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9:03:26

어두운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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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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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리온 게일 레이젤 섀도하트 카를라크 어두운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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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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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신 민타라 자헤이라 민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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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어두운 충동
The Dark Urge
파일:TheDarkUrge.png
성별 커스텀 가능
(기본값: 남성)
종족 커스텀 가능
(기본값: 화이트 드래곤본)
직업 커스텀 가능
(기본값: 폭풍 마법 소서러)
출신 시달리는 자(변경 불가)[1]
근력 8 <colbgcolor=#000> 지능 12
민첩 13 지혜 10
건강 15 매력 17

1. 개요2. 상세3. 개인 퀘스트4. 작중 행적
4.1. 본편4.2. 본편 이전의 행적4.3. 결말4.4. 에필로그
5. 기타

1. 개요

You remember nothing but a path paved with blood. Unimaginable cruelty whispers to you from within. Can you escape it? Would you even want to?
당신은 피로 포장된 길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잔인함이 당신의 내면에서 속삭입니다. 그 속삭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벗어나기를 원하기는 할까요?
발더스 게이트 3의 오리진 캐릭터.

발매 전 2023년 7월 7일에 공개된 패널 프롬 헬 마지막회에서 처음 소개된 오리진으로, 이전에 공개된 오리진들과 상당히 다른 특이점을 가진 캐릭터다.

2. 상세

기존 오리진 캐릭터와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이름, 성별, 종족, 직업 모두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2]
  • 플레이어 캐릭터로 선택하지 않을 시 동료로 영입할 수 없다.

이 2가지 큰 특징과 아래의 스토리라인 때문에 발매 전 유저들은 악 성향 플레이의 설득력을 높여주기 위한 특별한 커스텀 캐릭터로 추측했다.

기본 커스텀 캐릭터와 성능적 차이는 없지만, 개인 퀘스트를 통해 일반 커스텀 주인공은 얻을 수 없는 고유 아이템과 능력을 받을 수 있다.

3. 개인 퀘스트

내 부패한 피가 속삭이고 있어. "죽이고, 죽이고, 또 죽여라." 내 망가진 육신이 이 세상에서 죽음을 거두기를 갈망하고, 이 부정한 충동이 깨어나 내 심신을 지배하려고 들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내가 알고 있는건 하나뿐, 어두운 충동이 내 정신을 집어삼키지 않도록 저항해야 한다는 것. 난 내가 누구였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반드시 알아내야 해. 내 떨리는 칼잡이 손이 피투성이 비극을 쓰기 전에 말이야.
오리진 캐릭터 소개 시네마틱

과거의 기억을 잃은 캐릭터로 내면의 무언가가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르도록 종용 및 유혹하고 있으며, 이를 받아들일 경우 잠깐 악행을 저지르는 환상을 본 뒤 그 환상이 실현된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포탈 입구에서 팔만 삐져나온 채 허우적대며 도움을 요청하는 게일을 만났을 때, 그의 팔을 절단하는 상상하는 선택지가 생기며 이를 고를 경우 상상이 아닌 실제로 게일의 손을 뜯어내 살해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그나마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한 루트로 인한 결과이나, 그 외에도 진행 중 무조건 피를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 동물과의 대화 주문을 쓰지 않고 에메랄드 숲의 다람쥐 팀버에게 말을 걸면 무조건 걷어차 죽여버리므로, 팀버를 살리고 싶다면 절대 주문 없이 말을 걸면 안 된다.
  • 1장 진행 도중 야영지에 동료가 되고 싶다며 찾아온 소녀를 밤중에 무조건 살해하게 된다. 씬의 수위도 내장이 적나라하게 모델링된 등 의도적으로 죄책감과 혐오감이 들게 만든 연출을 보여 준다.
    • 기본적으로 티플링 바드 NPC인 알피라가 희생양이 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2장과 3장에서 알피라와 연관된 사이드 이벤트들이 발생하지 않는다.[3]
    • 만약 민타라 편을 들어 이미 숲을 정복했거나 혹은 알피라 방문 이벤트 전에 그녀를 미리 찾아가[4] 비살상 기절시키면,[5] 드래곤본 바드 NPC인 퀼 그루슬랭으로 대체된다. 퀼을 받아들이면 드래곤본의 전통 목노래인 '드라코닉 송'을 들을 수 있다. 이 노래는 상당히 인상적이니 꼭 들어보길 추천.
    • 만약 알피라 혹은 퀼이 찾아온 후 주인공이 아닌 동료 캐릭터로 그녀를 죽이거나, 혹은 동료 캐릭터로 주인공을 죽인 뒤 긴 휴식을 취하면 주인공이 직접 살해를 하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스토리상 죽기는 죽는 듯. 이 꼼수를 사용할 경우 나중에 이에 관해서 짧게 짚고 넘어가는 대사가 추가된다. 집사가 언급하는 동영상

