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00:00:52

데릭 디트릭

데릭 디트릭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마이애미 말린스 등번호 51번
랜디 생클레어
(2011~2012)
<colbgcolor=#0077c8><colcolor=#fff> 데릭 디트릭
(2013)
스즈키 이치로
(2015~2017)
마이애미 말린스 등번호 32번
맷 디아즈
(2013)
데릭 디트릭
(2014~2018)
맷 반스
(2023)
신시내티 레즈 등번호 22번
빌리 해처
(2008~2018)
데릭 디트릭
(2019)
웨이드 마일리
(2020~2021)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32번
제이스 팅글러
(2019)
데릭 디트릭
(2020)
존 킹
(2022~2023)
}}} ||
파일:DerekDietrichMIA.jpg
데릭 리처드 디트릭
Derek Richard Dietrich
출생 1989년 7월 18일 ([age(1989-07-18)]세)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학력 세인트 이그네이셔스 고등학교 → 조지아 공과대학교
신체 188cm / 92kg (6' 2", 205lbs)
포지션 2루수, 1루수, 3루수, 좌익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0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11번, HOU)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9번, TB)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 (2013~2018)
신시내티 레즈 (2019)
텍사스 레인저스 (2020)
1. 개요2. 선수 경력
2.1. 메이저 데뷔 이전2.2. 마이애미 말린스
2.2.1. 2013년~2014년2.2.2. 2015년2.2.3. 2016년2.2.4. 2017년 ~ 2018년
2.3. 신시내티 레즈2.4. 이후
3. 여담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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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내야수.

2. 선수 경력

2.1. 메이저 데뷔 이전

클리블랜드 출신으로 세인트 이그네이셔스 고교(St. Ignatius HS)에서 뛰었다. 당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07년 드래프트에서도 3라운드에 지명되었지만, 디트릭은 프로 입단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 조지아 공과대학교에 입학했다. 조지아 공대에서 디트릭은 주력 선수로 뛰면서 가능성을 보였고,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되었다.

지명 후 쇼트시즌 싱글A(로우A) 허드슨밸리 레너게이즈에서 마이너 커리어를 시작한 디트릭은 이듬해 싱글A, 2012년 하이싱글A를 거쳐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까지 승격되었다. 2012년 12월 4일에 유넬 에스코바르와의 맞트레이드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고, 2013년에는 더블A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2.2. 마이애미 말린스

2.2.1. 2013년~2014년

2013년 5월 8일, 도노반 솔라노와 크리스 발라이카의 부상으로 내야진에 공백이 생기자 디트릭이 콜업되며 프로 입단 후 3년만에 처음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 콜업 당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타자 겸 2루수로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고, 3회 초에 제이슨 마키를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팀의 리빌딩 기조에 맞물려 꾸준히 주전 2루수로 기회를 받았고, 6월 8일에 있었던 장장 6시간 25분이 걸린 20이닝 연장전에서도 교체 없이 20이닝을 전부 소화했다. 하지만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7월 23일에 크리스티안 옐리치, 제이크 마리스닉 등이 콜업됨과 동시에 마이너로 옵션, 재콜업 없이 더블A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2014년은 개막 엔트리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4월 한달간 좋은 펀치력과 괜찮은 출루능력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월 한달간 페이스가 하락하면서 6월 4일에 조정을 위해 트리플A로 뉴올리언스 제퍼스로 옵션되었고, PCL 버프를 받아 트리플A를 폭격한 뒤 6월 22일에 재차 콜업되었다. 그러나 콜업 후 28타수 4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에 시달리다가 발목 부상으로 DL행. 8월 중순에 회복했지만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쳤다. 시즌 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도 참가했지만 성적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2.2.2. 2015년

결국 2015년에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디 고든에게 밀려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여전히 트리플A에서는 0.8이 넘는 OPS로 호성적을 보였고, 6월 12일에 콜업되었다.

콜업 후 대타로 두 차례 나왔다가 주전 3루수 마틴 프라도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첫 경기인 6월 1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결승 솔로포를 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미겔 로하스와 함께 플래툰을 돌면서 3루수로 주로 출전했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68타석에서 0.9에 가까운 OPS를 찍으며 활약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프라도가 복귀했지만 고든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에 따라 추가로 영입된 케이시 맥기히까지 포함해서 디트릭-프라도-로하스-아데이니 에차바리아-맥기히-저스틴 보어가 내야에서 그때그때 플래툰으로 나왔다.

