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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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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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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클럽 경력
2011-12 시즌 2012-13 시즌 2013-14 시즌
리오넬 메시
2012-2013 시즌
파일:Lionel Messi(12-13).jp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FC 바르셀로나 (라리가)
등번호 10
기록
파일:라리가 산탄데르 은행 로고(가로형/화이트).svg
선발 28경기 교체 4경기
46득점 12도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선발 9경기 교체 2경기
8득점 2도움
파일:코파 델 레이 로고.svg
선발 5경기
4득점 1도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upercopa_de_Espa%C3%B1a_logo_since_2012.png
선발 2경기
2득점
합산 성적
선발 44경기 교체 6경기
60득점 15도움
개인 수상 FIFA 발롱도르
UEFA 올해의 선수 2위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
바르셀로나 올해의 선수
라리가 최우수 선수
유러피언 골든슈
라리가 득점왕
ESM 올해의 팀
FIFA FIFPro 월드 XI

1. 개요2. 시즌 업적3. 시즌 정리
3.1. 2012년3.2. 2013년
4. 총평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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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오넬 메시의 2012-13시즌 활약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2012-13시즌: 50경기(선발 44경기) 60골 1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 리가 32 28 4 46 12
챔피언스 리그 11 9 2 8 2
코파 델 레이 5 5 0 4 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 2 0 2 0
합계 50 44 6 60 15

2. 시즌 업적


3. 시즌 정리

3.1. 2012년

  • 6월 10일 -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쿨하게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브라질 해설자들도 그냥 정줄놓고 메시가 최고라고 할 정도, 4개의 슈팅 중 3개가 골로 작렬했고 나머지 하나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힌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3번째 골은 미칠듯한 드리블로 브라질 최고의 수비들을 관광 태운후 가벼운 듯 하면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골문 구석 포스트에 깔끔하게 작렬하는 슈팅으로 메시란 선수에 대해 요약하는 골이었다. 네이마르도 2어시를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뿜어내긴 했지만, 메시의 해트트릭에 묻혀버렸다. 현재 메시의 국대 기록은 16경기 11골 11어시다. 정말 인간이 아니다.
  • 시즌 시작과 함께 물오른 프리킥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메시는 원래 프리킥이나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었으나 2012년 무렵부터 프리킥 득점이 증가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트레이닝 끝나고 남아서 프리킥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한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 수비진이 뛰어오를 걸 예상하고 땅볼로 깔아차는 기가막힌 프리킥골은 그날 경기에서 가장 크게 환호받은 장면중 하나였는데, 정확한 킥력과 천재성이 돋보이는 골이였다는 평. 골키퍼가 자신이 벽을 넘겨 찰것이라 예상하는 것 같아서 피를로의 낮게 차는 프리킥을 시도했다고 한다. 한편 피를로 역시 인터뷰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메시가 나를 따라했다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기뻐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8/30 슈퍼컵 2차전, 9/8 파라과이전, 10/8 라리가 7라운드(엘클), 10/12 우루과이전 해서 벌써 프리킥으로만 4골을 기록중이다. 그렇다고 그 귀신같은 스탯이 죽은 것도 아니라서 현재 상술한 대로 남미예선 득점 1위, 라리가에서도 호날두, 팔카오와 득점 1위를 다투고 있는 한편으로 어시스트 스탯까지 마구 쌓아올리고 있다.
  • 10월 12일 - 남아메리카 지역예선 우루과이전에서 메시는 선제골과 쐐기골을 넣고 17일 오전 칠레전에서도 1골을 추가, 총 7골을 기록함으로서 남아메리가 지역예선 득점순위에서 국가대표 팀메이트인 곤살로 이과인,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를 제치고 남미예선 득점 1위로 올라섰다. 2010년 당시의 메시와 동일인물이였다는 사실이 의심될 정도로 국가대표에서도 넘사벽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포지션을 메시를 테베스의 보조자로 전락시킨 마라도나와는 정반대로 개조를 해놨으며 이과인 원톱, 또는 이과인-테베스 투톱이였던 것을 이과인-아게로 투톱으로 개조한 후 테베스는 영구삭제했으며 메시를 그 바로 뒤와 바로 옆에서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공격수와 미드필더, 즉 스트라이커, 윙어, 플레이메이커 등에서 자기가 상황에 따라 입맛에 맞게 골라서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결과 메시는 국가대표 대항전에서 아주 자기 마음대로 포지션 변신을 해가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골들을 마구 퍼부어 대기 시작했다. 오죽했으면 사베야가 과르디올라 이후 사상 두번째로 메시의 사용법을 간파한 감독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사베야의 전술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메시는 국가대표에서도 바르셀로나 이상의 기량을 발휘하며 혼자 2~3명의 역할을 소화해내는 메시로 인하여 아르헨티나는 12명 같은 11명인 팀이 되었다. 당장 2014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아르헨티나가 거둔 성적부터 이미 9전 6승 2무 1패 득20 실7 득실차13이니 마라도나가 지휘봉을 잡았던 2010년 지역예선과는 너무나 대조된다.
  • 11월 2일 득남하여 아버지가 되었다. 아들의 이름은 티아고. 아들이 태어나기 전 최다득점 선수에게 주는 상인 골든슈 시상식장에서 마르카 편집장 오스카르 캄피요가 아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준 미니 골든슈를 보고 좋아하기도... 참고로 티아고 메시는 태어나자마자 메시가 유소년 시절을 보냈던 팀인 뉴웰즈 올드 보이즈와 계약을 맺었다.
