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동아리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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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동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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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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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준의 시스템에서는 부원으로 인식된다. | }}}}}}}}} |
원작 |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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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상태창》
이름 : 이준
나이 : 17
칭호 : 주인공
특수 능력 :
기벽 : 벼락치기
이름 : 이준
나이 : 17
칭호 : 주인공
- 성향 : 양면성 ▷ 클릭하여 펼치기
- - 당신의 성향은 양면적입니다.
- 당신은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귀찮음을 느낍니다.
- 당신은 언뜻 사교적인 듯 보이나 사실은 내성적인 편입니다.
- 당신은 평소에 신중한 편이지만 때로는 충동적으로도 변합니다.
▷이러한 양면성 덕분에, 당신은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심리가 늘 마음속에서 충돌하여 어떤 일을 해도 끝까지 추진해 나가는 힘이 부족합니다. 대신 그 양면적인 성향 덕분에 상황을 여러 각도에서 보는 관점은 뛰어나 잔머리는 잘 굴러갑니다.
특수 능력 :
- 0. 행운의 여신 [S급]
- 등급 : S급
조건 : 자동
능력 : 모든 상황을 계산하여 자신에게 가장 이득이 될 것 같은 순간에 단 한 번, 커다란 행운이 발동합니다. 한번 발동한 후에는 사라지는 소모성 스킬입니다.
- 1. 독순술 [B급] ▷
- 등급 : B급
조건 : 자동
능력 : 입술을 읽어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 2. 인생 설계 [C급]
- 등급 : C급
조건 : 자동
능력 : 당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간단한 조언이 쿨타임마다 주어집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 3. 클리셰 발현 [A급]
- 등급 : A급
조건 : 수동
능력 : 괴담을 조우했을 때 발동할 수 있으며, 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현실이 클리셰 범벅으로 흘러갑니다.
- 4. 실패하지 않는 고등학생 [A급]
- 등급 : A급
조건 : 수동
능력 : 랜덤성이 있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발동할 수 있으며, 그 확률이 10% 이상이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 5. 현대인 천재론 [B급]
- 등급 : B급
조건 : 수동
능력 : 반경 5M 안에 자신을 제외하고 사람이 셋 이상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주위 인물들의 지능을 일시적으로 낮춘다.
- 6. 빠른 걸음 [C급]
- 등급 : C급
조건 : 걷는 상태일 때
능력 : 뛰지 않는 선에서, 빨리 걸을 수 있습니다.
- 7. 동반회귀 LV.1 [S급]
- 등급 : S급
조건 : 액티브
능력 : 발동 당시 근처에 있는 부원 1명에게 같이 회귀할 수 있는 권한을 잠시 부여합니다.
- 8. 오줌참기 LV.1 [D급]
- 등급 : D급
조건 : 액티브
능력 : 자신 혹은 타인에게 발동 시, 그 대상의 중추신경계와 방광 사이의 신호 전달 경로에 개입하여, 대상의 배뇨 욕구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킵니다.
- 9. 개인형 탈것 자유이용권 LV.3 [C급]
- 등급 : C급
조건 : 패시브
능력 : 거리에 놓인 개인형 탈것에 대한 자유로운 권한을 부여합니다.
레벨업 효과
LV.1 - 혼자만 가능
LV.2 - 근처 한 명에게 권한 부여 가능
LV.3 - 근처 두 명에게 권한 부여 가능.
- 10. 파쿠르 LV.1 [B급]
- 등급 : B급
조건 : 패시브
능력 : 움직임이 좋아집니다.
기벽 : 벼락치기
괴담 동아리의 주인공. 낙성 고등학교 괴담 동아리의 부장을 맡고 있다.
고등학고 입학식날 괴담에게서 도망쳤다가 3년 후, 고등학교 졸업식 때 마왕이 부활함과 동시에 사망하며 3년 전 시점인 고등학생 1학년으로 회귀하게 된다.
회귀 후, 마왕을 퇴치하기 위하여 괴담 동아리를 창설하여 시스템과 부원들의 도움, 그리고 이준 자신의 능력으로 수많은 괴담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2. 특징
이준 본인의 언급으로는 어딘가 모순적인 성격으로, 무슨 일을 해도 중간 이상은 하지만 정작 끝까지 마무리 지은 적이 없으며 대인 관계에서도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혼자이고 싶은 심리가 있다고 한다. 또한 경제 관념에 있어서도 평소에는 안쓰는 불은 반드시 꺼두고 전기 코드도 뽑고 생활하는 등 절약 정신을 실천하지만,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훅 질러 버린다고. 시스템은 이런 이준의 성격을 양면성이라고 표현한다.[2]양면적인 성격답게 평소에는 나름 침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 같으면서도 괴담에 엮이면 종종 급발진을 하면서 또라이짓을 하기도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당찬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쫄리는 상황에서는 깨갱거리는 등 은근히 태세 전환도 자연스럽다.[3]
성격 자체가 그렇게 경쟁심이 끓어오르는 타입이 아니기에, 게임에서도 높은 랭크에서 노는 게 스트레스이다. 인싸들이랑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해 한다. 원래 외향적인 성격인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평범 중의 평범 속에 묻혀 지내던 것이 이준. 이전[4]에도 친한 여자애는 더 없고, 친구도 두루 인사만 나누는 정도. 혼자 지내는 게 마음 편해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항상 겉도는 축이었다.[5] 그냥저냥 게임이나 하고 여행은 가족들이랑만 다니며 SNS도 안 했던 전생의 나였다. 이준 성향은 반장훈 같은 너무 정상이고 잘난 타입과는 어울리기 불편하다. 오히려 안경원 오덕훈처럼 좀 못난 녀석들이 나에게는 더 편하다.
의외로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라고 한다. 생일 파티 편에서 진희를 필두로 경원, 덕훈이는 준이의 첫인상은 냉정한 이미지였다고 언급한다. 친해지고 나서야 허당끼가 좀 보인다고. 선아의 경우엔 이준이 항상 속마음을 잘 안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도 이야기한다. 현재는 은근 변덕이 심해서 좀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고들 한다.
미리 준비하는 건 못하지만, 눈치 같은 건 굉장히 좋은 편. 또한 자신이 너무 유명인이 되는 걸 싫어한다. 나를 아는 사람은 알아보고 끄덕끄덕해도,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쟤가 걔냐며 수군대는 일상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
2.1. 연애관
이준이 처음 마왕 엔딩을 볼 때 남중 남고 테크트리를 타서 여성에게 매우 약한 편. 그래서인지 여자 면역력이 몹시 떨어져서 선아, 진희[6] 정도를 제외하면 이성과 대화할 때 커뮤 장애가 오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7] 이 때문에 성숙한 미인이거나 요염함, 색기 등을 패시브로 달고 있는 여성들에게 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 문제점은 퍼펙준이 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그래도 공과 사는 어지간하면 구별하기에, 스위치가 들어가면 미인 여성이든 연장자이든 구별없이 들이받고 보거나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이준은 당장 누군가를 사귈 마음이 없다. CC하다 좆된 사촌 형[8]의 얘기를 20살이 되자마자 술자리에서 지겹도록 들었기 때문. 특히 동아리 내에서 이런 감정은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남녀 사이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류가 만들어지는 이상, 우리 동아리는 지금처럼 지낼 수 없다면서. 이상한 싹은 미리미리 자르는 것이 맞다고 선을 확실히 긋는 편이다.[9][10]
2.2. 학업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평소 빈둥대다가도,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폭발적인 벼락치기를 항상 해냈다. 전생에서 벼락치기로 내신은 잘 나왔지만, 수능을 죽 쒔기에 그저 그런 지방대로 갈 수밖에 없었다.[11] 내신으로 붙은 대학을 수능 최저 등급을 못 맞춰서 떨어졌을 정도다.다만 회귀 이후 첫 중간고사에는 전체 석차 15등을 차지하는 등 회귀 전보다 성적은 더 높아졌다. 아무래도 수능 공부까지 하고 회귀했다 보니 더 괜찮게 나오는 듯.
괴담은 덕훈이와 경원이가 자신보다 잘 알고 있고, 자신은 진득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도시전설은 사람들 사이에 은근히 퍼져 있는 불길한 이야깃거리로. 내가 진정으로 공부해야 할 것은 괴담이 아닌, 사람에 대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지금 해야 할 것은 바로 사람에 관한 공부. 사람은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무엇을 무서워하고 어떤 것에 공포를 느끼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느낀다. 마침 부장으로서 고등학생들을 데리고 통솔해야 하는 입장이라. 리더십에도 도움이 될 게 분명하다 생각한다.
전생에서는 어떻게 인생 꿀 빨 수 있을까만 고민하며 잔머리 스탯만 높아가던 사람이었지만,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자 인생과 사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담임과의 상담 때는 컴퓨터공학과를 생각 중이라 말한다. 관심있는 분야로는 사람의 심리라는 부분. 인간이라는 존재는 왜 그런 불길한 상상을 할 수밖에 없는지, 또 어떤 심리로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서 퍼뜨리는지 궁금해한다.(괴담)
딱히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애들이 시험 공부하는데도 혼자 놀 정도. 근데 막상 괴담 동아리 애들의 공부하는 동기를 알자, 대학을 가고 싶어하며 수능 만점으로 서울대를 갈 생각을 한다. 서울대 인기 없는 과로 간 후에 어떻게든 졸업을 해서. 성적은 죽 쑬 걸 각오하고 캠퍼스 라이프만 누린다는 생각을 한다던가. 아니면 오히려 연고대 생각을 하고, 군대는 공익으로 빠지는 미래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2.3. 정의관
사탄의 태권도 학원에서는 재벌가 부인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살리려고, 타인을 살해하자. 유가족들이 그녀들을 살해하도록 유도한다.저 정도의 범죄자들이면 20명의 엄마들 싹 다 사형이겠지만.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당연히 사형을 가장한 무기징역이 될 것이다. 그래도 한가락 하는 집안이라. 몇몇만 사형받고, 나머지는 중형. 몇명은 약하게. 몇 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을 게 뻔하다.
