안 쓰고 메모장으로 코딩시키는 교수도 있다.

프로그래머 초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기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시대에는 각종 통합 개발 환경이 너무나 막강해졌기 때문에 정말 비효율적이고 쓸데없는 일이 되었다.

예외적으로 웹페이지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어도비 드림위버같은 위지윅 에디터를 쓰기보다는 Notepad++같은 전문 문서 편집기를 써서 코딩하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이유는 위지윅 에디터들이 쓸데없는 코드를 잔뜩 덧붙이기 때문. 물론 상술한 이유 때문인지 이 사람들도 메모장으로는 코딩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UTF-8로 저장시 BOM을 붙이기 때문에 오류를 일으킬 소지가 있었다. 이 문제는 Windows 10 1903 빌드에서 해결되었다.

4.3. 기타 용도

  • 어두운 곳에서 노트북으로 메모장을 켠 후 전체화면으로 띄우면 손전등 역할을 할 수 있다. 물론 밝기는 일반 손전등에 비해 매우 어둡다.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White Screen 10 Hours 같은 영상을 이용할 수도 있다.
  • 자작소설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메모장은 익숙하다. 요즘은 맞춤법 검사기가 붙어 나오는 아래아 한글MS 워드를 쓰는 사람도 많고 워드패드를 쓰는 사람도 있지만 메모장이 E-book에 넣기 편하다.
  • 모처에서 자료를 복사할 때, 내용만 옮기고 싶은데 서식 정보(글꼴, 글자 크기 등)까지 같이 따라와서 곤란할 때는 일단 원본 텍스트를 복사하여 메모장에 붙여넣기한 후, 메모장에서 다시 복사한 다음 옮겨 보자. 서식 정보가 없어지고 순수 텍스트만 복사된다. 아래아 한글이나 MS 워드를 쓰다 보면 거의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기술이므로 기억해 둘 것.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서식 정보까지 같이 복사해서 붙이면 문서가 상당히 지저분해진다.

    메모장을 한 번 더 거치는 과정이 귀찮다면 프로그램 설정에서 바꾸자. Word 2019 기준으로는 파일 > 옵션 > 고급 > 잘라내기/복사/붙여넣기 항목에서 설정이 가능하며, 한글 NEO 기준으로는 붙여넣을 때 원본 서식을 유지할지 또는 텍스트만 붙여넣을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때 기본값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단축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래아 한글이나 MS 워드 등에서는 Ctrl+Alt+V 단축키를, 구글 크롬에서는 Ctrl+Shift+V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다.
  • 터미널에서 작업하다 파일을 편집하고 싶을 때, 윈도우에 vim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GUI에디터가 필요하다면 notepad <경로> 식으로 파일을 열 수 있다[10]

5. 버그 및 문제

그 간결함으로 버그가 상당히 적다. 물론 버그가 없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메모장 역시 버그는 있는데, 유명한 버그로 bush hid the facts가 있다. ASCII 문자열을 UTF-16으로 읽어서 발생하는 버그로, 유니코드가 지원되지 않는 Windows 9x 버전에서는 버그가 발생하지 않으며, Windows Vista부터는 버그가 수정되었다. 또다른 버그로 '자동 줄 바꿈' 버그가 있는데, 이 버그는 9x 및 도스 계열을 제외한 윈도우 NT 초기부터 Windows 8.1까지 발생했으며, Windows 10에서야 수정되었다. '자동 줄 바꿈'을 켜놓은 상태에서 문서를 저장하고 창 크기를 조절하면 텍스트가 망가지는 버그인데, 이 경우 메모장을 재실행하면 줄이 다시 정렬된다.

메모장에서의 실행 취소(Ctrl+Z)는 1회만 되돌려진다. 한 번 더 누르면 실행 취소한 것을 실행 취소하여 원상태로 변한다. 주의할 사항이다.[11]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림판, 오피스나 비주얼 스튜디오 등 대부분의 편집 프로그램에서 다회 실행 취소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훨씬 구조가 간단할 메모장에서는 구현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최소한의 시스템 자원만을 사용하도록 최적화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윈도 11에서 다회 실행 취소를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됐다.

