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22:29:49

꼬마마녀 토르테

꼬마마녀 토르테
天からトルテ!
파일:external/www.sigongsa.com/detail_SB002978.jpg
<colbgcolor=#dddddd,#010101> 장르 판타지, 오피스
작가 콘도 루루루
번역가 박련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공사
연재처 패미통
레이블 빔 코믹스
연재 기간 1996. 08. 09. ~ 2001. 12. 28.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4권 (2002. 02. 25.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4권 (2002. 06. 14. 完)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꼬마마녀와 그 주인, 사역마3.2. 마녀계 인물3.3. 인간계 인물3.4. 천상계 인물
4.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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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제목은 《하늘에서 토르테!》. 일본의 게임잡지 패미통에서 약 5년에 걸쳐 연재 된 만화.

이 만화 제목을 일본어로 발음해보면 '텐 캐럿 토르테''가 되는데 이 말장난 때문에 영미권에도 '10 CARAT TORTE!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본편만 완결까지 정발되었고. 세월이 흘러 절판되었으며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에서만 열람 가능하다.

2. 상세

패미통 편집부를 배경으로 꼬마 마녀들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만화로, 소동의 근간에 있는 기발한 마계 아이템과 패러디를 보는 것이 만화의 주된 즐거움.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스포츠 전반을 패러디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배경이 배경인 만큼 편집부의 이사 같은 현실을 반영한 에피소드도 더러 있다.

장기간의 연재가 보여주듯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으로 토르테 일행이 인간계에 오기 전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하늘에서 토르테!x3도 따로 출판 되었고, 애장판도 나왔지만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바닥을 치기 때문에 정발 가능성은 요원할 듯. 참고로, x3 라고 쓰고 바이스리(파이즈리...)라고 읽는다...

참고로 국내에서 이 작품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대부분 동인 게임인 토르테 르 매직의 BGM 담당인 ZUN의 팬들, 즉 동방 프로젝트의 팬들인 경우가 많았는데... 인터넷 불법 사이트에서 스캔본을 올리면서 인지도가 조금 상승했다.

등장하는 마녀들의 이름은 모두 디저트 이름이다. 사역마들의 이름들은 디저트와 함께 먹는 마실 것의 이름이지만, 딱히 같이 먹으면 어울리는 것끼리 이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반면 상대편인 천사들은 술 이름에서 가져왔다.

또 특징이 있다면 대부분 이 패미통과 같은 바닥에 있는 회사들은 "실명으로 기재"되어 있다. 일단 주 무대인 패미통 편집부는 말할 것도 없고 반프레스토까지(...).

참고로 같은 작가의 전작품 하이퍼 안나와도 세계관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권에서 모카가 나루기리를 쓰러뜨리기 위해 다카츠키 가문의 무술을 배우게 되는데 이 다카츠키 가문은 하이퍼 안나의 주인공 다카츠키 안나의 집안이다. 안나의 동급생 3인방도 잠깐이나마 얼굴을 내민다. 안타깝게도 이 시점에서도 안나는 남자친구가 ASKY...

미디어믹스로는 1권짜리 드라마 CD가 1998년에 발매되었다.

3. 등장인물

3.1. 꼬마마녀와 그 주인, 사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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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테 - 성우: 탄게 사쿠라
어원은 독일어로 스펀지 케이크를 뜻하는 Torte.