박강운이 "네가 대신 심판했다 이거냐? 어차피 원래 사형받아 죽을 놈들이니까?" 묻자, 자신이 아닌 피해자들이 했다는 답변을 한다. "네가 판 깔아 준 거 아니냐." 이에 세상 법은 세상 법대로. 괴담은 괴담대로.[12]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결해 나갈 거라는 태도를 보인다.
2.4. 가장 완벽한 버전의 이준
자세한 내용은 가장 완벽한 버전의 이준 문서 참고하십시오.3. 용사
시스템이 선택한 용사. 졸업하기 전까지 괴신 마왕의 부활을 저지하는 게 최종 목적이다. 덕훈이는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개념보다는 '리더' 개념의 용사가 아닌가 추측한다.인태상조차 누구도 당신의 사명은 대신할 수 없다고 이준을 인정하는 분위기. 신의 인도대로 그저 그대로 하라고 조언한다.
1회차 이준은 부원들이 함께 있게끔 모든 걸 희생하도록 시스템이 나를 유도했으며, 그 끝이 인류의 구원과도 맞닿아있다는 걸 세상이 멸망한 후에 깨달았다.
마왕 부활을 저지한 이후에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100억쯤은 해먹을 생각을 한다. 그 돈으로 집도 사고... 근처에 사양 끝장나는 걸로 피시방도 하나 차릴 생각을 했었다.[13]
3.1. 마음가짐
도플갱어 에피소드에서 도플준의 상상 속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다 보고 온다. 리미터가 풀린 나의 행보가 이 정도로 막장일지 몰랐다면서, 저대로 살려 놨으면 나는 빌런이 됐을거다.지금까지는 내 멘탈을 지키고 싶었고, 누가 어떻게 되든 나는 살고 싶었지만 이젠 아니다. 이 한 몸 바쳐서 착하게 살겠고, 너희들이 원하는 용사의 모습으로 되겠다고 다짐한다. 역사상 올바른 신념을 가진 위인들은 타락하지 않고 마지막 죽기까지 싸워 이겼다면서, 그런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라고 부원들에게 부탁한다.
3.2. 전쟁에 임하는 각오
박강운은 이준의 계속된 회귀로 정신이 죽는걸 걱정한다. 마왕이 부활하는 이후에도 네 인생은 이어질거고,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너이기에 손에 피를 묻힌 채로 어른이 돼 봤자 행복하지 않을거라 장담한다. 선한 목적을 위해서라도 나쁜 짓은 하지말라고 한다. 이것이 허튼 걱정만이 아닌 게 이준은 2022년 2월 졸업식 이후로 제대로 된 어른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까 실제로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이준은 사람들이 죽는 것보다 마왕과의 전쟁에 져서 다시 입학식으로 돌아가, 친구들을 다 잃고 혼자서 처음부터 다시 헤매는 게 내게는 더 큰 인간성의 마모라 생각한다. 이번 생에서 이기고 싶었다. 반복되는 3년을 클리어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그 뒤의 시간을 쭉 살아 보고 싶었다. 사람들을 회귀 전에 희생하더라도 결국 결과만 좋으면 된다. 최종적으로 모두가 웃으며 해피 엔딩을 맞이하는 그런 결과만 나와주면 된다. 그걸 위해서는 알량한 도덕심이나 윤리관 따위는 모두 버릴 각오가 되어있다.[14]
사탄의 태권도 학원 에피소드에서 회귀를 쉽게 생각한다는 문제로 박강운과 크게 충돌한다. 너 병신 돼 가며 구원받은 세상이 대체 무슨 의미 있냐는 말에. 나는 그런 나약한 놈 아니고, 전부터 생각했는데. 솔직히 꿈꾸는 소리 같다면서. 이 싸움이 그렇게 챙길 거 다 챙겨 가면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인 줄 아냐면서. 반대로 내가 멀쩡해도 세상이 병신인 채면 무슨 의미냐고 따진다. "안일하게 목숨 아껴가며 부모 친구 다 죽고 병신 된 세상에서는 트라우마 없이 잘 살 수 있을줄 아세요? 미안한 말이지만 횟수로 따져도 이제 세자릿수 들어가요. 형사님 몰래 이미 몇십 번이나 죽어왔고. 형사님이 내 감독관도 아니고. 앞으로도 해야 한다면 그럴 거고, 내 정신은 내가 챙길 거고, 필요하다면 범죄자랑 손을 잡아서라도 일을 해결할 거예요."
이후 생각을 정리한 이준은 회귀 후에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이런 것들이 제 정신을 갉아 먹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괜찮다고, 정확히는 괜찮아질 거라면서 미국 병사들의 예시를 든다. 전쟁 중에 병사들에게 모르핀이라는 마약을 놓았는데, 미국의 언론은 걱정하며 마약 중독자가 많아질거라 대서특필을 했다. 그런데 막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군인 중, 실제로 마약중독자가 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따뜻하게 품어 주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 이는 쥐 공원이라는 개념으로. 환경적으로 천국같이 즐거운 환경을 조성해 주면,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중독을 이겨 낸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 괴담과의 전쟁 중이라면서.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스스로의 정신을 깎아 먹는 방법을 쓰고, 또 그걸 아주 많이 남용한다 하더라도. 결국 모든 일이 끝났을 때, 내 가족. 내 소중한 사람들만 곁에 있어 준다면[15], 나는 죽음에 중독되지 않고 얼마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3.3. 리더
괴담 동아리가 생사를 많이 넘겼어도, 이준의 권위에 대한 꾸준한 관리는 동아리 내에서 필요하다. 얼마나 친하냐는 것과 달리 사람의 본능적인 부분이기 때문. 아무리 친한 전우라도 극한의 상황에서는 서로 못 미더울 때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이준이 대단하다는 어필은 꾸준히 필요하다.심리학의 기초에서 내가 스스로 잘났다고 떠들어도 듣는 사람은 피곤하다. 같은 내용도 한 다리만 걸쳐서 누군가 대신 어필해 주면, 사람들은 훨씬 권위있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부장은 대단하다'고 말하는 안경원은 동아리 내에서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4. 회귀에 대한 생각
자신은 죽어도 몇 번이고 회귀할 수 있지만, 정신이 과연 그때까지 버텨 줄지 의아해한다. 그렇기에 스스로에게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매 사건들마다 뭐 하나라도 얻는 게 있어야 한다. 자신은 애초에 끈질긴 성격이 아니기에, 그런 보상 심리라도 없는 한 이 여정을 계속해 나갈 수가 없다. 만약 죽음을 반복하다가 그만 우울증에 걸리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정신분열이나 광기에 사로잡혀 버린다면? 정신이 무너져 버린다면 그걸로 끝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부터가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시작이다. 멘탈 관리. 이준에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앞으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짬짬이 혼자만의 시간도 자주 가질 생각을 한다.부원들에게 시간을 되돌릴 걸 미리 통보한다면, 지금부터 너희가 보낼 이틀은 기억에서 사라질 아무 의미 없는 순간이라는 걸 못 박는 것과 마찬가지기에, 부원들에게는 시한부 인생의 선고인 셈. 이준은 될 수 있으면 부원들이 최대한 그 부분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일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부원들이 회귀를 한다하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간 떨떠름한 얼굴의 진짜 의미는, 이제부터가 돌아갈 시간대라고 선전포고하는 거 아니냐는 것을 나타내는 불편함이다. 돌아갈 시간대라, 이제부터의 자신이 시한부 자신이라는 걸 선포 받는 기분은 어떤 걸까. 매 사건마다 부원들을 속이고 속이고 또 속이는 것이다. 매번 이번만큼은 안 돌아갈 수 있다고, 네가 열심히 하면 지금의 너는 안 사라지니 계속 정진하라고. 그렇게 수십 번을 속여도 녀석들에게는 항상 처음이고, 심지어 녀석들조차도 어쩌면 한 번 정도 그냥 속고 돌아가 줘도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어쩌면 한 번'이 녀석들에게는 매번 처음이니까. 그래도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게 아닌, 나를 믿고 끝까지 따라와 주면 너희들 인생은 반드시 내가 책임진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공백교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중한 사람들이 희생되자. 쿵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이준은 익숙해져야한다면서 아파하고, 울고, 소리치고, 고통받아도 다 시간이 지나면 없던 일이 되기에. 마지막에는 해피 엔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각오를 다진다.
