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설정 | 괴담 | 무대 | 웹툰 |
1. 개요
괴담동아리의 등장인물들.주연급을 포함한 대다수가 캐릭토님 형식의 언어유희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
2. 낙성 고등학교
자세한 내용은 낙성 고등학교 문서 참고하십시오.2.1. 괴담 동아리
자세한 내용은 괴담 동아리(괴담 동아리) 문서 참고하십시오.특이하게도 담당 선생님과 조력자를 제외한 학생들의 성의 초성이 모두 ㅇ이다. 복선인지 아닌지는 불명. 또한 부원들 모두 하나씩 과거에 상처를 받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듯.
- 이준
본작의 주인공. 괴담 동아리 부장.
- 안경원
자기 똑똑한 맛에 사는 엘리트.
- 윤선아
자존감 낮은 흙수저 여고생.
- 인하윤
친절함 속에 묘한 무언가를 감춘 인물.
- 오덕훈
팀의 체력을 담당하는 절대 덕력의 소유자.
- 이진희
사나운 카리스마의 일진녀.
- 장화은
괴담 동아리 담당 선생님. 학생을 성희롱하는 아름다운 30대 여선생님.
- 형사 박강운
괴담 동아리 조력자이자 형사.
- 해커 류재현
괴담 동아리 조력자이자 해커.
2.2. 학생
- 하나봄
중간고사 때 전교 3등을 받았다.
- 이혜진
안경원의 첫사랑.
- 전영탁
1학년 5반 반장. 과학대회 두 번째 발표팀으로 참여. 인하윤을 보고 첫눈에 반해, 고백 편지를 건넨다. 그러나 인하윤은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며 편지를 이준에게 건네준다.
- 학생회장
공백교 소속. 언급만 되고 출현한 적이 없다.
- 심영준
- 임하민
- 김상아
- 전호찬
2.2.1. 1학년 3반
- 강정호
출석번호 1번. 댄스 동아리 소속으로 박협진과 절친. 돼지 체형. 댄스부에는 살빼러 가입했었다.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은 169등.
- 구윤정
출석번호 2번. 공백교 소속 여학생. 이준의 깁스에 '빨리 나아~'를 적었다. 귀신 게임에서 박협진이 귀신에게 끌려가자 매정하게 바로 문을 닫아버린다.
- 김보배
출석번호 3번. 이준의 깁스에 '파이팅~'을 적었다.
- 김선우
출석번호 4번.
- 김은정
아무도 기억 못 하는 친구 괴담 때 현실조작으로 출석번호 4번 자리를 잠시 차지했다.
- 노아람
출석번호 5번. 이준의 연락을 받고 채린, 예슬과 함께 방탈출게임에 참가했다.
- 박협진
출석번호 6번. 강정호와 항상 어울려 다니는 말라깽이 뽀글머리 힙찔이. 2학기 중간고사에서 168등. 여름 방학 공백교 저택에서 채린이에게 불려와 이준을 찾는다는 핑계로 저택 안을 제일 먼저 질주했었다. 댄스부에서 강정호와 함께 유일한 1학년 남자로 이준과 별로 친하지는 않다. 처음에는 여선배들과 춤춘다는 것에 설렌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노리고 신청해서 들어왔다. 그러나 댄스부에서의 찬밥 대우에 "동아리 나갈까?" 말하지만, 금세 옷 갈아입는데 요염한 웃음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나간다고 말만 하지만, 웃음소리에 볼이 발그레진 걸 보면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후 댄스부 누나들한테 감정이 많이 상해서 정말로 나갈 생각을 했지만, 이준의 공간 확장 여파에 휘말리게 된다. 도중에 댄스부 누나들이랑 하나가 됐다가 떼어졌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이후부터는 어쩐지 모르게 댄스부 누나들 서로에게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낀다.
- 박효승
출석번호 7번.
- 반장훈
출석번호 8번. 1학년 3반 반장.
- 배승우
출석번호 9번. 귀신게임에서 225등으로 시험 문제에 떨어진다.
- 안경원
출석번호 11번. 괴담 동아리 부원.
- 오덕훈
출석번호 12번. 괴담 동아리 부원.
- 윤선아
출석번호 13번. 괴담 동아리 부원.
- 이준
출석번호 14번. 괴담 동아리 부장.
- 이진희
출석번호 15번. 괴담 동아리 부원.
- 이채린
출석번호 16번. 1학년 3반 부반장.
- 인하윤
출석번호 17번. 괴담 동아리 부원.
- 주예슬
출석번호 18번. 교회 소녀.
- 지민호
출석번호 19번. 귀신게임에서 270등으로 시험 문제에 떨어진다.
- 최경현
출석번호 24번. 귀신게임에서 301등으로 시험 문제에 떨어진다.
- 탁형우
출석번호 26번.
- 하승호
출석번호 27번.
- 홍진경
출석번호 30번.
- 솔비, 슬아, 도영
이준의 연락을 받고 채린, 예슬과 함께 방탈출게임에 참가했다.
2.2.2. 3학년
- 이건호
444화에 등장. 칭호 : 흑막, 성향 : 사업가 기질.
- 배지은
귀신게임 당시 3학년의 마지막 생존자.
2.2.3. 댄스부
괴담 동아리 옆 무용실을 사용하는 동아리. 하나같이 화장을 하거나 렌즈를 끼는 등 대놓고 논다는 티를 풍기는 누나들. 교복을 확 줄여 몸 라인이 드러난다. 'NS 라인' 대부분이 여학생으로 이루어졌다. CA 시간마다 휴대폰으로 걸그룹 안무 영상을 틀어놓고 춤을 연습하곤 했다. 배꼽이 드러나는 야시시한 복장. 유튜브와 페이스북 계정도 운영하는데, 인기가 꽤 있는 편. 예술고의 동아리나 지망생 포함된 댄스동아리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튜브를 올리면 학생이 춤춘다는 타이틀만으로도 은근히 조회수가 나와준다.2학년 여자 선배들이 권력을 꽉 잡고 있어, 1학년의 유일한 남자 둘은 항상 밀려나간다. 그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고, 남학교에 공연하러 가서는 그곳 일진들과 어울리며 서로 번호 따고 놀기 바쁘다. 이후 공간 확장에 휘말리게 된다. 빨려 들어가지 않을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죽일거야~!! 그만해~!! 죽일 거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는다. 고어적인 장면이 등장. 이후 어떤 세계로 들어가 몸이 합쳐지고 다시 떼어졌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후부터는 괴담 동아리 애들한테 무용실을 빌려쓰는 입장이 되었고, 처음보는 괴담 동아리 부원들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공부 못하는 사람들만 모인 동아리답게, 선후배끼리 챙기는 것만 잘한다.
- 강아영
2학년 선배. 댄스부 부장. 고무줄로 머리를 묶어 사과머리를 한 강아지상이다. 아무래도 무용실이 좁아진듯, 공사를 했냐면서 부원들과 괴담동 동아리방을 헤집고 다녔었다. 이준에게 멱살을 잡고 흔들 정도. 포지션은 센터에 서고, 박협진은 댄스부 중에서 제일 예쁘다 생각한다. 공간 확장 당시, 협진이 옆구리를 잡고 뛰려는 자세를 하자, 손을 탁 치고는. "씨발 새끼야, 손대지 마."
