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9:46:20

더 윌

1. 개요2. 더 윌(ザ・ウィル)3. 공중포탑4. 더 윌 접안 베이5. 더 윌 스펜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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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우주전함.

2. 더 윌(ザ・ウィル)

성단력 3185년에 준공된 A.K.D황제 기함 The Will.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우주에서 보내기 위하여 건설된 차원이동 전투 콜로니인 동시에, 나이트 오브 골드 시리즈에 속하며 그 중 4호기에 해당된다. 어린 시절의 라키시스아버지이자 창조주크롬 발란셰에게 설계해달라고 졸라서 만들어지게 된 거대한 우주선이며, 성단기에는 이미 과거의 잃어버린 기술이 되어버린 차원 항행 장치를 갖추고 있다.

작중에서는 성단력 2969년에 삶이 곧 끝날 것임을 직감한 크롬 발란셰가 일종의 마지막 유작으로서 레디오스 소프에게 설계도를 맡기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발란셰가 죽고 약 190년 후에 그동안 건조 계획 자체가 연기되어 있던 윌의 공사가 시작되었고, 이것은 곧 벌어질 성단 대침공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침공 이후 행성 애들러를 먼저 지배 하에 둔 아마테라스는 이 행성을 공업 기지로 바꿔 성단력 3180년부터 우주군 재편성에 들어가게 된다. 더 윌의 본격적인 운영은 3225년에 스턴트 유성 공방전이 처음이었고, 행방불명된 4100년 이후부터 라키시스의 탐색을 떠났을 때이다. 말하자면 라키시스는 어린 시절에 이미 자신이 훗날 여러 차원 사이에서 헤매게 될 것임을 예견하고 있었다는 것이며 언젠가 닥쳐올 일에 대비할 "기회"를 미리 준비한 것이다.

완성된 기함은 전장 32.5km(32,500m)에 배수량 223,000,000톤이나 되는 하나의 도시와도 맞먹는 크기의 거함이 되었고, 과거에 가장 큰 우주전함이었던 벨크렐이나 다란스를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게 만드는 규모였다.

참고로 전장 32.5km라는 설정은 리부트 이전의 구 설정에서 언급된 것인데, 아무래도 너무 거대한 규모이기 때문에 리부트 이후의 현행 설정에서는 수치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밑에서 후술할 후계함인 더 윌 스펜서드가 전장 3.25km(3,250m)로 설정된 것을 보면 더 윌의 사이즈도 이와 비슷한 수치로 설정이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작가의 공식적인 언급이 아직 없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힘들긴 하다.

3. 공중포탑

이 시대의 조커 성단에서 각국 전함을 비롯한 우주 전투함들은 마치 예전 대함거포주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함포를 주무장으로 비치하고 있다. 단, 종래의 함포탑과 크게 다른 점은 무인에다 원격 조작식이며 공중포탑(空中砲塔)이라는 점이다. 전투시에는 선체에서 분리된 각 공중포탑은 원격 제어에 의해 필요한 위치까지 모선과 떨어진 상태에서 포격을 가하게 된다. 이때 포탑의 전개 위치는 일정하지 않고 포격 대형은 마치 폭격기 편대처럼 사격 형태나 임무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어쨌든 멀리 떨어질수록 조작과 응답성이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이런 포격을 가리켜 멀티 디멘션 어택(マルチディメンジョン・アタック)이라고 칭한다. 조커 인류들이 운용하는 우주전함전투지구에서의 잠수함 전투와 비슷하며, 함정 본체를 적군에게 포착되지 않도록 하면서 공격을 가하는 전술을 채택하기 때문에 이같은 원격 주포가 일반화된 것이다. 그러나 공중포탑이 주무장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함대에서 가장 강력한 무장은 버스터 포이며, 적어도 순양함급부터는 반드시 탑재하고 있다.

4. 더 윌 접안 베이

플로트 템플에 있는 더 윌 전용의 베이는 이 배의 준공 시기에 맞춰 성단력 3185년에 건설되었다. 보급품 탑재나 승무원은 부유섬인 파트락쉐 섬과 연결된 튜브 속을 달리는 수송 캡슐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런 시설이 만들어진 이유는 더 윌이 너무 거대해서 플로트 템플에 있는 우주 공항과 계류 시설에는 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5. 더 윌 스펜서드

7777년 이후 노후 퇴역한 더 윌을 대신할 후계함으로, 휴트랑의 딸인 F네임 파티마[1] 마타마타가 설계 제작한 신형함. 더 윌의 기억을 계승하여 더 윌이 지나온 모든 시공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우주선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타임머신으로서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더 윌 성단력 시기에 개발된 퀘이사 스타버스트 엔진, 플라네터리 그라비톤 유성구동 시스템 등 초월적인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칼렌 마그나팔레스, 짜라투스투라 세컨드, J형 구축병기, ß형 구축병기, 카이제린 등 아마테라스가 소유한 GTM들과 스탄슈누베 팔로레나 Mk14(유성의 분실물) 12기라는 정체불명의 GTM들까지 탑재하고 있다. 함의 항행제어는 마타마타가 혼자서 처리하고 있다.

더 윌과의 차이점은 크기와 배수량이 더 윌의 1/10 사이즈로 축소되었다는 것으로, 최신 설정에 따르면 더 윌 스펜서드의 크기와 배수량은 전장 3.25km(3,250m)에 배수량 12,170,000톤이라고 한다. 더 윌에 비해선 상당히 작은 규모가 되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조커 성단에서 운용되었던 여러 우주전함들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거대한 함선이다. 더 윌의 1/10 사이즈임에도 여전히 극중의 우주전함 중 두 번째로 큰 배라는 점에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1] 7777년 이후의 시공을 초월한 세계에서, 파티마들이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은 사람’의 정보를 바탕으로 처녀생식하여 낳은 2세대 파티마들. 휴트랑은 챠아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데 엉뚱하게 크롬 발란셰의 갈란드 능력을 이어받은 마타마타를, 이엣타는 로그너의 정보를 바탕으로 초제국검성 이상의 전투력을 지닌 파티마 홀리홀리를 낳았다. 카나하는 특이하게 마스터가 아닌 보호자였던 시안 부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패션 디자이너(...) 파티마 오리오리를 낳았다. 미라쥬 나이트이자 사탄의 대군주인 대마왕 바포메트 빅토리의 언급으로는, 2989년 코러스 성에서 벌어진 에르멜라 태후와 라키시스의 공방전 “파티마도 아이를 낳니?” “때가 오면 낳을 겁니다”에 대한 답이 그녀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