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5:37:29

MY NEW INSTAGRAM : MESURECHIFF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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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feeee><colcolor=#000> MY NEW INSTAGRAM : MESURECHIFFON
파일:MY-NEW-INSTAGRAM-_-MESURECHIFFON.jpg
EP
가수 그냥노창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6월 23일
기획사 린치핀 뮤직 (주)
유통사 (주) Kakao M
타이틀곡 위아더월드
장르 인더스트리얼 힙합, 익스페리멘탈 힙합
1. 개요2. 평가 및 반응3. 여담4. 수록곡
4.1. 해방자유4.2. 난성격이나빠4.3. CHING CHANG CHONG4.4. 위아더월드4.5. 꽃가루4.6. 너4.7. 좆간지4.8. 털ㄴ업해야해4.9. 다음에또봐ㅇ4.10. 행

[clearfix]

1. 개요

2015년 6월 23일에 발매된 그냥노창[1]의 EP이다.

노창의 기이한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앨범으로 꼽힌다. 노창 앨범들이 다 그렇듯 작사 작곡 편곡을 노창 혼자서 다 했다.

2. 평가 및 반응

리드머에서 3.5점을 받았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노창의 랩은 이전부터 플로우가 특이하기로 유명했지만, TV 등의 대중매체와 한국힙합 전반, 인스타그램 및 인터넷 뉴스 따위에 대한 조소와 조롱이 극에 달한 이 앨범에선 불쾌하기까지 하다는 반응도 있다. 불협화음으로 가득한 다크앰비언트틱한 비트가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심화시킨다.

3. 여담

  • 원래는 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빡세게 랩하면서 준비했는데,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사건 이후로 앨범의 대부분을 엎었다고 한다. 다만 '위아더월드'는 수정 전에도 있던 곡이라고 한다. 총 제작 기간은 두 달 정도라고.
  •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헛소리를 늘어놓지만, 가끔 가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여운을 남기는 말'을 컨셉으로 잡고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곡에서 기믹스러운 사운드를 반복하며 비판적인 가사를 섞어놓았다. 그리고 수녀님은 이걸 정확하게 파악했다
  • '행'은 앨범 발매 이틀 전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4. 수록곡

MY NEW INSTAGRAM : MESURECHIFFON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1 파일:19금 아이콘.svg 해방자유 그냥노창
2 파일:19금 아이콘.svg 난성격이나빠
3 파일:19금 아이콘.svg CHING CHANG CHONG
4 TITLE 파일:19금 아이콘.svg 위아더월드
5 파일:19금 아이콘.svg 꽃가루
6 파일:19금 아이콘.svg
7 파일:19금 아이콘.svg 좆간지
8 파일:19금 아이콘.svg 털ㄴ업해야해
9 파일:19금 아이콘.svg 다음에또봐ㅇ
10

4.1. 해방자유

<해방자유> 가사
[ 열기 / 닫기 ]
링컨
마틴루터킹
한국에선 나만 가능한 샤웃아웃
혹시 염전노예 혹은 갇혀있는 분
말콤엑스 나와 같이 외칩시다 말콤엑스

해방 자유
해방 자유
자유 경제
좆까 공산주의
해방 자유

맨 암 트렌드세터 내 족쇄는 베개며
수저 밥그릇 액세서리까지도 되지 되게 멋져
넌 안 멋져 왜냐면 확실하지
논란을 만들겠지 앉아서 넌 안 멋져

노예 시상식에서 번 돈을 9:1로 나누는
10몇인조 년 놈들이 울 때 위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아채고 JM이 올타임
최고 노예 농장이라고 외칠거라고
말리지마요 진심이라고 다 븅신이라고 개 크게 외칠거라고

라면은 존나 맛있어
그거 세끼 대체 뭐가 힘든가요
난 어머니가 탄 계화차만 마시면서
계속 스윙스의 가요 1년을 넘게
뒤치다꺼리만을 하고 여기 왔는데
허슬은 정말 있는 말도 아냐
씨발 노창 한다 해야 해
동사로 노창 한다 해야 해, 정말 힘든 말로 써

내 좆대로 좆되고 좆되도 다 좆까라 하려구
내 삶이니까 씨발 내 삶은 다 못 따라 하거든
세상은 날 못 따라오거든 생각은 참 좆같은 거거든
머저리들 땜에 답답해 못 이뤄 지쳐 잠을 자고 말아
반전은 이미 난 세상을 바꾸고 있지 씨발롬들아
해방자유

링컨
마틴루터킹
한국에선 나만 가능한 샤웃아웃
혹시 염전노예 혹은 갇혀있는 분
말콤엑스 나와 같이 외칩시다 말콤엑스

해방 자유
해방 자유
자유 경제
좆까 공산주의
해방 자유

일을 맡기는 멤버들이 생각하는 내 능력친 나이키
나띵이즈임파서벌 워우
젖뮤노래가 폰에서 흘러나오면 담비 꺼
묻지말자 니 앨범이 잘될지
내가 오프와잍보는거 처럼 그냥 노관심 워우
아이씨 진짜 너네 머리 지랄 그만해 젖뮤다 미친 놈같어 워우

예끼놈의섀끼들 배은망덕한섀끼들
노예 알기를 금 같이 알라 했거늘
백번을 얘길흐면 들었어야지 섀끼들
나를 찾지마! 왁! 워!
문슁?!