이외에도 반드시 죽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택지를 잘 골라야 무혈로 넘길수 있는 부분도 존재하는데,
  • 게일이 영입 전에 갇혀있는 포탈에 다가가 '손을 자르는 상상을 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게일의 손목을 난도질해 죽여버린다. 어두운 충동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제일 먼저 경악하는 파트로 악명높다.
  • 1장 에메랄드 숲 티플링 난민 창고에 다리가 마비된 채 앉아있는 NPC 판더나가 있다. 그녀를 보고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판더나를 살해한다.
  • 2장으로 넘어간 후 긴 휴식을 취하면 야영지에 스켈레리타스 펠이 나타나 이번엔 이소벨을 죽이라고 종용한다. 최후의 빛 여관을 방문하기 전이라도 집사의 대사만 조금 바뀔 뿐 똑같은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후 이소벨을 대면했을 때 선택지를 통해 간단히 살해 충동을 억누를 수 있다.
    • 이소벨을 살해하지 않고 긴 휴식을 취하면 펠이 다시 한번 야영지에 나타나 주인공에 실망감을 표하며, 그 대신 현재 연인이거나 혹은 호감도가 가장 높은 동료를 대상으로 한 살해 충동에 휩싸이게 된다. 여기서 충동에 몸을 맡기거나, 그냥 자거나, 동료를 깨워서 몸을 피하라며 경고할 수 있다. 그냥 자거나 충동에 몸을 맡기면 당연히 동료를 살해한 후 다음 날 아침 다른 동료들과의 전투가 벌어지며,[6] 동료를 깨우면 몇번의 내성 굴림 이후 살해 충동을 성공적으로 넘기게 된다.[7][8] 이소벨이나 동료를 죽이면 슬레이어 변신 능력을 얻게 된다.
  • 달오름 탑에서 고양이 '강철 발톱'을 만나면 과거에 자신을 발로 차버렸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기억을 떠올리려고 시도하면 어느새 눈앞에 강철 발톱이 죽어 있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이 탑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기억과 무관한 선택지를 고르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꼭 죽여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다른 캐릭터였다면 평범하게 지나갈 일도 어두운 충동은 무조건 다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에 빠진다는 나레이션이 꼭 나오고, 타인의 선행을 보면 거의 무조건 '역겹다', '기분 나쁘다'라는 나레이션이, 억울하게 살해당하거나 영웅적인 최후를 맞이한 등장인물에게 조의나 경의를 표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당신의 냉혹한 심장은 눈 앞의 희생에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합니다'라며 선택지 자체가 막힌다.

반면 피와 죽음, 살육과 시신이 난무하는 상황에선 '행복하다', '즐겁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같은 비상식적인 나레이션이 나온다. 특히 잔인한 장면으로 손꼽히는 1장 놀 탄생 컷신에서 다른 캐릭터들은 질색팔색하며 역겨워하고 있는데 어두운 충동만 '죽음이 빚어낸 새로운 생명' 운운하며 감탄하는데, 개그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짓과 표정에서 황홀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야영지 동료와 연인 관계가 되어도 주의가 필요하다. 연인과 좋은 분위기를 갖거나 연애를 하면 그 연인을 즐겁게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충동에 시달리다 선택을 몇 번 잘못했다간 정말로 죽여버리기까지 한다.

이후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왜 이런 이벤트가 일어나는지 알게 된다.

4. 작중 행적

4.1. 본편

파일:BG3_펠.jpg

알피라 또는 퀼을 죽이고 나면 다음 날 주인공이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데 그때 집사 스켈레리타스 펠이 찾아온다. 주인공을 반가워하며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다며 희생된 바드의 악취를 맡고 찾아왔다고 한다. 지난밤 보여준 뛰어난 폭력에 대한 보상이라며 '죽음의 추적자 외투'를 준다.[9] 주인님은 곧 나아지실 거며, 훌륭한 혈통을 지니고 있으니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의 과거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고 해도 자신의 윗분이 허락하지 않아서 개입이 금지돼 있다며 스스로 솔직해지라고 조언하고 사라진다.

언더다크에서 찾을 수 있는 기억을 되찾아주는 공작송이를 먹으면 각종 장기가 담긴 병들과 박제된 짐승과 인간이 전시된 공간에서 집사 스켈레리타스 펠과 함께 새로운 희생양을 해부하고 있는 장면을 떠올린다. 집사가 편도석을 담가 놓은 물을 마시고 취해서 실수하자 쓸모없는 놈이라고 소리치는데 이 기억을 통해 이전에 찾아왔던 집사가 정말 자신을 섬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후의 빛 여관 방문 이후 긴 휴식 시 집사가 다시 나타나 이소벨을 죽이라고 한다. 왜 하필 이소벨이냐고 물으면 아무런 죄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그녀가 없는 최후의 빛은 주인님이 항상 좋아했던 시체 더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살인을 거부하면 그 충동을 해소하지 않으면 다음엔 누굴 죽이게 될지 모른다며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소벨이나 동료를 죽였다면 집사가 찾아와 주인님의 아버지께서 내리신 선물이라며, 슬레이어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동료들 앞에서 슬레이어로 변신하면 각기 다른 반응을 볼 수 있다.

