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02 11:26:34

마그레브 국가-사헬 제왕국 관계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정치2.2. 문화 교류, 교통 교류2.3. 여담
3. 관련 문서4. 참고 및 관련 자료

1. 개요

마그레브 국가들과 근대 후기까지 존재했던 사헬 지대의 옛 왕국들(사헬 제왕국) 사이의 대외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2. 역사적 관계

2.1. 정치

고대 카르타고의 탐험가였던 한노는 항해하여 모로코를 건너 지금의 세네갈감비아까지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튀니지에서 태어난 페르시아계 카와리즈파 무슬림이었던 압둘 라흐만 이븐 루스탐은 761년, 알제리와 리비아, 튀니지를 중심으로 루스탐 왕조의 전신인 제1차 이바디 이맘국을 세우고 서부 사헬 지대 일부까지 진출했다.

1050년, 세네갈 북부의 베르베르인 지배층에서 유래되어 모로코와 알제리 서부를 점령, 지배한 무라비트 왕조가 나타났다.

서아프리카 북부 흑인 중심의 사헬 제왕국 중 하나였던 가나 제국베르베르인과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고, 최종적으로 1076년(또는 1077년) 무라비트 왕조에게 정복되었다. 그러나 무라비트 왕조는 마그레브에 더 중점을 두었기에 머지 않아 철수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모리타니에도 무어인의 일파인 하라틴인이 형성되었다. 무라비트 왕조는 아틀라스 산맥 기슭에서 발흥한 무와히드 왕조에 의해 붕괴되었다. 무와히드 왕조는 기존의 마그레브 일대와 리비아, 그리고 서남쪽으로는 모리타니 북부까지 잠시 점령했다.

말리 제국 붕괴 후 15세기부터 16세기까지 사헬 서부에서 활약했던 송가이 제국모로코와 교역을 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분쟁도 있었던 편이었다. 여기도 결국 1603년, 모로코 사드 왕조의 침략으로 무너지고 훗날 니제르 남부에서 덴디 왕국 등 잔존국들이 나타났다.

2.2. 문화 교류, 교통 교류

대부분 서아프리카 북부 또는 중앙아프리카 북부의 사헬 지역 국가들은 8세기 북아프리카(마그레브)를 통해 이슬람을 받아들였고, 이 과정에서 베르베르인 상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1]

재위 14년인 1324년, 만사 무사메카성지순례를 갔을 때 사하라 사막(알제리 남부)과 이집트를 지나갔다. 만사무사의 성지순례 루트.

팀북투, 아가데즈, 빌마는 북아프리카 역사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소금상인들의 무역길이었고, 리비아 서남부의 내륙 도시인 사바도 사하라 교역로에서 소금을 파는 요충지 도시였다.

11세기 모로코 중남부에 세워진 크사르(성채)인 아이트 벤 하두도 소금을 든 대상들이 사하라 사막 남부를 건너 마라케시로 갔다가 그곳에서 상아, 노예, 금 등을 싣고 돌아오면서 무역도 하고 휴식도 취했다.

감비아에서 유래된 서아프리카의 전통악기 코라는 1300년대 이븐 바투타에게도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이븐 바투타는 젠네 모스크를 보기도 했으며, 사헬 지대에서 멀리는 동북부 수단[2]의 다루르 해안까지 갔다.

카넴-보르누 제국 초기 카넴 시대에는 리비아 트리폴리차드호 사이를 잇는 무역로를 장악하기도 했다.

2.3. 여담

이븐 바투타는 수단 여성의 손이 아름답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3. 관련 문서

4. 참고 및 관련 자료


[1] 출저: 새로 쓴 아틀라스 세계사 02 - 강창훈 지음(75p).[2] 그 당시 수단은 마쿠리아 왕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