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2:54:52

로봇, 소리

로봇 소리에서 넘어옴
<colbgcolor=#706667> 로봇, 소리 (2016)
SORI: Voice from the Heart
<nopad>파일:로봇소리.jpg
감독 이호재
각본 이소영
각색 이호재, 이승연, 이지민
제작 윤익준
기획 정재원
조감독 백마강
촬영 주성림
조명 최종하
편집 남나영, 정계현
동시녹음 정진욱
음향 최태영
미술 이종건
음악 목영진
출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 심은경
장르 드라마, SF, 미스터리
제작사 영화사 좋은날, 디씨지플러스영화사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2015년 5월 8일 ~ 2015년 8월 29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월 27일
상영 시간 117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76,653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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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한국 영화. 채수빈이 딸 유주 역을 맡았고 심은경이 로봇의 성우를 맡았다. 글라도스같다.

그동안 대한민국 영화에서 잘 도전하지 않았던 SF 소재의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성민은 이 작품을 통해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프리퀄 동화

3. 시놉시스

10년 전 실종된 딸, 포기하려는 순간 녀석이 나타났다!

2003년 대구, 해관(이성민)의 하나뿐인 딸 유주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무런 증거도 단서도 없이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해관은 10년 동안 전국을 찾아 헤맨다.
모두가 이제 그만 포기하라며 해관을 말리던 그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난다.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내 딸을 찾아줄 것 같습니다.”

해관은 목소리를 통해 대상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로봇의 특별한 능력을 감지하고 딸 유주를 찾기 위해 동행에 나선다.
사라진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지막 희망을 안고 ‘소리’가 기억해내는 유주의 흔적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둘.
한편, 사라진 로봇을 찾기 위해 해관과 ‘소리’를 향한 무리들의 감시망 역시 빠르게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은 사라진 딸 유주를 찾을 수 있을까?

2016년 가장 희망적인 ‘소리’를 만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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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 (이성민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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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 (심은경 扮)
파일:b8fdacf2b83fb042bc84e551b886f57cd9e8ec1a.jpg
신진호 (이희준 扮)
파일:94bb4f737995790a4930f63cefbb8123db152995.jpg
강지연 (이하늬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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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철 (김원해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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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주 (채수빈, 아역: 김하유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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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없는 딸기 (류준열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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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 (이영진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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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곽시양 扮)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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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어느날, 인공위성궤도상에서 한 인공위성이 각종 언어로 이루어진 목소리 정보를 받아들이며 작동을 시작한다. 그 시각 대구직할시에선 해관(이성민)과 아내가 딸 유주(채수빈)를 찾느라 동분서주 한다. 해관은 딸 유주를 찾다가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 찰나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유주를 발견한다. 그 아이스크림 가게는 유주와 아빠가 자주 가던 '도로시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해관은 딸 유주와 함께 민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집 주소와 아버지 전화번호를 외운것을 확인하며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는지 "앞으로 길을 잃으면 이 아이스크림 가게로 와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기다려. 그럼 아빠가 찾으러 올게" 라고 말하며 이곳을 자신들만의 비밀기지라고 약속한다. 그 후에도 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해관과 유주는 자주 만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둘의 사이는 점점 소원해져 버린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13년 해관은 실종된 딸 유주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느날 서해의 어떤 섬에서 유주로 보이는 사람이 목격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해관은 집을 나선다. 그 과정에서 도로명주소로 집주소를 교체하려는 공무원과 실랑이도 벌인다.[1][2] 그 시각, 지구의 목소리 정보를 받아들이던 인공위성은 중요인물의 제거를 위해 민간인 구역을 폭격하려는 미군의 통신을 수집하게 되고, 더불어 폭격 당하는 구역의 어린아이가 어머니, 아버지에게 살려달라고 말하는 통화내용 또한 수집하게 된다[3]. 이에 인공위성은 정지궤도상에서 이동을 시작한다. 같은 시각, 미국의 NSA는 이 인공위성이 자신들의 제어를 벗어나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인공위성의 설계자를 부른다. 인공위성이 극동 아시아의 서해에 떨어질것을 계산해낸 사람들은 비밀리에 위성을 회수하고자 설계자와 소령 한명을 민간인으로 위장시켜 대한민국에 보내고자 한다. 그때 화면 상에 인공위성이 보낸 'I NEED TO FIND HER' 이란 메세지가 뜬다. 인공위성은 점차 분리되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빨려들어가 대한민국 서해 바다에 불시착한다. 때마침 얼떨결에 섬에서 숙박을 한 해관은 딸을 찾지 못했다는 상실감에 바닷가에 서있다가 그것을 목격했고, 인공위성 추락으로 인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게 된다.