왼손 좆까 내 오른손
삐쭉해 씨!
MACO 울지마
지금 몇시?!
열한시십일분
안녕

4.2. 난성격이나빠

<난성격이나빠>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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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격이 나빠 슅
개 예민한 빡빡이
내 성격은 막장인
못돼처먹은 애새끼 같아 슅

개섀끼야 사랑해
해쉬택 조울증
개섀끼야 날 용서해
해쉬택 조울증
날씨가 참 좋네
쉬프트육육
야이 해섀끼야 개 덥네
가로수님 그늘 좀

내 멘탈은 개 약해요
멘탈에 카메랄 대고
찍을 수만 있다면 쿠크다스
CF도 계약해 오 슅

재계약을 말할 땐요
과대포장 더하세요
개새끼들이 날 까도 하나도
얻을게 없게 하게요

난 너무 착한데 날 향한 욕들은 너무 나빠
난 진짜 착해서 내 사랑이 날 차도 아무 말 안 해
너무 슬픈 비가 오던 때에 나는 차였기 땜에 난 외친다
알지? 나의 어린 맘아 이제 너와 나의 세차 데이야

나 땜에 우리 엄마 어깨 잔뜩 올라갔음
파퀴아오랑 붙어도 무승부 가능
아빠는 올데일 렛잇비보다 더 좋아하구[A]
내 인생 행복 할 법한데 왜 나는

난 성격이 나빠 슅
개 예민한 빡빡이
내 성격은 막장인
못돼처먹은 애새끼 같아 슅

개섀끼야 사랑해
해쉬택 조울증
개섀끼야 날 용서해
해쉬택 조울증
날씨가 참 좋네
쉬프트육육
야이 해섀끼야 개 덥네
가로수님 그늘 좀

결벽증이 엄청 나지요
분노조절장애 까지요
억지로 악수요청 받아주면요
손 씻다가 혼자 빡쳐요

나는 보급형 빈지노
정상인인데 척하는 싸이코
그런 얘길 듣게 되면요
씨발롬들 개 패고 싶죠

그럴 때마다 명상을 하곤 해
간디 평화 물레방아
새끼 양처럼 잠언을 읽지
왼뺨 맞 오른뺨 자 때려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불증불감

느껴져 부모님 사는 집에서 할머니 냄새
걱정할게 넘 많으니 그만 욕해줄래
나도 알고 보면 꽤 귀여운데
예시 : 감성팔이 아니고 감성팔삼? 데헷

난 성격이 나빠 슅
개 예민한 빡빡이
내 성격은 막장인
못돼처먹은 애새끼 같아 슅

개섀끼야 사랑해
해쉬택 조울증
개섀끼야 날 용서해
해쉬택 조울증
날씨가 참 좋네
쉬프트육육
야이 해섀끼야 개 덥네
가로수님 그늘 좀
내 멘탈은 개 약해

4.3. CHING CHANG CHONG

<CHING CHANG CHONG>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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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
어어 탕탕
어어 두두두두두

내게는 있어 총이
내 몸 속 칭챙총, 칭챙총이 내 총이지
흑인들이 못 쏘는 총이지
하지만 난 개 잘 쏘지

집에 미리 고무밴드를 많이 사뒀지
은행에 매일 가서 내가 벌 돈이 담겨질
돈자루랑 금골 비워두라고 하였지
점심엔 아사이베리 스무디를 사 마셨지
건강 swag

내가 어디서 옷 사는지 왜 물어 바보야
가격 문제도 옷 문제도 아냐 바보야
패완얼 패완몸 바보야
나를 보고 다시 잘 생각해 바보야
유전자 swag

난 시 같은 가살 쓰니까 시팔롬이야
난시 같은 눈을 가졌다 뵈는 게 없다
비정상인 새끼가 정상에 있다고
마 이게 힙합이다 씨빨롬아
정상 swag

힙합인데 돈 떼 가는 멜론한텐 암말 못하겠어
겁쟁이가 된 거 같은데도 아냐 힙합은 돈이랬어
프로모션 잘 부탁 드려요
돈 개 벌면 좆까 됐어
멜론 뿌리부터 잘라야지
그땐 보게 될 거야 진짜 수액