일단은 본작의 주인공. 외관은 영락없는 어린애지만 마녀계 나이로 3009세.[1] 가장 먼저 인간계에 내려온 견습 마녀로 '처음 살이 닿은 인간을 주인으로 모셔야 하는' 마녀계의 율법에 따라 우미하라 케이타를 주인으로 삼게 되었다. 각종 묘약을 제조하는 것이 마녀로서의 특기 분야이기는 하나 덜렁대는 통에 결과물은 신통치가 못한 편이다. 그래도 잠재력은 상당한지 반하게 만드는 약을 만들었을 때는 토르테보다 실력이 월등한 정식 마녀를 포함한 약 수십 명에게 삼일 밤낯으로 약의 효과가 지속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어리숙한 모습과는 다르게, 꼬마 마녀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1등으로 합격하여 인간계와 마녀계의 공존을 위한 친선 목적으로 파견된 일종의 외교관 신분이다. 물론 본인은 그 자각이 희박한 듯하다. 또 본편 만으론 잘 드러나지 않는 사실이지만 상당히 귀한집 자식이라 그에 맞춰 원판에서는 고상한 아가씨 말투를(~ですの ~데스노) 쓰는 캐릭터였건만 라이센스판은 저 말투를 전부 ~다요로 번역해놓은지라 그냥저냥 어리석은 캐릭터로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맨 처음 패미통에 찾아갔을 때 패미통 편집장이 보여준 같잖은 마술에 속아넘어가는 것 때문에 더욱 어리석어 보인 것도 한 몫 했다. 뭐, 팬에 따라선 번역된 말투가 더 귀엽다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처음에 패미통 급여(용돈)은 1,500엔이었지만 후에 500엔이 오른 관계로 2,000엔이 되고, 또 한 번 더 올라 2,500엔까지 올라간다.

성격이 천진난만하기는 한데 가끔은 영악한 모습도 보여준다. 마카론을 위해 엄청나게 힘든 수련을 해서 마법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듣자 이런 건 본인이 해야 한다고 하거나, 도노반이라는 고양이와 떨어지기 싫었을 때는 포르노 씨[2]를 고양이로 변신시켜 바꿔치기하기도 한다. 장래에는 절세미인이 된다는 것 같아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그녀를 노리는 연상의 약혼자 슈가 있다. 저 6000살 쯤의 모습은 사실상 언니인 샤바란과 판박이인 듯하다. 그러나 슈는 이제 지금도 상관없는 것 같다.

우미하라 케이타 - 성우: 미나미 오미
토르테의 주인이 된 청년. 패미통 편집부에서 견습 기자로 아르바이트 중이다. 닉네임은 우니. 아마도 성게머리라서 그런 닉네임을 쓰게 된 거 같다. 온화한 성격에 일처리도 깔끔해서 직장 동료 사쿠라의 노골적인 호감을 사고 있지만 정작 연애에는 관심없는 듯 그런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참고로 요리 실력이 달인급이다.

토르테가 '패러렐 파스텔'로 만든 거울 속 세계에서는 최악의 망나니로 나왔다. 패러럴 파스텔 속의 세계는 현실과 여러 가지가 반대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좋은 사람인 우미하라는 그만큼 최악이 된 것이다.

사실상 스토리의 주인공 남캐 포지션이라 그런지 둔감 속성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토르테의 언니 샤바란을 볼 때는 얼굴을 붉힌다. 게다가 마지막엔 동거하게 됐으니, 사쿠라는 그저 지못미일 뿐이다.

앗섬
토르테의 사역로 검은 개이다. 이름은 앗삼이라고도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홍차 중 하나인 아삼이 어원. 재주가 많아 타자를 치는 것도 가능.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노란[3] 머리에 순진해 보이는 인상이다. 종종 니루기리에게 변신쿠키를 털린다.

파일:attachment/꼬마마녀 토르테/e0033319_4aefe05fec56c.jpg
푸딩 - 성우: 히이라기 미후유
어원은 바로 그 푸딩 Pudding.

토르테에 이어 두번째로 인간계에 내려온 마녀. 나이는 토르테와 동갑이다. 토르테가 인간계로 내려간 바람에 심심해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다자고짜 폭력을 휘두를 만큼 말괄량이로 토르테의 주인 우미하라한테 까지 공격마법을 썼다가 우미하라의 친구 유에이에게 볼기짝을 얻어 맞고 그 자리에서 유에이를 주인으로 모시게 된다. 격투마법이 특기이다.

유에이에게 나름대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같지만, 유에이는 연애에 전혀 관심이 없다.

타카도노 유에이
우미하라와는 오랜 친구. 직장도 같다. 차가운 인상의 미남이며, 말수가 적고 무표정한 것이 특징. 식탐이 강해서 어디서나 먹을 것을 찾는다. 돈가스우동 등을 좋아한다.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사인 슈에 필적하는 강자이다. 이 쪽도 우미하라만큼이나 연애에 흥미가 없어 보이는데, 마법의 부작용으로 여자가 된 우미하라의 목선에는 뿅간 적이 있다. 어이어이! 여담으로 우미하라의 어머니 소유의 섬으로 놀러갔을 때 입은 수영복은 남자에겐 가히 안구 테러 수준이다.

