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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이드
파이터
VF-4G 밀리아 지너스 전용 도장기 -(Milia Jenius)
1. 제원
명칭: VF-4 Lightning Ⅲ (양산형) / VF-X4 siren (프로토타입) 길이: 14.9m(파이터 모드) 높이: 3.7m(파이터 모드) 폭: 14.3m(파이터 모드) 중량: 자체중량 13950kg, 전비중량 불명 순항속도: 불명 최대속도: 해면상 마하 1.12+, 고도 10000m 이하 마하 3.02+, 고도 30000m 이상 마하 5.15+ |
2. 해설
마크로스 시리즈의 가변전투기(VF, Variable Fighter). 디자인 모티브는 SR-71.
개발 당초에는 VF-1 발키리의 후계기로서 개발되던 기종으로, 대기권내에서의 운용도 상정되어 있었으며, 발키리의 문제였던 내구성, 정비의 간략화를 중점으로 하여 개발된 기종이다. 파이터 모드일 때의 형상은 디자인 모티브가 된 SR-71의 그것을 계승한 3동체 형상[1]인 것이 특징이다. 주된 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 우주에서의 운용능력을 중점적으로 개발하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패스트팩 장비 등이 없이도 우주공간에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설계 되고, 본격적인 스텔스기는 아니나 전용으로 설계된 미사일을 동체 곳곳에 반매입식으로 탑재했기 때문에 RCS(레이더 반사 면적)를 줄이기가 용이해져서 VF-1에 비해 약간이긴 하지만 스텔스 성능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개발 당시 레이저 병기의 개발이 지연되어 실탄 병기를 주축으로 한 무장체계를 갖춘 VF-1과는 달리 하전입자포 등의 빔 병기를 주축으로 한 무장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도 선구적인 특징으로, 이는 전투지속력의 향상을 노린 설계. 또한 근접전용의 마이크로 미사일이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주로 사용했던 VF-1과는 달리 BVR(가시거리 외 교전)을 의식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파이터 모드에서는 현실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파나비아 토네이도 ADV처럼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동체 하부 및 주익 일체형 엔진 나셀[2]의 위아래에 반매입식으로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3]
이렇듯 기체의 설계나 무장구성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VF-1이 다목적 전폭기라면 이쪽은 요격기에 가까운 인상이 짙은 편. 이 때문인지 우주공간에서의 성능, 특히 고속 비행 및 가속 성능은 VF-1보다 뛰어났지만 행성 대기권 내에서의 기동성 등 종합적인 성능은 오히려 VF-1보다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속도는 VF-1보다 빨랐고 가속력과 상승력도 VF-1보다 우위였으나, 근접전에서 중요한 운동성이나 선회 성능이 VF-1보다 아래인 탓에 도그파이트에서 요구되는 기동성과 민첩성이 상대적으로 안 좋았으며, 무리하게 설계된 가변구조로 인하여 가변전투기의 장점이어야 할 배틀로이드 모드의 백병전 성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특히 통합군에서는 VF-1이 수행하던 배틀로이드 모드 함대 백병전, 그러니까 파이터 모드로 공대공 교전 후 거워크 모드로 적함에 강습하여 외벽을 뚫고 배틀로이드 모드로 함내에 진입하여 적을 내부에서 소탕하는 해병대적인 작전에 있어서 VF-4의 배틀로이드 모드는 VF-1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고고도에서의 고속비행에 있어서는 우수한 비행특성을 보였지만, 저고도에서의 저공침투 등의 임무에서는 가변익을 채용했던 VF-1에 비해서 그다지 우수한 비행특성을 보이지 못 하여 VF-1과 모의 공중전(DACT)에서도 그다지 우수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도 한다. 대기권 내에서의 비행성능만 놓고 보면 MiG-25나 MiG-31과 같은 전형적인 일격이탈용 고고도 고속 요격기 컨셉의 전투기였다는 모양. 물론 우주공간에서는 VF-1에 뒤지지 않은 고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한편 기본적으로 VF-1과 무장을 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스텔스 성능의 저하를 감수한다면 VF-1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마이크로 미사일 포드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날개 밑의 하드포인트에 탑재할 수 있으며, 동체 하부에는 반매입식으로 탑재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이외에도 역시 VF-1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대형 대함 반응탄[4]을 탑재할 수도 있었다. 