4.1. 부원들의 태도
회귀를 한다고 선언하면 부원들은 어딘가 주저하는 갑자기 텐션이 가라앉는 목소리지만, 이준을 걱정하는 마음은 진짜이다. 경원이는 괜찮다면서 슬슬 익숙해져야한다는 말을 한다. 회귀 후에 남겨진 선아는 '우리 몇 번이나 이렇게 너를 두고 남아서 감상을 말했던 걸까.. 어색해, 준아. 다시 보고 싶어.'란 생각을 가졌다.4.2. 당사자가 된 기분
강한 스포일러성 서술이 있으니 살아있는 영상 에피소드를 보지 않은 독자들은 주의. 해당 문서 참조.5.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이준(괴담 동아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6. 명성
괴담 동아리 부장이라는 타이틀과, 여름 방학식 때 끝나지 않는 교장의 훈시를 타파한 모습. 클로버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치렀다는 사실 때문에. 귀신 게임에서 기괴한 일들이 발생하자 반 친구들이 이준을 본다.7.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이준(괴담 동아리)/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8. 능력
자세한 내용은 이준(괴담 동아리)/능력 문서 참고하십시오.9. 장비
- 공책
어릴 때 어디선가 사 놓고 책장에서 묵혀 둔, 한 번도 쓴 적 없는 연습장. 머릿속으로 정리해야 될 내용들이 많은데. 컴퓨터를 쓰는 것보다는 직접 손으로 종이에 써 내려가는 게 훨씬 정리가 잘돼서 자주 꺼내 쓰는 중이다. 지금까지의 사건들과 의문점, 그리고 시스템에 대해서 내가 정리해 놓은 갖가지 메모들이 기록돼 있다. 괴담을 해결할 때마다 얻은 보상들을 적어두는 편.[16]
- 도청기
도플갱어의 사건 때 나사 모양으로 제작해 놨다. 나사 가운데에 반도체 칩 같은 게 아주 작게 박혀 있다. 이후 이혜진에게 달라붙은 괴담을 퇴치하러 간, 안경원에게도 사용했었다.
- 도청탐지기
혹시나 방 안에 있을지 모를 도청장치를 찾기 위해서, 비밀 유지를 위해 297만원에 구입한다. 동아리 부실에서 이미 사용했고, 집 안에 혹시 모를 도청기를 찾기 위해 가져왔다. 도플갱어 괴담 때 사용됐다.
- 검은 스페이드 열쇠
검은 스페이드 모양의 열쇠. 인하윤이 생일 선물로 준다. 지갑 구석에 쑤셔 박아넣었다.
- 다솜이의 사인
이준이 깁스를 푸는 날에 깁스에 '항상 지켜봐 주세요!'라는 사인이 적혀있다. 그 사인만은 버리고 싶지 않아, 붕대 겉면을 정성그럽게 오려내 지갑에 넣어 다닌다.
9.1. 자살용품이 없는 이유
필요할 때 즉시 죽을 수단을 도대체 왜 가지고 다니지 않냐고 부원들이 궁금해 하던데. 필요할 때 즉시 사람 하나의 목숨을 앗을 수 있는 도구는 기본적으로 위험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위험한 물건에 대한 괴담을 많이 만들어낸다. 미국만 해도 총기 사고에 관련된 괴담이 얼마나 많던가. 가방에 총이라도 넣고 등교했다가는 총기 난사에 관련된 괴담에 휩쓸려 또 일이 꼬일 게 분명하다. 그러면 미니 권총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면? 오발 사고에 관련된 괴담이 일어날 거다. 오히려 이런 것들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이준쪽이 불리해진다.자살용 약물도 어금니에 설치하다가 고기 씹다가 터져서 뒤져 버릴 확률이 90%다. 간첩이 남한의 진수성찬에 놀라 음식을 먹다 앰플이 터져 뒤졌다는 괴담은 군부정권 시절 때 흔했다. 그래서 총이나 약 같은 위험한 물건 자체를 몸에 지니고 다녀서는 안된다. 이런 걸 가지고 다니다가는 마왕도 원하는 때에 이준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옥상에서 떨어지는 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죽음의 아픔도 상대적으로 없어서 멘탈을 보존하는데 유용하다. 클로버에서 굉장한 첨단 과학 기술력으로 아무도 원리를 몰라서 아직 괴담도 만들어 내지 않은 비밀스런 신무기 하나가 이준 손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때까지는 계속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해야 한다.
10. 인성파탄 밈
작중에서 벌이는 행동거지나 성격을 보면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기엔 좀 거리가 있는 편이다. 괴담을 해결해감에 따라 인성질도 점점 광기 수준으로 진화해가면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ㅈ준[17]이라 불리기도.이준의 인성질을 보자면,
- 틈만 나면 흙 드립을 치며 선아를 가난하다고[19]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디스한다. 선아는 보충수업을 들으려면 이불을 팔아야 한다던가, 괴담을 해결하는 도중 같은 뜬금없는 타이밍에도 가난한 선아 또는 흙수저 선아, 찐따 선아 등으로 까댄다. 심지어 농담할 타이밍도 아니고 그냥 독백으로 자연스레 저러니 놀라울 따름.
- 장화은 선생을 노처녀라고 마음 속으로 까댄다.
- 연습생 괴담 때 귀신을 구분하기 위해 포린세스 멤버들에게 이런저런 기행을 요구하던 중, 한 멤버가 지쳐서 물구나무를 못 서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선아보고 당장 죽이라고 명령했다.
- 혼자 자살해서 회귀하는 건 무섭다며 선아에게 함께 죽어달라며 구걸했다.
- 중간고사 때 시험문제를 보고 다시 회귀하면 된다면서 공부를 안 하다가 안경원에게 들통나서 잔소리를 듣는다.
이건 누구나 그럴거 같은데
- 저주받은 시험 문제 괴담 때, 부원들에게 '이번 시간대에는 너희들이 먼저 좀 죽어줄래?'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
- 히로빈 괴담 때 게임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몰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부원들을 속여서 괴담 속으로 끌어들였다.
- 괴담 해결 도중에 무서운 게 나올 것 같자 선아 뒤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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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이 서울에 비하면 사람이 덜 붐비니까 유령도시 같다고 속으로 깐다.
- 부산에 있는 녹산중학교를 이런 곳에 학교가 있냐고 감탄하고, 여기 다니는 학생들은 다 어디에 사는 애들인지 궁금해한다.
- 나중에 차차 시스템을 이용해서 군대 안 가는 방법을 궁리할 계획을 세운다.
- 기말고사가 끝난 후 동아리 부원들과 뷔페에 갔을 때 선아에게 인하윤이 잘 사니까 하윤이 뒤만 따라가면 된다 하면서 여기 랍스타 있다고 자신을 부르는 안경원에게 '졸부는 꺼져!'라고 속으로 대답한다.
- 포린세스의 숙소에서 괴담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해준다고 약속했다가 일정이 바빠서 결국 못 방문하게 될 것 같자 시무룩해하다가 밤 늦게 와도 된다고 다솜에게서 문자가 오니 올레~!! 씨이발~!!이라고 괴성을 지르고 "괴담 동아리 꺼지고 포린세스 사랑해요"라며 흥분한다.
- 포린세스의 숙소에 갈 때 어머니에게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하면서 어머니가 선아 집이냐고 여쭤보시니 선아(土, 흙 토)는 여자애라 큰일 난다고 대답한다.
- 최정임이 인성질을 시전하자, 커피를 향해 침을 튀겨 가며 한숨을 세게 내쉰다. 이준은 감히 내 앞에서 인성질을 시도하다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정글러로 브론즈에서 쉼 없이 헤매 다른 라인으로부터 올라오는 온갖 정치질, 인성질의 수라장을 거쳐온 남자라고. 롤로 단련된 나의 인성질을 이길 수 없다고 자화자찬(?)한다.
- 클로버 과학전람회 예선에서 동정심 유발 계획을 위해 선아네 할머니를 팔아먹는 계획을 세운다.[20]
- 고시원 괴담 당시 분열이 일어나자, 안경원을 쫓아낸 후 피피티를 독식하려 했었다.
- 과학전람회 예선 때 최정임 선생과 결탁해 미리부터 대회를 준비하던 엘리트 적폐 선배들. 학교 내 공고한 카르텔을 드디어 쳐부실 시간이라고. 도둑고양이 이채린 발라 버리는 건 덤이라면서 순식간에 여러 사람을 디스한다.
- 괴물로 변한 최정임을 다 같이 무찌르자고 학생들에게 선동하고, 정작 자신과 부원들은 빠져 나간다. "최정임 선생 최연소 정년 퇴임 시켜드리자!!" 드립을 치는건 덤.
- 클로버 과학전람회 예선 때는 경원을 예비 과학고답게 잘 안다고 디스하거나, 저주받은 책 괴담 당시엔 하윤을 도서관에 자주 와 본 학생답게 도서실 구조에 익숙해보인다고 말하며 은근슬쩍 디스한다.
- 인하윤을 가전제품을 잘 모르고 아날로그 식으로만 산다고 은근슬쩍 디스한다.
- 괴담동아리 단톡방에 뜬금없는 장화은 선생님의 톡에. 시발 쌤 언제부터 단톡방에 계셨냐면서. 몸집에 안 어울리게 여태껏 킬킬대며 단톡방에 숨어계셨다고 디스한다. 단톡방을 새로 파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또한 기말고사 이후 뒷풀이를 갔을 때도 끝나기 직전에야 화은 쌤이 없단 것을 알아채기도.
- 이혜진 괴담 때엔 혜진의 하나뿐인 책상의 다리 하나를 부수면서 이런 데 오래 앉아서 공부하면 거북목이 된다고 하거나, 혜진이 우리집을 구경시켜주겠다며 도발하자 이런 집을 구경하다간 중산층인 내가 너무 잘사는 것처럼 느껴버린다고 하거나, 혜진이 아버지라 인식하는 곰 인형의 머리를 각목으로 쳐서 떨구고[23]가족행사마다 축하해주러 오는 아버지 회사 동료들이라는 다른 인형들이 나오자 지금은 장례식을 축하하러 왔다고 응수하거나, 혜진이 아빠 인형 머리에 불을 붙이고 각목에 꽂은 채로 "오늘 부로 이 회사는 부도다!"라며 인형들을 태우거나, 혜진이 어머니의 갤러리라고 소개하는 집에선 "네 엄마는 내가 부쉈는데? 엄마를 죽여서 미안해!"라며 반사적으로 패드립을 치거나, 너무나 두렵고 떨리는 감정을 참지 못하겠다며 온 집안의 가구와 물건을 때려부수고 도대체 난 얼마나 이런 걸 더 마주해야 하냐고 독백하고[24], 마지막으로는 빌라 전체에 불을 지르고는 이제 좀 사람 사는 곳 같다면서 흐뭇해한다.