이후 무용실이 괴담 동아리 소유가 되면서, 복도 끝에 붙어 있는 한 몸 한 동아리라면서 우리 선배가 너네 선배고, 우리 후배가 너네 후배라는 논리를 펼친다. 학교 안에서 누가 괴롭히면 누나한테 말만 하라고 한다. 아무래도 무용실이 괴담동아리 소유가 되면서 댄스부와 동방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설정이 이들에게 동료의식을 심어 준듯. 자기들이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상대방이 싫다는 걸 이해 못 하는 성격으로 친해질수록 모임 행사에 계속 나오라며 귀찮게 구는 타입이다.
2.3. 교직원
- 신문협
낙성고의 교장.
- 국사 선생님
공백교가 아님에도 평소에 한복을 입으며 요즘 대학들이 점점 국사를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 추세에 분통해 한다. "일본한테 돈 쓰지 말자", "닌텐도를 부수자", "일본놈의 새끼들이 우리 땅 곳곳에 말뚝을 박아서 정기를 죄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노재팬 타령을 하거나 쇠말뚝 같은 유사역사학에 심취한 선동꾼 선생들을 풍자한 인물로 보인다.
수업은 열정적으로 하지만[1], 자기 할 말만 열심히 하는 타입. 학생들이 자거나 떠들어도 일절 터치 안 한다.
- 음악 선생님
50대 중반쯤, 음악인 특유의 예민함이 가득해 보이는 여선생님. 원한 서린 노래 괴담 중에 조용함에도 누군가 휴대폰을 켜 놨다고, 휴대폰을 끄라고 선아에게 난리를 쳤던 적이 있다. 공백교에서 교사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건강상의 문제로 지금은 퇴직하셨다. 퇴직하면 남편이 시골에서 과수원을 하는데 그곳에 감이나 좀 따러 간다고 한다(인터넷 드립을 패러디한 듯).
- 윤경자
체육 선생님. 왕년에 배구선수를 했으며, 이준의 어머니와 비슷한 나이인데도 아줌마스런 느낌보다는 여자 군 간부 같은 카리스마를 물씬 풍긴다.
- 한아리
권동현이 죽은 뒤 새로 온 과학 선생님.
- 한자 선생님
장화은에게 한아리 선생의 정보를 알려줬었다. 묻지도 않은 말을 소곤소곤 쑥덕거리는, 전형적인 소문에 민감한 아줌마 타입. 별것도 아닌일을 심각하게 속삭인다.
- 사서 선생님
긴 머리에 가냘픈 어깨 그리고 커다란 안경. 순하게 생긴 전형적인 책순이 타입의 인상, 나이는 20대 후반쯤의 누나 같은 외모로 도서부의 지도 선생님이다. 인하윤을 독서 동아리에 떨어트렸고, 선한 인상을 보니 공백교 소속은 아닌 듯.
- 기술가정 선생님
앙상한 아줌마 선생. 난수괴담 때, 괴담에 홀려 외계인과 전화를 하고 있었다.
2.3.1. 족구 동호회
그 실체는 공백교 교단의 간부들. 주인공이 중간고사 때 알아낸 이름들 대부분이 동호회 소속의 선생님들이다. 학교를 마치고 주말에 끼리끼리 모여서 운동한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학교에 머무른 지 좀 오래된 멤버들 위주로 돌아가는 동호회.- 박담임
주인공 반의 담임.
- 장여옥
학교 교감.
- 오정호
젊은 총각의 수학 교사이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이준과 조우했을 때 이준을 계속 도발하다가 이준이 손등을 꺾어버렸다. 그 후 이준이 회귀하면서 없던 일이 됐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이준이 공백교 대저택을 간 것으로 현실이 수정되면서 2학기에서는 손에 붕대를 감은 채로 나온다.
- 윤덕희
- 이제금
- 손평호
- 정영식
- 최강찬
기술가정을 맡으신 선생님. 학생들을 가르칠 때 소리지르는 타입.
- 권동현
1학년 담당 과학 선생님. 항상 무뚝뚝하고 표정도 없는, 학생들과의 교류도 별로 없고 수업만 딱 하고 나가는 스타일. 태상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이전에도 선생이란 직위는 자신에게 밥줄에 불과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한다. 공백교 교주로부터 이준을 괴담으로 암살하라는 명을 받는다. 괴담이 적힌 시험지가 이준에게 갈 수 있도록 순서를 배치해 나눠준다. 이준이 저주에 걸린 줄 알지만, 이준이 OMR 카드 주관식 답에 저주의 답을 적어 출제자인 선생 본인에게 건네 역으로 저주가 걸린다. 전화로 형사가 질문을 하자, 틀린 정답을 말해서 사망. 주인공을 살해하기 전, 주인공에게 기분으로 중간고사 백점을 준다. 이게 스노우볼이 굴러가, 이준이 전교 15등이라는 비교적 높은 등수를 받은 듯.[2]
- 최정임
3학년 담당 짜리몽땅한 아줌마 과학 선생님. 교내 과학 쪽에서는 제일 경력이 오래됐다. 이준은 어딘가 속이 배배 꼬인 정신병적인 까칠함을 느꼈다. 화학동아리를 담당하는 지도교사이며 클로버 과학전람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급하게 서류를 제출하고 괴담 동아리의 신청은 막아버린다. 이에 괴담 동아리가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강력히 항의했기에 결국 교장 선생님의 주도 하에 먼저 예선을 하게 된다. 예선에서는 한아리, 신문협, 장여옥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와 괴담 동아리에 0점을 주고 다른 팀에게도 낮은 점수를 주며 화학동아리를 출전시키려는 등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
이후 괴담 동아리에게 0점을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의 거친 항의에도 배배 꼬인 표정을 하고도 신경 안 쓴다는 듯 팔짱을 낀다. 학부모들이 말좀 해보라는 말에, "조용히 해, 개새끼들아." 일침을 날리며. 학부모들에게 막말과 폭력을 일삼는다. 선생의 머리채를 잡자 붙들린 머리카락이 두피와 함께 그대로 부욱 힘없이 뜯겨 나온다. 장여옥의 대화에서도 영벌이 내려온다는 말에 그런 거 안 믿는다고 한다. 인하윤과 정여옥의 심각한 태도를 봤을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백교에 반기를 들은 것. 검은 봉지 하나를 꺼내 액체가 담긴 듯한 텀블러, 종이컵, 하얀 약 봉투를 책상 위에 올려 넣는다. 그리고 스페이드 심볼을 우수수 떨어트려. 텀블러를 들어 종이컵에 갈색 액체를 따르고 있었다. 보통 농도가 아닌 아주 진하고 걸쭉한 커피. 하얀 약 봉투를 열어 알약 여러 개를 손에 쥐어. 크게 입을 벌리더니, 다른 손으로 검은색 스페이드 심볼 하나를 집어 목젖까지 밀어 넣고 알약과 커피를 입에 털어 삼킨다. 이상한 점액질 소리를 내 가며 꾸역 꾸역 심볼들을 목구멍으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목이 막힌다 싶을 때면 연달아 커피와 알약들을 있는 대로 털어놓는다.