내게는 있어 총이
내 몸 속 칭챙총, 칭챙총이 내 총이지
흑인들이 못 쏘는 총이지
하지만 난 개 잘 쏘지

내가 꿈꾸는 돈 단윈 야망 빼고 다 부시지 #조지
부모님은 내 일을 잘 모르고 계시지 #오피녀
앵간한 여자가 대줘도 까는 날 본 친군 도끼 빈지노님의
자랑거리처럼 왜 쟤 차지?
일리네 억차 swag

멈춤따윈 없어 레쓰고 노스톱 바보야
죽을 건지 물어보지마 난 아이치현 나고야
창의력이 마르지 않아 바보야
난 매 순간이 뒤뜰에 묶어 논 병아리 한 쌍 잘 보라고
이게 영감 swag

븅신들이 약빤 척을 하든 말든
아이돌 머리로 이미질 만들어 관심을 받아 내든 말든
다 이길 수 있어 나무아미타불 난 그딴 새끼에게
손 쓰지 않아 내 두발 좆간지
영장류 swag

옷이 어디 브랜드고 금니 끼고 지랄해도
지들끼리 처박고 디스하고 개 지랄해도
라면이나 세낄 먹고 개 허슬하며 지랄해
총 쏘는 새낀 어차피 한국엔 없잖아
진짜 swag

빵야

4.4. 위아더월드

<위아더월드>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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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급이 많이 올랐지-질도
동창생과 돈까스를 먹다
비밀로 한 음악이 많이 잘됐지
이젠 너네랑 같이 밥은 못 먹어
bitch I'm vegan

삑삑 요즘엔 이 소리가 힙합이지
3분 만에 찍은 이 비트 위에 지랄하긴 쉽고
투팍 싸대기 치긴 쉽지
미친짓 하다 보면 유명인이 되지 bitch

bitch 여성을 존중하지만 힙합이니까
병신소릴 들음 칭찬이니까
개 좆같은 소리가 지지난 주부터
제목만 다른 곡들에서 매일 나오니까 매일 나오니까

코케인 본 적도 없지만 섞는 노랜 좋으니까
엉덩이도 없는 년들이 엉덩일 깐다는 소재로 뜨니까
나도 니가 (좋아) 너도 니가 (좋아) we are the world니까
개좆밥 찌질이 븅신 니가 all all all day 이 지랄[A]

여긴 눌러주지 않으면 뜨거워지질 않아
이게 정수기냐?
그래 니가 뭔 게시판에서 무지하게
날 좆나게 까던 김정숙이냐?
고소해보니까 닌 급식밥 니 엄만 콩밥 먹는 이 상황

니가 받은 유전잔 상속이고
내 유전잔 왜 상술이냐
좀 나와라 니 아빠 등골 피 빠니까 대낮을 피하지
If you wanna fuck me up, 좆까는게 성상식이다
조루놈 지능, 힘 둘 다 빵인 새끼가 민첩까지 빈칸

훅은 한 구절도 없지만 보자고
얼마나 이 가살 따라 부를지 보자고
폴로티, 스피드캣, 아이리버, 레이벤, 슬램덩크 반팔후드티도
난 몸에 걸치기만 하면 너네 따라 사게 할 수 있으니까
닥치고 봐, 보라고 좆까 옷
내겐 다 쉬운데 너넨 어려워
너 병원 가봐 폐결핵에 걸린듯해 피 토[4] 나와

음 커뮤니티 바다는 전문가들이 너무도 만연하지
지깟것들이 마치 피겨 여왕의 아버지께서 강씨인 것처럼 강연하지
답 줘야지 난 오직 중지로만 답해 간편하지
음 음 여명 삼십병 엿 간편하지

오 꼬우면 현피 떠 두시 맥도날드 앞
오 먼저 가서 아닌 척 앉아있지마 배고팠냐
오 너가 데려온 앤 나 알기는 하냐 왜 쫄았냐
오 반대편 옥상은 왜 간거야 저격하려고 새 총 샀냐

이 싸움에서 누가 뒤져 국토를 낭비할진 애도 알아
승패는 10살어린 애인처럼 확연하지 애도 알아
니네가 힙합대전 참전용사 묘지에 묻히겠지 나의 애도 받아
내 곡 하나가 배통 남산만한 니네 좆 깠잖아
이 생 끝내고 새로 살아라

The time will come when with elation
You will greet yourself arriving at your own door
in your own mirror, in your own bed,
and each will smile at the other's welcome