7월 26일부터 디트릭은 좌익수로 이동했는데, 내야수들의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반면 좌익수 자리에서 옐리치와 마이클 모스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선택이었다. 좌익수 이동 이후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중심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8월 말부터 페이스가 처지더니 9월 한 달간 열심히 삽질만 하다가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90경기 289타석 .256/.346/.456 OPS .802 10홈런 24타점 24사구(ML 2위) wRC+ 122로, 시즌 막판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지난 2년에 비해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25세의 젊은 선수임을 감안하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성적. 다만 데뷔 후 지속적으로 지적받은 수비력 문제는 그닥 개선되지 않았다.

2.2.3. 2016년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왼손 대타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틴 프라도가 출산휴가로 잠시 이탈했을 때 세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러다 디 고든이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징계를 받자 고든을 대신해 주전 2루수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전년도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타격을 가져가면서 3할을 넘는 타율과 중간중간 나오는 적절한 갭파워로 5월까지 OPS .914를 기록하며 잘나갔는데, 6월들어 페이스가 급락하면서 눈야구로 간신히 먹고살더니 7월에는 자동아웃 수준으로 추락하며 OPS를 0.1 넘게 까먹었다. 결국 고든이 복귀한 뒤 대타 겸 플래툰 요원으로 밀려나더니 무릎부상으로 DL에 올랐다. 9월 3일에 DL에서 해제되었는데, 이후 약 한 달 남짓한 기간동안 플래툰을 돌면서 22경기 52타석 OPS .985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감했다.

2016년 성적은 128경기 412타석 .279/.374/.425 OPS .798 7홈런 42타점 wRC+ 121로, 시즌 초반만 해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지만 첫 메이저 풀타임의 여파로 여름에 고전하면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나 지난 시즌까지 보여줬던 펀치력이 크게 줄어든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투고타저가 비교적 심한 상황 속에서 wRC+ 121을 찍는 내야 유틸리티는 팀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수비에 있어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 처음으로 연봉조정 자격을 획득했고, $1.7M을 수령하게 되었다.

2.2.4. 2017년 ~ 2018년

2017년에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었으나 초반 페이스는 심히 좋지 않다. 하지만 마틴 프라도, 아데이니 에차바리아, 미겔 로하스가 죄다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강제로 주전으로 올라섰다. 내야 보강을 위해 마이크 아빌레스와 크리스티안 콜론이 합류했지만, 이 둘도 어지간히 타격감이 안좋은 관계로 그나마 쓸만한 디트릭이 3루에 고정된 상태. 그나마 프라도는 부상에서 돌아와도 삽질만 했고, 에차바리아는 트레이드되며 로하스가 부상 복귀 후 유격수로 고정된 관계로 디트릭의 입지는 매우 튼튼했다. 7월까지 도저히 살아날 기미를 안 보였으나, 8월부터 페이스가 올라와서 작년처럼 9월에는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감했다.

2017년 성적은 135경기 464타석 .249/.334/.421 13홈런 53타점 wRC+ 101로 마감. 시즌 막바지에 브라이언 앤더슨이 콜업되어 본격적으로 경쟁을 예고한 만큼 디트릭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연봉협상을 거쳐 2018년에는 $2.9M을 받게 되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안 옐리치,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르셀 오즈나가 죄다 빠져나가면서 디트릭이 좌익수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시즌 초반 반짝한 후 침체에 빠져있다가 5월 하순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고, 6월 한달간 1에 가까운 OPS를 기록하며 답없는 말린스의 1번 타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7월부터 완만한 하락세를 타면서 성적이 내려갔고, 8월 10일에 저스틴 보어가 트레이드되면서 1루로 이동했다. 그러나 1루 이동 이후로도 부진이 이어지더니 이번에는 9월에도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시즌 막바지에는 피터 오브라이언과 플래툰을 돌면서 왼손 대타 + 유틸리티 백업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2018년 성적은 149경기 551타석 .265/.330/.421 16홈런 45타점 21사구(ML 공동 1위) wRC+ 109로 마감. 펀치력은 조금 나아지고 타격 스탯도 상승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이동의 여파로 수비 지표가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연봉조정 3년차를 맞이하는 디트릭에게 더 많은 연봉을 주기가 부담스러웠던 말린스는 시즌 종료 후 디트릭을 DFA했고, 이후 방출 처리되었다.