화룡점정
- 화재가 난 빌라에서 사람들이 사다리를 타고 옆건물로 이동할 때 떨어지자 다친 사람 없냐고 묻다가, 주민 한 명이 다리를 다쳤다고 외치자 안 물어봤다며 다리가 아픈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대답한다.
- 학교 청소 시간에 동아리 청소는 안 하고 소파에 누워 있는다.
- 동방 출입문 가운데 유리창에 사생활 보호랍시고 선아 교과서를 찢어서 종이로 발라 놓았다.
- 부산에 괴담 동아리끼리 놀러갔다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차 안에서 은근슬쩍 친구들 대화 사이에서 윤선아 바보라며 놀린다.[25]
- 공백교의 저택에서 공백교 선생들과 회답을 주고받던 도중에 윤리적인 관점에서 논쟁이 일어나고 박담임이 준이 군의 능력이라면 매일 죽을 사람 한 명씩은 구할 수 있었을 거라며 논리적으로 대응하자 "니애x"라고 패드립을 박고는 탈주한다.
- 괴담 때문에 공백교의 대저택 부근에서 벗어나질 못하자 가까운 모든 인물들[26]에게 자신이 조난당했다고, 또는 괴담에 엮인 중이라며 구라를 쳐서 아는 인맥을 총동원하게 만들어 대저택을 개판쳐놓는다.
준스터콜[27]
- 준스터콜 직후 가족, 친구, 지인들이 산 아래에서 걱정하면서 준이를 부르자 나뭇잎 위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다가 사람들이 왔다면서 느긋하게 일어난다.
- 새로운 특수능력인 '현대인 천재론'을 부원들[28]에게 시험해보았다가 지능이 심하게 떨어진 부원들이 도어락을 못 열고 창문으로 학교에서 탈출하다가 추락사를 하자 창문으로 시체를 내다보면서 모두의 능지를 낮추어 대가리를 깰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살한다.
- 선아는 눈치없는 타입이라고 디스한다.
- 사탄의 태권도 학원 에피소드 당시 경원이 해결한 태권도 학원 건물 구조의 미스터리를 마치 자신과 경원이 알아낸 것인 척 한다.
- 클로버 과학전람회 본선에서 자석 경첩의 본래 고안자인 김수아를 직접 만나고도 미안한 감정은 전혀 느끼지 않고 그저 이런 천재는 괴담을 겪으면 어떻게 반응할지를 궁금해한다.
- 클로버 과학전람회에서 1등 수상을 받기 위해 공백교에 지진을 일으킬 것을 부탁한다.
- 롤을 할 때 "나 낙성고에 사는 1학년 3반 오덕훈인데 찾아오면 발라준다"라며 괜히 덕훈의 이름을 팔아먹는다.[32]
- 조금 연승한다 싶으면 다음 판은 던져서 다시 저티어로 내려가는데, 그 과정에서 리폿을 안 먹도록 교묘하게 정치질을 하는 것이 내 재미 중 하나라고 한다.
- 살아있는 영상 괴담의 웃는 여자를 퇴치한 이후 더 이상 동영상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자, 진희가 고장났냐며 모니터를 툭툭 쳐보는 것을 보고 역시 무식하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괴담 퇴치 후 동아리 합숙 때엔 하윤이와 보드게임을 하던 진희를 보며 진희처럼 인생 막 사는 애들이 도박성 보드 게임에 은근히 강하다고 디스한다.
- 종말론 괴담에서 살아남은 후 원숭이 춤을 추면서 마왕에게"앙기모띠 개병신 마왕 가오 잡다 고1한테 다털렸죠~!!!!!!!!!" "아~ 거기 지하 하수구 똥 다 오가는 존나 더러운 곳인데 웅크려 기껏 해낸 생각이 괴담 두개 보내는 거~ 능지 실화~ 대답 좀~" 등 폭언을 쏟아냈다.
- 귀신 게임 괴담에서 퍼펙준은 영상 괴담 당시 현실의 원본 이준과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를 떠올리면서 원본준을 수조준이라 칭한다(...).[33]
- 수능 치르는 3학년을 응원하는 댄스부 선배들을 보고, 공부 X도 안 하는 주제에 무슨 시험 치른다하면 우르르 응원하는 것만 잘한다면서. 내 전생을 살펴봐도 수능 날 학교 앞에서 꽹과리 치는 것들 보면 대학도 똥통으로 가는 애들이 더 난리였다고 디스한다.
- 자신의 엄마가 괴담에 휩싸여 위험한 상황에 빠지고, 이를 부원들에게 전달하자 경원이는 당황해한다. 이준은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해서 넘어간다면, 굳이 돌아갈 필요는 없다면서. 전력으로 신속하게 해결 안 하면 지금의 자신이 사라져 버리는 배수의 진을 치게 만든다. 덕분에 필사적으로 이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 생각하고. 정작 자신은 해결하든 말든 어차피 돌아갈 생각을 한다.
- 부원들 모두 궁금해하지 않지만 선아네 아파트가 얼마나 낡았는지, 그곳이 얼마나 끔찍한지, 부원들에게 시간을 들여 세밀하게 설명하곤 한다. 동아리방 문 앞에 선아가 스윽 도착해서 싸늘하게 노려보면, 그제야 항상 허겁지겁 괴담을 잡으러 간다며 도망친다.
등등
이렇게 인성질을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이준이 마왕이라던가, 마왕 당신은 대체 어떤 싸움을 해온겁니까 등의 댓글과 함께 마왕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하는 독자들도 있다. 다만, 처음에는 밈처럼 장난으로 까는 분위기였으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준이 수도 없이 죽어나가기 때문에 정말로 멘탈이나 인간성이 마모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34][35]
11. 명대사
괴담 동아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몽중몽 괴담 퇴치 후, 첫 동아리 CA시간[36]
몽중몽 괴담 퇴치 후, 첫 동아리 CA시간[36]
이건 꾸, 꿈이야, 꿈......
종말론 괴담 중, 자신의 중지를 끝까지 뒤로 꺾으며.[스포일러]
종말론 괴담 중, 자신의 중지를 끝까지 뒤로 꺾으며.[스포일러]
앙 기모띠 개병신 마왕 가오 잡다 고1한테 개털렸죠~!!!!! 그럴 수 있냐띠!!!!! 애미야, 그럴 수 있냐띠!!!!!!!
이번 시간대에는 너희들이 먼저 좀 죽어줄래?
오직 살아 나가는 자는 자신을 죽이는 자뿐일 것이다.
현장을 떠나기 직전, 무너진 고시원 건물을 뒤돌아보며
현장을 떠나기 직전, 무너진 고시원 건물을 뒤돌아보며
전영탁 이 X발새끼가 진짜......
이준의 장난에 하윤이가 정색하자
이준의 장난에 하윤이가 정색하자
오늘부터 되어볼게. 너희들이 원하는 용사의 모습으로. 착하게 살겠어. 이 한 몸 바쳐서. 도와줘. 그런 사람이 되도록.
잠수부 괴담에서 도플준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깨달은 후[38]
잠수부 괴담에서 도플준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깨달은 후[38]
올레~!!!! 씨바알~!!!! 괴담 동아리 꺼지고! 포린세스 사랑해요! 사랑해 포린세스! 오! 오!
다솜이가 밤중에 숙소 와 주시면 어떠냐는 문자에
다솜이가 밤중에 숙소 와 주시면 어떠냐는 문자에
나는 천재야.
진희와의 의미심장한 대화를 얼렁뚱땅 넘기면서.[39]
진희와의 의미심장한 대화를 얼렁뚱땅 넘기면서.[39]
어떡하냐... 놓치고 싶지 않네.
이준이 곧 사라질 부원들의 생령들이 잘 준비 하는 모습을 보며[41]
이준이 곧 사라질 부원들의 생령들이 잘 준비 하는 모습을 보며[41]
"하지만 내 기억 속에는 있어. 항상 다른 시간선에 남겨 두고 온 너희가."
"..."
"자, 시작하자."
그리고 같이 사라지자.
나는 괴담 동아리 시즌 1.
마지막 괴담의 해결을 선포하며, 녀석들 앞에서 영상을 켰다.
"1학년 마지막 괴담의 해결을."
살아있는 영상 괴담 퇴치 직전.[42]
"..."
"자, 시작하자."
그리고 같이 사라지자.
나는 괴담 동아리 시즌 1.
마지막 괴담의 해결을 선포하며, 녀석들 앞에서 영상을 켰다.
"1학년 마지막 괴담의 해결을."
살아있는 영상 괴담 퇴치 직전.[42]
올라간다! 우리는 현실로 올라간다!
이제 모든 걸 넘겨주는 내가 한 가지 계명을 남긴다면... 서로 사랑해줘. 내가 너희를 사랑하며 여기서 기다렸듯... 서로를 아껴줘... 용서해 줘... 오래 참고 기다려줘... 사람이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면, 더 큰 사랑이 없어... 그럼 이만......