And say, sit here. Eat
You will love again the stranger who was yourself
Give wine. Give bread.
Give back your heart to itself,
to the stranger who has loved you

All your life whom you ignored
For another, who knows you by heart

Take down the love letters from the bookshelf
The photographs, the desperate notes
Peel your own image from the mirror
Sit.
Feast on your life

4.5. 꽃가루

<꽃가루>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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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은 하늘색깔
오천원은 벚꽃색깔
만원은 초록색깔
오만원은 낙엽색깔

난 더는 내 지갑에
가을이 오길 기다릴 수 없지
내 자산이 가을이 되길 기다릴 수 없지
아니다 아니다 백지수푠 하얀색이지
겨울 폭설이 개짱 캐롤을 불러라 내 지갑아

그래서 돈 좀 벌면
내 지갑에게 선물로 먼저 삐가
번쩍한 제설길 선물하고
난 그 위로 스키 탈거야 스키스키!

난 지갑을 열 때마다
누나 노스페이스를 입어
산와머니에 갔다 오면
캐나다 구슬 두벌 입어
지갑 안에다 벽난롤 설치했지 우 개부자
지갑에 썰매 개들이 지낼 이글루 개 부자

위에 네 마디는 다 뻥
페라리를 샀어
또 해버렸다 뻥
뻥 안치면 완전 기초수급랩퍼
솔직하기만 했던 랩퍼분들 분기탱천
사자성어 해석은 네이버

부자 랩펀 멋쟁이 거지 랩펀 멋없지
어떤 새낀 부잣집에서 매일
소고기를 먹었기에
멋있을 수 밖에 없지
도련님 랩핑은 compton shit
나이스샷 ---는 병신이어도 높아 평점이

위험해 실명거론 그렇담 비욘세 찌찌
울 엄마 김정례씬 한살림 알바생이지
울 아빠 노영철씬 물고기 배달맨이지
난 돈 존나게 벌고 개유명해질 분이지

안 무서워
안 두려워 안 두려워
어떡할래 어떡할래
안 두려워 안 두려워

천원은 하늘색깔
오천원은 벚꽃색깔
만원은 초록색깔
오만원은 낙엽색깔

난 더는 내 지갑에
가을이 오길 기다릴 수 없지
내 자산이 가을이 되길 기다릴 수 없지
아니다 아니다 백지수푠 하얀색이지
겨울 폭설이 개짱 캐롤을 불러라 내 지갑아

그래서 돈 좀 벌면
내 지갑에게 선물로 먼저 삐가
번쩍한 제설길 선물하고
난 그 위로 스키 탈거야 스키스키!

은행에선 날 극존칭으로 부르지
대기표 따위 뽑지도 않고 바로 부르지
신도시라 사람이 없는 지점처럼
보이는 건 착각이지
난 정말 븨븨아피 븨아피

지갑이 추워요 아이스콜드
침대 밑에 돈 넣지 않아
그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
사실 난 침대도 없지
내 자취방은 침대도 없지
그러니까 과학이란 게 없지
그 안에선 난 신이 될 수 있지

I am a god
많은 돈은 나를 빛나게 하더군
이건 이해될거야 소신 있는 발언은
언제나 나를 너무도 귀찮게 하더군
잘 새겨놔 난 기부하기보다
내 옷에 돈 쓰는 게 오천 배는 더 좋아

좆까 얘들아 좆까
빈지노 더큐 도끼 어떻게 돈 쓰던지
너네 알 바 아냐
너넨 그냥 병신
쥐디 발톱 때만도 못한 병신
슬프지 않니
인생을 바꿔야지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이 씨발 좆밥새끼들아

4.6.

<너>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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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만 붙였다 하면 잠에 들던 너
건강한 음식만을 먹던 너
너무 순수하고 알건 다 알던 너와
헤어져도 난 노랠 부를 수는 없어

그건 힙합이 아니니까
나쁜 단어들이 많아야지 힙합
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
나는 이제서야 진짜 힙합

돈타령 큰 좆타령
어떤 존나 섹시한 여자 엉덩이에다 고추
꽃타령
이런 병신 노랠 말릴 사람이
회사에 없단 걸 알아챈 스윙스 탈영

난 진심을 다해 널 사랑했어 마이럽
헤어지고 나니 너가 사랑했던 완전
소녀 감성인 옷 브랜드가 매번 눈에 밟혀
그 옷들은 힙합은 아니라 애써 눈을 안줘

술에 너무 취해 동료들에게 깨게 해달라 말했지
모두 간에 바라래 난 다 까냈지
진심으로 슬픈 마음이 가사가 됐지
피아노만 칠 줄 알았다면 이건 발라드 알앤비