모카
푸딩의 사역마로 검은 펭귄이다. 어원은 당연히 모카 커피. 싸움 실력이 상당한 편이지만 슈의 사역마에게는 못 미친다. 그래도 바이스리 편을 보면 펭귄 주제에 재규어를 이긴다. 마지막 권에서는 수련 끝에 강해졌지만 니루기리가 귀찮아해서 싸워 보지 못해 좌절한다.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검고 짧은 머리의 미남. 사역마들끼리 다닐 때는 리더격으로 움직인다.

파일:attachment/꼬마마녀 토르테/e0033319_4aefe06075501.jpg
마카론 - 성우: 오오타니 이쿠에
어원은 밀가루, 설탕, 달걀 등을 섞어서 거품을 내 만드는 프랑스식 과자 마카롱.

세번째로 내려온 꼬마 마녀. 느긋한 성격에 걸맞게 늘어지는 말투를 사용한다. 입버릇은 아-우-. 하지만 원한을 쌓아두는 성격이라 한 번 폭발하면 무섭다. 성격이 괄괄한 푸딩조차 한 수 접어두는 숨은 실력자이다. 특기는 소환 마법이다. 원한이 깊으면 깊을수록 강력한 소환수를 부를 수 있다. 특히 원한이 짙어지면 야.거.줄.파.가.한.원.이라고 벨즈말을 거꾸로 한다. 다만 후반엔 잘 안 나오는 모습이다. 지역 명산품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눈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3권 뒷편에 작가가 3종류의 눈을 참고로 그려놨다. 만화의 법칙상 가장 예쁜 1번 눈일 듯하다. 만약 3번 오노 눈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역 배우인 쥰이치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가장 자주 나오는 소환수는 메타군으로, 젤리처럼 생겼고 다른 사물이나 생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부피는 늘리지 못해 사람으로 변신할 때는 안에 물건을 집어넣어 부피를 늘렸다. 다만 원한이 깊어지면 건물 하나쯤은 가볍게 부수는 더 무시무시한 소환수도 소환할 수 있다. 심지어 오노의 몸 속에서 소환하여 끔살시키기도 한다.[4]

사쿠라 마유리
우미하라의 선배. 우미하라를 좋아해서 토르테가 처음 나타났을 때는 위기감에 긴 머리를 싹둑 잘라버렸다.[5] 토르테의 아이 같은 면면을 지켜보며 라이벌 의식은 완전히 떨쳐내고 우미하라와 잘 되기 위해 토르테부터 회유하려는 물 밑 작업을 이것저것 시도하는데 번번이 실패한다. 게다가 나날이 라이벌이 늘어나는 것도 있다. 어째 우미하라보다는 유에이와 더 많이 엮인다. 문제는 정작 본인이 싫어한다는 것이다.[6] 슈와도 가끔 엮인다기보단 슈의 의도치 않은 성희롱에 빡쳐서 반격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놀라운 거유라서 가슴 관련 시모네타에 자주 희생된다. 본인은 이걸 무기로 사용해 우미하라를 유혹하려 하지만 영 통하지 않는다. 거울 속 세계의 정반대의 사쿠라는 다른 것들은 다 똑같은데 빈유라는 것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마카론의 주인이 되기는 했는데, 다른 마녀들과는 달리 일단 주인이라고 정한 뒤 만진 듯하다. 우미하라와 단둘이 같이 있고 싶어할 때는 어떻게든 떼어 놓으려고 한다. 토르테와 함께 다른 사람에게 맡겨 놓으려고 하기도 한다. 그래도 심하게 구박하는 편은 아니다.

구리
어원은 グリ茶로 녹차 중 한 종류이다.
마카론의 사역마로, 검은 고양이 네로. 개와 고양이지만 앗섬과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노란 장발의 미남.

파일:attachment/꼬마마녀 토르테/e0033319_4aefe0611f5cd.jpg
에크레아
어원은 길쭉한 빵에 초콜릿 등을 올린 프랑스식 페이스트리 에클레어.

