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시리즈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구강재(7인의 탈출) 문서 참고하십시오.
주요 인물 | |
구은재, 정교빈, 신애리, 민건우 | |
구은재 가족 | 정교빈 가족 |
윤미자, 구영수, 구강재 | 정하조, 백미인, 정하늘, 정수빈 |
민건우 가족 | 신애리 아들 |
민현주, 민소희 | 정니노 |
기타 인물 | |
김지수, 윤비서, 이여사, 도박꾼 |
1. 개요
아내의 유혹의 등장인물. 배우는 최준용.[1]2. 상세
구은재의 오빠이자 정교빈의 깡패처남으로, 신애리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2] 신애리가 본인의 여동생 구은재의 남편이자 부잣집 아들 정교빈에게 넘어가버리면서 버림받았다.[3]그 후 신애리에게는 처절하게 달라붙으면서 다시 돌아와 달라고 사정하고, 정교빈에게는 헤어지라 협박했지만 오히려 그 둘의 농간에 놀아나면서 본의 아니게 구은재와 정교빈이 이혼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다.
혈액형은 O형이다.
3. 작중행적
아버지인 엄살떠는 노인네 구영수와 함께 여동생 구은재가 시어머니 백미인에게 구박받을 거리를 만들어 준 원인 2이다.[4] 인생의 모토가 법보다 앞서는 주먹그런데 정작 신애리 앞에서 허구한 날 호구가 된다. 아무리 옛정이 있다지만 동생과 본인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만악의 근원이 신애리인데, 정교빈 죽이겠다는 그 기세로 차라리 애리를 조졌으면 적어도 은재가 고통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비록 심각한 다혈질이지만 그래도 동생 구은재한테는 매우 다정하고 각별한 사이. 그래서 40회에 정씨 집안 집 앞에서 구은재를 위해 위로주를 붓고, 같은 40회에 살인자 정교빈-금괴 절도범 신애리 결혼식에서 난동을 부린다. 그래서 정씨 정하조의 지시에 의해 납치당하는데, 간신히 탈출해서 정씨 집안 사람들 앞에서 "정하조 회장님, 언젠간 당신 돈이 당신을 망하게 할 때가 올테니 두고 봅시다!"라고 저주를 퍼붓고 끌려나간다. 후에 가짜 민소희로 변한 구은재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이 씨가 되었다.
구은재가 죽은 이후 민현주의 지원을 받아, 아버지 구영수와 벽돌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지만 벽돌 사업 관련해서 일하는 것보다 구은재의 사망원인을 알아내거나 가짜 민소희의 정체를 알아내려 미행하는 등, 어째 일하는 것보다 동생 관련 흥신소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쨌든 벽돌 사업 하는 와중에 정하늘과 러브 라인을 형성한다.
후에 은재의 친정에 미안함을 느낀 정씨 정하조가 그에게 일을 맡겼는데,[8] 이 과정에서 정하조의 회사에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민건우와 알게 되고 술을 같이 마시면서 친해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민건우와 구강재는 각자의 동생을 찾기 위해 속초 바닷가를 헤매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다른 막장 드라마에서 주로 여주인공이 맡는 오해를 받는 역할, 아무 생각 없이 속아 넘어가는 역할, 꼭 해야할 말을 안하고 속으로 삭혀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고구마 담당 역할을 맡고 있다.[9] 덕분에 그만 나오면 속이 터진다는 사람도 있었다. 참고로 강재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성급한 캐릭터라는 설정인데 자기 나름대로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이 남자다운 것, 나만 참으면 다 좋게 좋게 넘어간다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듯하다.[10]
금괴 사건에서는 하늘이 고모 데려다주다가 오해를 크게 받고 술을 너무 마시다가 민건우가 집에 데려다주었고 그 사실을 알았던 소희로 변신한 은재의 활약으로 금괴 누명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궁지에 몰려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신애리가 구은재의 죽음의 진실을 알려주는 대신 민소희를 처리하라는 소리를 듣고 구느님을 납치하게 된다.
속초에서 은재의 유서가 가짜라는 걸 알아내 애리를 추궁해 진실을 알아내고 간호필까지 찾아내지만 교빈을 잡은 상황에서 아니나 다를까 그 놈의 부실한 뒷통수가 문제가 되어 애리에게 양은냄비로 얻어맞고 기절해 감금당했다. 덕분에 덩치값도 못 한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11] 다행히 구느님의 연락을 받은 건우에 의해 구출되었다.
정교빈의 3번째 부인인 민소희가 사실은 죽은 줄 알았던 여동생 구은재임을 알게 되고 그녀가 복수하려고 하고 있다는 걸 듣고선 여동생 걱정하는 마음에, 그런 인간들에게 복수한답시고 네가 더러운 일 하려고 할 필요 없고 차라리 내가 하겠다며 정교빈의 집에 못 가게 막는 등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소용없어서 포기하고 말았다.