현실 이준의 계명[44]
현실 이준의 계명[44]
지금까지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다.
그저 갑자기 택함받은 상황에서 그냥 헤쳐나갈 뿐이었다.
하지만 아까 그 순간, 놈이 오실 그이가 당신인지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려야 할지 물었을 때.
나는 내가 살고 싶어서든. 아니면 이 모든 굴레에서 고통받는 이준을 해방시켜주고 싶어서든.
'그렇다'고 대답해버렸고.
그러므로 처음으로 선택을 해버리고 말았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나아가겠다고.
퍼펙준, 영상 속 세계를 빠져나와 현실 세계에서 회귀하기 직전.
그저 갑자기 택함받은 상황에서 그냥 헤쳐나갈 뿐이었다.
하지만 아까 그 순간, 놈이 오실 그이가 당신인지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려야 할지 물었을 때.
나는 내가 살고 싶어서든. 아니면 이 모든 굴레에서 고통받는 이준을 해방시켜주고 싶어서든.
'그렇다'고 대답해버렸고.
그러므로 처음으로 선택을 해버리고 말았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나아가겠다고.
퍼펙준, 영상 속 세계를 빠져나와 현실 세계에서 회귀하기 직전.
누가 뭐래도, 나는 이준이었다.[45]
'너희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정말 중요한 것을.
정말 배워야 할 것을.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전교 1등으로 방학식 대표학생으로 선정되었을 때.[46]
정말 중요한 것을.
정말 배워야 할 것을.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전교 1등으로 방학식 대표학생으로 선정되었을 때.[46]
...그래. 존나게 즐거웠다. 언제든지 와라... 사양하지 말고... 존나게 반겨줄테니까.
새해를 맞이하며.[47]
새해를 맞이하며.[47]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이 있어도 나랑 함께해주지 않고 바깥에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 상관이 없다.
하지만 아무것도 몰라도 나랑 함께 해주기만 하면 내 편이다.
그래서 난 이 아이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몰라도 나랑 함께 해주기만 하면 내 편이다.
그래서 난 이 아이들을 사랑한다.
"벗어날 수 있어. 하던 대로 하면 돼. 인간은 항상 시작부터 잘못됐다는 악마의 속삭임에 속아서 하던 걸 그만두는 거야."
'이미 잘못된 길에 서 있다'는 생각이 앞으로의 노력도 무의미하다고 느끼게 하여, 인간의 의지를 꺾는다.
"이기려면 멈추지만 않으면 돼. 하자. 또 벗어나 보자."
안되면 될 때까지, 그것이 회귀자였다.
'이미 잘못된 길에 서 있다'는 생각이 앞으로의 노력도 무의미하다고 느끼게 하여, 인간의 의지를 꺾는다.
"이기려면 멈추지만 않으면 돼. 하자. 또 벗어나 보자."
안되면 될 때까지, 그것이 회귀자였다.
얼마든지 와봐라, 반드시 이길 테니.
넓게 펼쳐진 이 도시를 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이 세계를. 이 장소를.
지키겠노라 다짐했다.
넓게 펼쳐진 이 도시를 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이 세계를. 이 장소를.
지키겠노라 다짐했다.
12. 거주 환경
괴담동아리 부원들 중에서 가장 평균적인 중산층이다.[48] 아파트는 10년 정도 된 연식. 7년 전쯤 아파트 신축 이후 가족이 첫 입주자로 계속 살아온 곳이다. 아파트 7층의 위치.[49]방은 세 개로 이준 방, 큰 방(부모님 방), 아빠 서재. 화장실은 두 개. 거실에 하나, 부모님 방에 하나. 그리고 방마다 여기저기 이어진 베란다 그리고 주방이 있다.
거실에는 소파, tv, 부모님이 키우는 화분 몇 개가 있으며. 이준 방은 침대와 책상, 컴퓨터, 벽면에는 책장이 있다. 아빠 서재에는 책장 가득 꽂혀 있는 책들과 노트북, 공책이 널려있다. 큰 방은 화장대에 옷장에 이것저것이 있어서, 사실상 엄마 방인 탓에 여기를 아빠 서재라고 부른다. 베란다 끝에는 세탁기가 있다.
13. 기타
- 학교에서 15분쯤 걸으면 중산층이 사는 평범한 동네 아파트 단지인 수정 아파트에 거주한다. 가정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이준으로 3인 가정이다.
- 휴대폰 벨소리는 포린세스의 노래이다.
- 초등학교는 서울남부초등학교를 나왔고, 중학교는 남강중학교이다. 09년~11년에 화신태권도, 14년에 뉴턴수학학원, 15년 남영어학원을 다녔다.
- 아직 고1이라서 그런지 키는 큰 편이 아닌 모양. 인하윤보다 조금 더 크고, 진희와 바로 앞에 마주서면 정면으로 보게 되는 만큼 160 후반~ 170초반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50] 운동 신경은 남학생 평균은 되는 듯 하지만, 완력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닌 모양이다.[51]
- 게임은 주로 롤을 하는데, 랭크 티어는 보통 브론즈~골드를 왔다갔다하는 수준. 닉네임은 '낙성고대가리오덕훈'[52]. 본인 말로는 상위 티어 구간에서 힘들게 게임하고 싶지 않아서 올라간다 싶으면 교묘하게 리폿을 받지 않을 정도로만 던져서 다시 티어를 낮춘다고.
역시 ㅈ준자기 마음대로 브론즈와 골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면 제대로 게임을 하면 플레티넘 이상은 갈 듯 싶다.[53] 그 외의 게임으로는 오버워치나 마크를 한 적이 있다.
- 전생에서 용써 봐야 40~50등에서 머물던 성적이였지만, 1학기 중간고사 때 15등을 받았다. 당시 인생 최고로 잘 나온 성적이라고. 이후 담임한테 특별반 제안을 받았었고, 2학기 중간에서도 17등을 받아 10등대의 성적을 유지하는 중이다. 전생을 겪은 게 큰 요인으로 보인다.
- 생일은 7월 29일. 괴담동 부원들이 여름 방학 중에 비밀로 모여서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 귀신게임 보상으로 나온 소원은 엔딩. 위의 인성 파탄 밈에서도 설명하고 있듯, 이준 자신은 이미 상당히 지친지 오래다.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원본 이준 역시 이 점을 지적했었다. 때문에 천승재와의 만남에서는 아예 천승재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네가 멋대로 도망가서 대학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 우리 동아리 부원들은 죽어가며 뒷처리해주고 있다며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다. 천승재는 그런 이준에게 나름 미안하긴 했는지, 그런 이준에게 우리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꿈에 너무 의미를 둬서는 안된다라는 조언을 남긴다. 이준 입장에서는 아무에게도 토로하지 못하고 있었던 알게 모르게 쌓인 울분과 원망을 부모나 선생과 같은 어른한테 처음 털어놓은 셈이 되어서인지 퍽 부끄러우면서도 후련한 기분을 느꼈다고.[스포주의]
- 방탈출게임 편에서 언급되길, 제법 잘생겼다고 한다.[56] 이진희나 오덕훈이 이준의 인상착의로 그렇게 표현하고, 안경원 역시 40일만에 만난 병약한 이준을 보며 과거 만난 도플준과 비슷한 모습이라 여긴다.[57]
14. 떡밥
- 시스템과 마왕
시스템(상태창)은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초월적 존재[58] 마왕은 거대한 법칙으로 돌아가는 단일 사고체[59]이다. 이들이 대체 어떠한 존재들인 것인지, 어째서 마왕의 화신은 낙성고 지하에 묻혀있고 시스템은 이준을 용사로 선택한 것인지 밝혀진 바가 없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이준은 차예은에게 마왕은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인데 어떻게 인태상을 선택해서 보냈냐고 물었더니, "모르겠어? 너도 누군가한테 선택 받았다는걸?"로 답했었다. 최근 살아있는 영상 편에서 밝혀진 떡밥으로는, 동아리 방이 확장을 거칠 때마다 이동하는 우주는 세계가 처음으로 탄생한 중심지이자 마왕 성운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 시스템을 찾을 수가 없었다.
- 스포일러 ▼
- 방탈출게임 편에서 풀린 정보에 따르면, 이 우주의 디폴트 좌표에 존재하지 않았던 상태창이 우주의 '바깥'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방탈출게임 편 후반부에 사실상 확정되었다!
- 몽중몽 괴담 속 가장 깊은 꿈
이준은 괴담 동아리 부원들과 처음으로 공유한 괴담인 '몽중몽'에서 이 괴담의 퇴치를 위해 꿈에서 계속 깨어나는 것이 아닌, 계속 잠에 들어 근원지에 해당하는 꿈까지 도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때 무려 태아 상태에서 한 번 더 깊은 꿈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후 잠에서 깨어난 이준은 그 곳에서 반가운 사람과 어떤 중요한 대화를 나눴다고 느낀다. 이준이란 인간의 탄생 시점인 태아 시절보다 더 오래된 시간대가 있었음은 확실히 의문스러운 일.[60]
{{{#!folding 진실 ▼
방탈출게임 괴담 편에서 밝혀진 바로, 이 때 태아 시절보다 더 과거로 거슬어 올라간 이준이 도착한 공간은 천승재와 클로버가 그토록 '승천'하고자 노력하며 도달하고자 하던 세계의 바깥이었음이 드러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우주의 구조' 항목을 참조.
방탈출게임 괴담 편에서 밝혀진 바로, 이 때 태아 시절보다 더 과거로 거슬어 올라간 이준이 도착한 공간은 천승재와 클로버가 그토록 '승천'하고자 노력하며 도달하고자 하던 세계의 바깥이었음이 드러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우주의 구조' 항목을 참조.