  • 11월 12일 -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마요르카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면서 펠레의 한해 최다 득점 기록인 75골을 무너트렸다. 이로써, 게르트 뮐러의 85골에 10골차로 근접했다. 그리고 덤으로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이 주최한 11-12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4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선수상(MVP)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최우수 공격수상도 차지하여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11월 15일 - 사우디와의 A매치에서 0-0 무승부 속에서 잠잠하다 싶더니, 레알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리그 16, 17호골을 기록, 호날두의 12경기 12골을 5골차로 벌렸다. 사우디와의 A매치는 사실상 프랑코 디 산토를 시험하기 위해 치렀다. 그래서 디 산토를 이과인 대신 넣고 출전시켰는데 결과가 처참했으니 디 산토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 11월 20일 -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리는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이루어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는 또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호날두와는 챔피언스리그 5골로 득점 공동선두. 리그에서도 챔스에서도 득점 선두인셈. 2012년 한 해 통틀어서는 80호골을 기록했다. 게르트 뮐러의 기록까지 이제 -5골이다. 거기다가 3경기 연속 멀티골.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 한 경기로 또다른 신기록을 깰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 바로 자그마치 103년 묵은 비비안 우드워드(1879~1954)의 한 시즌 국제대회 최다골 기록.[5]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넣은 12골외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 클럽대항전에서 13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1996년에 세운 2위 기록인 22골을 제치고 1위인 우드워드의 25골과 타이를 이뤘다.
  • 한해 최다골 신기록을 깨는 것을 노리는 것을 시즌 초중반의 목표로 삼은 듯 하다. 참고로 이 게르트 뮐러의 한 해 최다골은 무려 40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난공불락의 대기록.[6] 진짜 기록이란 기록은 다 깰 기세;; 올해 62경기에서 80골을 기록해 경기 당 약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경기는 6차례. 남은 경기에서 1골씩만 넣어도 기록 경신이다.
  • 12월 6일 -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벤피카전에서 페널티지역에 침투해 상대 골키퍼 아르투르를 제치다가 왼쪽 무릎이 아르투르에 부딪혔다. 그후 오른쪽으로 급하게 몸을 돌려 왼발 슛을 날린후 그대로 무릎을 감싸쥐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기록갱신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염통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쓰러진 직후 경기를 속행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나가는, 2년이 넘게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게 된 팬들은 멘붕 직전까지 몰렸다. 신기록 경신을 위한 무대라고 생각했던 차에 당사자가 쓰러졌으니...물론 전세계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고 부상소식에 관한 기사만 바가지로 쏟아지며, 평소 엄살을 부리는 타입이 아니던 메시가 들것에까지 실려나가는 걸 보면 심각한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물론 그 금강불괴 육체는 어디 가지 않았기에 큰 부상이 아닌 타박상으로 판명났지만, 덕분에 우드워드의 국제대항전 최다기록은 갱신하지 못한 채 타이기록으로만 남게 되었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충돌 순간 엄청난 고통을 느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까 두려웠고 슈팅을 날린 이유는 이후 장기간 동안 공을 차보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고... 그후 회복속도는 빠르고 베티스전에 출전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12월 10일 - 마침내...부상으로 인한 우려를 딛고, 라리가 15라운드 vs 베티스전에서 선발 출장해 2골을 때려넣으며 85, 86호골을 기록. 40년동안 깨지지 않던 전설의 기록을 넘어서버렸는줄 알았는데 정식으로 태클이 들어왔다. 뜬금없게도 잠비아 축구협회(ZFA)에서 한해 최다 득점기록은 메시도 아니고 게르트 뮐러도 아닌 갓프레이 치탈루[7]의 107골이라는것. 지난 40년동안 뭐하다가 이제와서 메시기록에 태클거느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5년전부터 잠비아 축구기록 정리중이었다며 시기상 겹친것은 우연일뿐 메시의 기록을 깎아내리거나 하는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그외에 영원한 축구 라이벌 브라질에서도 89골을 넣었다는 지쿠의 기록을 가지고 메시의 기록에 대해서 태클을 걸었지만 2012년 12월 17일에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89, 90호골을 연이어 넣으며 브라질 측 태클은 무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산토스에서도 또 "펠레가 110골을 넣었음, 치탈루 메시보다 많음"이라고 태클을 걸어왔으나 저화질 영상자료라도 있는 지쿠와 달리 이쪽은 문서기록만 가지고있고, 애초에 펠레옹 성격에 저런 기록이 있는데 자신의 한해 최다골 공식기록은 75골이라고 인정하고 있을리도 없다. 아르헨티나와의 오랜 경쟁심리로 인한 라이벌 브라질의 견제구로 보고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대다수.
잠비아 협회의 경우 증거자료로 공식보고서를 FIFA에 제출하여 인증을 받겠다고 했으나 사실 '한해 최다골'이란 기록 자체가 FIFA 같은 경기단체가 설정한 기록이 아니라 언론과 축구팬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형성된 화제성 기록이고 어떤 경기를 포함할지 말지에 대한 뚜렷한 기준도 정해져있지 않은지라 상당히 애매모호한 기록이다. FIFA가 어떻게 답할지가 관건.
  • 12월 12일 - 이런 태클과는 무관하게 메시는 국왕컵 8강 1차전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87, 88호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킬러본능을 과시하는 중이다. 현재 기네스 협회측은 "뮐러와 메시의 기록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메시의 기록을 공식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하였고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 메시가 추가득점을 한다면 가장 좋은 골 기록이 기네스북에 오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네스 세계 레코드 홈페이지에 동영상과 함께 메시의 기록브레이킹 소식을 올려놓은 상태. 그리고 FIFA는 공식적으로 'FIFA가 주관하는 대회의 기록만 관기하기 때문에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인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 각 나라의 리그에서 이뤄진 골 기록은 FIFA에 보관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므로 치탈루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니 잠비아 협회의 FIFA의 공식인증을 받고 싶다는 요청에 대해 FIFA는 해줄 것이 없다는 소리.
  • 12월 17일 - 아틀랜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꽤나 치열하게 전개되었는데 신에게 도전하는 인간 팔카오와 유일신으로 군림중인 메시간 대결도 관전포인트중 하나였다. 우선 전반전은 아틀랜티코 마드리드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고 라다멜 팔카오가 먼저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바로 5분 뒤 아드리아누가 득점하며 분위기 반전. 전반 직전 터진 부스케츠의 골 이후 메시는 후반전에 올해 89, 90호 골을 몰아치며 진짜 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팔카오의 선제골 이후 단 한 개의 유효 수팅도 날리지 못할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고 감독 시메오네는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 칭찬하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했지만 바르사는 차원이 달랐고 그들이 뭔가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면 상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로서 바르사는 15승 1무.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점 1점도 얻어가지 못한셈.