정하늘이 집에 눌러 앉으려고 했으나 구은재의 복수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 도로 쫓아낸다. 하지만 정하늘이 계속 보호 본능을 자극하며 들이대는 통에 마음이 약해지다가, 결국에는 결혼하겠다고 나섰다.[12]
103화에서 신애리 갈치가 밝힌 니노 꽁치의 진실 때문에 신애리를 경찰서까지 끌고 갔다가 니노가 강재의 아이라는 거짓말에 속아서 놓쳐 버린다.[13] 신애리한테 그렇게 당했는데 정신 못 차리고 신애리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려 그 이후로 니노만 보면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이 압권. 이로 인해 니노의 유전자 검사까지 하려다가 그냥 간단하게 혈액형을 검사했는데, 구강재는 O형이고 니노는 AB형이라는 정교빈이 앞서 말해준 내용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14] 또 신애리에게 속았다는 분노에 의해 각성(?)하여 더이상 신애리를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을 굳힌다.[15] 이후 신애리는 이 일과 정수빈의 눈을 다치게 한 것, 백미인 아버지의 땅문서 훔친 것까지 모두 포함해서 다시 한 번 쫒겨나고 말았다.
양은냄비로 얻어터져 기절한 것과는 달리 사채업자에게 통장을 빼앗는 대담한 짓을 저질렀다. 하도 여기저기 당하고 다녀서 호구처럼 보였지만 알고 보면 매일 자신이 자랑하던 대로 꽤 능력 있는(?) 깡패였던 듯.[16] 하지만 이런 행동도 잠시...
"깡패는 정의를 위해서 주먹을 사용하기 때문에 깡패"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했다. 역시 머리가 안 돌아가는 캐릭터라서 어수룩하고 너무 신애리의 거짓말에 늘 속아 넘어갔다.
결국은 마지막으로 민현주가 정하늘과의 교제를 완전히 인정함으로써 결혼에 골인했다.[17] 무려 연하 남편이다.[18] 게다가 아버지 구영수를 닮아 매우 팔불출이라고 한다. 또한 부인 정하늘이 남녀 이란성 쌍둥이로 짐작할 만한 태몽까지 꾸며, 예비아빠가 된다. 정니노에게는 자신에게는 아빠친구나 아저씨가 아니라 고모 할아버지로 호칭이 바뀌게 된다.[19]
신애리와의 20년 된 사랑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신애리가 파리로부터 귀국할 때 신혼집 신방을 직접 꾸미는 것, 나중에 부인이 되는 정하늘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의 성격은 욱하기 잘하지만, 자신의 여자에게는 매우 일편단심&지고지순하다. 게다가 지적장애가 있는 부인 정하늘에게 눈높이에 맞춰 모든 것을 설명하니, 그야말로 남편으로서는 인정할 부분은 있다.
신애리가 위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워 한다. "불치병에 걸려도 우리에게 연락하지 마!" 라는 소리까지 했으면서 위암에 걸렸다는 신애리의 소식을 듣고 눈물까지 흘린다. 다만 청혼할 때 불렀던 노래를 불러달라는 신애리의 부탁을 면전에서 거절하고, 자고 있던 정하늘에게 자장가로 불러주면서 간접적으로 들려준다.
지능이 딸리긴 해도 무력이 강하기 때문에 구느님과의 콤비 플레이는 작중 그 어느 콤비보다 전투력이 대단하다. 다만 은재와는 달리 개인 플레이를 할 경우 상대방에게 가볍게 발린다. 특히 구강재는 뇌가 없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저지능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도발에 쉽게 넘어가 상대하기 매우 쉽다.[20]
4. 기타
아무래도 머리가 나쁘고 남의 말을 잘 믿는 건 아버지인 구영수를 닮은 듯. 니노가 자기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자 구은재와 윤미자는 그렇게 당하고도 신애리를 믿냐며 말리지만 아버지 구영수는 특유의 멍한 얼굴로 "정말 강재 자식이면 어떡하냐"는 소리를 하고 있다.자주 하는 대사는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이전에 최준용 배우는 다른 드라마에서 깡패 역으로 등장하여 극중 꽤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작가의 후속작에서 역시 동명의 구강재가 등장한다.
