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8:10:48

라이언 롱

라이언 롱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36번
헨리 메르세데스
(1996)
라이언 롱
(1997)
펠릭스 마르티네즈
(1997)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89번
박재용
(2019)

(2020~2023)
문규현
(2024~)
}}} ||
파일:2023 라이언 롱 프로필.png
라이언 롱
Ryan Long
본명 라이언 마커스 롱
Ryan Marcus Long
출생 1973년 2월 3일 ([age(1973-02-03)]세)
텍사스 주 휴스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J. 프랭크 도비 고등학교
신체 188cm, 97kg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199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5번, KC)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스 (1997)
지도자 브레던턴 머로더스 타격코치
알투나 커브 타격코치
벌링턴 비스 타격코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타격코치 (2018~2019)
롯데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 (2020~2022)
롯데 자이언츠 2군 타격코치 (2023)[1]
롯데 자이언츠 1군 타격보조코치 (2023)[2]
버팔로 바이슨스(AAA)타격코치(2024)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
3.1. 롯데 자이언츠 코치
3.1.1. 2020 시즌3.1.2. 2021 시즌3.1.3. 2022 시즌3.1.4. 2023 시즌
4. 비판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의 前 야구 선수이자 前 롯데 자이언츠 2군 타격 코치. 선수 시절 포지션은 외야수였다.

2. 선수 경력

1991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되었다. 마이너 리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1997년 7월 16일 MLB 데뷔를 하였다. 그러나 6경기만을 뛰고 1997년 7월 23일 이후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MLB 최종 성적은 2할2푼2리. #

3. 지도자 경력

캔자스시티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의 팀에서 타격코치를 한 경험이 있다.

3.1. 롯데 자이언츠 코치

2020 시즌부터 롯데 자이언츠 1군 타격 코치로 영입되었다. 시즌 전 인터뷰에서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 주력한 코칭을 하겠다는 말을 했었다.

3.1.1. 2020 시즌

2019년에 비해 팀 타격 성적 변화는

HR% 1.64%(7위)->2.31%(공동 6위)
BB% 7.8%(공동 9위)->10.0%(2위)
K% 19.8%(2위)->15.4%(9위)
BB/K 0.40(10위)->0.65(2위)
RE24 -136.12(10위)-49.82(6위)
WPA -10.09(10위)->10.01(4위)
컨택% 77.4%(공동 9위)->81.9%(2위)
P/PA 3.80(5위)->3.85(8위)
FO/GO 0.87(10위)->0.93(10위)
wRC+ 85.8(10위)->99.5(6위)
병살 108(공동 7위)->148(1위)

팀 타격성향은 삼진률이 줄고 볼넷이 증가하며 볼삼비가 리그 상위권으로 올랐고, 컨택율도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나 낮은 작전 성공률과 압도적인 병살, 떨어지는 평균 대비 추가진루 등 명암이 확실히 갈리는 편이다.

작년보다 성적이 좋아진 선수로는 베테랑급 타자들중에는 손아섭, 정훈 등이 있고 신진급 선수중에는 한동희김준태가 있다. 특히 유망주 한동희의 성적이 좋아진 게 고무적이다. 김준태는 좋은 선구안을 뽑내며 눈야구를 보여줬다.

작년보다 성적이 안좋아진 선수로는 민병헌, 안치홍 등 베테랑급 선수들인데, 민병헌의 경우 후일 알려진 뇌동맥류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아지고 안치홍은 기대에 비해서는 좋지 않은 성적이었다.

타격 코치의 경우 팀을 옮기면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팀 야수 성향에 따라서 타격 코칭의 효과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므로 순수 타격코치로서의 기량을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3.1.2. 2021 시즌

전체적으로 작년의 타선에 비교하면 장점과 단점은 여전한 편이다. 타율이 높고 높은 타율을 유지하면서도 볼넷이 상당히 많아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워낙 타율이 좋아서 장타율도 높게 나타나지만 많은 2루타에 비해 홈런 등 전반적 파워는 중간 정도. 하지만 높은 출루율에 비해 득점권 타율이 높은 편은 아니며 잔루가 많고, 여전히 병살도 아주 많다. 작년에 비해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팀 득점이 늘어난 편.

