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빌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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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영화 중 대표 빌런으로 취급되는 메인 빌런만 등재하며, 픽사나 마블, 스타워즈는 물론 후속작이나 TVA, 실사 영화(*캐리비안의 해적)에서만 등장하는 빌런은 등재하지 않을 것. 출연한 작품이 발표된 순서대로 나열할 것. | }}}}}}}}} |
나마리 Namaari | |||
<colbgcolor=#66cc99><colcolor=#000000> 첫 등장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2021) | ||
나이 | 18살[1] | ||
직위 | 송곳니 부족의 후계자 | ||
국적 | 송곳니의 땅 | ||
가족 관계 | 어머니 비라나 | ||
인물 관계 | 적 라야[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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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메인 빌런.
뮬란이나 포카혼타스를 닮았다는 말이 많다. 뮬란은 칼로 싸우는 장면, 포카혼타스는 얼굴이 닮았다[6]는 말이 많이 나온다.
2. 상세
송곳니 부족의 지도자 비라나의 딸[7]로, 라야의 호적수이자 본작의 중간 보스이다.[8] 송곳니의 땅의 후계자로 하얀색의 옷을 입고 있다.물론 어렸을때만 그 옷을 입고 있었고 지금은 전사에 가까운 옷을 입고 있다. 무기는 폴암과 쌍검을 사용하며, 주먹 싸움도 제법 한다.[9] 작중 라야는 나마리를 세상을 무너뜨린 배신자 "빈투리"라고 한다.3. 작중 행적
심장 부족의 지도자 벤자가 화합을 위해 각 부족의 지도자들을 초대하던 날, 라야와 친구가 되어 시수가 강줄기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는 전설을 들려주고 시수를 조각한 목걸이를 선물한다. 라야는 자신 못지 않게 드래곤을 좋아하는 나마리에게 보답하기 위해 '드래곤 젬'이 숨겨져 있는 성소를 보여주지만, 나마리는 본색을 드러내 폭죽으로 성소가 있는 위치를 모두에게 알린다. 그러자 지도자들이 서로 드래곤 젬을 차지하려 다투었고, 그 과정에서 젬이 깨지면서 '드룬'이 부활하게 된다. 이때 다섯 조각으로 깨진 젬을 각 부족 지도자들이 하나씩 들고 빠져나갔고, 젬을 가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드룬에 의해 돌이 된다. 그 후 시수가 잠들어 있는 곳의 지도를 라야에게 빼앗기면서 6년 동안 라야를 추적한다.
그리고 척추의 땅에서 라야가 동료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나마리와 1:1 대결을 벌인다.[10] 그리고 서로 무기를 놓친 후, 라야를 아슬아슬하게 몰아붙였을 때 라야를 구하기 위해 온 시수와 마주치게 된다. 자신이 시수를 본 사실을 어머니 비라나에게 알리며 라야를 도와야 한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비라나는 시수를 빼앗아 세상을 구한 영웅이 우리 송곳니 부족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6년 전 사건으로 송곳니 부족은 다른 부족들에게 세상을 멸망시킨 원흉으로 지탄받고 있었고, 만약 라야가 시수와 함께 세상을 구하게 된다면 그 화살은 송곳니 부족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11] 그렇게 있다가 시수와 라야를 재회한다. 처음에는 그저 다시 합할 가능성이 보였으나 드래곤 젬을 보여주곤 갑자기 석궁을 들고는 자신에게 시수와 드래곤 젬을 달라고 협박을 한다. 라야는 뭐하냐며 흥분해하지만 시수는 나마리의 속을 알고는 발광하면서[12] 그녀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하지만 나마리의 석궁에 맞아[13] 즉사당한다. 시수가 죽었기에 물이 메마르고 이에 드룬이 다시 깨어나버린다. 이에 어머니인 비라나도 돌이 돼버렸고 라야와 마지막 전투를 하고자 쌍검을 들고선 전투. 전 싸움과는 다르게 밀어붙지 못하고 패배한 뒤, 라야에게 자신이 왜 이런지 설명해준다. 이건 자신을 안 믿은 라야의 잘못도 있다고 하는데