네번째로 내려온 꼬마 마녀. 낙제생 그룹인 토르테 일행과는 대조되는 우등생이다. 인간을 주인으로 모시며 수행하는 마녀계의 관습 자체에도 부정적인 입장이라 그 낡은 관습을 이행하는 토르테 삼인조, 그 중에서도 특히 푸딩을 골리기 위해 내려왔다가 졸지에 덤태기를 쓰고 인간계에서 수행을 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것도 아치에너미인 푸딩과 한 지붕 아래에서 하게 되었다. 주인으로 삼게 된 미하는 푸딩의 주인인 유에이의 여동생이기 때문에 적과의 동침이 피차 불가피한 처지이다. 거울 속 세계, 패러렐 월드에서는 정반대로 푸딩과 친하게 지내는데, 문제는 그 정도가 지나쳐서 토르테가 기분 나빠했다.

다른 마녀들의 주인이 패미통 편집부 직원인데 비해 에크레아의 주인 미하는 홀로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에크레아는 마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경향이 강하다. 성격이 솔직하지 못한 것도 한 몫 한다.

특기 분야가 명확히 나뉘어 있는 전자의 세 명과 달리 내세울 만한 특기는 없는 듯하다. 푸딩은 에크레아는 시험 성적은 잘 따지만 멍청해서 임기응변엔 약하다고 평가했을 정도이다. 연말 평가에서 꼬마마녀들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점을 받은 적이 있다.[7]

통신 판매 매니아이며, 토르테 일행이 각자의 특기 분야로 사고를 일으킨다면 에크레아는 그 대신 마녀 통판을 통해 이런저런 마계 아이템을 샀다가 사고를 치고는 한다. 어째 나이에 안 맞거나 아직 못 입는 옷도 종종 산다.

타카도노 미하
유에이의 여동생.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 특히 남성에 대한 공포가 심해서 낯선 남자가 말만 걸어와도 픽픽 쓰러진다. 그런데 친오빠인 유에이와는 아침마다 굿모닝 키스를 주고 받는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에크레아와의 관계도 서먹해서 내심 에크레아가 조바심을 내기도 했다. "빨리 마녀계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던 에크레아가 사시사철 입고 있는 마녀복 대신 입으라고 평상복을 선물받자 무심결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세이론
어원은 실론 홍차.
에크레아의 사역마로 검은 박쥐이다. 과일을 좋아한다. 흡혈도 하기는 하지만 겁주는 정도지 주식은 아닌 듯하다. 에크레아가 워낙 제멋대로라서 점수를 벌어주기 위해 특히나 열심히 일하는 듯하다. 에크레아가 혼자 마이너스 점수였을 때는 벌로 일 주일 동안 에크레아와 몸이 바뀐 적이 있다. 물론 세이론에게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에크레아에게 벌을 주는 것이다. 인간 모습은 검은 장발을 뒤로 묶고 차가운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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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테
어원은 이탈리아에서 만드는 과일빙수 Granita.

마녀왕의 외동딸. 즉 마녀계의 공주다. 온실 속 화초처럼 귀하게 자라 왔으나 펜팔 친구인 토르테가 인간계에 파견된 것을 알고 자기도 울타리에서 벗어나 인간계에 갈 것을 결의했다. 신분이 신분인 만큼 마녀계의 입장에서는 주인 선택에 신중을 기할 생각이었지만 그라니테를 보고는 귀엽다며 끌어안은 아마노를 엉겹결에 주인으로 모시게 된다.
마법 실력은 딱히 강점은 없으나 약점도 없는 다방면에 골고루 능한 타입이다. 그 실력은 정식 마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우수하다. 에크레아가 속 빈 강정이라면 그라니테는 꼬마 마녀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력으로 봉사점수[8]를 +로 유지하는 실속 있는 우등생이다. 근데 다른 아이들은 0점을 중심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를 왔다갔다하는 반면 혼자 세 자릿수는 가뿐하게 넘기고 나중에는 만 점을 넘어서 이 이상 점수를 매길 이유가 없어졌다. 온화한 성격 때문인지 공격 계통에는 조금 취약하다. 또 생각이 많고 신중해서 사태가 악화될 때로 악화될 때까지 전전긍긍하다가 "~하면 됐을지도", "~하면 됐을 텐데"하고 사후 약방문 격의 혼잣말을 읊조리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래도 꼬마마녀들 중에서는 소득이 가장 많다.[9] 특별히 쓰는 곳도 없었지만, 나중에는 핑구처럼 생긴 인형을 모으는 데에 흥미가 생겨서 서랍 가득 모은 적도 있다.

