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23:46

김경언/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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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 10월
3. 시즌 총평

1. 시즌 전

1월 28일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열린 홍백전에서 펜스직격 2루타와 홍팀 투수 허유강을 상대로 3점 쐐기포를 때려박았다. 팬들은 비록 연습경기지만 타격이 전년도 반짝은 아닐 것으로 기대하는 중.

1.1. KBO 시범경기

3월 7일 시범경기 때 출전했는데 첫 타석에서 새로 바뀐 규정룰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여서인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석을 이탈하는 바람에 삼진처리를 당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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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의 짤을 응용해 만든 응원도구는 2015년 5월 23일 경기 중계화면에 잡혀, 방송데뷔를 했다.

3월 28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개막전 원정 첫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 다음 날 29일에는 팀의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한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면서 한화 이글스갤러리 및 야갤 안팎에서 혜자경언 소리를 들었다.

4월 2일 경기에서 또 한번 멀티 히트와 볼넷을 만들고, 8회 초에는 결정적 호수비를 해주면서 또 한번 혜자경언 칭송을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 받았다.

4월 8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2번 타자로 나와서 1회 말에 3루타를 쳤다. 그 후 김태균의 땅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팀은 패배했다.

4월 25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 6:5로 뒤지고 있던 9회말 1점차 2아웃 만루 상황, 원 볼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윤길현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끝내기 우전 안타를 만들어 다시 한번 혜자로 칭송받았다. 영상

4월 29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3호째 홈런을 쳤다. 안타를 한개 친건 덤. 그 다음날에서도 1사 1, 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쳐서 1루 주자를 아웃시켰지만 포기하지 않고 1루에서 세이프 선언을 받으면서 결승 타점을 냈다. 이 날 무안타로 1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깨졌다. 그래도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나갔다.

4월의 성적은 .348 86타수 30안타 14타점 3홈런으로 팀 내 타율 1위로 마감했다.

FA 선수중에서, 특히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고 있다. 뉴스1, 뉴스2 목표는 팀의 우승과 전경기 출장이 목표라고 한다. 타율은 어차피 나중에 후반가면 떨어질 타율이니까 신경 안쓴다고한다. 팬들은 정말 모범적인 FA선수라고 칭찬하고 있다.

4월을 기점으로 팀명을 마약에 빗댄 마리한화 드립이 엠스플을 시초로 드디어 방송에도 해금되면서[1] 갓경언, 혜자경언 드립도 마찬가지로 방송에 언급될지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혜자 드립은 아무래도 간접광고와 연관이 되어서 그런지 광고와 무관한 '갓경언' 이라는 표현만 방송 데뷔에 성공했다.

2.2. 5월

5월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싸이클링히트에서 3루타가 모자란 3안타 경기를 하였다. 역전 적시타 포함 3타점까지! 여담으로 이 날 수비 실수가 있었는데 이 일 때문에 선발 투수인 유먼에게 미안하다고 세번이나 말했다고 한다. 뉴스

5월 5일 어린이날, kt wiz와의 경기에서 팀이 1회부터 3:0으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첫타석부터 3점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5월 6일 kt전에서 6회초 7:5로 뒤지고 있던 중 1사 1루로 추가 실점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날 타격의 부진을 갚겠다는 듯[2] 장성우의 2루타성 타구를 점프캐치해 잡아내었고 뒤이어 나온 박경수의 안타성 타구 역시 슬라이딩 캐치를 해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갓경언이 괜히 나온말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

5월 8일 두산전에서 4:4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제는 등장만으로도 위협이 되는 수준.

5월 9일 두산전에서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3:2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수비를 보다가 김재환이 안타를 쳤는데, 그 볼이 자신의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볼을 잡고 홈을 향해 송구를 했는데 그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1루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오면서 허무하게 끝내기를 내준 원흉이 되었다.

5월 10일 두산전에서 유희관의 7피안타 완봉투에 막혀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미 밥값을 했는데 뭐

5월 12일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다음날에는 4타수 1안타 2삼진, 그 다음날에는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교체되었다.

김성근 감독이 말하길 복숭아 뼈 부상이 좀 있다고 한다.

5월 17일 넥센전에서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은 10회말 끝내기 볼넷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5월 19일 SK전에선 적시타를 쳤다. 그 다음날에도 역시 적시타를 쳤고, 그 다음날에선 고효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시즌 8호째 홈런.