그 외에도 역시 VF-1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GU-11 건포드(55mm 3포신 개틀링포 탑재)를 선택무장으로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파이터 모드에서는 이 건포드를 VF-1이 그러했듯이 동체 하부의 센터 파일런에 장비할 수도 있었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가변전투기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엔진은 다리에 탑재되고 있으며, 이는 VF-1의 엔진 배치 구조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하지만 VF-1과는 달리 어깨에 패스트팩 수준의 대형 스러스터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이 때문에 어깨가 왜소했던 VF-1과는 정반대로 상당히 거대한 어깨를 지니게 되고 있다. 주익도 VF-1과는 달리 등이 아닌 이 거대한 어깨에 부착되고 있으며, 수직미익 역시 어깨에 부착되고 있다. 이렇듯 어깨에 여러 구조물들이 집중되어 있다 보니, 어깨의 형상 자체도 VF-1의 심플한 그것과는 달리 상당히 거대하고 복잡한 모습이라 배틀로이드 모드에서의 실루엣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콕핏은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는 흉부에 위치하게 되며, 이 설계는 훗날 VF-17과 VF-171로 계승된다. 한편 콕핏 내부의 구조는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VF-3000 및 VF-5000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구성 부품을 VF-1의 후기형으로부터 유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5] 한편으로는 VF-0처럼 파이터 모드 및 가워크 모드에서 사용하던 계기판을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VF-1이나 VF-3000 및 VF-5000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도 한데[6], 이 설계의 경우에는 훗날 VF-11과 VF-17/VF-171, VF-22, VF-25 등으로 계승된다.[7]
파이터 모드에서는 가변전투기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아래를 향해 바깥으로 기울여진 형태의 벤트럴 핀을 장비하고 있고, 이 벤트럴 핀은 가워크 모드 및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는 역시 가변전투기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다리에 위치하게 되어 있다. 다만 특징이 있다면 이 벤트럴 핀의 크기가 수직미익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크고, 또한 이착륙시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납작하게 접혀질 수 있는 가동식 벤트럴 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지상에서는 접혔다가 공중에서는 펼쳐지는 가동식 벤트럴 핀은 현실의 MiG-23과 유사한 특징이다.
명왕성 부근으로 긴급 폴드했던 마크로스가 지구로 돌아오면서 젠트라디와 싸우는 중에는 이미 시작형이 완성되어 있었으며, 그 성능은 파이터 모드에서 발키리를 뛰어넘고 있었으나, 가변기구가 개발중이었기에 파이터 형태만 있었고 무장도 발키리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게임에서는 아예 이 비가변형 기체를 전투기로서 채용한 VF-4000이라는 배리에이션도 존재한다.
사실 마크로스 플래쉬백 2012에서 초단위로 등장했던 기체였다. 하지만 플래쉬백에서 이치죠 히카루의 마지막 모습에 함께나온 기체라는 점에서 골수 팬들에게는 나름대로 임팩트가 있다.
3. VF-X-4
월면 아폴로 기지에서 테스트 실험을 했던 VF-4의 테스트 기체. 기체의 개발 자체는 마크로스 내에서 진행되었으나, 실질적인 운용실험 등은 제 1차 성간전쟁이 끝난 뒤였다. 참고로 이 테스트가 진행이 된 것은 제 1차 성간전쟁이 지나고, 지구 패트롤 부대 전에 태양계 패트롤 부대가 창설되었을 즈음인데, 이 때 패트롤 부대의 대장이었던 이치죠 히카루가 VF-X-4의 테스트 파일럿을 역임했다.
덧붙여 VF-X-1의 테스트 파일럿을 역임한 것은 로이 포커.