안경원이 도달한 '바깥'에서 밝혀지길, 어떤 동산과도 같은 공간[61]에서 이준과 어떤 뚱뚱한 중년 남성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몽중몽 당시 태아 이전의 시간대로 넘어가 '바깥'에 도달했던 이준이 들었던 "이 부분은 내가 허락하겠습니다."라는 식의 대화가 바로 이 중년 남성이 한 말이었다. 방탈출게임 편을 클리어하고 안경원이 이준에게 말하길, 이 남자가 박담임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 현실 조작된 세상
김은정 사건을 겪은 후에 안경원은 200원 동전이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동전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실이 조작됐고, 200원 동전이 왜 사라졌는지 아직까지 밝혀진 사실이 없다.
- 엄마 관련 떡밥
어머니인 양경숙 여사와 관련한 떡밥이 존재한다. 방춘자 괴담 당시 이준이 어머니의 불경 사이에서 공백교 토템을 발견하였다. 당시 어머니는 일주일 전 지인이 불교 관련한 물품이라며 선물로 준 것이라고 대답하였고, 이준은 그 지인이 명상을 권유하면 응하지 말라고 대답하였으나, 직후에 회귀하면서 이 일은 없던 것이 되었다. 당시 이준은 공백교 측에서 의도적으로 작업을 한 것이라 추측하였으나 이게 사실이더라도 어머니의 공백교도 작업 일환이 진행될수도 있고, 사실이 아니라면 이미 공백교도일 가능성이 있다. 엄마 귀신 괴담 당시 엄마 귀신은 당시 이준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던 '반장훈'을 언급했었는데, 비록 엄마랑 다른 괴담이었다 하더라도 공백교도인 반장훈을 엄마 귀신이 언급한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
또한 특수능력 '인생 설계'에 대한 이야기 진행 중 엄마를 죽이시오.라는 조언이 뜬 적이 있는데, 이준은 당시의 조언이 아직까지도 무슨 의미인지 이해 못한다고 하며 이야기를 끝마친다. 단순히 독자들을 소름 돋게 만드려는 연출을 위한 멘트인지, 아니면 이후에 있을 전개에 대한 떡밥일지 아직까진 전혀 파악이 안 된 상황이나, 작가의 사소해 보이던 점에도 여러 장치를 숨겨두는 치밀한 전개 방식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저 조언이 의미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회차의 구분
이준은 작중 초반에 자신이 현재 2회차인데, 그러면 그 전의 시간대가 1회차이며 가장 처음의 시간대인지 아니면 1회차 이전에 0회차도 존재한 것인지 궁금해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회차의 구분은 단순히 3년 후 엔딩을 보는 것이 아니다. 회차가 넘어가는 기준은 입학식날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인과율이 100%가 되거나 배드 엔딩을 본 이후 이준이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하는 경우로 추정되기 때문.[62]
모스 부호
1회차 이준이 클로버 회장실에 쳐들어갔을 때에 천승재가 남긴 메시지가 모스 부호로, 모스 부호 속 내용은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고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었다.
- 레인보우 프로젝트와 파 월드 괴담
어떤 물체와 어떤 물체가 겹쳐지면 특이한 반응이 나온다는 내용[63]이다. 1회차 이준은 마인크래프트 속 파 월드에서 핵폭발의 흔적을 발견하며 의문을 가진다.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일어난 사건, 하지만 똑같이 생긴 거대한 핵폭발의 크레이터. 그건 굉장히 많은 것을 의미했다라는 언급이 나온 걸 볼 때, 상당히 중요한 떡밥으로 보인다. 이후 하늘의 무지개를 보며 ...프로젝트 레인보우를 중얼거린다.
- 귀신 라디오 속 이준의 목소리
라디오 속 목소리의 주인인 이준이 1회차의 이준인지는 불분명하나, 적어도 2회차 현재 시간대의 이준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1회차 천승재의 도움으로 상태창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까지 손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는 영상 편에서 라디오가 다시 켜졌을 때엔 인태상이 처음 등장하였을 때 들려온 세상 모든 소리를 한 방에 모아둔 것 같은 잡음과 정확히 일치하는 소리들이 흘러나온다. 즉, 귀신 라디오의 이준은 인태상의 능력을 손에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64]
- 전대 용사와 전전대 용사
천승재가 이준이 3년을 이미 돌고 1회차의 나와 접점까지 있는 걸, 다 알고 있는 게 이상하다고 말하자.[65] 경원이는 가장 유력한 가설은 그 사람이 바로 전대 용사라는 추측을 한다. 마침 천승재의 나이도 꿈에서보던, 만 39세의 나이이다.
이준은 천승재가 자신의 나이와 20살쯤 차이인데 전대 용사면, 전전대 용사는 어디 있고 전전전대 용사는 또 어디 있는지 궁금해한다. 마왕의 나이를 볼 때 이 대립의 구도는 아주 오랫동안 반복되어 왔고. 그 용사가 뽑히는 주기가 20살 정도라 치면, 다른 용사도 아직 늙어 죽을 나이는 아니었다. 그들은 지금 어디 있고, 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문점을 남겼다.
- 진실 ▼
- 최근 귀신 게임에서 천승재가 과거 상태창을 사용하던 전대 용사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럼에도 그가 낙성고 졸업앨범에 없었던 점은 이준과 달리 천승재의 회귀 시점은 낙성고 입학 통지서를 받은 시점이었기에 그 자리에서 통지서를 찢어버리고 완전히 다른 미래를 걷게 된 것이다.
- 이준과 천승재, 그리고 인태상의 관계
클로버의 회장인 천승재와 공백교의 교주인 인태상은 이준의 시스템에 대하여 알고 있다. 또한 그 외에도 천승재와 인태상이 이준과 매우 밀접한 관계[66]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점들이 많다.[67]
- 양면성
이준이란 인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양면성이며, 그래서인지 성격이 조울증마냥 왔다갔다하며 극과 극을 달리곤 한다. 귀신 게임에서 안경원의 시점에서 볼 때 이준은 조금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키가 큰 건 아닌데 작은 것도 아니고, 성격이 밝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고, 착하다고 하기엔 이상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그런 콕 집어 표현하기에 어딘가 곤란한 사람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모순적인 특징들은 양면성에 해당되는 것들이다.[68] 그리고 이것은 작중 언급된 우주가 가진 '양면성'이란 특징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 우주의 구조
달 괴담에서 악마의 모습은 미시 세계의 모습이 어마어마하게 확대된 생김새였다. 이준은 예전에 과학 시간에 보여줬던 동영상을 회상한다. 사람의 손바닥 하나를 확대하고 확대해 들어가 보니, 핵 주변으로 보이는 전자구름의 모습이 우주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사람을 멀리 끊임없이 줌아웃하자 지구를 지나 태양계를 지나 은하를 지나 나타나는 검은색 우주의 모습이 텅 빈 원자 세계와 너무나도 똑같았다. 이에 '이 세계에서 미시와 거시는 서로 순환하고 있고, 우리는 신의 세포 안에 있는가?' 생각한다.
퍼펙준은 긴 회귀 속에서 우주의 구조에 대해 깨달았는데, 현실의 수조준이 만들어냈던 수많은 영상 속 세계를 계속 재생성하는 구조와 정확히 일치하다는 것을 느낀다.
- 진실 ▼
- 방탈출게임 괴담에서 안경원의 추측[69]에 따르면, 이 우주의 경계선 너머는 3차원 프랙탈 구조로 이루어진, 무수히 반복되는 세계가 펼쳐져 있고, 그 세계들마저 건너뛰면 '세계의 바깥'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세계는 어떻게 방향을 정해서 나아가냐에 따라 세상의 끝이라 여길만한 경계선을 넘어갔을 때, 위, 아래, 앞, 뒤 등의 세계로 향할 수 있다.[70] 그리고 이 경계선 너머의 세계들은 전부 각기 다른 형태로 무수히 반복, 복제되며 증식하고 있다.[71] 이후 언급되길, 이준과 안경원은 이 무한 반복되는 세상을 '벽의 세계'라 명명한다. 그리고 벽의 세계마저 모종의 방법으로 뛰어넘게 되면 진정한 의미에서 세상의 바깥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나, 오직 이준만이 몽중몽 괴담 중 우연히 그 곳에 도달하였다 돌아온 경험이 있다. 당시 잠깐 나온 묘사로 보면, 무척 그리운 사람과 만났다는 듯 하며, 실제로 누군지 모를 사람들의 대화가 나온다.
방탈출게임 괴담 후반에 드러나길, 우주의 바깥은 선, 면, 입체의 차원을 넘어 시간이 자유로운 개념인 차원인 것이 밝혀졌으며 이 공간에선 시간의 제약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안경원은 이 곳에서 먼 미래를 미리 관측하거나 다른 시간대로 넘어가 그 곳의 인물[72]과 이야기도 하는 등 우주 내부 인간의 시점에서 보자면 사실상 전지전능한 초월자나 다름없는 위치에 오른다. 천승재와 클로버가 어째서 '바깥'으로 나가는 것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몰되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73]
꿈 속에서 이준이 궁금해한 남자의 정체와 부모님의 목소리를 끊은 존재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이끌던 생령 이준은 꿈 속에서 부모님이 떠나시기 직전 이준이 항상 궁금해했던 남자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시려 하는데, 직전에 어떤 존재가 의도적으로 그 목소리를 끊고.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음산한 중얼거림이 울려 퍼진다.