5월 22~23일 kt전에서 이틀간 4안타를 쳐 현재 타율은 0.354로 무려 타격 2위다.

5월 26일 KIA와의 경기에서 임준혁의 사구에 종아리를 맞은 후 바로 교체되었고, 다음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종아리 근육파열 진단이 나왔다. 대략 3주 이상 결장할듯.# 당시 기준으로 167타수 57안타(7위) 타출장 0.352(3위)-0.437(4위)-0.562(12위) OPS 0.999(8위) 8홈런(15위) 35타점(11위) 등 공격지표에서 리그 10위안에 들어가는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5위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한화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악재를 맞은 셈.

그리고 이후 7월 31일 기아와의 리턴 시리즈에서 이용규 역시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근육파열 4주 진단을 받으면서 이 사구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타선에서 제일 타격감이 좋은 선수였다는 점, 3연전 중 첫날 경기 초반이었다는 점, 각각 사구로 아웃된 후에 기아 배터리는 몸쪽승부를 비교적 덜 했다는 점 등이 두 사구 사건에서 공통적인 부분이다.

2.3. 6월

김경언 아내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으로 재활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략 기간은 10일. 팬들은 소식을 듣고 재활을 마치고 갓경언에 걸맞은 타격을 하길 바라고 있다.

참고로 쉐인 유먼이 만든 '남자네 남자' 메달의 탄생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이다.

16일 김포공항으로 귀국하였다. 예상보다 한 달이나 빨리 돌아왔다. 일본 병원에 외계인 고문하는 줄 [3] 김성근 감독 말로는 다음 주에 복귀할거라고.

26일 나온 기사에 의하면, 38도에 이르는 고열이 나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한다. 몸살에 걸린 듯.

2.4. 7월

7월 8일, 42일만에 1군으로 콜업이 됐다! 김성근 감독에 의하면 타격감이 괜찮은 것 같아 1군에 콜업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3타수 2삼진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월 11일 대타로 나와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투수의 폭투로 팀은 1점을 얻었다. 그러나 컨택이 전혀 되지 않는 모습만을 보여주며 15일자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3경기에 선발출전, 1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린 뒤 26일자로 1군에 복귀했다. 특히 이 1홈런은 왕년에 SK 필승조였던 박정배를 상대로 뽑아낸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이어서 5번 이후로 식물타선이나 다름없는 한화 타선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26일 삼성전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은 8:2로 완패.

7월 28일 두산전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특유의 시네루 타법을 보여주며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7월 29일 두산전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1회 2사 1,2루에서 선취 1타점 적시타를 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7월 30일 두산전에서 2개월 만에 좌익수로 선발출장하며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와 7회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총합 4타점을 이끌어내 팀을 역전시켰고, 이로 인해 만루시 6타수 5안타 13타점 타율 0.833라는 경악할만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본인은 운이 좋았을 뿐 아직 포인트를 못 잡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경언이 긴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규정 타석을 채운 적이 없어 올 시즌의 목표는 규정 타석을 채우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부상으로 인한 복귀가 생각보다 늦어져 이 목표는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없을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5시즌 KBO리그의 규정타석은 446타석인데 54경기를 남겨둔 7월 28일 현재 김경언은 213타석을 소화했으므로, 남은 54경기 동안 233타석에 서야 규정타석 진입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54경기 중 18경기 이상 5타석 경기가 나오면 되고, 평균적으로 4.33타석에 서면 되는데, 3할 타자의 평균적인 경기당 타석수는 4.24타석이라는 통계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한화 타선이 분발해서 예상 값보다 4경기 더 5타석 경기를 만들어내야 염원이던 첫 규정타석 시즌을 이룰 수 있다.

2.5.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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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무안타에 병살까지 치면서 힘이 약했졌나 하는 아쉬운 소리가 잠깐 나왔지만, 7회에 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한 후 8회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날리며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게다가 이 홈런은 본인의 커리어 첫 시즌 10호 홈런이기 때문에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값진 홈런이 되었다.

8월 11일 kt wiz전에서 한화전 3승 무패조무근을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작렬했다. 6회에도 2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3타점째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추가를 하자면 오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였다.