달오름 탑을 방문하면 자신이 이곳에 방문했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달오름탑에 있는 고양이 강철 발톱이 말하길 예전에 자길 걷어찼다고. 절대자의 목소리와 연결되면 "명예를 잃은, 주인, 계승자, 폭군, 어두운, 욕구, 타락한, 자가, 돌아온다."라며 주인공을 알아보며 어두운 충동을 추락한 별이라고 부른다.

마인드 플레이어 군체로 들어가면 머쿨 신도이자 사령술사인 크레사를 만날 수 있는데, 그녀가 말하길 올챙이가 이식된 채로 폭행당해 죽기 직전이었던 어두운 충동을 자신이 살려냈으며, 또한 어두운 충동이 최초로 올챙이에 감염된 사람이었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군체 내부엔 어두운 충동이 갇혀있었던 포드도 발견할 수 있다.

리빙턴에서 오린이 형상 변환한 NPC와 대화를 나누면 어두운 충동을 형제라고 부르며 오린이 주인공의 머리를 망가뜨렸다고 한다.

3장 진입 이후 첫 긴 휴식을 취하거나 웜 바위 다리를 처음으로 건널 때 갑자기 기절하며 기억이 되살아난다.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수천 명의 희생자의 피로 쓰인 당신의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당신이 바알을 숭배하며 그의 야만적인 신도들을 기도와 희생, 학살로 이끌며, 보낸 시간이 떠오릅니다.
당신은 그들의 주인이었으며, 그는 당신의 주인이었습니다. 잔인한 주인이자, 공포의 군주... 그리고 헌신적인 아버지.
모든 것이 당신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신은 바알의 후계자이자 후예인 바알 스폰입니다.
그리고 바알의 성소에서 같은 이름을 지닌 마지막 이, 오린을 제물로서 직접 죽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4.2. 본편 이전의 행적

발매 전 유저들이 예측했던 대로 어두운 충동은 바알스폰이었다. 그것도 바알 교단의 수장인 '선택받은 자'였기에 굉장한 악질이다. 전작들에서 등장했던 바알스폰들과 비교해봐도 출신 성분이 남다른데, 이전의 네임드 바알스폰인 고라이온의 양자사레복 안체브, 발타자르[10] 등은 모두 인간 여성이 낳은 혼혈이었지만 어두운 충동은 바알이 자신의 피와 살점을 모아 직접 빚어낸 존재인 아바타, 즉 바알의 분신이다.

집사의 말에 따르면 "아침 먹기 전 5가지의 악행을 하며 사는 게 일상이었을 정도"의 악인이었다. 또한 사레복은 어두운 충동을 "피의 욕망을 타고났으며, 도살을 하더라도 갈증이 쉽게 풀리지 않는" 인물로 묘사하니, 교주 시절에는 그야말로 피에 미친 살육 기계였다고 볼 수 있다.

사레복은 자신의 딸이자 손녀인 오린의 살인 행각을 아름다움과 기교 따위의 무의미한 가치에 집착하는 탓에 바알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평가절하 하는 반면, 어두운 충동은 살인의 진정한 대가이면서도 오린처럼 무의미한 행위에 정신이 팔리지 않고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 오만하긴 했지만 그만한 자격이 있는 바알의 총애받는 아이였다고. 그가 어두운 충동을 시험하겠다고 나설 때, "감히 네가 바알의 총애받는 아이를 시험하느냐"며 꾸짖을 경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며 용서를 구할 정도다.

뿐만 아니라 사실 본편의 메인 스토리인 절대자 교단 사태를 계획한 주동자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심지어 삼인방 중 계획을 처음으로 짜기 시작한 이가 바로 어두운 충동이며, 이를 위해 엔버 고타쉬와 함께 메피스토펠레스의 차원인 '카니아'로 몰래 들어가 그의 금고에서 카서스의 왕관을 도둑질해오는 배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11]

하지만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던 중 오린이 어두운 충동의 뒤통수를 쳐버렸고, 어두운 충동을 제물로 바친 후 자신이 선택받은 자의 자리에 오른다. 이때 어두운 충동에서 오린에게로 네더스톤이 양도되는 그 찰나의 순간, 엘더 브레인을 억압하고 있던 왕관의 통제력이 잠시 약해졌고 그 틈을 타 브레인이 정신을 차리면서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었다.

오린은 어두운 충동의 머리에 치명상을 가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었고, 달오름 탑 지하의 일리시드 군체에서 강령술사 크레사 본도터가 여러 고문 과정을 거쳐 간신히 일리시드 올챙이를 기생시켰다. 당연히 어두운 충동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크레사가 그녀의 조수들과 함께 몇 시간에 걸쳐 고문하고 힘을 빼면서 죽기 일보직전 상태까지 망가뜨려 놓아 올챙이를 머리에 억지로 심었다고 한다.