라야가 없고 드룬이 앞길을 막자 송곳니 부족이 가지고 있던 젬으로 막는다. 그로부터 분열로 땅이 갈라지자 라야와 나마리, 동료들은 모두 땅으로 내려지는데 이때 라야는 시수를 통해서 그녀의 가족이 그녀를 믿은 것처럼 라야는 나마리에게 드래곤 젬을 주고 돌이 된다. 나마리는 동료들에게 하나둘씩 받은 젬을 가지고 튀려고 했으나 자신을 믿었던 동료들을 버릴 수 없었던 나머지 조각들을 모아 보석을 완성시키고는 자신도 돌로 변한다. 드래곤젬이 다시 살아나자 드룬의 힘은 사라지고 모두가 돌아오게 되었고 그후 어머니 비라나와 함께 벤자를 찾아간다. 작중 보면 드래곤들에 대한 믿음이나 경외심이 있는듯 보인다. 시수를 보고는 갑자기 눈물이 맺힌다던가 역시 다시 재회했을땐 석궁을 든 채로 상당히 망설이는 듯한 모습이 있다. 또한 라야에게 선물한 시수의 드래곤 젬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도 그런 시각을 뒷받침한다. 무엇보다도 라야처럼 석화되었을지라도 드래곤들을 향해서 경외감을 표한다.
4. 평가
4.1. 부정적 평가
작품 내적, 외적으로 비판의 소지가 많은 캐릭터이다. 어린 나이였고 어머니인 비라나의 영향으로 저지른 짓이라고는 하나, 드래곤 젬이 깨지고 드룬이 부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전과가 있었고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라야를 방해했는데도 시수 덕에 너무나 쉽게 속죄의 기회를 얻고 용서받았다는 점과 제 3자인 시수가 라야의 불행의 원인에는 라야의 인간불신도 있다며 나마리의 편을 들고 이 일의 책임을 라야에게 돌리는 듯한 가해자 옹호 연출이 비판의 주 요지. 나마리의 석궁에 시수가 맞아 죽는 장면의 애매모호한 연출과, 시수가 죽은 데는 네 탓도 있다며 라야를 질책하는 대사로 인해 자신이 저지른 일에 남 탓만 한다는 비판도 있다. 또한 송곳니 부족이 다른 주변국들에게 세상을 무너뜨린 배신자 '빈투리'로 불리게 된 이유가 다른 나라를 침략해 멸망하게 만들고 드룬을 깨워 세상을 멸망 위기로 몰아넣었던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자신들이 왜 그렇게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찰도 없이 무작정 자신들을 빈투리로 부르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만 한다.물론 본인은 그 일과 상관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송곳니 출신이란 이유만으로 얽혀 비난을 받았거나, 심장의 땅 침략에 동참해버린 다른 땅의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불렀다면 자신을 비하적인 멸칭으로 부르는 일에 화가 날 수는 있다. 하지만 나마리는 드룬 부활사건의 공범이고 송곳니가 저지른 짓의 일방적인 피해자인 라야에게까지 이러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라야는 송곳니가 저지른 짓으로 인해 눈앞에서 나라, 백성, 가족을 한꺼번에 잃고 PTSD에 시달리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게 된 엄연한 피해자로, 자신의 나라와 인생을 송두리채 망친 가해자인 송곳니에게 빈투리라고 부를 당위성이 충분한 편인데도 나마리는 라야의 사정 따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멸칭으로 부르는 라야의 언행만을 비난하는 적반하장을 지껄여 댔다.[14] 영화 시청자들은 아무래도 라야의 불운함과 추격당하는 입장에 이입하기가 쉬웠으며, 나마리의 행동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여 묘사하지 않고 그저 둘 다 책임이 있다는 식의 연출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4.2. 반론