안현익한테 토를 하더니 살점들이 엮여 하나로 합쳐진, 안현익과 최정임 선생. 샴쌍둥이처럼 몸이 붙어 버린다. 가래가 들끓는듯한 목소리로 읊조린다. 뒤이어 한아리와 신문협을 흡수하자 여자처럼 가성을 내지르는 62세 노인. 한아리 선생도 무척 기분이 좋다는 마냥 품에 안기며 몸속으로 빠져든다. 계속 사람들을 삼키며, 자신을 처리하러 온 공백교 선생들도 "태상 같은 사기꾼 섬기지 말고 내 안으로 들어오리라" 말한다. 이후 인태상을 만나 영벌을 받자,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결합된 학생들의 신체가 흘러내리고. 축 처져 녹다시피 흘러내리는 피부 그리고 처져 가는 입꼬리와 눈가. 이준의 회귀 후에도 그녀가 배신한다는 사실을 인하윤에게 알려주자, 인태상이 영벌을 내려 치매 걸린 노인의 그것처럼 의미 없는 중얼거림을 반복하며 실려 간다. 그녀의 피부는 완전히 주름살에 검버섯이 진, 할머니의 것이었다. 이후 이준의 시스템에 퇴치됐다는 알림이 뜬 걸보면 '화장'이 된 듯보인다. 인태상이 지금 신도들과 같이 있지 않기에 그를 사기꾼이라 생각했고, 끝내 그 자리를 넘보고자 배신한 걸로 추정된다.
교장 선생님 앞에서도 큰소리 치는 등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이다. (이해도 +10) / 165화
- 류진아
새로 온 상담 선생님.
- 차예은
새로 온 음악 선생님.
- 학생주임 선생님
3학년 담당 선생님. 호랑이처럼 무서운, 학생들의 군기 반장. 학생들이 지각하면 오리걸음을 시킨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인하윤 바로 옆에 있었던 걸 보면 공백교 내에서 지위가 매우 높은 듯. 이준에게 우리가 좀 더 생산적으로 협조해 봐야 하지 않을까. 이 주제로 얘기를 나누면, 분명 학생도 우리도 서로 얻어가는 게 있을거라면서 정보 교환을 설득하려 했었다.
2.4. 기타
- 경비 아저씨(낮)
문지기. 주인공이 괴담을 처음 대면할 때 그리고 1회 부활 때, 수 많은 학생들이 나가려고 애쓰는데도 직업 정신이 철저한지. 선생의 허락이 있기 전까지는 어림도 없다며 돌아가라고 호통. 학교 정문을 지킨다는 사명감이 있는 듯. 알고보니 퇴역군인으로 아직도 힘이 정정한지, 당시 달려오는 학생들을 오히려 패대기 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원한 서린 노래 괴담 때, 차로 나가려하는 주인공 일행을 위해 정문을 열어주며 주인공 일행에게 힘차게 손을 흔들어준 적이 있다.[3] 또한 CA 시간 때 학생들이 배달 시켜먹는 게 불만이 많으신 듯.
주인공이 평하길 인생에서 학교 정문을 지킨다는 사명감밖에 없는 사람으로, 주민이고 뭐고 자기네 학생조차 출입을 엄격하게 감시하는 사람이라 한다. 빛의 경비는 정신병자라고 디스할 정도. 과학 본선 당일 날, 뒷짐을 지고 있다가 학교 밖을 나가는 괴담 동아리한테 손을 흔들어 준다.
- 경비 아저씨(밤)
성격이 좋아 보이고 느긋해 보이는 아저씨. 주인공이 처음 대면했을 때 졸고 있었다. 낮보다 어둠의 경비가 성격이 더 좋아 보인다고 주인공이 평했었다.
- 미진
행정실 직원. 두 살배기 아이의 엄마로 요즘 괴담으로 인한 사건 때문에 스트레스로 미칠 지경. 입학식 때 정전된 틈에 입학식을 운동장에서 해야겠다며 누군가 멋대로 방송을 해 버려, 공익까지 충출동해 장비를 세팅하느라 그날 엄청 바빴다. 게다가 신입생들에게 나눠주었던 입학 안내문에서 웃는 여자를 조심하라는 괴상한 문구가 인쇄돼 다시 수거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교감이 행정실로 찾아와 격렬한 항의를 하자, 산후 우울증이 다시 도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 정도. 거기에 36년이 지나서야 5층에서 안 쓰던 창고 하나가 발견돼서, 학교에 마가 끼었다고 생각. 휴가를 이용해 학교를 탈출할 궁리를 한다.
- 김주사
학교에 상주하는 주사님.
- 매점 아주머니
3. 마왕
자세한 내용은 괴신 마왕 문서 참고하십시오.4. 공백교
- 인태상
공백교의 교주.
- 공백 정신병원 원장
이혜진의 리플리 증후군이 몸속에 잘 자리 잡았다는 것을 소견한다.
5. 클로버 기업
- 천승재
클로버 기업의 회장.
- 히로빈
10년 전, 가상의 우주를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개발 단계에서 처음으로 끌려간 연구원. 개발자들은 문제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사람의 정신을 끌어들이는 인력은 게임 속 세계의 끝 너머로부터 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히로빈이 끌려들어 간 후 몇 달은 걸려서 문제를 해결했으나, 파 월드에서 시간은 약 20년이 흐른 뒤였다. 그는 게임 속 몬스터들에게 죽은지 오래였고, 그의 정신과 인격은 프로그램 안에서 끊임없이 복제되고 분열되다 못해, 마음의 가장 작은 조각까지 나눠져 파 월드에 흡수된다.
- 문태범, 유덕창, 김근의, 류동국
과학전람회 심사위원. 일부러 괴담 동아리 애들을 멕이고. 발표를 잘했는데도, 마지못한 칭찬을 한다. 이후 지진 피해로 부상을 입은 이준의 병문안에 와서. "마지막에 그건 공백교에서 관악산에 숨겨놓은 그거였으려나요.", "어차피 회장님께서....." 이준이 정신을 차리자 말을 멈추고, "친구 다음부턴 종교에 매달리는 건 자제합시다. 한 번 엮이면 계속 엮여야 하거든. 나도 사돈댁이 교회 한 번만 가자해서 가줬더니, 어찌나 연락이 오는지 원~." 합격이라는 소리를 하며. 이 정도는 해야 만나 뵙는다는 말을 한다.
대회에서 만났을 때와 분위기가 확 달라져 있다. 마치 그건 모두 연기였다는 듯. 박하게 평가를 내린 것도, 재난 상황 건물 속 사람들을 선동해 이준을 방해하던 것도. 지금까지는 테스트였다는 느낌으로, 확 다른 분위기로 온화하게 미소 짓고는 나간 것이다.