초주검이 된 어두운 충동은 바알스폰으로서의 모든 기억을 잃고 평범한 일반인 수준의 상식만 남겨진 상태에서[12] 노틸로이드 함선에 실려갔고, 이 함선이 기스양키들의 공격을 받는게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나온 모습이었다. 덕분에 바알스폰의 본성에 휘둘리며 고뇌하는 독특한 캐릭터성이 탄생하였고, 플레이어가 어떤 성향으로 플레이하든 어색하지 않은 당위성이 부여되었다.

어렸을 땐 의외로 평범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어두운 충동에게 6레벨 치유 주문을 걸면 뇌 손상이 회복되면서 기억도 돌아오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13] 양부모 밑에서 자라며 도시에서 친구들과 뛰놀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이때는 딱히 살인충동 같은것도 느끼지 않았던듯. 그러다 바알의 사원에 끌려가면서 본격적인 바알스폰으로서의 인생을 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해당 치유주문은 고렙이 된 후반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웜 바위 진입 전에는 이 이벤트를 보기 어렵다.

4.3. 결말

발더스 게이트에 진입하면 자신의 혈육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오린이 그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결투를 제안한다. 이후 바알 신전에서 오린을 죽이면 바알 본인이 집사의 몸을 빌려 직접 강림하는데, 이때 바알스폰으로 완전히 각성하여 다시 선택받은 자가 될 수도 있고, 이를 거부하고 영웅으로 남을 수도 있다.

선택받은 자로 돌아가길 결심하는 경우, 동료들이 도대체 무슨 짓이냐며 정색하고 이후 캠프 안에서의 대화 내용도 부정적인 내용으로 바뀐다. 이중 자헤이라민스크의 경우에는 아예 동료에서 영구 탈퇴한 후 하퍼즈를 이끌고 바알 신전 입구에 진을 치고 주인공을 적대한다.[14] 대화로 설득을 하든 위협을 하든 이 두명과는 무조건 싸우게 되며, 전투가 시작되면 신전 안의 바알 신도들이 나와 아군으로 합류한다.[15]

엔딩 역시 마지막에 황제 혹은 오르페우스를 배신하고 네더브레인의 힘을 독차지하고, 이 힘을 발더스 게이트 시민 전부를 학살하여 바알에게 바치는데 사용한다.[16] 올챙이에 감염된 동료들의 생사 여부도 결정할 수 있는데, 공중에 떠있는 네더브레인 위에서 단체로 투신자살을 하도록 조종하거나 혹은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통제를 풀어주고 도망가도록 할 수도 있다. 연인이 있을 경우에는 따로 불러 키스를 한 후 죽여버리는 특별(?) 살해도 가능하며, 물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연인 역시 나머지 동료들과 함께 풀어줄 수도 있다. 도시의 모든 생명체가 자신에게 바쳐진 것을 확인한 바알은 이에 흡족해하고, 선택받은 자에게 세계의 모든 생명체를 몰살한 후 최후의 생명체로 남은 환상을 보여주며 다음 과제를 명한다. 이에 선택받은 자는 전세계를 아버지에게 바쳐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결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참고로 최종전에서 바알의 명을 거부하고 네더브레인을 파괴할 수는 있지만, 그럴 경우 바알의 분노를 사 후술할 배드 엔딩이 확정된다.

반대로 선택받은 자로 복귀하기를 거부하면 바알이 플레이어를 죽여버리고 자신의 정수를 가져간다. 일반적이라면 Game Over 화면이 떠야 하는 상황인데, 쓰러진 어두운 충동의 곁에 위더스가 등장하는 이벤트 컷신이 이어진다. 위더스는 목숨을 건 그의 선택을 칭송하고, 이제는 바알스폰이 아닌 영웅으로 일어서라고 명령하며 자신이 가진 남은 신의 힘으로 어두운 충동을 되살린다.

위더스의 말에 따르면 바알에게 정수를 빼앗긴 시점에서 영혼이 온전치 못해져 부활을 할 수 없는 것이 정상이나,[17] 기억을 잃은 후 모험에서의 행적으로 인해 생긴 주인공의 새로운 선한 자아가 바알의 영향력을 거부할만큼 강해져 바알 정수의 빈 자리를 메웠기에 부활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한다. 어두운 충동의 공개 시점부터 추측되던 개과천선 스토리가 이것으로, 말 그대로 아버지인 바알을 거부하는 스토리이면서 자신의 사악한 본성을 목숨 걸고 이겨내는 반전 구도로 완성되었다.

