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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강형철 |
| 출생 | 1974년 ([age(1974-12-31)]~[age(1974-01-01)]세) |
|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연평리 (現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 |
| 학력 | 우도국민학교 (졸업 / 49회) 우도중학교 (졸업 / 31회) 대기고등학교 (졸업 / 7회)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 / 학사) |
| 데뷔 |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 |
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감독.2. 생애와 활동
2010년대부터 가장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상업영화감독 중 한 명이다. 원래는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다니던 고교 친구의 추천으로 편입 시험을 봐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했다.2008년 차태현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했는데, 무려 총 관객수 800만이나 되는 초대박을 쳤다. 이것이 왜 대박이냐면 애초에 제작사에서도 이 영화가 당시에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주연배우이자 과속스캔들 내 가장 유명스타라고 할만한 차태현을 캐스팅할 때 러닝개런티로 계약을 맺으려고 했다.[1] 차태현은 이 영화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해 결국 통상계약을 맺었는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초대박을 치는 바람에 러닝개런티에 비해 엄청나게 적은 돈만 받았고, 다음부터는 영화 계약을 어지간하면 러닝개런티로 한다고 할 정도였다.
이어서 연출한 <써니>(2011) 또한 연이어 초대박을 치며(당시 극장관객 700만여명), 본격적으로 충무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후 타짜 2를 연출하게 됐는데 최동훈 감독의 <타짜> 후속이라 상대적으로 부담도 크고 비교가 많이 되지만, 자신의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나름 흥행했고 타짜: 원 아이드 잭의 폭망 이후 재평가되기도 했다.
2018년, 6.25전쟁을 배경으로 음악을 소재로 한 대작인 <스윙키즈>를 연출했는데, 강형철 감독의 특유 개성넘치는 색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감독 특유의 만화같은 연출과 영상미가 호평이나, 제한된 상영시간내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밸런스가 실패한 강약조절과[2] 지루한 전개 때문에 감독의 전작들과는 달리 관객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단, 평론가들에겐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7년만에 감독으로 복귀하여 신작 <하이파이브>를 연출했는데 스윙키즈보다는 관객수가 더 높긴 하나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 흥행은 실패했다.
3. 작품 특징
현재까지 ‘코미디’ 장르라는 한 길만 걸어온 감독으로 평가된다. 가볍고 유쾌한 킬링타임 분위기의 영화를 주로 내놓는 편. 구수한 입담, 70~80년대의 레트로 음악 사용이 특징이며, 신인 배우 위주의 캐스팅, 만화를 연상케하는 유치하면서도 통통튀는 연출이 특징이다.만화같은 재기발랄한 영상미가 상당히 호평을 받기도 한다. 다만 이런 방식이 유치하고, 올드하고, 촌스럽게 느껴진다는 비판도 없지 않은 편.[3] 유쾌하지만 무거운 연출은 전혀 못하는 편이라는 평이 있다.