집안 곳곳에 지울 수 없는 너의
흔적들을 볼 때면 눈가가 젖네
눈물은 힙합이 아니니 난 외쳐
이건 내 눈물 타투
내가 릴 웨인 영물라 베이베

힙합이나 이별이나 말이 길어지지
마이크나 이별이나 다 똑같이 쥐쥐
힙합이랑 너와 나 결국 같아 시침을 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야 해 완벽했었던 시기로

엉덩이만 붙였다 하면 잠에 들던 너
건강한 음식만을 먹던 너
너무 순수하고 알건 다 알던 너와
헤어져도 난 노랠 부를 수는 없어

그건 힙합이 아니니까
나쁜 단어들이 많아야지 힙합
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
나는 이제서야 진짜 힙합

행복해 행복하길
내가 없는 매일이 행복하길
사랑이란 걸 내가 논하긴
난 너무 모르네 좆밥이니까

너의 마지막 카톡을 읽자마자 핸드폰을 던졌지
할부금이 많이 남은 건 아예 모른 채 부쉈지
너 덕에 아이폰파이브에스 부품들을 보게 됐지
넌 절대 내 새 아이폰을 볼 수 없겠지
어라 이건 힙합 인걸

괜찮고 멋지게 산다고 자랑하는 게 힙합이니까
누가 더 잘 지내는지가 이별이나 힙합이나 심판이니까
진짜 지친다 계속 통장이나 나나 말라가
아직 가난한 감정과 통장은 계속 말라가

내 인생 통틀어 제일 슬픈 순간이야
동료들이 억지로 웃어 주고 있다니까
엉망장자 랩퍼와 같아진 기분이야 진짜
씨발 뭔 개짓거리를 해도 되니까

힙합이나 이별이나 말이 길어지지
마이크나 이별이나 다 똑같이 쥐쥐
힙합이랑 너와 나 결국 같아 시침을 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야 해 완벽했었던 시기로

엉덩이만 붙였다 하면 잠에 들던 너
건강한 음식만을 먹던 너
너무 순수하고 알건 다 알던 너와
헤어져도 난 노랠 부를 수는 없어

그건 힙합이 아니니까
나쁜 단어들이 많아야지 힙합
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
나는 이제서야 진짜 힙합

너라고 나와 다르겠어 원하는 건 다 똑같겠지
넌 참고 난 다 드러내며 엇박잘 타곤 했지
어딘지 모르게 괜히 난 미래가 끌려다닌다 생각했지
버리지 못하게 해버린 생각들 정말 내 모든 게 됐지
이젠 너에게도 나와 같은 행동들이 보여
그리고 이젠 이백 번의 너의 생각들과 내 행동들이 맞서
알잖아 이젠 너도 그저 나와 같은 감정들로 묶여 버린 채로
지샌 밤마다의 아쉬움만이 계속 우리 사이로 남지

우 나를 봐 지금 내

사실 뭐 없어 내말이 너무 꼬였어
그러니까 내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들이 똑바로
가지못하고 말이 많이 꼬여
어쩌면 너가 오해할 수도 있어 웃고넘겨

4.7. 좆간지

<좆간지>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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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잔 널 보지 않고
그 여잔 널 보지 않죠
니 여자도 위험하지
내가 좆간지로 앞에 서있으니까요

여자들이 잘 꼬여요
너무너무 잘 꼬여요
클럽에 맨날 가서요
눈 밑에 점 찍으면 잘 꼬여요

자 나가보죠 우리 둘이
나가보죠 차 키 어딨냐니
내가 가진 유일한 킨
그대 맘을 활짝 열 키뿐

여자 팬이 꼬이는 건 힙합
ㄴ차트에 오르고 나니까
ㅉ젖탱이 뮤직 대중 가수 집단이래
ㅎ븅신들 지랄

얼빠들이 풍선색도 정할 기세
ㄷ떼창땜에 마이크도 떼고 쉬네
ㄷ괜히 내 이름이 네글자겠냐
ㅎ스윙스 힙합 이수만 ㅇㅈ 지랄

씨발 나 과자 불량식품 다 안 먹어
나 좋다고 주는데 버리랴? 받아적어
남자팬이 더 좋아 됐지? 끝 딱 끝 끝!
끝! 나 이제 음악할거니까 지랄 마

음악 그냥 하지 않아 그냥 음악 하지
알바생, 직장인이 나를 욕하지만 알지?
난 그 븅신들을 욕할 수 없어
됐다 어차피 나 여자 개 잘 꼬여

여자들이 잘 꼬여요
너무너무 잘 꼬여요
클럽에 맨날 가서요
눈 밑에 점 찍으면 잘 꼬여요

자 나가보죠 우리 둘이
나가보죠 차 키 어딨냐니
내가 가진 유일한 킨

너가 내 월세, 생활비, 심지어 품위 유지비도
평생 내주면 켄드릭 싸대길 친 후 지금 이 뒤로
씨발 힙합 걍 개 깡통힙합 할게 것만 힙합이란 걸
인정하는 게 아냐 난 진정하는 게 아냐
잊어가는 게 아냐