만약 오린과의 대결에서 패한다면 바알이 실망했다면서 평생 없애질 못할 수준으로 충동을 강화하는 저주를 걸며 플레이어를 다시 살려버린다. 이렇게 되면 선택받은 자도 되지 못하고 충동을 없앨 방법도 사라지기에 최종전에서 네더브레인을 죽여도 아래에 후술할 배드 엔딩이 확정된다. 또한 어두운 충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만 보내서 오린을 잡을 경우에는 집사가 야영지에 찾아와 겁쟁이같이 내뺐다고 질책하며, 이 경우에도 바알이 실망하여 충동을 강화시켜버리기에 마찬가지로 배드 엔딩이 확정된다.[18]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다른 오리진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제 3자의 관점에서 쓰여지던 어두운 충동의 개인 스토리 저널은 이 이후부터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지게 된다. 지금껏 저널을 쓰던 인물은 다름아닌 기억을 잃기 전의 어두운 충동이었던 것이다.

4.4. 에필로그

패치 5에서 네더브레인을 쓰러뜨려 발더스 게이트를 구원한 이후 추가된 에필로그에서 어두운 충동의 운명도 극과 극으로 갈린다.

만일 선택받은 자가 되길 거부하여 충동을 없애는데 성공했다면 일반적인 커스텀 주인공처럼 위더스가 주최한 연회에서 평범하게 동료들과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지만, 선택받은 자가 된 이후 학살 엔딩 이외의 엔딩(선택받은 자가 되었지만 바알의 명을 거부하고 네더브레인을 파괴하기, 오린에게 패배하거나 전투를 피해서 바알의 영원한 저주에 걸리기)을 맞게 되면 악신의 선택받은 자가 그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얼마나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는지 보여준다.

동료들의 평화로운 연회가 한창일 때 달밤의 어둠 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속옷 차림의 어두운 충동이 나타나는데, 충동에 지배당한지 오래인 그의 몰골은 거의 좀비 수준이며 이미 비명을 지르고 싶지만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끔찍한 처지에 처한 지 오래다.[19] 결국 바알의 꼭두각시가 된 몸과 정신 속에 갇혀버린 주인공이 행복하게 회포를 풀고 있는 나머지 멤버들을 습격할 것임을 암시하며 컷씬이 종료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료들이 어두운 충동에게 살해당했는지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사실, 아무리 바알의 정수로 만들어진 선택받은 자라 하더라도 각각의 멤버도 손꼽히는 강자들인데다, 해당 파티의 멤버에 신이 못해도 둘[20], 많으면 셋[21]까지 껴 있기 때문에 남은 동료들이 실제로 어두운 충동에게 속수무책으로 살해당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특히 발더스 게이트 3의 소동으로 인하여 바알은 신격이 바닥으로 떨어진데다, 다른 캐릭터로 정상적으로 에필로그를 진입한 경우에도 동료를 공격하는 행위를 하면 위더스가 손수 명계의 문을 열어서 플레이어를 저승으로 던져버리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두운 충동 역시 제대로 손도 못 써보고 위더스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바알도 이를 노리고 마지막 복수로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았던 자식을 벌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했을지도 모르는 일.

어찌 되었건 엄연히 발더스 게이트를 구한 영웅이지만 본인의 저주는 풀지 못해 영웅 대접은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결국 본인 손으로 함께한 동료들에게 끔찍한 모습을 보이며 죽어버리는(혹은 죽여버리는), 가히 최악의 엔딩이라 볼 수 있다. 악성향 플레이로 이 엔딩을 피할 수 있는 유이한 방법은 바알이 원하는 대로 네더브레인의 힘을 통해 발더스 게이트를 재앙에 빠뜨리거나, 네더브레인을 쓰러뜨린 직후 바알이 개입하기도 전에 동료들 눈 앞에서 내장이 쏟아질 정도로 끔찍하게 자결해서 비극적으로 삶을 탈출하는 방법 뿐이다.

선택받은 자가 되고 난 뒤 네더브레인을 자폭시키고 자결할 경우에는 위더스가 그를 보며 가엾고도 용감한 영혼이라 칭송한다. 더 선한 마음을 가지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그대의 삶은 빼앗겼을지라도 그대의 죽음은 이제야 펼쳐지기 시작했기에 새로운 역할이 남아있을지 모른다며, 그나마 사후세계에서는 바알의 영향력을 벗어나게 될 것임이 암시된다.

만약 선성향 루트로 선택받은 자로 돌아가기를 거부하여 충동을 없앤 뒤 오르페우스 선택지에서 스스로 일리시드가 되기를 선택하면, 네더브레인을 자결시킨 이후의 에필로그에서 건강 굴림 15에 성공하면 평범한 선엔딩을 볼 수 있으며 위더스의 마지막 설명에서 일리시드는 영혼이 없어 타락시키지 못한다는 말을 한다.