2.3. 신시내티 레즈

파일:DerekDietrich.webp
2019년 2월 19일, 신시내티 레즈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되어있고, 메이저 콜업시 연봉 $2M을 수령한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고, 3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회 말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와 경기를 뒤집는 결승 쓰리런을 작렬하며 홈팬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4월 7일, 레즈는 개막전 상대였던 피츠버그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고, 디트릭은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트릭은 2회 초에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앨러게니 강으로 빠지는 436ft짜리 대형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 때 디트릭은 홈런을 치고 배트를 그대로 바닥에 드랍한 뒤 타구를 응시하다가 천천히 뛰었는데, 4회 초에 타석에 다시 들어선 디트릭을 상대로 아처가 브러시백을 던지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아처가 브러시백을 던지자 주심이 아처와 피츠버그 벤치에 경고를 줬는데, 신시내티 데이비드 벨 감독이 왜 퇴장이 아니냐고 항의하자 분위기가 달궈지며 야시엘 푸이그를 시작으로 양팀 선수들이 벤치를 비웠다. 이후 벨 감독과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언쟁,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이번엔 팀 동료들과 멜키 카브레라의 저지로 한 발 뒤에 있던 푸이그가 급발진하는 등 몸싸움이 이어졌다. 이후 아처와 피츠버그 벤치는 그대로 경고 처분, 격하게 항의한 신시내티 벨 감독과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한 푸이그,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아미르 개럿, 키오니 켈라, 펠리페 바스케스가 퇴장당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그리고 디트릭은 8회 초에 닉 킹험을 상대로 거의 같은 코스에 투런포를 한 번 더 작렬하며 이를 되갚아줬다. 다만 팀은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무너지면서 5:7로 패배.

이후로도 타율은 낮지만 좋은 펀치력을 바탕으로 1루와 2루 플래툰 멤버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5월 28일에는 홈에서 다시 만난 피츠버그를 상대로 3홈런 6타점의 인생경기를 펼치기도 하는 등, 5월 한 달간 무려 12홈런을 쏘아올리고 월간 OPS 1.241을 기록하는 등 대활약했다. 그러나 6월이 되자 귀신같이 부진에 빠지며 예년 성적으로 수렴중. 7월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8월 5일에 어깨부상으로 IL에 등재되었다. 8월 23일에 IL에서 해제되었으나, 이후 남은 기간동안 26타수 1안타로 땅을 파고 들어가다가 시즌이 끝났다.

시즌 최종 성적은 113경기 306타석 .187/.328/.462 OPS .790 19홈런 43타점 25사구(ML 2위) wRC+ 100을 기록. 4월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5월 한 달간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6월 이후 128타수 15안타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그 좋은 페이스를 다 깎아먹었다. 최종 성적만 보면 심히 공갈포스러운 성적인데 막상 4~5월 성적은 훌륭한 OPS 히터의 표본이었고, 타율 다 까먹은 6월부터는 단 2홈런에 그쳐서 공갈포라고 불러주기도 뭐하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가 마이너 계약으로 재계약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되며 메이저 재진입을 노렸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지연되었고, 이후 단축시즌 개막이 확정되었지만 디트릭은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프리시즌 캠프를 2주 가량 날렸다. 결국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되자 옵트아웃 조항을 이용해 FA로 풀렸다.

2.4. 이후

2020년 7월 23일,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메이저 진입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8월 9일에 본인 요청으로 방출되었다.

8월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다음날 곧바로 메이저 리그 로스터에 등록되었다. 텍사스에서는 25경기 75타석 .197/.347/.457 OPS .806 5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팀을 나왔다.

2021년 2월 12일,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되었지만 개막 로스터 합류에 실패했고, 옵트아웃 조항을 쓴 뒤 양키스와 재계약했다. 트리플A 36경기에서 .215/.413/.393 5홈런 22타점이라는 심히 변태적인 스탯을 찍다가, 메이저 콜업이 되지 않자 옵트아웃을 선언해 7월 3일에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7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트리플A 43경기에서 160타석을 소화하면서 .121/.270/.212라는 극악의 슬래시라인을 남겼고, 결국 9월 13일에 방출되었다.

2022년 4월 다시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지만 8월 5일 금지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장 정지 크리.

3. 여담

  • 성 Dietrich은 독일계 성씨로, 영미권에서는 '디트릭'으로 발음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독일어 Dietrich(디트리히)에 대응되는 영미권 이름이 Derek(데릭)이라서, '데릭 디트릭'이라는 이름은 성까지 영미권 이름으로 바꾼다면 '데릭 데릭'이 되는 셈.

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