5.1. 현재에도 진행 중인 문제

5.1.1. 열기 제한

Windows 9x 시절엔 64KB보다 큰 텍스트 파일은 워드패드로 열어야 했다. 이 경우 메모장으로 파일을 열 때 용량이 커서 읽을 수 없다는 말만 나오고 문서가 열리지 않았다. Windows 2000부터는 읽을 수 있는 텍스트 파일의 용량 제한이 크게 늘어나서 용량이 커도 읽어낼 수 있다. 단, Windows 7 기준으로 1GB가 넘는 txt 파일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보고되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큰 파일들에 대한 제한은 여전히 존재하는 듯 하다.

5.1.2. 인코딩

유니코드를 지원하므로 유니코드 기호들을 삽입할 수 있으나, 국제음성기호와 같은 몇몇 문자들의 경우 삽입을 제외한 입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럴 때에는 문자표나 워드패드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 인코딩(메모장에서는 ANSI로 표기)으로 저장할 경우 ?로 바뀌어서 저장된다. 당연히 복원은 불가능하니 처음 저장할 때부터 유니코드, 웬만하면 엔디언 문제가 없는 UTF-8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Windows 10 1903부터는 기본값이 ANSI에서 UTF-8로 바뀌었다.

일본어중국어 등으로 적힌 텍스트 파일을 한글 윈도우에서 열면 글자가 깨져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속칭 뷁어) 이 역시 원본 파일을 저장한 사람이 기본 설정인 ANSI로 저장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해당 언어판 윈도우에서는 글자가 잘만 나오기 때문. 이 경우 해당 텍스트 파일을 Internet Explorer로 열고 인코딩을 수동으로 바꾸면 된다. 마찬가지로 한글 텍스트 파일도 외국 윈도우에서 열면 글자가 깨진다. 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장하는 측에서 인코딩 설정을 유니코드, 가급적이면 endian 문제가 없는 UTF-8로 해야 된다. Notepad++는 자체적으로 인코딩 자동 선택을 지원하며, 인코딩을 제대로 검색해내지 못하더라도(이 경우에는 'ANSI'로 선택된다.) 직접 인코딩을 바꿀 수 있다. 당연히 유니코드로 변환도 가능하다.

Windows 2000부터 Windows 10 1809까지는 UTF-8로 저장 시 BOM 문자를 붙이기 때문에 유닉스 계열 운영 체제에서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 문제는 Windows 10 1903에서 BOM을 붙이지 않는 것이 기본값으로 바뀌면서 해결되었다. 기존의 BOM 있는 UTF-8은 UTF-8(BOM)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5.2. 해결된 문제

5.2.1. UNIX 호환 문제

메모장으로 작성한 텍스트 파일을 유닉스 서버에 그대로 올리면 EOL에 관련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줄바꿈 문자로 '\\n'만을 썼을 때에는 줄바꿈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유닉스 시스템에서 작성한 소스 코드를 메모장에서 열었다간 코드 전체가 한 줄로 이어져 보여 제대로 된 편집이 불가능했다. 이건 줄바꿈 처리가 윈도우와 유닉스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윈도우에서는 줄바꿈을 Carriage Return(CR, 커서를 그 줄의 처음으로 옮기는 코드)과 Line Feed(LF, 줄을 바꾸는 코드) 둘 다 사용하지만, 유닉스는 Line Feed만 사용한다. 이 때문에 유닉스에서 작성한 텍스트 파일을 윈도우에서 그대로 열면 줄바꿈을 인식 못하기 때문에 한줄로 모두 붙어 보이게 되었다. 웬만한 문서편집 프로그램은 이걸 변환해주는 기능이 있지만, 메모장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Build 2018에서 MS가 윈도우 차후 버전에서부터 LF와 CR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indows 10 1809부터는 CRLF외에 CR과 LF도 자동으로 인식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유닉스에서 작성된 문서도 제대로 줄바꿈이 되어 나온다. 그리고 Windows 10 1903부터는 BOM 없는 UTF-8도 제대로 지원한다. 다만 줄바꿈 방식을 수동으로 변경할 수는 없다.

5.2.2. bush hid the 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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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터넷 유행어

2017년 초중반부터 '메모장 켰다', '메모장 켜라' 등의 밈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댓글로 연예인이나 공인, 혹은 실명을 밝힌 인물에 대해 비난을 하고 싶지만 흥분해서 마구 적은 댓글을 바로 올려버리면 모욕죄 또는 사이버 명예훼손의 구성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생겨 고소각이 나오기 쉬우니[12] 본인에게만 내용이 보이기 때문에 고소당할 거리가 없는 메모장에만 그러한 댓글을 쓰라는 뜻이다.