바알의 선택받은 자로 복귀하여 네더브레인 통제 엔딩을 택했다면 발더스 게이트를 바알에게 바친다. 네더브레인 통제 엔딩에서 어두운 충동은 특별히 동료의 결말을 직접 결정하게 되는데, 연애 중인 동료를 찔러 죽이고[22] 나머지 동료들을 네더브레인 위에서 단체로 투신자살을 하도록 조종하거나,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통제를 풀어주고 도망가게 놔둘 수 있다. 이후 공중부양으로 발더스 게이트에 내려와 바알에게 발더스 게이트 시민들의 목숨을 제물로 바친다. 그리고 자신이 세계의 모든 생명체를 몰살한 후 최후의 생명체로 남는 환상을 보며 바알에게 세상을 바치겠다고 다짐한다.

5. 기타

  • 캐릭터 공개 전인 2023년 6월 19일,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Blood in Baldur's Gate라는 웹 브라우저용 게임을 공개하였다. 발더스 게이트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내용인데, 이 사건의 진범이 바로 어두운 충동이다. 사실상 캐릭터 소개용 프리퀄 콘텐츠라고 보면 된다.
  •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Blood in Baldur's Gate의 설정을 보면 최소 30세인 것을 알 수가 있다.
  • 게임 정식 발매 이전 캐릭터 첫 공개 때부터 이미 팬덤에서는 어두운 충동의 정체가 바알스폰일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그리고 출시 티저 트레일러에서 슬레이어의 모델링이 공개되면서 확인 사살. 2편까지의 주인공이었던 고라이온의 양자를 잇는 바알스폰 후배(?) 주인공인 셈. 사실 인게임 선택창에서도 배경 스토리를 보기로 선택하면 발 밑에서 바알의 핏방울 문양이 빛나는 연출이 있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 이후 데이터 마이닝으로 밝혀진 더미 데이터와 잘려나간 콘텐츠 내용에 따르면, 기본 커스텀 캐릭터[23]가 원래 어두운 충동이었고 지금처럼 개인 스토리가 두 갈래로 나뉘지도 않았다고 한다. 즉, 원래는 어두운 충동만이 유일한 커스텀 주인공이었고 기본 커스텀 캐릭터는 나중에 추가되었던 것. 제작사의 전작인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커스텀 캐릭터의 개인 콘텐츠 부재 문제 때문에 어두운 충동을 만들었으나, 개인 스토리 문제로 인해 자유도 측면에서는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출신과 배경까지 커스텀이 가능한 타브를 추가한 듯.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발더스 게이트 3/논란 문서를 참고할 것.
  • 국내에서는 정식 한글화가 되기 전까지 '다크 어지(The Dark Urge)'라는 음차 번역명으로 불렸으며, 현재까지도 저 이름으로 줄곧 불린다. 또한 선루트의 경우는 '선크어지', 악루트의 경우는 '악크어지'라고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저 단어를 줄인 'Durge'라는 명칭으로 자주 부른다.
  • 직업을 워락으로 정할 경우 게임 스토리에 따라 후원자, 일리시드 올챙이, 살인 충동이 머리 속에서 삼파전을 벌인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진정한 삼두정치 클레릭 멀티클 추가하면 디바인도 참전한다.
  • 살인과 파괴 충동에 휩쓸려 막 나가는 바알스폰에 바알 교단의 교주라는 막장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유일하게 식인이 가능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다. 일반적인 경우 그냥 잡템 취급인 조리된 인육을 먹으면 체력 회복이 된다. 그리고 게임내 등장하는 NPC들과의 대화나 상호작용시 내면의 충동에 따라 죽이는 선택지가 무조건 등장한다.

    어린아이도 죽이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선택하면 나레이터가 선을 넘는다면서 막아 그냥 상상으로 끝난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원전 D&D에 있었던 'DM의 강제 개입' 요소가 남은 부분으로, 서양권 게임 업계에서 아동 살인 묘사가 금지된 것을 DM의 강제 개입 내레이션이라는 명분을 줘서 풀어낸 셈.

    대신 아라벨라의 경우처럼 직접 죽이진 않고 죽음으로 유도할 수는 있다. 물론 이건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할 때도 동일한지라 딱히 어두운 충동 전용은 아니긴 하다.
  • 타 캐릭터로 시작하면 시나리오상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소개글을 보면 '동료로 들일 수 없다'고만 했을 뿐이고 3장에 시체로 등장하긴 한다. 오린의 침대 곁에서 '살해당한 바알스폰'이라는 이름의 시체로 발견되는데, 주인공으로 선택되지 않으면 오린이 직접 목숨까지 뺏은걸로 설정되는 듯. 오린이 잔인하게 가지고 놀다 죽인 것 같다는 특별한 멘트가 뜬다. 이 때의 외형은 커스텀 창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남성 화이트 드래곤본 기본 모습 그대로. 나체라 성기까지 적나라하게 보인다
  • 설정 관련하여 구멍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어두운 충동이 대체 언제 태어났냐는 것. 바알은 1358 DR에 시어릭의 손에 죽었고, 부활한 것은 1482 DR 최후의 바알스폰인 압델 아드리안과 비에캉이 사생결단을 내어 바알스폰이 딱 한 명 남게 된 후다. 그런데 상술한 웹게임 Blood in Baldur's Gate의 시간적 배경은 1477 DR이다. 바알이 부활하기도 전에 이미 어두운 충동이 활동하고 있던 것.