VF-1의 강화장비인 패스트팩의 테스트 파일럿도 이치죠 히카루가 역임했다는 것이나, 글로벌 함장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중요한 상황마다 그를 부른 것을 보면, 로이 포커를 이은 통합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파일럿으로써 어지간히 신뢰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을 거쳐 이치죠 히카루는 대위로 승진하였으며, 지구에서 패트롤 부대가 편성되자 그 대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단, 구역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패트롤 부대 전체의 대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특례로 다른 부대의 대장직을 역임하게 되기도 하는 등 인지도나 명성 등은 전 부대에 널리 알려져 있는 상태였다.
참고로 VF-X-4의 테스트가 끝난 다음에 지구에서 패트롤 부대가 창설되었음에도 TV 본편에서 나오지 않은 것은 VF-4는 TV판이 끝난 다음에야 설정이 확립된 기체이기 때문이다. 설정 짜맞추기를 한다면 본격 생산에 들어가고 있었으나 지급은 되지 않은 상태, 라고 볼 수도 있을 듯.
극장판 '사랑, 기억하십니까' 애니메이션에선 히카루의 방에 있는 모형 소품으로 잠시 등장한다.
4. VF-4S
VF-1S처럼 상급 지휘관용 및 에이스 파일럿용으로 만들어진 VF-4의 상급 베리에이션. 001번기는 이치죠 히카루에게 지급되었다.5. VF-X4 SIREN
PC엔진용 게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영원의 러브송'에 등장한 최신예기. 마크로스 플래쉬백 2012에 잠깐 나온 VF-4가 제대로 활약한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기체 역시 정식 명칭은 라이트닝 3이고 사이렌은 일종의 애칭으로 불리는 명칭이었다고 한다. 작중 계보대로라면 VF-1 - VF-1SR과 VF-2SS 사이에 위치하는 기체.
후술할 VF-4G LIGHTNING III과는 변형 후의 디자인이 다르다. 이에 대해 VF-X4는 PCE판 제작진이 멋대로 디자인한 것이고, 이를 묻어버리기위해 VF-4G라는 새로운 기체를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실은 이쪽도 마찬가지로 카와모리 쇼지가 디자인한 것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원작자에 의해 두 가지 디자인이 만들어진 셈인데, 이쪽은 실험기이고, VF-4G는 완성된 기체라서 디자인이 다른 것이라고 해석한다면 설정 상의 문제는 없다.[8] 또한 정말로 VF-X4의 디자인을 없었던 일로 만들 생각이었다면, 새로 디자인한 기체에 굳이 다른 형식 번호(VF-4G)를 부여했을리 없다.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 그럼 왜 디자인이 바뀐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수는 있다. 이에 대해선 초대 마크로스가 권리 문제에 자유롭지 못한 입장이기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꿀 필요가 생겼던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플래쉬백 2012는 해당 사항이 없지 않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TV판과 영화에서 해당 기체의 모형이 작 중에 나온 적이 있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플래쉬백 2012에 나오는 장면이 대부분 TV판과 영화에서 가져온 것이기에 권리 문제에 온전히 자유롭다고 보긴 어렵다. 실제로 이를 빌미로 로보텍 시리즈에 속하는 미디어믹스(만화책 등)에 VF-4가 등장하고 있다. 만일 정말로 권리 문제와 엮여있는게 맞다면, 설정과는 별개로 이 기체가 향후 마크로스 신작 시리즈에서 등장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걸 위해 후술할 새로운 기체를 만든 것이기도 하니 말이다.