희한하게도 '어떤 존재'의 글씨체가 '인태상'의 글씨체와 동일하다. 그리고 꿈속에서 포린세스의 숙소로 이동되더니, 온갖 여성들[74]이 등장해 마구 온몸을 간지럽히기 시작한다. 의미심장한 말로 아까 들은 건 다 잊어버리라는 말과 함께 악몽을 꾸다가, 꿈에서 깨어난다. 일어났더니 인하윤이 배꼽 위에 무표정으로 눈을 가늘게 뜬 채 위에 앉아, 다리를 꼬고 관찰했었다. 이준이 너 때문에 이상한 꿈을 꿨다하자 "야한 꿈은 아니고, 준아?"라며 무표정한 얼굴로 팔짱을 낀다. 인태상의 글씨체와 비슷한 점, 깨어난 직후 인하윤이 무표정으로 관찰한 점, 공백교의 교리[75]에서 나오듯 꿈을 이용한 장면이 인태상을 연상시킨다.[76]
- 진실 ▼
- 그리고 이후 521화에서 THIS MAN 괴담의 능력을 사용하는 인태상으로 확정되었다.
- 주위 사람들의 배신
원본준은 이준에게 많은 사람이 너를 떠나갈 거고, 배신하고 돌아서고, 네게서 등을 돌릴 거라고 한다. 설령 우리 동아리 부원들이라 할지라도 그럴 때마다 원본준의 시험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모든 것을 의심하지만, 모두를 놓치지 않았던 그 여정을. 향후 동아리 내에서 큰 갈등을 일으키거나 부원들을 배신하는 인물이 등장할 것은 거의 확실시된 상황.[77]
[1] 해당 능력은 이미 소모되었다.[2] 준이 생일 파티 때 부원들의 언급에 의하면 은근 이준이 변덕이 심한 스타일이라 하는데 이것 역시 양면성과 관련된 듯 하다. 참고로 1회차의 천승재가 모스 부호 메세지에서 언급한 우주의 특징 또한 양면성이다.[3] 특히 진희가 엮이면 태세전환이 심하다. 노래 괴담 때엔 진희가 귀에 노래가 맴돈다고 하자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누구 때리고 싶냐고 묻고 진희가 맞고 싶냐고 되묻자 때리지 말아달라며 3번이나 부탁한다. 또한 부원들에게 한소리하려 하다가 진희가 인상을 찡그리면 곧바로 저자세로 나가기도 한다. 물론 작중 초반에만 그렇고, 후반에는 오히려 진희가 이준의 눈치를 보는 상황.[4] 마왕 엔딩을 본 이준의 시간대[5] 그렇다고 친구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당시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이를 꽤 만들었다.[6] 진희 같은 경우는 여성스러움 때문이 아니라 무서워서 대화할 때 가끔 말을 더듬는다.[7] 심지어 같은 동아리 부원인 인하윤에게조차 출중한 외모나 애매모호한 행동에 끌려다니며 어버버거리기도 한다.[8] 류재현 나이대.[9] 진희와 묘한 기류가 흐르자 아헤가오까지 보이며 기류를 끊었다.[10] 누군가와 이어지면 무심코 그 부원을 더 아끼다가 판단을 그르칠 수도 있고, 유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마왕 퇴치의 여정에서 누군가와 사귀었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면 남은 여정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11] 작중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나름 괜찮은 대학이라는 언급으로 봐서는 지방 거점 국립대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12] 그리스도교적 메타포가 강하게 보이는 이 소설의 분위기를 생각했을때 묘하게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라는 예수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13] 회귀 능력이 있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로또, 주식, 코인 등 미래를 알고 있다면 돈을 불리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기 때문. 아예 반쯤 협력자나 마찬가지인 천승재에게 달라고 해도 된다. 천승재로서도 자신의 후배이자 마왕에 맞서 목숨을 걸고 있는 이준을 꽤나 호의적으로 보는 것으로 추정되고, 천승재에게 괴담 동아리 전원에게 100억씩 주는것 정도야 쉽다.[14] 그렇다고 해서 피카레스크형 인물이라 보기는 어려운 것이, 괴담을 해결할 수 있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많다면 주저하지 않고 회귀한다. 즉 괴담 해결을 위한 불가피한 희생은 감수하지만, 최소한의 피해로 해결을 추구하는 셈.[15] 그 대상엔 박강운도 포함된다고 말한다.[16] 예시) 4/27 토요일 마이크래프트 괴담 해결 후 이득 본 목록. 1. 많은 포인트. 2. 부원들에게 완벽한 동기 부여. 3. 이해도 상승.[17] 그냥 아예 '좆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8] 애초에 첫 괴담과 조우하였을 당시에도 살아남기 위해 일단 학생들을 선동부터 하고 봤다. 떡잎부터 달랐던 모양.[19] 사실 이건 댓글에서 독자들이 더 자주 한다. 그 주인공에 그 독자[20] 진짜 본인 입으로 여기서 할머니를 잘 팔아먹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토리텔링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진희는 무슨 출발 비디오 여행을 보는 줄 알았다며 어이없어한다.[21] 저주받은 책[22] CA 시간에 해결할 괴담을 발표할 때 근엄한 표정으로 연애편지를 낭독하다가 급하게 집어넣는다던가, 하윤이 괴담 카드를 보여달라 하자 실수로 연애편지를 다시 돌려준다던가[23] 이 때 독백이 가관인 것은, 각목으로 인형을 후려치면서 혜진이의 아버지를 땅에 사장시켜버리고라고 묘사한다.[24] 개그 상황이라 그렇지, 어찌 보면 씁쓸한 독백이기도 하다. 고등학생이라 평범하게 대학 준비해야 할 나이에 한다는 짓이 이해할 수 없는 괴이한 존재들과의 사투고, 까딱하면 죽을 상황인데도 부딪쳐야 할 판이니. 개그투로 말하긴 했지만 이준 입장에서는 한탄이라고 봐도 될 독백이다.[25] 선아는 "갑자기 왜, 준아...."라며 되묻는다.[26] 부모님, 괴담동아리 부원들, 박강운 형사, 포린세스, 부반장 이채린과 교회소녀 주예슬 등[27] 참고로 이 때 처음으로 하윤이 멘붕을 겪는 장면이 나온다.[28] 능력을 쓰기 전에 능력을 다 골랐냐며 묻는 선아를 보고 아직 능력을 쓰지도 않았는데 맹한 얼굴이라며 디스한다.[29] 괴담동 부실 공간을 넓힐 때마다 옆방인 댄스 동아리의 부실이 좁아지곤 했는데, 부실 확장 시 좁아지게 되는 댄스동아리 부실에 있던 사람들은 어찌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이다.[30] 사실 괴담동 부실을 확장할 때 차원을 이동하고 아예 구조를 갈아엎는 식으로 공간이 넓어지는데, 옆방도 그 정도 수준의 변화가 있을 것이란 것은 이준도 충분히 알 것이다. 그런데도 그냥 인명피해고 뭐고 일단 시도해본 것. 그저 ㅈ준[31] 물론 죽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애초에 이준 또한 동아리실 안에 있는 상태에서 동아리실을 확장시켰었고, 물건들이 날아다니며 부딪히긴 했지만 그뿐 특별히 위험하진 않았다. 이때 댄스 동아리 부원들이 한번 죽었던건 마치 사냥하듯이 부실의 바닥과 천장이 부원들을 노렸기 때문이다. 이때 댄스 동아리 부원들이 없었더라도 시스템은 '괴담 동아리 소유의 부실을 괴담 동아리가 댄스 동아리에 빌려줬다, 라는 것으로 사실을 조작하기 위해 댄스부원들을 세뇌시켰을 것이다.[32] 그런데 정작 닉네임은 zx지존이준zx라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최근 닉네임을 "낙성고대가리오덕훈"으로 변경했다. 독자들 사이에서의 약칭은 "낙대오".[33] 당시 원본이 되던 이준은 현실에서 퍼펙준을 만나기 전까지 400년을 살았었고, 그 긴 시간을 버티기 위해 수조와 같은 구조의 시설 내에서 여러 첨단 기계들을 몸에 달고 삶을 연명하였기 때문.[34] 실제로 종종 보여주는 언행이나 사고방식은 정상인과는 거리가 먼 또라이스럽기 때문에 이미 평범한 학생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35] 죽음과 회귀에 대한 고독과 스트레스, 회귀한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걸 지켜본다는 죄책감, 괴담 동아리의 부장이자 용사라는 책임감과 부담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줄 놓고 즐기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36] 괴담 동아리의 원년 멤버가 전원 동아리실에 모인 첫 순간이다.[스포일러] 답이 없는 상황이라 현실부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꿈 속임을 인지시켜주는 RC 체크를 역이용하여 현실에서 중지를 부러뜨려 '꿈엔딩' 클리셰를 발동시키기 위함이다.[38] 본래 이준이 용사로 괴담을 퇴치하는 이유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보단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 시점을 기준으로 정말로 세상을 구하는 용사가 되고자 결심한다. 퍼펙준 에피소드 이전 처음으로 정신적 성장을 이룬 파트.[39] 사탄의 태권도 학원 편에서 이진희가 이준 같은 똑똑하고 자기 인생 제대로 사는 애들은 자신 같은 불량한 여학생을 싫어하냐고 묻자, 이준은 동아리 내에서 묘한 기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 같은 남학생들은 일진녀들에게 맞고 밟히는 것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아헤가오 더블피스를 해서 분위기를 망쳐버린다(...).