과학자로서의 신념으로 일반고 학생인 걸 마음에 안 들어한다. 과학자가 되어 대한민국 과학에 이바지할 과학고 학생들에게 상을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4] (이해도 +15) / 370화
- 천승재의 수행비서
머리가 새하얀 할아버지 비서. 점잖게 양복을 입은, 항상 천승재를 수행하는 노년의 콧수염 비서. 그 때문에 종종 도련님을 보필하는 집사라고 인터넷에서 밈이 돌고는 했다. 괴담 동아리 애들이 대통령상을 받고, 천승재를 기다리자 등장한다. 지긋이 괴담 동아리를 보며, 천승재 대신 자신이 말을 전하겠다는 듯 점잖은 자세로 입구에 서있다. 천승재가 비서에게 말을 건네고, 수행비서는 입을 열기 시작한다. 천승재에게 들은 문장을 그대로 전해준다.
- 김예진
이준이 기숙사를 건설하자 낙성고에 방문한 클로버 직원.
6. 수정 아파트
이준 거주 아파트. 중산층이 사는 평범한 동네 아파트. 동 출입구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며, 아파트 단지 근처에는 놀이터가 있다.- 양경숙
이준의 어머니. 3년 전에 마트캐셔로 맞벌이 일을 하신다. 부부 둘 다 약간 자유방임주의 스타일이라, 따로 주인공에게 학원을 강요하지 않는다. 절을 다니셔서 일요일 낮에 집에 없으시다. 밥 먹기 전 아이스크림을 먹는 남편의 모습에 한소리하면서 준이가 보고 배운다는 소리를 한다. 준이가 아직도 초등학생인줄 아는 듯.
화장대 서랍 안에 예전에 담임이 건네준 비슷한 토템을 주인공이 발견. 엄마가 다니는 절의 불경들 속에 같이 놓여져 있었다. 나중에 이준이 물어보길 일주일 전에 절에 다니는 친구가 준 걸로 게르마늄으로 만들어져서 몸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보관하였다고 한다. 불교적으로도 의미 있는 거라길래 그냥 가지고 다닌다고. 이준은 엄마의 친구가 그런 물건을 선물한 거면 아마도 공백교 신도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엄마에게 절 밖에서 명상 같은 거 배우자고 하면 가지 말라고 조언한다.
어릴 때는 농사, 20대 때는 공장일. 30대에는 출산과 육아의 고통. 지금은 마트에서 맞벌이를 하지만, 공포 영화라고 하면 기겁을 하며 달아나신다. 클로버 마트에서 뭔가를 진열해 판매하는 업무를 한다. 유독 동아리 인원 중에 선아만 아낀다.
다소 심상치 않은 떡밥이 존재한다. 절에 다니고 있으나 이미 공백교 신도가 그녀에게 토템, 그러니까 공백교의 묵주를 건네줬던 것, 그리고 이후 526화에서 안경원에게 이준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고찰을 술회하던 중, [인생설계]를 썼을 적에 <지금 당장 엄마를 죽이세요.>라는 조언을 보냈던 적이 있다고 고백하는 부분[5]이나, 이후 그 화의 마지막에서는 <지금부터 4분 44초 동안 뒤를 쳐다보지 마세요.> 라며 집 안에 있던 이준에게 또다시 경고성 조언을 보낸다.[6] 이를 두고 일부 독자들은 양경숙이 공백교와 모종의 관계로 엮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남편과는 달리 유달리 공백교나 괴담에 잘 엮였던지라 그냥 넘어가기엔 좀 찜찜한 구석이 있는 떡밥이기도 하다.
- 이진석
이준의 아버지.
- 최자옥
주인공이 그네를 타고 혼자 있자 다가온 동네 아줌마. 아들이 병원 의사고 둘째가 변호사이다. 오지랖이 넓어(이해도 +5 상승) 주인공의 안부를 묻다가 갑자기 아들 자랑을 한다. 참고로 오지랖이 정말 심하다(이해도 +20 대폭 상승)
7. 괴담동 부원 가족
- 안현익
안경원의 아버지.
- 안경원 어머니
안현익의 아내. 안경을 썼다. 남편의 권위적인 행태에 지쳐가는 모습. 안현익과는 연애 결혼이 아닌, 조건을 내세운 결혼인 걸로 보인다. 항상 안현익이 엄마의 말문과 역할을 가로막고 너는 밥이나 차리라며, 모든 교육을 남편이 하려 했기에 여태껏 안경원과 관계가 서먹했다. 이혜진 사건을 해결하려 온 경원이랑 안현익이 대판 싸운 이후에. 경원이 편을 들어주며, 나까지 나가는 거 보고 싶지 않으면 현명하게 생각하라면서 경원이를 지지해준다. 여차하면 갈라설 생각도 했다면서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한다. 나도 이제 모르겠다면서 한숨을 쉰다. 당분간 각방을 쓸 모양인 듯.
- 선아네 부모님
공백교 종교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 선아네 할머니
윤선아의 할머니.
- 이춘배
이준의 할아버지. 항상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일삼으셨고, 결국 노름하다가 집까지 날려먹으셨다. 말년에는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덕분에 주인공 아빠의 어린시절이 매우 힘들었고 한다. 그래서인지 4교시 추리영역에서 이준은 망설이지 않고 할아버지 이름을 걸었다.
- 오덕훈 여동생
평범한 대화를 하는 걸 보면 오덕훈과의 관계는 양호해보인다. 꼬마애로 덕훈이를 닮지 않아 삐쩍 마르고 눈망울이 큰 여자애이다.
- 이진주
이진희의 언니. 진희와 같이 살며, 장난을 치는 등 친하게 지낸다. 물결표 문법을 자주 사용한다.[7]
- 화연보살
장화은의 어머니.
8. 연예인
- 방송국 사장
데뷔 시켜 준다고 꼬드겨서 연습생을 강간하고 살해. 전에 포린세스 리더의 다리를 끈적하게 훔쳐본 경력이 있다. 주인공이 회귀 후, 다솜의 신고로 긴급 체포된다. 주인공 일행이 방송국으로 갔을 때, 하윤을 보면서 아가씨 여기는 어쩐 일이라면서 존댓말을 쓰면서 어딘가로 대피하시라고 권고했었다.
- 표용일
대한민국 탑클래스의 가수. 국내에선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가요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남자로 이른바 가왕으로 칭송받는 전설. 원한 서린 노래 괴담에서 친구분께서 부른다고, 공허한 눈동자와 뒤돌아간 발목을 한 채, 주인공 일행을 안내 한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뿜어져 나오는 가왕으로서의 거대한 위압감과 한 분야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에게서 풍겨지는 알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진다. 모티브는 당연하게도 조용필로 보인다.
프리미엄 뷔페 더 스텡을 운영한다.