거울 속 세계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친절한 모습은 사라지고 싸가지가 사라진 여왕님이 되었다. 남을 괴롭히면서 좋아하는 진성 사디스트로 변모하였다. 그라니테가 감기에 걸려서 패미통 편집부가 돌아가지 않자 토르테가 대신 거울 속 그라니테를 데려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라니테를 대신해 일해 주면서 여왕님의 위엄으로 모든 편집부원들을 노예로 만들었다.[10]

아마노 호사키
우미하라와 유에이의 고등학교 후배. 청순하고 싹싹한 성격이라 패미통에 입사했을 당시에는 모든 남자 기자들의 환영을 받았지만 사실은 관동 최대 규모의 조직 아마노 파 보스의 외동딸이다. 이게 학창 시절에는 놀림을 산 듯 궁지에 몰리면 또 다른 인격 질풍의 긴지가 되어 폭력으로 해결한다.[11]

아마노 모드일 땐 본인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지만 우미하라에게 미약하나마 연심이 있다는 듯하다. 질풍의 긴지일 때는 완전히 남자 인격이라 시종일관 사쿠라의 가슴을 주물러 댄다. 창작물에서 이런 형태의 이중인격이 으레 그러하듯이 긴지 모드에서는 아마노 모드의 일을 기억하지만 그 반대는 아니다.

코코아
어원은 당연히 코코아.
그라니테의 사역마로 검은 족제비이다. 주인이 마녀들 중 가장 어른스러운 모습인 반면 코코아는 사역마들 중 가장 아이같다. 인간으로 변한 모습도 다른 사역마들과는 대조적으로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이다.

3.2. 마녀계 인물


어원은 말할 것도 없이 슈크림의 그 슈이다.
토르테 일행이 제대로 봉사하고 있는지 심사하는 심사원. 토르테키잡의 약혼자이기도 하다. 나이는 토르테 일행보다 갑절 많은 6018세 정도이다.

미숙한 토르테가 인간계에서 수행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지라 봉사점수가 마이너스인 것을 빌미로 다시 마계로 끌고 갈 생각으로 자진해서 꼬마 마녀들의 감시역을 맡았다. 마법도 격투실력도 토르테 일행과는 비교가 안 되는 실력자라서 완강히 반항하는 푸딩을 가볍게 제압했으나 인간인 유에이를 깔봤다가 예상 외로 고전, 서로 피칠갑을 하며 사투를 벌인 끝에 예상 밖의 일격을 맞고 패배한다.
기절해 있는 사이 어른이 된 토르테의 영상이 담긴 수첩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토르테한테 벌레가 들러 붙진 않았나 걱정 돼서 인간계에 온 속 좁은 슈" "지금 당장이라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 슈" 등의 로리콘 낙인만 찍힌 채 쓸쓸히 돌아가야 했다.
이후로는 토르테의 수행을 인정하고 사심 없이 심사 역할을 다 했으며 유에이와는 끈끈한 우정이 생겨났는지 그라니테에게 어울리는 주인을 묻고자 가장 먼저 유에이를 찾았다.

처음에는 토르테에게 상당히 미움을 샀지만 나중에는 토르테를 성실하게 도와 주기도 해서 호감도가 급상승하기도 한다.

니루기리
어원은 닐기리[12] 홍차.
슈의 사역마로 검은 까마귀이다. 까마귀는 원래 검은데. 등장하는 주요 사역마 중 유일하게 여성이다.[13] 사역마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 원래 그런 것인지 오랫동안 슈의 사역마였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찐빵머리에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검은 피부의 여성이다. 참고로 변신쿠키는 앗섬의 것을 빼앗아서 쓴다. 까마귀라 그런지 반짝이는 것에 사족을 못 쓴다. 슈를 좋아하여 토르테 일행을 질투한다.