4월은 팀 타율 3위, 출루율 공동 2위, 장타율 5위, 볼삼비 3위, WPA 3위, 컨택율 4위, 득점권 타율 4위를 기록하면서 괜찮은 출발을 하며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5월에 감독 경질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인 상태에서 중심을 잡아줄 이대호가 5월 19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팀 야수진이 심각하게 흔들렸고, 팀 타율 8위, 출루율 9위, 장타율 7위, 볼삼비 8위, WPA 8위, 컨택율 8위, 득점권 타율 4위를 기록하며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안좋은 평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6월에도 이대호가 하순에 가까운 시기에 합류해 대체로 이탈해 있었고, 타격에서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던 한동희가 14일에 눈 부상으로 갑작스러운 이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안치홍이 3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좋지 않은 조건이 있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새로운 체제에 적응하여 분위기가 잡히기 시작했고, 기존의 베테랑과 래리 서튼 체제로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한 젊은 선수들이 좋은 시너지를 보이면서 6월 중순(20일)까지 팀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 볼삼비 4위, WPA 2위, 컨택율 5위, 득점권 타율 4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언 롱 코치의 평가는 대체로 시기, 구간별로 날뛰고 있지만 대체적인 팀 타격 평가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루는 많지만 장타능력과 팀배팅 능력이 부족하므로 팀이 기세가 오르면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지만, 기세가 좋지 않으면 그 출루의 대부분이 잔루가 되어버리는 기복이 있는 타선인건 여전하다. 즉 출루가 많은 건 명이고, 잔루가 많은 건 암인 셈.

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월별(중단이 있던 7~8월은 병합) 팀 타격 슬래시라인을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4월 0.275(3위) / 0.371(2위) / 0.397(5위) / 0.768(4위)
5월 0.262(8위) / 0.341(8위) / 0.383(7위) / 0.724(9위)
6월 0.301(1위) / 0.378(1위) / 0.451(2위) / 0.829(1위)
7~8월 0.248(8위) / 0.331(9위) / 0.336(9위) / 0.668(9위)
9월 0.286(1위) / 0.362(1위) / 0.403(4위) / 0.766(3위)
10월 0.291(1위) / 0.346(3위) / 0.413(2위) / 0.759(2위)
시즌 0.278(1위) / 0.356(2위) / 0.399(4위) / 0.756(3위)

5월과 7~8월에는 리그 하위권에 해당하는 슬래시 라인이지만 나머지에는 대체로 좋은 슬래시라인을 유지했다.

그에 대한 평가도 시즌 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는데, 장점은 높은 출루고, 단점은 많은 잔루 그 자체였다. 롯데는 2021년에 가장 많은 타자를 출루 시켰으므로(안타+볼넷(고의사구 포함)+사구 수치 2045로 1위) 타자가 타석에 섰을때 주자가 출루해 있는 경우도 가장 많았지만, 잔루도 가장 많았다. 분명 3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wRC+ 또한 리그 3위지만 그 과정에 기복이 있고 원활하진 않았으므로 반감을 가진 팬덤도 있지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없고, 작전 수행능력도 좋지 않는 팀의 경우 출루를 늘리고, 득점 기회를 늘려서 득점 생산력을 보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시즌 기록으로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므로 평가는 앞으로도 이 팀의 타격코치로 있는한 꾸준히 갈릴 것으로 판단된다.

3.1.3. 2022 시즌

사직 야구장이 넓어지고 담장이 높아지는 등 전보다 더 홈런이 나오기 어렵게 됐고 팀의 발빠른 선수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라이언 롱의 타격코칭이 더 시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봤는데 후술하겠지만 시너지는커녕 그냥 팀 타격이 더 약화되었다.