[1] 야인시대의 임화수 역으로 유명한 배우.[2] 구은재 부모를 포함해 온 가족이 다 아는 사이였다. 신애리가 프랑스로 유학을 가기 전에는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진지한 사이였던 듯하다. 신애리가 서울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신혼방을 꾸미듯이 방 도배에다가 화장대까지 새로 산 것을 보면 보통 사이가 아니었던 듯. 니노가 자신의 아이라는 애리의 거짓말이 강재에게 통한 걸로 봐서 육체적 관계까지 가지던 사이였던 듯. 그런데 이 양반 지능 수준 생각하면 오히려 그런 적 없어도 그렇다고 믿을지도 애시당초 같은 집에서 의남매로 크던 사이라 연인 관계로 발전을 한다면 실질적으로 동거가 되는 것이다.[3] 정확히 말하면 5년 전 프랑스로 유학 가기 전에 버림받았지만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5년 동안 애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것.[4] 물론 백미인이 핑곗거리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은재를 사사건건 갈구기는 하지만, 은재가 백미인에게 친정을 이유로 까이는 건 100% 다 이 두 사람 덕분이다.[5] 동대문 사단의 권상사 역을 연기한 이철민도 같은 작가가 쓴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출증한 능력을 가진 윤태주 역으로 나온다. 거기에서는 국회의원이 된 정교빈을 살해했다.[6] 근데 그래놓고 은재에게 하는 소리가 "시댁 식구들이 너 힘들게 하면 말만 해!" 이쯤 되면 안 그래도 위태로운 여동생의 결혼 생활에 크리티컬을 날리는 X맨이 아닌가 의심된다.[7] 물론 두 경우 다 충분히 구은재의 오빠로서 열받을 수 밖에 없는 일들이지만 이성적인 판단 자체가 불가능한 듯 행동하는 것도 문제다.[8] 하늘이 고모가 교통사고로 치일 뻔한 일로 마음을 열었고 사돈 총각이라고 늘 불렀다.[9] 그리고 이런 구강재의 역할은 11년 뒤, 모 편부모 가정의 여중생이 이어받게 된다.[10] 이런 점은 묘하게 원래 구은재의 성격과 닮았다.[11] 그 전에는 애리에게 돌로 머리를 맞아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어느 정도 정신줄을 붙잡고 있었는데 양은냄비에는 한 방에 기절.[12] 정하늘이 맞선남에게 위험에 처할 때 주먹으로 때려서 구해주었고 정회장 집안이 가난해지자 백미인이 하늘이 고모를 고깃집으로 억지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달려가서 그런 일 하지 말라고 정하늘을 끌고 데리고 온다. 프로포즈할 때는 먼저 집 앞으로 인형 탈까지 쓰고 정하늘에게 마음을 열고 고백한다.[13] 하지만 이 때 정하늘과 결혼 약속이 있었는데 신애리의 거짓말 때문에 마음이 흔들려 결혼이 무산되고, 정하늘은 비에 맞아서 감기에 걸려서 쓰러진다. 정하조가 데려갔다. 신애리의 거짓말로 파탄난 셈.[14] 이미 처음 신애리가 니노를 데리고 왔을 때 정회장 일가에서는 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다.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고, 신애리는 그 결과에 손을 대지 않았다. 다만 구강재에게 거짓말을 한 뒤 신애리가 무언가 숨기는 듯한 태도를 계속 보이는데 결국은 아무 반전도 없었다. 결말까지 생각하면 아마도 구강재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과 죄책감, 미련 때문이었던 듯 하다.[15] 신애리가 구강재에게 끈질긴 거짓말과 자신을 이용한 사실들이 밝혀지고 신애리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은 사라졌고 정하늘이 자신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열게 된다. 신애리에게 고모님은 너처럼 거짓말을 함부로 안하고 순수한 여자라고 하고 정하늘을 좋아하겠다고 결심을 한다.[16] 일단 작중에서 보여준 싸움 실력 자체는 꽤나 강하다. 제아무리 찌질이라지만 정교빈 패는것쯤은 일도 아니며, 정하조가 보낸 괴한들에게 납치되었을 때 혼자서 3명과 몸싸움을 벌여서 탈출했다. 집 앞 마당에 샌드백이 걸려있는 걸 보면 나름 격투기를 수련한 적이 있는듯. 중국 리메이크판에서는 아예 가라테 유단자라고 언급된다.[17] 정하늘을 말리려다가 고백을 하게 된다. 나도 고모님 좋아해요. 내 동생 인생 망치고 장모님 집안과 장인어른 때문에 부잣집에 어떻게 시집오냐고 말하자 우연히 듣는 정하조와 민현주도 사이가 가까워지게 되었다.[18] 고등학교 시절 정교빈은 구강재의 빵셔틀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정교빈과 정하늘은 이복남매 사이로 밝혀졌으므로 구강재는 연하 남편이 된다.[19] 니노가 하늘이 고모를 고모할머니로 부르기 때문에 결혼 후 니노에게는 구강재가 고모 할아버지가 되는 셈이다.[20] 특히 신애리의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