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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다메스 리즈/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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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 4월2. 5월3. 6월4. 7월5. 8월6. 9월7. 포스트시즌8. 관련 문서

1. 3월 ~ 4월

주키치를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확정되었다. 3월 30일 벌어진 개막전에서 상대는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용병투수 조조 레이예스. 선발로 낙점된 투수들답게 레이예스와 함께 각각 9K를 기록하면서 좋은 투수전를 펼쳤지만 결국 5⅓이닝동안 2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다.참고로 이 날 승리투수는 공 한 개를 던진 유원상.

4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선발로서 상대. 상대팀이 리즈에게 강한 김현수김동주이기에 난타당할까 우려당했지만 김동주는 상대적으로 잘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점 기계에겐 집중적으로 난타당하며 (투런-2루타-2루타로 총 3타점을 줌) 5이닝 4실점. 하지만 팀 타자들이 니퍼트를 난타하면서 승리조건을 갖추고 내려왔고 뒷문이 막아줘서 이겼다.

4월 1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양쪽 내야의 여러 수비 미스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주특기인 6이닝 3실점 QS만 간신히 달성하고 내려갔다. 하지만 LG 타선이 NC 용병투수 에릭을 상대로 난타한 덕에 이번에도 승리는 해서 2승째.

4월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무등야구장 경기에서는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 팀이 2:5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3회말 나지완의 등을 맞추는 실투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큰 사고 없이 넘어갔다.

2. 5월

그 후로 5월 22일 삼성전까지 계속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꾸준하게 무난한 피칭을 해줬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서 5월 22일까지 6연패의 불운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5월 22일 모처럼 터진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9대 1로 완투승을 거두었다.

3. 6월

6월 15일 넥센와의 경기에서는 9이닝 5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완봉승을 거두었다. 타선도 이병규의 만루홈런 등 지원을 제대로 해줬다.[1]

6월 21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 10K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타선이 내려가기 전까지 터지지 않는 바람에 승수 적립 실패.

6월 28일 SK와의 잠실 경기에서는 초반 안타 4개를 얻어 맞으며 2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며 6이닝을 책임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1패 적립. QS만 이어갔다.

4. 7월

7월 5일 넥센과의 목동 야구장 경기에서는 경기의 최초 발화원 중 하나로서 혁혁히 공헌. QS 연속 기록도 깨지고 2.2이닝 4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내려갔다. 시즌 방어율도 3.20으로 상승.

7월 10일 NC와의 홈경기에는 1회 1실점했지만, 그이후 10K를 적립하며 7이닝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고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무난하게 1승 적립 성공. 시즌 6승 7패.
탈삼진 10개의 힘에 힘입어 탈삼진 1위(108개)로 올라섰다.

7월 16일 롯데와의 사직 경기에서는 6회까진 무실점으로 QS 턱걸이에서 벗어나나 싶었지만, 역시나 7회에 3점 홈런을 맞음으로서 7이닝 3실점. 시즌 7승 달성 실패.
그래도 팀은 이기긴 했다.

7월 19일 올스타전 서군 선발 득표 1위로서 선발 라인업 출전, 세타자를 8구만에 돌려막으면서 1이닝 무실점. 근데 팀은 졌다.

7월 23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타선이 지원을 화끈하게 해줘서 7이닝 3실점 2피안타로 깔끔하게 처리. 드디어 승수와 패수가 7승 7패로 같아졌다.

7월 28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2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했지만, 3회에 볼넷 2개를 적립하더니 윤요섭의 실책, 문선재의 야수선택으로 인한 주자 적립으로 폭풍 실점. 5이닝 6안타 3볼넷 7실점 1자책 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패전 적립. 7승 8패.

5. 8월

8월 3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는 배트를 박살내는 무서운 직구를 뿌려댔지만, 4회 살짝 흔들리면서 2실점을 기록했고 타자들의 득점은 0점이었기 때문에 7이닝 2실점 9K하고도 패를 추가. 7승 9패.
참고로 이번에도 윤요섭이 이승엽 도루만 잡았더라도[2] 4회는 무실점일 가능성이 있었다는 게 함정.
8월 16일 한화전에서는 LG의 1위가 걸려있던 경기에서 6⅔이닝 8피안타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QS를 했지만... 타선이 유창식에게 틀어막히면서 패전투수... ERA 3위인데 10패다...