    그가 바알 부활 후에 태어났다면 1477 DR에 사람들을 죽이고 다닐 수 없었을 것이고, 바알 부활 전에 태어나 활동하고 있었다면(긴 수명은 압델 아드리안처럼 바알의 에센스로 인한 것이라고 차치하더라도) 비에캉과 압델 아드리안 중 한 사람이 죽어도 바알스폰은 어두운 충동을 포함하여 최소 두 명이 남은 것이 되어 바알은 부활할 수 없게 된다.

    굳이 끼워 맞추면 1477~1482 DR 사이에 사망했고, 바알이 부활한 후에 바알이 부활 시켜준거면 아주 불가능한건 아니다. 이미 이런 케이스의 캐릭터가 있기도 하고. 한편 콜라보 게임 Idle Champions of Forgotten Realm에서는 깔끔하게 불명으로 처리했다. 성향은 당연히 혼돈 악.
  • 워낙 매력적인 서사와 캐릭터성이라 동료로 삼거나 고유음성을 가질 수 있는 '오리진'으로 출시를 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 라리안이 게임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했던 기념 애니메이션에서는 디폴트 외형인 화이트 드래곤본의 모습으로 나온다. 뜨개질로 목도리 같은걸 만들고 있는데, 여기에 새기고 있는 단어들이 바알스폰답게 'kill(죽여라)', 'stab(찔러라)', 'burn(태워라)' 같은 것들이다.
  • 아스타리온과 유독 상호작용과 대화문이 풍부해서[24] 아스타리온의 성우 닐 뉴본의 스트리밍 중 이에 관한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라이터 중 한 명이 아스타리온과 어두운 충동을 부분적으로 동시에 작업했고, 기왕 이렇게 된 거 유니크하고 풍부한 상호 대화문을 넣어보자 싶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충동에 시달린다는 점이나[25], 원래는 악성향에 가까우나 선택지에 따라 선해질 수도 있다는 등 은근히 닮은 점도 많다. 작중에서도 "알면 알 수록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고 언급한다.
  • 외형은 물론이고 목소리 바리에이션과 이동/전투시 대사도 타브와 동일하지만 "내가 가는 길을 시체로 포장하고, 내가 거할 성을 뼈로 지어라."("Pave my path with corpses. Build my castle with bones.") 같은 음침하거나 중2병스런 대사들이 추가되었다. 기본 설정 및 캐릭터 소개 영상의 목소리는 5번.
  • 팬덤에서는 어두운 충동을 정사 주인공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전체 유저들 중 플레이를 해본 비율이 그리 높지는 않다. 2024년 8월 본작의 정식 발매 1주년을 맞아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커스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고른 비중이 전체 게임의 93%였고, 그 중 15%만이 어두운 충동을 선택했다고 한다.[26] 아무래도 캐릭터 생성시 다른 오리진 동료들과 함께 위치해 있으므로, 사전 정보가 있지 않는 이상 그냥 동료 캐릭터들 중 한명으로 여기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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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한 외모, 성별, 종족, 직업과 달리, 변경이 불가능한 어두운 충동만의 고유한 출신 설정이다.[2] 다만 출신 배경인 '시달리는 자(Haunted One)'는 바꿀 수 없다.[3] 문제는 2장에서 알피라가 라크리사 구출 보상으로 주는 '강력한 로브'가 워록처럼 소마법을 주로 쓰는 캐스터의 반 필수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의복을 받고 싶다면 아래 방법으로 알피라 대신 퀼이 희생되도록 만들어야 한다.[4] 드루이드 본거지 위쪽 바닷가로 빠지는 샛길을 지나면, 언덕 위에 다람쥐 2마리를 데리고 노래를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알피라가 들어갈 수 없는 드루이드 거주지에서 긴 휴식을 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패치 #4를 통해 이 부분은 막혔다. 원래 의도가 아니었던 모양이다.[6] 난이도 30 기만 체크를 통과하면 전투를 벌이지 않고 속여넘길 수 있다.[7] 내성굴림 난이도가 꽤 있는편이다. 기본적으로 17~18가량의 주사위굴림을 요구한다.[8] 만일 살해할 동료가 없다면 대상은 위더스로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특정 이유로 위더스 살해는 불가하므로, 죽이려는 충동을 참는 주사위 따윈 없이 다시 잠이 들면서 다음날로 넘어간다.[9] 한 턴에 한 번, 적을 처치하면 태곳적 어둠에 몸을 숨겨, 2턴 동안 투명해진다. 