다음날 아침 해관이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피자 쓰러진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보여 그곳으로 다가간다. 하지만 그것은 옷가지들과 쓰레기로 이루어진 쓰레기더미였고 그 주변을 살피다 정체불명의 로봇(심은경이 성우 역할을 했다.)을 발견한다. 해관은 처음에 '이것이 무엇인고'하고 다가가 로봇을 만져보지만 그 순간 로봇의 일부가 작동한다. 하필이면 그곳 옆에 있는 기뢰주의지역이라는 표지판을 발견한 해관은 이 기뢰가 터질까 겁을 먹고 반나절 정도를 그 상태에서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급한 용무로 인해 한손을 떼게되고, 잠시 후 로봇은 이상한 소리와 화면에 알수없는 것들을 띄우기 시작한다. 이에 해관은 금세 겁먹고 냅다 튀지만 폭발하질 않자 이내 안심하고 다시 다가간다. 그 로봇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로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알아낼수 있는 로봇이었다. 로봇은 해관의 얼굴과 목소리를 듣고 해관의 전화번호를 화면에 띄운다. 숙박한 집에서 로봇을 씻기던 해관은 숙박집 앞을 지나가던 섬 가이드의 목소리로 이 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한줄기의 희망을 발견한다. 하지만 로봇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작동을 멈추게 되고 해관은 당황한다. 한편 이 물체가 한국에 불시착하게 되자 미국에서도 비상이 걸려 당장 물건을 회수해오도록 미군 사령관과 인공위성을 설계한 박사를 보내고, 한국의 국가정보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는 NASA의 인공위성이라 속이고 이에 협조를 요청한다.

때마침 해관은 섬에서 나와 친구인 구철(김원해)[4]에게 가려고 했고 트렁크가 계속 닫히자 보다못한 항우연 직원인 지연(이하늬)가 도와준다. 이윽고 해관은 구철이 근무하는 작업실에 도착, 바다에 빠진 전화기와 로봇을 고쳐줄것을 부탁한다. 몇 시간후 로봇을 수리 겸 개조한 뒤 작동을 해보는데 출력을 너무 높인 나머지 유리가 깨질 정도의 초음파를 보내고 두 사람은 냅다 줄행랑을 친다. 잠시 후 다시 로봇이 진정되자 이번엔 제대로 작동을 시켜 로봇을 소개시켜준 뒤[5] 이내 구철이 준 휠체어와 함께 딸을 찾으러 나선다. 처음에 간 곳은 골목길의 한 지하 단칸방이었다. 해관은 그안에 사는 사람이 분명 유주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택배원으로 위장해 들어가려 하지만 이내 집주인이 도망치는것을 보고 집주인도 해관이 쳐다보자 냅다 창문으로 도망치나 쇠창틀이 있는걸 까먹었는지 그만 걸리고 만다. 해관은 우선 차 트렁크에 있는 엔진오일을 이용해 빼기 쉽게 해주고 집으로 들어가 딸 유주를 인신매매라도 했냐고 해코치하지만 집주인은 단지 친구와 여성모양의 배게를 거래하기 위한것이라고 해명한다. 하지만 해관은 분명 여기서 딸 목소리가 났다고 했고 집주인은 곧 CD 한 장을 준다. 그 CD는 음악상가에 있는 기타가게에서 훔쳐온 것이라고 한다.

어쨌든 그 가게로 찾아가 CD를 돌려주면서 사장에게 딸을 기억하거나 본적이 없냐고 물었더니 곧 씨없는 딸기(류준열)을 기억해내며 그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곧 그가 공연하는 곳으로 찾아가 최근 유주의 소식을 들은게 없냐고 물었지만 자신에게 셋방을 내준 뒤로는 소식이 없다고 한다. 그날 밤 해관은 로봇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구조 신호를 보냈던 소녀에게 가고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딸을 찾는 것을 도와주면 아프가니스탄에 가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또 로봇에게 소리를 듣고 모든 것을 알수 있다고 해서 그 로봇에게 '소리'란 이름을 붙여준다.

그 시각 국정원 요원 신진호(이희준)는 지연이 의도치 않게 해관을 도와준것을 꼬투리 잡아 심문하지만 지연은 단지 전세계 사람들의 통화를 도청할수 있는 로봇이라고 엉겁결에 말하자 진호는 지금부터 당신은 빠지고 국정원이 단독 수사를 한다고 엄포를 놓는다. 곧 국정원 차장(조덕현)에게도 사실을 알리고 차장은 당장 로봇을 회수해오라고 한다.

한편 딸을 찾다가 한 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차에서 자던 도중 국정원 요원 진호가 소리를 회수하러 오자 재빨리 도망치려 하나 뒤에서 차로 가로막자 앞으로 돌진해 울타리를 들이받고 도망친다.(참고로 높이는 낮지만 절벽에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요원들을 지시해 입구를 차단하나 먼저 샛길을 제보해준 소리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수 있었으나 이번엔 검문할 위기에 놓이자 때마침 지나가던 뻥튀기 장수에게 부탁을 해 옷을 바꿔입고 도망친다.