8.1. 포린세스
신생 아이돌 그룹. 이준이 1학년일 때인 2019년에 데뷔하여 데뷔곡의 성공으로 단숨에 유명 걸그룹이 되었다. 별것도 아닌 일에 호들갑 떨고 텐션이 매우 높다. 아이돌은 예능감이 중요해서 그런듯. 강남의 베르밀 오피스텔 401호에 거주. 큰 방 하나, 작은 방 하나. 화장실 하나로 넷보다는 둘이서 살기 적당한 크기. 처음 데뷔해서 구한 숙소라 지금은 좋은 곳으로 이사 갈 일만 남았다. 지금은 드문 1세대 러블리한 공주 컨셉이다. 방 안 인테리어도 순백의 하얀 커튼, 거실에 깔린 분홍 카펫, 화장실 앞의 토끼 발수건 등등 여자애들의 취향이 드러나있다.체중을 관리한다고 먹을 것도 마음대로 못 먹는다. 냉장고는 각종 반찬통들이 가득하고, 보리차와 오렌지 쥬스 몇 개로 구성된 흔한 자취생의 냉장고이다. 양치할 때라든가 설거지 할 때 서로 장난을 하는 등 멤버들끼리 사이가 매우 돈독하다. 살아있는 영상 괴담 때는 영문모를 상황에도 다솜이의 행동에 멤버들이 문답무용으로 밴에 올라탄다. 단합력과 순간적인 믿음은 괴담 동아리 이상인 듯 보였다.
신곡 It's time for goodbye를 냈다. 수능 당일 공개되어, 학생들의 마음을 저격해 졸업식까지 날아오르던 노래. 아련한 짝사랑이 생각나는 게, 포린세스의 초창기 명곡 중 하나이다. 학창 시절의 아련한 짝사랑 노래. 발매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었다.
- 차지원
포린세스의 리더.
- 이보람[8]
이준과 동갑. 대화 도중에 한마디 툭 던지는 스타일. 이준이 5번째 멤버를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더니 완전 영화 속 퇴마사 같았다고 한마디 말하자, 다른 포린세스 애들이 주변에서 꺄악거렸다.
- 박세련
이준과 동갑.
- 서다솜
포린세스의 막내.
8.2. 크림걸즈
포린세스를 카피한 라이벌 걸그룹. 천사처럼 잠들었다 묘사된 포린세스와는 달리 무슨 아저씨마냥 이를 갈거나 코를 골아대는 것과 포린세스 카피라는 말에 매우 격앙된 반응을 보이거나 이에 노이로제를 느끼는 걸 보면 이들도 내심 포린세스를 따라하기까지 하는데도 포린세스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았던 듯. 방이 어질려있고 맥주 캔이 널려 있고 담뱃갑도 군데군데 보인다.아이돌 금기 에피소드의 원흉. 강남 선녀보살이라는 무당에게서 부적을 받아서 무당이 하라는 대로 포린세스의 숙소 바로 윗층으로 이사한 후, 열심히 부적을 붙이고 모질고 독한 기운을 뿜어내며 잠드는 식으로 포린세스의 운을 뺏으려고 했다.[9] 하지만 때마침 포린세스 측에서 귀신 퇴치 의뢰를 받고 찾아온 이준이 죽어가면서 아이돌 금기에 대해 어지간한 건 싸그리 확인한 후, 문제는 윗층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걸 깨닫고는 곧바로 창문을 통해 건물을 타고 윗층인 그녀들의 숙소로 진입해 모든 진상을 파악하자 재빨리 무당의 주의대로 이준을 굴복시키기 위해 넷이서 이준을 단숨에 제압해버리고는[10] 이준의 복부와 급소(...)를 대놓고 공격해대면서 고문과 유혹을 해댔다.(...)
이준이 크림걸즈가 신경을 돌린 사이에 서다솜에게 전화를 걸어 크림걸즈와 자신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깡그리 알려줘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에 격분해서 이준의 구슬을 부수지만[11] 도리어 이 때문에 포린세스 측에서 아예 경찰을 부르고 이를 그냥 무마하려고 아무 일 없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왠 오지랖 넓은 아주머니로 인해 발목을 잡히고 말아, 남자친구랑 좀 심하게 플레이를 했다(...)는 괴악한 변명을 대서 가까스로 이를 무마한다. 그러자 이미 이준이 안에 있다는 걸 확신한 포린세스 측에서 아예 이준이 했던 것처럼 창문을 타고 윗층으로 넘어오는 최후의 수를 써서 넘어오는 바람에 모든 것을 들킬 위기에 처한다.
이 때문에 네 명이 왜 자꾸 자기들을 방해하냐면서 화를 내던 중, 괴담이 갑작스럽게 폭주하면서 넷이서 입으로 생령을 수십 체나 토해내는 등 상황이 크게 악화된다. 덕분에 이준이 생령들에게 휩쓸려버리자 영감이 강한 다솜이 생령들의 정체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곤 때려서 없애버리자는 해결책을 냈고, 얼마 안 가 생령들의 정체가 크림걸즈라는 걸 알자 분기탱천해서 가로막는 생령들을 족족 때려서 없애며 이준을 구출, 이후 이준의 말대로 저주와 원한 가득한
얼마 안 가 이 한밤의 대소동이 뉴스를 타면서 괴악한 변명까지 덩달아 퍼져나가는 바람에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받고 말았고, 낙서까지 공개되면서 사실상 아이돌 생명이 끝장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면피처럼 활동을 계속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두터운 얼굴가죽이 놀라울 따름.
9. 어나니머스(십덕 모임)
해킹 단체 어나니머스가 아닌 십덕 모임인 어나니머스(Anonymous). 백수, 오수생, 공익이 모여 있는 덕훈이의 인터넷 친구 무리. 시작은 던파[12]였지만 서로 단톡방도 만들고 뭉쳐 지내다 보니, 같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서 마이크래프트 같은 걸 즐기기도 하고, 넷상에서 완전히 절친이 되었다.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멤버 한 명이 발성 장애가 있다.[13] 이 멤버가 200원 주화처럼 현실조작이 되었는지 아직 밝혀진 게 없다. 발성 장애 멤버는 여전히 마이크를 쓰지 않는다.게임 폐인들의 모임이고, 밥 먹고 하는 게 컨셉질이라 그런지 컨셉을 잘한다. 이준이 톡방에 초대됐는데 과한 컨셉질에 핸드폰을 던져 버리려다가 참을 정도. 남는 게 시간뿐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인터넷 여론 조작에 능하다. 주작기로 베스트로 보낸다든가, 게시글 도배 등등. 갖가지 수단을 동원해 김은정의 여론을 고의로 악화시킨 적이 있다.
- 근첩덕훈
덕훈이의 채팅창 닉네임.
10. 괴담
- 방춘자
300살 넘은 귀신. 옛날에 이준의 집이 산이였기에 여기서 목 매달고 자살한 유령이다. 사실 뜬금없이 현세에 불려나올 이유가 없었으나 괴담에 자극받아 현실로 뛰쳐나와 이준을 위협한다. 그러나 하필 이 때 윤선아가 찾아왔고 클리셰 능력으로 상황을 아침드라마로 만들어 해결하려던 이준을 보고 따라 얀데레로 각성, 둘 다 죽일 기세로 위협하자 곧바로 이준을 바람둥이 남정네로 모는 사태파악 능력을 보여준다. 둘 다 윤선아에게 커터칼에 맞아 죽기 직전 다시 장르를 신파극으로 바꾼 덕에 방춘자가 엄마 역을 맡아 윤선아의 상처를 위로해준 덕에 상황은 진정된다. 이 때 윤선아가 상처가 많은 아이니 아껴달라면서 말하고 성불한다.