누가 못해, 누가 못해
개 정색 진지 빨면서 가사 쓰고 랩 하는 거
적당히 괜찮은 거 적당히 팬 따는 거
그래 예상을 써 보자면 난 다시 개 좆나게 빨리겠지
올드락이랑 트로트도 구분못한 병신들에게 개 빨리겠지[A]

난 개 딴딴한 돌로 된 동굴속에 들어와 벽화를 남기는 중이지만
넌 개 좆같은 멜론에 니 좆만한 말을 이쑤시개로 쓰고 있지
미안 과일은 제일 빨리 썩어 사라져
그냥 처 먹는 게 가장 현명한 답이잖어

님 님들 아가리 묵념 부탁요
과학 상상화도 다 똑같이 내는 나라고
대학 가도 좆도 필요 없어진 나라고
젠장 내가 어떻게 더 현실을 말해줄까요

좆까 씹팔롬들아
좆까 씹팔롬들아
좆까 씹팔롬들아
켄드릭 쉬워요 켄드릭 참 쉬워요

여자들이 잘 꼬여요
너무너무 잘 꼬여요
클럽에 맨날 가서요
눈 밑에 점 찍으면 잘 꼬여요

자 나가보죠 우리 둘이
나가보죠 차 키 어딨냐니
내가 가진 유일한 킨
그대 맘을 활짝 열 키뿐

4.8. 털ㄴ업해야해

<털ㄴ업해야해> 가사
[ 열기 / 닫기 ]
야 이거 너무 특이해
박자도 어려워
하지만 털ㄴ업해야해
하지만 털ㄴ업해야해
털ㄴ업
털ㄴ업
제발 털ㄴ업
터 털ㄴ업

나란게 미친 걸까 난 미친놈임
병신 같은 노래가 마진이 높지
복싱은 안 해 난 훅이 다 반칙인 몸임
나 없었음 김대웅 아직 김콤비

나는 재능 하나 하나마다 개 몹시 쩔탱
내 천재성에 나도 때때로 기절해
아...
잠깐 기절했어 역시 난 개 몹시 쩔탱

내가 살던 곳은 게토
졸라 비둘기가 상징이래요
졸라 구린 동네 출신인데도 졸라 잘해
난 흑인인거 같애요 총 쏴

누군가는 죽었겠지
하나로 살릴 수도 있겠지
와우 개 철학적인데 쓑
나 리얼 엠씨네 쓑

야 이거 너무 특이해
박자도 어려워
하지만 털ㄴ업해야해
하지만 털ㄴ업해야해
털ㄴ업
털ㄴ업
제발 털ㄴ업
터 털ㄴ업

할 말이 너무 많았어 여태까지는 참았어
노예짓거리가 투자라던 역적놈들
스윙스와 나머지 놈들
고추 아니 좆을 모두 때려버려

털ㄴ업
털ㄴ업
제발 털ㄴ업
터 털ㄴ업

안전이 중요해 곡을 끊고 멘트를
해야 하면 그 노랜 맥이 팍 끊겨서 관객과
나 모두 몸에 땀과 피곤함만 쌓여
자 하나둘셋 하면 뒤로 세발짝 좋아
바운스

야 이거 너무 특이해
박자도 어려워
하지만 털ㄴ업해야해
하지만 털ㄴ업해야해
털ㄴ업
털ㄴ업
제발 털ㄴ업
터 털ㄴ업

난 떠나
꺼놨어 내 전화 벅차
애새끼들도 아닌 온 세상이 병신병 말기야
건방 떠는 거 아냐 뭘 봐?
날 나 그대로 볼 줄도 모르면서 뭘 봐

알잖니 내가 취향에 관해 랩 했던 거
기억나지? 그거 다 좆 까라 해
헤맸어 머리 속의 고민들로
하지만 내 밑에 달린 건 개 피곤해서
이불을 찢고 나서 베갤 버려도

자지
그래 자지 내 꼴리는 데로 가지
너네 좆까 내용 없어
이런 게 힙합이니까 확실히 해두자
지금부터 쭉 나열한다 다 필기 해두라

태어난 동네, 그 동넨 거지촌이여야만 해
별표 밑줄 쫙
빚더미, 총소리, 마약상과
절친한 친구가 총맞아 죽고 울어 봐야 해
별표 밑줄 쫙
잊혀진 총소리 하나하나
가슴속에 새기고
팔에도 문신을 남기지 그 계기로
악을 품은 채 랩을 녹음해 데모씨디로 동네
작고 좆구린 클럽을 돌며 3-4년을 막 보내