[40] 본래 이준은 동아리 부원들을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계속 볼 사이이고 서로 간에 넘을 수 없는 선이 있기에 어느 정도는 이용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영상 속 생령으로서 자신들이 시한부 인생임을 자각하자 인식이 괴담 동아리 부원들이 더 소중해지는 방향으로 변한 것이다.[41] 이준이 부원들을 믿을 수 있는 동료라고 여기긴 했느나, 종종 회귀하면 언제든 돌릴 수 있는 부속품처럼 여기는 듯한 묘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 이준이 처음으로 이들을 잃기 싫다는 마음을 느낀 것.[42] TV사건 때에 외쳤던 '내가 사라진 시간대에서 너희가 해준 일에 고마워하는 것과 지금 너희가 무언가 해냈다는 듯이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라는 식으로 화냈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말이다. 부원들이 매번 본인의 자아가 사라지는 것을 각오하면서도 자신과 함께하였음을 깨달은 이준이 정신적으로 성장했음을 드러내는 대사다.[43] 수백 년 동안 '가장 완벽한 버전의 이준'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수조 속에 들어가 박제된 채 기다려온 원래 세계의 이준의 질문과, 그런 그에게 걱정말고 이제 편히 쉬라는 의미로 영상 속 세계에서 나온 이준의 화답이다. '살아있는 영상' 에피소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44] 이 원본 이준의 계명은 퍼펙준이 자신이 속한 영상 세계에서 지워질 것을 각오하며 윗세계의 이준에게 전하던 계명과 완전히 일치한다.[45] 퍼펙준은 현실에서 동반회귀를 거친 이후 순간 자신이 정말 이준인지, 아니면 다만 복사된 가짜에 불과한지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나밀대로 엄마 배를 꾹 찔러서 화장실에 쳐박아놓는 불꽃효도를 벌이며 결국 자신은 이준이 맞다고 깨닫는다. 하는 짓을 보면 영락없는 우리 ㅈ준[46] 단상 위에 올라간 이준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하는 학생들을 보며 이준은 전교 1등, 명문대, 수능 1등급, 성적, 경쟁 같은 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며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싶다 생각한다.[47] D급 괴담 L사 게이트를 통하여 온 세상의 괴담들이 이준에게 2020년 새해에도 잘 지내보자며 인사하자 비틀린 미소를 지으며 해준 대답.[48] 인하윤이 압도적인 금수저, 안경원이 대기업 임원 집안이라는 은수저, 윤선아와 이진희는 불우한 가정환경.[49] 그러나 15화에서 101동 502호로 언급돼서 설정 오류이다.[50] 도플갱어 괴담 당시에 180cm짜리 관을 준비하였다. 180 보단 분명하게 꽤 작은 편이란 의미.[51] 이준은 자신의 운동 신경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좋지 않은 경원의 언급을 보면 평균 수준은 되는 듯. 오히려 운동 신경보다 여학생인 진희나 크림걸즈의 멤버들에게 일방적으로 털릴 정도로 힘이 약한 것이 문제다. 물론 진희나 크림걸즈는 각각 운동과 무용을 오랜 시간 해왔기에 근육량이 보통 여학생들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점도 있으나, 운동 좀 한 여학생들이 아니라 괴담과 계속 싸워나가야 하는 이준이기에 운동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 심지어 진희가 격투기를 쓰거나 하윤이가 총검술을 다룰 줄 아는 것처럼 무언가 싸울 때 필요한 기술들을 배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피하는 건 잘한다.[52] 이전 닉네임은 'zx지존이준zx' 이었다.[53] 실제로 고시원 괴담에 홀려서 허송세월을 보냈던 시간선에서는 플레티넘 2까지 티어를 올렸던 적이 있다.[54] 이준의 성향 양면성을 떠오르게 한다.[스포주의] 이 부분의 의미는 다름아닌 꿈을 조종하는 존재에게 놀아나지 말라는 천승재의 당부였던 것으로 후에 밝혀진다.[56] 남자어로 따지면 기생오라비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이는 애초에 잘생긴 남자를 비꼬는 표현이다.[57] 사회실험 편에서 이준은 본래의 자신보다 좀 더 야위고 병약한 모습이던 도플준을 보고 잘생겼다며, 나도 좀 더 힘들게 구르면 잘생겨질 수 있냐고 말한 적이 있다.[58] 이준의 추측과 댄스 동아리 편에서 거의 확정되었다.[59] 도플준과 동반회귀 당시 이준의 언급[60] 가장 깊은 꿈에서 살짝 대화가 나오는데, 이준이 아닌 누군가가 무언가를 허락한다는 말을 한다. 이것이 몽중몽 괴담의 클리어법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무언가인지는 알 수 없다.[61] 실제 있는 장소라기보단, 보여주기 위한 관념적인 무언가라고 경원은 느꼈다.[62] 마왕이 소환된 이후 죽어서 회귀하면 3년 전 입학식 날로 돌아오지만, 그게 회차가 나뉘는 기준은 아니다. 처음 마왕이 부활하고 3년 전으로 다시 회귀한 2회차 이준은 마왕에게 세상이 멸망했다는 기억은 남아있으나, 1회차에서 괴담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2031년까지 살아남았던 것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 즉, 베드 엔딩 후 죽어서 입학식 날로 회귀한다 한들, 이준이 거기서 다음 회차로 넘어갈 생각이 없다면 결국 똑같은 회차 내에서 그저 회귀한 것에 불과하다. 요약하자면, 회차가 바뀌는 것과 입학식 날로 시간대가 리셋되는 것은 서로 다른 현상이라는 의미이다.[63] 생물끼리 결합하면 괴생물체가 태어난다. 실제로 동방에서 괴담 동아리는 사과에서 탄생한 촉수 괴물을 조우한 적 있다.[64] 인태상이 오래 전에 활동한 용사라는 떡밥이 진실일 경우, 용사로서의 능력을 극한까지 습득했을 때 세상 모든 소리를 한 방에 모아둔 것 같은 잡음이 들려온다는 가능성도 있다.[65] 천승재의 액자식 이야기를 해석한 부분에서 언급. 자세한 내용은 천승재 문서 확인.[66] 1회차 이준은 천승재와 커넥션이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며, 클로버 회장실에 잠입할 때 천승재의 홍채 인식, 지문, DNA 인식이 필요한 보안 시스템을 자신의 신체 정보로 풀어낸 적이 있다. 또한 인태상이 교내 클로버 과학 전람회 당시 스마트폰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하였을 때엔 세상 모든 소리가 한 방에서 나는 듯한 잡음이 들렸는데, 이 괴이한 소리가 살아있는 영상 편에서 귀신 라디오 속 이준의 목소리가 등장하기 전에도 정확히 똑같게 들린다.[67] 천승재의 경우엔 이름을 거꾸로 하면 재승천이 되는 만큼 본래 천승재가 시스템이라 불리는 집단 지성체의 일원이었다가 떨어져 나온 존재일 것이라 독자들이 추측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달 괴담 당시에는 다른 세계로 승천하려 했단 점에서 상당히 설득력 있는 가설인 것으로 보인다.[68] 즉 이준은 단순히 성격뿐만이 아니라, 인물성 자체가 '양면성'을 띄고 있다.[69] 해당 에피소드 후반부에 이준이 오피셜로 확정시킨다.[70] 예를 들어 달 괴담 때 클로버 본사 엘리베이터로 이준이 혼자 떠난 이세계가 '뒤'에 해당하는 세계였다. 사회실험 괴담에서 도플준이 넘어가려 한 세상도 이 곳이다. 그 외에 몽중몽 괴담에서 이준이 괴담의 퇴치법으로서 점점 꿈의 안 쪽으로 들어가던 방법 역시 사실 '안'의 세계로 향하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우주의 밖으로 탈출하는 것이나, 죽어서 마왕이 지배하는 곳이 아닌 진정한 사후세계로 향하는 것도 같은 사례다.[71] 이는 마크 괴담과 무한거울 괴담, 그리고 이번 방탈출괴담의 증식하는 아파트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72] 괴담 동아리에 가입하여 함께 마왕 처치를 성공하고 낙성고 졸업식의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김수아.[73] 그 괴신 마왕조차 세계의 '바깥'에서 보자면 시간이란 개념에 구속된 저차원의 존재나 다름없다. 일단 '바깥'으로 나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면 마왕조차 큰 문제가 안 되는 것이다.[74] 부반장 채린이, 주예슬, 이혜진, 김수아, 댄스부 누나들, 고시원 재수생 여성들[75] 우리의 생각이 그대로 현실에 반영되는 꿈의 공간이 이 땅에 내려오는 것입니다.[76] 이 부모님의 꿈을 강제로 끊어버리고 나온다는 게 다름아닌 이준이 알고 지낸 여자아이들을 보내어 강제로 이준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짓이었는데, 작중에서 이리 대놓고 음탕한 짓을 일삼는 빌런은 (넌지시 암시하듯 언급된 정도지만)공백교밖에 없다. 위의 교리 부분과 연이어서 생각하면 의외로 인태상일 가능성이 꽤 높다는 것.[77] 현재로서는 인하윤과 안경원이 대단한 유력 후보다. 인하윤은 'THIS MAN' 편에서 윤선아와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변하였고, 안경원의 경우 점점 망가져가는 가정 환경과 본인의 비틀린 기벽과 열등감 기질 때문에 독자들에게 위험인물로 꼽혔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방탈출게임에서 이준의 부탁으로 2인자로서 남은 부원들을 이끌어가며 대오각성 중이라, 만약 회귀 리셋으로 정신적, 능력적 성장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면 이러한 우려는 사라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