6. VF-4G LIGHTNING III
1995년 PS용 게임 마크로스 디지털미션 VF-X[9]에 등장하는 VF-4의 완성형. 이후에 등장하는 VF-4는 모두 이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기존 VF-X4 SIREN의 디자인에서 바뀐 점은 배트로이드 형태 및 가워크 형태에서 건포드가 아닌, 젠트라디 기체들처럼 팔뚝에 달려 있는 암건이 주무장으로 바뀌었다는 점. 이 암건은 설정상 하전입자포이며, 파이터 형태에서도 주포로 사용된다. 훗날 VF-17, YF-21 및 VF-22가 채용한 내장형 암건은 이것을 계승한 것이다.[10]
다만 마크로스 디지털미션 VF-X의 무대가 되는 2047년 시점에는 본 기체는 물론, 후속기종인 VF-11도 구형이 되어버렸고, VF-19와 VF-22가 최신예기로 한창 주름잡던 시절이라 매체를 불문하고 상당히 마니악한 취급을 받는 기종이다. 마크로스 디지털미션 VF-X 이외에 다른 게임에도 게스트로 참전했는데, 마크로스 M3에선 맥시밀리언 지너스, 미리아 파리나 지너스 부부의 댄싱스컬즈 초창기에 VF-5000과 함께 활약하는 기종으로, PS2용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엔 VF-4G 버전이 숨겨진 보너스 기체로 등장하는데, 배트로이드 형태에서 공방일체의 두부 레이저포(헤드 레이저)가 없다보니 성능은 오히려 VF-1 시리즈보다 처지는 편이다. 설정상으로는 VF-4의 하전입자포가 VF-1의 레이저포보다 고위력이라고 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게임 시스템의 제약이 있다 보니 그렇게 구현되었다.
파이터 모드의 동체 상부가 배트로이드 모드 시 앞으로 넘어와 콕피트 블록을 덮으며 상체가 완성되는 가변 설계가 꽤 특이한데, 이는 훗날 VF-17과 VF-171의 배트로이드 모드로 계승된다. 물론 이는 작품 내적인 이야기로, 작품 외적으로는 먼저 디자인된 VF-17의 배트로이드 모드의 디자인이 그동안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었던 VF-4의 가변기믹 디자인을 추가하면서 역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11]
가변 구조의 경우 파이터 모드에서 가워크 모드로 변형하는 기믹은 VF-1처럼 꽤 단순하게 설계되었지만, 가워크 모드에서 배트로이드 모드로 변형하는 기믹은 의외로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디자이너인 카와모리 쇼지가 YF-19의 가변 구조를 부분적으로 역수입한 것이라는 모양이며, 작품 내적으로는 VF-4의 이 구조가 YF-19 및 VF-19로 이어진 것이라는 모양이다.[12] 공식 설정인지는 조금 미묘한 부분이지만 일단 반다이에서 후술하는 Hi-Metal R 브랜드로 액션 피규어를 출시하면서 내놓은 해석은 그렇다.
카와모리 쇼지가 디자인한 로봇들이 흔히 그렇듯이 VF-4의 배트로이드 모드의 실루엣은 하반신의 비율 특히 하퇴부의 비율이 인체비례와는 꽤 괴리감이 있는 편으로, 허벅지가 매우 짧고 반면 종아리는 허벅지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길어서 무릎쏴 자세가 어색해지기 쉬운 비례이다. 하지만 아르카디아와 반다이에서 출시한 VF-4의 액션 피규어 제품들은 의외로 무릎쏴 자세도 크게 어색하지는 않은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는데, 이는 이 제품들이 공통적으로 무릎 관절 블록을 길쭉하게 설계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허벅지의 연장 파츠로 기능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다이의 Hi-Metal R VF-4는 하반신의 관절 가동성이 생각보다 꽤 높아서[13] 동일 브랜드로 나온 VF-1이나 VF-0보다 오히려 하반신의 포징이 더 쉽다.[14]
다만 지금까지 발매된 VF-4의 액션 피규어 제품들에는 모두 한 가지 공통된 약점이 있기도 한데, 바로 어깨 관절이 실질적으로 붙박이라는 점. VF-1이나 VF-0의 액션 피규어 제품들이 배트로이드 모드에서 어깨 관절의 유연한 가동성을 통해 상반신의 포징이 용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그래서 사람들이 마크로스 시리즈의 발키리 하면 흔히 떠올리는, 건포드를 두 손으로 파지하는 포즈를 취할 수 있는 VF-4의 액션 피규어 제품은 지금까지 단 하나도 없었다. VF-1이나 VF-0의 액션 피규어 제품들이 어느 회사의 제품이던 간에 기본적으로 저 포즈를 쉽게 취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7. 로보텍
마크로스 플래쉬백에서 파이터 모드로 등장했던 기체이니만큼, 하모니 골드 역시 이 기체를 로보텍 세계관에도 내보낼 수 있었다. VF-4의 경우는 파이터 모드로만 등장하고, 이와는 별도로 YF-4라는 새로운 기체를 만들어 독자적인 3단 변형 기믹을 더해 로보텍 세계관에 편입시켰다. 전술한 VF-X4 SIREN과 비교하면 가워크 모드는 전혀 다르지만, 배틀로이드 모드는 세부 디테일이 다를 뿐 변형후 각 파츠의 위치가 꽤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카와모리 쇼지가 VF-4G라는 새로운 기체를 만들고 변형 기믹과 디자인까지 바꾼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예상된다.