시즌 전부 효율적인 타격을 지향하겠다고 했으나 개막 때부터 득점권 타율 꼴찌를 기록하는 등 전년도 문제점이 전혀 고쳐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개막 8경기만에 11개의 병살타로 리그 단독 1위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타격코치로서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17경기가 지난 시점에선 팀 홈런 3위, 팀 wRC+ 2위, 팀 OPS 2위, 팀 타율 1위를 기록하지만 팀 득점권 타율은 8위로 라이언 롱다운 타선을 보여주고 있다.

4월 후반 타선이 터지면서 단독 2위까지 올라갔지만 5월 들어 다시 바닥을 치면서 동력을 잃었다. 여전히 터지면 기세는 여전하지만 한 번 막히면 해결책 없는 모습은 개선이 안된 모습.

5월 들어 타선이 부진한 상태인데 타선에 계속 빠른 승부를 고집하고 있어서 출루율은 5월 한달 간 8위, 리그 볼넷은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이다. 개막한지 2달 가까이 되는 5월 25일 기준으로 한 경기 최다 볼넷이 겨우 3개다.

5월 한달 간 팀 타율 10위, 출루율 10위, 순출루율 10위, 팀OPS 10위, 안타 10위, 볼넷 10위, 볼삼비 9위, 볼넷 비율 10위를 기록하며 대단한 타선을 만들어놨다.

결국 타선의 심각함에 대한 기사까지 나오면서 책임을 회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6월 7일 기준 월간 성적이 아닌 시즌 성적으로도 wRC+ 10위, OPS 9위, WAR 10위를 기록하며 더욱 추락하고 있다. 더군다나 주축 타자들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타격을 하는 선수가 없어 사실상 2년간 타자들의 이름빨로 연명한 게 들통난 셈.

적극적 타격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빠른 승부 고집과 땅볼코칭으로 인해 상대 투수의 투구수가 줄고 병살타가 많아져 2022년 한 시즌이 중간 살짝 넘은 시점에서 상대팀 선발에게 완봉을 세번이나 선물해줬다.

6월 중순들어서는 월간 BABIP가 2위까지 올라가자 타선의 위력이 한층 나아지면서 운만 따라준다면 타격이 좋아진다는 걸 상기시키게 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다시 BABIP가 떨어지면서 도로아미타불.

결국 6월 24일 코치진 개편 과정에서 2군 타격코치였던 이병규 코치가 보조코치로 1군 엔트리에 합류하면서 2인 코치체제로 가게 되었다.

2인 코치 체제로 덕분인지 귀신같이 팀 타격 성적이 올라갔으나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팀 타격이 또 바닥을 기고 있다.

결국 8월에는 타출장, OPS, 홈런, 득점, 볼넷, 타점, 안타, 타석 당 평균 투구수 꼴찌 그리고 삼진, 병살 1위를 기록하면서 기어코 본인의 진가를 드러내고야 말았다. 그나마 8월 들어 선발야구가 되면서 어찌저찌 이기고는 있으나 투수진이 삐끗하는 순간 패배로 직결될만큼 타선이 심각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그나마 작년까지 쉴드 쳐주던 팬들도 완전히 돌아서며 올 시즌을 끝으로 제발 짜르라는 평가가 대다수.

최종적으로 팀안타는 3위, 팀타율은 4위인데 타점, 득점, 타격 WAR 9위, 병살 1위, 팀출루율, wRC+, WPA 8위, 순출루율 10위, 타석 당 투구수 10위, 뜬공/땅볼 비율 공동 9위라는 형편없는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코칭스태프가 개편되는 와중에 소식이 잠잠하면서 팬들은 살아남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만약 진짜 살아남는다면 팬덤으로부터 꼴무원이라는 조롱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박흥식은 타격코치가 아닌 새 수석코치로 영전하는 것이 확정되었고 추가로 인선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

3.1.4. 2023 시즌

퓨처스 타격 코치로 좌천되었다.
4월 한 달 동안은 2군 팀타율이 3할을 넘고 팀 볼넷:삼진 비율도 상당히 좋게 나타나고 있다.

