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7:59:08

김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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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국가공무원인개원장 투명.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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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무원교육원장 (196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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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32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김채환
Kim Chae-hwan
파일: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jpg
<colbgcolor=#003764><colcolor=#fff> 출생 1961년
전라남도 해남군[1]
학력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 석사)
경력 서울사이버대학교 전임교수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김채환의 시사이다
1. 개요2. 강사 시절
2.1. 강의 스타일
3. 보수유튜버 시절4.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지명
4.1.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
5. 여담

[clearfix]

1. 개요

고시영어를 석권한 영어책(코아토플 등 코아시리즈) 저자이며, 1990년대~2000년대 중반 고시계에서 영어 과목으로 유명한 강사였다. 강사 경력 외 다른 방면의 이력(법률저널 발행인겸 사장을 역임, 서울신문에 상당기간 칼럼을 연재했던 칼럼니스트, 서울사이버대학교 전임교수, 도서출판 규장각 대표)도 갖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일종의 전직을 해서 강의 대신 보수 유튜버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있으며, 후술되어있듯 음모론 수준의 뇌피셜도 많이 주장해 강사 시절의 합리성과는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6월 2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지명되었다.

2. 강사 시절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곧바로 영어강의를 시작. 신림동 사법시험, 행정, 외무고시계에서 고시영어를 석권해서 신림동 고시촌 대강사 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특히 그의 저서 코아토플은 고시생이면 누구나 갖고 있던 교재로 유명했다.

사법시험과 고등고시가 토익 토플 등으로 대체되어서 고시영어가 없어지자, 2005년 경 신림동을 떠나 노량진의 이그잼고시학원으로 옮겨 공무원 영어강의를 시작했다. 그 이후 남부행정고시학원으로 옮겼다가 2013년부터 공단기에 적을 두었다. 그의 저서 코아토플 및 코아잉글리시 시리즈는 50만권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2010년대 노량진에서 공시족들에게 대유행한 하프모의고사를 최초로 만든(?) 장본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2.1. 강의 스타일

강의는 직독직해식으로, 스킬로 문제를 푸는 꼼수는 알려주지 않았다. 원리에 충실한 설명으로 문법을 이해하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의 지론을 강조한다. 문법은 독해를 담는 그릇이라면서 문법의 틀을 갖추면 자동적으로 정확하게 읽는 독해력이 길러지는 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의 문법을 2달 코스로 마스터하면 독해가 늘고, 영어작문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강의계에 으레 그렇듯 홍보 문구 정도로 받아들이자. 결국 본인이 노력 안하면 다 헛수고다.

고등고시를 공부하던 수준급 수험생들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킬류로 답을 찍는 공부를 선호하는 공시생들은 강의가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다. 대체로 영어를 잘하는 수험생들은 그의 강의를 좋아하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영어를 아예 못하는 초보 수험생들은 논리적 설명으로 체계를 세우는 강의스타일에 적응이 어렵다는 평이 있어서 이점에서는 평가가 갈리는 편이다.실력이 있는 7급 수험생,특히 외무영사직 수험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남부행정고시학원시절에 노량진 영어 1위를 했다.

그런데 공무원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비판이 늘기 시작했다. 비판하는 쪽에서는 강의의 품질을 강의로 보여줄 생각은 안하고 자꾸 어린애들 세뇌교육을 하듯 강의를 조금만 더 들으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하든지 동사편을 아직 몰라서 명사편 강의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쉴드를 너무 친다.[2] 암튼 영어문법강의가 아닌 코아세뇌교육을 받는 기분이다 지친다는 평이 있다.[3]

반면 그의 강의에 심취한 수험생들은, 교재를 보지않고 분필 하나로 칠판에 모든 문장을 술술 쓰면서 하나하나 설명의 근거를 풀어나가는 문법설명은 압권이었다고 기억하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영어왕초보들이 듣기에는 역시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대표 저서로는 코아토플, 코아잉글리시(시리즈), 코아보카마스터 가 있고, 문제집으로는 문법연습 700제, 공무원영어 모의고사 칵테일(시리즈) 등이 있고 기초영어문법서로는 사다리 영문법이 있다.

3. 보수유튜버 시절

파일:김채환썸네일.png
2020년대 코로나 이후 강사 활동보단 '김채환의 시사이다' 라는 보수 유튜버 활동에 더 주력하고 있다.

유튜버로서는 특히 2가지 방향의 영상을 주로 내보내고 있다. 영어 실력을 무기로 주로 해외 특히 중국과 미국의 정치상황에 대한 외신을 자주 다루면서, 국내 문제로는 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지적하는 내용을 다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부턴 윤석열 정부를 무조건 찬양하는 쪽의 내용을 주로 다룬다.