이로써 메시는 리그 6경기 연속 멀티골에 25득점으로 2위 팔카오와는 8골차에 다른 리그 득점 1위들의 거의 2배에 육박하는 득점 포인트를 적립하며 독주중. 참고로 여기서 알아둬야할 중요한 사실은...아직 시즌 반도 안 지났다. 이건 뭐 한때는 리그에서 25골~30골 넣으면 바로 그 시즌 득점왕 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시즌 초중반에 벌써 달성해버렸으니 참으로 어이털리는 상황. 그야말로 사람의 상식을 파괴하는 득점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팬들 반응은 "아 해트트릭 하나 못하다니 감흥도 없네 이젠."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번 시즌은 귀신같이 매경기 2골씩만 터뜨리고있다. 12월 22일 바야돌리드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3-1 팀 승리에 기여하며 91골로 2012년 경기를 마무리했다. 12월 22일까지 리그 16경기 중 메시가 득점한 건 13경기. 이 중 12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 터뜨렸고 2012년 마지막 경기에서만 1골만 넣었다.

3.2. 2013년

파일:messi 2012 ballon.png
파일:messi_ballon d'or.jpg
* 1월 6일 - 2012년 연말부터 이어진 윈터브레이크가 종료되고, 약 보름 만에 라리가 18라운드 경기인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 출장하였다. 이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1득점 및 1어시스트를 올려 한해를 시작. 경기 결과는 4-0으로 홈팀인 바르셀로나의 승리. 이로써 메시는 리그 득점을 27골로 늘렸으며, 바르셀로나는 2위팀인 AT마드리드와 승점차를 11점차로 더욱 벌렸다.
  • 1월 7일 - 득표율 41%를 확보하며 2012 피파 발롱도르를 수상하였다.[8] 수상소감을 말할때 긴장이 된다는 말을 하였는데 실제로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간이식 수술후 복귀를 앞둔 동료 아비달과 귀밑샘 종양수술후 회복하여 필드로 돌아온 티토 빌라노바 감독을 언급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발롱도르 최후의 3인에 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언급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였으나 네티즌들 사이에선 두번 죽이는거냐는 반응이 많은듯 하다. 어쨌든 이로써 메시역대 최초로 발롱도르 4회 연속수상자는 물론, 역대 최다 수상자의 타이틀을 동시에 손에 넣었다. 또한 올해의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선정되었다.[9]
  • 1월 13일 - 말라가와의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스스로 1득점 올림은 물론,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티아고 알칸트라의 득점을 도와 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 리그 28득점 및 8어시스트 기록(19경기 28득점 8어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승리. 2위팀인 AT마드리드 역시 승리를 거둬 1, 2위간 승점차는 11점으로 유지되었으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18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 1월 16일 - 캄프 누에서 벌어진 말라가와의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경기 전 4회 연속 발롱도르 수상 세레모니가 열렸고 선발 출장. 29분에 단독 폭풍 드리블과 함께 만회골을 한 골 기록하였다. 그야말로 원맨쇼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멋진 골이었으나 경기는 2-2무승부. 시즌 다섯번째 무승(2무 3패)이자. 코파델레이 첫 무승.
    파일:messi-발롱4개.jpg
  • 1월 19일 -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선취득점을 하였다.(리그 29득점) 경기는 바르사가 전반 까지 2-1로 앞섰으나, 56분 헤라르드 피케가 퇴장당한 뒤 2골을 실점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 이로서 바르사는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한 셈이다. 특히 1월 16일 말라가와의 경기의 무승부에 이어서 이번 시즌 첫 연속 무승까지 기록하게 되었다.
  • 1월 25일 - 코파 델 레이 말라가 C.F.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80분에 헤딩골을 넣은후 교체 되었다. 오른쪽 다리의 내전근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 예방차원에서 교체했다고...경기결과는 바르사가 4:2로 승리해 4강에서 엘 클라시코 성사.
  • 1월 28일 - CA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 페널티킥 1골 포함 4골을 폭발시키면서 5대 1로 이겼다. 이로써 21경기 33골로 득점왕 자리를 더더욱 굳혔고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19일 패전에 따라 AT마드리드와 줄어든 승점차를 다시 11점으로 벌리게 되었다. 다른 리그 득점 1위 선수들의 기록이 18골 혹은 13골인 것을 생각한다면 사기캐릭터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득점본능을 과시하는 중. 팬들은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더 놀라운 것은 이 33골중 패널티킥 골이 3골에 불과할 정도로 필드골이 많았다는 점이다.[10] 또한 '기록 파괴자'답게 이번 경기 4골로 라 리가 11경기 연속 골 신기록[11]과 함께 최연소 통산 200골 돌파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 1월 31일 -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대단한 신예 라파엘 바란에게 그야말로 완벽하게 막혀버리면서 메시는 잠수를 탔다. 그리고 득점에도 실패하였다. 이는 메시의 올해 첫 무득점 경기. 그래도 파브레가스에게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한달 후에 있을 2차전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다.
  • 2월 3일 - 발렌시아 CF와의 라 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하여 페널티 킥을 한골 득점하였다.(리그 34득점) 이로써 메시는 라 리가 12경기 연속득점으로 역대 최다 연속 득점 기록보유자의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강력한 압박으로 인해 비등비등한 양상으로 흘러갔으나, 바네가의 득점과 메시의 만회골에 따른 1:1 무승부. 한편 리그 2위인 AT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둠으로 인해 1, 2위간 승점차는 9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라나다에게 충격패를 당한 뒤라 엘클라시코 라이벌 양팀간 승점차는 16점으로 오히려 더 벌어진 상황이다. 물론 레알과 바르사 둘다 엘 클라시코에서 새하얗게 불태운후 체력이 바닥이었고, 며칠 새에 또다시 원정경기를 가게된 상황에 평상시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건 무리라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수술 후 요양중인 한달 사이에 벌써 3무 1패째라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12] 참고로 빌라노바 감독이 지휘한 2012년 5달 동안에 기록한 무승은 겨우 2무 2패였다.[13]
똑같이 4회 무승이기는 하지만, 티토 빌라노바 감독 지휘하의 4회 무승의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이거나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반면 현재의 무승 상대 중 무려 세팀(말라가, 소시에다드, 발렌시아)이 티토 휘하의 바르셀로나에게는 패했던 팀이었다. 즉, 빌라노바 와병 중에 바르셀로나의 성적이 악화 되었음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오직 메시의 원맨팀이라는 견해에 대한 강력한 반박 근거가 된다. 왜냐하면 메시는 그 기간 동안 대부분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
  • 2월 7일 - 스웨덴과의 A매치에 국가대표로서 선발출장하였으나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하였다. 경기 결과는 3:2로 아르헨티나의 승리.