누군가의 눈에 띄어 개 유명해지네
그때부턴 자수성가에 대해서 얘기해
매진해 금품을 사는 데에 매진해
매진해 이젠 뒈질때까지 매일 매일 푸세식에서
똥오줌 지리는 새끼들은
듣도보도 못한 명품 이름으로 라임 맞추는데 매진해
존나 유명한 농구 경길 맨 앞줄에 앉아
편히 관람하면서 사진이나 찍히겠지

예 그게 힙합 그래 그게 힙합 부정할 수 있냐
왜 그게 힙합인데 그래 힙합
좆까

4.9. 다음에또봐ㅇ

원래 처음부터 끝까지 피아노곡으로 다음에 또봐요 라는 제목으로 만들려했지만, 인스타그램 사건으로 인해 삶에 잡음이 생긴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피아노 곡 도중 비트가 전환되고 랩이 나오며, 제목 또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다음에또봐ㅇ>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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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노창을 쳐, 그 뉴스를 봐
티븨데일리 김한길 기자의
눈웃음 가득한 글이 내 인길 증명 하고 있지
무슨 음악 하는진 기사 속에 있긴
너무 재미없어서 그 분은 나의 스캔들만 썼지

매일이 좆같아지고 좆같아지는데 내 커버 좀 봐 몹시 웃겨
지금 당장은 돌과 나 뿐인데 왜 저러고 있담?
소식은 없이 소문만 퍼지니 자폭은 해야지
병신이 되는 게 더 나아
앨범 내고 입원 해야만 난 죽을 지 몰라

왜 너와 난 다른 걸까?
그 여자애랑 내 얘길 하는 게 아냐
니네랑 나와의 정말 다른 점이란 뭘까에 대해 관한 이야긴데
다 날 소시 슈쥬 빅뱅 취급하니 뭔 얘길 하는지 모를 수 밖에 없지
어 손을 두다리에 꼈지 고갤 들어도 하늘은 볼 수 없지

아! 븅신들이 95프로인 세상은
그리 살기 좋지 않아 오직 내 삶은
웃기만 하는 나와 내가 피해주지 않는 너네
난 웃기만 하는 나와 내가 피하지 않아도 되는 너네가

내 배경을 채우길 원할 뿐이지 넌 나를 믿니
결말을 미치게 슬프게 하길 원하고 있니?
나는 잊지 않고 내 모든 고통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어
자살하고 나면 경찰들은 수갑이 모자랄걸

아! 엄마 아빤 슬프겠지만 난 지옥에서 개 통쾌할듯해
나란 인간은 너무도 모자라지만 다 좆까라 내 노랜 가능해
난 모두 행복하고 멋진 하루 보내란 말 따위는 번외로 해, 가능해
아 이대로 죽고 나도 다 엿먹일 수 있었다란 사실에 난 개 행복해 할 듯해

4.10.

그냥노창 본인은 이 앨범에서 나는 느낌에 분리되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행'(行)은 시에서의 문장 단위를 뜻하고, 그 때문에 가사에서 "이어서" "마침, 다음 글"등 작문법 비슷한게 표현된다. 또한 두벌식 자판 기준으로 영어로 전환한 상태로 '행'을 치면 god이 나온다. 영문 명칭부터가 <GOD> 이다.
처음 1절은 세상에 대한 내용, 비트가 전환된 뒤 2절은 지옥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이 주류 의견이다. '초대장' 이라는 단어가 있는 걸 보면 신/악마 입장에서 경고를 하는 형식으로 쓰인 것 같다. 다음 앨범인 춤추자의 트랙<상관이없어>에서도 이 초대장을 언급한다. 그리고 <초대장>이란 트랙이 있다.

힙합플레이야에선 그냥노창 최고의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행>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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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단 한달 간의 산고에겐 목적이나 (이어서)
의식은 애초에 없었지 혼란과 혼돈 그 (이어서)
자체로만 시작돼서 난 그곳을 떠나야 했고 (이어서)
꽤 걸었지 괜한 발걸음 이었어
-마침- 다음 글

지금의 난 못 바뀌겠더라 뒤돌아보니 왜 겨우 (이어서)
몇 십 걸음 밖에 못 온 걸까 다시 내겐 자궁인 혼란과 (이어서)
혼돈의 본첼 향해 걷고 있지 그 조차도 (이어서)
너무 먼 길임이 분명했지만 지금 내겐 짧은 거리였어
-마침- 다음 글

