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키 무어

그는 환상적인 소년이고, 알다시피 아카데미에서 올라왔다. 클럽으로서 그를 더 돌봐야 한다. 모두가 그를 반기고 잘 챙겨주며, 나도 마찬가지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고 매일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 나이에 1군과 함께하는 건 쉽지 않다. 가끔은 정말 수줍어지는 것처럼.
하지만 그는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노력한다.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1군에서 열심히 하는 어린 선수들을 보면 그저 많은, 정말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이미 알겠지만 내가 어렸을 때도,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뤼트 판니스텔로이가 나의 함부르크 시절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곤 했다. 지금 나는 그처럼 되고 싶다. 그저 곁에 머물며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존재 말이다. 왜냐면 우리는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고, 내가 조언함으로써 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언제나 열려 있으니까.
마이키도 대부분의 시간에 나에게 와서 질문을 하곤 하는데, 정말 재미있다. 그와 대화하는 게 즐겁다. 그는 환상적인 소년이고, 분명 환상적인 선수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정말 굉장한 자질을 가졌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린 선수들에 대해 늘 하는 말이지만, 그에게 너무 많은 부담감을 짊어지우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그가 하루하루, 매 시즌 성장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즐겼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서포터로서 우리는 그저 그를 보는 것을 즐기면 된다. 그리고 나는 그가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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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부터 65분까지, 우리 팀 왼쪽 윙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 마이키는 정말 훌륭했고 공을 계속 유도하며 두려움 없이 뛰었다. 그 젊고 두려움 없는 멘탈리티를 지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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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 스스로에게 그가 얼마나 어린지를 상기시켜야 할 때도 있다. 그는 17살이고, 1군에 합류할 때는 16살이었다. 그렇지만 이미 어른이다. 그가 플레이하는 것을 볼 때면 정말 강하고, 그렇게 성장할수록 더 강해지는 것밖에는 없을 것이다.
멋진 아이다. 굉장히 예의 바르고, 공손한 젊은이다. 그의 부모님 덕분일 것이다. 그게 선배 선수로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가 매 순간 훈련에서 보는, 또 스퍼스 팬들이 더욱 보고 싶어하는 그 재능이 있다.
17살의 제임스 매디슨이라면 선배 선수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어했을지를 나는 생각한다. 그건 똑같이 어른으로서 대하는 동시에, 가능한 언제든지 조언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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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

흥미진진했다. 부인할 수 없다. 부인할 이유가 없다. 무어가 모든 것을 자신의 걸음걸이로 받아들이는 방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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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