그시각 한국에 있는 미군 사령관도 국정원이 빼돌릴것을 의심하고 상부로 부터 재빨리 회수하거나 최악의 경우엔 파괴하라는 명을 받는다.

한편 간신히 도망친 해관은 유주의 또다른 흔적을 찾은 중앙로역 1번 출구 앞에 오고 거기서 점점 가까워지는 목표물에 긴장하던 해관이었으나 곧 그것이 유주의 옛 남친 현수(곽시양)임을 알게되고, 그가 간직하던 유주와의 통화 녹음을 통해 유주가 대구 지하철 참사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음을 알게 된다.[6] 그 사실을 알게된 그는 중앙로역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열고 들어가 선로를 붙잡고 오열한다. 이후 소리를 공원에 두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얼떨결에 버스에서 잠들어 다음날 새벽까지 차고지에서 자다가 집으로 향하고 소리는 해관과 유주가 서로 비밀 아지트로 정해놓은 곳으로 먼저가 해관과 만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 국정원에서 소리를 회수하기 위해 들이닥치고 해관은 구속, 소리는 회수되었다.

얼마안가 해관은 풀려나게 되어 아내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딸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소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리를 꼭 외국으로 빼돌릴 것을 결심한다. 한편 연구실 안에 갇혀있던 소리는 내 정보를 알수 있냐는 지연의 말에 지연의 전화속 세세한 정보들을 다 제공, 해관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며 떡밥을 던진다. 다음날 해관이 공중전화로 지연에게 미리 소리를 빼돌릴수 없냐고 하지만 그땐 이미 국정원에서 가져간 뒤 였으며 국정원은 소리의 복사본을 미국에게 넘긴뒤 자신들이 몰래 빼돌리려는 계획을 세운다.[7] 안절부절하던 지연은 때마침 자신이 만든 어플로 진호의 위치를 알수 있었고 친구 구철에게 부탁을 해 국정원의 앞을 가로막은 틈을 타 해관은 소리를 빼돌리려 한다. 이때 요원 하나가 와서 제압하자 처음 때와 마찬가지로 초음파 공격을 하게 해 모두를 마비시킨 뒤 도망친다.[8] 곧 해관은 항구를 통해 소리를 빼내기로 하고 소리를 가지기 위해 미군, NASA, 국정원도 모두 모이게 된다. 해관은 아는 선원들을 통해 빼돌리려 했으나 미리 잠복해있던 국정원, 미군에게 포위된다. 이에 소리를 안고 컨테이너 운반 기계 꼭대기로 올라가 어떻게든 배에 태우려 했으나 점점 조여오는 포위망에 난간에 기대다 미군이 쏜 총이 난간을 맞아 봉을 잡고 버티려 했으나 결국 바다로 추락한다. 바다에 잠긴 해관은 빠지기 직전 소리가 재생해준 유주의 마지막 유언을[9] 떠올리고, 대학 진학 이후 모질게 대한 것에 후회를 하며 가라앉는다.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을 놓아보낸 표정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때 해관 옆으로는 배가 한 척 지나간다.

다음날 아침 해관은 무사히 구조되고 소리는 행방불명 되어버렸다. 진호는 어떻게든 수색을 해보려 했으나 차장으로부터 한미 정부가 이번 일을 덮기로 했다며 오히려 일이 복잡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할 수 없이 수색을 중단하고, 지연이 너 엿됐다는 손동작을 하는 걸 보게 된다. 이후 해관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라디오에서 신진호가 민간인 감찰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집에 돌아와보니 해관이 절대로 못 붙이게 하던 새주소 팻말이 붙어있지만 해관은 더이상 그것을 신경 쓰지 않고, 소리의 속도 위반 내비게이션을 무시하고 과속하면서 날아온 고지서에 소리가 찍혀있는 걸 보고 웃음짓는다. 집으로 들어간 해관은 아내와 함께 딸이 녹음했던 음악 CD를 듣고, 소리는 사막 어딘가[10]에서 몸을 이끌고 가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평가

★★★
굴업도에 불시착한 <아이언 자이언트>의 조카
- 김혜리

★★★☆
가장 탈정치적인 서사로 가장 첨예한 정치를 말하는 방법
- 황진미

★★★
오버 없이 깜냥 안에서 만든 웃음
- 정지혜

★★★☆
한국형 드라마와 SF의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랑데부
- 이예지

★★★
정직하고 곧은 한국형 SF판타지
- 윤혜지

★★★
파장은 짧아도 귀 기울일 만
- 박평식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은 평균 9점대이며 관람객 평점은 평균 9.2점대다. 평론가들의 평은 6점대로, 극찬은 하지 않을 지언정 적어도 악평은 전혀 없다. 점수 짜기로 유명한 박평식과 괴상한 평으로 유명한 황진미도 6~7점대를 줬다. 대체로 SF 소재와 드라마적인 면을 적절히 부합시켰다는 평.