5월 23일, 다시 1군 타격 코치로 합류하였다.

윤동희가 몸쪽 붙는 공을 홈런으로 만든 뒤 구단 인터뷰의 몸쪽 대응에 대해 롱이 잡아줬다고 했다

10월 22일 이종운, 박흥식, 전준호, 최경철, 장태수, 정호진, 김동한과 함께 코치직에서 해임되었다.

4. 비판

라이언 롱은 매우 올드스쿨 성향의 타격코치로 유명하다.[3] 그의 코칭 스타일은 강한 타구와 빠른 승부로 요약이 가능하다. 강한 땅볼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뜬공 땅볼 비율에서 드러나느데 2020년 G/F 수치가 한화와 같이 공동 꼴찌 2021년에는 0.86으로 단독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땅볼의 비중이 높고 이 때문에 BABIP 수치도 높다. 타석당 투구 수도 2시즌 연속 8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맴돌고 타격 적극성은 상위권에 있다. 순출루율은 2021년 하위권을 기록했다.

강한 타구를 치지만 이게 전부 땅볼로 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이 스타일은 현대야구에서 애초에 효율적이지 않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이 스타일은 롯데 타선에 전혀 맞지 않는다. 롯데의 중심 타자들을 보면 이대호. 지시완, 한동희 같이 선천적으로 발이 느린 타자들과 안치홍. 전준우, 정훈처럼 벌크업과 나이를 먹고 주력이 감퇴한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플라이볼 혁명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타선인 롯데 타선으로 가장 어울리지 않는 타선을 만든 것은 라이언 롱의 책임이 크다. 그 결과 2020년 병살 1위, 2021년 병살 3위를 기록하면서 병살타가 제일 많은 팀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그로 인한 두번째 문제점이 바로 타선의 극심한 기복. 타선이 강한 땅볼을 치지만 이게 운이 좋아 시프트를 뚫어내고 안타를 만들어낸다면 대량득점을 만들어내는, 일단 불이 붙는다면 물흐르듯 터지는 타선이 된다. 하지만 흔히 말해 '쓰레기를 안 줍는 날'이라 말하는 운이 안따라주는 경우엔 타선의 느린 주력과 겹쳐 갑갑한 경기력만 이어가고 병살타만 늘어나면서 심각한 물타선이 된다. 타선전체가 극단적인 리듬히터 성향이 강해지면서 잘하는 날과 못하는 날의 편차가 극심해지고 이게 코치인 본인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그 빠른 승부까지 겹치면 컨디션이 안좋을 때에는 상대 투수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상관없이 상대 투구수를 줄어들게 만들어 상대 투수진에게 좋은 일만 만들어준다. 거기에 현대야구는 타율보다 출루율을 중시하는 출루야구와 플라이볼 혁명을 바탕으로 무조건적인 발사각도를 높이는 데 치중하는 뜬공야구가 대세지만 롯데 타선은 현대 야구에 한참 뒤떨어지는 구시대적인 타격을 보여준다는 것. 조시 도널드슨이 구단은 땅볼을 보고 돈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겠는가?

현대야구에서는 플라이볼의 가치가 매우 높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유행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만큼 오래 전부터 플라이볼 생산에 집중하고 있고 발사각도를 어떻게든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다못해 다른 KBO 팀을 둘러봐도 타자 유망주들한테 발사각을 높이는 건 필수라고 봐야될 정도로 KBO에서 맞지않는 코칭도 아니다. [4] 그런데도 팀 타선이 이러한 현대야구의 흐름을 역행하는 땅볼 위주의 타격을 하며 높은 타율과 출루율에 비해 낮은 득점력을 보이면서 정 반대로 가고 있다.
더군다나 스몰볼을 한다면 하다못해 발 빠른 선수들이 많다면 모를까 현재 중심타선에는 이대호, 한동희같이 발이 느린 선수들이 있고 정훈, 전준우, 안치홍 역시 발이 특출나게 빠른 것이 아닌 평범한 수준이다. 이런데 땅볼 타격을 하니 진루하기는 힘이 들고 병살타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이 팀 타자 한 두명의 문제라면 단순 부진이나 타격 사이클의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1군에 있는 타자 모두가 이런 상태면 그 책임은 타격 코치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