비슷한 뜻으로 '다들 키보드에서 손 떼!' 짤방#[13]이 있으며, 어떻게보면 판사드립이나 택배드립, 읍읍의 연장선에 있는 드립이다. 판사드립이 후에 일어날 일을 예방하려는 느낌의 드립이고 택배드립과 읍읍이 일이 일어난 것을 가정했을 때의 드립이라면 메모장 드립은 일어날 일 자체를 막아버리는 드립이다.

커뮤니티들의 욕설이나 개드립의 수위는 높기로 유명하고 떡밥들이 터지면 해당 사건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욕설이 달릴 지 유저들 사이에서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상태이다. 수위를 낮춰서 댓글을 쓰기에는 분이 안 풀리고, 제대로 욕을 못해서 찝찝한 기분이 드는데, 막상 쓰던 대로 쓰면 법정에 넘어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수위높은 욕설을 (다른 유저들도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메모장 켜라"와 같은 문장으로 치환해서 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베리에이션으로 댓글창에 "ㄹㅇㅋㅋ만 쳐라" “여러분 저한테 욕해주세요!”, “얘들아 내 욕좀 해줘!”라는 등의 댓글을 적는 유형도 있다. 욕하고 싶은 당사자에게 욕하는 대신 댓글 작성자에게 욕하여 분풀이를 하라는 희생적인 드립.

7. 유사 메모 프로그램

  • 리눅스용으로 리프패드(Leafpad)가 있다. 정말 메모장과 비슷하게 적은 기능을 지원하며 오픈 소스이다. 이외에도 KDE의 Kate 등이 있다.
  • 윈도우의 AkelPad 라는 것도 있다. 오픈 소스이며 BSD 라이선스이다. 아래의 Notepad2와도 비슷한 물건. 하지만 좀 더 메모장에 가깝게 깔끔하고 가볍고 단순하다. 기능들도 플러그인 형식으로 제공한다. WINE변종인 Exagear에서는 범용성 때문인지 Wine 메모장 대신 들어있다.
  • Notepad4 : 윈도우의 메모장 기능을 강화한 https://github.com/zufuliu/notepad4?tab=readme-ov-file라는 물건이 있다. Notepad2에서 분가하여 Notepad2-mod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발되다가 2024년 6월 Notepad4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관련 링크 본가쪽은 업데이트가 2012년 이후로 끊겼다.본가 아래쪽에 있는 노트패드++가 코딩을 위주로 나온 프로그램이라면 이쪽은 간단한 편집용도에 최적화되어 있다.[14][15][16] 오픈소스이며, 기본적으로 영어만 지원한다. 한글판을 쓰려면 이쪽 블로그를 참고하자. + 노트패드4 mod의 경우 배경색 변경은 [Ctrl + F12] 누른 후 좌측 상단의 <Default Text> 더블클릭 후 바로 하단에 있는 Default Style을 클릭하면 우측 중간에 [전경색]과 [배경색] 클릭이 가능해진다. (전경색으로 글자색을 변경 할 수 있다)
  • 코더용 변종으로는 Notepad++가 있다. 이쪽은 코딩을 위한 문서 편집기에 더 가깝다. 오픈 소스이며, 상용 에디터인 Emeditor, UltraEdit, EditPlus에 꿀리지 않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 윈도우 10 인터페이스를 다크모드로 통일하고 싶어도 메모장은 그대로 흰색 배경으로밖에 사용할 수가 없어서 거슬릴 때 대체제로 Notepads App을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이며, 메모장에 비해 여러 편집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전용 에디터 수준은 아닌, 가벼움을 지향하는 버전이다. 플루언트 디자인덕분에 Windows10과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마크다운 편집에도 유용하다. 윈도우 11에서는 메모장에서도 다크모드가 적용되어 필요가 없어졌다
  • Chrome에서도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크롬에서 탭을 열고 주소창에 data:text/html, <html contenteditable> 를 입력하면 글을 쓸 수 있는 메모장이 열린다. 같은 Chromium 기반이니 만큼, Microsoft Edge에서도 실행 가능. 사실은 크롬 브라우저의 특수한 기능이라기보단 contenteditable 속성만 가진 요소를 루트로 하는 문서를 열라는 뜻이다. 구글이나 나무위키(!)같은 아무 웹사이트나 들어간 후 Ctrl+Shift+I로 devTool을 열고 루트 요소(또는 <body>)에다 contenteditable을 붙혀넣으면 페이지에 있는 모든 텍스트를 마음껏 수정할 수 있다.