8월 12일 KT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6타수 2안타(2루타 2개) 4타점으로 팀의 13:4 대승을 이끌었다.

8월 12일 현재까지 .351 11홈런 57타점의 어마무시한 타격 성적을 기록 중. 부상으로 결장한 약 두 달 간의 경기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41경기에서의 후반기 타격페이스를 기반으로 산술적인 타격 수치를 뽑아봤을 때, 18홈런 89타점이라는 어마무시한 타격 페이스가 나온다.[4] 물론 BABIP가 0.429인 것을 고려했을 때, 운도 많이 따라주는 성적이긴 하나, 갓모드의 타격감이 정확해진 타격 포인트에 기반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많이 만드는 방식에서 주로 비롯된 것을 볼 때 확실히 타격 포인트를 체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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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대전에서 펼쳐진 NC와의 경기에서 승부조작범을 상대로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서 무게중심은 무너지고 몸보다 배트가 먼저 나와서 치는 특유의 시네루 타법으로 말도 안되는 시즌 12호 솔로포를 만들어 냈다.

8월 20일 KT와의 시즌 14차전에서 KT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초구를 공락하여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3호.

8월 22일 기아전에서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런데 6회 수비에서 박찬호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면서 쓰러져 정현석으로 교체되었다.

8월 26일 삼성전 대첩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중심타선의 핵임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8월 28일 NC전에서 안타를 하나 기록해 100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15년만의 첫 100안타.

시즌 중반 2개월간의 공백으로 인해 3할 6푼대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타격 순위에 잡히지 않고있다. 현재의 출장 컨디션만 시즌 막판까지 유지한다면 140경기 전후로 규정타석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갓경언의 타격왕 수상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2.6. 9월 ~ 10월

9월 9일 LG전에서 8회 8점차 상황에서 그때까지 노히트 중이던 헨리 소사에게 기습 번트를 시도하여 논란이 일었다.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으나 바로 그다음에 안타를 쳐내며 노히트를 깨뜨렸다.

9월 12일 롯데전에선 송승준에게 막혀 4타수 3삼진으로 부진했다.

9월 13일 롯데전에서는 5회 1사 1, 2루에서 린드블럼을 상대해 원바운드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쳐 선취타점이자 결승타점을 올렸다.

9월 15일 경기 전, 개인적인 소망으로 11년 만의 가을 야구를 꿈꾼다는 기사가 하나 등록되었다. 하지만 팀은...

9월 30일까지 430타석을 채워 아슬아슬하게 규정타석 진입이 점쳐졌으나, 10월 1일 넥센전에서 2회초에 삼진아웃 당한 뒤 정현석과 교체되는 바람에 446타석을 채워야 진입할 수 있는 규정타석 진입이 좌절되었다.

그리고 10월 초 마지막 경기까지 갑자기 타격페이스가 쫙 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싸이클이 떨어질때였는 듯. 팀이 힘내야할때 중심타선에서 헛스윙 삼진을 하니 팬들은 많이 아쉬워 했다. 그렇다고 뺄수도 없고...

아쉽게도 9타석이 모자라 규정타석 진입에는 실패하였다. 하지만 .337 16홈런 78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시즌 9타석을 모두 범타로 마무리해도 .329가 나오는 성적.

10월 26일부터 시작된 마무리 캠프에 작년에 이어 또다시 참여했다. 캠프 참가자 중 최선참. 호성적에도 만족하지 않고 계속 향상심을 드러내는 근성있는 모습에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3. 시즌 총평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규정타석에 부족했음에도 78타점을 담아낸 클러치 능력은 기본에 16홈런 정도를 날려준 적절한 장타력, 그리고 3할 이상을 넘긴 고타율 등 왜 갓경언이라는 소리를 들었는지 제대로 보여 주었다. 부상을 당해 한달 반 정도의 기간동안 뛰지 못했다는게 아쉬울 따름.
[1] 사실 마리한화 드립은 2014년 7월 한화가 반짝하던 시절부터 나오던 드립이었으나, 이번 시즌에 재조명받은 것이다.[2] 4타수 4삼진, 32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여기서 끊겼다.[3] 이 병원에서 조인성도 재활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그 때도 예상보다 한 달 빨리 돌아왔다.[4] 후반기 득점권 타율이 무려 0.483임을 고려할 때, 더 뛰어난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