감독의 인터뷰나 작품세계를 보면 특유의 유치한 연출은 감독 스스로도 알면서도 의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감독 본인도 특유의 스타일때문에 망할까 싶지 않을까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매 작품마다 밀어붙였다 밝혔고, 신인 배우 및 아이돌 위주로 캐스팅할때도 주변에서 말렸지만 감독의 뚝심으로 이뤄진 적이 많았다고 인터뷰에 밝혔다. 보통 스타일이 너무 강한 감독은 흥행이 안되거나 투자가 어려운 경우가 다반인데, 강형철 감독은 주변에서 우려해서 말리고, 제작자의 간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4] 덕분에 투자와 지지가 끊이지 않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유쾌한 분위기와 코미디 장르와는 반대되는 내러티브의 분절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 과속스캔들은 이런 부분 없이 가볍게 보기 좋지만, 써니 이후의 영화들은 후반부가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써니와 타짜: 신의 손까지는 해피엔딩이지만, 스윙키즈는 전작들과는 상반되게 배드엔딩이어서 결말에 불호를 표하는 관객까지 생겼을 정도다. 그래도 이야기에 복선을 서서히 깔기 때문에 전반부와 다르게 톤이 확 바뀌는 어두운 후반부가 개연성있게 작용하는 편으로, 평론가에게 큰 혹평을 듣진 않는다.[5]
작품마다 소녀를 주인공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 데뷔작인 과속스캔들부터가 너무 젊은 아빠와 아이를 둔 너무 어린 엄마인 소녀가 주인공이며, 메인 주인공은 남현수(차태현 분)이지만, 진주인공이자 작품에서 활약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황제인(박보영 분)다. 써니는 주인공들부터가 소녀들이며,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인물은 임나미(심은경 분)이다. 타짜: 신의 손은 원작 특성상 소녀가 주인공이 아니지만, 스윙키즈는 소년과 함께 소녀가 주인공이며, 최근의 하이파이브도 소녀인 완서(이재인 분)가 메인으로 주인공이다. 캐스팅도 박보영, 심은경, 이재인 모두 촬영 및 개봉 당시 19세 이하였던 어린 배우였다.[6] 감독도 소녀를 주로 주인공으로 두고 이야기를 만든다고 인터뷰했으며, 하이파이브는 소녀가 언덕을 넘고 하늘을 나는 발상에서 시작된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요약하자면 데뷔부터 지금까지 충무로에서 몇안되게 하고싶은 작품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흥행 감독이 된 드문 감독이며, 장르와 분위기가 반전되는 각본과 유치해보일만큼 굉장히 만화스럽고 오버스러운 연출, 신인 위주로 이루어진 실험적인 캐스팅 등의 특징을 가진 가벼운 가족 오락 코미디 전문 감독이라고 요약된다.
다만 최근에는 스윙키즈와 하이파이브가 연이어 실패하면서 과거에 비해 작품의 성공과는 멀어진 경향이 강하다.
4. 필모그래피
| 강형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 |
| | | 문유 | }}}}}}}}} |
| <rowcolor=#000> 연도 | 제목 | 관객수 | 흥행 | 비고 |
| 2008 | 과속스캔들 | 822만명 | 성공 | |
| 2011 | 써니 | 736만명 | 성공 | |
| 2012 | 시네노트 | 단편 | - | |
| 2014 | 타짜: 신의 손 | 401만명 | 성공 | |
| 2018 | 스윙키즈[7] | 147만명 | 실패[8] | |
| 2025 | 하이파이브 | 189만명 | 실패[9] | |
| 미정 | 문유 | - | - |
5. 수상 내역
| 강형철의 주요 수상 이력 |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역대 | |||||||||||||||||||||||||||||||||||||||||||||||||||||||||||||||||||||||||||||||||||||||||||||||||||||||
| | ||||||||||||||||||||||||||||||||||||||||||||||||||||||||||||||||||||||||||||||||||||||||||||||||||||||||
| 감독상 | ||||||||||||||||||||||||||||||||||||||||||||||||||||||||||||||||||||||||||||||||||||||||||||||||||||||||
| 제47회 (2010년) | → | 제48회 (2011년) | → | 제49회 (2012년) | ||||||||||||||||||||||||||||||||||||||||||||||||||||||||||||||||||||||||||||||||||||||||||||||||||||
| 강우석 (이끼) | → | 강형철 (써니) | → | 추창민 (광해, 왕이 된 남자) | ||||||||||||||||||||||||||||||||||||||||||||||||||||||||||||||||||||||||||||||||||||||||||||||||||||
| | ||||
| | ||||
| 영화 부문 감독상 | ||||
| 제54회 (2018년) | → | 제55회 (2019년) | → | 제56회 (2020년) |
| 김용화 (신과함께-죄와 벌) | → | 강형철 (스윙키즈) | → | 김보라 (벌새) |
| 영화 부문 시나리오상 | ||||
| 제44회 (2008년) | → | 제45회 (2009년) | → | 제46회 (2010년) |
| 김현석 (스카우트) | → | 강형철 (과속스캔들) | → | 정만석 (의형제) |
}}}||
| <rowcolor=#000> 연도 | 수상 | 작품 | 비고 |
| 2009 | 제45회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 과속스캔들 | |
|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 |||
| 제30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 |||
| 2011 | 제4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콘텐츠 오브 더 이어 | 써니 | |
| 제48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 |||
| 2012 | 제3회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 | ||
| 2019 |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 스윙키즈 |
6. 여담
- 미혼 싱글이다.