더군다나 한동희말고 제대로 키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그 한동희 마저도 따지고 보면 2년간 정말 구단과 경질된 3명의 감독이 눈물을 머금고 세금을 먹일 정도로 공들인 유망주인데 그러면서 공을 띄우는 코칭을 하지 못해 기복을 타는 마당에 한동희를 제외하곤 제대로 주전을 꿰찬 선수들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한데 마이너리그 코치 때는 제대로 키운 유망주가 한 명이라도 있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다.[5]

결국 2022년 무전략의 가까운 방치와 육성 능력 부재의 결과 팀 wRC+ 꼴찌, WAR 꼴찌를 기록하며 본인이 만든 타선을 본인이 무너뜨렸다. 키워야하는 선수는 커녕 추재현안중열을 망가뜨리면서 오히려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것만 증명했다. 사실상 이름값있는 상위 타선을 제외하면 사실상 쉬어가는 타선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지난 2년간의 성적은 주축선수들의 성적빨이라는 걸 스스로 시인하는 수준의 코칭을 보여주고 있다.

혹자는 타격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명암이 갈린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큰 수의 법칙에 매몰된 오류에 가깝다. 2021년을 기준으로 보면 월간 BABIP이 상위권과 하위권을 오가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때 BABIP에 따라 팀 성적 역시 변동되었다. 즉, 타격 성적이 좋은건 단순 BABIP이 상위권일 때, 즉 운빨이 강하게 작용했을 때였다. 강팀의 기본 덕목 중 하나는 꾸준함이지만 라이언 롱이 만든 타선에겐 꾸준함이란 단어는 사치에 가깝다. 2022년에는 타격 성적을 바닥으로 몰고 가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2023년 들어 박흥식 코치가 플라이볼 이론으로 한동희와 고승민의 발사각으로 올렸다가 죄다 망하는 바람에 라이언 롱에 대한 평가가 재평가되고 있다. 오히려 라이언 롱이 2군을 맡은 이후 2군 선수들의 성적이 죄다 오르면서 결국 라이언 롱을 1군에 재콜업하기에 이르렀다. 일단 1군에 올라와서는 윤동희에게 몇가지 조언을 해준게 드러났고 그 조언을 받은 윤동희가 나름 잘 치면서 국대까지 다녀오며 평가가 아주 조금 올라갔지만 여전히 다른 타자들을 키운건 없다시피 했고 2023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어 롯데를 떠나게 되었다.

5. 여담

  • 2020년 8월 21일 경기에서 타격 방해를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 턱이 상당히 길다.

6. 관련 문서


[1] ~5월 22일[2] 5월 23일~[3] 2020년대 리그를 통틀어 정현욱, 송신영과 함께 가장 심각한 올드스쿨 성향 코치이며, 동시에 이 셋은 2020년대 리그 최악의 투타 코치로 여겨진다. 감독의 경우 박진만이나 정규시즌 한정 류지현 등 올드스쿨형 중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으나 코치들은 대부분 올드스쿨 스타일의 평가가 매우 나쁘다. 특히나 라이언 롱의 경우 타선 대부분이 김헌곤이 되는 것과 다를 바 없기에 질이 상당히 안 좋다.[4] 대표적으로 SK를 거포군단으로 키워낸 정경배 코치가 있다[5] 현재 KBO에서 타구 속도 3, 4위가 각각 한동희고승민이지만 다른 최상위권 선수들이 발사각도가 20도를 넘거나 2명을 제외한 선수 중 가장 발사각도가 낮은 추신수도 19도의 발사각도를 형성하는데 반해 한동희와 고승민은 여전히 13도, 11도라는 낮은 각도를 형성하고 있다. 라이언 롱의 코칭의 악영향이라고 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