  • 2월 10일 - 헤타페 CF와의 라 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은 13 경기가 되었다. 골대를 맞추기도 했으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하였다. 하지만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테요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여, 1득점 1도움을 기록하였다. 경기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6:1 대승. 한편 리그 2위인 AT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에게 패함에 따라 1, 2위간 승점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 2월 17일 - 그라나다 CF와의 라 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출장하였다. 차비와 인혜가 선발출장하지 않았기에 메시 혼자 그 두명의 역할까지 도맡아야했고 골뿐만 아니라 킬패스, 드리블 등 경기력 부문에서도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내내 득점보다는 킬패스를 계속 뿌리며 열심히 밥상을 차려줬으나 산체스가 차려준 밥상을 몇번이고 걷어차는 덕에 결국 본인이 직접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세컨드볼을 가볍게 차넣은 만회골과, 강하게 감아 찬 프리킥 골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로써 메시의 라 리가 연속경기 득점 기록은 14경기로 늘어났으며, 리그 득점은 24경기 37골이 되었다. 오프사이드 오심과 일부 바르사 선수들의 결정력이 아쉬웠던 경기로 특히 산체스는 '그렇게 떠먹여주는데 저렇게 못넣는것도 재주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어쨌든 경기는 2-1,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2골로 또 한번의 패배의 위기를 넘겼다.
이번 경기에서 메시의 동점골은 메시가 2004년 10월 16일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후, 8년 여만에 기록한 300호 골이다. 메시의 그라나다전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치른 통산 365번 째 경기로 멀티골을 기록함으로써 300호, 301호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 2월 21일 -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차전 경기에 출장하였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밀란과의 경기전, 라리가 내에서는 골폭풍을 몰아 치고 있지만 첼시, 세리에 A 소속팀들 상대로는 데뷔 이후 필드골을 전혀 넣지 못하고있다는 사실이[14] 해외 축구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짤막한게 언급되었는데, 무득점 징크스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득점을 못했을뿐만 아니라 경기력 면에서도 라리가 내에서 보여주던 경기력과 비교했을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승리가 절실한 경기에서 패배해버려서 여러모로 상황이 안좋게 되었다. 경기후의 평점은 5점. 이번 시즌 주전들이 대거 빠져나간 밀란을 상대로 바르사가 이길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기에 1차전 충격패로 팬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었고 이어지는 2엘클도 연달아 패하며 온갖 곳에서 집중포화를 맞는 상황이 되었다.
  • 2월 27일 -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이자 코파 델레이컵 4강 2차전이었던 경기에도 선발 출장하였으나 AC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이어서 2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밀란 전에 이어 팀도 패배했으며 메시 본인도 밀란 전에서의 크게 부진하였는데 이 경기에서도 또 라파엘 바란에게 완벽히 막혀 또다시 크게 부진하였다. 경기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PK를 포함 2골을 적립하며 팀 승리를 이끈것과 비교가 되었다. 밀란전에 이어서 활동량이 너무 적어진거 아니냐는 얘기와 매경기 동일한 베스트11과 메시 위주의 제로톱 전술에도 변화를 주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 3월 3일 -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또 열렸다. 이번엔 리그 경기. 2월 27일 경기 때부터 고열로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결장, 혹은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 정상적으로 선발 출장. 한편 호날두는 교체 대기를 하면서 전반전을 보냈다. 전반전 모라타의 알베스를 제치면서 치고나간 뒤 벤제마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날리고 그걸 그대로 벤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0이 되었다. 그렇게 1-0으로 끌려가던 전반 17분,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몰고 가다가 왼쪽으로 탁 치면서 가까운 포스트 구석을 향해 슈팅을 하면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메시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함께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 득점자 동률(18골)을 기록했다. 또한 동시에 라 리가 연속 득점 기록도 16경기로 다시 경신. 하지만 경기도 졌고 본인도 라파엘 바란에게 완벽히 봉쇄당하여 그뿐이였다. 그 후 비야에게 킬 패스를 넣어줬으나 라파엘 바란디에고 로페스에게 선방당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것을 보여주지 못해 큰 우려를 샀다. 게다가 팀은 2-1로 패배. 전체적으로 또 어김없이 바란에게 힘을 못쓴 편이며 한 골말고는 활약상도 크게 부족했다. 그에 반해 후반전 호날두사미 케디라와 함께 투입되면서 들어오자마자 굉장히 무서운 활약상을 보이면서 득점도 할뻔했을만큼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메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후반부터 뛴 호날두에 비해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밀란 전에서 3골 이상이 꼭 필요한 것을 생각하면 메시의 분발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며, 저번 경기에서 지지부진했던 '메시 제로톱 전술'을 이번에도 좌우 윙어만 바꿔 그대로 쓴 문제도 다시금 제기되었다.
파일:Messi Deportivo La Coruña Goal(12-13).gif
  • 3월 10일 -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하였다.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메시의 어깨가 무거운 때였다. 경기 몇 일 전에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지 않으며, 밀란을 꺾고 8강에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는 인터뷰를 했고, 데포르티보전은 벤치에서 출전해 후반 15분경 투입되었다.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는 등 연계플레이를 활발하게 펼치더니, 후반 40분께에 산체스의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로빙 슛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로써 라 리가 연속 득점 기록을 17경기로 늘렸고, 라 리가 40골을 달성했다. 이 날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승리했다.