나보다 거대한 나란 혼란이 나의 태초 훨씬 전부터 날 (이어서)
살아있게 했고 내 두발이 서야 할 대지를 펼쳐 만들어 놔줬지 난 (이어서)
무질서한 개념들이 형체로 굳어진 그 위에 서있어 그래 서있어 (이어서)
이게 나의 집, 이게 나의 땅, 이게 나의 나, 이게 나
-마침- 다음 글

바닥의 끝조차 없는 늪은 언제든 (이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 몇 걸음으로도 닿을 만큼 (이어서)
가까이에 존재해 지금의 난 그 (이어서)
곳에 빠진 직후라 여기보다 한 층 위의 늪의 밑부분을 보면서 (이어서)

배워가지 (계속해서 이어서)
늪을 가까이 말 것과 빠진걸 탓하 (이어서)
기 시작하는 순간 늪은 모르는 새에 나의 오른쪽 (이어서)
새끼발가락 옆까지 기어온다는 걸
-마침- 다음 글

애초에 어둠이 나였고, 난 (이어서)
어둠뿐 이었어 그 검정뿐인 공간의 어디쯤인지 (이어서)
티끌 같던 무언가는 참 또렷했어 (이어서)
세상의 균형이란 거였지, 빛의 존재를 알게 됐지
-마침- 다음 글

내가 바라 볼 수 밖에 없고, 영원히 (이어서)
머물며 누리고픈 먼 아름다움은 내 (이어서)
속에 존재하며, 늪에 빠져 존재하기도 하며, (이어서)
늪이 아름다움 속에 빠져있기도 해
-마침- 다음 글

모든 건 혼란을 바탕으로 둔 채
발을 딛고 시작했어 (이어가 계속 이어서)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이 대지를 채워 내기엔
내겐 너무나도 커 (계속 이어서)
만물을 새로 새겨내고 만들어내야 할 책임감이 무거워 (이어서)
그렇기에 이제야 내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겠지
-마침- 다음 글

내가 서 있을 수 있다는 건 마치
무거운 책임감 이라는게 중력인 듯이 (이어서)
한 순간도 인지 못했던 중력이
날 잡아주고 있었다는 증거지 (이어서)
언제나 커져만 가고 있는 무질서와 어지러움은 (이어서)
마치 우주같이 팽창하고 있지 (계속해 이어서)

그 혼란 덩어리 속으로 내가 떨어지지 않게 나를 (이어서)
잡아두었던 중력은 내가 날아서 솟아 오르고 (이어서)
싶을 때 중력은 내 발을 그냥 놔줄까 (이어서)
책임져야 했던 모든걸 마무리 지으면 난 떠오를 수 있겠지
-마침- 다음 글

다시 한번 혼돈과 혼란 속으로
한번 배웠으니 이번엔 그저 아름답고
따듯하게 밝기만 한 곳을 만들기 위해
온전한 내 의지로 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내가 그 곳에 모둘 초대할 시간이 온다면
두려움 한치 없이 내가 만들어 낸 증명만을 보고 따라오길
난 알아 오직 나만 할 수 있단 걸, 내가 하면 된다는 걸

내가 만들어 낼 그곳에 널 부른다면
다 제쳐두고 두려움 한 치 없이 따라오길
따라오길
두려움 한 치 없이 따라오길

혼란과 혼돈이 각자의 뾰족함을
서로의 구멍에 끼워 넣는 방에 들어왔어
아직 오지마, 아직 오지마
너넨 눈을 도려내고 싶을 만큼 보기 힘든 광경과,
달팽이관을 볶아 브리짓바르도에게 주고플 소리가 들리는
여길 견딜 수 없어

철저히 준비해온 내 자아
그 보다 오천 배는 더 큰 검은 벽을 마주하면
포기가 유일한 내 자아
여기라면 바로 목이 잘려 피도 못보고 죽을 거 같아
아직 오지마, 아직 오지마
너넨 죽음조차 한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절대 아니야, 절대 아니야
죽고 나면 여기 안의 늪 안의 늪으로 가는 거니까

내가 잊혀질 때쯤
내 존재와 행적이 죄다 잊혀질 때쯤
모두 받게 되겠군
모든걸 이뤄낸 내가 보낸 초대장을
나를 잊어도 돼, 나를 지워도 돼
내가 널 찾을 땐 내 이기심이 아닐테니
늪의 가장 밑에 천국을 만든 내가 보낸 초대장은
너네가 행복할 시대 위에
안식처를 만들고 나서 일테니
그때면 주저 말고 내게 오겠니
그때면 주저 않고 내게 오겠지
그때면 분명 나도 내게 오겠지
날 떠났던 내가
날 떠났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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