[1] 가운데 동체가 있고, 쌍발 엔진이 가운데 동체로부터 좌우로 멀리 떨어져서 마치 3동체인 것처럼 보이는 구조[2] 말 그대로 주익과 일체화된 엔진 나셀. SR-71의 특징을 계승한 부분으로 가워크 모드 및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는 어깨와 팔뚝 그리고 다리를 구성한다.[3] 설정화에서 그려진, 파이터 모드에서는 엔진 나셀의 일부가 되고 가워크 모드 및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는 팔뚝과 다리가 되는 부분의 상면 및 하면에 붙어 있는 시가 모양의 돌기가 바로 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기존 VF-1이 주로 운용하던 AAM-1 애로우 계열의 공대공 미사일이 아니라 VF-4로의 운용을 전제로 개발된 전용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AM-3 플레셰트)이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또한 파이터 모드 시의 동체 하부에서 익근부 부근에 붙어 있는 돌기도 역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이 돌기들이 기체에서 분리되어 미사일이 되는 것으로, 동체 하부에는 2발이 탑재되며 주익 일체형 엔진 나셀에는 좌우에 각각 5발씩 총 10발이 탑재된다. 즉 총합 12발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표준 무장으로 탑재하는 것.[4]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는 달리 반매입식으로 탑재되지는 않고 그냥 파일런을 이용한 평범한 방식으로 탑재된다. 또한 익근부 부근에 장착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는 장착되는 위치도 다르다.[5] 그래서 파이터 모드 및 가워크 모드에서는 VF-1 후기형의 콕핏과 내부 구조의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하며, 이러한 점은 VF-3000 및 VF-5000도 동일하다.[6] 이러한 구조는 VF-0에서 이미 시도되었었지만 VF-1에서는 기체 사이즈의 소형화로 인해 발생한 콕핏의 내부용적 부족이라는 문제로 인해 변경되었던 것인데, 아마도 VF-4에 와서는 VF-1에 비해 콕핏의 내부용적이 넓어져서 VF-0 시절 시도되었던 구조를 다시금 적용할 수 있게 된 듯 하다. 물론 본문에서 후술하는 가변 구조의 차이 덕분이기도 할 것이다. VF-3000 및 VF-5000의 경우에는 VF-1의 가변 구조를 유용한 설계로 인해서 배트로이드 모드일 시의 콕핏 구조도 VF-1의 그것을 그대로 계승하게 되었음을 고려해보면, 가변 구조의 변화가 배트로이드 모드일 시의 콕핏 구조를 VF-0와 같은 방식으로 바꿀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것은 확실해 보인다.[7] 한편 파이터 모드 및 가워크 모드에서 사용하던 계기판을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VF-1의 구조는 VF-3000 및 VF-5000과 훗날의 YF-19/VF-19가 계승한다. 그중에서도 YF-19/VF-19의 콕핏 내부 구조는 배트로이드 모드일 시의 콕핏 내부 면적의 대부분을 덮는 광시야각 모니터가 도입되어 있는 등 VF-1의 그것과는 전체적으로 크게 다른 편이지만,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는 계기판이 없다는 것은 동일하다. 