종말론 파트에서 재등장. 악귀들의 억지 심판으로 지옥에 떨어질 위기였던 이준을 한화 소녀 귀신, 연습생 귀신[14]과 같이 구해주면서, 함정이라고 빨리 자살하라고 한다. 종말론에 기록된 심판에는 영원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여기서 심판당해 지옥으로 가면 죽지도 못한채로 계속 고통받는다고 빨리 죽어서 돌아가라고 한다. 김은정이 이준을 죽이게끔 도와준다.
- 김은정
이진희의 초등학생 시절 친구.
- 엘리베이터 누나
클로버 기업에서 이세계로 가기 위해 독점한 괴담. '다른 세계에 가는 방법' 괴담에서 등장하는 귀신이다. 이세계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준을 보고, 머리가 쭈욱 길게 늘어나서는 천장에 뺨을 들이밀고 소리 지른다. "이에에에에엑! 끼에에엑!!" 팔다리가 기괴하게 꺾이며 손가락마다 이상한 촉수들이 뻗어 나와 길게 춤 춘다. 그 상태에서 여자의 머리가 갈라지더니 얼굴 안에서 또 얼굴이 나오는 신기한 개인기를 보여 준다. 여기에 반응을 안 하자, 목 뿌리가 갈라지더니 꽃처럼 활짝 근육이 펴서는 신경 다발이 춤추는 묘기를 보여 준다. 108촉수를 뽐낸다.
이준은 과거에는 초딩들이 비명을 질러 줬기에 먹고사는 것이 꽤나 편했지만 지금은 조금 잘하는 정도로 먹고사는 세상은 사라졌기에 이렇게 발광하고 게거품 물고 미친듯이 몸부림치며 지랄해야만 누군가 넘어와 주는 세상이 왔다고 안쓰러움을 느끼며. 이 엘리베이터 괴담을 독차지하는 클로버 박살 내 버리고 싶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흠칫 멈췄다. 이세계로 가 보겠다 들어왔다가, 놀래서 벌벌 떨다 툭 건드리면 울어 주던 초딩들. 그립지 않냐며. 그때는 이런 개인기 따위 필요 없었다는 이준의 말에 촉수가 추욱 늘어진다. 여기 부자들을 죽여 버리고 백성들에게 나눠주자는 말에 얼굴이 정상적으로 되돌아간다.
얼굴 안에 얼굴이 있는. 밀가루 반죽처럼 한참을 꾸물대던 피부가 다시 자리를 잡자. 예쁜 여성의 얼굴이 나온다. 빨간 원피스에 빨간 구두를 신은 예쁜 여성. 화장을 한, 대학생 누나쯤 되어 보이는 무표정한 여성. 문이 갑자기 닫히며 이준과의 아이 컨택이 끝난다. 이준은 방춘차처럼 괴담 친구를 하나 사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준이 이세계에서 엘리베이터로 도착하고 마지막 버튼을 못 누르고 쓰러질 때, 지켜보더니 대신 4층을 눌러준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선아에게 물어봤을 때는 옆에 가만히 서 있었다고 한다.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닫힘 버튼을 누른다.
10.1. 노량진 고시원
- 이도형
고시원 괴담에 끌려들어간 사람들 중 하나. 공시 8수생이며 이준이 속해있던 섹터디 그룹의 리더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여자 꼬실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며 하루종일 고시원의 자기 방문에다 귀를 대고 주변 소리를 엿듣는 변태같은 취미가 있다. 8수생이지만 괴담이 시작된게 20년 전부터다보니 그보다 오래된 장수생들도 많다.
- 공시영
고시원 괴담에 끌려들어간 사람들 중 하나. 공시 5수생이며 미모가 꽤 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쪽도 대놓고 남자 꼬실 생각뿐이라 매일 잘생긴 남자 고시원생들을 끼고 다니며 자기 방안에서 거사를 치르는 일도 비일비재한듯. 고시원 건물에 있는 볼링장에서 이준을 꼬셔서 이미 괴담의 영향을 받고있던 이준이 본격적으로 괴담에 끌려들어가게 만들었다.
- 재수빈
고시원 괴담에 끌려들어간 사람들 중 하나. 고시원에는 갓 스물인 수능 재수생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4수생이다. 섹터디 그룹의 남자들을 은근슬쩍 홀리는지라 대놓고 남자들을 꼬시는 공시영과는 물밑에서 알게 모르게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다. 자존감 회복의 수단으로 꼬시는 것뿐이며 진짜로 관계를 맺을 생각은 없다는 것이 성욕에 충실한 공시영과의 차이점. 다만 원래 있던 도벽이 고시원 괴담에 끌려들어오면서 극대화됐다.
- 20년 전의 독서실 총무
고시원 괴담의 모체가 된 인물로 귀신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괴담에 끌려들어간 사람들은 평소에는 일반인들 눈에 보이지 않고 특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나타나는데, 특히나 이 총무는 행색이 추레하고 고시원의 총무들이 자정 이후에 고시원 5층 복도에서 소음을 내는 경우에만 등장해 특이한 동작으로 칼을 들고 공격해오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선 사실상 귀신과 다를 바가 없다. 고시원 생활이 오래됐을수록 거주하는 공간이 뒤틀려서 건물의 천장이나 벽 틈새로 들어가버리는지라 같은 고시원 사람들조차도 얼굴 보기가 힘들어지는데, 이쪽은 괴담의 시작점이다보니 이준이 죽어서 회귀하기 전까지 2년을 고시원에서 보내면서도 단 한번 목격한게 다였다. 다른 고시원생들은 원래 정상인에 가깝다가 오랜 고시원 생활로 서서히 괴담에 끌려들어오면서 정신이 뒤틀리지만, 괴담의 모체고 가장 상태가 심각한 이 사람이 과연 괴담화 이전에는 정신이 멀쩡했을지는 의문. 이준 일행의 깽판으로 다른 사람들이 전부 괴담에서 해방되어 구조되는 와중에 자기는 노가다 뛰면서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외치며 스스로 목을 부러뜨려 자살한다. 모체인 그가 죽고 고시원 건물도 무너지면서 괴담도 완전히 퇴치된다.
11. 기타
- 장기훈
신림경찰서 강력 형사3팀의 형사. 헝클어진 머리에 괜히 눈에 힘을 주고 다니는 삼촌뻘 36세 나이. 라텍스의 괴인을 조사하고자 학교에 왔었다. 인체모형 괴담 당시, 장기훈 형사를 죽이고 인체모형이 형사인 척 했었다. 종말론 괴담 해결 이후, 주인공 일행이 괴담을 해결해 지금은 살아있다. 본래 모습은 눈꺼풀이 멀쩡해 좀 더 흐리멍덩한 눈을 가졌다.