무스카디느
어원은 초콜릿의 일종인 무스카딘(muscadin)[14]
어른 마녀로 토르테 일당의 스승이다. 토르테 일행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러 왔지만, 복장 자료를 잘못 찾아서 중세 갑옷을 입고 오는 황당한 짓을 저질렀다. 사랑의 묘약을 만들 줄 알아서, 한창 연애에 관심이 많은 꼬마 마녀들에게 인기가 좋다.

토르테의 매료약이 폭주해서 등장인물 전원이 토르테에게 반해버린 참사가 일어난 뒤로는 인간계에 가벼운 트라우마가 생긴 듯하다. 그라니테에게 굽신거리는 것을 보면 권력에 약한 듯하다.

파일:attachment/꼬마마녀 토르테/e0033319_4bea189f5e68a.jpg
샤바란
어원은 도넛처럼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는 프랑스 과자 사바랭(savarin).
토르테의 언니. 슈가 항상 소지하고 있는 영상 속의 어른이 된 토르테와 쏙 빼닮았다. 인간계에서 수행하고 있는 토르테가 걱정되어 아마노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몰래 지켜 본 적이 있는데, 이때 정체를 알아보고 여러모로 배려해 준 우미하라에게 반한 듯하다. 펜팔 친구가 되었다.

꼬마 마녀들의 활약으로 다시 인간계와 공존하게 된 엔딩에서는 우미하라와 한 지붕 아래에서 살게 되면서 사쿠라의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2기 내어주세요.

3.3. 인간계 인물

파일:attachment/꼬마마녀 토르테/e0033319_4bea1fb8e675c.jpg
우미하라 세이카
우미하라 케이타의 여동생. 첫 등장 당시 패미통 편집부 기자들이 또 꼬마 마녀가 하나 왔구나 생각했을 만큼 깜찍한 초등학생이다.

오빠를 닮아 온화한 성격인데, 과격한 엄마의 가르침 탓인지 때때로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무시한 행동을 보이고는 한다. 마녀로 오인하고 어루만진 미사일 오노 미간에 메리켄섹[15]을 낀 주먹을 망설임 없이 꽂는가 하면 유기견을 주워 오듯 지옥의 파수꾼인 케르베로스를 끌고 돌아다니기도 한다.

미사일 오노
이름만 간지난다. 패미통의 직원. 그러나 실상은 인간 말종이다. 로리콘 범죄자. 이 말로 모든 것이 설명된다. 주로 트러블을 일으키는 직원 중 한 명이며, 마녀 일행을 노리고 있다. 그냥 하악대고 사진만 모으는 정도로도 심각한데 수면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기절시켜서 손을 대려고 하는 진짜 위험한 인간이다. 그나마 다 미수로 그쳐서 다행이기는 하다.

대체 어째서 안 쫓겨나고 안 잡혀가는지 신기한 인간이다. 업무 능력이 뛰어나서 이 작자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기라도 하나? 가끔 죽거나 그에 가까운 일을 당해도 일단 토르테 일행이 마법으로 살려 주기는 한다. 그러나 반성은 절대 하지 않는다. 만화이니까 그러려니 하는 것이지 현실에서는 이렇게 한다면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그나마 나중에는 다른 부서로 옮겨지기는 했다. 모든 것이 반대인 평행세계에서는 사악한 우니군이 괴롭히는 토르테를 도와주는 용기 있는 녀석으로 나온다. 그런데 왠지 여전히 로리콘인 것 같다.

포르노 스즈키
위의 인물과는 다르게 이름이 시망. 가끔 등장하는 패미통 직원. 긴 머리의 남성으로 여자를 밝힌다. 물론 오노와는 다르게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바람둥이 기질이 보이지만 오노보다는 덜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루팡 고지마
초반에만 잠깐 등장하던 패미통 직원.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거칠다. 학교였다면 일진이었을 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레오네 에비하라
굉장히 심약한 패미통 직원. 그래서 거의 빵셔틀처럼 다루어진다. 특히 괴롭히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루팡 고지마. 별명은 에비, 즉 새우이다. 토르테가 준 인형의 힘으로 엄청나게 강력해지고 사악해졌을 때는 회사를 난장판으로 만들었지만, 효과가 풀리자 훨씬 심각한 빵셔틀로 부려먹힌다. 토르테 일행이 성격을 바꾸어 주려다가 여러 번 죽였다. 물론 그럴 때마다 마법으로 부활하기는 했다.