  • 3월 12일 - AC 밀란과의 챔스 16강 2차전이 열렸다. 특히 극성맞기로 소문난 이탈리아 언론들이 얼씨구나하고 조롱을 일삼아 본인의 스트레스도 상당했던듯. "사람들이 바르사가 2경기 지면 추락했다고 하고 2경기 연속 이기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15] 그러나 이렇게 나빠보이는 상황과는 별개로, SNS에 '2차전은 이길 자신있다. 이탈리아 구단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단 징크스도 반드시 깬다'라고 할정도로 오히려 자신만만해 하고있다. 평상시에 이런 글을 잘 올리지 않는 메시인지라 아주 이를 바득바득 갈고있다는게 예고된 상황. 그러나 스코어차가 워낙 압도적인데다 밀란의 수비전술이 1차전에서 워낙에 잘 먹혀서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리고 설마 밀란전에서 제대로 사고치는 거 아니냐 했는데...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야말로 약빤 활약을 펼치며 전반에만 분노의 2골을 뽑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제대로 독기 품고 날뛴 바르사 선수들중에서도 독보적인 신급 활약을 선보이며 완벽 그 자체의 경기력을 보여주어 1차전에서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 역시 말끔히 털어버렸다. 여담으로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서태웅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 시작후 붕붕드링크라도 마신 것마냥 전방을 휘젓고 다니더니 전반 5분에 좁은 공간에서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볼터치와 슈팅으로, 바로 선취골 득점. 특히 이 첫번째 골의 경우 매우 좁은 공간에서 볼터치 후, 수비수 다섯명을 전원 바보로 만들어버리며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순식간에 만들어낸 것으로 축팬들에게 매우 찬양받고 있다. 반 박자라는 것도 정말 말이 반 박자지...벼락골이 터진 타이밍도 바르사가 흐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것도 있고, 일단 골 자체가 다시 나올까 말까 할 수준의 어이털리는 레벨이다보니 이번 시즌 메시가 터뜨린 골들 중에서도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일명 '저게 저렇게 들어가지냐 슛.'
그 뒤에도 경기 내내 압박과 드리블을 반복하며 근면한 모습을 보이다가 전반이 끝나갈 무렵 또 골. 이 골은 흡사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상대로 득점한 골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거리슛을 다른때보다 많이 시도하였으며, 수비수 3, 4명을 기본으로 끌고다니는 드리블 등 경기력면에서도 압도적인 면을 보여주었다. 그 기세를 몰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킬패스와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며 밀란을 관광보냈다. 수비 가담에 있어서도 특히나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쨌든 메시가 전반 2골로 균형추를 맞춘 후 비야와 알바의 추가 2득점으로 바르사가 4:0승리,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 경기에서의 득점으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참고로 1위인 라울과는 13골 차이나는 상황. 특히 이 경기에서 밀란을 말그대로 발라버리며, 그동안 지겹게 따라붙던 '세리에 팀 상대로 필드골 0골' 드립이 종결된게 본인에게 의미가 클듯. 이탈리아 언론에서 아예 대놓고 기자회견에서 이런류의 비꼬는 질문을 날려서인지 이 드립에 관해 SNS에서 언급하며 그 징크스 반드시 깨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결국 이 경기후 이탈리아 언론은 데꿀멍하며 '메시는 외계인임'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3월 18일 -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밀란전 직후라서 적잖이 지쳤을 거란 예상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전반 24분경 라요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역습상황에서 공을 몰고 질주, 왼쪽에서 올라오던 비야에게 패스를 넣어 비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39분경에는 반대로 비야가 왼쪽으로 달려오는 메시에게 공을 보내주고 메시는 가볍게 차 넣어 골. 이로써 메시는 리그 18경기 연속골 기록을 이어갔다. 그 외 전반에 심심찮게 기회가 왔으나 오랜만에 비가 온 캄프 누 잔디가 메시를 계속 방해... 후반 12분께에 역습기회가 오자 비야로부터 공을 받아 무섭게 질주하다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을 가볍게 성공시켰다. 이 날 메시는 2골 1어시로 바르셀로나의 모든 골에 관여했고, 바르셀로나는 3-1로 승리했다.
  • 3월 23일 - 베네수엘라와의 월드컵 남미예선이 있었다. 이 날 메시는 전체적으로 공격을 지휘하며 볼을 부지런히 배급했고, 결국 전반 29분 날카로운 패스로 이과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45분에는 본인을 마크하던 수비수에게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메시의 활약은 계속되었고, 후반 14분 자로 잰 듯한 스루 패스로 이과인에게 도움을 주며 쐐기골을 이끌어냈다. 1골 2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모든 골에 관여해 '국대 메시'도 그야말로 '메신'임을 당당히 보여주었다. 특히나 불과 몇시간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호날두의 침묵 속에 간신히 무승부를 따낸 것을 생각하면...그야말로 국대에서도 원톱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 3월 27일 -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볼리비아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하프 타임 때는 구토 증세까지 보였다. 라파스의 ‘Hernando Siles’ 국립 경기장이 고지대에 위치해있다보니 다른 선수들도 고산병 증세를 보이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자주 호소했다고 한다. 일명 등산축구[16] 경기후 인터뷰에서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고 혀를 내두르며 비긴걸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는 걸로 봐서는 살아돌아온 것 만으로도 목표달성했다고 생각하는듯. 애초에 해발 3600m도 넘어가는, 백두산 꼭대기보다도 훨씬 높은데서(!) 풀타임을 뛰었으니 말짱한것만 해도 큰 수확이라 생각할만 하다. 이 날 경기는 1-1로 비겼다. 경기 직후 자신을 환영하러 온 볼리비아 대통령을 접견하며 유니폼과 전통의상을 교환하는 행사에 참석하거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는등으로 보아 후유증은 없는듯 하다.