- 경원이의 과외 선생님
서울대생 누나. 경원이가 레벨업을 하며 시스템이 매칭시켜준 멘토. 작년 수능 만점자로 19학번으로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입학했고, 안현익이 인맥을 통해서 연락을 했는데 마침 기숙사에 살다 보니 가깝기도 해서 과외를 하겠다고 한다. 경원이의 주변 사람 중에 유일하게 잘났는데도 무례하지 않은 사람이다. 공부를 잘하는데도 모델 같은 외모에 말까지 잘하는 굉장히 인싸 같은 사람이다. 항상 눈웃음을 짓고 다녀서 인상이 선하다. 경원이가 괴담을 해결하려고 할 때, 집 밖에 나온 경원이를 대신해서 아버지에게 대신 변명을 해 줄 정도의 깊은 배려심을 가졌다. 과학전람회 본선 준비 중일 때, 경원이한테 관련 분야 서울대 교수를 소개시켜준다.
- 허철룡
서울경찰청장.
- 장세돈
국회의원.
- 김수아
천재소녀.
- 강남 선녀보살
포린세스 짝퉁인 크림걸즈의 멤버들이 포린세스보다 잘 되고 싶어서 찾아갔던 무당. 그녀가 준 부적과 조언대로 행동한 크림걸즈는 나름대로 팬층도 끌어모으고 인지도도 높이는 등 상당히 잘나가게 되기도 했다. 이후 공백교 대저택에 갔던 이준이 차예은을 통해서 알아낸 바에 따르면, 사기꾼이 판치는 무속인들 중에서도 드물게 장화은의 어머니와 같은 신통력이 있는 진짜배기 무당으로, 아직 중학생이다. 공백교와 전혀 관계없다.
이준이 공백교 대저택에서 일어난 모든 참극을 마주하고 돌아와 저택으로 가는 것을 포기했을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모시는 신께 손을 빌며 주문을 외우던 것을 멈추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독기 가득한 눈으로 그녀는 대문을, 그리고 처음 보는 별자리가 뜨는 것을 노려보며 세상에 다가오는 변화를 감지했다.
- 이동훈
봉천 태권도장 사범. 인상도 푸근하고 성격도 좋아 보인다. 나이는 36살. 이준이 잠입수사로 학원 가입 상담을 하자, 굉장히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건강한 체육인 삼촌의 느낌. 관장님은 어딨냐고 물어보자, 요즘 안 계신다고 필요한 건 나한테 전부 물으면 된다 한다.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열성적으로 가르쳐준다. 이준이 관장님을 만나고 싶다는 말에 반년 전부터 어디 가셔서 나랑 연락이 안 된다고 한다. 이 도장은 거의 내가 꾸려나가는 중이니, 필요한 건 나한테 물어보라고 한다.
태권도장의 수상한 비밀이라는 사건이 TV에 나오자, 어머니 단톡방 카톡으로 [일단 대기]. '섣불리 움직이지 마세요. 집에 계세요, 해결하는 중이니' 톡을 보낸다. 이후 어머님들 사이에서 연락이 안 된다고, 잠수탔다고 한다. TV 내용은 학부모들이 표면적으로는 수강료 13만원을 납부하지만, 가상화폐로 거액이 입금됐다는 방송이 나온다. 학부모들은 사범 튀었다고 욕을 한다.
이준이 사건을 마무리 한 후에 국제 전화로 이준에게 전화한다. " 사범님이야. 갑자기 사정이 생겨 태권도장을 운영 못 할 것 같아 연락했다. 오늘부터 수업에 안 와도 돼." 이준이 이유를 묻자, 씨발새끼야 네가 다 꼰질러서 엉망으로 만들어 놨으니 그렇지. 이준도 욕하자 서로 쌍욕을 한다. 이준이 이미 그쪽은 경찰 다 깔렸다는 말에, 인질이든 뭐든 잡는다는 말을 한다. "뭐 일단 그런거라 치고. 진희 3품 3단으로 전환한 거 서류 책장에 곶혀 있다 말하려고. 배송지를 도장으로 등록해 놨더라. 선아도 이제 태권도 기본 뗐으니까, 도장 창고에서 노란 띠 가져 가면 된다." 의외로 부원들을 챙겨줬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관장님 한번 뵙고 싶다 했지? 지금이라면 만날 수 있을거다 한번 들어가 봐." 이에 이준은 사건의 진실을 알게된다.
이동훈이 사건의 내막을 전해주지만[15], 자신이 통화한 사람은 이준의 도플갱어였고. 박강운은 이준에게 전화로 비행기 안에서 죽었다는 말을 전해준다. 이준은 모르는 사이 자신의 폰에 찍혀있던, 이동훈 사범과의 통화내역은 대체 무슨 내용이었는지 의아해한다.
[1] 열성적이라는 말도 과분한게 수업 내용이 위에 말하는 헛소리가 전부다. 다만 괴담이나 도시전설을 다루는 작품특성상 후일 쓰일 떡밥일수도 있다.(일제풍수모략설, 신채호가 한 것으로 알려진 가짜 명언)[2] 다만 소설상 묘사로는 답안지를 팔랑거리기만 하다가 사망하였으므로 실제로 점수를 주고 사망하였는지는 불명. 이준이 시험 보기 전에도 자신 있는 과목이 과학이라고 했지만, 이준의 시험지를 본 안경원은 왜 이렇게 틀린 게 많냐고 언급한다. 이후 기말고사에서도 이준은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3] 이 괴담에선 작중 인물들이 거꾸로 서거나, 평소 행동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4] 마치 외고 학생들이 과학대회 나와서 수상하면 '너희가 뭔데 여기서 상 타냐'하고 눈총받는 것처럼.[5] 이 당시 그녀는 평범하게 설거지를 하는 중이었고, 상태창으로 귀신이 또 엄마 흉내를 내나 싶어 확인했지만 상태창도 멀쩡히 양경숙 본인이 맞다고 확인해주었다.[6] 당시 서술대로라면 이준은 방 안에 있었고, 이준의 부모님은 큰방에서 자고 있었다.[7] "나가서 들어오지 마~", "어, 싫어~", "응, 어쩔~", "아~ 병신새끼, 진짜"[8] 원한 서린 노래 편에서 리더한테 보라라고 불렸다.[9] 무당의 쪽지에 쓰인 내용은 이렇다.
- 본인들은 대성할 사주는 아니나, 남에게 기생해서 달라붙을 운은 있다.
- 도화살은 있어 남성들이 강한 성욕은 느끼겠지만, 마찬가지로 대성할 운은 아니라 하급 화류계에 종사할 삶이다.
- 때문에 머물 터전을 더 대성한 사람들의 위로 잡고, 그들을 모방하면 기운을 뺏어올 수는 있겠다.
-써준 부적을 터전 곳곳에 붙이고, 매일 밤 목욕재계 후 보금자리 위에서 독하고 모진 기운을 뿜어내라. 그럼 머지않아 아래에 있는 자는 패가망신하고, 본인들이 모방이 아닌 원조가 될 수 있겠다.
- 이 모든 것을 같은 여자에게는 보여도 되나, 남자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하라. 남자가 보았다면 도화살로 유혹하여 몸을 망치게 하라. 그 남자가 호색과 음란에 굴하면 모아둔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겠다.