그리고 YF-19/VF-19 이후 개발되는 VF-25의 콕핏은 광시야각 모니터를 도입한 YF-19/VF-19의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VF-0와 VF-4, VF-11, VF-17/VF-171, VF-22의 특징이었던 파이터 모드 및 가워크 모드에서 사용하던 계기판을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조합한 것이다.[8] 건담만 하더라도 동일 계통에 다른 기믹, 다른 디자인을 가진 기체라면 얼마든지 있다.[9] 게임 출시는 1997년.[10] 젠트라디의 침공으로 성간대전이 발발하기 이전, 인류가 지구에 추락한 정체불명의 외계인 우주선을 발견하여 외계인의 침공에 힘을 모아 대비하고자 지구통합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인류끼리 통합전쟁을 치르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 소련과 공산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뭉친 반통합군은 통합군에 대응하기 위해 인류 최초의 실전용 가변전투기 SV-51을 투입했는데, 이 개발을 주도했던 것이 소련 출신의 과학자 알렉세이 쿠라킨 박사였다. 통합전쟁은 결국 VF-0로 맞대응한 통합군의 승리로 끝났고, 반통합군 세력 또한 좋든싫든 통합정부에 흡수되면서 쿠라킨 박사는 그 능력을 통합정부에서도 인정받아 통합군의 주력 가변전투기 VF-1 핵심 개발 업체중 하나인 스톤웰 벨컴에 영입된다. 스톤웰 벨컴에 고용된 쿠라킨 박사가 주도하여 개발한 기체가 바로 이 VF-4였고, 이후 뜻이 맞지 않는 스톤웰 벨컴을 퇴사해 자신만의 설계사상을 펼치고자 새롭게 설립한 회사가 훗날 VF-17, YF-21 등을 개발하는 제너럴 갤럭시다. 쿠라킨 박사는 제너럴 갤럭시를 설립한 뒤 VF-9의 개발도중 사고로 사망했지만 그가 남긴 설계사상에 따른 것인지 위의 기종들은 VF-4 처럼 팔에 빔건을 내장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11] 작품 내적으로는 위에서 주석으로 언급된 알렉세이 쿠라킨 박사의 설정이 나중에 덧붙여지면서 서로 다른 회사에서 개발되었음에도 스톤웰 벨컴의 VF-4 → 제네럴 갤럭시의 VF-17로 이어지는 설계상 유사점의 미싱 링크를 부연설명 해주고 있다.[12] 쿠라킨 박사가 스톤웰 벨컴에 있을 때 개발한 VF-4의 설계는 여전히 스톤웰 벨컴이 소유였고, 그 스톤웰 벨컴이 이후 신나카수 중공업과 합병되어 YF-19를 개발하는 신세이 인더스트리가 되므로, 딱히 무리한 설정은 아니다. 즉, 쿠라킨 박사가 스톤웰 벨컴에 재직하던 시절 개발한 VF-4 특유의 파이터 모드 동체 상부가 앞으로 전개되어 콕피트 블록을 덮으면서 배틀로이드 모드의 상반신이 완성되는 가변설계 기술은 쿠라킨 박사가 스톤웰 벨컴을 떠난 뒤 훗날 스톤웰 벨컴이 신나카수 중공업과 합병하여 설립한 신세이 인더스트리의 개발기종 YF-19/VF-19 등에 적용되었고, 쿠라킨 박사가 새롭게 세운 제너럴 갤럭시 또한 자사의 개발기종인 VF-17에 적용한 것이다.[13] 본문에서 설명한 특유의 무릎 관절 설계 덕에 무릎 관절의 가동성이 꽤 높은 데다가 지나치게 짧은 허벅지와 지나치게 긴 종아리라는 디자인상의 문제점이 적절하게 보완되고 있고, 여기에 더해서 고관절의 가동성도 유연하면서 직관적이며 발목 관절의 가동성도 평균 수준은 된다.[14] 참고로 Hi-Metal R로 출시된 VF-1과 VF-0는 하반신의 관절들의 구조가 다소 비직관적이며, 특히 발목 관절은 VF-1의 경우 그 가동성이 매우 절망적이었고 한참 뒤에 발매된 VF-0에 가서야 먼저 발매된 VF-4의 발목 관절 구조가 피드백되어 양호한 가동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상반신의 관절들은 상당히 유연하고 직관적이어서 상하반신 간의 괴리감이 좀 있는 편.