  • 3월 31일 -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 비고와의 라 리가 29라운드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전반 초반에는 묻힌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면에 잡히지 않았지만, 셀타에게 선제골을 실점당한 이후 전방의 동료들에게 계속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더니 결국 테요의 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는 테요가 다시 역으로 메시에게 땅볼 크로스를 보내주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메시가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메시는 리그 19경기 연속 득점에, 전구단 상대 득점을 이루어 냈다. 즉, 연속으로 전 구단을 상대로 득점했다는 것이다. 이 날 바르셀로나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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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3일 -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장하여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PSG의 압박에 찬스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전반 단 2개의 슈팅을 날렸음에도 이 중 1개를 성공시키는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를 앞두고 코치진에게 뜬금없이 부상 신호를 보냈고 터치라인에서 서있었고 결국 빌라노바 감독은 메시를 보호하기 위해 세스크를 교체 투입시켜 후반전엔 아예 뛰지도 못했다. 메시가 빠진 후반 바르사 공격진은 PSG 수비진에 틀어막힌데다 공격의 핵심이 되는 선수가 없이 공격전개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오프사이드였던 즐라탄의 골이 인정되고 종료 직전 또다시 실점을 하면서 경기결과는 2:2 무승부.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원정 무승부라는 결과 자체는 바르셀로나에게 나쁠것이 없지만 선수 4명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마스체라노와 에이스인 메시가 부상으로 동반 아웃당한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수비가 불안한 이번 시즌의 바르사에서 공격진의 핵심인 메시마저 없다면 문제가 의외로 심각해질수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벤피카전 당시 메시가 부상당해 실려나갔을땐 식겁한 반응들이 주를 이뤘던 반면 이번 부상에 대해서는 어째 "메시가 괜히 메시겠음...며칠 쉬면 벌떡 일어날텐데 뭘" 수준으로 덤덤한 반응들이 많은듯;;[17]
그리고 역시나 신은 신인건지 대다수 사람들의 예상대로(?) 페이스북에 곧 돌아갈 것이라고 하며 자신의 부상은 그다지 심각한 것이 아니었다는 글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검사 결과 최대 10일 정도의 부상기간을 통보받았고 2차전 출장도 별 문제 없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 4월 11일 - 햄스트링 부상이 생각보다 안 좋은 모양인지 파리와의 2차전에 나설 경우 부상이 도질 확률이 50%라고...팬들에게 투표를 한 결과 메시가 2차전을 쉬어야한다는 응답이 반 이상이었을 정도로 팬들도 걱정이 큰 모양.[18] 결국 2차전은 벤치스타트. 예상대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부재 속에 고전했고 그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19] 그와중에 바르사 선수들이 삽질할때마다 중계 카메라가 계속해서 메시를 잡아준 덕에 분량은 깨알같이 챙겨먹었다. 필드위 바르사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그야말로 뛰쳐나가고 싶어서 손톱을 물어뜯으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0]
후반전 파스토레에게 선제골을 실점당해 8강 탈락 위기를 맞자 결국 빌라노바 감독은 메시의 투입을 결정했고, 메시는 사이드라인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는데 이 때까지 침울했던 캄프 누의 분위기도 180도 바뀌어,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차며 다시금 활기를 띄게 되었다. 후반 61분 메시는 지지부진했던 파브레가스와 교체되어 들어갔고, 부상 때문인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다른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갑자기 모두들 사기캐가 되어 바르셀로나 팬들조차도 메시가 이 정도의 정신적 지주였던가 하고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메시의 투입만으로도 압박을 받은건지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 반대로 바르사 선수들은 안정을 되찾아 눈에 띄게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메시는 부지런히 전방에 볼 배급을 해주며 에이스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71분경 두 명의 선수를 드리블로 제친 후 비야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수비에 막힌 비야가 뒷발로 내준 공이 페드로의 중거리 슛으로 제대로 연결되며 1-1 동점 성공. 메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팀을 견인했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바르셀로나의 4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그야말로 메시가 뒤집어 놓은 경기였다. 메시 투입 전과 후로 경기가 나눠진다고 보면 된다. 경기가 끝난 후 비야와 페드로는 '그저 메시에게 고마울 뿐'이라며 미안함과 동시에 고마움을 내비쳤고, 로우라 코치는 '존재감만으로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라고 그를 극찬했다. 메시가 있던 없던 똑같을것이라고 한 파리의 안첼로티 감독은 인터뷰 자리에서 메시에게 연신 감탄했다고 말하며 '존재만으로도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선수'라고 하였으며 선제골의 주인공 파스토레 역시 "메시가 뛰기만 한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메시는 철강왕 수준으로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메시 없는' 바르사가 꽤 한다는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가 관심사가 되었던 경기였고 최근의 바르사 공격진들이 결정력 부족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만큼 'Messi-dependencia(메시 의존증)'에 대한 극복 여부 또한 이슈가 되었었다. 바르셀로나는 분명히 강력한 사기 스쿼드로 무장한 팀이긴 하지만 에이스인 메시가 없을때도 지금의 포스를 발휘할까가 메시의 부상중 이슈로 떠오른 것. 이에 대해 같은 팀의 이니에스타는 메시 의존증이 있기는 하지만 서로서로 도우는 팀인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하였으며, 알베스는 메시없이도 이겨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췄다.
결과적으로 그라나다전에서는 5대떡이라는 충공깽스런 스코어를 뽑아냈으나 챔스의 PSG를 상대로는 결정력 부족 등으로 끌려다니다가 결국엔 부상으로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메시카드까지 쓰고 나서야 경기를 풀어내며 메시 대신 파브레가스를 투입하는 일명 '가짜 9번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보여주었다. 어쨌거나 메시를 넣은후 위기를 모면했으나 메시를 투입하기전 바르사의 경기력이 '앙꼬 없는 찐빵'에 가까웠단걸 생각해보면 이번 시즌 바르사가 겪고있는 문제는 아직도 남아있다. 바르사 입장에선 일명 '메시 의존증'을 극복하지 못했단걸 인정하는 꼴이 되어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여담으로 메시는 그동안 총 57차례(1560경기)만 조커로 출전하였는데, 이 교체 투입된 57경기에서도 24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교체 출전으로도 외계인급 기량을 과시하고있다. 한편 경기 직후 검사 결과에 따르면 햄스트링에 큰 무리는 가지 않았으며, 한 경기 정도 쉬면 4강전을 치르게 될 때쯤에는 무사히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
  • 4월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출장 하였으나, 팀이 4:0으로 완벽하게 무너지는 상황속에서 메시또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며 인간계로 내려온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바르셀로나 자체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압살당하며 수비는 수비대로 털리고 온팀이 우왕좌왕하는데 메시 혼자서 어찌 해볼 도리가 없었던것도 있기도 하고, 8강 2차전 PSG와의 경기후 야기된 햄스트링 부상의 위험성도 있었기 때문에 쉴드쳐줄 여지는 있다.