내용은 논리적이라는 평도 있었던 강사 시절과는 거리가 먼 전형적인 틀튜브라고 불리는, 뇌피셜로 만들어진 가짜 뉴스가 컨텐츠인 보수 유튜브 채널로, 4.15 부정선거 주장이나 진보 진영 정치인들에 대한 능욕, 윤석열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이준석유승민에 대한 음모론, '박근혜 퇴진 시위는 중국 공산당 지시'라거나 '중공이 윤 대통령 덕분에 한한령을 풀었다고(?) BTS가 감사해한다', '문재인 정권때 군인들에게 마스크를 벗게 해 코로나 생체 실험을 했다'는 등의 사실과도 맞지 않는 자극적이고 황당한 음모론으로 점철되어 있다. 경향신문 기사

과거 영상들에 논란이 일자 그는 자신의 모든 유튜브 동영상을 내렸으나, 상기 썸네일 모음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이미 어느 정도는 박제된 상태라 극우 유튜버라는 이미지는 지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4.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지명

2023년 6월 2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지명되었다.

다만 전술했듯 온갖 뇌피셜음모론이 점철된 유튜버로 활동한 경력 때문에 지명되자마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내정자의 유튜브 발언 논란에 대한 팩트 체크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기에 대한 답변 대신 “(김 내정자는) 교육 분야와 언론 분야에서 일했기에 소통에 능하다”면서 “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을 상대로 재교육을 하는 곳이라 교육과 소통 능력에 뛰어난 분을 찾았다”고 답변을 했다. 또 “(김 내정자가) 가짜뉴스로 공무원을 교육한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인사 논란을 일축했다.#

이에 전술했듯 김채환에게 디스당한 당사자 중 한명인 이준석은 김채환이 본인을 디스한 영상 사진들을 공유하며 '재미있는 컨텐츠 많이 하시던 분이네요. 이 방향으로 대한민국 공무원들을 교육하실 것 같네요.'라는 평가를 했다. 매일신문 기사

4.1.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



파일:0001798958_002_20240213132401196.jpg

'윤통의 분노' '전쟁선포 D-day' 웬 '극우 유튜브'인가 봤더니‥

김채환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취임 이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인재교육TV'에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색채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국가 기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정치편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

김채환의 취임 이후로 인재교육TV에는 김채환이 사인 시절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영상의 내용과 자극적인 썸네일 제작 방식을 그대로 옮긴 영상들이 업로드되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는 김채환 원장이 직접 출연하여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을 설명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설날 인사 영상을 다루며 "전 국민이 울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매우 친정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채환의 개인 채널에도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김건희를 두둔하는 등의 내용이 업로드되었으며, 이로 인해 김채환 본인이 공무원으로서의 정치 중립성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영상이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 김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편향적인 콘텐츠를 공무원 교육 채널에 올리고 있다"는 심각한 우려와 함께 "국민 세금으로 영상을 만들어 놓고 개인 유튜브에 동일하게 올리면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

5. 여담

  • 2012년 무렵부터 입시학원 강사 출신들이 노량진 강의시장에 진입하면서 바이럴 마케팅 등 인터넷 언플이 난무하면서, 파이를 뺏긴 김채환도 수업 중간에 인터넷상에서 심한 공격을 받고 있다는 하소연(?)을 종종 하기도 했다.
  • 경력이 특이하다 보니, 영어 강사 김채환도 알고 보수 유튜버 김채환도 아는데 정작 양자가 동일인인 줄은 모르는 이들도 있다.

[1] 성장은 광주광역시.[2] 잘한다면 필수적인 부분만 가져와서 비교 설명을 통해 무지한 학생들을 이해시킬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3] 사실 암기식 수업으로 알려진 황남기도 노량진 학원 문화에 대해 깐 적이 있었다. 사시 시절에는 모의고사 문제 잘 내고 책 잘 내면 1위했는데 노량진 공시생들은 강사의 쇼맨십이나 이벤트를 중시한다고 깠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공시생 상위권은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서도 당시 사시 준비하는 사람들은 웬만큼 공부를 잘했던 사람들이여서 사시생과 공시생의 격차가 사시가 없어진 지금의 행/변시생과 공시생의 차이보다 더 컸다. 당시 행시생 수준도 사시생들 수준에는 좀 밀리는 수준이었고. 문제는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강의라고 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선호하는 강의라는 법은 없다. 지금 수능인강도 몇몇 강사들 빼고는 1타 강사들이 상위권 전문 강사가 아닌 경우도 많은데 하물며... 공부 잘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다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입장이 되면 왜 니들은 이걸 모르냐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듣는 사람들도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 어려워해서 공부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많다. 꾸역꾸역 따라가서 인간승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실 김채환의 강의를 비판하는 쪽에서도 그런 입장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듣다보면 이해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부를 잘 했던 경우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지옥같은 말일 수 있다. 사실 못해서 수업을 듣는 건데 그런 식으로 가르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