8. 여담

  • 파일명은 Notepad.exe를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Windows 폴더에 위치해 있다.
    • System32 폴더와 SysWOW64 폴더에도 메모장이 존재한다. 이 중 64비트 Windows에서 Windows 폴더와 System32 폴더에 들어 있는 파일은 64비트 버전이고 SysWOW64 폴더에 들어 있는 파일은 32비트 버전이지만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32비트 Windows는 SysWOW64가 없으니 해당하지 않음).[17]

파일:1000005903.jpg
  • 윈도우 11 메모장 개발 시절 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자기의 개인용 X[구 트위터] 계정에 대놓고 Confidential[18] 워터마크가 달린 탭 메모장을 공개한 것이다.
    이 직원의 행방은 그 후 찾아볼 수 없으나, 아마 내부 기밀을 유출했으니 징계를 받았거나 직장을 잃었을 수도 있다.

[1] 옛날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필기시험 문제를 보면 메모장에 없는 기능으로 '바꾸기'가 답인 문제가 있었다. Windows XP 이후에 컴퓨터 배운 사람들이 헷갈리기 딱 좋은 경우인데, 워드프로세서 이론은 2006년까지만 해도 Windows 98을 기준으로 구성된 탓이다.[2] 윈도우 11 메모장의 상단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눌러 앱 테마->어둡게[3] Visual Studio Code에서 먼저 지원했던 기능. 창을 닫았을 때 작성된 내용이 다음 실행 시 그대로 남는다.[4] 군대에서 병사들이 위병소 출입기록을 위해 본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5] 뒤로가기, 새로고침, 내컴퓨터, 제어판, 바탕화면, 즐겨찾기 등 #반성하십시오 국립국어원[6] 이런 문제로 구글 크롬은 52 버전부터 백스페이스를 통한 페이지 이동을 막았다.[7] 자동 줄바꿈 기능은 나무위키 작성이나 소설 읽기 등에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그 외의 다른 용도(이를 테면 코딩이라던가)로는 오히려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게다가 메모장의 자동 줄바꿈 기능에는 하필이면 버그가 존재한다.[8] 예를 들어 간단한 게임 모딩이나 프로그램 설정을 바꾸는 것.[9] 코드 한 줄이나 값 하나 바꾸려고 로딩 시간 오래 걸리는 IDE를 여는 것 보다는 이쪽이 더 효율적이다.[10] 환경변수를 사용해야 하는 등의 상황에서 echo $<변수명> 으로 출력한 후 탐색기를 열고 붙혀넣기를 한 후 더블클릭하는 것보다 편리하다. 예를 들어, 파워쉘에서 notepad $PROFILE 을 입력하면 파워쉘 프로필 설정파일을 바로 열 수 있다.[11] 사실 아래아한글 90년대 버전도 다회 되돌리기(Undo)를 지원하지 않았다.[12] 실제로 인터넷에다 글이나 댓글을 올리면 사용자가 삭제를 하더라도 백업서버에는 3개월간 강제보관되기 때문에 비방성 댓글이 발각되기라도 하면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디시 클리너 문서 참고.[13] 실제로는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자살 공격을 하기 위해 승무원들이 모두 조종간에서 손을 떼는 장면이다.[14] 물론 코딩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게끔 옵션이 있지만, 노트패드++에 비해서는 기능이 부족하다. 편집용으로는 그 반대. 대신 Zen-Coding이라는 기능이 들어가 있어 간단한 태그 만들기용으로는 좋다. 한글판 한정.[15] 정규식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괄적인 문서 편집에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정규식을 이용할거면 바로 뒤에 설명한 한글판 변종을 쓰면 된다.[16]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notepad2가 사용하는 Scintilla라이브러리를 라이브러리에서 정규식에서 한글이 들어가면 망가지는 문제가 존재한다. 한글 변종판에선 수정된 문제.[17] 64비트 Windows의 Internet Explorer에서 소스 보기를 할 때 HTML 편집기를 메모장으로 설정해 놓고 '향상된 보호 모드를 위해 64비트 프로세스를 사용'를 해제하면 SysWOW64에 있는 32비트 버전 메모장이 열린다.[18] 유출 방지용 워터마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