거기다 본인과 감독의 주장과는 다르게, 메시의 아버지는 이 경기전 아들이 바이언전을 치를 몸상태가 아니라며 매우 염려스러워했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이 한달정도는 회복기간이 필요하단 걸 생각해보면, 낫지도 않았는데 PSG전 이후부터 계속해서 무리를 해오던게 결국은 무리가 된 모양. 제아무리 금강불괴 바디라지만 부상입은 몸으로 무리를 하면 다친곳이 덧날 수 밖에...팬들 역시 메시가 8강 2차전에 나간게 독이 됐냐는 설문조사에 77%가량이 찬성표를 던질 정도로 그가 의무감에 지나치게 무리를 했다고 하였으나 이것 역시 결과론적인 이야기일뿐. 그 경기에 메시가 안나갔으면 바르사는 8강 탈락이었을테니 무리를 시켜서라도 내보내려 했던게 구단의 의도였다. 실제로 메시 본인도 경기이후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며 자신의 출전을 '위험한 도박'이라고 말했고 감독도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쉬게 하려 했다고 하였다.
파일:Messi Bilbao Goal(12-13).gif
엄청난 솔로골을 보여주는 메시
  • 4월 28일 - 무리를 하여 몸상태가 나빠졌으나 빌라노바는 뮌헨과의 2차전을 며칠 앞둔 시점에 또 메시를 교체출전 시켰다. 바르셀로나로서는 한시라도 빨리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싶어했으나 이날 경기 역시 바르사 선수들은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선제골을 먹혀버렸다. 결국 메시는 투입된지 10분만에 충공깽스러운 드리블로 수비수를 농락하며 슈퍼골을 만들고 어시스트까지 해줘 2:1로 바르사는 우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메시가 만화 찍을 동안 나머지 선수들은 개콘찍고 있었다는게 문제...결국 종료 직전 한골을 허용하며 무리하게 메시를 출전시킨 의미마저도 없게 돼버렸다.
  • 5월 2일 - 그리고 결국 이전 경기인 빌바오전에서 무리한게 독이 되어 2차전은 아예 출전도 하지못하면서 홈 경기인 누캄프에서 팀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빌라노바는 빌바오전때 무리했던것의 영향으로 경기전 연습경기에서 그의 몸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당분간은 정말로 쉬게 해줄듯...하지만 리그경기에서 위기를 맞이한다면 바르사는 무리를 해서라도 또다시 메시카드를 꺼낼수 밖에 없을것이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 역시 '메시를 투입한다' 이외에 무슨 전술이 있는건지 모르겠다며 폭풍까임을 당하고 있는중.
메시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팀메이트인 마스체라노 역시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바르셀로나는 뮌헨에게 1차전에 버금가는 관광을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를 보고 메시의 5연속 발롱도르 수상이 사실상 불가능해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뮌헨이 결승에서 4점차 이상으로 승리해 챔스 우승을 달성할 경우 발롱도르는 프랑크 리베리등 뮌헨 선수들 중 한사람의 차지가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발롱도르 후보에 대해서는 축구팬들 내 의견이 분분한게, 아무래도 오래도록 발롱도르 대결 자체가 호날두 vs 메시의 싸움이 관심거리가 되어있다보니 여전히 두선수가 수상권에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고 메시도 여전히 각종 팬사이트에서 수상 1순위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거기다 분데스리가 팬들은 토마스 뮐러가 아닌 레반도프스키를 수상후보로 뽑는 경우가 대다수. 뮐러의 활약이 출중했고 팀성적으론 뮌헨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을지 몰라도 사실 개인실적으론 현재 리그 득점순위 1위인데다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2위에 레알을 상대로 단독 4골을 넣으며 활약한 레반도프스키가 훨씬더 우월한 활약을 펼쳤다. 거기다 뮌헨팬들은 뮌헨에 대해 한선수의 특출난 활약보다는 '팀으로서 강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뮐러보다는 오히려 훌륭한 리더십과 센터백으로서의 활약을 보여준 주장 필립 람이나 프랑크 리베리에게 줘야한다는 의견이 대세. 아이러니한 것은 뮌헨이 워낙 강한 팀이기에 한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지기는 힘들고, 결승전에서 정말 엄청난 활약을 하는 선수가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명확한 발롱도르 후보는 나오기 힘들다는 것. 결국 이번에도 연말까지 가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여담으로 바르셀로나는 1990년대 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름을 바꾼 뒤 4강 1·2차전에서 7골차 이상 패배한 유일무이한 팀이 됨과 동시에 26년 만의 토너먼트 1, 2차전 완패를 기록했고 독일 클럽에 홈에서 진 것은 1998년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이후 15년 만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온갖 나쁜 기록을 갱신하며 시즌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분노의 추가 영입이 있을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리그 우승을 거의 확정지어놓은 상태이니 완전히 망한 시즌이라고 하기는 힘들고 메시 역시 시즌 막바지에 부상크리로 무리를 한것을 감안하면 기록 자체는 여전히 월드클래스다. 그러나 막바지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모습과 레알과의 맞대결에서 유일무이한 1인자의 광명을 잃은듯한 모습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고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다만 메시는 시즌 중후반기부터 급격히 전력이 약해진 팀을 혼자 떠맡느라 개고생한걸 감안해서인지 꾸레들 사이에선 절대 까방권 이라도 얻은듯 그렇게 까이지는 않고 있다.
  • 5월 5일 -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출장하였다. 당초 의료진들은 메시의 출전을 허락했으나 선발출장은 무리라고 통보했고, 이에 따라 일단 벤치에 앉아 시작. 전반 산체스의 헤딩 골 외에는 공격수들이 죄다 삽질을 하며 2-1로 끌려가고 있었다. 60분경 교체되어 들어온 메시는 들어오자마자 프리킥 골을 터뜨려 첫 터치를 골로 연결했다. 그 뒤로도 전반적인 공격을 이끌며 연계플레이에 충실하더니 71분 산체스의 꿀어시를 받아 또다시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팬들까지도 이런 엄청난 임팩트에 놀라워하는 중. 92분경 드리블을 몰고 가며 수비를 죄 떨쳐내고 1:1 상황에서 찍어차는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메시는 팔을 휘두르며 크게 아쉬워했다. 부상 때문이었다지만 잠시나마 잠잠했던 데에 본인도 아쉬움이 남았던 듯. 어쨌든 메시는 베티스전에서 57, 58호 골을 터뜨렸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리그 50골의 벽을 돌파하기까지는 4골밖에 남지 않았다. 한편 메시의 투입 이후 바르셀로나는 또다시 다른 팀으로 변신하여 경기를 4-2로 끝마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35라운드 경기에는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였고 잔여 리그 경기는 모두 결장하면서 리그 50골을 넘기는데는 실패하였다. 그러나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득점왕 2연패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한 해 최다골 기록까지 세우며 2011-12시즌과 더불어 개인 커리어 하이를 세우는 데는 성공했다.