그래도 막판에 클라이맥스 에선 드래곤 잼을 가지고 토낄 수 있었음에도 완전히 마음을 돌려먹고 깨끗히 개과천선하여 마지막 잼 조각을 합쳐 함께 석화되는 선택으로 드룬들을 다시 소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준건 칭찬할 만 하다는 평가들도 일부 존재한다. 마지막에 그녀가 개심하여 그런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잼 조각들은 절대 다신 합쳐지지 못하여 드래곤들은 영영 부활하지 못해 드룬들이 세상을 완전히 멸망시켰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드론 사태전의 송곳니는 공주조차 쌀을 보기 힘들어 만큼 안 좋았던 나라사정이 좋지못했으며, 나마리가 겨우 12살밖에 되지 않았던 어린아이였는데 공주인 자신도 제대로 된 한끼를 먹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나라사정을 공주로서 모른 체하며 정당한 방법으로 나라사정을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부족민들을 굶겨 죽게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엄마가 시킨 일을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5. 기타
작중에서 여러 번 공주(princess)로 언급되고 있으며, 명백하게 고상한 신분으로 인해 디즈니 프린세스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파격적인 투블럭 숏컷에 민소매 갑옷을 입은 캐릭터 디자인을 비롯하여 작중에서 배신자이자 안타고니스트로 묘사된 전무후무한 경력이 있으므로 디즈니 프린세스에 포함될 경우 라야와 더불어 대단히 독특한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처음엔 주인공과 잠시 친구였다가 이후 클라이맥스까지 원수가 되었지만 엔딩에선 다시 친구가 된 거의 유일한 디즈니 메인 빌런이다.[1] 라야와 동갑이다.[2] 나마리도 원래 라야와 친구가 되고 싶어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라야와 싸울 수밖에 없었다.[3] 아래 후술되어 있듯 마지막엔 화해하여 다시 친구가 된다.[4] 둘 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미네-르바 역을 맡았다.[5]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의 소피아 역으로 잘 알려진 아역 겸 성우. 아역으로 출연했지만 김미랑은 1999년생으로 2021년 기준 성인이다.[6] 치켜올라간 눈과 광대뼈가 도드라지는 얼굴형이 유사하다. 다만 인상은 나마리 쪽이 훨씬 사납고 날카롭다.[7] 나마리가 비라나의 말을 잘 듣고, 또 클라이막스에서 비라나가 드룬에게 당하자 나마리가 눈이 돌아가서 라야에게 덤비는 걸 보면 모녀 사이는 나름 원만한 듯하다. 비라나가 야심가이긴 해도 막장부모는 아니었던 모양.[8] 초중반까지는 디즈니의 새로운 클리셰로 정착한 반전형 빌런의 클리셰를 따라간다. 어떤 의미로 역대 반전형 빌런 중 가장 빨리 정체가 밝혀진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다.[9] 싸움 기술은 태국의 무에타이와 끄라비 끄라봉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10] 부하들이 라야에게 석궁을 겨누자,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공격하지 말라고 하였다.[11] 사실 나마리를 라야에게 스파이로 접근시키고 드래곤 젬을 빼앗으려 했던 건 송곳니 부족이었던 만큼 틀린 말은 아니나, 나머지 부족들도 드래곤 젬을 보고는 눈이 돌아가서 깨진 후에도 한 조각이라도 빼앗으려고 난장판을 벌였던 만큼 심장 부족을 제외하고는 누가 누구를 나무랄 판은 아니긴 하다.[12] 미쳐 날뛰는 발광이 아니라 빛을 뿜는다는 뜻의 발광.[13] 물론 나마리는 방아쇠는 당기려고 했지만 쏘진 않았다. 그걸 본 라야가 나마리를 믿지 못해서 사복검으로 그녀를 저지하다가 의지와는 무관하게 쏴진 것이다.[14]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반응이냐면,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본군과 독일 나치군이 자신들을 비난하는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들이랑 강제징용을 당한 조선인들을 레이시스트 취급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