6. 9월

9월 3일 SK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 최정을 맞히더니, 7회 2사인 상태에서 최정의 등 뒤 위쪽으로 향하는 폭투를 했다. 최정이 머리를 숙여 피할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잠시 후 풀카운트 승부에서 리즈가 던진 공이 최정의 등을 맞혔다. 기록은 6⅔이닝 5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 ND.

9월 8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2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쳐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리즈는 9승(11패)째 고지에 올랐다. 호투를 펼쳤지만 6회 초 무사 1루에서 던진 공이 1회 초에 홈런을 쳤던 배영섭의 머리를 맞추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다.
배영섭이 구급차에 실려간 다음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다음 주먹을 쥐고 펄쩍펄쩍 뛰는 바람에 삼성팬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7회 초 선두 타자인 박석민에게도 사구를 던졌다.

이후 삼성과 LG팬들의 감정싸움이 격해지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배영섭은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결과가 나왔고 리즈는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모 포탈사이트 연재 카툰에서 사구를 던진 뒤 3K를 잡은 리즈가 뛰는 모습을 비꼬기 위해 KKK에게 쫓기는 그림을 그리는 짓을 저질렀다.
해당 카툰은 '리즈가 잘못했지만 인종차별은 지나쳤다.'는 비난 여론에 의해 수정되었고, 작가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였지만 유먼김태균의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또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발생한지라 해당 사건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 이 웹툰으로 인해 LG 리즈 향한 비난, 마이너리티에 대한 배려 실종이라는 기사까지 떴다.

사건의 상세는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 참조. 탈삼진과 이닝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 사건으로 골든글러브는 사실상 날아갔다는 것이 중론이다. 원래 승수가 적고 외국인이라 골글 경쟁에서 불리했는데 이 사건으로 이미지가 완전히 추락했다.[3]

14일 NC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서 7.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1-0으로 신승했고 리즈는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위 사건 때문에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깔끔하게 불식시켜서 더욱 의미 깊은 승리이기도 했다.

7.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뒤진 2013년 10월 1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8이닝 동안 107투구수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고, 그 날 최고속도 160km/h의 직구를 뿌렸다. 팀이 이 날 스코어 0:2로 승리하여 리즈는 승리 투수가 됨과 동시에 LG 트윈스의 11년(3,997일) 만의 플레이오프(포스트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 승리는 해수로 8년, 일수로 2,941일이 지난 2021년 11월 5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케이시 켈리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LG 트윈스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포스트시즌 마지막 승리였다. 공교롭게 두 해 모두 도전자 입장인 두산 베어스가 2차전을 패배했지만 1차전과 3차전을 잡아내며 업셋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LG 트윈스는 이후 두산에게 2연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플레이오프 2차전은 리즈의 KBO 포스트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암흑기의 좌완 에이스였다가 팀이 잘 나가자 벤치워머로 전락한 벤자민 주키치와는 달리 리즈는 꾸준히 활약해 주면서 조금씩 성장했기 때문에, LG 트윈스에서는 재계약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리즈 본인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에, 빅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이 변수가 될 수 있었지만... LG 트윈스와 재계약하여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최장수 용병이 됐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도중 무릎에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었고, 계약파기 후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신분은 임의탈퇴 신분이다.

8. 관련 문서


[1] 넥팬들중 오심탓에 졌다는 말이 나왔으나 100%는 아니다. 리즈는 5회까지 노히트노런중이었다.[2] 미트에서 공을 빼내다 험블하며 타이밍을 날렸다.[3] 또 다른 후보는 방어율 1위이고 역시 이닝이터인 NC의 찰리인데 이쪽도 외국인에 팀 성적까지 낮아서 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골글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실제로 손승락이 정명원 이후 무려 19년 만에 마무리 투수로는 드물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