망토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클래스는 암살/기습을 주력으로 하는 로그나 레인저지만, 적을 교란하거나 생존 및 도주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치유나 지원용 주문 위주로 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클래스와 궁합이 괜찮다.[10] 참고로 3편에 등장하는 케더릭 토름의 부하와는 다른 캐릭터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11] 3장에서 고타쉬의 대관식에 가면, 고타쉬가 간만에 만난 어두운 충동을 엄청 반가워한다. 광기를 시도때도 없이 내뿜으며 절제가 안되는 오린 옆에서 고생을 하다가, 죽이 잘 맞았던 옛 동지와 재회한 상황이니 반가울 수 밖에...[12] 근데 상식의 범위가 좀 많이 들쭉날쭉하다. 자기 과거는 전부 잊어버렸는데 본인이 속한 종족의 전통이나 풍습에 대해서는 또 세세하게 알고있으며, 심지어는 기본 설정인 드래곤본 상태로 플레이해도 발더스 게이트 시민 태그 때문에 도시의 최근 소문에 대해 알고 있는 등 자세히 따지고 보면 뭔가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13] 주문이 설정상 대상의 모든 질병을 치료해주기 때문.[14] 선택받은 자가 될 때 이 둘이 파티에 있어도 바로 탈퇴한 뒤 신전 입구로 나간다. 때문에 원활한(?) 바알 초즌 플레잉을 위해서는 이 둘은 파티에 넣지 않고 오린을 상대하는게 좋다. 가능하면 둘이 사용하는 장비도 사전에 모두 빼두어야 한다.[15] 또한 어두운 충동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조종하여 입구로 나간다고 해도 바알스폰의 따까리 취급을 하며 전투가 걸린다. 다만 투명 물약이나 투명화 주문으로 진을 친 하퍼즈 멤버들을 지나쳐 웨이포인트로 야영지에 돌아가면 전투를 피할 수 있긴 하다.[16] 다른 캐릭터의 경우 네더브레인 통제 엔딩을 택하면 다수의 엔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선택받은 자는 브레인의 통제권을 가져오는 이유가 명확하기에 학살 엔딩으로 고정된다. 컷씬도 선택받은 자 전용 학살 컷씬이 나온다.[17] D&D 세계관에서는 아무리 신이라 해도 온전치 못한 영혼은 무슨 수로든 부활시킬 수 없다. 실제로 2대 마법의 여신인 미스트라자신의 세를 불려줄 자식들을 낳기 위해 빙의했던 필멸자의 영혼은 강대한 신격의 힘에 엉망으로 망가져 미스트라로서도 부활시킬 수 없었고, 저갈 본인도 희생자의 영혼을 손상시켜 환생도 부활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괴물 케제프를 만들어 세계구급 재앙을 초래했던 흑역사가 있다.[18] 이 쪽은 주인공의 주체적 선택으로 바알 초즌의 자격을 얻어낸 것이 아니라 바알에게 강제로 불행한 운명을 받은 것이므로 자헤이라와 민스크가 주인공을 적대하지 않는다.[19] 이 때 나오는 선택지도 하나같이 절망적이다. 바알과 살인을 칭송하는 대사를 제외한 모든 능동적인 선택지는 마치 짐승마냥 울부짖거나 이성을 거의 잃어버린 듯한 단어 몇마디 뿐이며, 이 선택지를 굳이 골라봐야 뒤늦게 인간성에 발버둥치는 그를 비웃는 듯한 나레이션만 나온다. 그 외에는 쥔 단검을 핥거나, 자신의 생살을 뜯어 씹거나, 선 채로 오줌을 지리는 등의 역겨운 선택지 뿐이다.[20] 저갈과 밀릴[21] 게일이 야망의 신이 되는 경우[22] 죽이기 전에 키스할 수도 있다.[23] 흔히 타브(Tav)라고 불리는데, 일반 커스텀 캐릭터의 디폴트 네임이 저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The Avatar의 약자라는 설과 개발 과정 중 코드네임이 Gustav였기에 뒤의 3글자를 남긴 것이라는 설이 있다.[24] 예시로 동료 캐릭터 중 유일하게 처음 합류한 후 어두운 충동이 "죽이면 아주 예쁜 시체가 될 것 같다"며 맘에 든다는 식으로 반응한다. 웃기는 건 아스타리온은 이미 시체라는 것(...)[25] 아스타리온은 스토리 중 크게 강조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뱀파이어는 스폰이든 카사도어 같은 진짜 뱀파이어 로드든 채워지지 않는 피의 허기에 시달린다고 묘사된다. 민스크는 아스타리온에게 혈액 공포증이 있다고 역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필사적으로 참고 있을 뿐이다. 승천했을 경우 가장 처음 하는 대사 역시 허기가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고 좋아하는 대사다. 승천하지 않아도 조건에 따라 울마에게 "스폰으로써 느끼는 허기 하나만으로 얼마나 괴로운 줄 알아?"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대사를 한다.[26] 93% 중 15%이므로 전체 중에서 따지면 13.95%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