4. 총평

전반기에는 11-12 시즌 이상의 득점력을 보였으나 후반기에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2007-08 시즌, 2017-18 시즌, 2018-19 시즌과 함께 메시에 대한 팀의 의존증이 가장 많이 대두된 시즌 중 하나이다. 이 시즌이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의 마지막 시즌이자 이니에스타와 알바가 굉장히 잘한 시즌들 중 하나로 꼽혀서 그렇지, 팀 내 비중은 2007-08 시즌만큼 컸다 해도 무방하다. 메시를 제외하면 그나마 상태가 안 좋아진 중원에서 제일 잘하고, 부상과 부진으로 잘 못한 공격수들의 자리를 대신 윙어로 맡은 이니에스타과 시즌 중 꾸준한 모습을 보인 알바를 정도 밖에 본인 몫을 했다. 2007-08 시즌에는 메시, 투레, 보얀 정도만 욕을 먹지 않았는데 이 시즌에는 이 셋이 그것을 그대로 이어 받아 조금 정상이 아닌 바르셀로나를 먹여 살렸다.

팀은 라리가에선 승점 100점으로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가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을 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 46골을 넣어 본인이 리그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시즌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뛴 시간이 팀이 치른 4강에 비해서는 적었으나 나올 때마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근 축구 역사상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로도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치른 4강은 부상으로 인해 1차전만 치렀으나, 4 대 0으로 패했다. 메시가 나오지 못한 2차전에서 3 대 0으로 패하며 총합 스코어 0:7로 패배하며 역사적인 경기가 되었다.

이 외에 지난 시즌에 이어서 한 시즌 60골 고지를 다시 한 번 밟았고 한 해 최다골 기록과 리그 최다 경기 연속 득점 등 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티타 빌라노바 감독은 이 시즌에 메시의 부상을 감안하고도 계속 출전시킨 것과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할 때 해결법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메시와 폼이 살아 있는 몇 명의 선수에게 의존해 큰 비판을 받았다. 팀은 성적상으로는 2009-10 시즌과 동일하지만, 그 시즌에 비해 과정이 너무 좋지 못했다.

5. 관련 문서


[1] 통합 이전까지 포함하면 4년 연속 수상, 역대 최다 연속 수상[2] 2011-12시즌, 2012-13시즌 연속 2회 수상[3] FIFA가 아닌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참고로 이 91골을 기록하는데 69경기만 필요했다.[4] 21경기 33골..[5]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A매치 및 올림픽 본선, 국제 클럽대항전만이 국제대회로 인정받는다 한다.[6] 뮐러는 1972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서독 대표팀에서 뛸 당시 60경기 동안 85골을 넣었다. 메시가 경신한다 해도 경기당 득점률을 넘어서는 건 사실상 어렵다. 그 점에 있어선 진짜 괴물 같은 기록.[7] 잠비아의 축구영웅으로 아프리카 축구협회로부터 지난 50년동안 위대한 아프리카 축구선수 2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8] 라이벌인 호날두는 23%, 팀 동료인 이니에스타는 10%에 그쳤다.[9] 재밌는건 11명 전원이 라리가 선수들이며, 5명은 바르셀로나, 5명은 레알 마드리드라는 것.[10] 2위인 호날두와 3위인 팔카오는 각각 패널티 킥 골이 5골과 7골.[11]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마리아노 마르틴(194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선수)이 메시와 함께 리그 10경기 연속 득점으로 선두였으나 이번 경기 4골로 메시가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2012년 10월 이후 15경기 중 골을 못 넣은 경기는 단 한경기 뿐(11월 3일 셀타 비고전). 뿐만 아니라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17경기에 득점하여 총 33골인데, 17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 함은 골을 넣은 경기에서는 평균 2골을 기록했다는 것.[12] 코파 델레이 말라가전(무), 레알 마드리드전(무), 라 리가 소시에다드전(패), 발렌시아전(무)[13] 수페르코파 레알 마드리드전(패) 챔피언스 리그 셀틱전(패) 벤피카전(무)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 전(무)[14] PK로는 2득점 하였다.[15] 바르셀로나의 이미지가 워낙 극강이다보니 생기는 일. 실제로 연승 신기록을 이어가다가 시즌 전반기 소시에다드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을때 화제가 되었던걸 생각해보면 지는게 뉴스거리가 되는 팀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16] 해발 3600m 이상되는 악명높은 볼리비아의 홈구장이며, 디마리아 등 다른 선수들도 틈틈히 휴대용 산소통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볼리비아 선수들이야 원래부터 습관이 돼서 아무렇지 않지만 다른 남미 국가들은 여기서 A매치를 치를 때마다 무척 고생한다고. 특히 평지국가인 아르헨티나의 환경에 적응되어있는 아르헨 국대 선수들의 경우는...[17]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벤피카 전에서 부상을 당할 때에는 평소 엄살과는 거리가 먼 메시가 그라운드에 쓰러져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고, PSG 전에서는 평소 하던대로 산책을 하던 도중, 움직임을 멈추고 서서 경기 관전하다 걸어나갔다;[18] 로우라 코치는 경기가 안풀리게 될 경우에만 그를 투입하기로 했었다며 이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19] 패스마스터는 그 와중에 패스 96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챔피언스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과 무려 24개 차이.[20] 어느 축구선수가 안 그러겠느냐만은, 메시 역시 경기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로 유명한 선수다. 팬들은 메시가 무슨 노예인줄 아냐고 메시를 혹사시키는 구단을 나무라지만, 정작 메시 자신은 모든 경기에 참여하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피치를 떠나지않는 것을 자기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