- 아래에 사는 자가 패가망신 하였다면 더 욕심부리지 말고 서둘러 터전을 옮기라. 절대 본인들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니, 자만하지 말고 더 나은 사람을 찾아 다시 그 위로 이사하면 되겠다.
- 이상의 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따르는 동안은 일체 종교활동이나 신앙심을 가지는 것을 금한다.
[10] 명색이 고등학생이 왜 또래 여자 넷한테 쉽게 제압당하냐는 말이 있는데, 애초에 현실에서 연예인들도 자기 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운동을 통해 몸을 가꾸며, 작중에서 아이돌인 크림걸즈는 안무 연습을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땀 흘리며 해왔으니 평범하게 고등학교나 다니던 일반인인 이준을 상대로 넷이서 달려들면 제압 못할 것도 딱히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준은 그냥 빠져나가려고만 했고, 이층 침대 위에 있던 인물이 뛰어내려서 이준을 쓰러트리고는 넷이서 팔다리를 단숨에 제압해버렸다.[11] 정말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그냥 고통이 그만한 수준이었을 뿐.[12] 던전앤파이터에서 길드로 맺어진 인연.[13] 보이스채팅으로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유독 한 멤버가 말이 없어졌다. 왜 요즘 조용하냐고 물어보자 다른 멤버들이 무슨 소리 하냐며 타박을 주었다고 한다. 그 멤버는 선천적인 질병으로 인해 발성 장애가 있어서 원래부터 마이크를 쓰지 않았다는 것. 덕훈이는 너희야말로 무슨 소리를 하냐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같이 레이드를 뛰며 대화를 나누지 않았냐고 따졌지만, 다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소리만 돌아왔다. 그 멤버와 일대일로 통화를 했던 기억까지 있는 덕훈이는 통화 목록을 열어 봤지만, 그곳에는 통화 기록 대신 무수한 문자 메시지만 있었다. 알 수 없는 건 덕훈이는 게임에서 본인 인증할 때 코드 받는 걸 빼면 문자 같은 건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화는 당연히 카톡을 사용한다. 몇 년이나 함께했는데 그동안 목소리를 들어 왔다고 착각한 건지, 왜 통화했다고 잘못 기억하는지 덕훈이는 의아해한다.[14] 포린세스의 다섯째 멤버[15] 3월 4일날 원래 관장이 사지가 찢긴 채 웃는 얼굴로 놓여 있었다. 관장의 시체를 바라보는 천사의 형상이 있길래 도망치려 하니, 두려워 말라해서 당신이 죽였냐 물어보니 그렇다 하길래. 또 누구냐 물어보니 여기 원래 주인이라고 한다. 뭐가 이 괴현상을 유지시키는지 전혀 몰라서, 최대한 처음 운영하던 90년대 모습 그대로 환경을 유지했고. 이걸로 돈을 많이 벌었고, 이제 원래 주인이 나타났다 하니 그만둘 때가 됐나 했지만. 나타난 천사가 계속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존재를 새로운 주인, 관장으로 모시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도플준 문서 참조.
- 본인들은 대성할 사주는 아니나, 남에게 기생해서 달라붙을 운은 있다.
- 도화살은 있어 남성들이 강한 성욕은 느끼겠지만, 마찬가지로 대성할 운은 아니라 하급 화류계에 종사할 삶이다.
- 때문에 머물 터전을 더 대성한 사람들의 위로 잡고, 그들을 모방하면 기운을 뺏어올 수는 있겠다.
-써준 부적을 터전 곳곳에 붙이고, 매일 밤 목욕재계 후 보금자리 위에서 독하고 모진 기운을 뿜어내라. 그럼 머지않아 아래에 있는 자는 패가망신하고, 본인들이 모방이 아닌 원조가 될 수 있겠다.
- 이 모든 것을 같은 여자에게는 보여도 되나, 남자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하라. 남자가 보았다면 도화살로 유혹하여 몸을 망치게 하라. 그 남자가 호색과 음란에 굴하면 모아둔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겠다.
- 아래에 사는 자가 패가망신 하였다면 더 욕심부리지 말고 서둘러 터전을 옮기라. 절대 본인들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니, 자만하지 말고 더 나은 사람을 찾아 다시 그 위로 이사하면 되겠다.
- 이상의 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따르는 동안은 일체 종교활동이나 신앙심을 가지는 것을 금한다.
[10] 명색이 고등학생이 왜 또래 여자 넷한테 쉽게 제압당하냐는 말이 있는데, 애초에 현실에서 연예인들도 자기 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운동을 통해 몸을 가꾸며, 작중에서 아이돌인 크림걸즈는 안무 연습을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땀 흘리며 해왔으니 평범하게 고등학교나 다니던 일반인인 이준을 상대로 넷이서 달려들면 제압 못할 것도 딱히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준은 그냥 빠져나가려고만 했고, 이층 침대 위에 있던 인물이 뛰어내려서 이준을 쓰러트리고는 넷이서 팔다리를 단숨에 제압해버렸다.[11] 정말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그냥 고통이 그만한 수준이었을 뿐.[12] 던전앤파이터에서 길드로 맺어진 인연.[13] 보이스채팅으로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유독 한 멤버가 말이 없어졌다. 왜 요즘 조용하냐고 물어보자 다른 멤버들이 무슨 소리 하냐며 타박을 주었다고 한다. 그 멤버는 선천적인 질병으로 인해 발성 장애가 있어서 원래부터 마이크를 쓰지 않았다는 것. 덕훈이는 너희야말로 무슨 소리를 하냐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같이 레이드를 뛰며 대화를 나누지 않았냐고 따졌지만, 다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소리만 돌아왔다. 그 멤버와 일대일로 통화를 했던 기억까지 있는 덕훈이는 통화 목록을 열어 봤지만, 그곳에는 통화 기록 대신 무수한 문자 메시지만 있었다. 알 수 없는 건 덕훈이는 게임에서 본인 인증할 때 코드 받는 걸 빼면 문자 같은 건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화는 당연히 카톡을 사용한다. 몇 년이나 함께했는데 그동안 목소리를 들어 왔다고 착각한 건지, 왜 통화했다고 잘못 기억하는지 덕훈이는 의아해한다.[14] 포린세스의 다섯째 멤버[15] 3월 4일날 원래 관장이 사지가 찢긴 채 웃는 얼굴로 놓여 있었다. 관장의 시체를 바라보는 천사의 형상이 있길래 도망치려 하니, 두려워 말라해서 당신이 죽였냐 물어보니 그렇다 하길래. 또 누구냐 물어보니 여기 원래 주인이라고 한다. 뭐가 이 괴현상을 유지시키는지 전혀 몰라서, 최대한 처음 운영하던 90년대 모습 그대로 환경을 유지했고. 이걸로 돈을 많이 벌었고, 이제 원래 주인이 나타났다 하니 그만둘 때가 됐나 했지만. 나타난 천사가 계속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존재를 새로운 주인, 관장으로 모시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도플준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