- 여담으로 지금까지 만든 대부분의 작품이 꽤 대중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과 별개로, 평단에서는 반응이 상대적으로 미적지근한 편이다.
- 자신의 영화의 각색을 담당했었던 이병헌 감독과 친한 사이다.
- 만남의 광장을 연출한 영화감독 출신 사업가 한국영화감독협회 김종진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제주시장을 지낸 강병삼 변호사와 문과반에서 같이 공부했던 고교동기로 절친이다.
[1] 러닝개런티는 출연료를 따로 지급하는 게 아니라 흥행성적에 따라 일정 %를 배분하는 계약으로, 주로 돈이 없는 제작사에서 주연배우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영화가 대박이 나면 윈윈이지만 망할 경우엔 소정의 금액만 지급하는 것이 관례다.[2] 밝다 못해 유치하기까지 한 초반 분위기에 반해, 이념문쟁 파트로 넘어가면서, 너무 어두워지고 잔인해지기까지 한다. 다만 이 부분은 내러티브의 분절성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히치콕의 <싸이코>와 봉준호의 <기생충>을 예로 들 수 있다. 다만 이 작품들과 달리 그 완급차를 비교적 잘 조절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3] 예를 들어, ‘타짜: 신의 손’의 추격신은 호평도 있지만, 혹평도 또한 있는데, 추격신은 잘만들었고, 음악(나미의 빙글빙글)하고도 묘하게(?)맞긴 했지만, 상황과는 다르게 너무 쌩뚱맞게 가벼워보이고, 감독의 취향과 선곡 때문에 조금 촌스러워 보인다는 비평도 있었다. 안그래도 감독 특유의 유치한 연출 때문에 최동훈의 타짜 특유의 무겁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많이 희석됐다는 혹평도 적지는 않았다.[4] 유일한 흥행 실패작인 스윙키즈때는 아무래도 저런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던 감독작들관 다르게 6.25 전쟁 거제 포로수용소 배경에 이야기는 암울하고 잔인했던 반면에 초반부 연출은 강형철 감독다웠던 탓에(...) 유치하면서도 암울해서 이도저도 아니었던 탓이 컸다. 게다가 결말은 충격적이기까지 했으니... 이런 경우만 아니면 강형철 감독작의 대중성은 감독 스타일이 가볍고 유쾌하다보니 하이파이브까지 포함해도 출중한 편이다.[5] 하지만 가볍고 귀엽게 나아갔던 초반과 중반에 비해 후반부에 극단적으로 어두워지고 잔인해지는 결말에 대해서는 평론가들도 연출 미스라고 내린 평이 많다. 개연성과는 별개로 보통의 영화 감독들은 연출의 톤을 일정하게 맞춰 영화의 일정한 분위기를 잡는데 반해, 스윙키즈는 연출이 유치하고 가벼웠다가, 갑자기 너무 어둡고 무거워지는 등 톤 앤 매너가 따로 놀고, 맥락이 없다는 평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강형철 감독은 주특기인 귀엽고 가벼운 연출에 비해, 무거운 연출을 잘하는 감독은 절대 아니다.[6] 캐스팅을 항상 신인 위주로 하는 이유가 이런 점 때문인 것로 보인다.[7] 뮤지컬 로기수 원작[8] 손익분기점은 370만명. 감독의 첫 흥행 실패작이다.[9] 손익분기점은 29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