카에루 오오미야
얼굴이 굉장히 험악한 패미통 직원. 토르테가 말썽을 일으켜도 친절하게 대해 주기는 하지만 들고 다니는 007가방에 누가 손을 대면 굉장히 화낸다. 상처가 나자 술을 뿌리는 터프한 모습도 보여 준다. 회사에 술을 왜 가지고 온 건데. 에크레아는 그를 처음 봤을 때 마계에서 오래전 마녀를 2천 명이나 잡아먹은 람다크라는 괴물로 착각하기까지 했다.

사실은 오타쿠이다. 가방에는 인형들이 들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총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을 들킨 뒤로는 다른 직원들이 오히려 더 무서워하게 됐다.

만주사게 카렌
패미통에 연재 중인 만화가. 어시를 죽기 직전으로 부려먹는다. 평소 연재하는 만화에 더불어 동인지까지 그리느라 그렇다. 진성 부녀자로, 유에이나 우미하라에게 이런저런 옷을 입히고 하악댄다.

만주사게 아키
카렌의 여동생. 자주 공원청소를 오는 앗섬네와 친해졌다. 동안이다 보니 앗섬네는 처음 아키를 봤을 때 중학생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중학교의 교사이다.

3.4. 천상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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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르
어원은 사이다, 탄산음료 사이다가 아니라 사과술을 프랑스어로 읽은 '시드르'가 어원이다.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여 마녀사냥을 하던 중세시대를 그리워하는 천사. 코안트로를 통해 마녀들이 다시 인간계에 나타난 것을 알고 정보를 얻고자 도로시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토르테와 메일 친구가 된다.

마녀사냥에 열중한 나머지 마녀들이 인간계를 떠난 전대의 실수를 반면교사로 삼아, 마녀를 포획하여 사육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공포의 대왕을 강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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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안트로
어원은 오렌지 껍질로 만든 리큐르 코앵트로.
시도르와 짝인 천사. 냉정하고 뒤에서 꾸미기 좋아하는 시도르와 대조적으로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마녀는 일단 쏘고 본다는 과격파였으나 토르테와 친해지면서 사냥감에서 놀이 친구로 마녀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4. 관련 항목


[1] 작품 내에서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계속 나이를 먹어간다.[2] 사람 이름이다. 밑에 참조.[3] 흑백이므로 진짜 색은 알 수 없다.[4] 물론 일단 도로 살려주긴 했다.[5] 이 긴머리 모습은 사실 1권 초반에서밖에 안 보여 준다. 나중에 긴지의 장난으로 한 번 다시 긴머리 모습이 나온 적은 있다.[6] 유에이를 얼굴은 미형이지만 재미없는 남자로 여긴다.[7] 플러스 1점이라 가까스로 벌은 면하겠다 생각했지만 바로 그날 미하와 쇼핑을 가기로 한 것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미하가 속상해해서 점수가 2점 깎여 마이너스가 되었다. 그런데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20점이 넘어간 걸 보면 어지간히 일을 안 하기는 안 하는 듯하다.[8] 모시는 주인님께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 보여주는 지표. 점수에 따라 상벌을 받는다.[9] 패미통에서 받는 월급 2,000엔을 아마노 호사키의 아버지에게 늘 신세진다며 소득의 전부를 주는데 이게 너무 귀여워서 되려 용돈으로 몇 배의 금액을 받는다.[10] 이 에피소드에서 토르테가 이 그라니테를 성격에 장애가 있는 그라니테라고 말한다. 번역을 잘못한 것일 수도 있다.[11] 이 사실이 드러났을 때 주변 인물 얼굴이 카이지로 변했다.[12] 아삼이나 실론과 마찬가지로 인도 인근 홍차산지 가운데 하나다.[13] 굳이 따지자면 비인간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암컷이라고 해야 옳기는 하다.[14] 초콜릿 안에 생크림, 리퀴르 등을 섞은 다음에 겉을 슈가파우더로 장식한 초콜릿. 이 초콜릿의 어원은 머스캣 포도로, 실제로 포도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생긴 것이 포도 가지를 연상케 하여 그렇게 불렀다는 설이 존재한다. 혹은 넛맥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존재한다.[15] 가시가 달린 너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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