2016년 3월 11일 기준으로 네이버 평점은 많이 내려갔다. 네티즌 평균 8.49, 관람객 평균 8.26이다.
다만 스타워즈 개봉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했는데, 등장하는 로봇이 스타워즈의 R2D2를 표절한게 아니냐는 평이 있다. 원래 처음 시나리오는 딸 역이 아이유에게 갔는데, 아이유가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하면서 불발됐다고 한다.

7. 흥행

개봉일 당시 누적관객은 36,250명이었으며 이후 입소문을 탄 덕에 예매율 4위인 <레버넌트>를 제치고 가뿐히 2위로 올랐다. 2월 11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447,519명인데, 손익분기점이 200만 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좀 많이 전망이 어둡다. <검사외전>이 스크린을 싹쓸이했기 때문에 더했다.

결국,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데드풀>, <주토피아>, <좋아해줘> 등이 개봉하면서 스크린 수를 엄청나게 뺏겼고, 2월 22일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35위를 기록중이며 총 475,443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상영 종료 직전까지 오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결론적으로 잘 만든 영화지만 개봉시기를 잘못 만나 <검사외전>의 스크린 독점에 가려진 최대 피해작, 비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8. 기타

여담으로 대구광역시로 나오는 지역의 시내버스로 등장하는 현대 에어로시티 버스를 보면 '전일여객'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대구의 시내버스가 아닌 전라북도 전주시의 시내버스 업체이다. 채색도 전주시 버스다.이 사이트를 참고할 것

또한 대구광역시 버스로 등장한 '현대 유니버스'를 보게 되면 자세히는 안 보이지만, 'G 버스' 로고에 '1900번'이라는 번호는 일산신도시서울역을 잇는 광역버스이다. 채색도 명성운수 차량이다.역시 이 사이트에 나와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남친을 만나는 장면과 역에서 울부짖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대구 중앙로역이 아니라 대전 중앙로역임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 중앙로역과 대전 중앙로역은 같은 1호선이지만, 대구 중앙로역은 빨간색으로 표시되나 대전 중앙로역은 초록색으로 표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딸이랑 다투다 내리는 장면은 대구 중앙로역 1번 출구 쪽에서 내렸다.

사실 당초 대구에서 현지 로케 촬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대구시에서 거부하여 대전시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1] 실종된 딸이 집 주소를 알고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공무원이 국가사업으로 주소가 도로명주소로 바뀐다고 하며 도로명주소 현판을 집에 붙여버리자 화를 내며 현판을 집어 던진다.[2] 표지판을 붙이기 전에 주민등록상 주소는 이미 변경된 상태다. 게다가 구주소로도 위치는 얼마든지 검색 가능하며, 새주소로 바뀐다고 하여 주변 지형지물이나 물리적 좌표(위도/경도)가 바뀌는 것도 아니다. 결국 의미없는 짓이지만, 딸 잃은 부모가 이런 것까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3] 정황상 미군은 이 인공위성의 데이터를 가지고 그 지역에 중요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 같다[4] 참고로 이 사람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듯 하다. 작중 화면 뒤에 나오는 생활의 달인 기념패에 적힌 타이틀이 '뭐든지 만드는 남자'다.[5] 이때 해관이 딸을 찾아달라는 말에 '나는 인간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라고 하자 과부하를 놓는다는 협박에 바로 '번호를 입력하세요'라고 한다.[6] 김유주를 찾는 전단지에 실종일자가 2003년 2월 18일이라고 나오는데, 이날은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날이다. 게다가 실종 위치가 중앙로역이라고 나온데다가 영화 초중반부에 화재 사고가 터진 뒤 해관 부부가 지하철 사고본부를 찾아서 딸의 마지막 통화위치가 여기였다며 실종자 명단에다가 올릴지 고민하다가 올리지 않는 부분이 나온다. 게다가 시신이 신원감식을 못할 정도로 훼손되었거나 수습되지 못했던 듯.[7] 이거로 외교 안보 전략에 이용한다는 목적이라도 있었다면 국익을 위한다는 의미라도 있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높으신 분들의 약점을 잡아 이용한다는 사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다. 국정원보다는 차장 자신의 야심에 이용하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8] 이때 초음파에 유리창이 깨진차는 국정원 소속 밴밖에 없었고 나머지 차들 유리는 모두 멀쩡했다.[9] '사과할 시간이 없게 되었다. 혼자서도 잘 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지켜줘서 고마웠다. 미안하다, 사랑한다.'[10] 아마 아프가니스탄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